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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억원대 새만금 신항만 공사 또 유찰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수요 총2300억원대 새만금 항만공사 2건이 지난달 모두 단독 입찰로 경쟁구도가 성립되지 않아 유찰된 가운데 재입찰을 먼저 실시한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턴키816억원)가 또다시 유찰됐다.5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에 대해 재입찰 공고를 내고 지난 4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을 마감한 결과 1차 공고 때와 같이 동부건설 컨소시엄 1곳만 참여해 유찰됐다.동부건설은 35% 지분을 갖고 한양(25%), 태영건설(20%), 동우개발(10%)과 도내 업체인 금도(10%)와 컨소시엄을 꾸렸지만1차 공고 때와 같이 단독 입찰로 경쟁입찰이 이뤄지지 않아 또다시 유찰된 것이다.1차 공고 때 유찰 원인으로 대표사가 공사실적을 충족시킬 수 있는 컨소시엄 구성에 어려움을 겪어 입찰을 포기하면서 유찰됐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번 2차 공고 때도 1차 때와 동일한 입찰 조건을 제시해 유찰됐다는게 건설업계의 시각이다.1차 공고 때의 경우 최근 10년간 동일 공사실적 심사항목 평가기준을 항만(외곽시설)공사 5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으로 정해 만점을 받으려면 실적이 700억원 이상이 돼야 했다.그러나 이같은 실적을 보유하지 못한 대표사는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실적을 채워야 하는데 대표사가 입찰참가자격을 갖춘 컨소시엄 구성에 실패하면서 경쟁입찰 방식이 적용 안돼 1차 입찰이 유찰된 바 있다.그러나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실적을 완화할 경우 공사 품질 저하 등을 우려해 동일한 조건으로 2차 공고를 냈지만 결국 또다시 유찰되는 결과를 맞았다.조달청 관계자는 공사를 빨리 시작해야 하는데 대표사들이 컨소시엄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입찰을 포기해 공사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며 입찰 조건 완화 등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내부 검토후 향후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09.06 23:02

탄소섬유 생산원가 확 낮춰질까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탄소섬유 제조공정을 줄여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그동안 세계 복합재 시장에서 탄소섬유는 가볍고 높은 강도로 주목받았지만 생산원가가 고가라는 단점이 있었다.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정동철, 이하 기술원) 국제탄소연구소는 미국 텍사스 주립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습식(용액 첨가)공정으로만 제조되는 탄소섬유용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 프리커서 섬유의 제조방식을 용융공정으로 대체, 탄소섬유 제조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이 기술은 원료를 용매로 녹여 탄소섬유를 제조하는 기존 공정대신 열 조절만으로 녹여 탄소섬유를 제조하는 방식이다.기술원은 2010년 미국 텍사스 주립대와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후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6년 동안의 연구를 진행했다.기술원은 탄소섬유 전체 제조방식의 51%를 차지하는 기존 기술을 새 기술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30% 이상 생산단가가 절감되고 생산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만간 기술사업화를 위한 생산기술 개발 등 상용화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정동철 원장은 생산단계 검증에 성공해 저가형 범용 탄소섬유의 보급이 현실화 된다면, 대한민국 탄소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보다 확대돼,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7.09.05 23:02

알바생 56.5% "내년도 일자리 줄어들 것"

아르바이트생(알바생) 절반 이상이 2018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년도 일자리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공동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알바 일자리 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반수인 56.5%가 작년에 비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은 39%,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란 예측은 4.5%에 그쳤다.이는 하반기 알바 시장 핫이슈로 2018년 최저임금 7530원이 87%의 압도적인 응답률을 기록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18년 최저임금 7530원에 이어 끊이지 않는 갑질 논란이 24.4%로 하반기 알바 시장 핫이슈 2위에 올랐다.뒤이어 △근무시간 꺾기 등 각종 꼼수(19.0%) △임금체불 등 임금 관련 부당 대우(15.8%) △알바생 감정노동(10.6%)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반기에 시즌을 맞는 △수능 전후 아르바이트 구직난(4.9%) △스키장 알바 등 겨울 알바(2.9%)는 저조한 응답률을 기록했다.또 하반기 아르바이트 구직 시 어려운 점에서도, 알바생들은 아르바이트 일자리 부족(55.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관련 경험, 경력을 요구하는 채용공고(55.3%)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고, 갑질, 임금 관련 부당대우에 대한 두려움(24.8%)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부당대우 예방, 알바생 권익 보호 등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알바몬 등이 진행하는 전자근로계약서 서비스에 대한 인식에서 대해선, 전자근로계약서 서비스를 알고 있다고 답한 알바생은 2명 중 1명 꼴인 47.4%로 조사됐다.알바몬은 PC, 모바일을 이용해 손쉽게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는 전자근로계약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09.05 23:02

