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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북공약.. “진성성 보이려면 당장 행동부터 착수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 완공과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골자로 하는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진정성을 어필하기 위한 후속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윤 후보와 야당이 제시한 8대 전북공약이 예전보다 진일보했다 할지라도 여전히 세부적인 방법론이 부족했다는 점은 보완할 점으로 평가된다. 윤 후보는 지난 12일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호남에선 특정 정당(민주당)이 수십 년을 장악해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고 여러분들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으나 되는 것이 한 가지라도 있었느냐”면서“(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전북을 더 산업화되고 소득이 더 올라가고 더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윤 후보의 대표공약은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과 제3금융중심지 관련으로 압축됐다. 금융중심지의 경우 경선 후보 시절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지만,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일조한 정운천 의원이 당과 후보를 설득해 공약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유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인 정운천 전북도당 위원장과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실제 공약 수립 작업에서 민주당과의 차별성과 앞으로의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이 때문에 본질적으로 간척 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하드웨어 구축이 다시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윤 후보 역시 친환경만으로는 새만금이 발전할 수 없다고 판단, 탈원전을 통한 막대한 전기공급으로 새만금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트라이포트 등 하드웨어 구축 공약은 말로만 해선 안 된다는 게 중론이다. 또 현재 야당차원에서 전북에 해줄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적극 나서는 모습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많다. 이번 전북공약도 슬로건만 제시됐고, 정확한 로드맵은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민주당이 전북의 텃밭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했다는 사실도 곳곳에서 표출됐다. 민주당의 경우 공약은 세부적이고 구체적이지만 이행에 있어서 소극적인 게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다만 윤 후보의 공약은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회피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공약에 명시한 점이 차이점으로 부각됐다. 국가차원의 금융중심지 지정 약속이 빠진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 조성 관련 공약은 ‘사실상 앙꼬 빠진 찐빵’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금융중심지 지정은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닌 지정을 통한 국가적 육성정책의 첫 걸음이다. 선 인프라 후 지정은 전북도의 제반 여건 상 불가능하다. 이를 회피하는 것은 전북에 금융특화 공약을 추진할 의지가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윤 후보의 공약도 부족한 점이 많다. 우선 부산에는 구체적으로 산업은행 유치를 약속 했지만 전북에는 두루뭉술한 표현으로 금융기관 추가유치를 약속했다. 대신 전북에서는 투자성격의 금융기관 유치를 제시했는데 한국투자공사와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이 그 대상기관으로 분류된다. 또 전북도가 자체적인 재원으로 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 예산을 활용해 센터를 조성하는 방안이 반드시 제시돼야 한다. 센터 건립이야말로 금융도시 조성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금융기관 유치 역시 어떤 기관을 어떻게 유치시킬지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는 게 중요하다. 새만금 국제공항 공약은 지금부터 약속에 따른 행동력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 2019년 초 예타가 면제된 새만금 국제공항은 2022년에도 계획조차 고시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미 매립지인 사업대상지의 환경을 파괴할 수 있다는 이유로 환경부가 발목을 잡았지만 전북정치권에선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지난달 24일 제출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환경부는 이르면 2월내로 협의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가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의 속도와 추진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하지만 국제공항 조기완공을 약속한 국민의힘 차원의 정치적 지원이나 행동은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다시 대선 공약으로 등장한 것 자체가 전북도민에겐 수치스러운 일인 만큼 대선 후에 약속을 지킬게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즉각적인 행동을 보여야 그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다. 새만금 신항만도 배후부지의 국가예산 투입재원 규모를 명문화 하는 등 대선 공약이 명확해야 한다는 지적도 힘을 얻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2.13 17:5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에 단일화 제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13일 오전 안 후보는 유투브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선은 구체제 종식과 정권교체라는 두 개의 대의가 있고 이는 압도적 승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지만 한 사람의 힘만으로 실현하기 힘들다”며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국민 앞에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한 후 여론조사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에 윤석열 후보는 같은 날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고민해보겠습니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밝힌 야권통합 원칙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면서도 “‘국민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13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13 17:57

