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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오늘부터 1900여곳 안전 진단

김승수 전주시장이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연이은 대형 화재사고와 관련, 간부회의를 통해 철저한 안전대책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김 시장은 지난 2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안전 불감증으로 안전문제를 심각하게 보지 않을 경우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사회 내에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전주시는 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54일간 이어지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특별점검 대상 540곳과 건축물 483곳, 산사태 위험지역급경사지 190곳, 공공시설 190곳, 문화재시설 17곳, 학교주변 식품업체 등 597곳 등 1900여 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이외에도 해빙기를 앞두고 시설물 붕괴와 낙석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옹벽과 석축,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노후주택 등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앞서 시는 제천밀양 화재사고가 발생한 직후 전주지역 목욕탕 66곳과 대형병원 61곳, 대형마트 11곳, 영화관 6곳, 복지시설 87곳, 문화체육시설 41곳, 전통시장 5곳, 건축현장 33곳 등 재난사고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 540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점검내용은 △시설물 주요구조부의 손상과 결함 발생 유무 △전기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 점검 △가스설비, 배관의 가스누출 여부 △소화설비의 여부 등이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2.05 23:02

전주 동남부권 주차장 짓는데…연결버스 1대 뿐

전주시 대성동에 거주하는 A씨는 횟수도 적고, 제때 오지 않는 시내버스 때문에 분통이 터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전주 르윈호텔 옆 한옥마을 숙박업소에서 일을 하는 A씨는 725번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자신의 직장인 한옥마을(기린로)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아예 없다. 이 때문에 남부시장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출퇴근 시간이 1시간이상 걸린다. A씨는 버스가 제때 안 오거나 마을을 지나치기 일쑤라며 시내버스에 대한 불만이 매우 크다.A씨는 시청 교통담당부서에도 민원을 넣기도 했다.A씨는 집 앞에 한옥마을과 연계한 대형 주차장도 생긴다는데, 도대체 언제 노선 증편이나 신설이 이뤄질지 모르겠다며 더 이상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기 힘들다고 털어놨다.전주시가 올해 안에 대성동에 1000면에 달하는 동남부권 주차장을 건립하는 가운데, 이 곳을 거치는 시내버스가 하루 1개 노선만 운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 대성동에서 전주 시내를 오가는 시내버스는 725번 단 한 대 뿐이다.이 버스는 완주 상관에서 출발해 팔복동 하나로마트를 오가는데, 대성동 주민들은 3시간 간격으로 하루 6차례 운행하는 이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주민들은 한 대 밖에 없는 이 버스가 결행이 잦다고 주장하고 있다.A씨의 경우처럼 출근하기 위해 버스를 타려고 해도 결행으로 지각하기 일쑤라는 것이다.또 현재 르윈호텔 근처 한옥마을 입구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대성동 일대에 한옥마을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 1000면을 조성중이지만, 아직까지 시내버스 노선 증편이나 신설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노선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옥마을 관광객 유입도 힘들어져, 사실상 동떨어진 주차장이 될 우려가 높다. 현재 치명자산 주차장을 운행하는 셔틀버스 운행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전주시는 구이나 이서 등 완주군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 노선의 경우 신설이나 증편요구 지역이 10여곳에 달하고 있다며, 모든 민원을 반영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725번 노선과 르윈호텔 기린로로 오가는 버스 노선은 동남부권 주차장 건립과 맞물려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고 판단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동남부권 주차장과 건립부분과 시내버스 기린로 노선 신설부분을 반영해 향후 노선개편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2.05 23:02

