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17:48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국가브랜드가치 1595억 상승

새만금 유치가 확정된 2023 세계 잼버리대회 기간 동안 참여할 방문객이 대한민국과 전북에 미칠 브랜드 제고 효과가 1595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특히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전북에서 1시간, 전국에서 2시간 이내로 새만금에 진입할 수 있는 이른바 전북1-전국2 시간대 SOC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24일 전북연구원이 분석한 2023 세계 잼버리 유치 효과와 추진과제에 따르면 세계 잼버리와 아태 잼버리를 같이 개최하면 대회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1198억 원의 생산효과와 1098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된다.이 가운데 전북은 755억 원의 생산, 812명 고용, 265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새만금 기반시설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는 명분을 확보하게 되면서, 기반시설 및 용지 조성에 들어가는 사업비를 1조원대로 늘려 사업기간을 단축할 경우 전북에 1조 2589억 원의 부가가치가 현재가치 측면에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같은 분석은 회원국 참가 인원 5만여 명, 행사 당일 방문객 4만여 명을 기준으로 행사비와 활동비, 급식비, 숙박비 등을 합산해 추정한 비용이다.전북연구원은 이 같은 효과가 온전히 전해지기 위해서는 2023 세계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가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김시백 전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세계 잼버리가 전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전북1-전국2 시간대 인프라를 조성한 뒤 자율주행버스 및 드론택시 등 미래 교통지원을 앞당겨야 한다며 14개 시군의 식자재 납품 및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하고 탄소소재를 활용한 레포츠와 야영 장비 등의 양산체계를 구축하는 실용화전략을 앞당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08.25 23:02

전북도-영농조합 '소 결핵 도태 보상금' 공방

도내 영농조합법인인 우인(우인목장)과 전북도가 결핵에 걸린 소의 처분 보상범위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우인목장의 목장장인 민경수 씨는 전북도를 상대로 결핵에 걸린 소를 처분할 때 약속했던 5억~6억 원의 도태 보상금을 지불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전북도는 보상금 액수를 명시한 바 없으며 법에 의해 보상금을 지불했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민 씨는 24일 지난 10월부터 3차례에 걸쳐 농장의 소에 대해 결핵 역학조사를 벌인 뒤, 결핵양성개체를 보유한 42마리를 살처분하고, 재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다 크지도 않은 소 382마리를 감축 처분했다며 전북도청과 김제시청의 도태 권고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민 씨는 이어 김제시청에서는 도태보상금이 5억 원~6억 원 정도 될 거라고 했는데, 8월 4일에 보상금 초안을 확인해보니 8133만원 밖에 되지 않았다며 도태보상금 산출방법에 대해선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고, 이같이 적은 것을 알았다면 권고에 따르지 않았을 것이다고 강조했다.반면 전북도 관계자는 농장대표(민 씨)가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검토를 요청했고, 많은 소를 도태하는 데도 동의했다며 소를 도태하는 권한도 우리에게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보상금이 적다고 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며 자치단체가 보상금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법에 따른 보상금 지급기준이 있다고 반박했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7.08.25 23:02

'상증법 8조·종신보험' 융합한 절세전략

오늘은 종신보험을 융합하면 종신보험금 가입규모와 상관없이 사망보험금에 대한 상속과세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 먼저 사망보험금 상속과세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상증법 8조 1항과 2항 및 보험계약법의 특수한 보험계약 관계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상증법 8조 2항의 내용을 보면 보험계약자가 피상속인이 아닌 경우에도 피상속인이 실질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하였을 때(보험계약자가 피상속인이 아닌 소득이 없는 자녀인 경우, 보험계약자인 자녀가 근로소득 또는 재산소득으로 보험료를 납입한 것을 증명하지 못하였을 때)에는 피상속인을 보험계약자로 보아 제1항을 적용한다. 즉, 상속과세 재산으로 본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보험계약자인 자녀가 근로소득이 있거나 또는 미성년 자녀라도 증여받은 건물의 임대소득이나 주식의 배당소득 등으로 보험료를 납입한 것을 증명하면 어떻게 될까?15세 자녀가 건물을 증여받은 후 임대소득자가 되어 보험계약자와 보험수익자로, 증여해 준 부모가 피보험자로 동의하여 K사의 종신보험에 주계약 10억, 납입기간 20년, 월 보험료 304만원을 납입하던 중 언제든지 부모 유고시 상증법 8조 2항에 의거 보험수익자 자녀가 수령하는 사망보험금 10억은 상속세 과세부담이 전혀 없다.이는 자녀가 이미 증여받은 재산소득으로 보험료를 납입하던 중 발생된 보험회사와의 보험계약에서 부모 유고시 보험료를 납입한 자녀가 보험수익자로 지정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부모가 증여하지 않고 그 임대소득으로 동일한 월 보험료 304만원을 연 2% 단리(이자소득세 비과세)로 저축했을 때를 비교해 보자.10년 후 60세 원리금은 4억158만원, 20년 후 70세 8억7612만원, 30년 후 80세 10억5134만원, 40년 후 90세 12억2656만원인데 부모 유고시 이미 다른 상속자산 30억이 초과 되었다면 언제든지 경과기간에 따른 적립원리금의 50%는 상속세로 부담하여야 한다.결국 부모 90세 유고시 상속인 자녀는 원리금 12억2656만원에 대하여 다른 상속자산을 포함 최고세율 50%까지 부담하여야 함으로 상속인의 실제 몫은 6억1328만원이다.그러나 증여받은 재산 소득으로 동일한 월 보험료를 304만원씩 납입하던 중 유고시 수령하는 10억은 상속과세 대상에서 자유롭다.국민실용금융교육사회적협동조합 후원회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08.25 23:02