윤석열 “전북 홀대론 종식할 것,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완공·제3금융중심지 반드시 지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새만금 메가시티와 국제공항을 발판으로 한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조성과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골자로 하는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번 전북방문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전북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그의 행보에 진정성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후속대책이 수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으로 비상하는 전북'을 슬로건으로 한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전북 공약'은 Δ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Δ금융중심지 지정 Δ신산업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Δ전주~김천 철도 및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Δ친환경·미래형 상용차 생산거점 육성 및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Δ메타버스 기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Δ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Δ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약에선 이제까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명시화 했다. 문재인 정부가 미뤘던 과제를 차기 정부에서 해결해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전북을 연기금특화 국제금융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며 “연기금을 기반으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으로 서울 및 부산과는 차별화된 금융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금융중심지 실현 방법론으로는 지역 특성과 발전계획에 가장 부합하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너지가 나도록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밝혔다. 또 글로벌 금융사 등 자산운용사를 집적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역시 미룰 과제가 아니라고 했다. 아울러 새만금은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고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임대료 지원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어필했다. 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교통 공약은 '동서화합'을 핵심 축으로 새만금과 전주를 잇고, 대구와 포항까지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내놨다. 여기에 전주와 김천 간 철도건설로 호남 전라선과 경부선을 횡단으로 연결, 영호남을 하나로 생활권으로 통합하겠다고 했다. 새만금에 인접한 전북 자동차 클러스터를 친환경 미래형 상용차 연구·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등 지원을 강화해 농식품산업 활성화 등도 공약에 담겼다. 동부권에는 무주에 태권도 대학원인 국제태권도 사관학교를 설립하고, 지리산과 무진장(무주·진안·장수)관광벨트 구축을 공약했다. 다만 이용호 의원 입당 후 국민의힘이 해결을 약속했던 남원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서는 한 발짝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윤 후보는 남원에서 “저나 우리 국민의힘은 공공의대라고 하는 소위 지역 의사 배출 그 시스템에 대해서는 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북을 여전히 호남의 일부로 인식하는 태도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다만 윤 후보는 이러한 비판을 의식한 듯 “호남 내에서 더 이상 ‘전북홀대론’이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전북이 경제발전에 뒤처지지 않는 그런 지역으로 만들겠다”면서“이 약속 반드시 지킬 것이다.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공학적으로 진정성 없이 아무거나 막 내뱉는 그런 정치는 이제 우리 국민들이 더는 속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윤정 기자·엄승현 기자

  • 정치일반
  • 김윤정외(1)
  • 2022.02.13 17:57

대선 주자들 후보 공식 등록, 15일부터 선거운동 돌입

13일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 첫날, 여야 대선후보들이 중앙선관위원회를 찾아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제 보건 전문가이자 영입 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와 ‘만 18세 생애 최초 투표자’인 남진희 광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대리인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했다. 윤 후보의 대리인으로는 조승연 후보 직속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위원과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 나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을 대리로 내세워 후보 등록을 했다. 당초 안 후보가 직접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었으나 배우자인 김미경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사무총장이 대리로 등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불평등 해결, 기후 정의, 차별 금지’를 상징하는 라이더 배달 청년 노동자, 태안화력발전소 청년 노동자, 정신보건 청년 노동자 등 3명의 2030 청년들을 대리인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주요 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진행함에 따라 오는 14일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 후보자 기호가 결정된다. 국회에서 의석을 가진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다수 의석순), 의석이 없는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그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 무소속(중앙위원회에서 추첨) 순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기호 1번은 이재명, 2번은 윤석열, 3번은 심상정, 4번은 안철수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호가 결정된 이후인 15일 0시부터는 다음 달 8일 자정까지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사용한 공개 장소 연설과 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이 가능하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13 17:56

전북도, 축산물 가공․유통분야 116억 원 투자

전북도는 13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3개 분야 14개 사업에 116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 구축 분야 4개 사업 18억 원 △축산물 가공 기반 구축 및 유통 활성화 분야 4개 사업 52억 원 △축산물 안전 투명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 분야 6개 사업 46억 원 등이다.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깨끗한 축산물 판매장 만들기, 산란계 농장 일회용 난좌 공급, 축산물 운반 냉장 차량과 축산 농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컨설팅을 지원한다. 축산물 가공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지역 농가와 연계한 생산자 단체 중심의 가공 유통시설, 장수군 축산물 육가공 시설과 축산물 직거래판매장 설치 등을 지원한다. 또한 투명한 축산물 유통관리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돼지 이력 관리, 명예 축산물 감시원 운영과 전북 한우광역 브랜드(3개소)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그 밖에도 도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축장 및 가공업체 등 축산물 취급업체에 대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조사평가와 위생감시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축산물 안전관리 지자체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축산물 작업장의 위생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축산물 가공․ 유통단계 전반을 중점 관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13 17:55

