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5 23:26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JB금융지주, 당기순이익 역대 최대

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올들어 역대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JB금융지주는 지난 31일 2017년도 2분기 당기순이익(공시기준) 875억원, 상반기 누적 1582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이는 2분기와 상반기 누적 모두 역대 사상 최대 규모로 2분기는 전분기대비 23.9%, 상반기 누적은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한 수치다. 이번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첫째,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대내외 우호적인 금리환경 및 자산구조의 개선에 따른 NIM(순이자 마진)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둘째, 비용절감과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판관비가 안정되었으며, 셋째 부실여신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되고 지속적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실질 대손비용률이 역대 최저수준인 0.38%를 기록하는 등 전 부문에서 지표가 고르게 개선되었기 때문이다.자회사별로는 전북은행이 상반기 37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10.3% 감소하였으나 분기중으로 28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212.2%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은 각각 412억원과 201억원을 시현해 안정적인 순익 규모를 유지했으며 전년도에 인수한 프놈펜상업은행도 54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닦아 나가고 있다.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은행) NIM(분기중)은 전분기대비 0.07%p 상승한 2.26%(전북은행 2.26%, 광주은행 2.26%)를 기록했다.건전성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도 전분기대비 각각 0.03%p 하락한 1.01%와 0.94%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실질 대손비용률(누적) 역시 은행들의 충당금 추가적립 감소로 전분기대비 0.03%p 하락한 0.38%(전북은행 0.44%, 광주은행 0.21%)를 기록했다.경영효율성 지표인 그룹 실질 영업이익경비율(CIR)도 전분기대비 2.0%p 감소한 48.5%로 50% 이하로 하락했다.특히 자산포트폴리오 개선과 위험가중자산(RWA)의 적극적인 관리, 그리고 큰 폭의 이익증가로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8.30%(잠정)로 전분기대비 0.30%p 증가했다.JB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동안 발생했던 일부 충당금 추가 적립과 유가증권 부문의 손상차손 같은 부정적 요인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경상적인 이익규모를 회복한데 이어 NIM이 상승하는 등 핵심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큰 폭의 순익이 달성됐다며 이는 올해 위험자산대비수익성(RoRWA) 같은 이익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여신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여신감리 조기경보시스템 도입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한 결과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7.08.01 23:02

이리신협 조합원 가입 과열 양상

내년 이사장 선거를 앞둔 이리신협 조합원 가입이 과열되고 있다.평균보다 2배 이상 조합원 가입이 밀려들면서 조합은 가입절차를 강화했고 이에 반발하는 예비 조합원이 금융감독원과 신협중앙회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이리신협 예비 조합원들은 조합원 가입을 차단하고 있다며 신협중앙회와 금융감독원 등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이들에 따르면 이리신협 조합원 가입을 희망할 경우 자체교육을 이수하고 이사장의 승인을 거치도록 했다.오히려 신협 중앙회의 현행 조합원 가입 지침에는 조합원 가입신청자에 대해 조합원의 자격유무를 확인하고 지체없이 가입여부를 신청자에게 고지하도록 되어 있다.진정인 A씨는 조합 이사장 승인 없이는 조합원 가입을 할 수 없다. 내년에 있을 조합 이사장 선거에 대비해 이런식의 절차를 만든 것 같다면서 조합을 성장시키지 않고 조합 발전을 저해하는 이런 사태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반면 이리신협측은 평균보다 2배 이상 조합원 가입이 밀려들면서 자격유무를 더욱 정확히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해명했다.내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가입이 폭주해 조합원 자격을 확인한 결과 무려 3000명이 넘는 조합원이 자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자격상실처리하기도 했다.신협 관계자는 아무래도 내년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가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조합원 자격 유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금융·증권
  • 김진만
  • 2017.07.27 23:02

