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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후보자에게 묻는다] ⑧ 남원임실순창 : 이강래·이용호·정상모

-공통질문 ① 꼭 이루고 실천하고 싶은 공약 ② 남원임실순창 특성과 미래를 논한다면 ③ 이번 총선 구도 전략과 전망은 ④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한말씀 ① 남원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문제와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의 문제를 우선으로 꼽겠습니다. 20대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에 관한 법률안은 자동폐기가 되는 관계로 21대 국회에서는 의원발의를 통해서라도 연내해결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는 지리산의 1단계(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구간이 국토부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임실은 옥정호 수변도로(운암면 운종리-사양리)의 조기 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순창 국지도 55호선(순창-구림) 역시 2021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② 우리지역은 농산촌의 소도시들이 묶여진 복합선거구로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성장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로 지방소멸의 가속도가 여느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구감소를 최소화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지역별로 저마다의 특성에 맞는 국책사업을 유치하여 안정된 일자리를 늘리고 고령화로 소멸되는 농산촌 마을들의 지속가능한 유지를 위해 농촌형 사회문화혁신타운을 조성하는 등의 노력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은 마을에 도로를 포장하고 회관에 시설하나를 더 늘리는 일이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다가올 재난에 대비하는 큰 안목이 필요합니다. ③ 이번 총선은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던 정책들이 성과를 내고 그를 바탕으로 다음 민주정권을 창출해내기 위한 중요한 선거입니다. 지역적으로는 정체된 수많은 국가현안사업들을 해결해 낼 수 있는 지도자를 뽑는 선거이기도 합니다. 우리 지역의 이번선거 구도는 문재인정부와 반문재인정부의 대결이 될 것이며, 문재인정권에 극단적으로 반대성향을 보이던 무소속 후보들조차 당선만을 위한 거짓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만큼은 여당인 민주당의 힘으로 지역을 성장시켜야 한다는 열망으로 우리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실 것이라 전망합니다. ④ 이번 경선을 통해 보여주신 지역주민 여러분의 준엄한 뜻을 깊이 헤아려 확실한 본선 승리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습니다. 지난 몇 년간 서남대폐교,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안의 국회통과가 무산되며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상실감이 대단히 컸으리라고 봅니다. 더구나 코로나19사태는 상황이 나아진다 해도 그 여파가 오래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지혜롭게 돌파해나가는 일입니다. 여당 중진의 힘으로 최전방에서 우리지역이 빠른 시간 안에 성장의 궤도에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① 민생경제를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재난으로 소비가 줄어들 경우 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상 자금을 신속히 지원토록 하고, 20년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연매출 기준을 현행 4,8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습니다. 남원 공공의대 설립, 지리산 전기열차 도입, 임실 옥정호 수변도로 개통, 순창 강천산 도로 확장 등 제가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사업들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습니다. 임실은 한국 치즈의 본고장이며, 사진 촬영 대표명소인 옥정호를 품고 있습니다. 치즈, 옥정호 브랜드를 키워서 임실을 명품관광지로 만들고 장류 수도, 전국 최고의 장수 마을 순창을 한국 대표 힐링도시로 만들겠습니다. ② 남원임실순창은 전북내 동남부권 지역으로 전북 차원의 개발전략에서 소외된 측면이 큽니다. 전북내에서도 전주와 새만금 중심으로 국가 예산 등 모든 것이 집중되다보니 기본적인 도로 교통망 등 SOC조차 낙후된 상황입니다. 게다가 소도시 3곳을 모은 복합지역구가 되다 보니 국비 확보를 위해 더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하고, 종합적인 계획을 통해 지역발전 전략을 실천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남원임실순창의 매력과 잠재력을 잘 엮어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③ 정말 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이 누구인가에 대한 선택은 이미 어느 정도 정해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역발전에 대한 욕구가 매우 강하며, 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뽑자는 경향이 대세입니다. 저를 포함해 국회의원 경력이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저와 상대후보 두명을 놓고 중앙에서 누가 입법 등을 얼마나 열심히 했고 국가 발전에 기여했는지, 지역에서 누가 현안을 얼마나 잘 해결했고 노력했는지를 유권자분들이 이미 꼼꼼히 알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고 유권자분들이 현명하게 선택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④ 저는 이제까지 기자, 공직자, 국회의원으로 수십년을 보내면서 단 한번의 부정부패와 비리가 없었고, 스캔들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처신에 신중했고,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적도 없습니다. 지난 4년간 지역내 수십년된 숙원사업의 물꼬를 트고, 지역 현안을 직접 챙겨 남원임실순창에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4년의 성과를 더 나은 4년으로 완성하고 싶습니다. 씨앗을 뿌린 농부가 수확도 잘하기 마련입니다. 제대로 된 인물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저 이용호를 한번더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①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통한 문화산업화로 부자 남원임실순창을 만들겠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남원임실순창지역은 문화와 예술의 보고입니다. 하지만 이 보물을 활용하고 있지 못한 것이 문제입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동남권발전연구원을 설립하겠습니다. 연구원은 지역출신의 젊고 유능한 인재를 통하여 지역을 부흥시키고 유지할 수 있는 문화와 예술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하여 실행하고 보완을 통하여 전국에서, 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지역으로 변화시켜나가겠습니다. ② 맛, 멋, 풍류와 천혜자원을 소득향상으로 연결시켜 재정자립을 이루겠습니다. 남원임실순창은 문화와 예술에 관한 잠재적 콘텐츠는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합니다. 이를 활용해 문화 산업화를 달성한다면 우리 지역의 소득이 극대화 되어 전국지자체의 고질적인 문제인 지자체 재정자립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국대학생농악페스티벌 개최, 섬진강관광문화벨트 조성, 동학농민혁명군 이동로 조성, 케어-팜 조성, 농경예술테마공원조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③ 시대가 변하고 제도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정치인의 태도가 문제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시행과 착오가 있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거듭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선거철만 되면 그대로 들고 나오는 재탕, 삼탕의 공약으로는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그를 실천할 수 있는 합당하고 획기적인 기획을 바탕으로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적임자가 바로 젊고, 참신하고, 진정성과 능력을 갖춘 저 정상모입니다. ④ 남원임실순창 유권자 여러분, 300명 국회의원 개개인이 막강한 권력을 가진 헌법기관입니다. 초선이냐? 재선이냐? 다선이냐? 문제가 아니라 그 권력을 선용할 의지가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분명히 기회를 주었음에도 그들은 전혀 활용을 못했습니다. 이제 제가 여러분이 주신 권력을 선용해 남원임실순창의 미래를 50년, 아니 100년을 앞당기겠습니다. 젊은 일꾼에게 제대로 된 기회를 주십시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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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6 16:56

