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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것이 궁금하다] 금배지 쟁탈전 두 달 앞인데…경기장·대진표 겨우 윤곽만

4.13 총선이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으나 아직도 뚜렷하게 정해진 것은 거의 없고, 많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다. 총선을 바라보는 유권자는 물론 입지자들에게도 답답하고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선거구 획정에서부터 각 정당의 공천과정, 선거운동 과정에서 민심은 어떻게 흐르고, 그 끝에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전북일보는 총선과 관련한 몇 가지 궁금증을 미로를 따라 함께 미리 걸어가 본다.△선거구 획정20대 총선은 이미 시작됐지만, 아직까지도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은 선거구 부존재 상태다. 경기에 나서겠다는 선수들은 있는데 경기장도 없고 대진표도 없는 이상한 형국이다.그러나 경기장과 대진표의 대략적인 윤곽은 나와 있다. 지난달 23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와 관련해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기 때문이다.전북의 선거구는 현재의 11석에서 10석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전주와 군산, 익산은 약간의 경계 변경을 제외하고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각각 3개, 2개, 1개 지역구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나머지 5개 지역구는 4개 지역구로 재조정돼야 한다. 이중 인구하한선에 미달하는 곳이 △정읍 △남원순창 △진안무주장수임실 △고창부안 등 4개 선거구나 된다. 이들 4개 지역을 새로 조합해서 3개로 만들기는 사실상 어렵다. 따라서 인구하한선은 넘어섰지만 어쩔 수 없이 김제완주를 쪼개서 5개를 4개로 조합하는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새로 탄생하는 선거구는 △완주진안무주장수 △남원순창임실 △정읍고창 △김제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역 공천 탈락현역 의원들에게는 가혹한 표현이겠지만, 누가 최후에 승리하느냐 못지않게 현역들 중에서 누가, 그리고 얼마나 공천에 탈락하느냐도 관객들(?)에게는 주요 관전거리 중 하나다.관심은 자연스럽게 더불어민주당으로 향한다. 새누리당이나 정의당에는 현역 의원이 없고, 국민의당에는 유성엽김관영 의원이 있으나 이들이 경선 등에서 탈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국민의당 소속 현역들이 기득권 포기를 선언한 만큼 전략 공천은 없겠지만, 경선을 하더라도 이들이 보여준 그동안의 의정 활동 평가나 지역민의 호응 등이 비교적 높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은 상황이 다르다. 도내 실질적인 제1여당으로써 그동안의 의정활동 등이 주민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역민과 얼마나 공감하고 소통했는지, 지역 발전과 지역의 현안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등에 대한 잣대를 들이댈 경우 어느 누구도 재공천을 장담하기 어렵다.다만, 이러한 평가가 실제로 현역의원들의 재공천과 연결될지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애초 제시한 현역 20% 원천 배제 원칙이 얼마나 지켜지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현역에 대한 애초의 20% 공천배제 약속이 유야무야 끝난다면 당에 대한 도민의 실망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이는 총선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많은 도민의 분석이다.△일당독주 깨질까지난 1988년 13대 총선에서 황색바람이 호남지역을 휩쓴 뒤,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전북에서도 일당독주의 체제를 유지해왔다.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변화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는 무시해도 좋을 만큼의 미풍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의 정치에 대한 피로도는 갈수록 쌓여왔다. 정치권이 일당체제로 개편되면서 주민을 살피고 섬기기보다는 당의 필요와 진영논리에 의해 갈지자 행보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일당독주의 폐해를 이야기하고 이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들도 많았지만, 이를 현실적으로 실행할 방법이 그 동안에는 별로 없었다.그러나 국민의당의 창당과 선거 참여로 인해 이제 상황은 크게 달라지게 됐다. 적대적 공존의 양당체제 타파를 기치로 탄생한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얼마나 세력을 얻고 당선자를 내느냐에 따라서 30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져온 전북의 정치 지형에 새로운 변화가 올 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현역의원 의석수 9대 2의 차이가 말해주듯이, 외형적인 모습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을 크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의석 수의 차이가 곧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국민의당이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고 배치한 뒤 지금까지와는 다른 참신하고 새로운 정치를 꾸준히 보여준다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많은 도민의 시각이다. 앞으로 남은 두 달 동안 국민의당이 더불어 민주당과 어떤 경쟁을 벌일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함께 국회의원선거 세 번째 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지역구에서 당선을 거머쥘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원로들 복귀하나이번 총선에는 자의나 타의로 그동안 국회를 떠나 있던 인사들이 대거 선거에 참여하게 된다. 또 민선 단체장을 지낸 사람들도 대거 출마 채비를 갖췄다.