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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예비후보, 가축분노 배출 소규모 농가 부숙도 검사 면제

안호영 예비후보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5일 지역주민의 요구에 따라 정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다음달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 시행에 대비해 퇴비사 협소, 장비 부족 등 축산현장의 어려움을 감안, 축산농가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계도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가 면제된 1일 300kg 미만 소규모 배출농가는 퇴비 부숙도 검사가 면제됐다며 가축분뇨 배출량을 축종별로 환산하면 사육규모(마릿수)는 한우가 264㎡(22마리), 젖소는 120㎡(10마리), 돼지 161㎡(115마리)까지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농가가 부숙도 검사에 대해 장비나 퇴비사의 부족 등 문제를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계도기간이 설정하고, 면제대상도 확대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애로점을 청취해 이를 법 개정이나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축산농장에 대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 시행에 앞서 1년간 계도기간이 운영되고, 1일 300kg 미만의 가축분뇨를 배출하는 소규모 농가의 부숙도 검사 의무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2.26 18:42

이강래 예비후보 “담배원료공장에 가칭 남원문화제조창 설립해야

이강래 예비후보 10년 넘게 별다른 활용처없이 방치되고 있는 남원 도통동 소재 KT&G창고(담배원료공장)를 콘텐츠 융합기술을 접목한 가칭 남원문화제조창을 설립해 문화관광산업과 연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남원 담배원료공장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담배소비의 자연감소와 남원인근 지역의 주생산 품목인 버리종의 중국산 수입으로 담배원료공장이 지난 2008년 5월에 폐쇄됐다며 그러나 10년 넘게 담배 잎 저장창고로만 활용되고 있어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담배원료공장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탈바꿈에 성공한 청주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문화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며 남원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자산과 디지털 실감아트 콘텐츠 융합기술을 접목한 아미엑스(AMIEX)전시관, VR(가상현실)게임산업을 개발하면 승산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전라북도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협의를 거쳐 세부 계획을 함께 세워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해 과거 광한루원 방문관광객에 버금가는 필수 여행코스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담배원료공장은 황색종을 생산하는 곳은 김천공장만 가동 중에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2.26 18:42

