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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7년 새 반토막 났다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사이 전북의 수출실적이 반토막이 났다.전반적인 국내 경기 침체 속에 한국 GM군산공장의 지속적인 생산물량 감축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 지역경제를 악화시키는 요인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수출을 악화시킨 요인들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으로 수출기업 및 수출국가 다변화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23일 관세청의 시도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전북의 수출실적은 지난 2011년 128억 달러에서 2017년 63억 달러로 7년 사이 수출액이 절반 이상 하락했다.이 시기 도내 수출액은 지난 2011년 정점을 찍은 뒤 줄곧 하락세였다. 2012년에는 120억 달러, 2013년 101억 달러, 2014년 85억 달러, 2015년 79억 달러, 2016년 62억 달러 등이었다.수출규모가 비슷했던 충북과의 격차도 더 커졌다. 충북의 수출액은 지난 2011년 121억 달러로 전북보다 7억 달러 정도 적었지만, 2017년에는 200억 달러로 전북을 3배 이상 앞질렀다. 충북의 수출액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하다가, 특히 2017년에는 전년(160억)보다 25%나 늘었다.충북이 전북의 수출액을 크게 넘어선 이유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광학기기, 플라스틱제품 등 10대 수출품목이 꾸준히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송금현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지난 7년간 대기업계열 업체나 공장이 충북지역으로 꾸준히 입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반면 전북은 지역 수출의 대부분을 담당하던 대기업 계열사 12곳의 수출실적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2014년 43.9%였던 대기업 수출실적이 2017년에는 22.3%로 줄었다.특히 도내 주력사업이었던 선박산업은 지난 1년간 97.2% 감소했다. 자동차 관련산업은 지난 2016년 한 해에만 58.6%나 줄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 GM군산공장의 생산물량 감소가 도내 수출에 큰 타격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송 과장은 수출 악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정책에서 벗어나 도내 중기 수출량을 늘려야 한다며 중기 지원 중장기 플랜을 세워 수출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인도,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국 시장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8.01.24 23:02

[불 붙은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 (상) 전국은 지금 - 강원·경기 벌써 '시동' 전북은 '밑그림' 수준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인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드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자 전국의 광역지자체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전국의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 구도를 살펴본다.자율주행차 산업의 족쇄로 남아있던 규제가 대폭 철폐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졌다.자율주행 자동차는 현대의 모든 기술이 집약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통신, 반도체, 지능형 부품은 물론 물류까지 아우른다.특히 상용차 자율 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국가적 과제로 지목되자 타 지자체들은 각자의 강점을 정부에 어필하고 있다. 테스트베드로서 가장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했다고 자부하는 전북이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강원도의 경우 평창올림픽 기간에 세계최초 5G버스가 달릴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서울 서초구 만남의 광장에서부터 강원 평창군 대관령 톨게이트까지 200km 구간에서 차량이 스스로 운전하는 4단계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인다.경기도 화성에는 고속도로, 교차로 등 실제 도로 환경을 구현한 자율주행자동차 실험장이 생긴다. 여기에 KT는 판교제로시티에서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제주도의 계획도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넥센테크는 제주에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전담할 회사를 설립했다. 넥센은 제주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자율주행 기술력을 시험하고 인프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특히 서울시와 제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내년 자율주행차와 실시간으로 통신을 주고받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시범도시로 선정돼 2020년까지 3년간 총 430 억원이 투입된다.대전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교통도시를 골자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은 올 상반기 안으로 자율주행차와 도로 인프라를 연계한 협력주행 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한편 전북도는 최근 친환경 상용차 및 자율주행기반 부품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차 인프라를 구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전북은 전국 중대형 상용차 생산의 9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자율주행 상용차를 육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놓은 상황이지만, 자율주행차 서비스가 현실화되고 있는 타 지자체에 비해 성과는 저조하다는 평가다. 관련 기업유치 또한 평창올림픽 효과를 최대한 누리고 있는 강원을 비롯해 경기, 제주 등에도 뒤쳐지고 있다.자율주행차 산업을 둘러싼 지자체 간 경쟁구도가 심화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북도가 자율주행차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먼저 관련 어젠다를 빠르게 장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전북도 관계자는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안전기술 확보와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1.24 23:02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오름세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3일 오름세를 나타냈다.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79포인트(0.75%) 오른 2520.90을 나타내고 있다.전날 조정을 받은 지수는 이날 8.24포인트(0.33%) 오른 2510.35로 출발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8억원, 기관은 816억원 각각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906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미국 증시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며 최고가 행진을 펼치자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적 전망에 집중하면서 국내에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의 주가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다.특히 ‘대장주’ 삼성전자(0.62%)와 SK하이닉스(0.42%)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에 힘입어 나란히 반등하고 있다.현대차(1.54%), POSCO(0.79%) , LG화학(0.72%), KB금융(1.52 %), 현대모비스(1.30%), 삼성생명(0.38%), 삼성바이오로직스(2.19 %)도 오름세다.그러나 미국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발동을 결정한 태양광 패널과 세탁기 관련주는 약세다.웅진에너지(-3.46%)와 에스에너지(-2.45%) 등 태양광 관련 주와 LG전자(-1.38%)는 내리고 있다.업종별로 증권(3.32%), 의약품(1.87%), 통신업(1.55%), 건설업(1.44%), 운송장비(1.06%) 등은 오르고, 유통업(-0.19%), 종이목재(-0.09%) 등은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14.23포인트(1.63%) 오른 887.32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8.59포인트(0.98%) 오른 881.68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상승세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3억원, 154억원 순매도하고 개관이 383억원 순매수 중이다.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6.17%), 셀트리온헬스케어(8.56 %), 셀트리온제약(12.98%) 등 ‘셀트리온 3형제’ 주가가 오르며 전날 하락분을 만회 중이다.이 가운데 셀트리온제약은 시총이 3조 2206억원으로 오르며 순위도 11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신라젠(2.69%), 바이로메드(3.7 9%), 티슈진(2.62%), 메디톡스(0.15%) 등 다른 제약·바이오주도 오름세다.다만 CJ E&M(-0.74%)과 로엔(-1.42%) 등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8.01.24 23:02

