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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상업용부동산 공실률 상승...투자수익은↓

전북지역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이 상승하며 투자수익률이 곤두박질하고 있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더욱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3분기 전북지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9.9%로 전분기(9.5%)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세종(15.0%) 다음으로 전국에서 2번째며 전국 평균(7.3%)을 크게 웃돌았다. 중대형 상가와 집합 상가의 공실률도 각각 18.9%, 15.8%로 전분기보다 0.9%포인트, 0.7%포인트씩 늘었다. 오피스 공실률은 16.3%로 전분기보다 0.9%포인트 늘어났다. 공실률이 증가하면서 임대료도 하락하고 있다. 소규모 상가 임대료는 1㎡당 1만원으로 전분기보다 0.33%포인트 줄어들며 전남(㎡당 9,600원) 다음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임대료는 1㎡당 4,700원으로 전분기보다 0.35% 줄어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공실률 상승과 임대료 하락이 지속되면서 투자수익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전북지역 오피스(일반 6층 이상) 투자수익률은 전국 평균(1.00%)을 크게 밑돈 0.14%를 기록, 광주(0.02%), 충남(0.08%)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는 금융비용 증가로 인한 투자감소, 지역 경기침체, 지역 내 인구감소 등에 따른 임대료 하방압력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중대형 상가(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투자수익률은 0.44%, 소규모 상가(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투자수익률은 0.46%,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은 0.34%로 전국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0.26 17:58

[이상청의 경매포인트] 김제비룡초등학교 인근 임야

김제시 용지면 용수리(임야) - 본 건은 김제비룡초등학교 북동측 원거리에 소재하며, 주위는 축사와 전 등의 농경지와 야산이 소재하는 마을주변야산지대로 형성돼 있다. 김제 시내버스가 운행하는 군도 등과 다소 근거리 내지 원거리에 위치하나 인근지까지 중소형 차량 출입 가능함으로 도로연계계통이나 구조 등으로 보아 면지역으로서의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지형 다각형의 남동향의 완경사 토지로서 현황 묘지 및 무입목지 상태로 이용중이다. 완주군 상관면 용암리(임야) - 본 건은 산정마을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국도변을 따라 자연림이 주를 이루는 지역이다. 인근까지 차량접근 가능하나 본 건까지 차량 및 도보 통행은 어렵다. 부정형, 급경사, 자연림이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임업용산지다.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대지) - 본 건은 안성농공단지 내에 위치하며, 부근은 중소 규모 공장, 공업용 나지 등이 소재하는 농공단지다. 북하향 완경사지대 내 자체지반은 대체로 등고평탄하게 조성된 부정형 토지로 현황 공장부지다. 동측으로 왕복2차선 포장도로에 접하고 있다. 계획관리지역, 산업개발진흥지구,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10.25 18:14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 되는 토종유산균 발견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견한 우유 속 항산화 유산균(락티카제이바실러스)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기전과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다.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지나치게 만들어져 쌓이면서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핵심 기전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 ‘베타아밀로이드’가 뇌 속에 쌓이는 것을 우유 속 해당 유산균이 막아준다는 것이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우유에서 철 이온 결합능 등 항산화 활성이 높은 유산균을 선발하고,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알츠하이머 모델 동물에 급여해 효과를 구명했다. 효능을 확인한 유산균인 락티카제이바실러스는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또 항산화 유산균을 활용한 유제품 개발에 나섰다. 안전성 논란을 겪은 기존 해외 치료제들과 달리, 토종 유산균은 오랜 기간 먹어도 몸에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보다 안전한 알츠하이머 예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토종 유산균을 활용한다면 국내산 치즈 등 유제품의 소비 확대도 기대된다”며 “기술이전을 통해 축산식품제조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25 17:55

박진만 전라북도건축사회장,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

전라북도건축사회 박진만 회장이 지속 가능한 건축문화 발전을 주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명예회장 김상천)와 언론인연합협의회(회장 정환승) 주관으로 지난 24일 서울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건축문화혁신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건축문화혁신발전공로대상'은 박진만 회장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2023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은 정치∙사회∙경제∙문화∙예술∙스포츠 부문과 일반기업 및 공직 부문 등에서 올 한 해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사회와 국가를 빛낸 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올해로 24년째다. 박 회장은 전라북도건축사회 회장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판단 능력과 미래 지향적 사고로 현안의 문제점을 정확히 찾아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마련해 건축문화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진만 회장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오로지 건축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뛰어왔다. 앞으로도 전문가로서 시민과 전주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0.25 17:54