"힘 있는 후보 뽑아달라".. 전북 정치권 '대선 승리' 출격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전북도당이 오는 1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출격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13일부터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으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5일 일제히 '대선승리 출정식'을 갖는다. 민주당 전북선대위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대선 출정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성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전북 국회의원, 해시태그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출정식을 가진 뒤 전주 풍남문으로 이동해 전북도민들께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송영길 당 대표가 16일 전북을 방문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위한 유세일정을 갖는다. 송 대표는 이날 전주갑·을·병 지역위원회, 익산·군산 지역위원회와 함께 지역일대를 누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역시 같은 날 전주 종합경기장 네거리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 기간인 22일 동안 도내 곳곳을 누비며 정권교체를 호소하며 대선 승리를 다진다는 각오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선거운동 첫 날 전북에서 일정을 시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심 후보는 17개 광역 중 경제력 지수 최하위인 지역이자 지방소멸 위기가 큰 곳으로 선거운동 첫 행선지로 전북을 선택했다. 심 후보는 전북에서 청년층이 참여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역정치권 한 관계자는 “15일부터 대선의 승패를 가르는 본격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덩달아 지방선거 분위기도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13 15:24

호남 민심 잡기 나선 윤석열 “호남에서 더는 홀대론 나오지 않도록 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공약홍보 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전주 등을 방문하며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첫 기착지인 전주역에 도착해 “전북은 문화 수준은 최고였는데 경제 수준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열악한 상황이다”며 “전북의 능력과 에너지를 모아서 이제는 전북의 산업과 경제를 비약적으로 키워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은 특정 정당이 수십 년을 장악해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고 여러분들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으나 되는 것이 한가지라도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호남의 민주주의 열정은 대한민국 번영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이제는 호남이 과실을 받아야 한다. 더 산업화되고 소득이 더 올라가고 더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민주당을 겨냥하기도 했다. 파란의 의미를 담은 붉은색 바람개비를 손에 쥔 윤 후보는 “오늘 정말 날씨도 좋고 곧 봄이 올 것 같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어서 도착한 남원역에는 윤 후보를 마중 나온 지지자로 구름 때를 이루고 있었다. 자리에서 윤 후보는 “이용호 의원이 지난 전북 선대위 발대식에서 말씀하셨던 ‘대한민국을 위해 옳은 일은 호남을 위해 옳은 일이다. 또 호남을 위해 옳은 일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옳은 일’이라는 말씀 깊이 공감한다”며 “저와 국민의힘이 꿈꾸는 나라는 국민 개개인의 자율과 창의가 최대한 발의되는 그런 역동적이고 신나는 나라다”고 말했다. 특히 “호남에서 더이상은 전북 홀대론이라는 게 나오지 않도록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신에서 국민통합을 이뤄 조금도 뒤처지지 않고 발전을 선도하는 그런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이 약속 반드시 지킬 것이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이어 “호남인들께서 지켜온 자유민주주의라는 이 정신과 가치를 우리 국민 통합의 지렛대로 삼아 우리 전체 국민이 하나가 되고 모든 국민 한 분 한 분을 존중하고 위하는 그런 통합의 정치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그런 정치를 해야 한다”며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공학적으로 진정성 없이 아무거나 막 내뱉는 그런 정치는 이제 우리 국민들이 더는 속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자신의 발표한 전주 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전주에는)국민연금공단이 있고 기금운용본부가 있다”며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투자은행 성격의 금융기관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 그런 산업 지원 금융 기반을 만들어야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지역 또 다른 현안 중 하나인 공공의대와 관련해서는 “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유보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남원 춘향골공설시장을 방문한 윤 후보는 시장 상인 및 시민과 인사를 나누며 미나리와 황태포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마지막 행선지로는 만인의총을 방문해 참배하며 전북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윤 후보를 만난 전북 시민들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손을 잡으며 정권 교체의 열망을 전달하기도 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12 17:12

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 "윤석열 후보 정치보복 망언 규탄"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 35명이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후보의 정치보복 망언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전북도의회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도의원들이 12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정치보복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난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가 ‘매우 불쾌하다’며 강한 유감을 표하자 윤 후보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될 게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다’라는 궤변만 늘어놓았다. 안하무인의 태도가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보복 식의 구태 정치는 민주주의의 고결한 뜻을 퇴보시킬 뿐만 아니라 대의 정치에 대한 전국민적 신뢰를 망가뜨리는 가장 불결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과연 윤석열 후보가 이처럼 당당하게 정치보복을 운운할 자격이나 갖추고 있는지 되뇌어 볼 대목이다"며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등 권력 핵심 요직에만 머무르며 어떠한 견제도 받지 않았고 무소불위의 제왕적 권력을 휘둘러 왔다는 것을 모든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정치보복 망언을 당장 시정하고 국민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해야 한다"며 "향후 유사한 정치적 언어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발생시키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도의회 전체 더불어민주당 의원 35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익산을, 군산,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위원회도 윤석열 정치 보복 망언을 일제히 비난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12 14:02

