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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을 이덕춘vs이상직 선거운동 위법 논란 '해프닝'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이상직 후보가 경선 라이벌인 이덕춘 후보의 선거운동에 대해 위법 논란을 제기했다가 1시간여 만에 이를 취소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상직 후보측은 지난 1일 오후 7시께 긴급입장문을 내고 이덕춘 예비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음성녹음 ARS를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무작위로 발신했고 이는 당이 금지하는 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당에서 금지한 방법으로 기습적인 경선운동을 벌인 이덕춘 예비후보에게 엄중하게 항의하며, 공개사과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시간이 좀 넘은 8시 35분께 이를 다시 취소했다. 일부 지지자도 SNS에 이를 올렸다가 다시 내리고 사과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이덕춘 후보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직 후보측의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어쩌면 과잉충성이 불러온 해프닝일 수도 있지만 구태정치가 얼마나 정치판을 흐리며, 유권자들을 정치혐오로 몰고 가는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민주당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포용과 협치의 가치를 잊지 않고 끝까지 당당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일이 지속적으로 되풀이되지 않도록 예방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정가에서는 사소한 해프닝이지만 경선을 앞둔 두 후보간 신경전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02 19:00

전북 총선 민주당 경선, 5일 최종 대진표 ‘확정’

415 총선 대표주자로 나설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 최종 후보자가 오는 5일 밤 결정된다. 전북에서의 민주당 경선은 4.15 본선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전북지역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에 힘 입은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일부 선거구에선 민주당 경선 승리가 곧 당선으로 인식되고 있다. 2일 현재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가운데 7곳 선거구의 민주당 공천자가 확정됐다. 확정된 선거구는 전주병(김성주), 군산(신영대), 익산갑(김수흥), 익산을(한병도), 완주무주진안장수(안호영), 김제부안(이원택), 정읍고창(윤준병)이다. 이 가운데 경선 단수 공천지역은 전주병, 군산, 김제부안, 정읍고창 등 4곳이다. 오는 5일 밤 판가름 나게될 마지막 민주당 경선 지역구는 전주갑, 전주을, 남원임실순창 등 3곳이다. 이들 3곳은 모두 2배수로 후보자가 압축됐다.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ARS(자동응답) 여론조사가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투표(안심번호) 50% 결과를 종합해 최종 후보자가 결정난다. 경선 후보 2배수 지역으로 오는 5일 승패가 갈리는 이들 3곳 지역구 경선 열기는 본선보다 오히려 더 뜨겁다. 한편에선 이번 경선이 끝나면 4.15 본선 선거 열기가 식지 않을까 우려도 나온다. 먼저 전주갑은 김금옥 후보와 김윤덕 후보가 대결을 벌인다. 김금옥 후보는 전북 민주당 선거구 내 유일한 여성으로 여성 가점 25%를 받는다. 김윤덕 후보는 전직 19대 국회의원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구축하고 있는데 김금옥 후보의 여성 가점 25%가 큰 부담이라는 관측이다. 전주을은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경선이 가장 핫한 선거구로 꼽힌다. 현역인 정운천(미래한국당) 의원의 지역구 불출마로 민주당 경선 승리는 곧 당선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곳 전주을은 이덕춘 후보와 이상직 후보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덕춘 후보는 정치신인 가점 20%를 받으며, 클린선거와 신선한 청년정치로 지역구 표심을 결집하고 있다. 반면 이상직 후보는 19대 국회의원 이력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낸 중량감을 무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디자이너를 전면에 내세웠다. 남원임실순창은 박희승 후보와 이강래 후보가 맞붙는다. 민주당 인재영입 케이스로 정치에 입문한 박희승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 4년간 지역구를 다지며 절치부심해왔다. 이에 맞붙는 이강래 후보는 3선 국회의원 이력에 한국도로공사 사장 경력을 내세우며 지역발전을 위한 중진 의원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들 3곳 선거구의 경선 후보자 결정과 함께 4.15 총선은 본격적인 제2라운드에 돌입하게 된다. 2라운드에서는 각 정당에서 내세운 후보자들과 민생당 중심의 현역의원들간 한판 승부가 예고돼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02 19:00

