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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브렉시트 이전 수준 회복…1,990선 '노크'

코스피는 1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결과가 난 지 일주일 만에 그 충격을 모두 털어내며 1,990선 '턱밑'까지 다가섰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97포인트(0.86%) 오른 1,987.3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1포인트(0.36%) 오른 1,977.36으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1,990선을 넘겼으나 장 마감 직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이로써 5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는 브렉시트 발표 전날인 지난달 23일 종가(1,986.71)를 넘어섰다.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브렉시트 공포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낸 데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총재가 추가 부양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또 이날 한국은행이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 조성을 위해 기업은행에 10조원 한도로 대출해주는 방안을 의결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특히 오는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브렉시트 충격에서 코스피를 끌어내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88% 오른 146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 3.79%까지 올라 147만9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가 경험해보지 못한 이슈인 만큼 심리적인 위축이 컸지만 사태 진화를 위해 조속히 정책공조가 이뤄진 영향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추세적인 상승세는 아닐 수 있다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위기 국면에서도 코스피는 급등락을 반복했다"며 "7월 중하순 유럽권의 구매관리자지수(PMI), 소비자신뢰지수 등 심리지표에 따라서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벌이며 이날 2천5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코스피 200 선물을 4천200계약 넘게샀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66억원과 9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73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2천803억원, 거래량은 4억4천208만주로 집계됐다.업종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속한 전기전자가 2.27% 올랐다.증권업종도 증시의 안도 랠리에 힘입어 1.85% 상승했다.기계(1.21%), 제조업(1.17%), 종이목재(1.36%), 건설업(1.19%) 등 업종 대다수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1.11%), 아모레퍼시픽(0.58%), 현대모비스(2.58%), 네이버(0.42%), KT&G(0.37%) 등 다수가 올랐다.전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망설로 강세를 보인 삼성물산(0.00%)과 삼성에스디에스(-0.35%)는 삼성그룹의 공식 부인과 차익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전날 장중 116만6천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LG생활건강은 0.81%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코스닥도 브렉시트에 따른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7포인트(1.36%) 오른 684.26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4.12포인트(0.61%) 오른 679.21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코스닥지수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5거래일 연속 올라 브렉시트 발표 전날인 지난달 23일의 종가(679.52)를 가뿐히 넘어섰다.코스닥시장에서 코데즈컴바인은 보호예수 해제 물량 부담 등으로 닷새째 하한가를 기록했다.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8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7억원 수준이 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6.8원 내린 1,145.0원에 마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6.07.01 23:02

변액보험 펀드 주치의제도 문제점

‘변액보험 펀드 주치의 제도 도입’은 과연 소비자 보호를 위한 것일까.지난달 20일 금융 감독당국(금융감독원)은 ‘변액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 개선 방안’을 발표 했다.이에 대하여 필자는 앞으로 2회에 걸쳐 당국과 독자들과 함께 몇 가지 의문을 나누고자 한다. ‘우선 소비자가 변액보험 상품 가입에 적정한지 판단하는 절차를 더 까다롭게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변액보험 적합성 진단 항목에 ‘여유 자금 규모’등 ‘보험계약 유지능력’과 ‘투자 위험 감내 수준’ 등을 추가 한다고 했다. 소비자가 위의 내용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변액보험을 권유할 수 없다. 또 투자 위험 성향에 대한 적합성 진단 결과 저 위험 선호자로 판명되면 고 위험 펀드를 선택하지 못하도록 했다. 언뜻 들어보면 마치 가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처럼 보인다. 감독당국은 늘 이런 식이다. 이에 필자는 몇 가지 문제점을 책망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변액보험 도입 당시에는 당국 책임자나 실무자조차 해당 상품의 구조와 기능도 모른 채 보험회사들의 로비에 사전 국민적 합의와 교육도 없이 인가해 준 후 민원 발생 건이 늘어나면 대책이라고 내놓는 것이 고작 소비자에게 받을 면피용 서류만 늘린다. 2004년 당시 고객이 상품의 특성상 청약서 자필 외에 별도로 자필하는 서류가 몇 장에 불과 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소비자가 피해를 당하고 새로운 민원이 발생하면 해당 서류를 늘리라고 보험회사에 통보한다. 보험회사는 관리부서에, 관리부서는 영업현장에 있는 판매 사원에게, 판매 사원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한다. 그렇다면 이 행위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것인가? 하는 것이다. 둘째, 현재 변액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점포의 영업관리자나 판매 사원은 변액보험 상품약관에 대한 구조와 기능을 현실적으로 과연 얼마나 알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변액보험은 펀드이면서도 보험이다. 두 가지 구조와 기능을 전문적으로 알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변액보험의 구조상 전문가도 잘 모를 뿐 만 아니라 판매사원은 당국의 지침에 따라 제대로 전달할 지식적 무장이 되어 있지 않다.따라서 이런 추가 조치로 정상 판매를 기대한다는 것은 당국의 무책임이고 책임전가 조치일 뿐이다. 베스트로금융그룹회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6.07.01 23:02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서비스