김경민 민생당 도당위원장 "윤석열 지지"

김경민 민생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통적 텃밭인 전북에서 제3의 정당인이 보수정당 후보 지지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가 승자독식을 철폐하고 공동, 통합의 정신으로 국정으로 이끌어 정치적 대전환을 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에서는 1995년 이래 민주당 일당 독주체제로 그들만의 이익 카르텔이 견고해져 정치 발전과 지역 부흥에 걸림돌이 됐다"라며 "윤 후보를 도와 전북에 정치·경제적 생동감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입당 계획이 없다고 밝힌 김 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직무 정지되면서 당이 사실상 와해해 개인적인 차원에서 지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중도층 인사들과 연대해 윤 후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대해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같은날 입장문을 내고 "정권교체를 위한 김 위원장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며 적극 환영한다"며 "김 위원장의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향한 전북도민의 참여 속에 호남의 비틀린 정치 현실이 바로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12 14:02

윤석열 “새만금 메가시티와 국제공항 조기 완성, 제3금융중심지 지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새만금 메가시티와 국제공항을 발판으로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를 조성하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골자로 하는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북방문일정에 맞춰 “전북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으로 비상하는 전북'을 슬로건으로 한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전북 공약'은 Δ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Δ금융중심지 지정 Δ신산업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Δ전주~김천 철도 및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Δ친환경·미래형 상용차 생산거점 육성 및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Δ메타버스 기반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Δ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Δ동부권 관광벨트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약에선 이제까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명시화 했다. 문재인 정부가 미뤘던 과제를 차기 정부에서 해결해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전북을 연기금특화 국제금융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며 “연기금을 기반으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으로 서울 및 부산과는 차별화된 금융도시로 발전시키고자한다”고 약속했다. 금융중심지 실현 방법론으로는 지역 특성과 발전계획에 가장 부합하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너지가 나도록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밝혔다. 또 글로벌 금융사 등 자산운용사를 집적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역시 미룰 과제가 아니라고 했다. 아울러 새만금은 '국제투자진흥기구'로 지정하고 파격적인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임대료 지원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어필했다.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교통 공약은 '동서화합'을 핵심 축으로 새만금과 전주를 잇고, 대구와 포항까지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내났다. 여기에 전주와 김천 간 철도건설로 호남 전라선과 경부선을 횡단으로 연결, 영호남을 하나로 생활권으로 통합하겠다고 했다. 새만금에 인접한 전북 자동차 클러스터를 친환경 미래형 상용차 연구·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등 지원을 강화해 농식품산업 활성화 등도 공약에 담겼다. 동부권에는 무주에 태권도 대학원인 국제태권도 사관학교를 설립하고, 지리산과 무진장(무주·진안·장수)관광벨트를 구축할 것을 공약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2.12 12:37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윤석열 대선 후보 인사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홍국 전북도민회 회장님을 비롯한 전북도민회 여러분, 멀리 타향에서도 고향을 지키는 재경도민 여러분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전북도민회에 손님으로 오신 윤석열 후보님에게도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 이번에 자랑스런 전북인 상을 수상하시는 김덕룡 선배님과 김홍규 아신 회장님, 그리고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님 축하드립니다. 매일 드리는 말씀인데 제 할머니와 어머니의 고향이 고창, 처가가 순창입니다. 제가 자란 마을도 전북과의 경계선에 있습니다. 그러니 저도 전북인이나 다름없습니다. 성장한 후에도 전북출신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고, 전주에서 막걸리 꽤나 마셨어요. 그만큼 저의 추억이 서렸던 곳으로 기억이 납니다. 전북하면 늘 안타깝고 그립습니다. 잘되면 참 좋을 텐데 잘 된 것도 많지만, 아닌 것도 많아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새만금도 이젠 길을 다 외워서 혼자 갈 정도이며 총리 할 때부터 많이 갔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민간매립을 공공주도로 바꾸고, 새만금청도 군산으로 옮겨서 현장중심의 행정을 하도록 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수소산업 등은 전북의 든든한 자산입니다. 출향도민 여러분이 많이 키워주셔야 해요. 