전직 국회의원으로는 정동영, 장영달, 장세환, 조배숙, 한병도 씨 등이 있고 전직 단체장으로는 유종근, 곽인희, 이강수, 이한수, 임정엽 씨 등이 있다.유종근 전 지사(72)는 지난 2002년 도지사를 마친 뒤 그동안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살아왔으나 최근 전주완산갑 출마를 거의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체장을 3번 연임한 곽인희 전 김제시장(66)은 2006년 김제시장직을 떠난 뒤 10년 만에 총선에 나서게 됐으며, 이강수 전 고창군수(64)는 군수를 그만둔 뒤 2년여 만에 총선에 출마한다. 완주군수를 지낸 임정엽 씨(56)와 익신사장을 지낸 이한수 씨(55)도 이번 총선에 후보로 나서고 있어 단체장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치인 출신으로는 정동영 전 의원(63)이 지난해 관악을에서의 재보선 패배를 딛고 재기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까지 정당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주 덕진선거구 출마가 거의 확실시된다. 18대 의원을 지낸 뒤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장세환 전 의원(63)은 전주완산을에서 국민의당 공천을 노리고 있으며, 제17대 의원을 끝으로 오랫 동안 공백을 가진 4선의 장영달 의원(67)도 고향인 남원으로 지역구를 옮겨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노리고 있다. 천정배 의원과 함께 국민회의를 추진했던 16, 17, 18대 3선의 조배숙 전 의원(60)은 천정배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로 인해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으며, 18대 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 의원(49)의 재기 여부도 관심이다.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2.05 23:02

4·13 총선 전북지역 누가 나오나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총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그러나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작업은 여전히 완료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예비후보들의 고충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0대 전북 총선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국민의당, 무소속 연대 등 4개 세력의 대결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더민주와 국민의당간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온 가족이 모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20대 총선에서 사실상 10석으로 확정된 전북지역 지역구별 자천타천 거론 후보들과 변수, 판세 등을 짚어본다.■ 전주갑- 조직력 탄탄한 김윤덕 아성에 김광수 전 의장 등 10명 도전장전북 정치 1번지 전주갑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더민주 김윤덕 의원의 아성에 다수의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다. 일단 더민주 당내 경선은 간소화된 모습이다. 출마가 거론되는 유창희 전 도의회 부의장이 출사표를 내지 않을 경우 김 의원의 공천이 유력해 보인다.반면 국민의당은 당내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출마를 위해 더민주를 탈당한 김광수 전 도의회 의장과 검사출신의 이기동 변호사가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홍찬혁 목사도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선 대열에 합류했다.새누리당도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범서 한국공항공사 비상임 이사가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전희재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의 출마설이 끊임없이 나온다. 여기에 국토교통부 한국도시정비협회 감사인 천상덕씨가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무소속 후보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민선 1기 전북도정을 이끈 유종근 전 지사가 최근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언론인들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이범석 전 헤럴드 종합뉴스 편집부장과 강동호 전 폴리뉴스 경제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전주을- 자천타천 거론 후보만 13명 / 20대 총선 최대 격전지 예상전주을은 전북 10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후보들이 경합을 벌이는 지역으로 꼽힌다. 자천타천 거론 후보만 13명이나 된다.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후보가 적지 않은 고정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북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주목도가 높은 곳이다.더민주국민의당 모두 예선부터 혈투가 예상된다. 더민주는 19대 국회 마지막 예산전쟁서 전북의 하늘 길을 여는 초석을 놓은 이상직 의원 아성에 최형재 더민주 정책위 부의장, 최인규 전북노동복지센터 이사장, 김경민 연청 전국의장, 박종덕 전북학원연합회 회장 등이 도전한다.야권 신당세력이 하나의 깃발 아래 모인 국민의당은 더욱 복잡하다. 장세환 전 국회의원과 엄윤상 법무법인 드림 대표 변호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대민접촉을 늘려가는 가운데 인재영입을 통해 언론특보에 임명된 한명규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출사표를 냈다. 김호서 전 전북도의회 의장도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누비기 시작했다.여기에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당시 안철수 의원 대선캠프에서 정책부대변인을 맡은데 이어 안 의원 탈당과 신당 창당 과정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홍석빈 전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주목된다.