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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10명 중 4명 "자식에 집 안물려줘"

집을 가진 50~80대 장·노년층 6가구 중 1가구가 주택담보대출이 있고, 평균 대출 규모는 7600만원으로 조사됐다.주택금융공사는 지난 6~8월 주택을 보유한 55~84세 가구주 또는 배우자 3000명(일반노년가구)과 주택연금 이용자 600명을 상대로 조사한 ‘2016년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주택연금이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달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을 말한다.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55~84세 가구 중 6가구 중 1곳꼴인 16.2%가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출을 보유한 가구의 평균 대출잔액은 7613만원 수준이었다.주택을 보유한 60~84세 가구의 25.2%는 보유한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할 의향이없다고 응답했다.2008년만 해도 자녀에게 집을 상속·증여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12.7% 수준이었는데, 비율이 2배 가까이 뛰었다.55~59세의 경우 39.1%가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겠다고 답하는 등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일수록 주택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사람이 많았다.주택 상속의향은 고령이거나 최종학력이 낮을수록 높았다.은퇴 준비를 시작한 연령은 평균 48세였다. 50대부터 은퇴 준비를 시작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44.4%로 가장 높았다.조사대상 가구의 평균 보유자산은 3억9290만원이었으며, 이 중 주택을 포함한실물자산이 3억4100만원(86.8%)이었다.주택연금을 이용하는 조사 대상자들 중 87.0%는 부부 모두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였다.주택연금 이용 가구의 월평균 수입은 168만원이었으며, 이 중 주택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52.5%에 달했다.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6.11.30 23:02

돈 풀어도 안돈다…예금회전율 11년만에 최저

한국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시중에 풀린 돈이 돌지 않는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국내경기의 극심한 부진 속에서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잔뜩 위축된 데다 국내외 불안요인이 산적해 있어 돈이 돌지 않고 고여만 있는 ‘돈맥경화’ 현상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28일 한국은행의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지난 9월 19.6회로 집계돼 8월 20.7회보다 1.1회 떨어졌다. 9월 회전율은 2005년 2월 18.1회를 기록한 이후 1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고 20회 밑으로 떨어진 것도 1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예금회전율은 월간 예금지급액을 예금의 평균잔액으로 나눈 것이다. 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은행에 맡긴 예금을 인출해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경기 부진과 불확실성 증대, 노후자금 부담 등의 요인 때문에 가계나 기업이 소비와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자금을 은행에 넣어두고만 있기 때문이다.작년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24.3회로 2006년 23.6회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최저였다. 2010년 34.8회였던 회전율은 2011년 34.2회, 2012년 32.7회, 2013년 28.9회, 2014년 26.7회 등 5년째 하락 행진을 지속했다.이처럼 시중의 자금이 돌지 않으면서 한국은행이 돈을 풀고 기준금리를 내려도 통화정책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9월 통화량(M2·광의통화)은 작년 같은 달보다 6.9% 증가한 2383조405억원(평잔·원계열)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요구불예금 잔액도 197조31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하면서 200조원에 육박했다. 예금회전율뿐 아니라 통화의 유통속도, 본원통화의 통화량 창출 효과를 보여주는 통화 승수 등도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이 때문에 돈을 풀어도 돌지 않는 ‘유동성 함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개인과 기업이 자금을 풀지 않으면 생산, 투자, 소비가 늘지 않아 마치 ‘함정’에 빠진 것처럼 경제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더구나 4분기엔 청탁금지법과 주요 대기업 실적악화 여파로 국내경기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내 정치 혼란 여파로 정부의 정책보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경기 부진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6.11.29 23:02

