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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강력한 교두보로 키우고, 대한민국 생명 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전북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 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 주제로 열린 2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저는 전북의 도약을 위해서 세 가지의 단어를 비전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첫 번째는 첨단, 두 번째는 생명, 셋째는 문화"라고 밝혔다. '첨단'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정부는 새만금 단지를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기업 중심 정책을 펼쳐왔다"며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전북이 직접 발굴하고 설계한 미래 혁신 산업을 중앙정부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에 조성 중인 2400억 원 규모의 탄소 소재 국가산단을 27년까지 완공하고, 28년까지 추가로 1000억 원을 투입해서 탄소 부품과 응용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 상용차 신뢰성 검증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 산단의 혁신을 견인할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전북 연구개발특구에 바이오 융복합 산업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다"며 군산을 중심으로 무인잠수정 등 해양 무인장비 실증 시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생명'과 관련해서는 "전북은 새만금과 스마트팜 단지와 같은 농생명 산업의 인프라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갖춰져 있어 농업 혁신의 최적지"라며 "농업 혁신 모델들을 지원해서 전북을 농생명 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김제와 장수에 청년들이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2만4000평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를 비롯한 미래 유망 식품 산업을 육성을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과 농생명 지구 지정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만금이 첨단 미래 농업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농업용수 공급 사업을 추진, 스마트팜을 포함한 첨단 농업시설 입주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문화'와 관련해서는 "전북이 전주 한옥마을, 남원 공예 등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전주, 군산, 남원 지역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겠다"며 "문화콘텐츠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전북 K-문화콘텐츠 지원센터' 건립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소년 전용 훈련시설인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과 전북권 통합재활병원도 2026년까지 완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법'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해 '생명 경제도시' 전북을 이루는 데 필요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들을 특별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 첨단산업·농업 분야 기업인, 연구자, 농민, 청년 창업인, 전북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전주리싸이클링 공대위는 18일 감사원이 이날 전주시 리싸이클링 운영과 관련한 공익감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공대위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2883명의 청구인이 전주시의 운영사 변경, 부적절한 시설운영, 음폐수 반입 등에 대해 감사할 것을 요구하는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감사원은 이 중 기준치를 초과한 악취, 폐수 및 야외 방치된 폐기물에 대한 관리∙감독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전주시의 음폐수 반입 건에 대해서는 전주시의 내부감사가 실시되었다는 이유로 감사를 각하했다.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와 장수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희숙)는 18일 장수중학교에서 14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장수군 찾아가는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청소년 찾아가는 자원봉사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활동 참여율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 내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며, 다양한 봉사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희숙 장수군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의 리더십 향상과 봉사활동에 대한 이해를 도운 만큼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호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이 아동학대예방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지난 5월부터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긍정양육 인식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남호 원장은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김대식 원장의 지목으로 참여했다. 이 원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긍정 양육문화 확산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정책개발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남호 원장은 다음 주자로 평생교육과 자립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발평자사모) 이미라 대표와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 임성희 센터장을 지목했다.
임산부와 출산 직후 영아들의 요양과 급식 등 모자 보건 복지를 증진시킬 전북특별자치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3일 남원시 고죽동 현지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착공식을 갖는다. 남원 공공산후조리원은 남원의료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24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읍 공공산후조리원은 정읍시 용계동 아산병원 인근에 부지 매입을 마치고 현재 연면적 108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설계가 추진 중이며, 2026년 상반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는 2026년까지 1개소당 70억 원 정도가 투입되며 임산부실(10~13실), 영유아실, 급식시설, 편의시설 등 최신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출산장려를 위한 대표적 복지사업이자 민선8기 김관영 도지사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해 지난해 5월 ‘전북자치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부지 매입 등 행정 절차를 발빠르게 추진해오고 있다. 도는 남원과 정읍산후조리원처럼 12개 시군에 권역별로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되면 도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완화될뿐 아니라 산모·신생아 돌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내 산후조리원은 민간 10개소로 전주 8곳, 군산에 2곳이 있다.