노년층 대상 금융사기 예방법

요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최근 노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통장에서 금융사기로 인해 자금이 인출될 수 있으니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본인들이 잘 보관해 주겠다는 내용이었다.금융 기관 창구에서 자금을 인출할 때 직원이 거액인출에 따른 질문을 할 수 있으므로, 자금 인출에 따른 금융사기 시나리오까지 피해자에게 제공을 하였다.예를 들면, 왜 이렇게 큰 돈을 인출하세요?라고 질문을 받으면, 전세자금 때문에 인출한다는 답변을 하라는 식이었다.고령화 시대에 5대 리스크에 하나인 노년층 고객을 위한 금융피해 예방요령에 대해 알고 있다면, 유사한 상황에 접하게 되었을 때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듯하다.또한 자녀들도 노년층 고객에 대한 금융피해 예방요령을 알고 부모님께 관심을 갖고 금융자산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요즘 보이스피싱이 60대부터 80대의 고 연령층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금융사기유형은 대부분 경찰청, 금융감독원, 법원, 관공서 등 법에 관련된 권력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다. 통화 내용의 대부분이 돈과 관련이 있고,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극도의 공포감을 조성하는 경우가 대다수의 내용이다.따라서, 이런 전화를 받게 된다면 주변의 가족이나 경찰서 112, 또는 거래하는 금융기관의 직원과 상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처럼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본인이 금융사기 전화를 받게 되면 당황하기 마련이다.요즘 우리 주변에 알게 모르게 금융사기를 받는 지인들이 늘고 있어, 그 대처법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따라서, 100세 시대 5대 리스크에 포함되는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피해유형과 대처방법을 통해 금융거래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금융사기 유형을 보면, 먼저 어떠한 경우든 본인 명의의 통장과 카드를 타인에게 양도하지 않는다. 가장 많은 유형을 살펴보면 대출과 취업 등을 미끼로 통장이나 카드를 양도하는 경우 명의 대여인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비대면 인출거래 제한 등 금융거래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적으로 예금통장 양도는 하지 말아야 한다.둘째, 공공기관 사칭 금융사기로 경찰청, 검찰청,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은 전화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정보를 묻지 않는다. 즉, 통장의 비밀번호를 물어본다거나, 보안카드 코드표 1~35번까지의 번호 전부를 묻지 않는다. 또한 공공기관은 현금자동인출기로 예금보호조치를 하지 않고, 금융기관 직원에게 전화 받은 사실에 대해 비밀로 해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셋째,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메신저 금융사기로 동창회, 친구, 대학 입시처 등을 가장하여 계좌번호를 알려주며 송금을 요구하거나 물품대금 오류로 반환을 요구하지 않고, 거래하는 금융기관 인터넷 홈페이지가 똑같아도 많은 금융거래정보 등을 물어본다면 사실관계를 통한 진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대처방법으로는 금융사기 전화를 받을 경우, 금유사기전화로 의심이 된다면 전화를 끊어버리거나 불법사금융신고센터 1332번에 전화를 하면, 전화 한통으로 모든 신고가 완료된다.또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하여 평면 보안카드보다는 NFC기능이 추가되어 있는 안심보안카드를 사용하며, OTP카드로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훨씬 중요한 만큼 금융사기 예방법을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NH농협은행 호성파크 부지점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7.07.26 23:02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내달부터 효자동 시대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본부장 강태호)가 33년간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시대를 마감하고 다음 달부터 완산구 효자동 신사옥으로 이전한다.다음 달 말 이전 계획인 효자동 신사옥은 업무시설과, 판매주차시설을 포함해 연면적 1만9954.20㎡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주차장은 총 241대의 차량이 수용 가능하다.업무동은 1층 농협은행, 2층 대회의실, 4~5층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6~7층은 중앙회 사무실로 사용되며, 직원식당은 9층에 마련됐다.입주법인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와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를 비롯해 농협네크워크 전북지사, 농협하나로유통(하나로마트 전주 효자점) 등이다.전북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계열사와 지역농축협을 포함한 395개의 사무소와 임직원 6580명을 두고 있다.전북농협과 관련된 도내 농가는 9만9000호, 조합원 수는 21만6000여 명에 달한다.20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1961년 농협중앙회 전북도지회로 출범한 전북농협은 1984년 인후동 청사로 자리를 옮긴 후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해 왔다.1989년에는 밀려 들어오는 수입 산으로부터 전북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토불이 운동을 전개했으며, 쌀 수입 개방을 늦추는 데에도 기여했다.2000년대 들어 전북농협은 1사1촌 운동을 통해 소멸위기에 처한 전북지역 농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농교류 활성화에 집중했다.2010년도 이후 전북농협은 제 값을 못 받는 지역농가들의 설움을 덜어주기 위해 판매농협구현에 주력했다.당시 전북지역 농민들은 생산량이 향상되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딜레마를 안고 있었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마케팅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전북농협은 전북지역 한우 전문브랜드 참예우를 런칭, 2010년~2012년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또한 이듬해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평가서 명품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2012~2014년까지는 산지유통혁신을 위한 작업에 돌입하고, 조합공동사업법인을 13개 설립했다.전북농협의 실적은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 농산물 광역브랜드 예담채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 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전북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또한 2006년에 창립 이후 최초로 전국 종합업적 평가 1위를 달성한 전북농협은 2013년에도 종합업적평가 1위를 차지했으며 강태호 본부장 취임이후 지난해 상반기,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농협본부업적평가에서 세 차례 연속 1위 자리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강태호 본부장은33년 간 동거동락했던 인후동 청사를 떠나 효자동 신사옥에서 전북농협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게 됐다며이곳에서 도내 범농협 조직들의 역량을 집결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윤정
  • 2017.07.21 23:02