한국GM 군산공장, 구조조정 수순 밟나

한국GM 군산공장의 자동차 생산물량 감소로 비정규직과 정규직 근로자들의 인원감축이 우려돼 신차물량 배정 등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전북도 및 한국GM 비정규직 노조에 따르면 올해 군산공장이 한국GM으로부터 배정받은 생산물량은 올뉴 크루즈 1만6000여대에 불과하며, 이 마저도 다시 축소가 검토되고 있다.군산공장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조는 오는 2월 임단협 협상에서 지난해 12월 말 단종된 올란도 후속 신차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 조합원들과 힘을 합쳐 신차물량 확보를 위한 총력 투쟁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인원감축을 위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는 게 근로자들의 설명이다.한국GM 군산공장은 연간 25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하지만 손익분기점도 미치지 못하는 생산물량 배정으로 누적 적자가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군산공장은 지난 2012년 정규직 1700여명 및 도급협력사 등 사내 비정규직 포함 모두 1만1000여명의 근로자가 일했다. 그러나 이후 2014년 정규직 1700여명을 비롯해 비정규직 사내 하청 1100여명, 사무직 300명 등 3100명으로 크게 줄었다. 더욱이 해마다 생산물량이 크게 줄면서 올 1월 현재 군산공장의 정규직 근로자는 1553명, 비정규직 근로자는 180여명으로 대폭 줄었다.2012년부터 현재까지 6년간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9120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나머지 180여명조차 정리해고 불안에 떨고 있는 실정이다.군산공장 노조 관계자는 현재 배정된 물량조차 줄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는 구조조정을 통한 인원감축을 의미하는 것이며, 향후 군산공장 폐쇄도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이어 2월 임단협에서도 사측이 군산공장에 제시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으로 막막하기만 하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일부 근로자들은 위기의식없이 설마 공장을 폐쇄하겠느냐하는 안일한 생각에 젖어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8.01.24 23:02

고군산 김양식장 황백화로 초토화

고군산 지역의 김 양식장에 황백화 현상이 발생, 어업인들의 피해가 극심해 정부차원의 원인 규명과 영양제 개발, 재해지역 지정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김 황백화 현상은 김 엽체가 황백색으로 변하면서 떨어져 나가는 현상을 말하며, 질소와 인 등 김 성장에 필요한 영양염류가 부족해짐에 따라 발생한다.이 같은 황백화 현상이 지난 2015년에 이어 최근 고군산 지역에서 또다시 발생, 물김 위판액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반 토막 나는 등 김 양식 어업인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실제 올해 1월 1일부터 15일까지 비응항에서 위판한 물김 위판액은 30억 원으로 지난해 65억 원보다 절반가량 줄었고, 해망동 위판장 위판액은 4400만 원으로 지난해 4억 원보다 1/10에 수준으로 하락했다.시와 군산수협에 따르면 현재 군산지역의 김 양식 규모는 10개 어촌계(166여 어가)에서 약 4094ha, 7만2917책을 양식하고 있다.이들은 전년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물김 양식을 통해 한 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황백화 현상으로 대출금 상환은 물론 어장시설 철거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김 양식업계는 황백화 현상으로 예상되는 피해 규모만 약 500억 원 이상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더욱이 이번 황백화 현상은 원인을 알 수 없기도 하지만 뿌리까지 피해를 입어 회복 가능성조차 없어 어업인들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김 양식 어가들은 지자체와 정부가 나서 반복되는 황백화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조사와 함께 약제 개발 등 황백화 현상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과 재해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이성복 군산시 한국김생산자어민연합회 군산지회장은 지난해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와 도 질병관리센터, 전북도군산시어민들이 함께 수질의뢰 및 실태조사에 나섰지만 결론은 용존 무기 질소 부족이란 다소 납득하기 힘든 결과가 도출됐다며 김 양식 어가들은 올 김 농사가 망하면서 재기불능에 빠진 상태로 지자체나 정부가 나서 원인을 규명하고 재해지역 지정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군산수협 관계자는 김 양식 어가들이 고통을 받는 만큼 수협에서 선급금 지원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김 황백화 원인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황백화 조사 때 채수한 해수의 용존무기질소가 0.021~0.034 mg/L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현상이 1개월 이상 김 황백화가 발생할 수 있는 농도(0.07 mg/L) 이하로 지속됐기 때문에 황백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문정곤
  • 2018.01.23 23:02

