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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이 소상공인의 경영혁신 및 애로사항 해소, 창의적 경영개선 아이디어의 구체화 및 실현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기존의 경영안정 컨설팅과 신규로 추진하는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등으로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눠 운영한다. 경영안정 컨설팅은 경영, 브랜드·디자인, 법률, 기술, 디지털 전환, 지식재산권 등 해당 분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 상담가를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수행 기간은 진단 결과에 따라 1∼4일간 진행되며 올해는 소상공인의 복합 경영애로 해결을 위해 분야별 그룹 컨설팅(경영·법률 등)을 중점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3200건 내외이며 별도 선정 과정 없이 지원 대상의 적격 여부 검토 후 신속 지원에 나선다.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창의적인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의 소상공인이 기업가로 성장하도록 컨설팅과 바우처를 제공한다. 컨설팅은 과제수행 기획을 위해 60만 원을, 바우처는 제품 가치 향상, 디자인·마케팅 강화, 스마트 전환 등에 필요한 비용 최대 300만 원(국비 80%, 자부담 20%)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태용 청장은 "신규로 추진되는 기업가형 컨설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창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정책 목표를 담고 있다. 영세한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편견을 벗고 창의성에 기반한 소상공인들을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안정 컨설팅은 예산 소진 시까지,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내달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가 28일 2023년 제1차 전북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의(공동 위원장 박숙영 전북여성경제인협회 지회장·안종욱 ㈜올릭스 대표이사)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전북지역 노란우산 운영 현황과 복지제도 개선 내용을 공유했다. 향후 전북지역 소상공인 가입 확대 방안,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노란우산의 더욱 폭넓은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숙영 위원장은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으로 성장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허브 역할을 위해 가입자의 복지 역할을 확대·강화해 나가고 복지 서비스 재정비와 더불어 다양한 복지 모델을 발굴·공급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우용 본부장은 "위원회 개최와 별도로 노란우산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유함과 동시에 고객권익보호위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위원회가 수시로 가입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해 실질적인 위원회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각 업종을 대표하는 노란우산 가입자 및 소상공인 지원기관 전문가 등을 포함한 총 11명으로 구성했다. 전북지역 노란우산 고객의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의견수렴 및 자문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발족했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정길용)은 28일 혁신시제품 판로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조달현장 규제혁신 사항 안내 등을 위해 다오코리아(대표 전영천, 전주시 소재)를 방문했다. 전주에 기반을 둔 다오코리아는 지난 2022년도 4차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이 회사의 ‘폐 플라스틱 재활용 섬유와 무가교제의 친환경 운동용 안전 매트’는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섬유를 사용한 충격보호재 매트로 유독가스가 적고 보온성, 흡음성, 난연성, 무독성 등 기능면에서 환경 친화적인 소재의 제품이다. 혁신시제품은 조달청에서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상용화 이전 단계의 혁신제품을 제안받아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지정한 제품으로, 혁신제품 지정 후 3년 동안 수의계약이(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6조 및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 가능하다. 정길용 전북조달청장은 “조달업체의 판로지원 방안과 조달현장에서 느끼는 규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지역업체가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28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무진장축협 태주농장(대표 이은주, 양계)이 최우수상인 장관상(시상금 7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은 우수 축산환경개선 실천 농가에 대한 포상과 격려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있으며,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5회째 이어져오고 있다. 전국 농축협에서 추천한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지역사회공헌 등 축산환경 전반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 축산 농가를 선정·시상하는 대회다.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은 이은주 태주농장 대표는 축산환경 개선은 물론, 지난 여러 해 동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과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우수농가다. 