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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주년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 상용차 자율주행 글로벌 전진기지 꿈꾼다

자동차 부품산업의 구조고도화와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3년 세워진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이 창립 15돌을 맞았다. 그동안 전북 자동차뿌리산업과 함께 동반성장해 온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올해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4차 산업으로 대변되는 트렌드의 변화 때문이다. 창립 15돌을 맞아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살펴본다.△산업 트렌드 변화= 지난 2016년 다보스 포럼 이후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거세다.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3D 프린팅, 스마트 팩토리, 블록체인, 공유경제 등의 신기술과 신산업이 대거 출현하고 있다.특히 자동차산업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전기자동차, 차량공유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글로벌 규모의 산업구조 재편도 본격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활발한 합종연횡을 통해 기술 융복합을 구현하고 있다.자동차 제조업체와 구글, 애플, 네이버와 같은 IT기업이 연합해 자율주행차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5G로 대표되는 통신기업과 연합해 V2X기반의 커넥티드 카를 개발하고 있다.또 연료를 연소시켜 에너지를 전환하는 내연기관을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 전기차로의 전환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성장기회 맞이한 전북 자동차산업= 1990년대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가 둥지를 틀면서 본격화된 전북의 자동차 산업은 지난 20여 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뿌리, 특장차의 전후방 산업과 농기계, 건설기계 등 연관 제조업 성장을 견인해 왔다. 지난 2011년 정점을 찍은 후 성장이 다소 둔화됐었지만, 2016년 들어 출하액 9조 7000억 원, 종사자수 2만 1000명으로 도내 GRDP와 일자리 25%를 점유하는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용차, 친환경차, 특장차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 City)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타타대우상용차는 중형 저상버스 표준모델을 개발해 대량생산을 앞두고 있다. 또 삼진산업은 새만금 산업단지에 준중형 트럭 생산을 담당할 공장을 짓는다.도내 대표적인 자동차 전장부품기업인 대우전자부품은 지난해 11월 중국의 동풍자동차와 합자기업을 설립해 친환경차에 적용할 부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리튬코리아는 올 4월 전기차 50만대 분에 해당하는 연 3만톤 규모의 리튬 생산시설을 새만금 내에 착공할 예정이다.지난 2016년부터 차량용 경량부품에 적용하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PPS)을 생산하기 시작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추가로 1000억 원을 투자해 증설에 나선다. 특장차 산업을 위해 조성한 특장차전문단지는 분양을 완료한 뒤, 단지를 2배로 확장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새만금=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새로운 산업 트렌드가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새만금에 친환경 상용차 자율주행 기반 글로벌 전진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듯이, 새만금은 상용차 자율주행을 위한 글로벌 전진기지로서 최적지이다. 국내 중대형상용차의 94%를 생산하는 완성차업체와 특장차 전문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다. 게다가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 새만금 수변도로 등을 이용한 실증도로까지 고려하면 R&D 및 실증, 산업단지, 물류, 인프라 연계성 등을 모두 만족한다. 또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와 연계한 미래형 자동차기술을 홍보할 수도 있다.친환경 상용차 자율주행 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사업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내년부터 5년 간 3000억 원(국비 2200억 원 포함)이다. 사업 내용은 융복합 기술개발, 연구지원 인프라 구축, 융합형 협업 촉진 등이다. 이 사업을 통해 상용차 생산이 7만 5000대(2015년)에서 20만대(2025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새로운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 자동차 산업의 성공전략= 전북자동차 산업의 성공전략은 글로벌 부품기업 육성, 자동차융합생태계 확보로 집약된다.전북의 상용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려면 부품기업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금형 시험생산센터 구축, 빅바이어 연계 수출 촉진 등 6개 사업에 438억 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전기상용차와 커넥티드 카의 성장을 위해 1890억 원 규모의 R&D 및 인프라 구축사업도 기획하고 있다.다른 산업과의 융합생태계 활성화도 중요한 요건이다. 전기전자 융합 콘퍼런스, H-융합 콘퍼런스, 전북자동차포럼, 전북뿌리산업연합회, 전북특장차산업발전협의회를 아우르는 스마트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전북형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이런 산업-기술-제품-기업-인력 간의 융합은 새로운 전북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환경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북자동차산업 2025년 모습을 그리다=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산학연관의 융합, 협업 등을 통해 전북 자동차산업의 중흥과 글로벌 도약이라는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특히 자율주행 전진기지 조성, 전기와 수소로 움직이는 친환경 전기동력 상용차, 첨단 뿌리산업의 글로벌 성장, 블루오션으로서의 특장차, 경량소재부품과 전기전장부품 등 전라북도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현재 400여개인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을 2025년까지 글로벌 부품기업 100개사, 특장기업 150개사를 포함해 총 600개사까지 늘리고, 뿌리기업은 수출기업 50개사를 포함한 500개사로 늘려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2만개 창출하겠다는 전북 자동차 산업의 미래상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성수 원장"장르 파괴융합 전략 통해 전북자동차산업 새 지평을"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창립 15돌을 맞아 장르를 파괴하는 융합의 전략으로 글로벌 전북자동차 산업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기술원의 전 직원은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아무리 어렵더라도 전력을 다해 한걸음 더 더 더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지난 2003년 임직원 4명에서 출발한 기술원은 전북의 자동차뿌리기업과 희로애락을 같이 하며 동반 성장했다며 이제 83명 규모의 국내 굴지 자동차 관련 혁신기관으로 발전한 만큼 전북 자동차산업 중흥에 더 큰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올해 새로운 비전에 따른 목표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완수, 월드클래스 부품기업 육성, 전북형 자동차 산업 융합생태계 활성화, 글로벌 시험평가 인증기관으로의 도약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2025년이면 자율주행차는 4단계로 진입하고, 우리나라는 고령자 비율 20% 이상의 초고령화 사회가 돼 모든 산업이 임계점을 넘게 된다며 이러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전북자동차산업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8.01.29 23:02