다수의 보험에 가입하였으나 관련서류를 모두 보관하고 있지 않아 어떤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모두 알지 못하는 경우, 자동차 사고시 보험회사에서 지급한 피해차량 수리비 세부내역이 궁금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경우 본인이 가입한 보험계약 전체를 일괄 조회하거나 보험회사에 수리비 등 세부내역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보험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적인 ‘보험서비스’ 몇가지를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보험가입내역 일괄조회 서비스본인이 계약자나 피보험자로 되어 있는 전체 보험가입 내역은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나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또는 각 협회 지역본부나 지부를 직접 방문하여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경우에는 공인인증서 또는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이 필요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워 직접 내방할 경우에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조회할 수 있는 항목은 보험회사명, 상품명, 증권번호, 연락처, 계약관계, 계약기간, 계약상태 등이며 각 보험회사 조회 화면으로 연결하여 보장내역과 같은 세부 계약사항도 확인 가능합니다. 단 공제상품은 조회대상에서 제외되며, 사망자의 보험가입내역은 상속인이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를 별도로 이용하여야 합니다.△해외여행보험 부문별 선택가입 서비스해외여행보험 가입시 소비자가 원하는 보장내용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질병이력이 있어 질병보장 부분 가입이 거절되더라도 질병과 무관한 상해, 휴대품 손해 등의 보장 가입이 가능하고 이미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한 경우 보장이 중복되는 해외여행보험의 ‘국내치료보장’을 제외하고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현재 보험대리점(공항 포함), 설계사 및 인터넷 등 모든 판매채널에서 해외여행보험 가입시 보장내용 선택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자동차보험 세부지급내역 통지서비스자동차보험 대물배상건이 발생한 경우 보험가입자는 이와 관련한 수리비, 교환가액, 대차료 등 8가지 기본항목을 보험회사로부터 휴대폰 문자로 통보받게 됩니다. 그러나 보험회사가 피해자에게 지급한 자동차보험 수리비 등의 세부내역(부품비, 판금교정비 등)은 선택적 통지사항으로 가입자가 직접 신청을 하면 그 내역을 별도로 통보받을 수 있습니다. 수리비 등 기본항목을 통보받은 후 수리비 등 세부내역이 궁금한 경우 해당 보험회사 고객센터 또는 보상담당자에게 직접 또는 전화로 별도 요청하고 통지받을 방법(서면, 전자우편, FAX)을 선택하면 해당 내역을 통지받을 수 있습니다.△유병자보험 보장범위 확대 및 가입절차 간소화고혈압·당뇨병·심근경색·뇌졸증 등 만성질환 보유자는 그동안 보험가입이 거절되거나 특정 질병은 보장되지 않는 제한된 조건으로만 보험가입이 가능하였습니다. 또한 기존에도 유병자 보험이 일부 판매되었으나 보장범위가 암이나 사망으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모든 질병에 대하여 입원비나 수술비까지 보장하는 유병자 보험이 출시되고 있으며 상반기 중 16개 보험사에서 이러한 유병자보험이 신규로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가입시 과거 질병이력 등 가입자가 알려야 할 사항이 대폭 축소되는 등 가입절차도 간소화 되었습니다. 다만 유병자 보험은 일반보험보다 보험료가 1.5배 ∼ 2배 가량 비싼 편이므로 가입 가능한 일반 보험상품이 있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한 후 유병자 보험 가입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금융감독원 전주사무소 수석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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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9 23:02