직장인 47%"최저임금 올라 연봉 인상 기대"

남녀 직장인 949명을 대상으로 2018 최저임금 관련하여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우선 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귀하의 연봉도 인상 될까요?라는 질문에 47.9%의 직장인들이 그렇다라고 답하며 기대감을 표했다.연봉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낮아져 눈길을 끌었다. 고졸 이하 학력을 보유한 직장인 그룹의 경우 54.8%로 가장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고 이어 △2.3년대졸(53.2%), △4년대졸(42.2%), △대학원 졸업 이상(34.0%) 순으로 기대감이 떨어졌던 것.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이 예상한 인상폭은 5~10% 미만(44.4%), 5% 미만(35.6%), 10~15% 미만(13.6%)로 조사됐다.이처럼 2명 중 1명에 가까운 직장인들이 연봉 인상 기대감을 표한 가운데, 한편에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실적 압박, 해고 등을 우려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잡코리아가 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실적 압박해고 등을 걱정하는지 묻자, 직장인 31.9%가 해당 사항을 걱정 중이라고 답한 것. 실적 압박해고를 걱정한다는 답변 역시 학력별로 차이를 보였다.특히 최대최소 수치를 기록한 고졸 이하 학력 직장인(39.5%)과 4년대졸 직장인(27.0%) 그룹 간 차이가 12.5%P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8.01.23 23:02

전북농협, 부안AI 방역현장 점검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22일 부안군을 방문해 현장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일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전북농협 김영일 경제부본부장은 부안관내 거점소독시설 방역현장을 방문해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농협 부안군지부(지부장 배인태)에서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대중)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전북농협은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을 투입해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 도로, 하천 등에 대해 집중 소독을 하고, 생석회, 소독약품을 공급하는 등 AI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지역본부, 시군지부, 축협을 포함한 관련 사업장의 AI방역대책 상황실을 주말과 휴일을 포함한 24시간 근무체계로 전환하여 가동 중이며, 시군 행정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방역 구역을 선정하고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및 농협보유 광역 살포기를 활용한 방역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전북농협 김영일 부본부장은 AI 확산방지 및 종식을 위해 차단방역 등 방역활동에 힘써주시는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가축질병을 하루빨리 종식시킬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농가들이 힘을 합쳐 마지막까지 방역활동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1.23 23:02

노인·기초수급자·장애인 5년간 빚 못 갚으면 채무 면제

70세 이상 노령자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증장애인, 소액 채권자가 5년간 빚을 갚지 못하면 채무가 면제된다.은행연합회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 취약계층 신속한 재기와 금융거래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출채권의 소멸시효 관리 등에 대한 모범규준’을 마련했다.금융채무는 채무자가 대출 원리금을 연체한 날부터 5년이 지나면 소멸하지만 은행들이 그 전에 심사를 통해 기한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았다.이에 연합회는 은행마다 다른 채무 면제 기준을 일원화하고 채무를 적극 면제하기로 했다.모범규준에 따르면 일단 사망자 중 상속인이 없거나 상속자가 상속을 포기하면 은행도 채권 회수를 포기한다.또 70세 이상 노령자이거나 기초수급자, 장애인복지법상 1∼3급 장애인, 각 은행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대상으로 정한 사람의 채권은 소멸시효를 연장하지 않는다. ‘일정 금액’ 이하인 채권이거나 소멸시효 중단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도 채무를 면제하기로 했다.원금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인 채권과 원금이 전액 상환되고 미수이자만 남아있는 채권, 기타 법규 등에 따라 채권 회수가 불가능한 경우가 해당한다.다만 ‘일정 금액’ 기준은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한다.이렇게 소멸시효 연장을 포기해 시효가 완성된 채권에는 은행이 회수를 포기하고 채무를 면제한다.또 해당 차주에게 이메일, 우편, 이동전화 등을 통해 통지하거나 홈페이지 시스템을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이번에 마련된 모범규준은 다음 달 내규 개정과 전산 개발 등이 끝나는 은행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은행연합회는 “모범규준 제정을 통해 관행적인 소멸시효 연장을 최소화하고 소멸시효 완성채권 채무 면제를 적극적으로 해서 장기·소액연체자 등 금융 취약계층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8.01.23 23:02