[기업탐방]"게르마늄 물과 쌀로 건강한 장수를"-선우바이오게르마늄 김동기 대표

“100세 시대인 오늘날 얼마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활력과 세포재생에 도움을 주는 유기 게르마늄 관련 특허를 받아 게르마늄 물(정수기 필터)과 쌀을 개발한 이유입니다.” 선우바이오게르마늄의 김동기(74) 대표이사가 10년 공동 연구개발 끝에 ‘수용성 게르마늄’을 활용한 상품 개발로 인생 2막을 열었다. 김동기 대표는 국내 대표 물 연구학자인 이덕수 가천대 명예교수가 연구한 선석(아라고나이트)에 게르마늄을 흡착하는 기술을 활용해 올해 게르마늄 정수기 필터와 게르마늄·유황 기능성 쌀을 출시했다. 수십년간 건설업에 종사했던 김 대표는 10여 년 전 지역 건설시장 악화를 이기지 못하고 부도를 맞았다. 당시 신체 이상을 겪고 건강 증진·먹거리에 관심을 쏟게 된 김 대표는 이를 계기로 원광대에 부임했었던 이덕수 교수와 인연을 맺었다. 김동기 대표는 "이덕수 교수와 수년간 함께 개발한 끝에 우리가 마시는 물에 유기 게르마늄을 더해주는 정수기필터 특허를 취득했다"며, ”양질의 물을 마시는 것이 장수하는 데 필수적이다. 유기게르마늄 필터를 장착한 정수기 물은 생명요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업체 설명에 따르면 세포와 세포 사이 핏줄처럼 영양, 노폐물을 옮기는 연결통로가 있는데 노화로 인해 이 통로가 막히거나 닳아지면 염증이 많이 생긴다. 유기 게르마늄이 세포 회복 또는 노화 방지에 영향을 미쳐 활력, 재생, 신진대사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선우바이오게르마늄은 게르마늄 및 셀레늄 함유 양액 제조방법 및 그 양액을 이용한 기능성 과일·채소의 생산 방법의 '수용성 게르마늄' 특허도 취득했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는 다년간 이덕수 박사와 함께 수용성 게르마늄을 넣어 키운 과채류 시험 재배, 건강기능 식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전북 기업 최초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능성쌀(게르마늄·유황 쌀)을 생산해 도민 건강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기능성 쌀을 생산하기 위해 업체는 다년간 계약재배를 통한 배합 시험을 했다. 수용성 게르마늄 비율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도리어 수확물의 결과성분이나 생산량이 낮아지기도 해 적절한 비율을 찾기까지 4년이 걸렸다. 김 대표는 "네이버 스토어 등 각종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주 본사에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며, "전북 기능성 쌀 개발 등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25 17:54

한국수자원공사-네이버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와 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는 2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주)에 직접 공급하는 직접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직접전력거래계약(PPA)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와 재생에너지 전기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요금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제2수력을 통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네이버(주)의 본사 사옥인 네이버1784 운영을 위한 전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용담제2수력의 연간 발전량은 13GWh로 이는 지난 2021년 국내 전체 가구당 전력사용량 기준 4,700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네이버(주)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이를 전량 구매해 사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매년 온실가스 약 6,000톤을 저감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PPA 계약체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네이버(주)가 지난 2022년 12월 재생에너지 공급 등 상생을 위해 체결한 ‘RE100 이행과 ESG 가치확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의 실질적인 이행의 첫 협력 사례로서, 양 기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대한민국 대표 물 에너지 기관으로서 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민간기업이 직접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미래형 친환경 공간인 네이버 1784에서 활용할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글로벌시장에서 네이버가 최고 수준의 ESG 경영체계를 갖춘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0.25 17:54

전북 예담채, 농식품부 FTA기금사업 연차평가 전국 1위

전북도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인 '예담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FTA기금 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됐다. 계량평가와 비계량평가 합산 결과 전북농협 예담채는 5개년 중 최근 4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올해는 전국 1위로 선정됐다. FTA기금사업 연차평가는 과수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한 전국 18개 시행주체를 대상으로 국산과수 경쟁력 확보를 위한 FTA대책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되는지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준다. 전북농협 예담채는 참여주체들이 노력한 결과 사과·배·복숭아·포도 품목은 취급액 659억원, 조직화취급액 422억원, 인증과실취급액 126억, 수출액 23억원을 달성해 계량평가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역단위 농산물 판촉전, 수출현장 컨설팅, 도내 농협들이 참여하는 정보공유 간담회 개최, 산지유통센터 맞춤형 현장 컨설팅 등을 실시해 비계량평가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농협은 올해 전국 1위인 최우수등급을 달성함에 따라 FTA기금으로 지원되는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의 사업비가 최대 40%(약 16억원) 증액돼 참여농협의 출하 농가들이 추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정부 정책이 광역단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전북본부의 지역 가교 역할도 심도 있게 요구되고 있다. 전북농협 예담채를 구심점으로 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전북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 6천억원 시대를 필히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24 18:18