김영일 본부장은 “국민에게 안심먹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농장관리로 우수 농가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농협은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조성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환경친화적인 축산업 구현을 위해 청정축산 농가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은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축산환경개선운동은 축산종사자의 솔선수범 운동이며, 축협의 역할 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축산환경개선 실천 우수농가 발굴 및 홍보를 강화하여 다 같이 실천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오는 2028년까지 스마트농업을 이끌어갈 ‘스마트강소농’ 8만 명을 육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강소농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의 운영 이해, 데이터의 수집‧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의 농업적 활용 등 농가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 디지털 농업 역량을 키워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의미한다. 농촌진흥청은 우선 올해 33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스마트강소농을 육성한 뒤, 내년부터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강소농 육성 단계는 ‘스타트(새싹)’ → ‘성장’ → ‘으뜸’ 순으로 진행되며, 각 과정은 1년이다. 교육과정은 △스마트 농업기술 20시간 △스마트 농업경영 20시간 △스마트 농산물 판촉(마케팅) 20시간 등 총 3개 과정 60시간으로 구성·운영되며, 농업경영체의 수준에 맞춰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스마트 농업기술 과정에서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기기, 센서 측정·제어, 작물별 생육 관리, 배지·양액 관리, 데이터 수집·활용 등을 교육한다. 스마트 농업경영 과정은 농업경영 데이터 수집·분석, 데이터 기반 재무 관리, 데이터 활용 사업 모형(모델) 창출 등을 배우게 된다. 스마트 농산물 판촉(마케팅) 과정은 디지털 유통의 이해, 온라인 기반(플랫폼) 활용 판촉, 데이터 기반 판촉 전략 수립 등을 학습한다. 교육 이외에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해결과 맞춤형 기술 지원을 위한 전문 지도(컨설팅)도 이뤄진다. 전문 지도는 스마트 농업기술·경영 기술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를 비롯해 최고농업기술명인, 스타청년농업인, 선도 농가 등이 맡는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작물 재배, 농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디지털 역량을 갖춘 우수인력 양성을 통해 스마트농업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스마트강소농이 우리나라 스마트농업을 이끌어갈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상담센터, 금융감독원 등의 기관을 사칭한 유사투자자문서비스(속칭 ‘주식리딩방’) 피해보상 안내 문자 또는 전화를 받았다는 상담이 지속적으로 접수되면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2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정부기관 사칭 유사투자자문서비스 피해보상 안내’ 관련 상담은 총 114건이다. 상담사례를 보면, 유사투자자문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에게 소비자상담센터, 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법원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피해보상 명령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연락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피해보상 안내 문자 발송 시 한국소비자원 직원을 사칭하며 위조 명함까지 첨부해 발송한 경우도 있었다. 소비자가 피해보상 안내를 받고 관련 내용을 문의할 경우, 환급받지 못한 유사투자자문서비스 회비 또는 투자 손실금을 코인, 주식(비상장, 공모주) 등으로 보상해 주겠다며 입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소비자가 피해보상을 받기 위해 입금을 하면 금전적 가치가 없는 코인, 주식 등을 지급한 후 연락을 받지 않는 등 2차 소비자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투자자문서비스 피해보상 안내 문자를 발송하거나 전화를 하지 않으므로, 관련 문자메시지를 수신하거나 전화를 받으면 문자메시지를 즉시 삭제하고 가급적 통화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문자 또는 전화에 응답했다면 현금 입금, 신분증, 신용카드 번호 등의 요구에 응하지 않아야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정부기관은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금융 투자 권유 등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만약 이와 관련한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면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에 즉시 신고하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불법스팸대응센터(국번 없이 118번)에도 신고해야 한다. 유사투자자문업체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은 전북소비자정보센터(282-9898)로 문의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부안군 농가·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캠페인에 앞서 김미자 농가주부모임 전북연합회 회장, 김경리 고향주부모임 전북도지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농협은행 부안군지부를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 납부에 동참하며 제도 활성화를 염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정부가 운영하는 종합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을 통해 납부가 가능하며,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에서도 기부금 납부를 할 수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고향의 아름다운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농가주부모임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북농협은 유관기관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2022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지난해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공공가스, ESS 등 에너지 시설과 군부대 총 24,000여 개의 위험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 활동을 펼쳤다. 