미국 금리 상승 전까지 박스권 예상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상승과 연기금매수로 잠시 상승을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기준금리 인상우려와 중국정부의 한류규제이슈로 전주 대비 0.12포인트(0.01%) 하락한 1974.4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65억원과 5097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183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신한지주, 삼성전자, POSCO, 하나금융지주, 현대차 순매수했고, 현대모비스, SK, NAVER, LG화학, 코웨이 순매도했다. 기관은 한국항공우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순매수했고, 삼성물산, LG화학, 한화테크윈, 아모레퍼시픽, 삼성바이오로직스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중국의 한류규제이슈와 박대통령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미용목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특혜문제까지 이여지면서 제약,바이오,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이 하락하며 전주 대비 22.44포인트(3.62%) 하락한 597.82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만 60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2억원과 54억원을 순매도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홈캐스트, CJ E&M, 이오테크닉스, 카카오, 심텍, 에스엠 순매수했고, 케어젠, 휴젤, 메디톡스, 클리오, 뉴트리바이오텍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 카카오, 매일유업, 디오, 서울반도체 순매수했고, CJ E&M, 핸디소프트, 에스엠, AP시스템, 에스티팜 순매도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시장은 달러강세와 채권금리급등으로 이어졌다. 현 상태에서 달러강세와 금리 급등세가 다시 안정세를 찾으면 국내증시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시장이 미국시장과 디커플링이 나오는 이유는 트럼프의 정책공약으로 미국경제가 성장한다 하더라도 국내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과거와 달리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미국은 통화긴축정책으로 다소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 적극적인 인프라투자로 민간 투자를 유도하면서 무역정책으로 특정 국가들이 과도했던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 과정에서 금리를 높게 유지하면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는데 이걸 인프라중심의 민간투자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가 증가하면 경제회복이 되지만 달러화 가치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여서 무역적자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보호무역주의를 이용해서 특정국가에 고율의 관세를 적용하는 것이 가 매겨질 것이란 전망이다. 앞으로 미국경제가 좋아도 아시아, 신흥국은 혜택을 못 볼 수 있단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한국도 대중국수출이 전체의 25%정도로 무역의존도가 높아 트럼프정책으로 인해 국내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져서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2월 미국 금리상승이 나오기 전까지 박스권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화학, 철강, 기계, 운송, 은행, 보험업종같이 장기이익 개선 기대감이 유효한 업종에 선별적인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6.11.28 23:02

보험 가입내역 한번에 확인하세요

앞으로 보험 가입자들은 자신이 가입한 모든 보험의 보장 내역을 보험사들에 각각 연락할 필요 없이 온라인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있다.한국신용정보원은 28일 오전 10시부터 클릭 한 번으로 보험 보장 내역을 확인할수 있는 ‘내보험 다보여(credit4u .or.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보험 다보여’에 접속해 휴대전화·신용카드·공인인증서 중 한 가지 방식으로 인증하면 자신의 계약 현황과 보장내역, 보험료, 납입 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계약 현황과 관련해 이용자가 가입한 전체 보험계약·보험료 납부현황 등의 정보를 그래픽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현재 나이를 기준으로 남아 있는 보장기간도 알려준다.사고가 났을 때 약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정액형 보장의 전체 계약과 상세 보장내역도 나열해볼 수 있다.특히 분석통계를 이용하면 성별·연령대별 상위 10개 주요 보장을 선정해 자신이 속한 그룹의 평균 보장금액과 자신의 실제 보장 수준을 비교해볼 수 있다. 실손형 보장의 경우도 정액형 보장과 마찬가지로 계약과 전체 보장내역을 살펴볼 수 있다.분석통계를 이용하면 각 보장의 성별·연령대별 가입률과 본인의 가입 정보, 중복가입 여부 등을 비교·분석할 수 있다. 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6.11.28 23:02

정부, 대출 심사·금융규제 강화…부동산업계 "주택시장 위축 우려"

정부가 집단대출이나 상호금융 주택담보대출에도 소득심사 강화, 원리금 분할 상환 등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금융규제 강화에 나선 데 대해 부동산 업계는 24일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11·3 부동산대책 이후 급격히 위축된 주택시장이 더 얼어붙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잔금대출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되고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도 분할 상환 원칙이 도입될 경우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과 실수요자의 주택시장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후보의 당선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하고 국내 정세 불안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계부채도 위험 수준에 도달해 선제적인 위기관리가 불가피하다는 데에는 공감하면서도 주택시장 전반에 미칠파급효과를 우려했다.주택산업연구원 김태섭 도시정책연구실장은 “그동안 금융규제가 완화되면서 주택경기가 부양됐고 그에 따른 반대급부로 가계대출이 증가한 측면이 있는데 이번 조치로 가계대출은 안정되더라도 주택시장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김 실장은 “현 상황에서 금융규제 강화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11·3 부동산대책을 비롯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상 황에서 결과적으로 부동산시장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민형 산업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은 “건설사들이 공급을 갑작스럽게 조절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잔금대출이 까다로워지면 실수요자가 줄어 당장 미분양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잔금 조달이 여의치 않아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면서 자칫 입주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 연구위원은 또 “제2금융권까지 규제를 강화하면 실수요자, 특히 저소득층의 주택구매가 억제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제2금융권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 실수요자의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져 부동산시장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6.11.25 23:02