전북 해외 하늘길 '첫 걸음' 준비…국토부 새만금 국제공항 수요조사 이달 완료

도민의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을 통해 해외 하늘길을 열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될 전망이다.전북도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1일 오는 2023 새만금세계잼버리 개최 이전 개항을 목표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을 위한 과업지시서 마련과 함께 3월 중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와는 별도로 국토교통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 항공수요조사 용역도 2월 중 완료될 계획으로 공항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하지만 문제는 1~2년이 소요되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로 예타 면제가 이뤄져야만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공기단축에 따른 공항건설 및 시범운항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새만금 국제공항 완공이 가능하다.도는 이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은 신규사업이 아닌 김제공항의 연속사업으로 이미 예타를 통과했다는 논리와 새만금 국제공항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담긴 만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 11조(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해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사업은 예타를 면제한다)에 따라 예타를 면제해 달라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실제 예타 면제 사례를 보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시설, 광주유니버시아드 관련시설 건설사업, 4대강 보 준설 핵심사업, 광역경제권 30대 선도사업 등이 있기 때문이다.김 국장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가를 포함한 전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완공(2022년)을 위해 예타면제 등 행정절차 신속 추진 및 공기 단축을 위해 정부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8.02.02 23:02

"국가발전 틀 동서축으로 전환해야"

송하진 도지사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국가발전 틀을 기존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에서 동서발전 축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소신을 직접적으로 피력하고 정부의 인식과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송 지사는 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전국 17개 시도지사, 관계부처 장관, 지역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이날 간담회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치분권 로드맵 추진상황 발표에 이어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의 분권형 균형발전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 거버넌스 구축, 지역혁신협의회 구성, 균형발전상생회의 운영 등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간담회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 시간에 참석자들과 함께 균형발전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송 지사는 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3가지 사안에 대한 소신을 발언했다.송 지사는 먼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는 국가발전의 틀을 기존의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에서 동서발전 축으로 과감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이어 현재 경제성 중심으로 운영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가 수도권에 유리하고, 지방에 역차별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지역균형발전 가중치를 지금보다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지방교부세 개편은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전제로 합리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 불균형 재정격차 해소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3가지 제안을 종합하면 수십 년 동안 진행돼온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 국가발전 틀을 동서축으로 전환하고 경제성 중심의 예타 제도에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약한 지역 가중치를 부여하는 동시에 지역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재정분권을 통해 지역 재정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선포식 모두발언에서 새만금사업을 속도감있게 조속히 추진하고 새만금개발공사도 설립하겠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등 전북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이날 선포식에서 정부는 새 정부의 4대 복합혁신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추진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했다.정부는 지역이 강한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3대 전략 9대 과제를 발표하고, 균형발전 특별법 개정 추진과 함께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및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조직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전북도는 앞으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응해 전북 균형발전 5개년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균형발전 차원의 전북 현안사업을 발굴해 국가공모사업 대응과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8.02.02 23:02