정부 일자리 안정자금, 전북 지역 소상공인 '냉담'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제시한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 전북지역 소상공인들의 반응은 냉담한 것으로 나타났다.일자리 안정자금 정책이 강력 추진되자 가입대상자로 분류되는 30인 미만 사업장 고용주와 정부의 확연한 입장차 때문이다.25일 전북지역 소상공인 업계 등에 따르면 도내 고용주들이 일자리 안정자금신청을 미루는 가장 큰 원인은 4대 보험 가입 의무 규정이다.일자리 안정자금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이나 영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월급이 190만원 미만인 노동자에 한해 1인당 월 최대 13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190만원은 과세소득만을 기준으로 한다. 이에 따라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시행하면 일례로 월급여액이 180만원인 노동자가 매달 20만원씩 연장수당을 받아도 사업주가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신청 사업장은 과세소득 5억 원을 초과해선 안 된다. 여기에 고용보험 가입 또한 필수적으로 요구된다.전북지역 소규모 사업장 업주 대부분은 일부 제조업체를 제외하면 아르바이트생, 65세 이상 고령자, 파트타입 근로자가 많기 때문에 4대 보험 가입을 망설이고 있다.여기에 지원 대상 사업주들은 반짝대책으로 인식해 안정자금 신청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두완정 소상공인협회 전북지회장은 일자리 안정자금 정책은 현실적으로 개선돼야 할 점이 아직도 많다며 지원은 한시적이지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규모 사업장의 혼란은 정부의 우려보다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전주에서 10명의 직원과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A씨는지원받는 금액보다 고용주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내야 할 4대 보험 가입비 부담이 더 크다며 여기에 지원금 지급절차도 생각보다 까다롭다고 토로했다.반면 고용노동부전주지청 등은 전북지역 일부 고용주들의 인식이 크게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청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최저임금 지급을 미루고 4대 보험에 가입하려는 사업장이 적다는 반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4대 보험 가입은 고용주가 지켜야 할 당연한 의무라며 이번 기회에 자발적으로 4대 보험에 가입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받는 것이 최저임금 인상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1.26 23:02

AI 발생 두 달 새 오리 사육량 40% 급감

고창과 정읍을 축으로 확산세를 보이던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소강상태다. 휴지기 확대, 오리 출하 전 방역강화 등 총력 대응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휴지기 확대와 살처분 등에 따라 도내 오리 사육량이 두달 새 40%가량 급감했다.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현재 도내 14개 시군 82농가에서 129만 1690마리의 오리를 키우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1월 22일 이전에는 242농가, 330만 마리였지만 AI 발생 두 달 여만에 201만 8310마리(39.1%)가 줄었다.AI 발생에 따른 살처분, 입식제한이 잇따른 데다 동절기 사육 제한(휴지기)에 참여하는 농가가 늘었기 때문이다.전국 가금농장 AI 14건 가운데 2건이 전북에서 발생하면서 2개 농가에서 키우던 오리 4만 1000마리가 살처분됐다. 사육제한을 희망하는 농가는 50호(오리 82만 7000마리)다.이 때문에 도는 설 명절까지 방역대책을 강도높게 펼치지만 휴지기 확대를 자제할 방침이다. 이달 19일 도와 도내 오리농가 계열사 간의 협의를 가진 뒤, 오리농가 계열사의 휴지기 확대 자제요구를 수용했기 때문이다.이날 다솔, 참프레, 삼호유황오리, 유성농산 등 도내 4개 오리농가 계열사는 일부 시군의 사육휴지기 확대로 종란폐기 등 오리계열사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휴지기 확대 자제를 요청했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8.01.26 23:02

