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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GM 인근 텅 빈 음식점·문 닫은 점포 속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은 지난해부터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고 입주 문의도 뚝 끊겼다., 정부와 정치권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때와 똑같은 상황을 반복하고 있어 놀랍지도 않다. 군산시 오식도동에서 6년째 원룸 임대업을 하는 김 모씨(56)는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행보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여파가 채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불과 7개월 만에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문을 닫게 돼 인근 숙박업과 상가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조선소와 자동차업계 근로자들의 주 생활권인 오식도동과 산북동, 미룡동 일대에서 방을 구하려는 사람은 급감했고, 문을 닫는 상가만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인근 오식도동의 경기침체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2016년 1859명이던 오식도동 인구는 2017년 말 1593명으로 1년 새 266명이 떠났다. 520개의 원룸 공실률은 360개 이상(7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대에서는 텅 빈 상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세 집 걸러 한 집은 폐업했거나 임대를 내놨지만, 거래가 뚝 끊겨 이마저도 쉽지 않다. 심지어 부동산 중개업소마저 문을 닫고 임대를 내놨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여파는 군산 도심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산북동과 미룡동 지역의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으며 상가 등 부동산 거래도 크게 감소했다. 이 지역 인구는 2016년 2만9737명에서 지난해 말 2만9219명으로 518명이 줄었고 문을 닫는 상가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양 모씨(63)는 부동산 거래는 전멸 상태라며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도 군산의 경제 상황을 알고 있어 군산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음식점도 상황이 여의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점심 식사시간 동안 텅 빈 음식점을 비롯해 아예 문을 닫은 점포까지 눈에 띄었다. 이곳 상인들은 매출이 크게 줄어 생계와 삶까지 걱정하는 것도 서러운데 실질적인 정부 지원은 이뤄지지 않아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10년째 오식도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한 이 모씨(52)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중단된 이후 소리만 요란했을 뿐 몸에 와 닿는 실질적인 지원은 이뤄진 게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마저 문을 닫게 돼 길거리에 나앉게 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어 정부와 정치권은 생색내기 식 지원보다는 생계유지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 경제일반
  • 문정곤
  • 2018.02.22 21:18

올해 공시가격 큰 폭 상승

올해 정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5.51%로 10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고, 전국 평균 토지 공시지가도 6.02%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보유세 폭탄이 현실화되고 있다.공시가격과 공시지가는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양도소득세와 달리 보유시점에 내는 재산세와 종부세 등 보유세를 메기는 근거가 된다.지난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표준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은 5.51%로, 2007년 6.01%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평균 5%를 넘은 것은 2012년 5.38%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특히 표준 단독주택 22만 가구 중 종부세 대상이 되는 9억원 초과 주택 수는 지난해 1277가구에서 올해 1911가구로 무려 50%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주택과 토지의 과세표준이 되는 공시가격과 공시지가가 크게 오르면서 당장 올해부터 부과되는 보유세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커지게 됐다.보유세는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이 9억원 이하이면 재산세만 부과되고 전년도 세액의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세부담 상한이 105%~130%로 당장 인상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2주택 이상 보유자는 각 주택의 공시가격 합산이 6억원을 넘으면 종부세가 부과되고 세부담 상한도 150%로 재산세보다 높아 세금 부담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삼오투자법인 대표