[천정부지 전북 물가 현장스케치] 5000원 들고 찾은 식당가…"먹을 게 없네"

전북지역 생활물가 상승세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서민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외식비와 서비스 이용료가 적게는 500원 많게는 1000원 이상 오르면서 5000원에 한 끼 식사목욕 한번은 이미 옛말이 됐다.24일 도내 유통외식업체와 소비자 단체 등에 따르면 식당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면 1인 당 최소 6000~7000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5년까지만 하더라도 국밥, 된장찌개, 김치찌개, 덮밥 가격이 5000원 내 머물렀지만, 올해 들어 대폭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2.0% 안팎의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도민들이 느끼는 실제 물가 체감율은 이보다 훨씬 높아 지자체 차원의 실생활물가 관련 브리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실제 지난 22일부터 도내 음식점 40여 곳을 조사해본 결과 직장인들이 점심으로 즐겨 찾는 국밥 종류는 1인 당 6000~12000원 사이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었다.순두부찌개, 김치찌개, 된장찌개의 경우 5곳 정도만 5000원 이하였으며, 나머지 45곳은 6000~7000원이 있어야 식사해결이 가능했다.덮밥 류 가격은 더 비쌌다. 낙지와 오징어 덮밥은 원재료 가격이 최근 크게 오르면서, 보통 8000~11000원 사이에 판매됐다. 고기 덮밥 종류도 재료에 비교적 값이 싼 수입산이 활용됨에도 불구하고 7000원 이하 품목을 찾기 힘들었다.간편식으로 가장 많이 먹는 김밥과 라면가격도 지난해 대비 500~1000원 이상 올랐다.기본 김밥은 지난해 2000원에서 올해는 2500원으로 올랐고, 추가재료가 들어간 샐러드김밥, 제육김밥 등은 3500~4000원 이상인 곳이 대부분이었다. 분식집에서 끓여주던 라면도 작년까지 2500원 정도였지만 올해 기준으로는 3000원을 훌쩍 넘겼다.라면가격은 국내 기업들이 일제히 라면가격을 올리면서 4000원 이상을 호가하는 곳도 많았다.전주시 금암동의 한 분식집에서 점심을 해결하던 강영아 씨(24)는분식집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이제는 부담이 된다고 토로했다.서민들이 즐겨 찾는 대중목욕탕 이용료는 전주시내 대중탕 대부분 6000~7000원 정도를 받았다.전주시 효자동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만난 김성국 씨(51)는목욕탕 이용요금은 작년만 하더라도 대부분 5000이면 해결됐다며최저임금제 인상 분위기에 슬그머니 편승해 서비스 요금을 대폭 올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8.25 23:02

"전북 자율주행 인프라 조성해야"