새누리당 불모지인 전주에서 새로운 역사가 쓰여 질지도 관심사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35.8%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정운천 전 농림부장관이 표밭을 누비고 있어서다. 이와 함께 성치두 민초연합 창당준비위원회 대표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조형철 전 전북도의원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전주병- 정동영 전 장관 출마 저울질 / 김성주김근식 후보와 3파전선거구 획정과정을 통해 전주 덕진에서 전주병 선거구로 이름이 바뀌는 이곳은 각 정당의 당내 경선보다 본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곳이다. 특히 더민주와 국민의당에서 동시에 러브콜을 받았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가 예상되면서 더민주-국민의당-무소속 후보 간 3자 대결구도가 그 어느 지역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더민주의 경우 19대 국회에 입성, 제1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등을 지내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주이전의 일등공신인 김성주 의원의 아성에 성은순 미래언론정책연구원 이사장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국민의당은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햇볕평화정책을 자문하는 등 통일문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 교수는 안철수 의원의 전문가 영입 1호로 최근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지역을 누비고 있다.새누리당의 경우 3명의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는 양현섭 민주평통자문위원이 유일하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로 나섰던 박철곤 전 국무조정실장의 출마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균 지역 당협위원장도 출마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산갑- 국민의당 합류 복잡 양상 / 이춘석한병도 리턴매치도 관심익산갑은 이한수 전 시장이 더민주를 탈당, 국민의당에 합류하면서 선거전이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조직력을 앞세운 이 전 시장이 더민주를 떠나면서 더민주의 당내 경선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일단 더민주 당내 경선은 이춘석 의원과 한병도 전 의원 간 리턴매치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들은 19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로 공천장을 놓고 맞붙는다.국회 법사위 간사, 예결특위 야당 간사,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치며 전북 정치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이 의원과 18대 총선 컷오프에 이어 19대 총선 당내 경선 패배 이후 절치부심한 한 전 의원 중 누가 승기를 잡을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이와 함께 국민의당 공천장을 거머쥘 후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 전 시장 이외에도 배승철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강익현 전 전북도의원, 정재혁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공천장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유성엽 의원의 복심으로, 유 의원과 정치역경을 함께해온 고상진 보좌관이 최근 사표를 제출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아울러 새누리당 내 경선이 치러질지도 관심사다. 김영일 전 서울강북경찰서장과 임석삼 전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학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익산을- 이번에도 여성 '금배지' 나오나 / 조배숙전정희김영희 출사표익산을은 여풍이 강한 곳이다. 지난 171819대 총선에서 모두 여성이 금배지를 달았다. 20대 총선에서는 남풍이 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마가 거론되는 8명 후보 중 절반 이상이 국민의당으로 어느 후보가 공천장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여풍이 강한 곳인 만큼 20대 총선에도 현역인 전정희 의원을 비롯해 조배숙 전 국회의원, 김영희 전 시의원이 결전을 예고하고 있다. 전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더민주 후보로 당내 경선에서 맞붙는다.조 전 의원은 야권 신당의 통합으로 국민의당 후보로 총선에 도전한다. 그러나 경선전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김연근 전 도의원이 더민주를 탈당 국민의당 공천장을 받기 위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또 김상기 익산희망정치시민연합 대표와 이영로 한빛정보기술 대표도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아울러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의 진심캠프 교육 분야 전문위원으로 참여한 것은 물론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안 의원과 정치행보를 함께해 온 우석대 김윤태 교수의 출마가 거론된다.