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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지역특성 살린 맞춤형 사업 결실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이 올 상반기 특별, 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道) 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한 농협중앙회 전국 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열악한 지역경제 규모나 날로 감소하는 인구, 각종 농협 사업 관련 물량의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전북농협의 이같은 선전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전북농협은 올 상반기에 1위를 달성함으로써 지역 농축협 조합원은 물론, 도내 농업인과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올 연말 경영성과 평가에서 역대 가장 눈부신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3위에 그쳤던 전북농협은 올해 성과를 높이기 위해 조기에 사업을 시작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지역 농축협의 경제사업과 상호금융,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 등 전(全) 사업부문에 걸쳐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받으면서 우수한 경영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각 부서별로 농심(農心) 프로젝트를 가동, 도내 지역농축협을 권역별, 사업별, 일자별로 세분해 현장을 찾았다.이를통해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관련부서를 통합해 협업에 중점을 뒀다.현장 방문 과정에서 종합적인 컨설팅을 실시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적재적소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와 달리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는게 전북농협 관계자의 설명이다.강태호 전북본부장은 상반기 1위 달성은 도내 농산물의 가격하락,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농산물 판매사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 더욱 보람이 크다"며 관련 기관들과 협조해서 농산물판매 실적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특히 연합마케팅사업과 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이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펼친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역 농축협의 건전경영을 위해 상호금융을 늘리고, 서민금융 지원 및 저원가성 예금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건전여신관리에 중점을 두고 농축협의 안정적인 경영을 추진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한편, 전북농협은 27일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 상반기 사업평가 분석 및 하반기 사업추진계획 보고회를 갖는다.이와 함께 올 연말 평가에서 1위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도 가질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는 농업인의 행복과 실익증진을 위해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을 실현하고 농업인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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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5 23:02

기업 실적모멘텀 관심 둬 종목 선택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초반 2,020포인트선을 돌파했으나 IMF의 세계경제성장률 3.2%에서 3.1%로 하향조정하고, 유럽중앙은행이 시장의 전망과 달리 0%로 동결하면서 2,010포인트대로 하락했다. 지수는 전주대비 22.24포인트(0.34%) 하락한 2,010.34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개인은 각각 8422억원과 608억순매수했고, 기관은 9008억원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고려아연, LIG넥스원,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순매수했고, 현대차, LG화학, 우리은행, LG전자, 한세실업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기, 한국전력, 대림산업, 효성, 삼성물산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NAVER, 고려아연, LIG넥스원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거래량과거래대금이 상승세를 보이며 700포인대로 상승했다. 지수는 전주대비 7.26포인트(1.04%) 상승한 707.54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개인은 각각 974억원과 1,030억순매수했고, 기관은 1475억원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디오, 에스티팜 순매수했고, 아이이, 뉴프라이드, 게임빌, 카카오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메디톡스, 유니테스트, 슈피겐코리아 순매수했고, 에스티팜, 카카오, 게임빌, 컴투스, 에스엠 순매도했다. 이번주는 26~27일 미국FOMC회의와 28~29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예정되어있다. 지난주 개최된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부양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여서 연내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1일 구로다 일본은행총재가 정부의 중앙은행 직접적 자금지원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하반기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는 어려운 모습이 되었다. 미국경제 회복세로 달러화 가치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국내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 자금 이탈을 야기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으로 대외변수에 따라 대규모 외국인 자금이탈보다는 그간 유지된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는 정도로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역시 좁은 박스권 흐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외변수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현대차와 SK하이닉스 같은 주요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기업들의 실적모멘텀에 집중하며 종목선택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커지면서 기간조정 양상과 실적발표 전후로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심화되는 만큼 유가수혜주, 경기민감주, 배당주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비중 확대 시기를 잡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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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5 23:02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2016 상반기 커리어 캠프 실시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19일부터 3일간 전북은행 본점 19층 연수원에서 ‘2016 상반기 커리어(Career) 캠프’를 성황리에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진로와 취업을 놓고 고민하는 도내 대학교 3~4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비전을 설계하고 그에 맞는 취업 역량 및 리더십 등을 개발, 자신의 인생을 주도하는 인재가 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캠프기간 동안 참여학생들은 비전탐구, 드림리스트 작성, 직업트렌드 탐색,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액션플랜 작성,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에 필요한 것으로 구성된 참여형 강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특히, 전북은행 사회공헌부, 인사지원부, 카드사업부, 시너지전략부, 리스크관리부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토크콘서트를 준비해 은행취업뿐만 아니라 현업에서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소중한 직업 간접체험의 시간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서진 학생(전북대 4년)은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오히려 미래비전을 설정하고 목표로 하고 있는 금융권 취업에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원 전북은행 대학생 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전북은행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참여, 나눔 문화 확산과 착한인성 함양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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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5 23:02