당분간 변동성 확대 예상

코스피지수는 브렉시트와 관련한 소식에 따라 큰 폭으로 움직임을 보였다. 20일에는 영국에서 브렉시트 여론조사결과 영국의 EU잔류를 지지하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오면서 지수가 27.72포인트상승했고, 유럽연합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2일까지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990포인트선까지 상승을 했다. 24일에는 영국 국민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브렉시트가 예상되며 3.09%(61.47포인트) 급락했고, 결국 브렉시트로 결정되는 모습이였다. 23일 금요일 브렉시트여파로 시가총액 48조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28.16포인트 (1.44%) 하락한 1925.2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01억원과 5,70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5,029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NAVER, 고려아연, 오리온, KT&G, 아모레퍼시픽 순매수했고, LG화학, S-Oil, 현대모비스, POSCO, 현대차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미약품 순매수했고, 오리온, KT&G, 맥쿼리인프라, 고려아연, 삼성에스디에스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브렉시트 영향으로 사이트카가 발동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전주 대비 31.7포인트(4.66%) 하락한 647.1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9억원과 37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513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카카오, 컴투스, 동진쎄미켐, 중앙백신, 디오, 세코닉스 순매수했고, 에스티팜, 녹십자랩셀, 인터파크홀딩스, 메디톡스, 셀트리온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 SK머티리얼즈, 에스엠, 인터파크홀딩스, 덕산네오룩스 순매수했고, 에스티팜, 컴투스, 알엔투테크놀로지, 메디톡스 순매도했다. 브렉시트의 결과로 주식시장과 파운드화가 폭락하고 엔, 달러, 채권 등 안전자산가치가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브렉시트의 결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던 시장전망이 빗나가면서 글로벌 증시의 단기 악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스페인 총선 부담과 반EU 성향이 강한 국가의 탈퇴 여론 조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실화한 브렉시트의 여파로 전 세계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실물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 단기적으로 추가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간 글로벌 증시에서 브렉시트를 반겨하지 않은 이유는 이를 계기로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이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달 28~29일 EU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을 발표하고 향후 단계별 후속 대책들을 제시해 경제적 충격에 대해 대비하는 모습이 예상된다. 국내적으로 보면 28일에는 국내 하반기 추경 예산 편성도 예정되어 있는데 올해 경제성장률 3% 달성을 위해선 13조원 이상 재정보강이 필요한 상황으로 실제로 추경안이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모멘텀 회복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어 주 초까지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추후 글로벌 정책공조로 시장 인식이 변화하는 시점을 매수타이밍을 보면서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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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7 23:02

전북 출신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아시아연합회 포럼 성공 개최 최선"