[4·15 총선 후보자에게 묻는다] ④ 군산 : 신영대·김관영

-공통질문 ① 내가 꼭 당선돼야 하는 이유 ② 꼭 이루고 실천하고 싶은 공약 ③ 군산 특성과 미래를 논한다면 ④ 이번 총선 구도 전략과 전망은 ⑤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한말씀 ①군산의 지난 8년은 뒤로만 갔습니다. 인구 마지노선인 27만도 무너졌습니다. 경제산업위기, 일자리위기, 인구유출위기로 불명예스러운 위기 3관왕이 군산의 현실입니다. 참담합니다. 국회의원 비서관, 청와대 행정관, 경기도 교육감 정책비서관 등 실무현장 전문가로서 정부 및 국회와의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군산시민과 함께 앞으로 나가는 저 신영대가 침체의 늪에 빠진 우리 군산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문재인 정부 창출의 1등 공신으로서 국가균형발전과 전북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정책과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②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경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대기업 위주의 산업생태계는 대기업이 떠나면 1차 협력업체, 2차 협력업체의 줄도산입니다. 다시는 대기업에 휘둘리지 않도록 어떤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탄탄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여야 합니다. 군산의 경제위기는 군산만의 자력으로 탈출하기에는 버거운 현실입니다. 미래 혁신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더 많은 지원을 이끌어 내어야 합니다. 산업생태계 다변화 추진, 중소기업과 강소기업 유치 및 육성,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30만평 추가조성, 중앙공공기관 군산유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또는 재활용 등은 반드시 현실화 시켜낼 것입니다. ③ 군산은 전국적인 관광도시로서의 풍부한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는 갖추지 못했습니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복합리조트 등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도시팽창으로 구도심과 신도심과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불균형 해소는 당면한 과제입니다. 장소 유형별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노후불량 주거지역을 정비하면서 골목상권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신항만, 동서도로, 남북도로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북균형발전을 도모하면서 군산 경제성장을 견인해야 합니다. ④ 거꾸로 간 군산 8년은 군산시민에게 시련과 아픔만을 주었습니다. 빼앗긴 새만금으로 인한 군산시민의 분노도 알고 있습니다. 경제산업 위기로 군산을 살려달라는 시민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심각한 인구유출로 인한 군산의 미래를 걱정하는 절절한 민의도 읽었습니다. 민주당 총선승리를 위해 21명의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과 당원동지들은 모든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민주당 소속 군산시장과 국회의원이 소통하며 현안 해결을 모색하기를 시민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사람이 먼저다를 실천하기 위하여 시민이 먼저인 군산을 만들겠습니다. 잃어버린 8년의 과거적폐를 청산하고 앞으로 달려가는 신영대가 군산시민에게 희망의 밑그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⑤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하며 특권 없고 반칙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경선 선대위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였습니다. 위기의 군산을 돌파할 수 있는, 군산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힘, 집권여당 신영대가 군산시민의 구심점이 되어 뛰겠습니다. 시민의 소망을 가슴에 품고 언제나 시민의 편에 서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더불어민주당 정권재창출을 통한 군산 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정부의 정책과 지침을 지지해 주시고 따라주는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① 절박하고, 절실합니다. 군산이 갈 길이 멉니다. 공사 중단으로 시간을 허비하기엔 군산 상황이 매우 절박합니다.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하자 없는 책임시공을 위해서는 청사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부부처 그리고 지자체는 물론 학계와 시민사회 등과 맞춰놓은 팀웍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저는 군산발전을 도모할 유일한 일꾼은 아닐 수 있으나, 그간 그려온 군산 발전 청사진을 책임시공 해 낼 최적임자라고 자부 합니다. 지난 임기 8년간 구축한 시스템과 3선이라는 더 큰 힘으로 더 힘차게 추진해 군산과 전북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② 기업유치 100개, 1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이를 위한 전기차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체류형 관광산업활성화 그리고 새만금 복합리조트를 추진하겠습니다. 대기업 한 두 개가 좌지우지 하는 지역경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뿌리 깊은 지역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원천기술연구개발 부터 상용화까지 지역에서 자생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굴뚝 없는 공장인 관광이 제대로 꽃을 피우기 위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와 시설 그리고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것입니다.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건설 후 5년간 생산 유발효과 23.5조원부가가치 8.9조원 유발일자리 23만개 창출이 기대되는 새만금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지역경제주체들의 적극적 참여 속에 혜안을 모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③역전의 명수 군산은 예부터 거친 바람과 파도에 거침없이 배지는 패기와 무엇이든, 누구든 품어주는 항구정신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금강하구의 그것처럼 시간과 자원 그리고 사람이 누적돼 미래를 도모하는 축적의 힘을 갖고 있는 도시입니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지만 군산의 항구정신과 축적의 힘은 여전합니다. 더욱이 세계적으로 부상한 동북아 시대에서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약속할 발판이 되어줄 수 있는 잠재력과 소명을 가진 군산의 미래는 밝습니다. 비록 그 도전의 길이 힘겨울 지라도 끝은 창대한 그것이 바로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④ 특정 정당의 세가 뚜렷한 지역구에서의 총선은 군산 발전의 절박함 vs 지지하시는 정당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당정치에 참여하는 시민으로서 당연한 고민입니다. 유권자의 뜻을 받들어 무소속을 선언한데 이어, 여당 지도부가 나서서 선거개혁검찰개혁 등 정권의 개혁과제에 큰 힘이 되어온 함께 갈 일꾼이라는 평가가 이어지자 그간의 고민을 털어내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개혁과 군산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는 큰 일꾼이 되어 보답하겠습니다. ⑤ 이번 총선은 군산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더 많은 청년이 찾아오며, 어르신들이 더욱 온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드는 가름길이 될 선거입니다. 미덥고 증명된 후보와 오직 군산발전과 미래군산미래세대를 위해 뛰어나가는 출발선이 되어야 합니다. 바야흐로 봄입니다. 뛰어난 시민 보건 의식과 지혜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총선을 통해 진정한 군산의 봄이 만개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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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6 17:02