김수흥 후보 "황세연 후보 주장 신천지 연루설 법적 책임 묻겠다"

김수흥 예비후보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코로나19 정국 속 익산갑 지역구에 출마한 특정 후보를 중심으로 허위사실에 근거한 공격에 골몰하는 적폐 행태가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고 있다며 비겁한 행태를 규탄하며, 거짓으로 시민 여론을 호도하려는 악의적 흑색선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에 따르면 민생당 황세연 후보는 지난 3일과 5일, 기자회견 및 보도자료를 통해 신천지 교인인 A씨가 김수흥 선거캠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직부장과 SNS관리책임을 맡았다라고 공표했다. 또한 황 후보는 12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김수흥 예비후보가 나는 신천지 교인 김00을 모른다라고 발언했고 그 발언은 거짓말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황 후보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자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허위사실이라며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 공표죄) 및 제251조 (후보자 비방죄), 형법 제307조 (명예훼손)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황 후보의 신천지 관련 거짓말은 그동안 크리스천으로 생활했고 현재 모현동 소재 고현교회(담임목사 최창훈)를 아내와 함께 섬기고 있는 김수흥 예비후보를 비롯한 교인은 물론 개신교 전체에 대한 모독으로 코로나19 사태와 신천지라는 종교에 대한 여론을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거짓 흑색선전으로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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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5 17:56