지나친 외국인 지원 정책이 오히려 도민의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명지 의원(전주11)은 18일 제412회 임시회 대외국제소통국 업무보고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우리 전북특별자치도 인구정책이 도민을 외면한 채 외국인만 바라보고 있다”며 “도민이 오히려 역차별받을 수도 있는 정책적 의사결정은 늘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중 10곳이 인구감소지역이다. 하지만 전북특별자치도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은 보이지 않고 있다. 도정은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유치에만 목매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유치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불법체류 등으로 인한 책임은 온전히 관련 학교와 고용주의 몫이며, 의사소통 능력의 한계로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강의하는 등의 폐단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15~34세 인구가 1만 6000명 이상 순유출되었는데, 관련 정책을 살펴보면, 도내 학생들과 청년들에 대한 정책보다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을 유치하고 지원하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며 “외국인 정책 수립 및 추진에 있어 도내 학생들과 청년들이 역차별받지 않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염영선 의원(정읍2)은 18일 제421회 임시회에서 도정홍보 신뢰를 높이기 위한 대안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염 의원은 이날 “홍보는 도정에 대한 도민의 신뢰를 구축하는 가장 중요한 업무인데 홍보영상 관련 일련의 논란으로 신뢰가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감사와 인사조치가 마무리된 만큼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적 노력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소통기획과 특성상 전문직 출신의 임기제 공무원이 많은데, 그들이 ’공심(公心)‘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소통기획과장 채용과 관련해 도정홍보 적임자가 선발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주문했다. 염 의원은 “행정의 시작과 끝은 홍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도정홍보 전반에 쇄신과 혁신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유상임 서울대 교수를 지명했다.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유상임 후보자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1998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신소재 공동 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재료공학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를 이어왔다. 정 실장은 "대학에서 미래 연구자 양성에 매진하면서도 초전도 저온공학회, 세라믹 학회 등에서 학회장으로 활동했다"며 "또 연구·개발(R&D) 정책과 사업에 다수 참여하는 등 정부, 산업계, 학계 등과의 소통 경험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 분야에서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해 첨단 기술 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태 신임 사무처장은 북한 외무성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다가 한국으로 망명한 탈북민 출신으로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대통령실은 자료를 통해 "태 사무처장은 북한 실상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국회 외통위에서 활동한 전문성을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국내외 지지를 끌어낼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차관은 현 정부 출범 시작부터 중소벤처비서관으로 재직했으며,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점이 발탁 배경으로 꼽혔다. 남 차장 역시 현 정부 출범부터 국조실 국정운영실장으로 재직하며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다양한 정책을 조율한 경험을 갖췄다고 대통령실이 설명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승우)가 지난해 7월 19일 실종자 수색작전 중에 순직한 채수근 상병 1주기를 맞아 의회청사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하고 17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문승우 의장은 17일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교육감과 함께 헌화 후 묵념하며 채 상병을 추모했다. 또한 이명연·김희수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에 이어 도와 교육청 등 집행부 간부들도 채 상병의 명복을 빌었다. 문승우 의장은 “채상병이 순직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진실규명이 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많은 도민들이 함께 추모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는 채 상병 특검법을 조속히 처리해 진실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도의회는 건의안과 결의안 등을 통해 국회에 채 상병 특검법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해 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군산4)을 비롯한 의회사무처 직원 30여명은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군산시 임피면 소재 토마토 농장을 방문해 위로를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일손을 지원했다. 수해복구 지원은 침수된 2만 그루의 토마토 작물을 절지하고 철거하는 작업으로, 문 의장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들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문 의장은 “제412회 임시회 기간임에도 지원 가능한 사무처 직원들이 복구에 참여했는데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도의회은 앞으로도 자연재난, 사회재난 등 도민이 어려움을 겪는 곳에 먼저 찾아가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 장마기간 동안의 집중 호우로 인해 공공 및 사유시설에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신속한 응급복구 및 대민지원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내 입주해있는 은행의 재배치를 통해 청사 이용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정종복 의원(전주3)은 17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도청사 내 은행들의 이용률이 매우 낮아 공간축소 및 위치 변경을 통해 청사 효율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005년 도청사를 서부신시가지로 옮기면서부터 도청 1층에 농협과 전북은행이 입주했지만, 최근 스마트뱅킹 활성화 등의 이유로 은행 이용률이 매우 낮아지고 있다”면서 “은행들에 제공하는 공간을 사무공간이나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농협과 전북은행의 최근 5년간 1일 창구 평균 이용률은 각각 69.6명, 50.8명으로 매우 낮으며, 자동화기기 이용률이 창구보다 4~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20여 년 전과 비교해 도청의 조직과 인력이 크게 늘어 청사 내 사무공간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며 도청을 찾는 도민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소속 공무원의 과도한 중앙부처 파견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형열 위원장(전주5)은 17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자치행정국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 과정에서 중앙부처 등에 대한 과다한 파견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전북자치도의 중앙부처 등에 대한 파견자는 3급 부이사관급 2명, 4급 서기관급 6명 등 모두 91명에 달한다. 