대한민국은 세계신용협동조합중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할때 세계 4위를 달릴만큼 위상이 높은데 전북 출신 문철상 회장(65)이 조타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문 회장은 세계신협협의회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이사를 맡고 있고, 아시아신협연합회에서는 제1부회장을 맡아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신협의 위상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7월 세계신협협의회 이사에 당선된지 꼭 1년을 맞아 문철상 회장으로부터 전북과 국내 신협의 주요 현황과 과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오는 9월 인천에서 아시아신협연합회 포럼이 열릴 예정인데 준비상황은 어떻습니까.아시아신협포럼(Asian Credit Union Forum)은 여성,유소년 워크숍, 포럼, 이사회, 회원국 연차총회 등을 하나로 묶어 매년 9월 개최하는 아시아신협연합회(이하 ACCU) 차원의 연례행사입니다.아시아 지역 및 세계 선진 신협의 우수한 경영사례를 발표하고 소개하는 국제적인 신협포럼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습니다.아시아신협연합회(ACCU)는 1971년 한국, 홍콩, 필리핀, 대만, 일본 등 9개 회원국이 모여 아시아지역 신협운동의 발전과 설립지원 및 정보교류 등을 목적으로 조직한 연합회로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국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인만큼 차질없이 우리나라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고 있습니다.한국 신협은 세계 4위, 아시아 1위의 조직으로 성장한만큼 우리가 국제무대에서도 제역할을 해야 합니다.-대표적인 서민 금융기관인 한국신협은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아 자산 67조원 시대를 열었는데 향후 비전은 무엇입니까.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위한 비전으로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를 선포하고, 2020년까지 상호금융권 고객만족도 1위, 자산 100조원, 조합원 1000만명 이라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를위해 가치추구, 감동지향, 건전경영, 상생발전을 4대 핵심가치를 추구하고,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각오입니다.-극심한 경기침체, 서민금융 위축이라는 악조건속에서도 신협은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맞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전국 신협의 총자산은 전년비 8.8% 증가한 65조 8000억원을 달성했고, 당기 순이익 또한 24% 증가한 2350억원에 달하면서 14년 연속 흑자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중앙회 또한 비회원 대출 2조원 돌파, 공제자산 4조7000억원 달성및 2079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실현했습니다.-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습니까.제가 중앙회장에 취임하면서 맨 먼저 주창한 것이 바로 정체성 강화를 통한 신협의 르네상스였습니다. 한마디로 서민의 경제동반자로서의 신협의 정체성 회복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것이죠.서민대출 확대, 전자금융서비스 및 청년조합원 확대, 협동조합 간 협동 확대 건전성 제고 및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신협의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조합원과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강소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창립 56주년을 맞아 릴레이 생명나눔 헌혈 봉사를 전개하고 있는데 이달에도 전국 각지에서 사랑나눔 헌혈봉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전국 신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캠페인을 통해 백혈병과 소아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고, 신협이 추구하는 나눔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지난해 전국 신협은 복지사업 및 사회공헌활동에 총 462억 4000만원을 지원했고, 대한민국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본격 출범함으로써 의료봉사자선자활사업 등 체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도내에서 신협이 활성화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기 위해 천주교회 성직자들이 전개한 것이 신협운동입니다.전북지역의 신협운동은 경제적사회적 약자들의 빈곤과 비인간화로부터의 해방을 추구하는 운동으로 가톨릭 신부들에 의해 이리, 장수, 임실, 고창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됐습니다.1966년 1월 28일 전북지역 최초의 신협인 이리성심신협이 창립된 이래 1968년 말까지 이리지역 1개 신협, 군산지역 1개 신협, 익산지역 2개 신협, 전주지역 4개 신협, 완주지역 2개 신협, 임실지역 2개 신협, 장수지역 10개 신협, 무주지역 1개 신협, 고창지역 3개 신협 등 총 26개 신협이 조직됐습니다.1972년 신협법 제정을 계기로 1972년 말 41개 조합을 재무부로부터 인가 받았으며, 이듬해 1973년 10개 조합을 추가로 인가받았습니다.1979년 10월, 신협연합회 전라북도지부 사무소 설립등기를 했고, 1980년 1월 신협연합회 전라북도지부 사무소 현판식 및 지부 창립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달말 현재 도내에는 조합 72개, 조합원 42만3000명, 총자산 4조 5,600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전북을 포함한 전국 신협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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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6.06.24 23:02