조배숙 예비후보, 마스크 대란 무상공급 체계 마련 성명

조배숙 예비후보 조배숙 민생당 익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5일 성명 발표를 통해 마스크 대란에 대비한 무상공급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며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공급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 전 국민 무상공급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패닉 상태이며, 국회마저 본회의가 취소되고 건물 전면폐쇄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며 국회 본회의 취소는 코로나 사태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단계에 와있다는 사실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안전한 곳은 없다. 지역사회 감염 방지가 최선의 대응이 됐고, 지역사회 감염 방지가 최선의 대응이 됐는데, 국민은 예방을 위한 마스크조차 구할 수 없다며 시중에서 손쉽게 구입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며, 마스크 무료배부를 빙자한 스미싱 사기마저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헌법에 명기된 국가의 의무로 마스크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 국회에서 추경이 통과될 때까지 기다릴 여유도 없으니 예비비로 긴급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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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5 19:33

김금옥 예비후보, 국가방역시스템 강화 정책 발표

김금옥 예비후보 김금옥 더불어민주당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5일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첫 번째 공약으로 국가방역시스템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으로 온 국민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메르스, 사스 사태를 거치며 우리정부는 한층 더 체계적인 국가 질병관리체계를 강화해 왔지만 앞으로 지구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슈퍼 바이러스가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건강과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국가방역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보건의료체계를 개선해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특히 전염병에 취약한 계층 지원과 마스크 등 질병예방물품을 매점매석하는 행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격상 및 국립바이러스연구소를 신설하고, 정부-지자체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강화 및 방역, 역학조사, 의료진 인력 확충도 이뤄내겠다며 마스크, 손소독제 등 질병예방물품 제조유통 및 방역대행 공공기관을 설립해 질병 취약계층에게 감염예방 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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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5 19:33

전북 총선, 민주당vs민생당 현역의원 '기싸움'

전북 현역 의원 10명 가운데 절반인 5명이 진한녹색 계열의 당색을 채택한 민생당의 옷을 입고 4.15 총선에 나선다. 민생당은 바른미래-대안신당-민주평화 등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3당이 지난 24일 합당해 만든 신생 정당이다. 이들은 이번 전북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1대 1구도로 싸워 다수의 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생당이어서 당 지지세는 낮지만 기존에 국회에서 활동했던 현역 의원들을 얼굴로 내세워 인물론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전북 10개 선거구 현역 의원은 김광수(전주갑), 정운천(전주을), 정동영(전주병), 김관영(군산), 이춘석(익산갑), 조배숙(익산을), 유성엽(정읍고창), 이용호(남원임실순창), 김종회(김제부안),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이다. 이 가운데 새로 출범한 민생당 소속 의원은 김광수, 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김종회 의원 등 5명이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3월 초 민생당 합류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김관영 의원은 무소속으로 총선을 치를 것으로 전망되며 정운천 의원은 지역구 불출마를 결정하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나서기로 했다. 전북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은 2명이며 나머지 민주당 후보들은 정치신인과 고위공직자, 전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민주당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 총선 후보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앞세운 당 중심 유세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 총선에서 민주당과 민생당의 대결 구도는 정당론과 인물론이 될 전망인데 과연 이들의 1대 1 대결구도가 어떻게 될지 관심사다. 현재 민생당은 군산과 남원임실순창을 제외하고 나머지 8개 선거구에 현역 의원을 포함한 총선 후보를 내세웠다. 민생당 관계자는 민주당에 비해 정당 지지율이 턱없이 낮은 것은 알고 있지만 진심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가 전북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관록과 경험을 두루 갖춘 현역 국회의원들이 포진돼 있는 만큼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지금 전북에서 경선을 치르고 있는 각각의 후보 면모를 보면 누구하나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는다며 이번 총선은 전북 10석 전체 승리를 목표로 도민들에게 민주당의 필요성과 진정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10개 지역구 전체를 석권하겠다는 집권여당 민주당과 견제세력을 표방하고 나선 민생당의 격돌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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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5 19:33

코로나 확산…전북 선거 결과 '안갯속'