종신보험 일찍 가입해야 고수익 효과

초저금리시대에는 장래 얻을 수 있는 불확실한 수익을 기대하는 것 보다 확실히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금융은 몰라도 되는 것이 아니라 알고 활용하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수익 효과도 발생하기 때문이다.특히 종신보험은 크게 준비하는 것 보다 일찍 준비하는 것이 왜 고수익 효과가 있는지 다음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현재 K보험사의 경우(보험금 10억, 20년 납입 기준) 17세는 133만5000원인 반면 35세는 205만6000원, 53세 330만9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18년이라는 시간 차이가 동일한 보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각각 72만1000원(35세-17세), 197만4000원(53세-35세)을 더 내라고 요구하는 것이다.그러나 이것은 2017년 현재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보험료 차는 더 크게 발생한다. 앞선 예시는 연령에 따른 보험료만 적용된 것일 뿐, 18년 동안 하락한 예정이율 변동성은 포함하지 않았다.예정이율이란 각각의 보험회사가 보험료를 산출하기 위한 예상 수익률이다. 이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가 오르는 것이다.이 예정이율 변동성까지 고려해 보자. 2017년 예정이율 2.75%가 적용된 35세의 경우 월 보험료 205만6000원을 납입하지만 18년 전인 1999년에 가입한 월 보험료는 예정이율 7.5%가 적용된 48만원이었다.18년 늦게 가입한 대가는 결국 (2017년 35세 205만6000원) -(1999년 17세 4만원)=(월 보험료 차 157만6000원납입기간 240 개월)=3억7824만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이 차액을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복리 12.9%의 확정된 수익이 됐다.그렇다면 현재 예정이율 2.75% 기준으로 35세 205만6000원을 납입하면 되는데 18년 후인 53세 때 가입하면 330만9000원을 납입해야 한다.마찬가지로 18년 먼저 가입한 효과를 따져보면 (2035년 53세 330만9000원)-(2017년 35세 205만6000원)= (월 보험료 차 125만3000원납입기간 240개월)=3억72만원의 비용을 줄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확실한 수익이다.물론 장래 예정이율이 하락하면 53세 보험료는 더 증가하겠지만 현재 예정이율 기준만으로도 이 비용을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복리 4.5%의 확정된 수익가치가 있는 것이다.이 비밀을 알았더라면 납입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어찌할 수 없지만 부모의 자산이 결국 상속 자산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경우라면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 (다음 주 계속)국민실용금융교육사회적협동조합 후원회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7.07.21 23:02

금융사 직원 사칭 고금리 대출 사기 주의

최근 불법대부업체들이 서민금융 정책상품인 햇살론을 제공하겠다고 접근한 뒤 고금리 대출을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만 빼가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이들은 대부분 근로소득이 없어도 햇살론을 받게 만들어준다이라고 속인 뒤 계약을 맺고 고금리 대출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다른 수법으로는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교체해주겠다고 사람들을 유인한 뒤 고객인증번호 등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개인금융정보를 캐내기도 한다.특히 불법대부업체들은 인터넷 웹 하드 업체 등으로부터 전화번호 등을 사들이거나 승용차에 부착된 연락처를 수집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예방이 쉽지 않다.신용등급을 올려준다는 명목 등으로 전산 작업비, 공탁료, 보증료 등을 입금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불법행위다.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햇살론을 제공하는 금융사 직원을 사칭해 고금리 대출을 유도하거나 대출 사기를 저질러 발생한 피해 규모는 전년보다 28.2%(295억 원)증가했다. 건수는 3만7105건으로 전년 대비 300건(0.8%)이 늘었다.금융회사는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화를 걸어 햇살론 등 정책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전 기존 대출금의 상환을 절대 권유하지 않는다. 햇살론 등 정책서민자금 대출신청은 금융회사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하고,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가입할 수 있다. 유선전화와 인터넷을 통해서는 상담신청만 가능하다.금융위 관계자는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거나 스마트폰 무료교체 이벤트라며, 이런저런 권유를 받을 때에는 반드시 의심하고 금감원 등에 신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금융·증권
  • 김윤정
  • 2017.07.17 23:02