새누리당에서는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군산- 제1야당 더민주 인물난 속 거물 현역에 신인들 도전장군산은 현역인 김관영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제1야당인 더민주가 인물난을 겪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도내 최연소 의원이지만 당 수석 대변인과 비서실장 등 주요 보직을 지낸 것은 물론 군산시의 국가예산을 1조원까지 끌어올리며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신인들이 김 의원에게 쉽사리 도전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실제 제1야당인 더민주의 경우 김 의원 탈당 이후 후보군으로 채동욱 전 검찰총장, 조성원 변호사 등 2~3명의 이름이 지역사회에서 거론됐지만 현재로서는 신영대 전 경기도교육감 정책비서관만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이런 가운데 더민주를 탈당한 함운경 군산미래발전연구소장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 조준호 전 정의당 초대 대표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이와 함께 교보생명 노조위원장 출신인 김명곤 전 부위원장과 채정룡 전 군산대총장, 채용묵 법무사가 무소속으로 출마가 거론되며, 채수창 전 김제경찰서장이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읍고창- 정읍 유성엽고창 이강수 / 소지역주의 투표성향 예상정읍은 인구 하한선 미달 지역으로 선거구 획정 과정을 통해 인접한 고창군과 통합이 유력시 된다. 단일 선거구에서 복합선거구로 바뀌면서 소지역주의에 의한 투표성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후보 간 유불리가 엇갈릴 것으로 관측된다.정 읍고창의 경우 무소속으로 2차례 금배지를 단 뒤 더민주를 떠나 국민의당으로 둥지를 옮긴 재선의 유성엽 의원 아성에 더민주와 무소속 후보가 도전하는 형국이다. 특히 국민의당과 더민주의 경우 당내 경선 없이 후보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정치권은 내다보고 있다.국민의당의 경우 이강수 전 고창군수가 박주선 의원의 통합신당에 참여해 총선을 준비해왔지만 두 세력 간 통합선언 이후 무소속 출마에 균형추가 기울어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이렇다 할 후보가 없다. 더민주도 후보가 없기는 마찬가지 상황이다. 유 의원의 탈당 이후 인재영입을 통해 당에 입당한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만 출사표를 낸 상태다.이와 함께 정읍고창지역에는 20여 년 동안 안정적으로 신문을 발행해온 김태룡 정읍신문대표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누비고 있으며, 고창 출신의 김만균 고창중고총동창회 부회장의 출마가 거론된다. 새누리당에서는 전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항술 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진다.■ 남원순창임실- 예비후보 등록만도 벌써 10명 / 더민주국민의당무소속 대결19대 총선에서 남원과 순창을 지역구로 국회의원을 뽑았던 이 지역의 경우 인구하한 미달로 20대 총선에서는 임실이 포함돼 하나의 선거구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이 지역에서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무소속 후보 간 3파전이 예상된다. 특히 현재까지 10명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전북지역의 다른 선거구에 비해 그 열기가 뜨겁다.일 단 더민주의 경우 4선인 이강래 의원을 제치고 19대 국회에 입성한 강동원 의원의 아성에 전주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장영달 전 의원과 박희승 전 안양지원장이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19대 국회 입성 후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던 강 의원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관록을 앞세운 장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지 주목된다.이와 함께 국민의당 후보 간 경선도 관심사다. 지난해부터 고향에 내려가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고 있는 이용호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이 최근 인재영입을 통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국장, 이성호 전 서울대총학생회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 또 김대식 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장도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아울러 대한민국 독도 1인 시위자로 일본 국회에 56차례나 방문한 노병만씨와 방경채 홍조건설 대표이사도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민과 교감하고 있다.새누리당에서는 김태구 지역 당협위원장과 김용호 전 서남대(자치기구) 고문변호사가 출사표를 냈다.■ 완주진안무주장수- 임정엽 정당 가입따라 판도 출렁 / 더민주국민의당 후보경쟁 치열완 주진안무주장수는 기존의 김제완주 선거구와 진안무주장수임실 선거구 중 진무장임실 선거구의 인구하한 미달로 20대 총선에서 하나의 선거구로 묶을 것으로 보인다. 4개 지역이 하나로 묶이면서 더민주, 국민의당 후보간 당내 경선이 치열할 전망이다.특히 두 차례나 완주군수를 지낸 임정엽 예비후보의 정당 가입 여부에 따라 당내 경선판도가 출렁일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일 단 더민주의 경우 장수출신인 현역 박민수 의원에게 진안 출신의 안호영 변호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 변호사와 박 의원은 19대 총선 경선에서 1차례 격돌했다. 당시 안 변호사는 박 의원에게 100여 표 차이로 석패했었다. 여기에 유희태 전 기업은행 부행장이 완주를 기반으로 진안무주장수 지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국민의당은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돈승 전 금융감독기관 노조의장과 김정호 호산공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의 경선이 예상된다.여기에 국민의당이 향후 야권세력을 추가적으로 흡수하면서 임정엽 전 군수가 입당할 경우 3파전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임 전 군수는 정당 합류가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본선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이와 함께 민경선 전 전국대학레슬링연맹 회장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재까지 이렇다 할 후보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 김제부안- 3選 최규성김춘진 경선 빅매치 / 국민의당 후보들 대거 일전 준비이 지역은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통해 애초 김제완주와 고창부안 선거구에서 각각 완주와 고창을 제외한 김제부안 선거구로의 통합이 확실시 된다.