국내 상용차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과 기술개발 투자가 미미해 향후 자율주행 시장을 이끌 상용차에 대한 실증 인프라 조성이 전북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전북연구원은 23일 상용차 생산 1번지 전북, 상용차 자율주행 인프라 조성 과제를 통해 해외 상용차 자율주행 동향과 전북의 입지 등을 분석한 뒤 새만금에 개방형 시험장 및 관제데이터센터, 자율주행 고속도로 및 국도 지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전북연구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미래형 신산업 육성의 골자인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와 스마트 도로 구축에 대한 해외 동향을 보면 오는 2020년 경에 자율주행이 국민의 일상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현재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상용차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국가와 지자체간 협력 속에서 실증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상용차 중심의 자율주행 공공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이에 따라 전북은 공간 특성을 활용한 실증 다각화,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와 서비스분야 연구개발 촉진, 기술수용성 제고 등의 방향에서 세부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위해서는 새만금을 활용한 개방형 자율주행 실증기반(시험장)을 구축하고 새만금 인근의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를 상용차 자율주행 시험운행 도로로 지정해 현재 구축 중인 상용차부품주행시험장과 함께 국가 자율주행 실증 클러스터로 확장시켜나가야 한다는 것이다.또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부품 전장화로 지역 업체에 대한 사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물류 및 군집주행 서비스 관제와 연계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야 한다는 게 전북연구원의 설명이다.이강진 연구실장은 자동차 산업 발달에 있어 레이싱, 모터쇼 등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북이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 자율주행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가칭 아시아-새만금 트럭 군집주행 챌린지 등의 대규모 이벤트 개최도 고려해야 한다며 동시에 자율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사용자 참여를 통해 해결해 가는 리빙랩 운영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08.24 23:02

진안군 반월리 공장, 오암마을 인근 위치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답)=본 건은 삼보마을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고덕산 줄기로 에워쌓인 분지 내의 자연마을과 농경지로 구성된 근교농경지대이다.국도 21호선(자동차전용도로)가 지나고, 동측 인근으로 왕복2차로의 평촌로가 지나며, 인근까지는 마을도로에 의해 소형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근거리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위치하여 농경지로서의 제반 교통조건은 보통이다.대체로 삼각형의 평지이며, 남서측으로 노폭 약4m의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접한다.도시지역, 보전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소하천구역 등이다.△김제시 백구면 부용리(전)=본 건은 외가전마을 서측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가 주를 이루는 마을주변 농경지대이다.농기계의 출입이 불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인 백구로가 개설되어 있어 대중교통수단은 편리한 편이다.등고평탄한 가장형 또는 사다리형의 토지이며, 현황 맹지로서 생산관리지역이다.△진안군 진안읍 반월리(공장)=본 건은 오암마을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가 이루는 순수농경지대이다.농기계의 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의 마을간 연결도로변에 버스승강장이 설치되어 있으나 대중교통수단은 다소 불편한 편이다.등고 완만한 사다리형 등의 토지로서 폭 약3m의 콘크리트 포장도로에 접하며, 생산관리지역이다.경량철골구조 판넬지붕 1층건으로 샌드위치 판넬 등으로 마감되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7.08.24 23:02

계란값 내린 대형마트에 소비자 반응 싸늘, 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23일 일제히 계란 소비자 가격을 내렸지만 소비자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살충제 계란’ 파동 여파로 계란 산지가가 25%나 폭락했지만 대형마트 3사의 소비자가 인하폭은 10% 안팎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그마저도 서로 눈치를 보다가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뒤늦게 인하폭을 확대했기 때문이다.일단 ‘총대’는 업계 1위 이마트가 멨다.이마트는 애초 산지가 하락 추세를 반영해 전체 계란 핀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23일부터 기존 6980원에서 6880원으로 100원 내리겠다고 밝혔다.판매가를 1.43% 내린 것이다.하지만 도매가 하락폭에 비해 터무니 없이 작은 소비자가 인하폭에 대한 여론의비판이 쏟아지자 23일 오전 급하게 인하폭을 500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수정 고지했다.더 가관인 것은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태도였다.22일 오후까지만 해도 인하 계획이 없다던 홈플러스는 23일 오전 업계 1위 이마트의 가격 인하 사실이 보도되자 그제서야 “실은 어제 늦게 가격 인하가 결정됐다”며 뒤늦게 계란 30개들이 한 판의 가격을 1010원 내리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한 판에 7990원이던 홈플러스의 계란 판매가는 6980원으로 뚝 떨어졌지만 이 업체는 원래부터 가격 자체가 이마트보다 1000원 가까이 비쌌기 때문에 내린 가격도 이마트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롯데마트 역시 22일 저녁까지도 계란값을 당장 인하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가 23일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잇따라 가격 인하 계획을 발표하자 뒤늦게 부랴부랴 가격 인하에 동참했다.처음에는 6980원인 계란 한 판 가격을 6780원으로 200원 ‘찔끔’ 내리겠다고했다가 이마트와 홈플러스에 비해 너무 작은 인하폭이 걸렸는지 2∼3시간 뒤 인하폭을 600원으로 수정 발표했다.하지만 이는 경쟁사인 이마트보다 딱 100원 싼 가격까지 내린 것이어서 ‘생색내기용’이란 지적이 제기됐다.우여곡절 끝에 대형마트 3사가 계란 소비자가를 6000원대 중후반까지 내렸지만 계란 가격은 여전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전인 지난해 11월 초보다는 비싸다.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AI 발생으로 산지 도매가가 급등하자 발빠르게 소비자가를 올렸던 대형마트들이 도매가가 떨어질 때는 미적미적대며 생색내기용으로 ‘찔끔’내리는 약삭빠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7.08.24 23:02