전기기술자 역량지수제도 도입 논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험에 합격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기존의 전기기술자 자격증 제도를 바꿔 경력학력자격 등을 종합평가해 전기기술자의 등급(초중고특급)을 매기는 역량지수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전기기술인들의 반발이 커 논란이 일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현행 제도에서 전기분야 특급기술자가 되려면 전력기술관리법에 따라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그러나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특급기술자에 비해 이들을 배치해야 할 건설현장이 늘어나면서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 및 특급기술자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기분야 특급기술자는 3만8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2030대는 거의 없고, 40대부터 70대까지가 전체의 99%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기사나 산업기사도 일정 경력을 갖추면 현재 기술사만 가능한 특급기술자로 승급할 수 있게 제도를 바꾼다는 계획이다.이미 건설분야에서는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 5월 건설기술자 역량지수를 만들어 건설분야에 적용하고 있다.역량지수는 △경력(40%) △자격증(40%) △학력(20%) △교육(3% 가점)으로 산정된다.예를 들면 대학교 관련학과 졸업 시 20점, 경력 40년 40점, 기술사 자격 40점(기사 30점) 등으로 역량지수를 산정하는 것이다.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분야 역량지수제도 도입에 대해 기술사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역량지수제도 도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지난달 산업부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개최한 역량지수제도 도입 여부에 대한 업계 공청회에서도 역량지수제도는 하위 등급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고 시간만 지나면 최상위자격자와 동등하게 인정을 받는 제도로 국가기술자격제도를 무력화하고 자격 등급체계를 파괴하는 제도라고 주장하며 반대입장을 강력하게 밝혔다.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경력에 따른 무조건적인 승급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맞춰 운영한다면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기술사들의 찬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여러 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09.05 23:02

한국식품연구원 업무 태만에 도민들 빈축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일주일 앞둔 한국식품연구원이 혁신도시 이전계획 관련 업무 안내를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하면서 도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이전이 차일피일 미뤄진 원인도지역과의 상생의지가 부족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당초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2009년 8월에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전북혁신도시 이전이 확정, 2012년까지는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었다.그러나 2011년 12월 사옥 설계에 들어간 연구원은 내부사정과 구 청사 매각 유찰 등을 이유로 이듬해 3월 공사를 일시 중단하면서 신청사 기공식이 4년이나 지난 2015년 10월 18일에 가서야 이뤄졌다. 연구원은 전북혁신도시에 터를 잡은 기관들과 비슷한 시기에 이전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구 청사부지 매각, 예산부족 등을 핑계로 이전에 늑장을 부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한국식품연구원의 불성실한 태도는 이전을 2주 앞둔 지난달 말에도 불거졌다. 연구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분당시대를 마감하고 전북혁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한다고 공지했다.그러나 홈페이지에 안내된 문의전화는 전북지역(063-219-9114)의 경우 없는 번호로 나왔으며, 경기지역 번호(031-780-9114)는 지방이전 담당자가 아닌 고객센터로 연결됐다.지난달 30일 고객센터를 통해 연결된 한국식품연구원 지방이전추진 담당자는 전북혁신도시 이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그 내용을 알아서 어디에 쓸 생각이냐며관련 기사를 찾아보면 될 것이다고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했다.같은 날 연구원 홍보실 관계자도 청사이전계획표 등이 있냐는 질문에문서로 된 계획안은 아직 없다고 답변했다.이 같은 발언은 청사 이전을 보름 앞둔 시점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반응이었다.이에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해 본 결과 연구원측의 답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국토부가 보낸 일정표에는 이전 계획은 물론 연구원 30주년 기념식 예정일까지 명기돼 있었다.국토부 관계자는문서로 된 신청사 이전 계획안이 없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라며이전계획 일정 공개를 어렵게 생각하는 연구원 측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또한 연구원 관계자가 세부적인 이전계획안이 있는지 정확히는 알지 못 한다고 했지만, 이마저도 사실과 달랐다.4일 전북도를 통해 입수한 연구원 이전 전체 일정에서는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의 장비이동, 포장순서, 이전 시작일, 최종검수 확인 일자까지 세부적인 일정이 명시돼 있었다.반면 재차 요구 끝에 연구원 측에서 받은 자료에는 이전 착수일만 표기됐으며, 완료일자는 누락됐다. 연구원이 보낸 자료에서 새로운 정보는 이전물량 6330품목 1만7000여 점 정도다.이 같은 연구원의 전북혁신도시 이전 업무 관련 태도는 문재인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에도 역행하고 있어 자성이 요구되는 부분이다.전북도 관계자는전북혁신도시 이전 일을 앞두고 연구원 관계자들이 긴장을 해서 그런 것 같다며이전이 완료되면 상생협의회 등을 통해 이들이 지역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9.05 23:02