[국가균형발전 비전 내용] 낙후지역 배려·국민 소통 강화한다

국가균형발전은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의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내놓은 정책과제로 4대 복합혁신 과제 중의 하나다. 참여정부의 균형발전정책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국민주권시대에 맞게 균형발전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지역내 자원과 인력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로 연결시키겠다는게 핵심 내용이다.낙후지역을 배려하고 국민소통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이전 정부의 정책들과는 차별성을 가지며, 특히 낙후지역 배려를 위해 균형발전총괄지표를 고려해 지역간 지원을 차등화하고 인구감소지역에 대응하며,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체계를 갖춘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또 △시도 간 광역경제권 차원에서는 경제산업 일자리의 균형 △시군구간 지역생활권에서는 교육과 보건, 복지, 삶의 질 균형 △읍면동과 동네 마을 차원에서는 자치역량 강화와 주민 공동체 및 사회적 경제를 육성하는 등 공간규모별로 다차원적인 정책목표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지역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이러한 균형발전책의 3대 가치는 분권과 포용, 혁신으로, 분권가치는 민선자치 이후 20여년 동안의 지방자치 경험과 자산을 바탕으로 지역주도 자립역량을 축적하고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 주도로 지역내의 복잡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맞춤형 문제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또 포용은 헌법 전문에 있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 균형있는 국민경제 성장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 등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고, 낙후지역 배려와 지방소멸 대응, 도심 재개발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 해결 등을 통해 지역간 그리고 지역내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혁신은 분권에 걸맞는 지역의 자립적 혁신역량을 높임으로써 인재와 특화산업, 일자리가 지역내에서 선순환되는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혁신역량 제고와 지역의 다양성 및 창의성을 발현하고 지역 유휴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혁신성장으로 되어 있다.정부는 이날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균형발전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3대 전략은 △안정되고 품격있는 삶(사람) △방방곡곡 생기도는 공간(공간) △일자리가 생겨나는 지역혁신(산업)이며, 안정되고 품격있는 삶을 위해서는 △지역인재일자리 선순환 교육체계 △지역자산을 활용한 특색있는 문화관광 △기본적 삶의 질 보장을 위한 보건복지체계 구축 등 3대 과제를 추진한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8.02.02 23:02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 '혁신도시 시즌 2' 위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계획의 핵심으로 선포한 혁신도시 시즌2의 완성을 위해서는 수도권에 남아있는 공공기관의 추가이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그러나 애초 기대가 모아졌던 1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빠졌다. 이날 발표된 비전은 이미 정부가 공언했던 내용을 강조하는 차원으로 그 알맹이가 부족했다는 평가다.특히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최근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관련해서 현재까지 검토한 바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지역의 실망감은 더하고 있다.정부는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포했지만, 정작 수도권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추가 이전은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이에 전북지역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공공기관 추가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말로만 지방분권 강화가 아닌 실질적인 추가대책을 요구하고 있다.최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 등이 공공기관 추가이전의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했지만, 정부의 향후 비전 및 전략에 포함시키는 데까지는 못 미쳤다.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혁신도시 시즌2가 공공기관의 이전 확대라는 강단있는 조치없이 가능하겠느냐는 회의적인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1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실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신규 지정된 공공기관은 모두 330개로, 이 중 수도권 소재 기관은 서울 117개, 인천 7개, 경기도 28개 등 152개로 나타났다. 이중 122개가 추가 지방이전 대상으로 예상돼 왔다.수도권에 남아있는 공공기관을 다시 각 지역 혁신도시 등에 분산배치시키는 것은 혁신도시 시즌2의 완성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실제 현행 국가균형발전특별법 18조에는 정부는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관을 단계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공공기관 추가이전 계획을 검토하지 않는 것은 추가이전으로 인한 반발과 갈등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한동안 고조됐던 국가균형발전 담론과 혁신도시 시즌2가 최저임금, 평창올림픽, 최근 잇따른 재해 등으로 주요 이슈에서 묻히고 있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혁신도시를 활용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탄력을 받으려면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관련 현안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역 내에서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꼭 실현시킬 수 있도록 각 지자체의 협치를 통한 해결책 마련에 주목하고 있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18.02.02 23:02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 '지역이 강한 나라' 의지 천명

정부가 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13개 부처 장차관, 송하진 전북지사를 포함한 17개 시도지사, 유관기관기업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주최로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을 열어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는 균형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강력한 추진의지를 국민들에게 천명했다.정부는 또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 마련을 균형발전의 목표로 설정하고, 비전과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법령 정비, 거버넌스 구축, 예산운영체계 개선 등 실행력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정부가 마련한 실행력 제고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헌법 개헌 때 전문과 경제부문 등에 국가의 균형발전시책 의무 강화와 균형발전 방향 구체화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지역의 발전정도, 잠재역량,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 등 지역여건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균형발전총괄지표를 개발함으로써 균형발전정책의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균형발전총괄지표는 지역의 삶의 질, 경제적 가치 등을 반영한 객관지표와 주민행복, 사회적 가치 등 체감지표로 구성되며 지역발전정책 사업의 평가환류를 위한 과학적 접근도구로 이용된다. 즉, 균형발전총괄지표에 근거해 재정사업 지원지역 선정, 차등 재원배분감면방안 등이 마련된다.또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치단체가 최적화된 계획을 수립해 중앙정부와 계약을 체결하면 포괄보조 형식으로 지원하는 포괄지원협약 제도도 도입된다.이와 함께 지난 10년간 10조원 수준으로 동결된 지특회계 규모를 지방재정분권 강화방안과 연계해 필요할 경우 규모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인구가 적고 재정여건이 어려운 자치단체일수록 균형발전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보조율을 차등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지특회계의 계정체계도 생활계정을 지역자율계정, 경제계정을 지역지원계정으로 바꿈으로써 지역의 자율성을 더욱 높이고, 정부의 예산편성과정에서 기재부와 과기부 등이 지역위원회의 제출의견을 고려해 예산을 편성 및 조정배분하도록 지역위의 위상도 강화할 방침이다.현재는 정부의 예산편성과정에서 기재부장관이 지역발전위원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만 되어 있어 지역위원회의 의견이 예산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8.02.02 23:02