연금저축펀드 종목전환·퇴직연금 매매방법

이 시간에는 마지막으로 퇴직연금제도의 기능 중에 가입자가 선택하여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매방법에 대하여 알아본다. 가입자는 반드시 관심을 가지고 학습해 두면 장기상품의 특성상 장래 안전한 추가수익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각 금융회사 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연금저축펀드에 대한 종목전환 안내와 퇴직연금에 대한 매매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연금저축펀드 종목전환과 퇴직연금 매매의 공통점은 주식시장에 변동성과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교체하면서 리스크관리 및 시세차익을 반복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연금저축펀드 종목전환이나 퇴직연금 매매 시 주식이나 다수의 펀드처럼 환매수수료 및 매매 비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인덱스펀드와 채권형펀드 만으로도 기다려 가면서 안전한 수익을 실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인덱스펀드에 대하여 알아보자. 인덱스펀드란 매년 코스피 종목 중 상위 200종목을 선정하여 지수화 한 것으로 통상 코스피200지수라고 한다. 향후 10~20년 이상 보유 가능한 가입자는 장래 국민소득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된다면 기업가치 상승으로 코스피200지수는 상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덱스형 펀드로 보유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연금저축펀드 또는 퇴직연금상품 안에는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펀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좀 더 쉽게 얘기하면 어떤 50평형 아파트가 연금저축펀드 또는 퇴직연금이라면 아파트 안에 있는 각각의 방들 중 안방, 사랑방, 서재 등 각 방들이 인덱스형펀드방, 인덱스혼합형펀드방, 차이나형펀드방, 채권형펀드방 이라고 할 때 가입자는 언제든지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필요에 따라 옮겨 가면 된다. 주식을 매도, 매수하는 것은 A아파트에서 B아파트로 이사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이사비용 즉, 매도, 매수 거래로 인한 법정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그러나 동일한 아파트 안에서 큰방과 작은방을 옮겨 가는 것은 이사비용이 필요 없듯이 연금저축펀드 종목전환 비용이나 퇴직연금 매매 시에는 비용을 부담하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연금저축펀드 종목전환 제도와 퇴직연금 매도, 매수 제도에 대하여 그 구조와 기능을 잘 활용하면 거래비용 없이 안전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발생하게 되는데 확률적으로 매년 1~10%이상 초과수익을 실현 할 수 있다. 아니면 연금저축, 퇴직연금의 특성상 장기성 자산이기 때문에 장래 국민소득이 오를 것으로 판단된다면 안전(채권형)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음 주 계속)<국민실용금융교육사회적협동조합 후원회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8.01.26 23:02

전북도, 장기공공임대주택 무이자 보증금 '호응'

도내 무주택 수급자 가구의 주거비 부담완화와 주거생활안정을 위해 전북개발공사, LH공사, 시장군수가 관리하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한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사업은 전북도가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체 시행한 사업으로 저소득 계층이 영구임대, 30년 임대(국민임대) 등 장기임대주택 및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하는 경우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최장 6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도와 14개 시군에서는 매년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50~300여 가구에 임대보증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326가구에 20억 원을 지원했다.도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2325가구에 대한 임대보증금 154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의 경우 임대주택이 적은 군지역에 대한 수혜자 확대를 위해 신규 입주자와 더불어 기존에 입주한 입주자에게도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을 하기로 했다.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대상자는 우선 장기공공임대아파트 모집공고를 통해 입주대상자로 선정돼 입주 계약을 한 후 관할 시군에 임대보증금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26일 예비7년차 신혼부부도 영구국민임대주택 입주 가능하도록 하는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영구국민임대주택 우선 공급 대상을 혼인 5년 이내 부부에서 혼인 7년 이내 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로까지 확대했고, 경쟁 발생 시 자녀수, 거주기간, 청약 납입 횟수, 혼인기간을 점수화해 입주자를 선정하기로 했다.또 장기공공임대주택 건설 비율을 전체 건설호수의 15%에서 25%로 상향하고, 영구임대주택 건설 비율도 3%에서 5%로 올려 저소득층이 국민, 행복 등 임대주택에서 장기간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주택사업자가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건설호수의 30% 이상을 원룸형으로 계획하도록 돼 있으나,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할 경우 신혼부부 가구 특성을 고려해 투룸 이상의 주택도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해당 규정을 완화했다.김천환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제도를 모르고 보증금 부족으로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홍보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저소득계층의 주거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8.01.26 23:02