이 렇게 되면서 김제의 최규성 의원(3선)과 부안 김춘진 의원(3선)이 더민주 공천장을 놓고 당내 경선과정에서 치열한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 두 의원 이외에는 더민주 후보로 선거에 나설 선수는 없다. 두 의원 중 1명이 본선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들 중 한명이 당내 경선을 통과하더라도 본선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야권 신당인 국민의당으로 선거에 나서려는 후보들이 대거 일전을 준비하고 있어서다.우 선 부안 출신으로는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송강 변호사가 당을 떠나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이병학 전 군수도 정치 재기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김제는 곽인희 전 김제시장과 김종회 원광대 한의대 겸임교수가 주민들과 교감을 늘려가고 있다.전 경찰서장 출신 나유인 전주대 겸임교수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누리당에서는 전북지역의 대표적 친박(박근혜)계 인사로 분류되는 김종훈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가 출사표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2.05 23:02

김무성 "국민의당, 더민주와 달라…국정협조 환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새롭게 출범한 국민의당은 국정의 중대함을 알고 적극적인 협조 의지를 보이고 있어 환영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기활법) 등의 처리를 위해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 일정과 관련, "국민의당은 기활법과 관련해 여야 합의가 완벽히 된만큼 처리에 협조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의원 17명 전원이 (본회의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히 "오늘 본회의는 더민주가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함에 따라 일정이 밀려서 열리게 된 것"이라면서 "오늘도 경제 법안의 처리에 협조하지 않고 당리당략에 따라 국회를 외면한다면 이는 민생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더민주도 기활법이 법사위를 통과한 만큼 더이상 본회의 무산의 명분이 없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며 본회의 참석을 거듭 압박했다.김 대표는 또 "노동개혁 관련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여전히 산적한 현안이 있다"면서 "특히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 발사를 예고하면서 국민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만큼 테러방지법도 계속 지연할 수 없다"며 조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그는 "국회는 개인의 철학보다 민생과 경제, 국가안보를 우선 챙겨야 하는 민의 의 정당"이라며 "더민주는 총선 경제정책에서 포용, 공유, 공생, 경쟁 등 온갖 미사여구를 붙였는데 이면을 보면 실천력 없이 책임 전가로 일관하는 뺄셈의 정치만 있다"고 비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2.04 23:02

정의장 "국민의당 참석하면 본회의 예정대로 개의"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등의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불참하더라도 개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의 '본회의 보이콧'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야당이 안 온다고 하느냐. 들어올텐데"라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께 말씀드려서 가능하면 (참석)하시라고 했다"고 말했다.특히 "국민의당은 전원 참석하기로 했다"며 "아마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국민의당이 도착하는 대로 개의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새누리당과 국민의당만 본회의에 참석할 경우도 본회의를 진행할 것이 냐'는 질문에 "오늘은 그대로 (예정대로) 한다"고 거듭 확인했다.이어 정 의장은 이날 새누리당이 지난달 상임위에서 부결된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를 요구하기로 한 데 대해 "국회선진화법(개정안)은 내가 대안을 내놨기 때문에 여당이 다시 절충해서 발의해야 한다"면서 "보고 절차가 있을지 몰라도 의미는 없다"며 본회의 상정 불가 방침을 시사했다.그는 이밖에 총선 선거구획정 문제와 관련, "가능한한 빨리 해야 한다"면서도 여야 지도부 회동 계획에 대해선 "오늘 계획없다"고 덧붙였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2.04 23:02

야권 총선 공천작업 터덕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바짝 다가왔지만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등 야권의 공천관련 로드맵 구체화 작업이 늦어지면서 예비후보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그동안 전북지역 총선은 제1야당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이 통용돼 공천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제2야당인 국민의당 출현으로 본선까지 피 말리는 접전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후보 결정이 늦어지면 그만큼 준비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더민주의 경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선거에서 공천룰의 구체화 및 후보 확정 등을 맡는 공관위는 당헌당규상 선거 100일 전인 지난달 4일 출범했어야 한다.