저는 그동안 민주당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 균형발전 정책이 더욱 더 힘차게 계속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서 전라북도의 아들로서 전라북도의 사위로서의 도의를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민주당 또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전북도민들껜 늘 감사드리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따가운 질책도 달게 받겠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존경하는 재경전북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신년인사회가 코로나 때문에 2년 만에 열린 것으로 아는데 제가 함께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제 집안은 논산에서 집성촌 400년 가까이 이뤄왔습니다. 논산이 워낙 전북과 가까워서 인적 교류도 많았습니다. 집안엔 전북분들이 참 많고, 학창시절부터 전북출신 친구들과도 정을 많이 나눠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북도민 신년인사회에는 처음 왔지만 어색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본 전북 분들은 모두 정이 많고 속이 깊은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전북이 타 시도에 비해 경제 불균형이 심각한 건데요. 저도 전북경제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온 힘을 쏟겠습니다. 새만금을 가보니까 전북만의 새만금이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 발전을 위해 새만금이 중요하단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부터 속도를 정부가 내야합니다. 아울러 비교우위에 있는 수소산업 등 산업들을 키워서 이런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전주가 금융중심지로 발돋움 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군산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조만간 기차타고 전북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전북방문에서 저와 국민의힘이 전북도민이 보시기에 부족하겠지만, 마음을 여실 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전북 홀대론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년 만에 열리는 소중한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오랜만에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끼길 바랍니다. 전북출신 정치원로 등 평소 존경하던 전북 분들과 뵙고 인사를 하게 돼 큰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2.10 18:58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자랑스런 전북인 수상자 수상 소감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공공부문·익산 김덕룡 전 국회의원 타향살이를 오래하다 보면 고향까마귀만 봐도 반갑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까마귀 하면은 길조가 아니고 흉조로 아는데 흉조를 봐도 반갑다는 게 그만큼 고향에 대한 정이 각별하다는 의미지요. 저는 오래 전부터 고향을 떠나 많은 외로움도 느끼고 고향이 그리웠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말이 참 절실하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정치를 하면서 고향이 아닌 서울에서 지역구를 가지고 있었는데 제 선거구가 서초였어요. 서초구는 우리 전북사람이 제일 적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참 힘들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많은 전북인들이 뭉쳐 저를 많이 도왔습니다. 제가 좀 아쉬운 것은 이제 모든 활동을 정리한 제가 상을 받은 겁니다. 우리 고향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좀 더 젊은 분에게 이런 기회를 줬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기회를 뺐지 않았나 싶습니다. 새만금은 벌써 시작된 지 30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국가적 프로젝트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우리 김원기 선배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우리가 힘을 모아서 새만금 성공에 기여했으면 합니다. 저는 전북사람임이 항상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업부문·김제 김홍규 ㈜아신 회장 고향을 위해 특별히 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크고 무거운 상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오래전 고향을 떠나 직장 생활을 하다가 사업을 했습니다. 당시 저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저는 대한민국에 물류라는 개념도 없었던 시절에 물류사업을 개척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많은 시간을 고통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유통 물류 사업을 해서 비록 지금도 크게 일구지는 못했지만 고생해서 얻은 게 많습니다. 이 모든 게 주변의 많은 분들 덕분입니다. 앞으로는 제가 지금까지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보은정신을 갖고 고향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회부문·전주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제가 이렇게 갑자기 큰 상을 받게 된 건 아마도 코로나 팬더믹이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족한 제가 이 영광스런 상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라북도는 저에게 언제나 마음의 고향이고 정신적 토양이 되어 왔습니다. 저희 아버님도 의사셨는데 전주에서 개원을 했습니다. 30년간 이야기 내과 의원을 운영하시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 모습을 보면서 의료인의 길을 선택했고, 지금도 그 길을 여전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고향인 전북을 위해서 힘이 닿는 대로 열심히 봉사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것을 다짐합니다. 다시 한 번 이 수상의 영광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2.10 18:56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김홍국·서창훈·송하진 대표자 3인 인사말

