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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비자정보센터, 전국 유일 로컬푸드 민·관 협의회 개최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는 21일 전국에서 유일한 로컬푸드 민·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모니터링한 결과와 문제점, 대안, 개선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민·관 협의회는 11개 시‧군 지자체 로컬푸드 담당자, 로컬푸드 직매장 담당자, 소비자전문 모니터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푸드플랜부 손정호 부장의 지역 먹거리 정책 방향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2023년도의 로컬푸드 뿐만 아니라 공공급식 등 지역 먹거리에 대한 정책 방향에 대한 교육과 함께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모니터링에 대한 결과 발표를 통해 내년도의 로컬푸드 신뢰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로컬푸드 민·관 협의회 운영으로 전북 소재 로컬푸드 직매장 40곳을 한 해 동안 현장 모니터링과 잔류농약 검사, 소비자‧출하자 교육을 진행하며 로컬푸드 신뢰 확보를 위한 활동을 해마다 전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로컬푸드 성지라고 할 정도로 전북은 로컬푸드 일번지이다. 올해 현재 전북지역은 42곳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고 소비자정보센터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직접 현장 방문해 유통기한 준수 여부, 가공식품의 품질표시 사항, 농산물 관리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올해는 463개 성분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위해 현장 모니터링에서 신선농산물 위주로 총 264건의 농산물을 수거하고 시료 검사를 진행했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로컬푸드 신뢰구축 사업을 해마다 추진하고 있으며 모니터링과 안전성 검사 이외에도 출하자 대상 생산자교육과 소비자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21 18:36

[Advertorial]현대차 7세대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시승행사 열어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그랜저 7세대 모델 '디 올 뉴 그랜저' 전북지역 기자단 시승행사가 지난 19일 전주 효자동∼군산 대야 왕복 74km 구간에서 실시됐다. 이번 시승행사 참가자들은 지난 36년 간 7세대에 걸쳐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프리미엄 세단으로 명성을 이어온 그랜저의 첨단 신기술과 안락한 승차감 등 성능을 살펴보았다.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의 특징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이에 어울리는 각종 신기술들이 적용된 첨단 성능이었다. 차 전면부에 적용된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램프(Seamless Horizon Lamp)’는 DRL(Daytime Running Lamp/Light. 주간주행등)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이 통합된 일체형 구조로 이뤄져 고급스럽고 강건한 이미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잘 조화를 이뤘다. 운전석 전면에 위치한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디스플레이는 중앙 하단의 풀터치 10.25인치 대화면 통합 공조 콘트롤러와 조화를 이루면서 운전자가 첨단 기술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운전석 오른쪽 크래시패드 가니시부에 적용된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드라이브모드, 음성인식, 웰컴•굿바이 시퀀스 등 각 시나리오 별로 다양한 색을 발산하는데, 마치 운전자와 차가 서로 연결돼 소통하는 느낌을 전해줘 한층 여유로운 주행을 가능케 했다. 자동차의 기본 주행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과 이중접합 차음 유리, 3중 실링 구조로 이뤄진 도어, 흡음 타이어 등이 총망라된 덕분에 100km 이상 고속주행 중에도 마치 전기차를 타고 있는 것처럼 실내가 정숙했고,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시스템 덕분에 코너링 시에도 매우 안정적인 차체 유지가 느껴졌다. 현대자동차 박인환 전북지역본부장은 “디 올 뉴 그랜저는 지난 36년 간 현대자동차 간판 세단으로서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기타
  • 2022.12.20 18:30

LX, 공공 협업 강화해 UAM 이륙 ‘시동’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7개 공공기관과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강화를 위한 민간산업 지원 공공협의체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LX공사는 20일 한국법제연구원에서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오재학),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 한국전파진흥협회(상근부회장 송정수)와 함께 민간산업 지원과 산업발전 도모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LX공사를 비롯한 7개 기관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법·제도·인프라·공간정보·교통수요·전파환경·기상환경을 분석하여 민간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7개 기관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 및 서비스에 대비해 지자체 환경에 맞는 법·제도와 운영기준을 수립하고 산업 교육, 인력 양성, 교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 전문기관인 LX공사는 디지털트윈과 도로명주소·도로대장 등의 공간정보 체계구축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와 전용 하늘길인 회랑(Corridor)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UAM) 3차원 공간정보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및 교통관리시스템 개발·운영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도심항공교통(UAM)의 종사자 자격·교육·인력 등을 검토한다. 한국법제연구원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입법 대안, 법령·지자체 조례의 제·개정을 추진하며, 한국교통연구원은 수요 예측 및 대중수용성 연구에 전담한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을,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전파환경 영상 분석과 주파수 대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UAM과 같은 신산업 분야는 기술과 제도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한국법제연구원이 플랫폼 역할을 해주신 건 모범사례가 아닐까 한다”면서 “기상·전파·회랑·버티포트 관련 각각의 기술이 중요한 만큼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20 17:10