농협상호금융, 음성인식 기능탑재 'NH콕 뱅크' 개발 시범운영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상호금융은 국내 최초 스마트폰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NH콕(CoK)뱅크」를 개발, 지난 2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NH콕뱅크는 스마트폰으로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만 ‘콕콕’뽑아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뱅크로, 인공지능(AI)의 핵심관문인 음성인식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최초로 접목시키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었다.NH콕뱅크는 공인인증서나 OTP없이 핀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조회, 송금, 결제, 대출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고객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특히, 간편송금의 경우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반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적용해 수취인 이름과 보내는 금액을 음성만으로 구동하여 송금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NH콕뱅크를 통한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은 일일 30만원까지 가능하며, 전자금융 거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의심거래를 차단하는 FDS (Fraud Detection System)를 상시 가동하는 등 거래의 안전성도 확보했다.농협상호금융은 향후 농업 6차 산업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유통·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지역사회 커뮤니티 기능을 개발하여 지역밀착형,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내려 받아 설치가 가능하며 금융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2일부터 임직원 대상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 9일 대고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06.24 23:02

전북은행 모니터링 시스템, 금융사기 피해 막아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금융사기 피해를 막는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기 이용계좌수 발생비율이 지난해 상반기 0.18%에서 올 상반기에는 0.02%로 대폭 감소했다. 최근 다양한 수법으로 금융범죄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과 직원의 기지로 금융 사기 피해를 막은 사례다.지난 21일 전북은행 수원지점을 찾은 황모씨는 통장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며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수원지점에 근무하는 A직원은 전날 재발급한 통장의 비밀번호를 잊었다는 것이 의심스러워 전산 조회를 해보니 해당 계좌는 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해 이미 금융사기 의심계좌로 등록되어 있었고 당행 소비자보호실로 당일 사기거래 피해가 접수된 계좌임을 확인했다.A직원은 황모씨와 동행인에게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시간을 끌다가 두 사람이 화장실에 간 사이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5분 만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지난 3월부터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은행연합회 등 9개 금융협회가 공동으로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사기 예방 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전북은행이 보이스피싱을 막은 대표적인 사례의 하나다.전북은행은 지난해 1월부터 ‘전기통신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중이며 소비자보호실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모니터링으로 피해를 최소화에 총력전을 펼치고있다.소비자보호실 김광철 실장은 “경찰청과 금융권이 함께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신고 및 검거 체계를 구축해 피해 예방과 검거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그러나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사기 피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금융 범죄 예방에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위병기
  • 2016.06.24 23:02