호영남 시·도지사 회의…상생 발전에 머리 맞대

호영남 화합과 교류협력,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14회 영호남 시도지사 회의가 지난 31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남, 경북, 경남 등 8개 시도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개최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제 등 공동대응 정책과제 9건, 영호남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과제 2건을 발굴, 논의했다.지역균형 발전과제에는 전주~김천 동서 횡단철도, 목포~새만금 서해철도, 익산~여수 전라선 고속철도와 무주~성주~대구 동서3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이 포함돼 논의됐다.송 지사는 이날 새만금 조기 개발과 늘어나는 물동량, 그리고 동서간 인적교류를 위해서는 새만금~전주~김천~대구로 연결되는 동서 횡단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시도지사들은 이 사업이 추가검토 대상사업이 아닌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도록 국회 및 정부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송 지사는 올해 전북에서 열릴 2018 전국(장애인) 체전과 제14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시 영호남 시도에서 홍보를 비롯한 단체관람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각종 행사에 잼버리 홍보를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8.02.01 23:02

전북도 항만발전 계획 용역 결과도출 하세월

새만금 신항만의 규모 확대와 군산항의 활성화 방안을 담은 전북 항만발전 계획수립 용역 결과 도출이 늦어지고 있어 용역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전북 항만발전 계획수립 용역은 2016년 12월1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 1년동안 사업비 2억2000만원을 들여 새만금 신항만 접안시설 및 선석 확대를 위한 타당성 확보 및 정부 부처를 설득하는 논리적 근거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이번 용역의 애초 중간보고회는 지난해 6월로 계획돼 있었지만 3개월이 지연된 9월에 실시됐고, 용역 결과 도출 역시 지난해 11월 말 완료됐어야 하지만 오는 3월 30일까지로 연장됐다.지난해 9월 열린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대학교수 및 항만청, 새만금개발청, 전북연구원 관계자들은 중간보고회 결과가 전북도가 애초 의도했던 목표나 계획을 충분히 반영시키지 못하고 변죽만 울렸다고 지적했었다.실제 용역 수행 업체인 H사가 새만금 신항만 규모확대 및 물동량 증가 논리로 제시한 한중 콜드체인 구축과 항로수심 확보, 국제농산물유통센터 조성 등의 대안은 이미 용역 실시 이전에 연구가 돼 있던 사안들이었다.하지만 H사는 또 다시 전북도에 4개월의 용역 연장을 의뢰했고, 전북도는 계약상대자가 발주기관에 유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업무 및 특별업무의 수행을 제안할 수 있고,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계약집행기준을 들어 별다른 제재없이 용역 연장 요청을 받아들였다.H사가 용역 연장 이유로 내세운 것은 해양수산부가 진행하고 있는 신항만 건설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조사 중인 전국 항만 수요조사에 새만금 신항만의 물동량 증가 등에 따른 항만 규모 확대 논리를 부여하기 위함이었다.그러나 해수부는 이미 전국 신항만과 관련한 물동량 조사를 사실상 완료한 상태로 전북도가 실시하고 있는 전북 항만발전 계획수립 용역 연장 요청의 사유로는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이미 해수부 자체 용역에서 물동량 등 수요조사가 대부분 완료됐음에도 새만금 신항만 물동량 증가율 등을 해수부 용역에 반영시키기 위해 용역을 연장했다는 것은 논리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이런 상황에서 H사의 용역 연기 요청과 용역 자문위원회의 의견 등을 수렴하지 않고 이를 받아 들인 전북도의 변명도 궁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행정안전부 예규인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을 보면 계약상대자는 계약서에 정한 용역수행 기한 안에 용역을 완성하지 아니한 때에는 매 지체일수마다 계약서에 정한 지연배상금률에 계약금액(장기계속용역계약의 경우에는 연차별 계약금액)을 곱하여 산출한다고 돼 있다.이 때문에 전북도가 어떤 근거로 용역을 연장했는지 여부를 밝히고 용역 연장이 정당한 사유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늦춰진 날짜만큼의 지연배상금을 물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수시로 해수부에 새만금 신항만의 규모 확대 및 물동량 증가 등의 타당성을 설명했고, 해수부는 상당부분 공감하고 있다며 해수부 용역에서 물동량 조사가 완료됐을지라도 향후 해수부를 포함해 전북도와 용역사 등과의 관계기관 협의가 남아 있어 논리 보강을 위해 용역을 연장해준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새만금 신항만 1단계 개발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접안시설 4선석(총 18선석), 방파제 3.1㎞, 호안 8㎞(총 14.4㎞), 부지조성 52만4000㎡(총 488만㎡) 등을 건립하기로 계획돼 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8.02.01 23:02