‘제24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 31일 개막

(사)전라북도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4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가 ‘새로운 출발, 전북특별자치도! 건축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라북도청 로비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도내 우수한 건축물과 기술역량에 대한 대·내외 홍보의 장을 제공하고 도시미관과 직결되는 건축의 가치적 범주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녹색 건축문화의 창달을 위해 마련됐다. 건축인은 물론 건축 꿈나무 및 도민이 함께하는 건축문화축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전북 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 발굴과 육성에 기여하고 국제건축작품전을 통한 전북건축의 전통과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림으로써 전라북도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 건축의 사회적 기능과 예술적 가치에 대한 의식고취 및 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미래 건축문화 향상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박진만 회장은 "올해 전라북도건축문화제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국민들의 건축에 대한 이해도나 인식제고를 통한 건축문화의 격을 높이는데 있다"며 "자칫하면 건축인들만의 행사로 비춰지는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 도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0.24 18:18

보증대출 늘수록 은행 이익…"은행, 지역신보 법정 출연요율 높여야”

서민 보증기관 담보 대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시중은행이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지급하는 법정 출연금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민 보증이 늘어날수록 국고는 고갈되고 은행은 큰 이익을 얻고 있어서다. 24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전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이 신용보증재단에 지급하는 법정 출연금보다 은행이 신보로부터 돌려받는 대위변제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도가 약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지역 신보에서 받은 보증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는다. 해당 대출의 부실사고가 발생하면 신보가 은행에 대신 빚을 갚아주는 게 대위변제금이다. 코로나19 이후 최근 4년간(2019∼2022) 금융회사와 신용보증재단간 수지구조를 분석하면, 금융회사인 은행들이 신보 보증을 바탕으로 얻은 수익이 4조 원 이상으로 파악된다. 이 기간 은행이 신보에 낸 출연금은 5532억 원, 신보가 은행에 낸 대위변제금은 1조 8328억 원이다. 1조 2796억 원 차이가 나는 가운데, 은행은 보증부대출 취급으로 연간 1.2조 원가량(예대차익 2.55% 적용) 이자수익도 거두고 있다. 대출과 연계한 카드, 보험, 예·적금 유치 등의 순수익도 뒤따른다. 은행뿐만 아니라 정부·자치단체 등의 예산지원을 받는 지역 신보는 그만큼 혈세 손실을 보는 셈이다. 이에 시중은행이 지역신보에 내는 출연금 비율을 현행 0.04%에서 최소 2배 이상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보증기관이 대위변제를 통해 은행 손실을 축소하는 대신 은행이 법으로 정한 비율만큼의 출연금을 지급하는 것인데, 이대로라면 금융회사는 낮은 출연요율로 지역신보에 출연금을 덜 내고 대위변제금을 더 받아 지역신보가 계속 손실을 보는 구조다. 게다가 정부가 코로나19 기간 풀었던 대출이 상환만료되면 대위변제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은행의 출연요율 상향, 이에 따른 금융회사·보증기관간 수지타산 구조 균형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유장명 전주소상공인연합회장은 "모세혈관처럼 지역 경제 곳곳을 지탱하고 있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무너지면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며, "은행 이익이 늘고 있는 만큼 법정 출연금도 확충해 신보 기본재산을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력자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24 18:17

3만원 숙박 할인권 '쏜다'⋯27일부터 '숙박세일 페스타'