  • 경제일반
  • 기고
  • 2018.02.22 13:36

완주 소양 대흥리 공장, 전북체육중고 인근 위치

△무주군 적상면 삼가리(답)= 본 건은 심포마을 남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위는 경지정리된 답 등이 주를 이루고 농가주택 등이 소재하는 순수농촌지대이다.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세장형의 평지이며, 인접토지를 통하여 출입이 가능하다.농림지역, 농업진흥구역이다.△완주군 소양면 대흥리(공장)= 본 건은 전북체육중고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중소규모의 공장과 농촌마을, 점포,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하는 농촌지대이다.남측 인근으로 익산포항고속도로 및 국도 26호선이 지나고, 근거리에 군내버스 승강장이 위치하며, 제반 교통조건은 보통이다.일반철골구조 판넬지붕 단층으로 페어글라스 및 샌드위판넬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가 되어 있으며, 화재탐지설비 등이 되어 있다.△전주시 완산구 삼천동2가(근린주택)= 본 건은 정동마을 남동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다가구주택, 주유소, 근린생활시설 등이 소재하고 도로후면으로는 농경지가 소재하는 지역이다.차량 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지방도가 통과하고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부정형평지이며, 서측으로 왕복2차선 도로와 접한다.일반철골구조 및 철근콘크리트구조 샌드위치판넬 지붕4층 건물로서, 알루미늄 복합판넬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급배수설비 및 위생설비, 난방설비가 되어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8.02.22 13:36

전북 기계설비건설업체 실적 내실다져

지난해 도내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실적이 건수는 감소한 반면 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가 21일 발표한 2017년도 전북도회 회원사 246개 업체의 실적에 따르면 도내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은 건수의 경우 6840건으로 전년대비 5.65 %(-410건) 감소한 반면 금액은 3045억8221만2000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3.92%(372억2079만3000원) 증가했다.원도급의 경우 건수는 전년대비 508건 감소한 6156건에 그쳤지만 금액은 145억 1945만3000원 증가한 1796억2691만800원의 실적을 기록했다.하도급은 전년대비 14건 증가한 684건이고 금액은 227억134만원 증가한 1249억 5529만4000원을 달성했다.이같은 실적은 최근 지역 경기 침체 속에서 주택건설경제가 활성화돼 건축 경기가 살아 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계설비건설업은 지역 업체에 하도급을 주지않고 있는 상황서 거둔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기계설비건설업체의 실적이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던 것은 국내 1군 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위업체가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서 공동주택건설에 참여했기 때문이다.또한 평창 빙상경기장 건립과 기타 빙상시설 공사 참여, 전역 공공기관 이전 관련 공사 참여, 군산 페이퍼코리아 추가 공장 신설로 플랜트 업계가 숨통을 트인 점 등이 주원인이다.이에 전북지역 기계설비건설업계 최초로 300억 원을 돌파하는 업체가 탄생했다.기계설비건설업은 건축공사에서 일반건축물은 15~20%, 병원연구소 등은 20~30%, LCD반도체클린룸 등 프랜트공사비는 50% 이상 차지 하는 등 기계설비공사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전북도와 도 산하기관, 각 시군에서는 전북업체들을 외면해 전북지역에서 외지업체가 독식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그렇지만 도내 설비건설업계는 타 지역 대형건설사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역건설경제 활성화와 우수한 전문기술 인력 배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2.22 13:36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우대기준 효과 현실로

최근 새만금 남북 2축도로 12공구의 공동수급협정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지역업체의 지분 참여율이 1공구는 30%, 2공구는 26%~51%로 나타나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우대기준의 효과가 현실화 된 것으로 나타나 이달 중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하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에도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발주처의 의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정대영)는 그동안 새만금사업의 지역업체 참여율이 5~15%정도에 그친 것에 비해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우대기준이 적용된 새만금 남북 2축도로 공사에 도내 업체가 최대 51% 참여하게 된 것은 지역업체 우대기준을 마련해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한 새만금개발청 등의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정대영 회장은 한국도로공사에서 기술형입찰로 추진 중인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68공구)에도 필히 지역업체가 30%이상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의 의지가 중요함으로 지역기업 우대기준 적용과 함께 대기업 설득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이번 달 안에 발주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총 8개 공구에 연장 55.09km의 왕복 4차선으로 총사업비는 1조9241억원이며, 이중 6공구(사업비 2606억원 3.83km)와 8공구(2487억원, 3.83km)는 기술형입찰(실시설계 기술제안방식)로 발주될 예정이다.그동안 도내 건설업계와 전북도, 정치권, 지역언론 등은 새만금~전주고속도로(68공구)에도 지역업체 우대기준 적용을 줄기차게 건의한 바 있으며 한국도로공사에서도 지역업체 우대방안을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새만금 남북2축도로 지역업체 참여율이 최대 51%인 점을 고려할 때 한국도로공사가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새만금~전주고속도로에 최소한 30%이상 지역업체가 참여해 지역건설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지역건설 업계에서는 이번 남북2축도로 컨소시엄이 지역건설 활성화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컨소시엄에 지역업체 참여율이 한국도로공사의 지역건설 활성화 의지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2.22 13:36