코스피, 1,980선 '껑충'…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안도랠리

코스피가 20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로 1,980선으로 껑충 뛰어올랐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72포인트(1.42%) 오른 1,981.12로 장을 마감했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3포인트(1.08%) 오른 1,974.43으로 출발한 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한 노동당 조 콕스 하원 의원의 피살 이후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우위를 보이는 등 브렉시트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시장에 안도감이 퍼졌기 때문이다.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이 지난 1718일(현지시간) 성인 1천1명을 상대로 전화로 설문한 결과 EU 잔류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5%로, EU 탈퇴 지지(42%)보다 3%포인트 앞섰다.이는 콕스 의원 피살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로, 콕스 의원의 사망 전날인 지난 15일 발표된 서베이션의 여론조사에서는 브렉시트 찬성이 3%포인트 우위를 보인 바 있다.이에 따라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반등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적 이유뿐만 아니라 과거 투표 성향, 콕스 의원 피살 소식에 따른 영국 국민의 정서 변화, 젊은층의 투표 참여 확대 가능성을 감안하면 브렉시트 가능성은 작다"며 "영국의 EU 잔류 쪽에 무게를 두고 저가 매수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16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장중 '사자'와 '팔자'를 반복하던 외국인은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서 2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개인은 1천82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31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9천억원, 거래량은 3억8천500만주로 집계됐다.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2.79%), 철강금속(2.73%), 증권(2.71%), 의약품(2.63%), 은행(2.21%), 전기가스업(2.06%)의 오름폭이 큰 편이었다.시가총액 상위주 대다수도 상승했다.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중국 시안에서 발생한 변전소 폭발 사고로 현지 반도체 공장이 잠시 가동을 멈췄다는 소식에도 피해 수준이 미미할 것이란 분석에 0.35% 오른 143만1천원에 마감했다. 장중 144만8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한국전력[015760](2.22%), 현대차(1.49%), 현대모비스(2.90%), 아모레퍼시픽(0.12%), 삼성물산(2.09%), NAVER(0.44%), SK하이닉스(3.62%) 등도 줄줄이 올랐다.정부의 3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이 확정된데 힘입어 철도 관련주도 동반 랠리를 펼쳤다.현대로템[064350]이 6.69% 상승했고 대호에이엘[069460]은 21.41% 급등했다.코스닥 상장사인 우원개발과 대아티아이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푸른기술[094940](14.05%)과 특수건설[026150](10.77%)도 크게 올랐다.부산산업은 영남권 신도시 입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후보 지역인 부산 가덕도가 뽑힐 경우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9포인트(1.49%) 오른 688.95로 장을 마감했다.지수는 4.05포인트(0.60%) 오른 682.91로 개장한 뒤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해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과 165억원어치를 팔았다.인터파크는 마케팅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에 4.14% 하락했다.코넥스시장에서는 9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8억6천만원 수준이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원 내린 1,160.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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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06.20 23:02

브렉시트 투표 결과 시장 방향성 결정

코스피지수는 브렉시트 우려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1950포인트선까지 하락을 보였다. 대형주지수(-2.78%), 중형주지수(-5.16%), 소형주지수(-3.2%)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의 하락폭이 큰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64.23포인트(3.18%) 하락한 1,953.40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92억원과 464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6779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글로비스, KCC, 기아차, 아모레퍼시픽 순매수했고, 포스코, 삼성전자우, 롯데케미칼, 현대차 순매도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 KCC, 롯데케미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현대글로비스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도 브렉시트 여파로 670포인트선까지 하락했다. 지수는 전주대비 27.95포인트(3.95%)하락한 678.8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3억원과 66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352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컴투스,. 오스템임플란트, CMG제약, 대화제약, 뉴트리바이오텍, JW신약 순매수했고, 메디톡스, 카카오, 셀트리온 순매도했다. 기관은 SK머티리얼즈, 연우, 솔브레인, 한국토지신탁, 아스트 순매수했고, 제이브이엠,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순매도했다. 시장은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럽과 일본 증시가 8% 내외의 하락세를 보인데 반해 코스피지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을 보이고는 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지수를 본다면 추세하단을 이탈해 있는 상황이여서 투자심리 개선이 요연한 상황이다.대외적으로 23일 영국의 국민투표일이 다가왔다.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의 정치적 배경이나 실제 브렉시트가 미칠 경제적 파장을 떠나 그 자체로 불안전한 유럽연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브렉시트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금융시장에서의 후유증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대내적으로 2분기실적의 컨센서스를 보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기업의 실적이 정체 상태여서 대외적인 변수에 변동성을 확대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를 앞두고 시장은 가격조정을 받은 상태로 단순히 매도하는 전략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고, 브렉시트 투표 결과를 보고 시장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최근 유동성이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 지 점검해본다면 선진국 국채와 금으로 이동하는 모습으로 특히 금은 1300달러/온스까지 상승하며 연초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고, 선진국 국채시장의 경우 일본국채 10년물 수익률(-0.2%),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단기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안전자산으로 과열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브렉시트 이벤트가 마무리된다면 다시 유동성 흐름의 변화 가능성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브렉시트를 앞두고 시장은 가격조정을 받은 상태로 단순히 매도하는 전략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고, 브렉시트 투표 결과와 유동성의 이동방향을 보면서 시장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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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0 23:02