미국 '세이프 가드' 발동…전북 태양광 기업 '비상'

미국 트럼프 정부가 24일 자국의 태양광 전지와 세탁기 생산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이프 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해 태양광 관련 전북 기업들의 타격이 우려된다.자국 업체 보호를 위해 수입품을 규제하는 무역장벽인 세이프 가드로 인해 태양광(25GW 기준)은 세이프 가드 발동 1년차 30%와 2년차 25%, 3년차 20%, 4년차 15%의 관세를 적용받게 될 전망으로 사실상 태양광의 미국 수출이 중단될 실정이다.전북의 경우 군산 OCI(주)(폴리실리콘)와 완주 솔라파크코리아(모듈) 등이 태양광의 원자재와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지난해 1~9월 전북의 총 대미 수출액은 46억53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태양광 분야는 1.4%인 6800만 달러를 차지했다.미국에 대한 전북지역의 태양광 제품 수출액은 2016년 1억1600만 달러(7%), 2015년 1억800만 달러(24.6%), 2014년 1억4400만 달러(17.4%) 등을 기록하고 있다.이같은 수출실적에는 OCI의 대미 수출액이 빠진 금액이다. OCI의 수출 제품이 정밀화학원료로 분류돼 태양광 관련 제품 수출액으로 집계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전체 태양광 관련 대미 수출액은 실제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경영악화로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완주군 소재 솔라파크코리아(태양광 모듈 생산)는 미국 특허권을 갖고 생산물량 대부분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영난에 이어 세이프 가드라는 악재까지 겹쳤다.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3020 정책에 발맞춰 새만금에 대규모 태양광을 설치하고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겠다는 전북도의 미래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는 2월 말 나올 예정이다.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미국의 세이프 가드 발동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국내외 동향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찾는 동시에 이를 지원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장단기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무역협회 전북본부 관계자는 미국의 세이프 가드 발동이 전북경제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정부와 미국 정부의 협상을 통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동향파악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8.01.25 23:02

전주 효자동2가 근린시설, 우림중학교 인근 위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근린주택)= 본 건은 위브어울림아파트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중·대규모의 아파트단지 및 근린생활시설, 교육시설(학교, 학원), 후면으로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무난시 된다.사다리형의 토지로 대체로 평탄하며, 동측으로 왕복 6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접한다.철큰콘크리트구조 슬래브지붕 4층건으로 콘크리트노출 및 적벽돌치장쌓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난방설비, 승강기설비, 수전설비 등이 되어 있다.△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근린시설)= 본 건은 우림중학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택지개발이 완료되어 성숙적인 지역으로서 인근에 고층 아파트 단지 및 학교가 소재하며, 인근 간선도로변으로 각종 근린생활시설이 형성중에 있다.제반 차량의 통행 및 출입이 자유롭고 시내버스 승강장이 인근에 소재하며, 간선도로에서의 접근성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이다.일반철골구조 철근콘크리트 지붕 지하1층, 지상5층으로서 범량판넬 및 일부 돌붙임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위생설비 및 승강기설비, 소방설비가 되어 있다.△김제시 백학동(전)= 본 건은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및 창고시설 등이 소재하는 지역이다.제반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마을진입로 등이 위치하여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이다.유사사다리형의 완경사지이며, 맹지상태이나, 인접지 및 남측으로 소폭의 농로를 통하여 출입한다.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지역, 상대보호구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8.01.25 23:02