장기간 쓸 수 있는 비닐온실용 필름, 우리 기술로 만든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4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온실용 피복재(필름)의 국산화 기틀을 마련하고, 20일 충남 부여에서 현장 적용 평가회를 열었다. 한겨울에도 다양한 채소를 생산, 유통할 수 있게 하는 비닐온실 농법의 핵심은 피복재(필름)에 있다. 최근에는 일반 폴리에틸렌(PE) 필름보다 3배 비싸지만, 빛이 잘 들고 따뜻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려(유적성) 이슬 맺힘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폴리올레핀(PO) 필름 활용이 늘고 있다. 그러나 폴리올레핀(PO) 필름 유통량의 50% 정도를 국산보다 1.3~1.5배 비싼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다층(3층,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의 경우 우리나라 일부 업체에서 생산하고는 있지만, 생산 설비와 코팅액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 제조하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한국농업용 PO필름연구조합, 필름업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참여하는 공동연구팀을 구성, 충남 당진에 5개의 압출기로 5층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용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 비율시험, 부착력 증진을 위한 표면 처리, 물방울 흘러내림이 우수한 단계별 코팅액 적용 등 필름 생산 조건을 확립해 폴리올레핀(PO) 필름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한 필름을 부여 방울토마토 농가에 적용, 두 차례 시험한 결과, 비닐온실 안의 빛(광) 환경과 필름의 물방울 흘러내리는 성질은 일본산 대조 필름과 차이가 없었고, 방울토마토 수확량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우리 기술로 국내 최초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 연구용 설비를 구축하고, 일본산과 대등한 품질의 필름 개발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게 농촌진흥청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이충근 소장은 “새로 개발한 필름이 장기성 피복재인 만큼 작물과 현장 상황에 따라 3~4년 이상 평가해야 한다”며 “국내외에서 개발한 필름의 특성을 분석하고 정보를 구축하는 연구를 지속해 국산 피복재 개발,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20 17:10

국내 소비자,  약용작물 고를 때 ‘효능, 원산지’ 중시

소비자들이 약용작물 고를 때 ‘효능, 원산지’ 를 중시하고 40~60대 60% 이상이 약용작물 섭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에 자생하거나, 우리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약용작물의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약용작물 이용 경험과 소비 경향을 파악해 소비자 수요에 맞는 약용작물 소재를 개발하고자 기획했다. 농촌진흥청 농식품 소비자 집단(패널) 가운데 임의로 뽑은 698명을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약용작물 섭취 경험은 40~60대는 60% 이상, 20~30대는 40% 정도로,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에 관심이 높아 약용작물 섭취 경험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용작물 이용 형태는 ‘식재료’가 42.1%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기능식품’ 26.9%, ‘차·음료’ 26.4%, ‘생약용’ 4.4%로 나타났다. 30대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 비중이 높았고, 40∼60대 소비자는 쌈, 생채 등 ‘식재료’ 이용 비중이 높았다. 선호하는 약용작물 식품 형태는 ‘액상 음료’가 44.4%로 가장 높았으며, ‘캡슐(16.6%)’, ‘가루(분말)·알갱이(과립)(16.6%)’, ‘식물체(15.7%)’, ‘티백(4.6%)’, ‘주류(1.85%)’ 순으로 조사됐다. 약용작물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식품의 효능’ 27.1%, ‘원산지’ 22.1%, ‘가격’ 17.7%, ‘품질’ 15.7% 순으로, 가격이나 품질보다 효능과 원산지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산지와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자생하고 재배하는 식물에 대한 선호 비중이 89.5%로 매우 높게 조사됐다. 약용식물 섭취로 얻는 기대 효능으로는 ‘면역력 증진’이 5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혈액 순환(27.1%)’, ‘노화 예방(4.4%)’ 등이 뒤를 이었다. 약용작물을 섭취하지 않는 이유로는 ‘잘 챙겨 먹지 않아서(27.6%)’, ‘몸에 맞는 약용식물을 찾기 어려워서(18.8%)’, ‘품질(효과, 효능)을 신뢰할 수 없어서(16.8%)’ 등의 답이 많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특용·약용작물과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쏠리는 소비자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고 나이, 성별에 맞춘 다양한 약용작물 활용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18 16:20