펀드변경제도 구조와 기능

“알려고 하지 않고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지만 알고 기대하는 것은 기회이다.”Financial Three GO(찾아주GO, 알려주GO, 지켜주GO) 중 알려주GO 여섯 번 째 이야기로 펀드변경제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2004년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수백만 명이 가입한 100조 규모의 변액보험. 먼저 그 구조와 기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약관 안에 있는 소비자의 권리를 어떻게 하면 유익하게 활용하여 수익을 가입자 스스로 더 높일 수 있는지 학습할 수 있게 된다. 이 역시 변액보험 상품 안에 있는 각종 제도들을 이해하여 활용하는 것인데 학습을 통하여 훈련 받으면 누구든지 손쉽게 변액보험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오늘부터 변액보험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펀드변경제도가 무엇인지 살펴본다.변액보험의 구조를 보면 변액보험은 펀드이기 전에 먼저 보험이다. 한 개의 보험상품 안에 여러 유형의 펀드(채권형, 혼합형, 주식형, 글로벌형, 차이나형 등)를 구성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한 집안에 여러 형제자매가 가족이란 이름으로 하나되어 살지만 성격은 각각 다르지 않은가. 변액보험이란 하나의 가정에 보수적인 채권형 아빠와 개방적인 주식형 엄마와 두 사람을 닮은 혼합형 자녀가 함께 사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한 변액보험의 구조에 시장수익 이상의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여러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를 1년에 12번까지 변경할 수 있는 펀드변경제도이다.예를 들어 놀이공원을 생각해 보자. 회전목마를 타고 싶기도 하고 고공을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를 타보고 싶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자유이용권이 있다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따로 따로 계산하여 이용하는 것 보다 편리하고 여러 시설을 이용시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펀드변경제도는 1년에 12번을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라 할 수 있다. 시장상황이 안 좋다 판단되면 쌓아놓은 적립금을 안전한 채권형 펀드로 변경하여 넣어도 되고(자유이용권 1번사용), 시장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판단되면 공격적인 주식형으로 변경하여 넣어둘 수도 있다. (자유이용권 2번 사용) 이렇게 고객이 원할 때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펀드변경제도이다. 그럼 비용문제는 없을까.자유이용권이라 했으니 당연히 펀드를 변경할 때에도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는다.입장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놀이시설처럼 약간의 수고만 있으면 되는데 그것이 바로 소비자의 ‘관심’이고 그 관심을 통해 펀드변경제도처럼 소비자가 누려야 할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것이다.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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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2 23:02

전북은행 경기 판교 '복합점포' 의미 사라져

전북은행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복합점포가 불과 개점 수개월여만에 그 의미를 잃게 됐다.전북은행은 은행계열사가 없는 현대증권과 한 점포를 사용하며 연계영업을 통해 서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1년여간의 준비작업 끝에 지난 3월 16일 경기 판교에 복합점포 1호점을 개점했다. 그러나 현대증권이 KB금융에 인수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복합점포가 시한부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애초 현대증권과 전북은행은 협업 당시 별도의 계약기간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연내 목표로 이루어지고 있는 KB금융과 현대증권의 통합법인 출범이 마무리 되면 복합점포도 올해 안으로 갈라서야 한다.당분간은 협업상태를 유지하게 되지만 현대증권이 KB금융에 완전히 흡수되면 타 은행과의 복합점포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판교 복합점포를 시험대로 삼아 수도권 시장 공략을 노렸던 전북은행의 영업전략은 큰 차질을 빚게 됐다.대형 증권사와의 협업으로 연계영업을 통한 비용절감과 고객 접점 확보 등의 시너지를 기대했으나 개점한지 보름 만에 KB금융이 현대증권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향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복합점포를 늘리려던 계획들이 무산됐기 때문이다.전북은행 관계자는 당분간 점포는 유지되지만 KB와 현대증권의 통합법인이 출범하면 타 은행과의 복합점포 운영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대증권과는 각자 영업하게 될 것이며 복합점포 의미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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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16.07.21 23:02

전주동부신협 34년만에 본점 이전 '새 도약'