김홍국 전북도민회장 고향을 위해 먼 길에 달려와 주신 참석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좀 늦었지만 모든 분들께 설 인사를 올립니다. 매년 신년인사회에서 재경 도민은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고향 소식을 전하고 미래 비전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안타깝게도 행사를 축소하고 식사도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사라지고 우리 일상이 회복되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고대합니다. 우리 고향 전라북도는 미래 먹거리인 탄소 수소산업 등 융복합 미래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농생명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특히 새만금은 우리 고향 전북에겐 기회의 땅이자 17억 동아시아의 공간적 경제적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역동적 시선으로 접근해 새만금과 동아시아가 마주하는 두 개의 창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새만금은 동아시아의 식품 허브와 컨벤션 허브를 조성하는 방안도 있어야 새만금 개발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소중한 자산들을 바탕으로 전북의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는 고장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함께 한다면 우리의 염원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600만 전북인 모두가 힘차게 전진하며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전북인 여러분 임인년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자랑스런 전북인 상을 받으시는 수상자들께는 축하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더 왕성한 활약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귀한 발걸음 해주신 이낙연 민주당 이재명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님께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한해 우리 전북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통 받았지만, 새만금 군산조선소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또 전북 출신 기업가들이 외연을 확장하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 공약 등 돋보였던 한 해, 올해 전반기에는 대선과 지선이 치러집니다. 대한민국과 전북을 위한 대통령이 뽑히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선 공약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은 인구 180만에 미치지 못하고 전주, 군산, 익산을 제외한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돼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만큼 우리 전북일보도 인구창출을 잘 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가를 관점으로 두고 대선과 지선 후보들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또 전북일보는 출향도민의 활약을 전달하는 데에도 지면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송하진 전북지사 (신원식 정무부지사 대독) 존경하는 재경도민 여러분,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재경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존경하는 재경도민 여러분! 작년 한 해, 재경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전북 도정은 더욱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 지속 등 우리를 둘러싼 파고는 여전히 높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의 추진 등 희망의 기운이 도정 전반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재경도민 여러분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중요한 시기입니다. 올해 우리 도는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하여 목표를 이루는, 견인불발의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도민의 삶에서 느껴지고 재경 도민들도 체감하실 수 있는성과들을 반드시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가 가지고 있는 신성장산업의 미래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치권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 드립니다. 작은 물들이 모여서 큰 내(川)가 된다는 뜻의 수적성천(水積成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350만 출향도민과 180만 전북도민이 전북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힘을 합하여 희망과 생명력이 넘치는 전라북도로 비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재경도민 여러분! 내 고향 전북을 위해, 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모아주시고 함께 해주십시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2.10 18:51

신년 인사회에서 공개된 재경 전북도민회 ‘새만금 개발 구상안’

재경 전북도민회의 새만금 개발 구상안이 공개됐다. 재경 전북도민회 산하 새만금 특위 유인수 위원장(인스코비 회장·김제)은 1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신년 인사회에서 6개월 동안 준비해 온 새만금 개발 구상안을 발표했다. 새만금 구상안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들에게 자연스레 대선 공약으로 제안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뒀다. ‘동북아를 향한 2개의 창(窓)’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구상안은 최근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식품과 컨벤션 허브(HUB)’ 조성이다. 유 위원장은 “새만금의 여건과 잠재력을 활용해 동아시아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식품·컨벤션 허브를 우선적으로 추진하자는 것”이라며 “이들 프로젝트가 실현되면서 새만금종합개발의 동력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 허브는 새만금 신항을 식품전문항으로, 인접 및 배후부지는 식품전문단지로 조성해 동아시아 최대 식품 원료와 가공·유통 물류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구상이다. 그는 “새만금 신항을 세계 2위의 농식품 무역규모를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로테르담항 식품전문부두처럼 조성해 향후 예상되는 새만금 국가식량비축기지와 연계해 농식품 최대 무역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벤션 허브는 새만금 부지에 다목적 전시 및 국제회의, 관광·휴양·레저 등 행사와 숙박·쇼핑이 한꺼번에 가능한 글로벌 복합 컨벤션 센터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불모지였던 미국 네바다 사막을 북미 최대의 컨벤션 도시로 발전시킨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컨벤션과 부대시설, 운영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미국 유명 대학병원 등과의 컨소시엄 등을 통해 세계적인 VIP(상류층)를 대상으로 한 바이오·헬스케어 국제타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VVIP메디컬 센터 구축’도 제시됐다. 그는 이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새만금을 글로벌 투자자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글로벌 경제자유특구’로 조성하는 등 5개 안을 선결과제로 제시했다. 제시된 안은 △2027년까지 새만금 신항을 10만t급 이상 7선석 규모의 농식품 전용 허브항으로 조기 조성하고 △국무총리실 산하 새만금개발위원회의 대통령 직속기구로 승격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 채용 △전북도민들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새만금 개발이 전북 뿐아니라 국가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정부의 인식 전환이다. 유 위원장은 “식품과 컨벤션 허브가 조성되면 관련 비즈니스가 활성화돼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며 “더불어 군산·김제·부안·전주·정읍 등 인근 도시도 주거 여건 현대화와 교육·문화 등 도시기능 선진화 등 지역 연계 발전 및 경제성장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2.02.10 18:42