전북 총선, 민주당 '우세' 속 야권 '안간힘'

415 총선이 15일 현재 D-31,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의 절대적 우세 속에 야권에서는 지역구 사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2016년 총선과 정반대의 양상이다. 지난 총선은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흐르는 가운데 국민의당 돌풍이 일었다. 당시 민주당은 도내에서 단 2곳만 차지했을뿐 야권에 의석 8석을 내주며 참패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 민주당을 향한 민심은 결집하고 있고, 야권은 사분오열 됐다가 가까스로 통합했으나 그 여진이 남아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15총선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민주당은 올 초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에 비해 월등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북 10곳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전략이나 정책공약 발굴을 하는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도 출범한 상태다. 다만 공천 후보자 가운데 전현직 국회의원이 6명에 달해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비판이 따른다. 변화를 촉구하는 민심을 담아내지 못하면서 인적 쇄신이 미흡했다는 평가다. 더욱이 법적 다툼을 예고하고 있는 후보들이 있어 자칫 선거 이후 후폭풍도 우려된다. 현재 전북 야권 현역의원은 민생당 4명(김광수정동영조배숙유성엽), 무소속 3명(김관영이용호김종회)이다. 현역으로서 4년 간 지역구를 다져왔기 때문에 프리미엄도 있고, 관록 있는 3선과 4선급 중진의원들도 포진돼 있다. 현역의원들을 중심으로 무소속 연대가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상품성 있는 후보도 있기에 경쟁력도 풍부하다는 평가도 있다. 민생당 일부 후보의 득표력을 주목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도를 등에 업은 민생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여당인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얼마난 선전할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이 많다. 이들은 가까스로 민주당과 1대 1 인물 경쟁구도를 형성했으나 지난 4년간 사분오열 되면서 도민의 실망감을 증폭시켰기에 얼마나 민심을 되돌릴지는 미지수다.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4개 선거구가 2016년 총선에 이어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전주갑은 민주당 김윤덕 후보와 민생당 김광수 국회의원, 전주병은 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민생당 정동영 국회의원, 익산을은 한병도 후보와 조배숙 국회의원,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안호영 국회의원과 무소속 임정엽 후보가 4년 만에 다시 만난다. 4년전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 간 대결이 재현되는 곳이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당시의 승자와 패자가 이번엔 어떻게 승부를 마무리지을지 관심사다. 코로나 19는 415 전북 총선에도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 19가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인데다 대면 접촉 방식 선거운동이 불가능해, 유권자들은 총선 대결구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표를 행사해야 할 상황이다. 실제 유권자들의 총선에 대한 관심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전북 총선 전망도 갈려서 나온다. 일단은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자연스레 민주당 열풍이 지속된다는 관측이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민주당 지지세가 결집된 후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유권자들이 야권결집 등에 큰 관심을 두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남과 수도권 표심이 상대적으로 야권쪽으로 기우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호남에서는 오히려 민주당 결집력이 더 강해지는 것도 분명하다. 반면 현역의원이나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특히 현역의원은 4년 동안 유권자들에게 국회의원 이미지를 각인시킨 상황이다. 코로나 19로 개별 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못한 유권자 입장에서는 인지도 있는 후보에게 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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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3.15 17:56