김제 지평선산단 전기차 산실 기대

전기완성차 생산업체인 (주)아이티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석주)이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오는 2020년부터 연 1만여대 생산을 목표로 본격 가동된다.김제시와 (주)아이티엔지니어링은 20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및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김석주 (주)아이티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강신재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주)아이티엔지니어링은 한국의 테슬라를 향해 가고 있는 국내 최초의 고속 전기차 전용 플랫품과 차량 개발에 성공한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김제지평선산단 내 총 17만7221㎡(5만3610평) 부지에 투자할 예정이다. 1차로 약 800억원을 투자해 100여명을 신규 고용한 뒤 2019년 공장시설을 완공한 후 2020년부터 300여명으로 고용인력을 늘려 연 1만여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아이티엔지니어링은 전기차 관련 국내의 여러 기관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김제지평선산단에서 로봇과 전기차 등 4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신산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김석주 (주)아이티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투자처로 김제지평선산단 만큼 적합한 곳이 없어 김제지평선산단에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전북도 및 김제시와 적극 협력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이바지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최대우
  • 2018.02.21 23:02

설 연휴 한옥마을 방문객 더 늘어

이번 설 연휴기간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 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전주시는 지난 15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총 4일의 설 연휴기간 중 한옥마을 경기전 등 전주지역 15개 주요 문화시설을 찾은 이용객 수가 총 6만 2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이는 하루 평균 1만 5000명 꼴이며, 이는 지난해 4일간의 설 연휴기간 13개 문화시설에 총 4만 5742명이 다녀가면서 하루 평균 1만 1436명의 이용객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약 31% 증가한 수다.시는 이번 집계가 유료관광지이거나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이용객 집계가 가능한 문화시설로 설 연휴에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실제 관광객은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요일별로는 설날 다음날인 17일이 2만249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8일 1만4265명, 15일 1만1989명, 16일 1만1253명 등의 순이었다.시설별로는 탁본 체험과 모주체험, 주령구 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전통술박물관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만6118명이 찾았고, 경기전 1만2074명, 어진박물관 1만743명, 소리문화관 9413명 등이었다.지난해 설 명절 이후 새로 문을연 한옥마을역사관과 전주김치문화관에도 각 2465명과 1204명이 찾았다.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전주시 문화시설에서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주한옥마을을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8.02.21 23:02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하자