5만원권 시중에 많이 풀렸네…7년만에 70조 육박

한국은행이 발행한 5만원권 지폐 잔액 증가 추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화폐발행잔액(말잔) 91조2878억7000만원 가운데 5만원권 지폐는 76%인 69조3784억5000만원이었다.화폐발행잔액은 한은이 공급한 화폐에서 환수한 돈을 제외하고 시중에 남은 금액을 말한다.5만원권 발행잔액은 작년 말(64조3236억1000만원)과 비교해 5조548억4000만원(7.9%) 늘었다.2009년 6월 처음 발행되고 나서 7년 동안 연평균 10조 원씩 늘었고 올해는 월평균 1조원이나 증가한 셈이다.5만원권 발행잔액은 2014년 11월 50조2천586억3000만원으로 50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9월(62조8880억8000만원)에는 60조원대에 올라섰다.연간 증가액은 2012년 6조8061억9000만원에서 2013년 7조9147억5000만원, 2014년 11조3221억8000만원, 지난해 12조3202억원으로 가파르게 늘었다.특히 한은이 2014년 6월부터 금융기관의 5만원권 지급한도 관리를 중단하고 충분하게 공급하면서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지난 5월 말 현재 시중에 남은 5만원권은 13억8800만장으로 전체 지폐(48억2600만장)의 28.8%나 된다.지폐 10장 중 3장을 차지할 정도로 5만원권이 ‘대세’로 자리잡은 것이다.그러나 5만원권의 낮은 환수율을 둘러싼 논란은 꺼지지 않고 있다.올해 1∼5월 환수율이 48.2%로 1만원권(110.0%), 5000원권(83.2%), 1000원권(89.6%)보다 훨씬 낮다.5만원권 환수율은 2014년 25.8%에서 지난해 40.1%로 상승하는 등 매년 높아지고있지만 여전히 저조하다.화폐환수율은 일정 기간 한은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량과 다시 돌아온 화폐량을 비교한 비율이다.저금리 장기화로 시중에서 현금보유 성향이 강해져 고액권인 5만원권 거래가 다른 지폐보다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볼수 있다.일각에서는 5만원권 중 일부가 비자금 용도 등 지하경제로 흘러들어 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전체 화폐에서 5만원권 비중이 커진 것은 수요가 점점 많아진 영향”이라며 “앞으로 고액권 사용이 늘면서 환수율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한은이 지난 3월 발표한 ‘2015년도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가계의 5만원권 보유 이유를 파악(3개까지 복수응답)한 결과, 일상적인 물품·서비스 구매가 78.6%로 가장 높았다.경조금 등 개인 간 거래(76.8%), 휴대·사용의 편의성(67.3%), 저금리(28.2%), 비상시 대비(2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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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20 23:02

