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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이사장 다음달 선임될 듯

580조원의 국민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공단이 장기간 비어있는 이사장 공개모집에 들어가기로 했다.3일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1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절차에 착수한다.현재 국민연금공단은 문형표 전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후 7개월 이상 대행체제로 파행 운영되고 있다.이사장은 3단계 선임절차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이사장추천위원회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하고 복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한다.그러면 복지부 장관이 이 중에서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최종적으로는 대통령이 새 이사장을 선임한다.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공모절차를 마무리하는데 보통 한 달 이상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 이사장은이르면 8월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복지부와 국민연금, 정치권 주변에서는 새 이사장 후보로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와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김 교수는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후보의 복지공약 설계를 주도했다. 새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사회분과위원장을 맡았다.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 전 의원은 국정기획위에서전문위원단장을 맡아 자문위원을 보완하는 전문위원들을 이끌었다.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7.08.04 23:02

2300억대 새만금 항만공사 유찰 가능성

총 2300억원대 새만금 항만공사 기술형입찰 공사 2건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접수 마감일이 임박했지만 2건 중 1건은 경쟁구도가 성립되지 않아 유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입찰공고 전후만해도 67개 건설사가 대표사 또는 구성원 참여를 저울질하며 경쟁구도 성립이 무난한 듯 했지만 컨소시엄 구성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입찰을 포기했기 때문이다.조달청은 군산지방해양청 수요로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대안입찰추정금액 1496억원)와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턴키816억원)에 대한 PQ접수를 오는 7일 받는다.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는 한라가 참여를 확정지었다. 한라는 계룡건설, 신세계건설 및 지역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남광토건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계획이다.그러나 남광토건은 상황을 봐서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다른 물량인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는 일단 동부건설이 참여를 확정지었다.동부건설은 태영건설, 한양 및 지역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그러나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던 금호산업이 컨소시엄 구성에 난항을 겪으면서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 경쟁구도가 성립되지 않아 유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결론적으로 현재까지는 남광토건이 어느 공사에 참여하는지 여부에 따라 나머지 1곳은 유찰될 가능성이 크다.특히 이번 공사물량은 지난달 새만금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우대기준이 고시된 이후 처음 적용되는 공사라는 점에서 지역업체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유찰 여부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는 2023년까지 진입도로 702m, 방파호안 1515m, 가호안 865m를 건설하는 공사이며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는 2020년까지 가호안 845m, 매립호안 800m, 배면매립호안 1245m를 건설하는 공사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08.04 23:02

자치단체 물품 납품 '최저가 낙찰제' 폐지

현재 지자체가 발주하는 2억1000만 원 미만 물품 납품사업에 적용했던 최저가 낙찰제도가 폐지된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물품구매 시 최저가 낙찰제도폐지와 물품 제조와 용역 실적에 따른 임찰참가 제한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8일부터 개정안이 시행된다.그동안에는 기획재정부장관 고시금액 2억1000만원 미만의 물품을 구매할 때 최저가 낙찰제도를 적용해 업체들 간 출혈경쟁이 치열했지만 앞으로는 2억1000만원 미만의 물품을 구매할 경우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2억1000만 원 이상 물품구매처럼 일정비율의 가격을 보장하는 적격심사 낙찰제로 전환돼 업체들이 적정한 대가를 보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지자체가 사업 발주 시 해당 실적을 갖춘 업체에 한해 입찰 참가자격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아 납품 실적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경우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조차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실적이 없어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행안부는 기획재정부장관 고시금액 2억1000만 원 미만의 경우에는 특수한 설비 또는 기술이 요구되는 물품제조 계약이나 특수한 기술이 요구되는 용역 입찰 시 실적제한을 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지방계약제도 개선이 납품실적이 부족한 창업 및 소상공인에게 공공조달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입찰업체의 출혈경쟁 없이 적정한 대가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획기적인 규제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08.03 23:02

금융자산 10억이상 24만명…'부 편중 심화'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의 수가 24만2000명으로 전년(21만1000명) 대비 1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 부자가 보유한 금융자산은 총 552조원으로 가계 총 금융자산의 16.3%를 보유하고 있었다. 전체 금융자산에서 부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1%포인트 올라갔다.KB금융경영연구소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 한국 부자보고서’를 발표했다.KB금융은 2011년부터 매년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개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부자보고서’를 내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 수는 2012년 16만3000명에서 지난해 24만2000명으로 연평균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이 차지하는 금융자산 규모도 같은 기간 366조원에서 지난해 552조원으로 연평균 10%씩 늘었다.전체 국민에서 부자의 비중은 1년 동안 0.41%에서 0.47%로 겨우 0.06%포인트 올라갔지만,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이 전체 가계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3%에서 16.3%로 1%포인트 올라가 부의 편중은 1년 사이 더 심해졌다.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국민의 상위 0.47%가 가계 총 금융자산의 16.3%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한국 부자의 44.2%는 서울, 20.8%는 경기, 6.9%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었다.이들의 자산 구성을 보면 부동산이 52.2%로 가장 많았고 금융자산이 44.2%, 기타자산이 3.6%였다.부자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억6000만원으로 일반가구(4883만원)의 5.3배 수준이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7.08.02 23:02

건설엔지니어링업계 새만금 수주경쟁 치열

새만금개발청이 최근 총 130억원 규모의 새만금 남북도로 3, 4공구 건설사업관리용역을 발주하면서 7월 이후 비수기로 접어든 건설엔지니어링업계가 치열한 수주경쟁을 앞두고 있다.발주 내용을 보면 3공구는 78억원 규모이며, 과업대상은 L=3.0㎞, 68차로이고 4공구는 53억원 규모로 과업 대상은 L=9.7km, 8차로다.사업수행능력평가(PQ)는 오는 9일이며 PQ 통과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자평가(SOQ)는 오는 9월 7일로 예정돼 있다.그러나 이들 사업은 1개 업체(단독 또는 공동도급)가 1개 용역사업에만 참여할 수 있다. 만일 2개 이상 참여 시 모든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이때문에 관련 업체들은 수주 가능성이 높은 공구를 찾기 위해 저마다 세밀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공구의 경우 건설엔지니어링 시장의 비수기인 7월 중순 이후 발주된 공공분야 수주물량 중 가장 금액이 많고 4공구 또한 50억원이 넘기 때문이다.실제 7월 중순 이후 발주된 10억원 이상 주요 사업은 △순천국토 제13권역 도로관리 통합건설사업관리용역(3권역 합산 60억원) △화순항 동방파제 보수보강 및 기타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18억원) △안도항 낚시관광형 다기능어항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24억원) △청양신양IC 도로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20억원) △청양신양IC 도로건설공사 사후환경영향조사용역(10억원) △양주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19억원) 등 뿐이어서 이번 발주물량에 대한 기대가 큰 실정이다.건설엔지니어링업계 관계자는 하절기는 여름철 휴가 등이 겹치면서 발주물량이 줄어드는 비수기라며 이번에 건설사업관리용역에서 50억원이 넘는 사업이 2건 발주되면서 업체마다 물량 확보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은 물론 기술제안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08.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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