그러나 당 내홍과 분당 사태로 인한 문재인 전 대표의 사퇴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출범 등이 겹치면서 공관위 구성이 한 달이나 늦춰지고 있다. 여기에 공관 위원장 인선을 위해 사람을 물색 중이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구성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이로 인해 더민주 후보들은 안심번호를 통한 경선을 치를 것이라는 큰 틀만 알고 있을 뿐 세부 경선 방식, 지역 특성에 따라 변경 가능성이 있는 공천룰을 예상조차 못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상황은 결국 후보들이 경선을 위한 전략적 접근보다 대민접촉을 통한 인지도 높이기에만 공을 들일 수밖에 없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국민의당 후보들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더민주보다 더 많은 예비후보들이 포진하고 있어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천룰과 관련해 구체화된 내용이 없는 상황이다.다만 최근 공개된 당헌을 통해 신인과 여성, 청년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자격심사위원회를 통과한 후보들 간 토론회를 연 뒤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숙의선거인단제를 통한 경선이 원칙이라는 것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공관위 구성이 늦어지면 공천 일정 자체가 미뤄질 수밖에 없다. 특히 더민주의 경우 하위 20% 물갈이도 해야 하고,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까지 거쳐야 하는 등 종전보다 후보확정까지의 물리적 시간이 늘어난 상황인데, 아직도 공관위를 구성하지 못해 후보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고 전했다.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그나마 현역들은 공천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동냥이라도 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예비후보들은 정보에 어둡기 때문에 고충이 더 크다며 정치지형이 야대야 구도로 바뀌면서 경선이 끝이 아니고 본선까지 대비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중앙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공관위가 구성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2.04 23:02

새누리 김정훈 정책위의장 "기금본부 전북 이전 반드시 지켜질 것"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에 대해 이전취지에 공감하며, 도민들과 뜻을 함께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3일 전주에서 열린 민생119 전북본부 보고대회에 참석해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에 대해 질문받고 전북도민께서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다며 전북이전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는 정운천 민생119 전북본부장과 김항술 도당위원장, 김영구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정운천 본부장은 그동안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받은 민생, 생활 민원 556건을 접수했다.이날 보고회에서 한 참석자는 광주에 가보니 노인복지회관이 3만평 부지에 8000평 규모로 되어 있더라. 프로그램도 엄청 다양하고 풍성하다. 우리지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우리 지역에도 제대로 된 노인복지회관을 세워달라고 건의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전주한옥마을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지만, 한옥마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조선문화발상지라는 특색을 살려 전주 조선문화특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고, 노후주택 생활환경 개선사업, 범죄예방 등 생활민원도 쏟아졌다.분야별로는 공동 및 개인주택과 관련한 민원이 382건으로 가장 많고, 청년 일자리 민원도 119건이나 돼 청년실업 문제의 심각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민생119 전북본부는 대명까치맨션 입구 삼거리 신호등 설치, 효림초 체육관 조명교체, 옥성골든카운티 입구 버스정류장 설치 등 즉시 해결가능한 민원 8건은 행정기관과 함께 해소했으며, 소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민원은 새누리당 허남주 도의원의 도움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과 관련한 생활불편 등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61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이에대해 김정훈 정책위 의장은 민생119전북본부가 전국 시도당 가운데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전북본부에서 건의한 556건의 민원을 철저하게 검토하여 이번 총선 공약에 반영할 것은 적극 반영하고, 민원 해결에 필요한 예산 61억원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2.04 23:02