완주군 금고 농협은행 선정

NH농협은행의 수성이냐JB전북은행의 재탈환이냐로 관심을 끌었던 완주군 제1금고 수주경쟁의 최종 승자가 결정됐다. 완주군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24일 금고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하고 일반회계를 관리할 제1금고로 NH농협은행을, 특별회계와 기금을 운영할 제2금고로 JB전북은행을 각각 선정했다.이로써 NH농협은행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연간 5670여억원 규모의 일반회계를, JB전북은행은 연간 455여억원 규모의 특별회계와 기금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완주군은 지난 11월 15일 군 금고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NH농협은행과 JB전북은행이 금고 지정 제안서를 각각 제출했었다.군은 이에 군의원과 교수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금융관련 전문가 등 9명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심도 있는 심사평가와 토론을 거쳐 NH농협은행을 제1 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완주군 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항목 등에서 JB전북은행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군 금고 지정결과를 공고하고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에 통보한 후 약정 체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 금융·증권
  • 권순택
  • 2016.11.25 23:02

신용카드 사용때 꼭 주의할 점

2016년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액을 보면, 287.3조 원에 달하며, 인터넷 상거래 증가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신용카드 관련 분쟁이나 피해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신용카드 할부거래를 하거나 신용카드 분실·도난시에 피해를 예방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최근 상품 및 서비스를 신용카드로 할부 구매한 후 판매업자가 휴·폐업으로 약정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미제공하는 등 계약을 불이행함에 따라 카드할부금액 결제 중지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소비자는 신속히 철회권 및 항변권을 행사하여 피해금액의 확대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철회권 및 항변권은 할부거래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할부기간이 3개월 이상인 거래의 경우에 행사할 수 있는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철회권은 구입물품의 하자여부와 관계없이 할부거래일 또는 상품·서비스를 제공받을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계약을 취소하는 권리인데, 다만, 소비자의 책임있는 사유로 상품이 훼손된 경우, 사용에 따른 가치가 현저히 감소될 우려가 있는 경우(자동차 등), 설치에 전문인력이 요구되는 경우(냉동기, 전기냉방기, 보일러) 등은 철회가 불가능합니다. 한편, 항변권은 구입한 물품에 하자가 발생하거나 할부계약의 무효·취소 또는 해제 등의 경우에 잔여 할부금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소비자가 철회·항변권을 행사하려면, 카드사 및 가맹점에 서면으로 요청해야 합니다.이처럼 상품·서비스의 제공기간이 장기이거나 가맹점의 계약이행능력 등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일시불 보다는 3개월 이상의 할부결제를 이용하면 계약불이행시 철회·항변권을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할부거래에 철회·항변권 행사가 가능한 것은 아니며, 상행위 목적으로 구매한 경우나 농·수·축산물, 의약품, 보험, 부동산 거래는 철회·항변권 행사가 불가능함을 유의해야 합니다. 한편, 신용카드 분실·도난에 따른 피해보상과 관련한 분쟁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분실·도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카드사에 신고를 하여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카드사는 원칙적으로 분실·도난 신고 접수일 60일전 이후에 발생한 부정사용금액에 대해 보상책임을 지게 되는데, 다만, 카드 뒷면 미서명, 타인에게 카드 대여·양도, 정당한 사유 없이 신고 지연 등과 같이 소비자에게 고의·과실이 있으면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일부만 보상을 받게 됩니다. 또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현금인출, 현금서비스, 전자상거래 등은 소비자에게 비밀번호 누설의 과실이 없어야 카드사에서 보상책임을 지는데, 소비자는 비밀번호 유출에 과실이 없다는 점을 증명해야 할 책임을 부담하게 됩니다. 카드사의 피해보상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여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신용카드 분실·도난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드 발급시 즉시 카드 뒷면에 본인 서명을 하고, 특히 비밀번호 설정시 쉽게 추정할 수 있는 생년월일이나 전화번호 등은 피해야 하며, 배우자나 가족 간이라도 신용카드를 양도·대여하여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 전주지원 수석조사역·변호사

  • 금융·증권
  • 기고
  • 2016.11.23 23:02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등 관심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 매도세와 12월 미국 금리인상부담이 커지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수는 전주 대비 9.85포인트 하락한 1974.58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전주 대비 1.63포인트 하락한 620.26포인트 마감했다. 이번주는 트럼프 미 대통령당선인의 정책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인상이슈로 상승세보다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글로벌 이슈로 외국인 매수세로 전환가능성이 낮아 보여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지난주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경제지표 호전으로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의 12월 금리 인상가능성을 95.4%로 금리상승이 확실 시 보이고, 달러인덱스는 101.48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12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심리적 저항대인 100포인트를 돌파하며 국제통화의 캐리트레이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신흥국매수의 강도를 약화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캐리트레이드는 낮은 금리통화로 자금조달해서 고금리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거래를 의미한다.높아진 원달러 환율로 그간 외국인의 순매도가 진행되었지만, 최근 외국인 순매도의 강도가 약화되고 있고, 미국의 보호무역 가능성에 의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수준의 상승으로 수출주의 채산성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상쇄되고 있는 상황이다대외적인 환경과 달리 미국의 연말소비시즌을 앞둔 기대감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월11일 중국 광군제 소비이슈 이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소비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보통 IT업체들은 8~9월경 신제품과 업데이트 제품을 발매하고, 연말 소비시즌할인을 통해 재고를 소진하는 구조를 가자고 있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과거 연말소비시즌의 수혜주로 의복, 가전, 핸드폰제품이 거론되었지만, 최근 반도체, 디스플레이, 핸드폰세트 업체로 변화하고 있고, 여기에 과거 오프라인 매출이 대부분이였지만, 블랙프라이데이 이전 한주간 온라인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기전자 제품의 매출 확대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이탈을 지속하더라도 미국 경기회복 수혜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국채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은 트럼프가 세금감면하고 재정지출 확대했을 때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고, 경기민감도가 높은 비철금속가격과 벌크선 운임이 최근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이슈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운송업종과 미국 경기회복 기대로 경기민감 업종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6.11.21 23:02