전북 1개 선거구 당 평균 예비후보 등록자 5.2명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1개 선거구 당 평균 5.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식 후보 등록(26~27일) 기간이 끝나면 본선에 출마할 후보자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북 10개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들은 모두 52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탈락자 제외)으로 나타났다. 전북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된 곳은 전주을 지역으로 모두 8명이 총선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는 군산 7명, 전주갑익산갑익산을 각각 6명, 남원임실순창김제부안 각각 5명, 전주병정읍고창완주진안무주장수 각각 3명 등의 순이었다. 정당별로 등록된 예비후보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13명, 민생당 9명, 정의당 3명, 민중당 1명으로 나타났고, 무소속은 8명 이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군산 선거구에 무려 5명이 등록했고, 대다수 선거구에 1~3명의 예비후보를 냈다. 하지만 이들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들은 선거운동이나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기자회견 0건, 홍보자료 배포 0건이다. 또 길거리 유세활동이나 명함 배포 등의 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이름만 올려 놓은 상황이다. 유권자 역시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존재에 대해 매우 생소한 실정이다. 이처럼 10개 선거구에 5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된 가운데 본 후보자 등록이 끝난 3월 말에는 본선에 나설 후보자가 크게 줄어들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오는 5일 당락이 결정되는 민주당 경선에서 3명의 본선 진출 탈락자가 발생한다. 민생당 역시 조만간 후보 공천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여 예비후보가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국가혁명배당금당으로 등록한 18명 예비후보는 모두 각각 300만원의 예비후보 등록 기탁금을 냈다. 그러나 본 후보 등록 때에는 1200만원의 기탁금을 추가로 내야 하기 때문에 선거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이들로써는 본 후보 등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선 가능성이 낮은데다정당 지지율 또한 바닥 수치로 민주당 텃밭인 전북에선 본 선거 등록은 곧 기탁금 낭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내 정가 한 관계자는 일단 선관위에 등록된 후보들의 면모를 보면 민주당 대 다수 야당 구도로 돼 있지만 실제 총선 전쟁은 민주당 후보 대 현역 의원의 승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정당 무게가 가벼운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들의 경우 대부분 본 후보 등록에서 사퇴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02 19:00

민주당 당내 경선 중복투표 등 각종 '잡음'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후보로 나설 3차 공천자를 발표한 가운데 적격자 심사부터 경선 결과 발표 방식, 그리고 경선 여론조사 시스템 허점에 따른 중복투표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지난달 10일부터 진행됐던 민주당 공천 심사자 적격 판정을 가리기 위한 면접은 후보 개인 당 3분 내외로 너무 짧게 진행됐고, 면접위원들이 일부 도덕성 문제가 불거진 후보에게 해당 사안과 관련한 질문을 전혀 하지않고 그냥 통과시켰다는 일부 총선 후보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런가하면 경선이 끝난뒤 후보들의 득표율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 경선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로 치르는 시스템 경선(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투표 50%)이기 때문에, 경선이 끝난 뒤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게 당원과 유권자들의 주장이다. 민주당은 경선결과를 발표하면서 각 지역구에서 1등을 한 후보자 이름만 공개했다.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전주을 경선에서 컷오프 당한 최형재 전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는 탈당계를 내고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면서 (경선 결과와 관련한)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고 배제할 수 있단 말이냐며 공정 경선을 기대하던 시민과 저의 상식적인 믿음을 헌신짝처럼 배반한 것으로 억울함과 분노를 참을 수 없으며, 공관위의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울분을 토한 바 있다. 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경선에서 탈락한 유희태 예비후보는 여론 조사와 관련해 당 차원에서 중복투표가 이뤄지지 않게하기 위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론조사에서 투표를 한 일부 권리당원이 다시 일반국민 여론조사에 재투표를 하는 등 중복투표가 가능해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중앙당에서 후보자의 도덕성을 제대로 심사해 의혹이 사실이 아닐 경우 당이 직접 나서 후보자를 보호해야 하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이에 합당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선 후보 경선 투표과정에서 대리투표도 일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완주군 일부 군의원이 인바운드 방식 투표가 진행되던 지난 26일 완주군 봉동읍에 사는 권리당원 A씨 집에서 고령인 A씨를 대신해 투표한 것으로 알려져 완주군 선관위가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이처럼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각종 잡음이 흘러 나오면서 앞으로 진행될 4, 5차 경선때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전북 마지막 선거구인 전주갑, 전주을, 남원임실순창 지역구에 대한 경선은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면 그 결과는 5일 밤 공개된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01 17:54

박희승 예비후보 "순창↔남원역↔인월·함양 순환 운행 KTX리무진 신설할 것"

박희승 예비후보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일 순창 및 남원 동부권 주민들의 철도 이용 편리를 위해 순창남원역인월함양을 순환 운행하는 KTX리무진 버스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전라선 KTX와 일반열차가 모두 정차하는 남원역은 남원시민 뿐만 아니라, 이웃한 순창군과 경남 함양군 등 지리산권 주민의 철도환승역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남원역 KTX 리무진 버스가 운행되면 철도 사각지대인 순창 주민의 철도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남원 동부권 및 지리산권 주민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2시간대에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는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서울에서 순창이나 인월(지리산), 경남 함양을 가려면 고속버스로 약 4시간가량 소요되지만, 남원역 KTX리무진이 운행되면 서울 오가는 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다면서 남원역 KTX리무진 버스는 남원역의 대중교통 활성화는 물론 순창과 함양 등 남원 인근 주민에게도 KTX의 혜택을 간접적으로 누리게 하는 선순환 효과와 지리산, 강천산 등의 관광객 방문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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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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