더민주 전주 완산갑·익산을 지역위, 당무감사서 우수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이 활동 중인 전주 완산갑 지역위원회와 전정희 의원의 익산을 지역위원회가 지난 연말 중앙당 당무감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당대표 표창장을 받았다.이번 표창을 받은 지역위는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국 100여개 지역위원회 가운데 단 6곳에 불과해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이번 중앙당 당무감사에서 김 의원이 활동 중인 완산갑 지역위는 우수한 지역 활동과 당원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당에서 이런 큰 상을 줘 기쁘다”고 말했다.전북도당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김 의원은 이어 “역대 총선과 달리 치열한 본선이 예고되는 만큼, 더불어민주당만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인물과 정책을 바탕으로 전북민심을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위기론이 대두되는 시기에 우수 지역위원회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은 당원들에게 단비 같은 기쁜 소식”이라며 “당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익산시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중앙당 당무감사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7개 시·도당과 246개 전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결과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에도 전달돼 총선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2.04 23:02

호남지역 선관위, 공정성 훼손 중대범죄 공동대처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와 관련, 전북도선관위와 광주시선관위, 전남도선관위가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는 중대범죄에 대해 강력히 공동 대처키로 했다.전북 등 3개 지역 선관위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지도과장은 3일 ‘공정성 확보 대책’합동 회의를 갖고 "선거운동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공정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여론조사 결과 왜곡보도와 여론조사를 왜곡하기 위한 전화착신행위 금지, 특정 지역이나 성별 비하·모욕죄 신설 등 선거법이 더욱 엄격해져 신종 범조의 발생우려가 높고, 호남지역의 정치권이 크게 변하고 있어 중대범죄는 물론 고질적인 선거범죄 발생가능성이 높다”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선거환경이 유사한 3개 선관위기 긴밀한 협조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대응키로 했다.이에따라 3개 지역 선관위는 정확한 사전안내를 실시하고 돈 선거와 사이버상의 비방·흑색선전, 정치자금 부정수수, 조직적인 범죄 등 중대범죄에 대해서는 단속역량을 총 동원해 빈틈없이 색출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또 타 지역 선거정황을 수집해 해당 선관위에 실시간으로 통보하고 전북지역의 후보자가 광주나 전남지역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경우 그 지역 선관위 직원이 즉시 조사해 그 결과를 해당 선관위에 알리는 등 유기적인 협력시스템도 가동키로 했다.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2.04 23:02

안철수 '국민의 당' 중앙위 위원 활동 인권전문가 김윤태 교수 총선 나서나

413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도가니사건 해결의 결정적 역할을 하는 등 국내 특수교육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우석대학교 김윤태 교수(국민의당 중앙위원)에게 중앙과 지역 정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인권전문가로서 전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인권침해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우리나라 인권수준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정치권의 교육정책을 주도해온 그에게 현실정치 참여를 권유하는 주변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 교육정책을 세운 것은 물론 안 의원이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추진했던 64 지방선거 이전과 지난해 12월부터의 과정에 깊숙하게 관여했던 경력이 그를 현실정치판으로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김 교수는 안 의원이 첫 창당의 깃발을 들었던 2013년,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실행위원으로 전북지역 창당 작업을 주도하며 세 결집을 이끌었다.당시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작업이 민주당과의 통합으로 현실화 되지는 못했지만 김 교수는 안 의원 측을 대표해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으로 유능한 후보 발굴과 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탰다.이후 잠시 정치권을 떠나 있었던 김 교수는 안 의원이 지난해 신당 창당에 뛰어들면서 다시 손발을 맞추고 있다. 전북에서 2012년 대선 당시 활화산처럼 솟구쳤던 안철수 신드롬을 재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당 창당 이후에는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당의 중요 정책 과정에서 전북지역은 물론 교육계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다.때문에 김 교수가 이번 총선을 통해 현실정치 무대를 밟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 3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많은 분들이 지역을 위해 일을 해야 할 시점이 됐다며 현실정치 참여를 권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일단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국민의당이 총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요구가 있는 만큼 고민은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당의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한편 김 교수가 현실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면 전주와 익산 등 도시 지역에 출사표를 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2.04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