전북은행 'KS-CQI콜센터 품질지수' 평가 2년연속 1위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17일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실시된 ‘2016 KS-CQI콜센터 품질지수’평가에서 지방은행 부문 1위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39개 업종 141개 기업 및 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평가조사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약 12주간 대고객 설문조사와 전화모니터링을 병행해 실시됐다.전북은행 콜센터는 고객의 다양한 요청에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용카드, 전자금융, 대출상담, 수신 등의 업무는 물론 어르신전용, 영업점전화 집중, 영어전담 상담, 원격지원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맞춤형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3월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뉴스마트뱅킹에 ‘스마트데스크’업무를 신설해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사고신고철회, 비밀번호변경, 수신, 전자금융 업무 등 본인확인을 스마트폰으로 진행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콜센터 운영 시간을 365일 24시간 운영토록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상담 모니터링과 피드백, 콜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님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을 받들어 더욱 사랑 받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6.11.21 23:02

연금저축 종목전환 비용부담 없어

지난 시간에 이어 연금저축(펀드) 약관에 있는 종목전환제도의 베일을 벗겨 본다. 종목전환 기능은 3대 연금저축 판매회사(보험, 은행, 증권) 중 유일하게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에만 있는 제도이다. 보험회사의 연금저축보험 상품과 은행의 연금저축신탁 상품은 한번 가입하면 해당 운용 조건으로 묶어 두는 것에 반해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 상품은 펀드 안에 지수연동형 인덱스펀드, 안전형 채권형펀드, 혼합형펀드 등 종목을 구성해 놓고 시장의 변화에 따라 가입자가 언제든지 종목전환할 수 있다. 즉, 지난 시간에 몇 차례 언급했던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연금저축펀드 안에서 주식시장의 변동 추이에 따라 인덱스주식형 종목에서 채권형 종목으로, 채권형 종목에서 인덱스주식형 종목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그 동안 주식이나 펀드 등을 거래해 본 대부분의 많은 소비자들은 종목전환 비용이 들어가지 않겠냐고 반문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주식을 매도, 매수 했을 때 거래 세를 부담한 경험과 펀드를 환매 했을 때 환매수수료를 부담해 본 자기 경험에 의하면 결국 종목전환이란 인덱스주식형을 매도하여 채권형을 매수하는 것이니 거래 비용을 부담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런 오해와 편견 때문에 비용부담 없이 종목전환의 권한을 약관에서 허용했지만 편견과 무관심으로 인하여 지수변동에 따라 얼마든지 차익실현을 할 수 있음에도 그 기회를 상실하는 것이다.한번 생각해 보자. 만일 어떤 사람에게 주식의 특별한 종목에 대하여 얼마든지 사고팔아도 거래 세를 부담시키지 않는 특혜를 주었다면 어떻겠는가? 어떤 개별주식 종목도 거래 세를 면제해 주는 종목은 없다. 그러나 연금저축펀드 안에 있는 종목(인덱스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을 거래(환매)하는 비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연금저축의 초장기상품 특성과 종합주가지수에 연동되는 인덱스주식형 펀드의 특성을 고려해 보자. 먼저 종합주가지수와 기업가치 그리고 국민소득을 연계하여 상식선에서 누구든지 이해 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다. 종합주가지수는 상장된 기업의 가치를 수치로 지수화 시켜 놓은 것이며 국민소득은 기업경쟁력에 따른 가치상승이 반영 된 것이다. 그렇다면 장래 한국의 국민소득이 수리적 통계적 확률적 과학적으로 우 상향하면 종합주가지수는 어떻게 되겠으며 종합주가지수를 견인하는 인덱스주식형펀드는 또 어찌 되겠는가?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6.11.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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