전북출신 민주당 비례 국회 입성 힘들듯…

전북 11번째(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이 요원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나선 전북 출신 인사들의 배치가 후순위로 밀렸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전북 몫을 챙기지 않는다는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14일 중앙위원회 투표를 통해 4.15 총선 비례후보 25명에 대한 명단과 순번를 확정했다. 전북에서는 일반 경쟁분야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강경숙(여52남원) 원광대학교 교수가 15번, 김상민(48정읍)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이 18번으로 배치됐다. 이들 두 명은 모두 당선권에서 멀리 떨어져 국회 입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민주당이 비례연합당 창당에 참여하면서 후보자 우선순번을 다른 야당에게 양보함에 따라 민주당 내 비례대표 후보의 당선 안정권은 7명 남짓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내 총선 지역구 선거는 모두 10곳으로, 전북에는 10명의 국회의원이 생기지만 지금까지 전북 몫으로 배정된 비례대표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염경석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역시 정의당 비례대표로 출마하면서 당선을 기대했으나 당선권 밖인 24번을 받았다. 당선권과는 거리가 크게 멀어지자 그는 비례대표를 포기하고 전주갑 지역구 출마쪽으로 선회했다. 염 위원장은 제21대 총선 4.15 총선에서 정의당 원내교섭단체 실현을 위해 나아가 집권당으로 성장을 위해 저는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24번)를 사퇴하고 지난 12일 전주갑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첫 선거운동으로 전북도청 환경 미화 시설 노동자들의 삼보일보 투쟁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대단히 상징적인 모습이 될 것으로 민주당 도지사가 사회적 약자인 주민 노동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습이 바로 도청 환경 미화 시설 노동자들의 투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민생당 역시 범여권 비례정당 참여 등 아직 약간의 변수는 있으나 워낙 지지율이 낮아 도내에서 비례 당선자를 내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다만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정운천 국회의원이 유일하게 제21대 국회 입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 의원은 전북에서 유일한 미래한국당 소속 현역의원이며, 지역구 활동 및 의정활동도 성실이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미래한국당 창당 때 현역 의원들 중 가장 먼저 입당했다는 점에서 당내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미래한국당은 오는 16일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 예정이어서 그가 도내 첫 비례대표 배지를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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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3.15 17:56

전북 총선 후보자들, SNS·유튜브 선거전 열 올려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면 접촉 방식의 선거 유세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415총선에 나선 전북 지역 후보자들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유튜브 선거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북 지역 후보자들은 SNS상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스터트롯 홍보화면을 패러디하거나 시민들에게 마스크 구매 순번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유권자의 시선을 끌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생당 김광수 국회의원 후보(전주갑)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콘텐츠를 패러디한 사진을 올리고 있다. 미스터트롯 홍보 화면에 자신의 얼굴을 넣어 미스터 광수로 표현하거나 자신의 유세활동 사진에 슈퍼맨 복장을 합성해 김광수퍼맨으로 소개하고 있다. 유권자들과의 접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최근 인기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유권자들의 이목을 자신에게 집중시키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최근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요일별 순번을 알려주는 카드뉴스를 올린 후보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후보(전주을)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마스크 구매가능 일자를 올리고 만약 구매를 하지 못하신 문들은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가셔서 구매하시면 된다고 소개했다. 민생당 고상진 후보(익산갑)는 팻말을 이용해서 고상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인증사진을 남긴 유권자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있다. 최근 1990년대 인기가수 리아 씨가 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인증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를 활용해서 상황극을 연출하거나, 자신이 직접 수능문제를 풀어본 뒤 공부법을 소개하며 화재를 끄는 후보들도 생기고 있다. 민주당 김윤덕 후보(전주갑)는 횟집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영상을 연출해서 자신을 드러냈다. 이 영상에서는 다른 손님들이 회를 주문할 때 물회요, 모듬회요라고 말한다. 그 이후 김 후보가 등장해 기회를 달라고 주문한다. 19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선택해달라는 의미다. 민주당 김성주 후보(전주병)는 코로나 19로 매출이 감소한 영세자영업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운동에 동참한 건물주를 찾은 영상을 올렸다. 김 후보는 건물주가 운영하는 부대찌개 집에서 시민들과 얘기를 나눈 뒤, 먹방을 찍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군산)는 고시 3관왕 타이틀을 적극 활용한 영상을 찍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최근 수능문제를 풀어본 뒤, 수험생들에게 공부법을 소개했다. 또 지인인 아는 형님과 정치에 대해 대화를 나눈 내용을 공개하거나 청년정치에 대해 대담을 하는 등의 다양한 콘셉트의 영상도 올리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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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3.15 17:56