한·미 FTA 개정요구 부담 작용

코스피지수는 IT와 금융업종의 강세로 2400포인트선을 돌파하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수는 전주 대비 34.76포인트(1.46%) 상승한 2414.6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966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70억원과 2492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LG화학, POSCO, 삼성전자 순매수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삼성전자우, 오리온홀딩스, 코리아오토글라스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생명, LG화학, SK이노베이션, S-Oil, GS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NAVER, LG이노텍, 아모레퍼시픽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유동성이 대형주에 쏠리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는 전주 대비 9.66포인트(1.46%) 상승한 654.1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169억원과 174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576억원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휴젤, 테스, 비에이치, SK머티리얼즈 순매수했고, CJ E&M, 파라다이스, 제일홀딩스, 브이원텍, 서울반도체 순매도했다.기관은 이녹스첨단소재, 오스템임플란트, 솔브레인, 코엔텍, HB테크놀러지 순매수했고, 휴젤, 셀트리온, 에스에프에이, 브이원텍, CJ E&M 순매도했다.지난 12일 미 연준의 옐런의장은 미 하원보고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강조했다. 미국 거시지표가 연준의 전망보다 회복속도가 더디면서 옐런의장이 한 걸음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고, 긴축우려가 완화함에 따라 약달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증시와 신흥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6%에서 2.8%로 상향조정 한 점과 상당기간 금리동결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동성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요구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미국 무역대표부가 한미 FTA 개정협상절차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한미 FTA 협정문에는 당사자 일방이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소집을 요구하면 상대방은 원칙적으로 30일 이내 FTA 공동위원회 개최에 응해야 한다. 앞으로 FTA 개정우려가 확대되면 자동차업체같이 미국과의 교역이 큰 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실적시즌이면서 계절적으로 여름증시는 생산활동이 약해지면서 조정압력이 높아지는 시기이지만, 글로벌 유동성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증시의 주가수익비율은 9.8배 수준에 불과해 IT주를 중심으로 소재와 산업재 같은 경기민감업종에 대해 비중확대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금융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7.07.17 23:02

종신보험, 보장 금액 관계없이 미리 준비

초저금리시대에서 은행의 예금 이자는 금융 소비자의 재산을 늘려주는 수단이 아니다. 과거에는 금리가 물가 상승률과 큰 차이를 보이면서 은행에 돈을 넣어두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개인의 자산 가치가 증가했다. 하지만 현재는 금리가 물가 상승률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예금 자산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초저금리시대에 맞는 금융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작년 6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했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금리는 한 번도 오르지 않고 동결됐다. 기준금리가 낮으니 시중 은행들이 금융 소비자들에게 주는 이자도 덩달아 적어졌다. 올해 7월 기준 전국은행연합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은행들 중 1년 정기예금에서 가장 많은 이자는 전북은행의 1.80% 상품이다. 100만원을 입금했다고 가정한다면, 1년동안 금융 소비자가 받는 이자는 1만8000원에 불과하다.반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작년 한 해 동안 1.2% 증가했다. 은행에 100만원을 돈을 맡겨 둔다고 가정하면 1년마다 1만2000원의 돈을 사용해보지도 못한 채 잃어버린 것이다. 물가 상승률까지 계산하면, 가장 높은 금리로 예금을 하더라도 고작 6000원이라는 적은 이자가 생기는 셈이다.따라서 은행 예금을 통한 확실한 수익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반대로 불확실성은 높아졌다. 초저금리시대, 불확실한 수익, 각종 위험(Risk)에 대한 해결책은 결국 보험이다. 국가가 의무로 보험(4대보험)을 지정하고 확대해 나갈 만큼 안정적인 대안이다. 이때 금융소비자는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보험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종신보험의 경우, 보장 금액에 관계없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실질적인 금액 비교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현재 한 보험사의 납입금(보험금 10억·30년 납입) 표를 보면, 15세는 월 81만7000원을 납부한다. 반면 33세는 195만6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18년이라는 시간차이가 똑같은 보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113만9000원을 더 내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실제 보험료 차이는 더 크게 나타난다. 앞선 예시는 연령에 따른 보험료만 계산했을 뿐, 예정이율의 변동성이 포함되지 않았다. 예정이율이란 각각의 보험사가 보험료를 산출하기 위한 예상수익률이다. 이 예정이율이 오르면 보험료가 자연스럽게 낮아진다.이 예정이율 변동성까지 고려해보자. 2017년 예정이율 3%가 적용된 33세 자녀의 경우 월 보험료를 195만6000원을 납입해야 하지만, 자녀가 18년 전인 1997년에 가입했다고 가정하면 예정이율 7.5%가 적용된 월 보험료는 48만원이다. 18년 늦게 가입한 대가는 결국 (2017년 33세, 195만6000원) -(1997년 15세, 48만원)=(월 보험료 차 113만9000×납입기간 360개월) 4억1004만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같은 효과를 누리면서 비용을 절감한다는 측면에서 이 차액은 수익률 연 복리 15%로 든든한 수익이 된다. 국민실용금융교육사회적협동조합 후원회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7.07.14 23:02