지난 명절연휴 동안 평창올림픽은 우리에게 쇼트트렉, 스켈레톤, 스피드스케이팅의 긴장감과 짜릿함을 함께 선사했다. 특히 감격적인 장면 중 하나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이상화 선수다. 후회 없이 달린 아름다운 질주에서 3연패는 아니지만 자랑스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긴 시간동안 올림픽에 도전한 결과이리라.과연 우리는 재산형성을 위해서 자산 관리에 얼마동안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을까? 그리고 장기투자를 고수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다리는 것이 즐겁기만 한 일인지, 72법칙으로 원금이 늘어나는 기간을 알아보자. 피터 린치가 만든 이 법칙은 복리로 금리를 적용했을 때 원금이 두 배가 되는 대략적인 기간을 산출해 주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복리로 10%의 이자를 받는다고 하면 자신의 원금이 두 배가 되는 기간은 대략 7.2년이 걸린다. 반대로 원금을 10년 후에 두 배로 만들려면 7.2%의 복리로 운용해야 한다. 현재 30세가 1억으로 7.2% 복리 적용되는 최고 금리 상품 가입 시 40세 때 2억, 50세 때 4억, 60세 때 8억, 70세 때는 16억이 되는데 10년만 더 지나면 무려 32억이라는 돈이 된다. 또한 적립식 투자는 현재 30세 연복리 7.2%가 보장될 가능성이 높은 펀드에 10년 동안 매달 60만원씩 투자하면 1억 가까이 모을 수 있다. 복리와 시간의 효과를 내편으로 만들 수 있는 원칙은 자신만의 매수 매도 원칙을 확고하게 지키고 오랜 기간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다. 원칙과 시간이 만나면 복리 효과는 꽃이 만개하듯 만발할 것이다.오랜 기간 꾸준한 투자를 했음에도 수익률이 나빠지면 개인 투자자들은 당장 팔거나 환매를 한다. 손실을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쌀 때 사고 비싸게 팔아야 하는 원칙을 어기고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나선다. 이렇게 쉬운 원칙을 지키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듯 자산시장이 나빠질 경우에 인간 이성의 한계와 심리적 결함으로 인한 역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꾸준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내 돈에 일을 시키고 일한 돈이 많은 수익을 냈다면 적절한 타이밍에 환매를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겠다.“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는 시 구절처럼 흔들리면서 바람과 비에 젖으며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자산관리 역시 장기적인 목표와 꾸준한 투자로 기다릴 줄 아는 인내를 가져보자. 더불어 높은 수익률 꽃을 피우고 싶다면 투자 원칙을 세우고 경기상황에 맞는 투자자산을 선택해 보자. 원칙을 지키는 투자로 자산관리에 성공하는 독자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NH농협은행 전주산단지점 부지점장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 경제일반
  • 기고
  • 2018.02.21 23:02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공사 '기대 만발'

총 3394억 원 규모의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12공구의 경쟁 구도가 드러난 가운데 도내 업체들의 공동 참여비율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조달청은 20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12공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와 공동수급협정서를 접수한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추정금액 1478억원의 1공구는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의 2파전이 예상된다.롯데건설은 40%의 지분을 갖고 한화건설 및 금호산업(각 15%), 도내 업체인 한백종합건설 및 성전건설, 옥토, 유백건설, 삼부종합건설, 동일종합건설(각 5%도내 업체 총 지분율 30%)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태영건설도 40%의 지분으로 한라 및 계룡건설(각 15%), 도내 업체인 군장종합건설, 금강건설, 지아이, 금오건설, 장한종합건설, 정주건설(각 5%총 3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대표사인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각각 40%의 지분을 갖고 중견업체 2곳에 30%의 지분을 주는 한편 나머지 지분 30%는 전북지역업체 6곳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다.추정금액 1916억원의 2공구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이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현대건설은 49%의 지분을 갖고 신세계건설(9%), 도원이엔씨(6%), 호반건설산업 및 덕흥건설(각 5%) 그리고 도내 업체인 성전건설(10%), 금도건설 및 관악개발(각 8%)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전북지역업체는 3개사가 총 26%의 지분율로 참여한다.포스코건설은 49%의 지분을 갖고 새천년종합건설(8%), 산이건설(7%), 동우개발 및 활림건설(각 5%) 그리고 도내 업체인 동경건설(14%), 미래시아건설(7%), 원탑종합건설(5%)과 컨소시엄을 꾸렸다.전북지역업체는 현대건설처럼 3개사가 총 26%의 지분율로 참여한다.특히 2공구에 참여하는 대림산업은 도내 업체에 가장 많은 51%(총 9개사)의 지분을 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림산업이 49%의 지분을 갖고 도내 업체인 계성건설, 부강건설, 삼흥종합건설, 삼화건설사, 호원건설, 성일건설(각 6%)을 비롯해 태림종합건설, 청솔건설, 장한종합건설(각 5%)과 손을 잡은 것이다.또한 도내 업체 중 성전건설과 장한종합건설은 2개 공구에 모두 참여해 수주경쟁을 벌인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지난 해 7월 새만금개발청이 발표한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돼 수주난을 겪고 있는 도내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특히 대림산업은 절반이 넘는 51%의 지분을 지역업체에 배분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2.21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