농진청, GM작물 생산 전면중단…GM작물 개발사업단 해체

농촌진흥청이 GM작물 생산을 전면중단하고 GM작물개발사업단은 해체할 것이라고 지난 1일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내용은 무기한 연기됐던 반GM도민행동과 농진청 간 협약에 따른 것이다.이날 농진청과 도내 시민단체는 유전자공학작물을 생산하지 않을 것과 관련 연구내용은 홈페이지와 설명회 등을 통해 알리기로 합의했다.특히 농진청은 GMO연구시설과 가까운 지역주민이 함께 민관 합동 환경영향조사를 한다고 약속했다.이날 양측은 기자회견을 열고GMO는 국민먹거리 안전과 직결된다며모든 관련 연구활동은 국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농생명위원회(가칭)를 운영해 상충되는 의견들을 조율하는 한편 수입GMO의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한편 이를 두고 새 정부 들어 국민먹거리 안전을 위한 소통이 시작됐다는 긍정적 반응과 함께 GMO연구 개발활동은 철저하게 과학적이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상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GM전북행동 관계자는 의견수렴 과정은 당연하며, 논란이 있는 GM작물 생산은 중단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반면 전북대학교 농생물학과 주호종 교수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GMO를 반대하기 보단 철저한 과학적 논의를 바탕으로 위기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9.04 23:02

정부정책 효과, 중·소형주 관심

코스피지수는 기아차 통상임금 선고 이슈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20.82포인트(0.88%) 하락한 2357.97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4,20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0억원과 2206억원을 순매수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Oil, 넷마블게임즈, 우리은행, 삼성SDI, 한미약품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LG유플러스, NAVER, LG화학, LG디스플레이 순매도했다.기관은 LG전자, 한미약품, LG유플러스, SK하이닉스, 기아차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롯데쇼핑, 삼성물산, 삼성화재, KB금융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8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11.72포인트(1.80%) 상승한 661.99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663억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67억과 281억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CJ E&M, 포스코켐텍, 셀트리온, 메디톡스, 동진쎄미켐 순매수했고, SK머티리얼즈, 엠케이전자, 덕산네오룩스, 코오롱생명과학, 덕우전자 순매도했다.기관은 휴젤, 메디포스트, 실리콘웍스, 이녹스첨단소재, 휴온스글로벌 순매수했고, 포스코켐텍, CJ E&M, 덕우전자, 셀트리온, 이오테크닉스 순매도했다.시장의 주요이벤트로 7일 ECB통화정책회의 일정이 있다. 전달 잭슨홀미팅에서 별다른 이슈없이 마무리된 만큼 ECB통화정책회의에서 드라기총재가 유럽 양적완화 축소 관련해서 방향성을 제시할 지가 주요관심사다. 시장은 유로화강세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는 만큼 강력한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은 없을 것으로 보고, 현재 수준내에서 유로화 매입정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9일 북한 건국절이있다. 통상 건국절 전후로 북한의 도발이 이어졌었기에 시장의 우려감이 존재하고 있지만 북한이 미국의 반응을 주시하겠다는 여지를 남겨놓은 상황이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수위도 낮아진 상황으로 시장의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오히려 미국은 5일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의회 개회로 인해 예산안 통과 및 부채한도 상향조정이슈에 대한 자국이슈에 더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내적으로 보면 이달 말 코스닥 공매도 거래제한조치 시행과 이로 인한 숏커버링 수급선회 가능성,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의 자금집행에 소외되었던 중소형주가 정부정책 변화와 함께 상황이 바뀌는 분위기가 확연해지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도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6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이는 코스닥기업들의 실적호조세, 문재인정부 주요정책의 우호적 환경조성, 글로벌 중소형주 흐름과 동조해 중소형주 반등하고 있다.최근 시장의 외국인투자자 수급이 주춤하면서 단기적으로 정부 정책효과와 이슈가 부각되는 중소형주에 대한 괌심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KB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09.04 23:02