소재·산업재 반등 가능성 높아

코스피지수는 북한 미사일발사로 지정학적 우려와 국제유가하락으로 투자심리 위축되며 조정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0.50% (11.92포인트) 하락하며 2,379.87포인트로 마감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기관들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운수장비업종의 순매도로 전환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한 주 동안 5.27포인트(0.79%) 하락하며 663.77포인트로 마감했다.국내 증시는 이렇다 할 큰 조정없이 6개월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 온 만큼 실적시즌을 맞아 숨고르기 장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변수는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로 시작되는 어닝시즌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경제지표로 주목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일정상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동력 지속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그간 상승세를 보여서 추가상승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과 미국과 유럽 주요국 지수도 횡보세를 보이고 있어 대내외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인 수급적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적에 관한 부분을 보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5조 3000억원으로 IT를 대표하는 수출대형주의 실적호조 전망과 은행, 증권, 내구소비재업종의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오고 있다. 대외적으로 보면 미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통해 연내 추가 기준금리인상과 4조 5,000억달러규모의 점진적인 자산축소를 시사했고, 유럽중앙은행도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른 외국인투자자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주목해야 되는 부분은 한국과 미국금리 역전이 아니라 미 연준의 자산 재투자 축소로 생각된다.이는 글로벌 유동성 방향과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이슈로 규모와 시차에 따라서 시장의 충격은 예상보다 크게 작용할 수 있어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대내적으로 보면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일정이 있다.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로 변화하는 가운데 하반기 한국은행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금리 동결로 전망하고 있지만 한은 총재가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외환시장에서 단기적인 원화 약세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의 동반 회복세를 고려할 때 중기적으로 달러 약세가 유효하다고 볼 때 원화 지속적인 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IT와 금융주 외 확실한 주도주가 없다는 점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고려할 때 2분기에 부진했던 소재, 산업재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7.07.10 23:02

종신보험 가입연령 계산 방법

지난 회에 이어 종신보험 가입연령 계산 방법과 보험 계약관계자의 중요성에 대하여 살펴본다.종신보험의 매월 납입하는 총 보험료는 매년 연령이 증가 할수록, 금리가 떨어질수록 총 납입할 보험료는 많아지기 때문에 유의 할 것은 보험가입자(피보험자) 연령 계산법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하루 이틀 차이로 매월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수십만, 수백만, 수천만 원의 부담을 더 해야 하기 때문이다.보험 가입연령 계산은 가입연월일에서 생년월일을 뺀 후 6개월 이상은 반올림하고 5개월 29일까지는 절사하여 계상한다. 예를 들어 가입일이 오늘 2017년 7월 7일이고 생년월일이 1957년 1월 7일이면 60세 6개월이 되는데 6개월 이상은 반올림 되어 보험나이는 61세가 된다.그러나 하루 전인 어제 2017년 7월 6일까지 가입했다면 60세 5개월 29일로 5개월 29일은 절사 되어 보험나이는 60세가 된다.이렇게 가입일 하루 차이로 보험료 부담액은 크게 발생하는데 K사의 종신보험 주 계약 1억 가입, 15년 납입 기준 시 60세는 월 49만3300원이지만 61세는 50만9000원으로 매월 1만5700원씩 납입기간 15년, 즉 180개월 동안 282만6000원을 추가 부담하여야 한다.그런데 주 계약금 10억을 가입한다면 단 하루 차이로 월 15만7000원씩 총 2826만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모든 보장형 보험은 성별, 연령별, 납입기간별, 가입금액에 따라 매월 납입기간 동안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소홀히 취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한 기준금리 하락으로 보험 예정이율도 동반 하락하면 매월 납입하는 저축성보험료도 오르게 되어 매월 부담하는 보험료는 가중되기 때문에 가족의 보험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보험 가입연령과 기준금리 변동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따라서 종신보험은 가입연령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데 크게 준비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찍 준비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초저금리시대에는 장래 얻을 수 있는 불확실한 수익을 기대하는 것 보다 확실히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현명하기 때문이다. 금융은 몰라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알고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국민실용금융교육 사회적협동조합 후원회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7.07.07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