5만 원 이상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3만 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숙박세일 페스타'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마지막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는 49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 개 국내 숙박시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배포 수량은 올해 초 내수활성화 일환으로 준비한 숙박 할인권 100만 장 중 상반기 발급된 68만 장을 제외한 잔여 수량 32만 장이다. 이번 행사 또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숙박 할인권 발급·예약 및 숙박시설 이용은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한 달간 가능하다.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5만 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 원 할인권을 페스타 기간 중 1인 1매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히, 3만 원 할인권 외에도 참여 온라인 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경품 행사 등 이번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 혜택들이 준비돼 있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발급한다. 발급 후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지만 할인권 수량이 남아있는 경우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숙박 할인권은 미등록 불법 숙박시설과 대실에 사용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안내 페이지(https://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제일반
  • 이용수
  • 2023.10.24 09:29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북 혁신도시 이전 10주년 기념식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이 23일 전북 혁신도시 이전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지역주민, 교육생 등 4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인재원의 지난 10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선포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자치인재원은 전북 혁신도시 이전 후 글로벌리더과정 개설, 지방자치역량센터 신설, 지방의정연수센터 신설 등 교육대상과 과정을 대폭 확대해 지난해까지 10년간 연인원 기준 541만여 명(사이버교육 포함)을 교육했다. 기존 직급중심 교육에서 직위와 직무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해 실무활용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가 양성을 위해 토론형 학습을 확대하고 연극형 교육을 도입하는 등 교육방식도 개선했다. 또 개발도상국 등 89개국 42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국가발전 디지털정부 등 우수 공공행정사례를 공유해 국가이미지를 높이고 글로벌 우호 증진에도 힘썼다. 자치인재원은 10년 동안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구내식당 내 로컬푸드 활용(약 19억 원), 지역업체 우선 계약(약 150억 원), 지역상권 활성화(약 10억 원) 등 지역상생 7대 과제를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현장학습, 지역사회 봉사활동, 내부 시설 개방,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자치인재원은 기념식에서 기관 정착에 도움을 준 완주경찰서, 전북소방본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풀무원푸드앤컬처 등 기관 4곳과 자료를 기증해주신 최해림 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상민 장관은 기념식에서 “지난 10년간 자치인재원이 전북 혁신도시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인재 양성기관으로 더욱더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23 17:56

텃밭 활동, 수면장애 겪는 도시민에게 효과

규칙적인 텃밭 활동이 수면장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진흥청은 잠들지 못해 힘든 도시민들이 규칙적인 텃밭 활동만으로 더 나은 수면이 가능해졌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수면의학연구소와 함께 한 조사는 수면장애를 겪는 시민 19명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12번에 걸쳐 이뤄졌다. 밭이랑 만들기, 퇴비 만들기 활동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작물 재배 같은 활동에 참여했다. 그 결과, ‘수면의 질(PSQI)’ 지수가 참여 전 9.1점에서 참여 후 5.4점으로 40.6% 개선됐다. 텃밭 프로그램 활동을 마치고, 12주 동안 추적 관찰(개별 텃밭활동 진행)한 결과도 5.9점으로 개선된 상태가 유지됐다. 불면증 심각도 지수 역시 시작 단계에서는 평균 13.4점이었으나, 프로그램 활동 후 6.8점으로 호전됐고, 12주 뒤에도 7.7점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변화는 낮 동안 신체활동과 햇볕 쬐기의 긍정적 효과를 불면증 환자가 직접 느끼게 함으로써 일상 생활 리듬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불어, 수면에 좋은 상추차 등 채소류 섭취도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의 김광진 과장은 “도시 텃밭 활동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연 치료이자 여가활동으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23 17:56

쌀값 하락에 불안…혼란 초래한 쌀 생산량 분석 철저 필요

상승세였던 현지 쌀값이 올 수확기에 접어들며 하락하면서 농민들의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게다가 감사원과 농림축산식품부간 쌀 적정 생산면적을 두고 혼선을 야기해 정확한 분석·정책을 통해 쌀값 정상화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자 산지 쌀값(비추정 평균가격)은 80kg 기준 20만 808원, 지난 10월 5일자는 21만 7552원이었다. 가장 최신 통계인 지난 10월 15일자 가격은 80kg 기준 20만 9548원이었다. 쌀값이 올해 중순부터 서서히 오르며 지난 9월 80kg 기준 20만 원을 넘었다. 하락 후에도 20만 원대를 유지하지만 하락세를 이어갈 경우 금새 18∼19만원대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수확기 쌀값의 소폭 하락은 있을 수 있지만 예년의 하락폭이 3%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 3.7%(8004원) 감소폭은 상당하다는 것. 더욱이 농업 현장에서는 쌀농가의 생산비 등을 고려하면 올해 수확기 쌀값이 최소 22만 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농식품부 등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쌀농가 생산비가 10a당 48만 원, 순수익은 44만 원이었지만 지난해는 생산비가 56만 원으로 2년 전보다 16.6% 폭등하고 쌀값은 15.1% 떨어져 쌀농가의 순수익이 28.3% 감소했기 때문이다. 쌀값 하락 우려에 정부의 쌀수급 관리가 요구되는 가운데 도리어 정부가 기관별 쌀수급정책에 대한 방향성이 달라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감사원이 지난 8월 공개한 기후변화 관련 감사에서 “ 농식품부는 미래 기후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과거 쌀 생산량을 토대로 목표 재배면적을 설정하고 있었다”며, “ 과거 쌀 생산성 변화 추세를 토대로 목표 재배면적을 설정했는데 시뮬레이션 결과 쌀 생산성 감소가 예측됨에 따라 목표 재배면적 상향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밝힌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감사결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의한 불완전한 분석 결과다. 생산성은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정부정책 , 기술발전 , 종자 개량 등 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목표 재배면적은 쌀 수급관리를 통해 쌀값을 안정화하는 중요 정책지표인 만큼 정확한 분석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이원택 의원은 "부정확한 조사로 인한 피해는 농민에게 돌아간다. 농업 통계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면서, "쌀값은 농민의 목숨값인 만큼 , 정부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올해 수확기 쌀값이 최소 22만 원은 돼야 30년 전으로 후퇴한 농업소득에 그나마 도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10.23 17:55