"기분 좋은 만남,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 창립 10주년 기념 새 슬로건 발표

이스타항공이 2017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공식 기념 슬로건을 3일 공개했다.국문 슬로건은 “기분 좋은 만남,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 영문 슬로건은 “My Star, EASTAR JET”이다.이스타항공은 상반기 제 2의 창업을 통한 글로벌 항공사로의 도약 원년의 해를 상징하는 10주년 엠블럼을 발표했으며 이어 하반기에는 국민항공사로서 고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슬로건을 선정했다.이스타항공 이상직 회장은 “이번 새로운 슬로건은 창립 슬로건인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에 이어 직접 직원들이 고객에게 더 다가가기 위한 고민이 담긴 슬로건”이라며,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도약을 위해 최상의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고객만족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스타항공은 새로운 슬로건 발표를 기념하여 이스타항공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이스타항공은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SNS 이벤트를 통해 이스타항공 슬로건 인증샷을 댓글로 달아준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eastarjet 에서 확인 및 참여할 수 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09.04 23:02

北 6차 핵실험…코스피에 '불똥' 튈듯

이번 주(9월4∼8일) 코스피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여파로 지정학적 위험(리스크)이 다시 부각되면서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계속 고조돼온 북한발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추가적인 대형 악재인 만큼 증시에 전해지는 충격이 과거 핵실험 때보다 더 커질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3일 북한 조선중앙TV는 ‘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보도 3시간 전 기상청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을 포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 지진이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것으로 보고 전군의 대북 감시·경계태세를 격상했다. 북한 핵실험이 확인되면서 외국인들이 시장 불안감 확대를 이유로 국내 시장에서 자금을 철수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북한이 ICBM을 개발한 이후 미국, 일본 등이 북한의 ‘사정권’ 안에 들어가면서 외국인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이경민 대신증권 마켓전략실 팀장은 “그동안 북한이 뭘 하든 무덤덤하게 반응하던 투자주체들이 북한의 ICBM 개발 선언 이후 민감해졌다”며 “북한과 미국의 대치로고조된 글로벌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핵실험은 과거보다 파급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북한은 지난주에도 탄도미사일 실험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이 발사체는 일본의영공을 가로질러 당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부각됐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도 지난주 한때 2,330대 초반까지 밀려나기도 했다.이 팀장은 “이번에도 북 핵실험의 영향은 일단 일시적이겠지만, 최근 이어진 도발의 강도가 누적되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라며 “핵실험이 기업 이익 등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과거와 같이 북한 핵실험이 일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측도 있다. 실제로 북한의 과거 핵실험 때는 실험 이후 약 10일이 지나기 전에 지수가 이전수준을 회복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7.09.04 23:02

내년 SOC 예산 대폭 삭감, 건설업계 속앓이

정부가 내년도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함에 따라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공공기관 물량 입찰시 건설업체가 신규로 고용을 창출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건설업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SOC 예산을 삭감하면서 건설업계의 일감이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입찰제도를 통해 건설업체의 신규 인력 고용을 유도하는 모순된 일자리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기획재정부와 공공공사 발주기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SOC 예산을 올해보다 20% 삭감한 17조7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SOC 예산 22조1000억원보다 4조4000억원이나 줄어든 것이다.이에 따라 일부 건설업체들은 수주난과 경영난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공공공사 발주기관들은 건설업체들이 신규 인력을 고용할 경우 입찰 때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어 인력 구조조정과 신규 채용을 놓고 득실을 고심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실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만 29세 이하 신규 인력을 고용한 건설업체에 철도공사 입찰 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이 적용된 철도공사에는 만 29세 이하 청년기술자 배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조달청 역시 건설사 정규직비정규직 비중에 따라 입찰 때 가감점을 주는 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공공사 발주기관들이 이 같은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청년 일자리 지원 강화, 건설산업 양질 일자리 전환)에 따른 것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내년 SOC 예산을 대폭 깎아 건설업체들이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며 일감을 줄여놓고 한편으로는 신규 인력을 채용하면 입찰 때 가산점을 준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09.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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