"설 선물은 전북상품으로" 전북도, 우수상품 특별기획전

전북도는 지난 31일 다가올 설 명절을 맞아 전북상품 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품질이 우수한 도지사 인증상품 등 전북 대표상품의 특별 기획전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전주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에서 지난 22일부터 2월 15일까지 25일간의 설맞이 특판행사에 들어가 도지사 인증상품 등 90여개 지역 우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또 오는 2일부터는 KTX 전주역 광장에서 도지사 인증상품 기업협의회 주관으로 귀성객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도내 우수기업 40여 개사(200여개 제품)가 참여하는 설맞이 도지사 인증상품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특별 기획전은 설 명절을 맞이해 정상가보다 10~20%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완화해 줄 계획이며, 판매현장에서 시음시식행사와 함께 무료 택배서비스퀵 발송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소비자들의 쇼핑 선호 추세를 반영해 월 거래액이 7조원 이상에 달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E-POST(우체국쇼핑몰), 위메프 등에서 도내 중소기업 100여개사가 참여해 우수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 할인, 모바일 할인쿠폰 발송, 무료배송 등 전북 설 장터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8.02.01 23:02

'내부갈등 심각' 전북연구원 원장 재공모 시작

수장 공백사태 중 각종 투서와 표절의혹에 휘말린 전북연구원의 제7대 원장을 선임하기 위한 원장 선임 재공모가 시작됐다.전북연구원은 현재 내부 구성원간의 계파 갈등 등에 따른 내분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원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원장 재공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북연구원은 지난 31일 향후 3년 동안 전북연구원을 이끌 제7대 (재)전북연구원장 모집 공고를 내고 공개모집에 나섰다. 모집 공고기간은 이날부터 2월 19일까지 20일간이며, 접수기간은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지원자격은 △대학의 부교수 이상 경력이 있는 자 △3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정부 및 지자체가 출연한 연구기관 및 이에 상응하는 민간연구기관의 기관장 경력이 있는 자 △정부 및 지자체가 출연한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위원급 이상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연구원 경영에 대한 경륜과 지도력을 갖추고 국제 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진 사람으로 전북연구원을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로 한정했다.이번 지원자격은 기존 공모의 자격조건과 크게 다른 것이 없지만 3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라는 조항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도청 고위 공직자 출신이 원장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이에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3급 이상 공무원의 응모 자격을 추가한 것은 원장 공모를 전북연구원이 직접 추진하면서 다른 시도 연구원의 공모 기준에 맞춰 추가한 것일 뿐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은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전북연구원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오는 2월 22일 서류심사가 끝난 뒤 곧바로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사회와 전북도, 전북도의회에서 각각 3인을 추전받아 총 9인으로 구성된 원장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추천 절차가 끝나면 추천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통해 3월 중 원장을 선임할 방침이다.한편 전북연구원은 강현직 전 원장의 임기가 지난해 10월 만료됐지만 1차 선임(안)이 부결된 이후 원장 선임 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정관 개정신설 등을 진행하는 등 원장 자리가 석달 가까이 공석으로 남아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8.02.01 23:02