파견 형태에 따라 분류하면 별도 정원 60명, 비별도 정원 31명이다. 별도 파견의 경우 파견에 따른 결원 보충이 이뤄질 수 있지만, 비별도 파견의 경우 정원 외로 분류돼 결원 보충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최 위원장은 과도한 중앙부처 파견을 놓고 ‘승진 자리 만들기용 파견’이라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전북자치도의 경우 지난 2021년 비별도 파견 인원이 과다하다는 감사 지적을 받았고, 이에 따라 대규모 파견인원이 복귀한 사례가 있다”면서 “중앙부처 등의 기관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파견 제도는 이뤄져야 하지만, 이를 악용해 단순히 승진 자리 만들기를 위한 비별도 파견이 많아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예정돼 있던 회의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유관 부처 장관들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통령실을 비롯해 중앙정부, 지자체 등 현장에서 호우에 대처할 필요가 있어 회의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고, 별도의 긴급 지시를 통해 긴급 대응 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수해피해를 입은 익산과 군산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뤄져야 한다는 건의문이 발의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정수 의원(익산4)은 16일 제412회 임시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와 군산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한 의원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평균 179.2㎜, 최고 342.7㎜의 유례없는 기록적인 폭우가 전북특별자치도를 강타하면서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을 중심으로 호우와 산사태로 인한 수해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집중호우 피해 대응과 복구에 대한 피해지역 주민들의 목마름에도 불구하고, 전북 익산시와 군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되지 않아 대응과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대형 자연재해의 경우 중앙정부 및 중앙관서 등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없이 자치단체의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완전한 복구는 쉽지 않다”며 “집중호우 피해를 겪은 익산시와 군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해 효과적이고도 실효성 있는 대응 및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성수 의원(고창1)은 16일 열린 제412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을 포함한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지역주민이 동등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재정법 재개정을 촉구했다. 정부에서는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원자력발전소 소재지가 있는 광역시∙도의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기초지자체로 확대하는 지방재정법을 올 2월 개정해 시행 중이다. 개정 전에는 지역자원시설세를 원전소재지 광역지자체와 원전소재 기초지자체에 각각 35%와 65%를 배분하였지만, 개정 이후 광역지자체 35% 중 20% 범위내에서 원전소재 광역지자체에 내 방사선비상계획에 포함된 기초지자체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을 비롯해 5개 기초지자체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속해있음에도 원전소재지가 있는 광역시∙도에 포함되어있지 않은 이유로 원자력안전 지역자원시설세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대책법이 개정되어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을 최대 30km까지 확대했다. 이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설정된 모든 지역은 위험지역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만, 원전 소재지가 없다는 이유로 지역자원시설세 지원 대상에서 배제시키는 것은 국가의 책무를 방기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또한 개정 법률안 심사 시 방사선계획구역을 관할함에도 조정교부금을 받지 못하는 지자체에 대해서 별도의 재정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한다고 부대의견을 달았지만 현재까지도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된 모든 지자체에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교부하도록 지방재정법을 재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12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안전관리 대책마련 및 포트홀 진단예방시스템 도입, 새만금 크루즈 관광 활성화, 통일한국 중심의 무주 태권도 유형무산 등재 등의 제언들이 잇따랐다. △김동구 의원(군산2)= 경기도 화성 리튬공장 화재 사건과 관련 리튬과 관련한 공장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올해 기준 22개의 이차전지 관련기업이 운영중이거나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하지만 소방서 설치 등 안전시설에 대한 계획은 전무하다. 또 군산 산단 내 화학물질 유출사고의 빈번한 발생을 우려해 화학재난방제센터 등 대책안 마련을 요구했지만 1년여가 지난 지금도 그 어떤 계획도 마련되지 않았다. △이병도 의원(전주1)= 전북 포트홀 발생은 매년 2만건 이상 달하고 있으며, 줄지 않고 있다. 포트홀은 현재의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니라 지방도의 생애주기에 맞는 유지관리체계를 마련해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지만 별다른 대책마련이 없다. 도로순찰 전담팀의 경우 진단장비 하나 없이 육안 점검에 불과하다. 14개 시군 약 1600km에 달하는 지방도 물량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부분적 사전점검만으로는 포트홀 발생을 줄이는 대책이라고 볼 수 없다. △윤정훈 의원(무주)=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북한 ITF시험단이 직접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하고 7개월 후 WTF시범단이 평양을 답방하는등 태권도는 국경을 뛰어넘어 역사를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태권도는 택견, 씨름과 달라 국가무형유산에도 등재되지 못하고 있다. 