코로나 19사태가 점차 확산되면서 전북 선거결과를 안갯속 판도로 몰고 가고 있다. 현재 전북에서도 각 정당 지지추이가 실제 총선결과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이는 여야 정치권의 코로나 19사태에 대한 위기대처 능력이 총선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권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직접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은 기존 당내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회로 확대 개편한 뒤 위원장에 이낙연 위원장을 위촉했다. 중대고비인 만큼 국무총리로서 위기 대처 경험이 있는 이 위원장을 내세운 셈이다. 그러나 코로나 19는 25일 기준으로 10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좀처럼 수그러들 모양새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2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전북도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식당가와 다중이용시설에 손님이 끊기는 등 도내 경제 상황이 악화일로를 겪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문제가 부각되면 정권책임론 프레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야당또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이 모여 지난 24일 민생당을 출범시켰으나 코로나19 정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쉽지 않다. 선거운동과 정당홍보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신당을 알릴 기회도 축소됐기 때문이다. 자칫 과잉홍보 활동을 벌이다간 민심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당초 기대한 만큼 컨벤션 효과는 누리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정치신인들도 더욱 애가 타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명함과 악수, 경로당 방문 등 선거운동이 사실상 중단됐다. 자신들을 알릴 기회가 줄어든 셈이다. 현역의원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한 예비후보는 솔직히 아쉬움도 있고 불안하기도 하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이기때문에 출마자로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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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5 19:01

민주당 익산갑·완주진안무주장수 예비후보, 26일 운명 결정

더불어민주당 익산갑완주진안무주장수 예비후보들의 운명이 26일 밤 늦게 판가름 난다. 익산갑 김수흥이춘석 예비후보,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유희태 예비후보 중 각 선거구에서 누가 본선에 진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은 26일 익산갑과 완주진안무주장수를 비롯한 30개 지역에서 본선에 진출할 후보를 결정한다. 경선결과는 이날 오후 8시30분께 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할 예정이다.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27일~28일에 받고, 최고위원회 의결은 3월초에 할 계획이다. 익산갑에서는 김 후보와 이 후보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당초 사무총장까지 지낸 이 후보가 우위에 있을 것이란 일부 예상이 있었으나, 경선국면에 돌입하자 정치신인인 김 후보가 상승세를 타면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천경선단계에서 정치신인인 김 후보에게 부여되는 신인가산점 10%가 승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진안출신인 안호영 후보와 완주출신인 유희태 후보 간에 뚜렷한 소지역주의 대결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지방의원들과 조직들은 두 후보를 둘러싸고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평화당 임정엽 예비후보 측의 역선택이 민주당 경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익산갑, 완주무주진안장수 예비후보들은 막판까지 치열한 표심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대면선거운동 전면 중단이라는 중앙당의 기조아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등 비대면 선거운동을 통해 권리당원과 일반시민의 경선 참여를 적극 독려하면서 표심얻기에 나섰다. 경선은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투표 50%가 반영된다. 경선을 치르는 한 예비후보 캠프에서는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분위기속에서 전화로 조용히 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다행히 당원들도 열심히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다른 선거구의 경선 일정도 확정되면서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익산을(김성중, 한병도)은 27~29일까지 경선이 치러진다. 전주갑을 지역구 경선은 3월 3일~5일까지 진행된다. 남원임실순창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전주갑은 김금옥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과 김윤덕 전 국회의원이 경합을 벌인다. 전주을은 이덕춘 변호사와 이상직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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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2.25 18:20

호남기반 ‘민생당’ 출범…전북 출신 의원 공동대표에

속보=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3당이 24일 민생당으로의 합당을 선언했다.(관련기사 24일 3면) 이날 합당으로 민생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이은 제3 원내정당이 됐다. 총선을 50일 앞두고 전북 등 호남에서는 민주당과 1대 1 대결구도도 형성하게 됐다. 특히 전북출신 2명은 지도부에 합류했다. 신당지도부는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특별위원장,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의 공동대표 체제로 꾸려진다. 3당은 이날 각 당 지도부와 통합추진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국회에서 3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합당선언문에서 중도통합 정당이 국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다며 구태 이념 정치와 지역주의의 사슬을 끊어내고, 실용주의 중도 개혁 정치의 한 길을 손잡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신당 당명은 투표를 통해 민생당으로 최종 결정됐다. 신당 대표로는 기존 3당의 합의에 따라 김정화유성엽박주현김정화 공동대표 중 바른미래당에서 지명한 김 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날 등록됐다. 각 당에서 1명씩 지명한 이인희, 황인철, 이관승 최고위원도 지도부를 함께 구성한다. 유성엽 공동대표는 화학적 결합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선택지가 없어 고민하는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 총선에서 1당으로 승리할 날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현 공동대표는 민생당은 제3지대를 열어가는 정당으로, 전통적인 민주개혁세력의 적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앞줄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들 3당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더불어민주당과 전북 등 호남에서 1대 1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다선 의원(3선 이상 9명)을 중심으로 한 인물론과 탄탄한 조직, 선거경험이 지지세 결집에 효과를 낼 지 주목된다. 이들 의원들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려면 중진의원이 있어야 한다고 호남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일당 독재에 대한 견제심리가 발동할 가능성도 관측된다. 전북 등 호남 유권자들이 지난 2016년 총선 후 다당제를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일당독주보다 다당제가 구성했을 때 지역 현안에 대해 더 신경쓴다는 여론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청년소상공인 등 외부세력과 무소속으로 남아있는 김관영 국회의원이용호 의원의 합류 여부도 관심사다. 반면 지난 20대 총선 이후 분열을 거듭했던 옛 국민의당 세력이 다시 뭉쳤다는 데에 부정적인 기류가 있다. 여기에 통합과정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퇴진 거부로 불거진 잡음으로 인해 극적인 시너지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선 의원이 많다는 점도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 현역 의원에 대한 피로감과 세대교체 요구도 동시에 나오고 있어서다. 대선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한계다. 지난 2016년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구심점으로 내세웠지만, 현재는 구심점이 없는 상황이다. 3당의 중진들이 영입을 타진한 외부 인사들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2.24 19:22