전주시, 2025 드론월드컵 개최 나선다

전주시와 정치권, 대한드론축구협회가 오는 2025년 전주세계드론월드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대한드론축구협회(협회장 김승수 전주시장)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드론 축구 시연행사를 열었다.정동영김광수정운천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를 위해 길이 10m 너비 5m 높이 4m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이 설치됐고, 드론축구 시축과 시연, 시범경기, 드론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장을 찾은 국회의원들과 정부부처 관계자는 최첨단 드론기술과 탄소소재, ICT기술이 융복합된 드론축구를 관람하면서 드론축구 저변 확대와 세계화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시는 특히 이날 행사를 계기로 드론축구 리그 개최와 2025 세계 드론월드컵 개최를 위한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용 드론축구공과 경기장을 제작하고, 방과 후 학습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국가공인 드론실기시험장을 구축하고, 드론예술공연 등 드론축구 기반 ICT 융복합 아이템을 발굴육성하는 등 레저스포츠를 활용한 드론산업화 전략도 가속화할 방침이다.이날 행사에는 안호영 박주현 유승민 박명재 정유섭 국회의원과 전국 드론축구 지부장과 선수단,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 시장은 전주에서 시작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레저 스포츠로 도약한 드론축구는 이제 세계를 겨냥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연회를 발판으로 전국 드론축구 선수들과 정치권,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과 클럽 창단, 오는 2025년 세계 드론월드컵 등을 착실히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드론축구는 탄소소재로 만든 보호기구로 감싼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3m정도 높이에 설치된 직경 80cm 가량의 원형 골대에 집어넣는 신개념 ICT스포츠 경기로, 현재 대한드론축구협회 산하 전국 13개 지부에 60여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1.31 23:02

전주시내 요양병원 32곳중 13곳 스프링클러 없어…화재 무방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주지역 노인요양병원 5곳 중 2곳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는 등 대형화재에 무방비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전주 시내 32곳의 요양병원 중 간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13곳(40.6%)으로 조사됐다.이 중 4곳은 스프링클러 설치 공사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보건소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요양병원 대부분이 지어진 지 10년 이상 지났거나 규모가 작은 병원으로, 건립 당시 소방법에 저촉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2014년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참사 이후 2015년 6월부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대한 소방 관련 법이 강화되면서 신규 요양병원은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 됐다.이 법에 따르면 바닥 면적이 600㎡ 이상인 요양병원은 스프링클러를, 600㎡ 미만인 곳은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게 돼 있다. 단 기존 요양병원에 대한 소급적용은 올해 6월 30일까지 유예된 상태다.그러나 이처럼 일부 요양병원이 여전히 예산 등을 이유로 스프링클러 설치를 미루고 있는 상태다.이에 보건소는 2월 한달 간 요양병원 32곳을 대상으로 소방서건축부서 등과 함께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법의 유예기간이 5개월 정도 남은 만큼, 요양병원들에 대해 중점 점검을 벌이고 대형화재에 대비한 시설확충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1.31 23:02