[주간증시전망] 분할매수 대응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81.15포인트(3.30%) 하락한 2375.0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83억원과 6359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600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하방을 이끌었다. 특히 20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긴축장기화에 대한 경계심리가 높아지며 7개월 만에 2400포인트선을 하회했다. 성장주 중심의 코스닥지수는 금리에 민감한 동시에 테마주 랠리의 역풍을 맞으며 수급과 실적 양쪽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실적측면에서 코스피시장과 달리 올해 이익 추정치 흐름이 꾸준히 하향 조정되고 있어 기대감에 대한 눈높이를 조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확전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유가가 급등과 긴축추세가 장기전이 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점이 하락압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5% 선에 도달하며 국내외 증시도 충격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미 장기국채금리 상승과 중동 지정학적리스크 고조로 단기적으로 증시를 급락시킬 수 있는 변수다. 다만 최근 미 연준 발언강도가 누그러지고 있고 전쟁의 국제전 확산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는 측면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향후 지수의 추가조정이 일어나더라도 하락추세로 전환이라기보다는 패닉셀링의한 단기적인 조정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분할매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IT업종 같은 경기 민감주와 경기 방어주를 동시에 주목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IT같은 경기 민감주와 함께 경기 방어주를 동시에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면 글로벌이슈에 영향을 덜 받으며 실적호전이 가능한 종목을 편입할 수 있고 경기 방어주로 금리 상승리스크도 방어할 수 있어 최근 시장에 주요한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10.22 17:11

"전북 여름휴가 여행은요" 올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아쉬운 8위

전북도의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가 전국에서 8위를 차지한 가운데 관광객 유치 홍보·콘텐츠 발굴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전북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등 관광객이 '전북'이라는 지역에 매력을 느껴 많은 관광객이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연례 여름휴가(6∼8월) 여행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전북도는 8위를 차지했다. 전북은 1000점 만점 중 697점을 받았다. 평균(695점)보다 높아 중상위권에 안착했다는 분석이지만 사실상 평균과 2점 밖에 차이 나지 않는 등 중위권에 가까운 수준이다. 전북도가 그동안 관광객 유치 여행사 보상금(인센티브) 지원하고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들인 것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매년 전북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에 지자체만의 가진 특성을 살려 관광체험·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부류의 여행 콘텐츠가 많고 축제·행사가 진행되는 등 차별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지역만이 가진 힘·색깔을 보여 줄 수 있는 관광체험·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종원 교수(우석대학교 관광학과·학과장)는 "관광객의 재방문이 이뤄지지 않는 게 가장 포인트인 것 같다. 들렀다만 가는 게 아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면서 "종합적인 계획을 하고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나서 다른 지역에는 없는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게 필요할 듯하다. 시대에 맞게 우리가 가진 것을 살려 멋스러운 부분을 부각한다면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이다"고 제언했다. 한편 올해 조사에서는 2016년 조사 시작 이래 부동의 1위이었던 제주도가 지난해부터 불거진 고물가 논란 등으로 만족도가 하락하며 강원, 전남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여름휴가지 만족도 1위에는 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발표하는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는 만족도, 추천의향 등 종합 만족도를 주축으로 여행자원 매력도, 여행환경 쾌적도 등 10개 세부 항목을 평가토록 해 전체적인 쉴거리,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 등을 평가해 산출한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10.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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