코로나 19에 묻힌 전북 총선…웃는 후보, 울고 싶은 후보는 누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415 전북 총선도 묻히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한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북 총선이 깜깜이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후보들의 대면 접촉 방식 선거운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더구나 코로나 19가 블랙홀처럼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바닥을 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 총선에 대한 전망도 갈려서 나온다. 일단은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자연스레 민주당 열풍이 지속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결집된 후 코로나 19가 확산됐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그 이후의 정치적인 변화상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내 유권자들도 야권의 정계개편 상황과 현역의원의 탈당 등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초반의 민주당 강세가 고스란히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민주당 지지율은 수도권에서 역풍을 맞으면 전북 등 호남에서 결집하는 양상을 보인다. 역대 선거에서도 전북은 민주당을 향한 수도권 민심이 부정적일 때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치적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표해왔기 때문이다. 코로나 19확산에 따른 경제 악화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선거와 같은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반면 현역의원이나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정치신인이나 인지도가 약한 후보자가 있는 지역에는 현역의원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들이 속속들이 제기되고 있다. 4년 동안 현역의원 프리미엄을 갖고 유권자들을 만나오면서 각인시킨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유권자 입장에서도 국회의원 이미지로 익숙한 사람들에게 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정당관계자는 민주당 공천결과나 탄소법국립공공의대 등 현안에 대해 도민들은 관심이 없다며 대부분은 마스크 구입처와 코로나 19감염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정당 관계자는 코로나 19 때문에 총선 관련 정보가 충분치 못한 유권자 입장에서는 인지도 있는 후보에게 손이 가기 마련이라고 분석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12 18:59

‘코로나19’에 묻힌 전북 총선…정책 실종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21대 총선 후보자들과 전북도가 제시한 공약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415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정책대결을 벌이는 후보자 토론회와 후보자 각각의 정책 공약을 설명하는 거리유세도 사라지면서 총선 관심도 역시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다음주중 공약집 인쇄에 들어가며 공약발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기에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도 함께 이뤄지는 만큼 정당의 공약은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나 정작 정당들의 구체적인 공약에 대한 도민들의 인지도는 매우 낮은 상태다. 코로나19가 선거와 맞물리면서 정치권에서 어떤 공약을 발표해도 눈길을 끌지 못한다. 특히 전북도가 준비했던 21대 총선 공약 10대 아젠다가 최근 주요 정당과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됐지만 지난 대선이나 지방선거, 총선에 비해 매우 관심이 낮은게 현실이다.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기 위해서는 공약 검증이 중요한 요소로 꼽히지만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코로나19에 집중되면서 정책공약 알리기가 아예 관심권 밖으로 나간지 오래다. 국내 정당들의 주요공약 역시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모습이다. 실제 정당들이 제시한 공약은 보편적 복지나 수도권 신도심 개발 등에 치우쳐져 있다. 코로나19 정국에 지역공약에 관심을 보일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정당별 본선 후보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지역현안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가 정치권에 제시한 10대 전북현안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부품소재 국산화 전진기지 △4차 산업혁명 대응 상용차농기계 산업 △스마트 농생명 △역사문화 콘텐츠 관광 활성화 △광역인프라 구축을 위한 SOC △전북형 포용복지 △새만금 투자 활성화 및 인프라 지원 △동부권 활력찾기 등이다. 지역정가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도 정책토론회 등을 활성화해 유권자가 총선공약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 만들어 나가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유권자들과 만날 기회가 적어지고, 여론마저 코로나19가 잠식하다보니 후보자와 공약에 대해 설명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대면방식이 아니더라도 후보자 공약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0.03.12 18:59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