일자리 안정자금·두루누리 보험료 홍보

▲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22일 일자리 안정자금을 적극 알리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전북대 인근에서 도내 청년들을 만나 현장 상담도 진행했다.<조현욱 수습 기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2일 직능경제인단체연합회 전주시지부,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전주시지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국민연금 보험료 최대 90% 지원과 일자리 안정자금을 적극 알리기 위한 전북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과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 사업 주요내용 지원절차를 소개하고, 도내 소상공인들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국민연금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신청접수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아울러 두루누리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병행, 사회보험 사각지대 축소에도 노력할 방침이다.김성주 이사장은 오늘 간담회와 현장 홍보를 계기로 일자리 안정자금과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제도가 널리 알려져 전북내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김성주 이사장은 전주시내 주요 상가 일대를 방문하며, 일자리 안정자금과 두루누리 사회보험 제도를 적극 안내하기 위해 현장 가두캠페인도 실시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1.23 23:02

전북 지역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 상담 급증

지난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를 통해 접수된 소비자 상담건수가 전년대비 9.5% 증가한 가운데, 특히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 상담건수는 전년 2만8958건 대비 2739건 증가한 3만1697건으로, 이는 계란 살충제 파동 등 먹거리 문제와 생리대 문제, 유아매트 친환경인증 취소 등 생활용품 관련 소비자 불만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연령대별로는 30대~50대가 전체 상담의 80%(2만5313건)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60대(9.2%), 20대(9.1%), 70대이상(1.4%), 10대(0.4%) 순을 기록했다.판매 방법에 따른 상담은 직접 매장을 방문해 구입하는 일반판매가 1만9594건(61.8%)으로 가장 많았다.특히 온라인과 모바일쇼핑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전자상거래(국내외 전자상거래, 소셜커머스, 모바일거래)가 전년 4988건 대비 24.9%(1242건) 증가한 6230건을 기록하며 총 상담건의 19.6%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상담사유는 제품의 품질불만 관련 상담이 6361건(20.1%)으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의 계약해제해지/위약금 관련 문의 5543건(17.5%), 청약철회 4305건(13.6%), 정보요청을 위한 상담문의 3294건(10.4%),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4147건(13.1%), AS불만 2392건(7.5%), 사업자의 부당행위 2173건(6.9%), 가격요금 관련 1006건(3.2%), 안전문제로 인한 상담 810건(2.6%)이 그 뒤를 이었다.가장 많은 소비자 상담이 접수된 품목은 의류섬유신변용품(의복류, 신발류, 가방류, 의류대여 등)으로 40431건(14.0%)이 접수됐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1.23 23:02

글로벌 전북자동차산업 새 지평 연다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현재 405개인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을 오는 2025년까지 600개로 확대 유치하고 시군 권역별로 나눈 자동차 특화센터를 설립하기로 하는 비전을 선포했다.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은 지난 19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송하진 도지사, 박재만최인정이성일 도의원과 시군, 대학, 유관기관, 자동차뿌리기업 등 산학연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JIAT 비전 2025를 선포했다.JIAT 비전 2025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슬로건 아래 △새만금 기반의 미래 자동차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완수 △상용화 융합기술 확보를 통한 월드클래스 부품기업 육성 △산업-기술-제품-기업-사람 간 융합으로 산업환경 변화를 주도하는 전북형 자동차 산업생태계 활성화 △창의적 연구역량과 협업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험평가 인증기관 도약 등 4대 목표를 담고 있다.현재 400여 개인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을 2025년까지 글로벌 부품기업 100개사, 특장기업 150개사를 포함해 총 600개사까지 늘리고, 뿌리기업은 수출기업 50개사를 포함한 500개사로 늘려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2만개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또 전주완주익산을 하나의 권역으로 EVC 전기전장, 군산새만금을 권역으로 한 상용차 자율주행, 전기차, 경량소재부품, 김제정읍을 권역으로 한 특장차(12단지), 전기전자, 첨단 뿌리산업을 특화하기 위한 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이성수 자동차기술원장은 2025년이면 자율주행차는 4단계로 진입하고, 우리나라는 고령자 비율 20% 이상의 초고령화 사회가 돼 모든 산업이 임계점을 넘게 된다면서 이러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술원은 앞으로 장르를 파괴하는 새로운 융합이라는 전략적 접근으로 글로벌 전북자동차산업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한 걸음 더 뛰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8.01.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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