전주동부신협(이사장 박재건)이 설립 34년만에 풍남동 본점을 서부신시가지로 이전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전주동부신협은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코오롱 스카이타워 상가동 12층 580.8㎡(176평)규모에 본점을 이전하고 20일 전북신협 이석계 협의회장을 비롯해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우욱현 본부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서부신시가지 상인회 김용일 회장, 이미숙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식을 가졌다.전주동부신협에 따르면 풍남동 본점은 2000년 이후 전주시 외곽지역 도시개발(화산지구, 서곡지구, 서부신시가지지구, 혁신도시, 에코씨티 등) 및 풍남동, 교동 등의 한옥보전지구 선정으로 거주민 이탈이 심각해 주거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조합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한옥마을 관광사업 활성화로 인해 본점 거래가 다소 활기를 보이는 듯하나 관광지구 특성상 유동인구는 많지만 실금융 소비자인 거주인구가 빈약하고 차량 접근성이 매우 열악해 조합 성장 및 기타 사업 추진의 한계를 느낀 동부신협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본점 이전을 결정했다고 한다.전주동부신협은 1982년 12월 설립인가를 시작으로 1995년 8월에 본점 신축 준공, 2000년 6월 서곡지구에 서곡지점, 2005년 2월 중화산동에 화산지점을 개점하는 등 현재 본점과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설립이후 믿음과 나눔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 참 금융을 지향해온 전주동부신협은 2016년 6월 말 현재 조합원 1만 2000여명, 비조합원 1만 2000명 등 총 2만4000여명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산도 1200여억원으로 늘어날 만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신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경영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내실있는 경영과 적극적인 서민대출로 영세 자영업자와 서민층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실제 초 저금리 시대에 예대마진이 축소되는 상황 속에서도 201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억4000여만원에 달하고 서부신시가지 개막과 함께 신규 고객 확보 등으로 하반기에는 더 많은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박재건 이사장은 실천하지 않은 꿈은 몽상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교훈 삼아 모든 임직원이 일심동체가 돼 자조자립협동의 신협정신 아래 믿음과 나눔을 바탕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실천하겠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서민금융으로서 조합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동부신협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00kg을 효자 4동 주민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6.07.21 23:02

기업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사드 배치에 따른 불확실성 우려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예상되었으나,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와 금융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영란은행의 8월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유동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였다. 지수는 전주대비 54.16포인트(2.75%) 상승한 2,017.2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 901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02억원과 1조 968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 고려아연, 아모레퍼시픽 순매수했고, NAVER, 삼성전자우, 효성, 현대차, CJ CGV 순매도했다.기관은 삼성전기, 한국항공우주, 삼성물산, LG이노텍, POSCO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고려아연, 아모레퍼시픽, LG전자, LG화학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증강현실 포켓몬GO게임 열풍이 반영되면서 관련종목의 강세 현상이 보였고, 지수는 7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주대비 7.68포인트(1.10%) 상승한 700.2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35억원과 192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749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휴젤, 카카오, 로엔, 주성엔지니어링, 동진쎄미켐 순매수했고, 씨케이에이치, 케어젠, 메디톡스, 차바이오텍, 장원테크 순매도했다.기관은 서울반도체, CJ E&M, 파트론, 와이솔, 조이시티 순매수했고, 대유위니아, 장원테크, 에스엠, 동진쎄미켐, 컴투스 순매도했다. 글로벌 공포심리 즉 변동성관련 지표들은 하락하며 바닥권에 근접해 있고 당분간 이 흐름으로 인해 유동성 선호심리가 유지되겠지만 상당부분 위험자산이 안도랠리가 진행되었다고 보여 앞으로 글로벌경기나 기업실적 부문에서 뚜렷한 개선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지수의 상승속도는 둔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매크로 변수로는 21일 ECB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6월말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가 가결된 이후 이에 따른 경기충격을 살펴볼 필요가 높은 상황이고, 여기에 이탈리아 은행권의 부실우려도 확대되고 있어 향후 ECB가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ECB 통화정책회의 이외에는 주목 할만한 매크로 변수가 없는 만큼 기업실적 발표에 집중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수보다 종목에 초점을 둔 대응을 필요해 보이고,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IT, 에너지, 화학, 운송, 유틸리티, 생활용품업종을 중심으로 종목별 실적 예상치를 비교하면서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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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8 23:02