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 가스담당 공무원 시책 세미나 개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배승균)는 14일 전주시 완산구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에서 전북도 및 각 시·군 가스담당 공무원, 공사 직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안전관리 시책 평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행사는 가스안전관리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전북 가스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분석 평가 및 도·시·군·공사의 지속적인 업무교류를 통한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최신 가스안전 관리 및 수소산업 정책방안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서민 안전지원 사업의 주요 실적인 일반 가스시설 개선사업과 가스 타이머콕 보급사업에 대한 시책평가를 실시했으며, 내년도 가스시설의 부적합 개선, 행정처분 강화 등 정책방향에 대한 자료와 정보공유 등 논의가 함께 진행됐다. 배승균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장은 “효율적인 가스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공사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소통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자체 가스담당 공무원들과 유대강화를 통해 가스안전관리 효과를 제고하고 새로이 각광받는 수소분야를 중심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15 17:38

전북소비자정보센터, 농업법인 (주)순창성가정식품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 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전북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권익 실현에 주력한 결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순창성가정식품이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국의 소비자중심경영 인증기업 235곳 중 전북지역의 기업은 고창 참바다 영어조합법인 1곳에 불가했다. 이에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전북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 간담회,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한 결과 이번에 순창성가정식품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았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이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해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2년마다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종덕 순창성가정식품 대표이사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신뢰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를 무엇보다 우선하는 가치로 고객에게 만족을 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15 17:38

고금리에 은행문턱 높아 전주지역 지역주택 조합 추진 잇따라

고금리에 은행문턱도 높아지면서 전주지역에서 지역주택 조합 사업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 PF(project Financing)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데다 사업비 보증이 가능한 시공사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초기 사업자금 조달을 위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신속한 사업진행과 저렴한 분양가가 장점으로 꼽히고 있지만 빛과 그림자가 상존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16일 주택 홍보관을 오픈하는 상산효자지역을 비롯한 진북동과 효자동 곰솔, 이동교, 평화 삼천 등 7곳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이 조합을 결성해 공동주택건립을 추진하는 사업방식이며 법적권한이 부여되는 조합설립을 위해서는 전체사업부지 80% 이상의 토지사용승낙서와 창립총회의 회의록과 조합장선출 동의서, 조합원 명부, 사업계획서 등을 전주시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일반분양 사업과는 달리 분양승인을 받지 않아도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등 신속한 사업진행이 가장 큰 장점이며 조합원의 경우 비교적 저렴하게 신규 아파트를 분양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명확한 규정이 마련돼 있는 재개발, 재건축 같은 정비사업과는 달리 개별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업추진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며 사업추진이 일반분양사업보다도 늦어지는가 하면 중도에서 사업이 좌초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처음 도입된 이후 전국적으로 아파트가 완공돼 조합청산까지 진행된 경우는 17% 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 나머지 80% 이상은 내집 마련은커녕 수천만원 이상의 자금만 날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주지역에서도 지난 2016년 조합이 설립된 다가동 지역주택조합이 현재까지도 사업승인을 받지 못해 사실상 사업이 무산됐다. 전주 기린로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018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사업승인까지 받았지만 사업부지가 경매로 넘어간 상태에서 회생방안을 찾지 못해 최근 전주시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처럼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성공까지의 과정이 험난하고, 피해도 발생하면서 전주시가 조합설립 인가 요건을 강화하고 안정성을 높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위험성은 내포돼 있다. 토지매입이나 사업계획승인, 시공자 계약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기 때문에 분양가격이 불투명하며 사업추진과정에서 토지매입, 공사비, 사업계획변경에 따른 추가분담금이 발생하거나 조합 및 사업자간 분쟁으로 사업기간이 장기화 되거나 무산돼 조합원의 재산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조합가입 이전에 사업부지 확보비율과 해약 시 환불절차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자금관리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위해 신탁회사가 자금을 관리하는 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무주택 서민들이 힘을 모아 보금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는 좋은 사업이지만 시행과정에서 조합원간 내홍과 시공사와의 갈등 등으로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부지 확보와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15 17:38

북전주농협, 하나로마트-로컬푸드 개점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하나로마트 & 로컬푸드를 신축하고 15일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광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조합원 등 북전주농협 내부 조직장을 비롯해 김원철 농협중앙회이사,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 송혁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장과 관내외 농축협 조합장 및 기관단체장 등 외부인사 80여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하고 우리 농산물 판매확대를 염원했다.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일대 부지 9,810㎡, 건물 3,102㎡(2층) 규모의 하나로마트는 1층에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베이커리, 반찬가게, 소부당 떡집 등이 들어섰고, 2층에는 회의실과 창고, 식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같은 부지에 520㎡(2층)의 건물을 신축해 내년 초 금융점포와 카페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우광 조합장은 “하나로마트&로컬푸드직매장 개점은 경제사업 활성화로 새롭게 도약하는 우리 북전주농협이 그동안 농산물 판매에 애로가 많았던 조합원들께 안정적인 판로 제공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내딛는 ‘작지만 위대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수익이 되는 경제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향상으로 ‘조합원이 잘 사는 농협’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15 17:37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