'코로나 정국' 속 공공의대 설립 이대로 물 건너 가나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병 확산 사태를 막을 수 있는 방안으로 공공의대 설립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사실상 마지막으로 보이는 20대 국회 2월 임시회에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통과가 무산됐다. 통과가 무산된 결정적 배경은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정쟁 때문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위원들이 소속된 지역구 밥그릇 챙기기 정쟁으로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이다. 전북일보가 보건복지위 법안소위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공공의대 설립 법안은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의 끈질긴 반대와 일부 여당의원의 일탈, 총선을 겨냥한 지역주의 때문에 좌초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 김승희 의원(비례)은 법안소위 회의에서 시종일관 공공의대의 필요성을 부정하며, 전북정치권이 총선을 앞두고 지역 이기주의로 공공의대 설립 제정법안을 심사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주갑)은 공공의대 설립법안을 정치적 당리당략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 민주당이 지역공약으로 공공의대를 내세웠는데,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금 시점에서 공공의대 설립은 지역문제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문제 라며 감염병 관련 인프라뿐만 아니라 최근 화두가 된 외상외과나 무너진 산부인과 분만 인프라 등을 확충하기 위해서라도 공공의대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반대하는 김승희 의원과 법안을 지키려는 김광수 의원의 논리 전개는 고성으로 이어졌고 30여분간 지속됐다. 공공의대 설립을 당론으로 채택한 여당의원의 반대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충북 청주시 서원구)은 전북에는 의대가 두 곳이나 있는데 충북은 홀대받고 있다 며 전북에 공공의대 설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소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당론을 완전히 거스르는 것이라고 불쾌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비례)까지 가세해 전북보다 전남에 공공의대를 설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의료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공공의대 설립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뒤로 하고 자신들의 지역으로 이를 유치하려는 지역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인 것이다. 이날 보건복지부 역시 공공의대법 통과를 호소했지만, 무조건 반대로 일관하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에 부딪혀 결국 법안소위가 산회됐다. 공공의대 법안의 2월 임시회 통과가 무산됐지만 완전히 기회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4.15 총선이 끝난 5월 임시회 소집을 통한 법안 처리 기회가 남아 있다. 그러나 총선이 종료된데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일정이기 때문에 의원들이 임시회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공공의대 설립 법안 통과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0.02.24 19:04

김성주 예비후보, 코로나19 선거운동 잠정 중단

김성주 예비후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전북도와 전주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시민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면 선거운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철저하고 전면적 방역대책 시행을 위한 재원 확보,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소비심리 위축을 막기 위한 내수 진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시급하다며 초중고교 개학도 일주일 연기되었다고 하나,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시면서 관련 대책을 시행하여 학부모님들의 걱정도 덜어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전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북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지만 다행히 전주의 접촉 의심환자도 음성으로 밝혀졌다며 막연한 낙관도 과도한 불안도 신종 감염병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기에 정부와 방역당국을 믿고 국민들은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모든 위기는 극복할 수 있고 오히려 과도한 불안이 더 큰 위기를 낳을 수 있다며 차분하게 일상생활을 하면서 서로 존중과 배려 속에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자고 호소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2.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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