세계를 넘어 인정받는 태권도가 국가무형유산과 유네스코 유형문화유산 등재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정부의 관심이 부족한 탓이라 생각한다. △김명지 의원(전주11)= 민선8기 3년차에 접어든 전북도가 역대 최대규모인 12조8000억원의 투자를 이뤄냈다고 하지만 전북도의 기업유치 실적은 MOU라는 양해각서로 과대포장 됐다. 130개 투자유치 기업 가운데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곳은 55개 업체(42.3%)로 투자 의지가 불분명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투자기업 가운데 협약서보다 면적, 자본 등에 더 많은 투자를 한 기업체는 7곳(5.4%)였고, 일자리 창출은 1개소(0.8%)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 방미 기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채택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은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미국의 핵 자산에 한반도 임무를 특별 배정한다"며 "이제 우리는 어떤 종류의 북핵 위협에도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미 기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12개국 정상 및 나토 사무총장과 양자 회담을 한 결과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는 독일의 유엔사령부 회원국 가입 결정을 축하하고 환영했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되는 북한 무기에 대해 정보 공유를 체계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우리 정부가 인증한 국산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나토가 공식 인정하는 '감항인증 인정서'를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나토의 항공 분야 방산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의 딕 스코프 총리와는 지난 해 국빈 방문 시 맺었던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을 내실 있게 이행해 나가기로 했으며, 체코·스웨덴·핀란드·폴란드·노르웨이·캐나다·룩셈부르크와는 원전과 고속철을 포함한 인프라와 국방역량 강화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과 러·북 협력 및 역내 안보 현안 대처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각 부처는 이번 13차례 양자 회담의 후속 조치들을 세심하게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내년이 광복 80주년임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과 헌신이 있었는지 다시 한번 되짚어 볼 때"라며 "모든 국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대한민국 광복 80년의 역사와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보여줄 기념사업들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광복 80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통령령인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이 상정됐다. 윤 대통령은 "기미독립선언서에서 자유의 정신과 세계 평화를 외친 독립운동가들의 꿈은 이제 한 세기를 지나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꿈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의 회복을 넘어 자유의 확장으로 이어진 독립운동의 정신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라며 "아직 끝나지 않은 '자유를 향한 전진'이 더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대비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다"며 "피해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복구를 최대한 서둘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은 어제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최근처럼 예측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재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때는 종래의 데이터 예측을 넘어서는 조치와 대응 역량이 필요하다"며 "첨단 과학 기술을 적극 활용해 재난 예방과 대응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15일 ‘혁신도시 악취저감 TF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혁신도시 일대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현업축사 매입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미매입 축사, 매입에서 제외된 계사, 가축분뇨·폐기물 처리시설 등은 점검을 강화해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김제시는 ‘용지 악취배출원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해 정밀조사를 통해 전략적인 해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자치도와 김제시는 합동으로 악취, 폐기물, 가축분뇨, 비료, 축산 등 관련 분야 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불법 시설은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고, 야간 점검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혁신도시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와 김제시의 해결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익산 왕궁 사례를 참고해 지역 주민과 갈등 없이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단독으로 전북도당위원장에 출마했다. 이 의원은 8월 3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정기 당원대회에서 찬반 투표로 도당위원장 선출 여부가 가려진다. 사실상 도당위원장 내정자가 된 이 의원은 향후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공천과 관련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기준을 만드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15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지방선거 승리와 2027년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 전북특별자치도의 대도약을 위해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당의 문턱을 낮춰 365일 열려있는 당원주권 중심의 도당을 만들어 가겠다”며 “전북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현장중심의 유능한 정책도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지방선거 공천권 행사와 관련해 그는 “공관위원장 선정, 공관위원 임명 등 공천의 원칙과 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이 모든게 도당위원장 본연의 업무”라면서 “공천의 방향을 통합과 혁신에 두고 절차를 추진해 나가겠다.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기준을 만드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더 나은 서비스, 국가 비전 정책을 보여주는게 정당의 의무로 (지방선거) 결과가 나오면 승복하고 성찰하면서 진화와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며 “조국혁신당과의 관계도 경쟁과 함께 협력도 하겠다. 도당이 당원 중심 도민의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가치와 철학을 녹여내 변화시키겠다. 그 과정에서 경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국가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당위원장이 되면 전북 대도약을 이끌겠다”면서 “국민의 평가는 어제의 성과가 아니라 오늘의 문제와 내일의 과제에 맞춰져 있다. 전북의 비전과 희망을 현실로 바꿔내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후보 공모에는 이 의원만 단독으로 접수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대중 의원(익산1)은 1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조례안은 16일 개회하는 제412회 임시회에서 소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 심의를 진행한다. 김대중 의원은 “본 조례안은 매년 급증하고 있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피해학생의 고통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특히 최근 폭증하고 있는 사이버폭력에 대한 예방 및 피해 등을 지원하고자 조례를 개정하게 되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 상담, 홍보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되며 치유프로그램, 보호시설 운영, 법률지원을 포함한 통합지원을 위한 예방센터를 설치∙운영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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