전북 수출 4개월 연속 성장세…자동차는 주춤

지난달 기준 전북지역 수출실적이 지난 2012년 2월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도내 수출실적의 전반을 견인하던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수출은 부진을 면치 못해 향후 풀어야할 과제로 지목됐다.또한 휴비스 전주공장이 지난달 서울로 수출관할지를 변경하면서 수출기업들을 붙잡을 만한 지자체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23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전주세관이 발표한 2017년 7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0.9% 성장한 4억 8663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규모는 전년 동월대비 18.6% 증가한 3억5238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 3425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그러나 전년동월 대비 두 자릿수(18.0%) 증가실적을 달성했던 6월에 비해 크게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수출상승 폭이 6월에 비해 낮아진 이유는 한국GM과 현대자동차 등 도내 소재 자동차기업들의 실적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지난달 기준 전북지역의 자동차 수출실적은 6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29.4%나 줄었다. 도내 수출품목 2위인 자동차 부품의 수출실적도 전년 동월보다 0.4% 감소한 5100만 달러로 조사됐다.특히 매달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으로 보이던 휴비스 전주공장의 실적이 서울본부로 통합된 점도 전북지역 수출성장에 악영향을 미쳤다.휴비스 전주공장의 수출관할지가 서울로 변경되면서 전북지역의 인조섬유분야 수출실적이 제로(0)가 됐기 때문이다.반면 농기계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8759.7% 성장한 2700만 달러를 달성해 전북 수출에 기여했다.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휴비스 전주공장의 수출관할지 변경이 없었다면,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5%이상 성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영준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대기업이 전북지역 수출을 주도했던 시기보다 성장률은 크게 낮아졌지만, 지역에 뿌리를 둔 중소기업들의 수출성장률이 최근 들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8.24 23:02

'살충제 계란'에 'HACCP·친환경·유기농 인증' 신뢰까지 추락

살충제 계란 파동을 계기로 전북지역 소비자들 사이에서 농축산물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특히 전국적으로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농장 6곳 중 5곳이 친환경 인증 농장으로 확인되면서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행정신뢰도는 땅에 떨어졌다.여기에 친환경인증 민간기관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퇴직 공무원들이 취업하는 이른바 농피아가 드러나면서 HACCP, 친환경, 유기농 인증마크조차 신뢰성이 의문시되는 상황이다.22일 전북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살충제 계란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계란은 물론 농식품 전반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유통업계와 식품업체 내부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크게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예전에는 정부인증마크가 붙어있는 상품은 소비자들이 믿고 사가는 편이었다며 그러나 이번 사태 이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을 해도 고객들이 믿지 않는 눈치다고 말했다.실제 전북지역에 입점한 대형마트 3사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은 지난 15일 계란 판매를 중단한 지 하루 만에 정부의 검사를 통과한 제품 판매를 재개했다.이들은 판매를 재개하면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내걸었지만, 소비자들은 직원에게 재차 확인하는 등 선뜻 구입에 나서지 않는 모양새다.전주시 평화동에 사는 회사원 김상아 씨(42)는 농피아가 국내 식품인증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가 어디 있겠냐며 적절한 대처방안이 확인될 때 까지 최대한 농식품 소비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8.23 23:02

새만금지방환경청, OCI 군산공장 합동점검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난 2015년 OCI(주)군산공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고로 인근 주민의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소통을 강화해 상호 불신 해소를 위한 합동점검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7~18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점검에는 군산시 소룡동과 미성동 주민 5명과 시민단체, 새만금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이번 점검에서 공장 배관 등에 대한 누출검사 결과 이상 여부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부 노후화된 시설의 개선과 누출감지기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에는 개선 권고 조치했다.간담회에서 인근 주민은 사고 발생 시 주민들에게 충분히 알리고 대피방안을 안내하고 평상시에는 안전정보 제공 등 소통을 통해 책임감 있는 사업장으로 거듭날 것을 요구했다.OCI(주) 공장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 등과의 소통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앞으로 이를 중점적으로 강화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남권 새만금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이번 합동점검과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항이 이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해 화학사고를 방지하고 지역주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17.08.23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