전주시, 동물복지 시스템 밑그림 그린다

전주시가 장기적인 동물복지 정책 마련에 나섰다.전주시는 29일 문화관광체육국장실에서 전주시 동물복지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열었다.이번 용역은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시민들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동물복지 침해 사례와 이웃 간 갈등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용역수행기관인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임채웅 교수)으로부터 동물복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계획을 듣고, 동물복지 침해 사례와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시와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연구용역을 통해 전주시 동물복지에 대한 기본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동안 추진될 중장기 동물복지 정책 밑그림을 마련하게 된다.용역의 주요내용은 △반려동물과 산업동물 등 관련 직군을 대상으로 동물에 대한 복지와 의식 실태조사 △전주시 동물복지 기본방향과 정책목표 설정 △목표설정에 따른 세부 정책사업 발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동물복지 시스템 구축방안 등이다.이를 토대로 시는 동물보호와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민관산학연 협력 업무시스템 구축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전주시에 이날 현재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1만2080마리이며, 고양이는 8000여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1.30 23:02

[새해설계,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최용득 장수군수 "가야문화·말산업 앞세워 장수 브랜드 적극 홍보할 것"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사상 첫 ‘예산 3000억원 시대’를 선언한 장수군이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장수를 위해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가야문화 유적의 정비와 보편적 가치 증명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말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승마산업 활성화와 전국체전 승마대회 개최, 뜬봉샘 생태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장수군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 분야와 계층별 고른 복지정책,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 개발을 통해 희망이 넘치는 장수를 건설해 나갈 방침이다. 최용득 장수군수로부터 희망한 새해 구상을 들어본다.-지난해 주요 성과를 설명해 주신다면.“지난해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장수’를 군정지표로 삼고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함께 손잡고 달려온 결과 이행률 93%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역대 최대규모의 국도비 2236억원을 확보했으며, 최대 숙원인 계남양돈단지를 매입해 20년 넘게 지속된 주민불편을 해소했다.또한 소방안전타운 유치, 대통령직속 지역균형발전위 소관 균형발전부분 최우수상 수상, 한옥레저타운 개장,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전북도 최우수축제 선정, 가야문화 세계화 등재를 위한 발굴조사 추진 등 소통과 공감을 통한 행복장수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각종 국가사업과 공모사업을 유치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은 한해였다.”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해 주신다면.“지난해를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국가예산 주요사업 51건(2236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내년 국도비 3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60건 규모의 발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6차 산업 중심의 성장을 위해 열린 행정과 고른 지역발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장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올해 핵심 관광정책은 무엇인지.“지난해 군민이 행복한 문화·관광·체육 진흥을 위해 자연친화적 국민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방화동휴양관광지 가족휴양동과 대곡제레저관광지 자연한옥펜션을 개장했다. 이를 토대로 자연과 함께 즐기는 휴양지로 명실상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또한 말산업은 1시군 대표관광지로 선정돼 승마체험장, 장수승마장과 연계한 승마레저체험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승마대회와 전국지구력승마대회 등 전국 규모의 승마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말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 또한 장수군이 장수가야, 철의 역사 가야문화의 중심으로 부각되면서 제철유적, 고분, 봉수 등 장수가야문화의 복합유산에 대한 유적정비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국가사적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추진 등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연계성을 함께 추진해 향후 세계가 주목하는 장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생활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전북도 최우수축제인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통해 농특산물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속적으로 전국 축제브랜드로 활성화 시켜나갈 방침이다.” -사업별 세부 시행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우선 6차산업 중심의 부자농촌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농가 