변액보험 '추가납입제도' 활용법

지난 4월부터 Financial Three GO(찾아주GO, 알려주GO, 지켜주GO) 중 알려주GO 네 번째 이야기까지 살펴보았다. 가능하면 독자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다시 한 번 꼭 확인해서 실 생활에 적용하여 유익하게 활용하기 바란다. 효력 있는 실용금융이기 때문이다. 이어서 오늘은 ‘알려주GO’ 다섯 번째 이야기로 변액보험의 ‘추가납입제도’를 왜 알고 활용하면 대(자녀→손주)를 이어 가입시점의 권리확보로 리스크 없이 보험사업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지, 가입자 또는 사용자에게는 얼마나 큰 미래가치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우리나라 국민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분석해 보면 크게 부동산과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은 부동산(75):금융(25)로 OECD국가 중 가장 기현상이다. 대체로 다른 국가는 부동산(40):금융(60)이다. 미국의 경우는 부동산(25):금융(75)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점차 금융자산 비중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인구분포 변화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 고령화에 접어든 현금 확보는 부동산 보유비중 축소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 자산 비중의 변화는 곧 세수와 직결 된다. 따라서 환경의 변화로 금융자산 비중이 커지고 부동산자산 비중이 줄어들게 되면 부동산자산의 세수확보에 누수가 발생할 것이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커져가는 금융자산에 대한 세법개정이 이루어지고 각종 금융자산에 대한 비과세제도는 과세로 전환되거나 ‘금융소득종합과세제도’는 강화 될 것이 뻔하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대비 현행 약관에 의하여 3대가 ‘금융소득종합과세’로부터 합법적으로 완벽하게 회피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하고 대를 이어 금융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는 금융상품이 있는데 바로 ‘변액적립보험’이다. 변액보험은 펀드이기 전에 보험 상품으로 인가되었기 때문에 가입일로부터 10년만 경과하면 수익 규모에 상관없이 전액 비과세 될 뿐만 아니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 된다. 여기에 상품구조와 기능을 조금만 알면 기가 막힌 권리들이 엄청나게 많다. 동 상품은 대체로 납입기간(의무납입 12년)에 제한(12년 후 기본보험료 자유납입)이 없고 오히려 ‘추가납입제도(기본납입보험료×경과 월×200%) ’가 있는데 이를 ‘계약자 변경제도(계약자, 수익자는 언제든지 변경 가능)’제도와 잘 결합하여 응용하면 3대가 ‘금융소득종합과세’로부터 대를 이어 완전히 자유롭게 된다.따라서 보험 사업비는 1세대 때 한번만 부담하고 다음세대는 추가납입제도(추가납입비용 없음)만 이용해도 신규사업비 부담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예를 들어 월 500만원을 가입하고 5년(60개월)이 경과한 후에 추가납입제도를 활용 할 때 추가납입가능 금액은 60개월(경과 월)×월 1000만원(기본보험료의 200%)=6억원으로 일시에 추가납입을 할 수 있는데 비용은 전혀 없고 납입일로부터 5년만 경과(계약일로부터 10년)한 후 수익이 크게 발생해도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 받는다.그렇다면 계약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한 후에는 어떻게 될까? 추가납입 금액이 전혀 없었을 때 120개월(경과 월)×월 1000만원(기본보험료의 200%)=24억원을 일시에 납입하고 1년 후 수익 3%만 해도 이자 7200만원이 발생해서 일반 금융상품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지만 변액보험은 7200만원에 대한 세금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가입일로부터 10년이 경과했기 때문에 10년 후 매년 발생한 이자소득에 대한 차익은 비과세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러한 조건에 동 상품의 약관에서 안전하게 연 수익 5%~10%까지 가능한 기능을 알고 활용하면 어찌 되겠는가?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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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7 23:02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 여름방학 교육사업 풍성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중·고등학생을 위한 ‘JB 창의적 진로체험, 우리역사 알기, JB 셀프 리더십 스쿨’ 등 다채로운 교육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JB창의적진로체험’은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도내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꿈과 끼를 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자신의 직업적성분야 탐색, 현장에서 직업체험, 진로설계를 위한 전문가와 멘토링 등으로 실시된다. ‘우리역사 바로알기’는 청소년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사상과 문화를 접하고 미래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선비들의 생활양식을 체험하는 전통문화연수, 과거를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는 역사특강, 위인들을 통해 배우는 리더십 특강 등으로 꾸려진다. ‘JB 셀프 리더십 스쿨’은 중·고등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의 방향을 제시하고 리더십 강화훈련으로 책임감 있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꿈 리스트와 마인드 맵 작성, 미래비전 설정 등의 워크숍으로 실시된다.도내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JB 창의적 진로체험과 우리역사 알기 ‘는 오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JB 셀프 리더십 스쿨 ‘은 오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신청은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카페(cafe.daum.net/jbbank wkdgkr) 또는 전북은행 홈페이지(www.jbbank.c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이메일(jbbank.co.kr)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250-7496/7154로 하면 된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6.06.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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