재경 전북도민 신년 인사회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지혜를 모으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전북 출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임인년(壬寅年) 새해 덕담을 나누며 전북발전을 기원했다. 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와 (사)재경 전라북도민회(회장 김홍국)가 공동 주최한 ‘2022년 재경 전북도민 신년 인사회’가 10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전·현직 국회의원 및 경제인, 문화예술인 등 200여 명의 출향 인사들은 전북도의 비전을 함께 하며 고향 발전을 위한 화합과 단결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참석, 주목을 받았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대한민국과 전북을 위한 대통령이 뽑히길 바란다”면서 “전북일보는 대부분의 시군이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전북의 인구를 늘릴 역량을 갖춘 후보가 누구인지에 초점을 맞춰 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향 전북도민은 우리 전북의 큰 자산이자 잠재력”이라며 “앞으로 출향 전북도민들의 활약을 전달하는데 지면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홍국 재경 도민회장은 “전북은 탄소·수소산업 등 융복합 미래 신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농생명 산업 등의 분야에서 발전을 향한 발돋움을 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회복, 고향 발전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신원식 정무부지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추진 등 희망의 기운이 도정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며 전북이 갖고 있는 신성장 산업의 미래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치권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행사는 재경 도민회 산하 새만금 특위의 새만금 개발 구상안 보고에 이어 제17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 시상, 장학증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한 해 전북인의 자긍심을 드높인 김덕룡 전 국회의원(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공공부문·익산)과 김홍규 ㈜아신 회장(산업부문·김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사회부문·전주)에 자랑스런 전북인 상이 전달됐다. 행사에는 이연택 재경 도민회 명예회장과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조남조 전 전북도지사, 신상훈 전 신한은행장,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또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성주·안호영·이원택·김수흥·안규백·홍영표·진선미·박용진·임오경 의원, 국민의힘 이용호·정운천·조수진 의원 등 전북 출신 정치인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전북일보사 윤석정 대표이사 사장, 백성일 부사장, 위병기 편집국장, 장길영 서울본부장, 송방섭 국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면서 2년 만에 열린 올 행사는 참석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재경 전북도민 신년 인사회 참석자 명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 회장, 장기철 재경전북도민회 상임부회장, 이광기 재경전북도민회 사무총장, 임광철 재경전북도민회 자문위원, 박종길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임정호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 유인수 인스코비 대표, 신상훈 전 신한은행장, 조남조 전 전라북도지사, 조정남 전 SK텔레콤 부회장, 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 유종근 전 전라북도지사, 고진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덕룡 세계한인공인총연합회 이사장, 이연택 재경전북도민회 명예회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 소장, 고갑수 SQ엔지니어링 회장, 김광삼 법무법인 더쌤 대표변호사, 이선기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김홍규 아신 회장, 안종만 도서출판 박영사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박철곤 전 국무조정실 국무차장, 허필수 중앙교육진흥연구소 회장, 김현덕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 김귀순 세무법인 부민 대표,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 유성민 에코에너지원 대표이사, 양재용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 하광용 호남고동창회 회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정운천 국회의원, 이용호 국회의원, 양경숙 국회의원, 안규백 국회의원, 김의겸 국회의원, 배진교 국회의원, 김수흥 국회의원, 김성주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이학영 국회의원, 임오경 국회의원, 조수진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한병도 국회의원, 홍영표 국회의원, 박용진 국회의원, 김동술 종합건축사사무소‘담’ 회장, 오경표 경일문화 회장, 이영정 연동종합건설 대표, 강대석 변호사, 윤승용 남서울대학교 총장, 김주태 장준하정신선양회 회장,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대통합위원장, 박노일 용인호남향우회 회장, 조광제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이사장, 양영두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 위원장, 송재수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설균태 대한노인중회중앙회 고문, 이희수 한영회계법인 부회장, 황일성 소산 대표,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 소병문 전북사람들, 채성환 전북사람들, 최윤규 전북사람들, 이기섭 전북사람들, 고개희 전북사람들, 노미경 전북사람들, 성주 전북사람들, 이태수 전북은행 부행장, 박종완 전북은행 부행장, 윤종기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 상무, 이방현 농협중앙회 신용보증기금 상무, 이수경 NH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분 부행장,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본부장, 장경민 NH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본부장, 박재경 경기인천전북도민회협의회 회장, 윤석정 전북일보사 사장, 백성일 전북일보사 부사장, 위병기 전북일보사 편집국장, 오세림 전북일보사 사진부장, 장길영 전북일보사 서울본부장, 김준호 전북일보사 서울본부 정치부국장, 김윤정 전북일보사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송방섭 전북일보사 서울본부 국장, 강보영 재경대구경부시도민회 회장, 최대규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장,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차정훈 동부건설 회장, 홍문기 HJ중공업 대표, 최윤성 한국토지신탁 회장,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 박선순 다원시스 회장, 임연택 IKC건설 회장, 이진수 한국수입이륜차환경협회 회장,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 조배숙 전 국회의원, 박희승 법무법인 호민 대표변호사, 장우진 김병헌 매니저, 정원석 삼성전자 상무,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 이영수 새미준 회장, 김종춘 한국고미술협회 회장, 김미자 한국웰니스산업협회 회장, 전성기 해성고재경동창회 회장, 조해종 해성고재경동창회 수성부회장, 박대수 재경전라고동창회 회장, 이강덕 한미클럽 회장, 김기봉 골프회 상임고문, 조지훈 전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 심병국 전라북도 정무기획과 팀장, 전영훈 전라북도 정무기획과 주무관, 허재영 전라북도 서울본부 팀장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2.02.10 18:41