4차 산업혁명시대 '블록체인'이 뜬다

최근 정부가 규제 작업에 착수한 가상화폐의 원천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가상화폐 규제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각 분야의 혁신을 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블록체인 기술은 지금까지의 상식을 모두 뒤엎으며 전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유망 기술로 떠오르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추세다.블록체인은 블록이라는 데이터 단위를 일정 시간마다 사슬처럼 연결한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블록체인은 모든 거래를 기록하는 디지털 분산원장을 의미한다. 분산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은 수많은 사적 거래 정보를 개별적 데이터 블록으로 만들고, 이를 체인처럼 차례차례 연결하는 기술이다.블록체인은 정보를 암호 방식에서 차용한 수학적 알고리즘 기법을 사용해 안전하고 검증 가능한 형태로 기록할 수도 있다.전북이 블록체인을 스마트 시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이 기술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 때문이다. 유통망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이력을 추적함으로써 식품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예술품 위변조를 확인하는 데도 블록체인기술이 쓰일 수 있다.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경우 SK텔레콤 등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기화재 발화지점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해외에서는 미국 월마트가 물류 관리 서비스, 필란드는 난민 지원을 위한 신원 인증 서비스, 에스토니아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 투표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사례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이처럼 블록체인은 알고리즘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가상화폐만이 아니라 투표와 같은 사회시스템 등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적 기대 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금융 외에 다른 산업이나 정부, 공공서비스 등으로의 확산 시도가 저조한 상황이다.과학기술부 관계자는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혁명으로 불리는 이유는 전통적인 시스템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1.25 23:02

[불 붙은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 (하)전북의 대책 - 새만금 '규제 샌드박스' 입법 맞춤전략 필요

지자체간 불 붙은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중심지 경쟁에 전북도가 우선권을 얻기 위해서는 정부가 입법 추진하고 있는 규제 샌드박스 맞춤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은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에 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 등으로 정부의 지원이 늦어지고 있다.전북도는 이번 예타 절차를 대비해 새만금과 군산시 일대 등을 대상으로 자율주행기반 테스트베드 용역을 준비했다.전북도가 이번 사업에 성공한다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들어가는 투자 예산만 3000억 원 규모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최근 판세가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정부는 올해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혁파에 박차를 가한다고 공언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 입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다. 샌드박스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모래 놀이터처럼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통상 기업이 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신청하면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 요건에 해당하는지 심사를 한다. 이후 시범사업과 임시 허가 등으로 규제를 풀어준다.이는 박근혜 정부시절 추진됐던 규제프리법 특별법과도 유사한 부분이다.규제프리존은 특정지역을 선정해 규제를 풀어주는 방식을 사용했다. 반면 규제 샌드박스는 프로젝트 단위로 규제를 풀어준다.예를 들어 전북도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방해하는 규제의 문제점과 개선책에 관해 요구하면, 신청을 받은 당국이 심사를 거쳐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주는 식이다.맞춤형 접근을 통해 해당 기술을 실용화할 수 있을 정도로 개발을 허용하는 점도 규제 샌드박스의 특징이다.현대자동차 상용차 공장이 있는 전북과 신항만이 건설될 예정인 새만금은 자율주행차 규제 샌드박스의 적임지라는 분석이다.특히 신도시로 조성될 새만금은 생산에서 수출은 물론 자율주행기반 자동차에 맞춘 도로설계 등 표준화 구축이 다른 지역보다 용이하다.그러나 자율주행차 산업 중심도시 선정은 적어도 올해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정부는 이미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아울러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가 준공될 경기도 화성시 등 타 지자체 또한 2020년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전북은 자율주행차가 마음껏 달릴 수 있는 광활한 토지를 가진 새만금, 현대 상용차 공장, 자동차 부품기업이 함께 밀집된 지역이라며특히 새만금은 드론,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 신산업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적임지다고 강조했다. <끝>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1.25 23:02

김영란법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 올라 전북 유통업계·농가 설 특수 기대

최근 부정청탁금지법(이하 김영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이 포함된 선물 상한선이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바뀌면서 도내 유통업계와 농가가 설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전북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는 이미 10만원 미만의 설 선물세트가 대거 등장했다. 여기에 김영란 법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한우, 굴비, 홍삼 등 고가제품도 예전보다는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롯데백화점의 경우 전체 설 선물세트에서 10만 원 이하 상품의 물량을 15% 이상 확대했다. 특히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품목 수는 작년에 비해 30% 이상 증가시킨 450여 가지다.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는 주 고객층이었던 법인 고객의 선물 주문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 된다며 김영란 법 개정 전후 정확한 매출 상관관계는 명절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대형마트 역시 이번 개정안을 반기면서 관련 개정된 시행령에 따른 맞춘 상품을 마련했다.이마트 전주점 관계자는 김영란법 내용 중 농축수산물을 다루는 선물세트 상한액이 조정된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고가에 속하는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농축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통시장 또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남부시장 상인 김모 씨(61)는 선물가능 금액이 5만 원으로 제한돼 전통시장 상인들이 위축돼 있었지만, 이번 김영란 법 개정으로 상인들의 분위기가 많이 고조됐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1.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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