또한 2020년부터 장애인공동주거시설에 대한 노후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독거노인, 시각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전기안전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 주거복지 증진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지현 사장은“전기안전에 관한 한 사각지대와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고 세심한 전기안전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에서 37개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등이 수상한 가운데 공공기관에서는 공사가 유일하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주완주임실지사(지사장 김완중)가 올해 생산기반정비사업 배수개선사업(어전지구)이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향후 사업비 126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배수개선사업은 최근 매년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가 되풀이되고 있어, 이들 수해상습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등의 홍수배제시설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를 방지하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업인들의 안정적 영농에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위치는 완주군 삼례읍 어전리, 해전리가 포함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 시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현지여건을 면밀히 검토하여 공사를 시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기본조사를 위한 예산이 반영돼 사업착수를 위한 준비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며, 향후 본 사업이 착공되면 수해상습 농경지의 농작물 침수를 방지하고 재해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가 최근 용적률 완화를 골자로 하는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시민단체는 이번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난개발을 부추기고 일부 개발업자들의 이익만을 극대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개발업계도 이번 개정안이 전주시 도시발전을 퇴보시키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물이라는 입장이다. 이 같은 입장의 중심에는 전주시가 새로 도입키로 한 용도용적제가 있다. 시민단체와 개발업계가 모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전주시 조례개정안과 용도용적제에 대한 실태와 원인, 부작용, 대안 등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신속한 사업집행의 이점 때문에 전주에서만 10여 곳이 넘는 곳에서 추진되며 대표적인 개발사업주체로 꼽히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업계가 전주시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유창아파트 일대 가로주택정비조합은 28일 전주 노송광장에서 집회를 열기로 하고 신고를 접수했으며 가로정비사업이 추진되거나 추진 예정인 지역에서도 대거 참가의사를 밝히고 있다. 전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번 조례개정안이 개발업계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개발업계조차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 이는 전주시가 이번 조례개정안에 용도용적제를 적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용도용적제는 용도지역(주로 상업지역)을 지정 목적에 맞도록 관리하고 기반시설의 수용 가능한 용량을 초과하는 주택공급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돼 상가비율을 높일수록 용적률이 올라가는 반면 주거시설이 많을수록 용적률이 낮아지는 구조다. 특히 전주시가 이번에 도입키로 한 용도용적제는 그동안 상업시설로 인정돼 왔던 오피스텔을 주거시설로 분류하기 때문에 개발업계 사이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불리한 조건이며 이대로라면 도저히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용도용적제를 최초로 도입했던 서울시조차 상업지역에서 비주거시설 비중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용도용적제를 폐지했다. 경기도 고양시도 지난 1월 상업지역 내 주거용 건축물의 주거비율을 낮추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상업시설의 공실 우려’로 부결됐다. 주상복합건축물에 대한 용도용적제를 추진하던 충남 아산시도 시행을 뒤로 하고 대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하지만 전주시는 용도용적제 도입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개발업계 사이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전주시의 도시발전이 민선 7기 때보다 오히려 퇴보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개발업계 관계자는 “김승수 시장 때는 개발사업을 대놓고 반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차라리 과도한 개발 제한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우범기 시장은 표면적으로는 도시 성장을 막는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푼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전임시장 때보다 오히려 과도한 규제로 개발사업 자체를 불가능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건축전문가 단체인 전주시 건축사회도 전주시에 의견서를 내고 용도용적제 신설 입법예고는 규제완화 취지와는 달리 오히려 도시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라고 규정하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주시 건축사회는 의견서를 통해 "용도용적제는 전국 대다수의 지자체가 시행하지 않고 있고, 시행하려고 추진했던 다른 지자체 마저도 포기하는 수순을 밟고있다"며 "용어의 뜻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제도를 전주시가 시행할 경우 지역경제는 지금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고금리로 전북지역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부실 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고 현상 장기화 등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전북지역 경기도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악화되는 등 휘청거리고 있다. 생산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1개월 연속 5∼6%대를 넘기면서 소비자들의 지갑도 굳게 닫히면서 수요까지 얼어붙었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역 내 업체 및 유관기관 등 총 5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생산·수요가 감소 또는 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올해 1분기 전북지역 경기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소폭 악화됐다고 밝혔다. 