민주당 전북도당 "尹 정치보복 망언 강력 규탄"..사죄 촉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0일 윤석열 후보의 정치보복 망언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정치보복을 공개 선언했다"면서 "윤석열 후보의 정치보복 선언은 한 마디로 ‘대한민국을 갈라치기 하겠다’는 것이다. 대놓고 현 정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예고한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심각 그 자체다"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임기 내도록 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으로 어떠한 견제도 받지 않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 왔다. 검찰총장 시절 편파적이고 무분별하게 칼날을 휘둘렀던 검을 국민들이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이득을 꾀한 전직 검찰총장이 사죄해야 마땅한데, 자신을 임명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가 필요하다면 그 첫 번째는 윤석열이 맞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면 ‘검찰공화국’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제 확신이 되고 있다고 했다. 도당은 "윤 후보의 발언은 그동안 스스로가 마음만 먹으면 무죄도 유죄로, 작은 죄도 큰 죄로 만든다는 ‘기획 수사’, ‘특수부 검사’ 출신에게 향해온 비판을 사실로 확인해 준 셈이다"라며 "코로나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대전환시켜야 할 대한민국을 윤 후보의 복수혈전의 무대로 삼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석열 후보에게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윤석열 후보는 즉시, 문제의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덧붙였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10 18:41

‘무늬만 자치경찰’...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대선공약 건의

지난해 7월 출발한 자치경찰제가 ‘무늬만 자치경찰제’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전국 18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공동대응에 나섰다. 이번 계기를 통해 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자치경찰제 완성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김현태 위원회협의회 회장(경상남도 위원장), 이형규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장 등 전국 18개 위원회 위원장 일동은 10일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7월 1일 전면 시행된 자치경찰제를 통해 주민참여 및 지역실정을 반영한 차별화된 경찰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경찰 중심의 일원화 모델’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자치경찰제 한계로 제대로 된 자치경찰 실현에 어려움이 뒤따르는 상황이다. 이에 위원회는 완전한 의미의 주민맞춤형 자치경찰제를 실현하기 위해 3개 분야 4개 과제가 필요함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건의문을 통해 자치경찰사무 개념 명확화와 위원회 기능 실질화(인사권 실질화, 자치경찰교부세 신설 등),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를 제언했다.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일동은 “국가경찰에 의한 ‘관리’중심의 획일적 치안행정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별 치안행정 체계로의 변화는 도입 그 자체만으로도 기념비적인 성과이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며 “국가경찰과 자치경찰간 역할 재분배를 통해 지역 치안의 효율성 극대화와 경찰의 책임성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는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들이 참여한 협의기구로 지난해 8월 25일 출범했으며 자치경찰제 제도 발전을 위한 공동 현안 대응 및 협력 연결망 형성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10 18:38

“이러다 하루 확진 2000명 될라...”, 전북 또다시 최다 확진

전북에서 17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조만간 하루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 기준 전북 코로나19 확진자는 17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북에서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인 지난 8일 1564명보다 207명이 증가한 수다. 지역별로는 전주 961명, 익산 259명, 군산 157명, 완주 66명, 남원 61명, 정읍 50명, 김제 48명, 고창 45명, 부안 31명, 순창 28명, 임실 17명, 진안 12명, 무주 10명, 장수 7명, 기타 19명이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전날 7304명에서 1485명이 증가한 8789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날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60세 이상 또는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뉘어 관리를 받게 된다.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에 배정돼 하루 2회 유선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일반관리군의 경우 정기적 모니터링 없이 필요시에만 비대면 진료와 상담센터 상담 등으로 관리를 받게 된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분들은 1·2차 기본접종은 물론,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3차 접종까지 완료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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