경영안전을 통한 농림축산 분야 예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귀농귀촌 활성화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 마을 만들기,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귀농귀촌인 빈집 수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촌체험 휴양마을 육성 7개 마을 지원사업, 친환경 농업 지속지원, 장수사랑 가족화 사업으로 관내 65세 이상 부모님들의 안부를 자녀에게 전송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도시와 농촌간 교류촉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품질 농업 성장기반 강화, 장수사과 경쟁력 강화, 축산업 활성화, 산림소득증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농·특축산물유통 활성화로 해외시장 개척 2억원 지원사업,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거점산지유통센터 운영지원, 친환경축산물 인증비 23개소 지원, 장수농특산물 직매장 운영 1개소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군민과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 실현을 위해 장수군은 군민중심의 공감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오지마을 행복버스, 행복택시, 장애인콜택시, 중고생 통합택시, 수요응답형 행복버스 등 생활밀착형의 다양한 행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군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세 번째로, 애향교육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운영과 인성프로그램 지원,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 지원, 학교급식비 지원 등 교육여건 개선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인재 육성과 더불어 지속적인 저소득 생활안정지원과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로 군민이 아플 때 힘이 되어 드리는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의료기관 환경개선, 한의학 건강증진,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노인이 편안하고 군민이 건강한 생활기반을 조성, 행복한 도시를 실현해 나아갈 계획이다.네 번째로,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래환경도시로 저탄소 친환경사회 조성, 도시경관조성, 사람친화시설 개선, 청정연료 LPG 배관망구축 등을 통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건강한 숲,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건강 보호로 숲과 더불어 녹색장수 사업 추진, 주민과 상생하는 클린축산 구현을 위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123개소, 축산농가 악취저감제 지원 4개사업 12억원 등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장수군은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장수를 구축하기 위해 재해위험시설 보완으로 재해위험지구 정비, 재해 위험시설 정비, 소하천정비, 자연친화적 하천 정비조성을 할 계획이다. 특히 사람친화적 생활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농촌생활 기반조성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개 읍·면 38억원, 창조권역 2개 권역 6억원, 창조적마을 12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수군 주요 농·특산물인 사과와 한우 홍보를 해주신다면.“평균 해발이 500m인 장수군은 전체 면적(533.27㎢)의 80%가 산악 지형이다. 연평균 기온(10.5℃)은 같은 위도(북위 35도)에 있는 지역보다 3~4도가량 낮다. 장수군은 이런 자연 환경을 이용해 사과·오미자·토마토·한우 등 색깔이 빨간 농축산물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레드 푸드(Red Food)’ 사업을 시작해 지역 경제의 활력으로 삼고 있다.특히 사과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평균 11도 이상 나는 일교차는 사과의 품질을 더욱 높였다. 사과는 지난해에 3만t을 거둬들였고, 사과로만 904농가에서 6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주력 품종인 홍로(紅露) 사과 생산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3%(1만6000t)를 차지한다.”-장수군 농업 현황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신다면.“장수군 총가구수는 1만1123가구이며, 농가수는 5980농가로, 농가비율은 52.9%에 달한다. 경지면적은 7826㏊로, 전북도 경지면적의 3.9% 수준이다.장수군의 농가소득은 4113만8000원으로, 전국 대비 10.5%, 전북도 대비 14.9%(통계포털 사이트 현재)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전체 농가수의 15%, 농업 총생산액의 46%를 차지하는 축산분야에서 소득액이 크게 상승했다. 장수한우는 산간 노지에 방목해 키워 천혜의 자연과 영양이 풍부한 초원에서 사육, 지방량이 적고 육질, 육색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장수한우는 전국한우경진대회, 대한민국 향토 제품마케팅 장수한우 명절 상품부문 우수상 등 각종 경진대회에서 인정받으며, 명품브랜드로 성장했다.”-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장수군은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기반 조성, 장수사과의 지속 육성, 친환경 농업 확대, 장수한우 명품화 사업, 지역특화품목 육성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특히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을 위해 군민의 의견을 80% 듣고, 20%는 말하는 ‘8020정책’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또 꿈이 현실이 되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애향교육진흥재단 운영 등 교육을 살리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끝>·

  • 자치·의회
  • 정익수
  • 2018.01.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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