생산 중 제조업 생산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은 유지했다. 제조업은 도장공장 증설로 인한 생산 중단, 수익성 악화·설비보수 등에 따른 가동률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재고 부담 등을 원인으로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코로나19·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따라 여행객·여객 수송량 소폭 증가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중 설비투자·수출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소비·건설투자는 소폭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경기가 회복되나 했으나 원리금 상환부담 증대, 실질구매력 둔화 등으로 소비가 줄고 세계경기 부진, 지자체 SOC 예산 축소 등의 영향으로 먹구름이 걷히지 않았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향후 제조업 생산은 소폭 증가,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는 전 분기의 상황이 지속되면서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 물가 상승세 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금리 인상 종료 시기, 국내외 금융 불안 심화,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같은 날 현장 리포트 '다가오는 전북특별자치도 시대, 그 의미와 향후 과제는?'을 발표하고 특별자치시·도 간 연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특별자치 실현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논의, 근본적 제도개선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8% 상승한 2414.96포인트로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571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3억원과 345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대비 3.35% 상승한 824.1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만 4251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39억원과 367억원 순매도했다. 22일 연준은 FOMC 회의에서 베이비스텝 즉 0.25%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4.50~4.75%에서 4.75~5.0%로 상승하며 기준금리 5%를 기록했다. 이로서 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5%포인트로 벌어졌다. 지지부진한 시장의 분위기 가운데 관심은 금리인상 종료 시점에 쏠리고 있다. 앞으로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금융권 인사들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투자자들은 이들의 발언을 통해 금리인상 종료 시점에 대한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을 거 같다. 금리이슈와 별개로 미국과 유럽의 은행사태가 향후 업종과 종목 간 차별화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 은행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비트코인과 금을, 방어주 대신 현금이 많고 성장성이 담보된 대형 우량주가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내적으로 보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K칩스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법이 통과되면 기업이 국가전략산업 관련 설비투자 시 세액공제 비율이 늘어나며 기업들의 투자확대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반도체 업황 역시 저점을 통과해 3분기 이후에 점차 회복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기업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추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28일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국내 반도체 1분기 실적과 하반기 업황 회복 가능성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긴축이나 금리에 대한 부담이 완화하면서 그간 하락폭이 컸던 종목이나 성장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가 주관하는 제53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전주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한 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게임 개발, 산업용 드론 제어 등 33개 직종에 총 22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 상금과 입상일로부터 2년간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오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을 비롯한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23 충청남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김대호)와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황정희)가 전주송천중고등학교(전주소년원, 원장 장재원)을 방문헤 ‘사랑의 간식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의 간식 나눔’ 행사는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와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가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실시하고 있으며, 농협 직원들과 센터 회원들이 직접 만든 햄버거와 과일, 음료수 등을 학교에 전달하고 있다. 김대호 지부장은 “사랑의 간식 나눔을 통해 학생들에게 온기가 전해졌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장병훈)는 최근 부안군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적기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금강남부권(2차) 급수체계조정사업(우선구간)’의 안전실천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전라북도 물통합관리과, 부안군 상하수도사업소, 하남종합건설 관계 직원들이 참석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설참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만금지역의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금강남부권(2차) 급수체계조정사업’은 당초 2025년까지 준공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지만 올해 8월 개최 예정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위해 우선구간을 별도로 분리하여 지난 2월 말 착공,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동반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96.4원으로 전주보다 0.4원 하락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4주 연속 오르다 이번 주 약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3원 하락한 1676.4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0.5원 하락한 1567.5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03.