금융, 제도·구조·기능 알고 활용해야

Financial Three GO(찾아주GO, 알려주GO, 지켜주GO) 중 알려주GO 다섯 번째 이야기까지 살펴보았다. 독자들은 관심을 가지고 꼭 학습해서 실생활에 적용, 유익하게 활용하여 비용은 줄이고 약관의 권리로 수익은 더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기 바란다. 이것이 실용금융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간은 ‘알려주GO’ 여섯 번째 이야기로 변액보험의 약관(기능) 중에 펀드변경제도에 대해서 살펴본다. 2015년 말 현재 우리나라 변액보험 가입현황은 약850만 건에 105조 규모에 이른다. 이중 변액연금형은 260만 건에 51조, 변액적립형은 520만 건에 49조, 변액종신형은 70만 건에 5.5조이다. 펀드보험이라고 보면 된다.지난 6월 20일 금융 감독당국(금융감독원)은 ‘변액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 개선 방안’을 발표 했다. ‘우선 소비자가 변액보험 상품 가입에 적정한지 판단하는 절차를 더 까다롭게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변액보험 적합성 진단 항목에 ‘여유 자금 규모’등 ‘보험계약 유지능력’과 ‘투자 위험 감내 수준’ 등을 추가 한다고 했다. 보험은 그 특성상 초장기(10년 이상)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저금리 기조로 초장기 특성을 가진 보험은 향후 우리나라의 중장기 시장을 볼 때 굴곡은 있겠지만 상승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전망으로 권유한다. 그러나 회사에 따라 투자자산 편입비중 차이는 많지만 대부분 소비자의 본전 심리를 이용하여 비교적 안전자산인 채권 형 펀드로 70%이상 편입하고 있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완전히 이율배반적이다. 가입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중 위험보험료 비중이 가장 낮은 변액적립형 보험료 구조를 살펴보면 매월 납입보험료의 12~15%가 사업비로 공제되기 때문에 실제 적립액은 매월 납입보험료의 88%~85% 정도이다. 연 수익률 3%라면 원금 도달 시기는 5년 후가 된다.가입일로부터 10년 후 첫 달에 납입한 몫의 누적 수익률이 15%라고 하면 연평균 1.5%이다. 그러나 적립식은 10년 동안 매달 납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120개월 째 납입한 몫에 대한 수익은 사업비 15%를 공제하고 나면 오히려 1년이 지나도 -13%가 된다. 따라서 변액보험 특성과 구조상 처음부터 채권형 펀드에 비중이 높은 것은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 그렇다면 감독 당국은 변액보험의 구조와 기능에 대하여 모든 국민이 잘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국민적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렇게 구조적 단점도 있지만 기능적 장점도 많기 때문이다. 가장 큰 기능적 장점은 펀드변경제도이다. 연 12회 언제든지 무비용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리스크관리로 추가수익을 안전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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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5 23:02

전북은행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행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3일 본점 1층 로비에서 임용택 전북은행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 다문화가정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북은행의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있는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선발은 결혼이주여성이 내국인과 결혼한 후 한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5년간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가정을 선발하기 위해 전북은행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공동으로 심사를 벌였다.올해 선발된 15가족에게는 왕복항공권, 여행자보험가입증서, 전북은행 100만원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30만원 총 130만원의 체재비가 지원됐다.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전북은행을 통해 고향을 방문한 다문화가정은 모두 92가족 357명으로 이들에게 지원된 금액은 약 3억 5000여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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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14 23:02

"아파트 관리자 지출 비용 3만원 넘으면 세금계산서"

내년부터 아파트 관리자가 지출한 비용이 3만원을 넘으면 영수증 외에 세금계산서나 카드 매출전표 등으로 별도의 증빙절차를 밟아야 한다.헬스장 운영 등 아파트에서 수익 사업을 할 때 수익이 어떻게 났는지 명확하게 회계 장부에 적어야 한다.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감정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 회계처리 기준 제정안과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회계감사 기준 개정안을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공동주택관리 회계처리 기준이 만들어짐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로 달랐던 아파트 회계기준이 통일된다는 의미가 있다는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문서는 재무상태표, 운영성과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또는 결손금처리계산서) 및 주석으로 정해졌다.주석에는 관리비 배부 기준과 충당금 및 적립금 등 사용명세를 비롯해 3개월 이상 미납 관리비 내용 등이 담긴다.제각각이던 회계연도도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통일됐다.회계처리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항이 대거 만들어졌다.교통비여비, 건당 10만원 미만 및 카드 지출을 제외하고는 물품이나 용역 공급자 명의의 금융기관 계좌로 돈을 쓰도록 의무화했다.관리자는 매달 또는 수시로 회계 장부를 검열해야 하고, 월말에는 금융기관에서 예금잔고 증명을 받아 관계 장부와 대조하고서 입주자대표회의 감사에게 제출해야 한다.비리가 자주 발생하는 헬스장 등 복리시설의 운영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이들 시설의 운영수익 출처를 입주자와 입주자시설 사용자로 구분하게 하는 등 회계기록 작성도 더욱 꼼꼼해진다.감사인이 아파트 공금 통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공금 통장의 잔액, 질권 설정 등 사용제한 내용, 차입금 또는 보증 제공 명세 등을 금융기관에서 조회하도록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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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6.07.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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