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6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8원 하락한 L당 1534.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8주째 내렸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미국 상업원유 재고 증가, 미국 에너지부의 전략비축유 구입 연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9달러 내린 배럴당 73.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9달러 내린 배럴당 90.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1달러 내린 배럴당 98.9달러였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이고 하락 폭도 가파르다"며 "다음 주 국내 기름값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이 농협전북본부에서 농업체험장인 스쿨팜 사업 신규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취지, 일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쿨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도, 전북도교육청,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와 농협 등의 6개 기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스쿨팜은 학교와 농장의 합성어로 도시지역 초등학교 내 농작물 체험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의 식재부터 재배, 수확, 음식 조리까지의 체험을 통해 農이 食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내에 조성된 농업 체험장에서 상추, 고추, 배추 등을 비롯한 모내기 체험을 진행하며, 자신이 직접 기른 농작물로 김장김치 담그기, 샌드위치 및 불고기 만들어 먹기 등의 식체험을 진행하며 올해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와 함께 농생명 교육을 통한 농생명이 어떻게 자라는지 등을 몸소 느끼게 된다. 전북농협은 지난 2013년 전주시내 초등학교 10개교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40개교(전주 20, 익산 12, 군산 8), 3천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농작물을 심어보고, 농경문화를 체험함으로 우리농산물의 중요성도 알고 농부의 땀이 스민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군산지사(지사장 구민모, 노조위원장 고동훈)는 23일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군산시 월명동 주민센터, 군산 시니어센터와 함께 빛드림 반찬봉사 활동을 펼쳤다. 빛드림 반찬봉사는 한전 군산지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 활동 기금인 ‘러브펀드’를 재원으로 시행됐으며 군산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군산 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시니어 식당’에서 물품을 구입했다. 구민모 군산지사장은 “치솟는 물가 속 끼니 걱정에 한숨을 쉬고 있을 어르신들께 우리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희망으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소통강화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H전북지사는 지난 22일 임직원 및 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 의지를 다지는 안전보건경영 선언식을 열었다. 전북지사는 건설현장의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사장 직속 안전전담조직 구성 및 인력 확충으로, 안전관리가 미흡한 현장 집중 점검 등 밀착 컨설팅을 추진한다. 김형욱 안전관리단장은“CEO의 중대재해 제로화 달성 의지에 적극 동참하고, 안전마인드로 안전최우선 가치를 실현하는 전북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는 2027년까지 케이(K) 푸드 수출 230억 달러 달성을 위한 기술개발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신품종 재배기술을 표준화하고, 지역 수출 유망 작물의 수출 상품화 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의 수출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농기자재 수출 등 후방산업의 해외 실증 기반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12개 신규과제를 추진하며, 올해 사업비로 41억을 투입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딸기, 포도를 비롯해 상품화 요구가 높은 작목을 대상으로 규격화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표준화한다. 딸기 재배에 스마트 농업기술을 접목해 수출시장에서 선호하는 규격과 생산 비중을 높이고, 중화권 시장에서 선호하는 적색 포도 신품종 재배에 알맞은 기술과 선도 유지기술도 개발한다. 수박, 참외 등 박과류 채소의 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민간 종자 기업과 협업해 수출 상품화도 추진한다. 감자, 사료용 옥수수 등 곡물 분야에서는 국내 품종과 기술을 접목해 현지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수출 강화에 나선다. 특히 수출물류비 지원이 끝남에 따라 농산물 수송방식을 선박 수출로 전환하고, 해외 소비자의 농식품 안전성 요구에 맞춘 위생관리 기술도 개발한다. 항공수송보다 운송비가 저렴한 선박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시에이(CA) 컨테이너를 이용한 장기수송 선도유지 기술을 고도화한다. 수출 농산물에 적합한 컨테이너 내 환경조건을 설정하고 내부환경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마트 컨테이너’ 개발에 착수한다.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 고복남 과장은 “수출 농산물의 상품성 유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생산부터 수송까지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하다”며 “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우리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기술개발과 현장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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