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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는 선비같지만 술만 마시면 마을 주민들에게 폭력폭언을 일삼는 주폭으로 변하는 70대 이발사가 구속됐다.19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김제의 한 면지역 마을 이발사 홍모씨(71)는 술만 마시면 마을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평상시에는 선한 얼굴에 마을 주민들 머리를 잘라주며, 말수가 적고 사람 좋은 웃음만 짓는 홍씨였지만, 술을 마시면 180도 돌변했다.마을 주민들을 괴롭히다 얻은 전과만 12개. 지난해에도 주사를 부리다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말 출소했다.그런데도 홍씨의 브레이크 없는 주사는 계속됐고 1년 동안 평화로웠던 마을주민들은 또 다시 공포에 떨었다.그러던 홍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30분 낮술을 마시고 자신을 신고했던 이모씨(58여)의 집에 찾아가 심한 욕설을 하고 너 때문에 내가 감방에서 살았다. 가만히 있을줄 아느냐. 도끼로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무서워진 이씨는 다시 홍씨를 신고했고,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혐의로 홍씨를 다시 구속했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공장을 차려 놓고 사기도박카드를 제작한 혐의(의료기기법 위반 등)로 김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를 유통한 남모(4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 이 도박카드를 이용해 전주시 일대에서 사기도박을 벌인 조직폭력배 최모(48)씨 등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수원의 한 주택에 20평 남짓한 도박카드 제조공장을 차려 놓고 카드와 화투 뒷면에 화학약품과 형광물질을 배합한 염료로 무늬와 숫자를 표시한 이른바 '목카드' 등 1억원 상당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염료로 표시한 무늬와 숫자는 특수렌즈로만 식별할 수 있다.남씨는 김씨가 제조한 도박카드를 사들여 2011년부터 강원도 원주, 대전, 울산 등 전국의 사기도박꾼들에게 5억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남씨가 최씨 등 30명을 비롯해 전북 전주에 있는 모든 도박꾼에게 이 카드를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조사 결과 김씨는 일반 카드를 3천원에 사들여 특수프린터로 카드 뒷면에 숫자나 무늬를 새긴 뒤 남씨에게 2만5천원에 팔았고, 남씨는 이 카드를 도박꾼들에게 5만6만원에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김씨가 도박카드를 식별할 수 있는 특수렌즈도 함께 유통한 것으로 보고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친구의 머리채를 잡아 흔든 학생에게 '너도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며 보복을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징계를 받게 됐다.19일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전북 도내 모 초등학교 2학년 담임인 A 교사는 지난 7월 쉬는 시간에 B 학생이 같은 반 친구인 C 학생의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것을 발견했다.말렸지만 B 학생은 말을 듣지 않았고 서로를 떼어내려는 A 교사의 뺨에 실수로 상처를 입혔다.발끈한 A 교사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이 학생의 머리를 잡아 흔들었다.그러고도 화가 덜 풀리자 과거에 이 학생에게 머리채를 잡힌 적이 있는 학생을 불러모았다.그러고는 '너도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고 말하며 이들에게 B 학생의 머리를 잡아 흔들도록 했다.이 말에 몇몇 학생이 B 학생에게 당한 것과 똑같이 폭행을 했다.학생인권심의위는 A 교사의 행위는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와 인격권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따라 전북도 교육감에게 징계를 요청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인권교육을 하라고 권고했다.선도부 학생에게 동료와 선후배들의 복장과 소지품 검사를 시킨 고등학교도 적발됐다.이 학교는 지난 6월 선도부 학생 34명을 학교 정문과 후문에 배치해 등교하는 학생들의 교복 치마와 머리 길이 등을 검사하도록 했다.이 과정에서 3학년 선배들이 2학년 선도부 후배에게 검사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이 학교는 교실에서 담배 냄새가 난다며 선도부 학생에게 동료들의 가방과 책상을 검사하고 심지어 몸을 수색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학생인권심의위는 "교사에게 검사를 받는 것보다 더 심한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처사로 학생들의 인격권과 사생활의 비밀 및 자유를 침해했다"며 선도부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중학교 교사가 인사를 하지 않았다며 학생의 뺨을 때리고 조사가 시작되자 공개적으로 학생에게 폭언한 사례도 있었다.이 교사는 지난 6월 쉬는 시간에 복도를 지나가던 D 학생에게 '왜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느냐'며 손으로 얼굴을 때렸다.이 교사는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조사를 시작하자 수업 시간에 이 학생을 조롱하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학생인권심의위는 심각한 인권 침해라며 이 교사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구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가게 밖에 놓여 있는 항아리와 탁자 등 2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50분께 전주시 우아동 김모씨(36)의 식당앞에 놓인 항아리와 탁자 등 25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경찰 조사결과 식당을 운영하는 이씨는 항아리가 길가에 버려진 것으로 판단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오전 10시께 완주군 소양면 화심리 옛 모래재 편도 1차선 도로 1km지점 급커브길에서 소양에서 진안방면으로 달리던 김모 씨(66)의 1톤 트럭이 방호벽을 들이받고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모 씨(49)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운전자 김씨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산경찰서는 16일 군산시 수송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절도)로 서모군(19)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서군은 주차된 오토바이 키박스를 열어 시동을 건 후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도내에서 크고 작은 축사 화재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6일 군산시 나포면 부곡리 김모씨(47)의 돈사에서 불이 나, 어미 돼지 30마리와 새끼 돼지 500마리가 불에 타죽고 철골 패널 8개동 가운데 1동(396㎡)이 소실됐다.또 지난 4일 순창군 구림면 화암리 한모씨(40)의 우사에서도 불이 나, 어미소 8마리와 송아지 2마리가 불에 타죽고 목조 함석지붕 4동(330㎡)이 전소됐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축사 화재는 41건이 발생해 모두 8억8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축사화재(58건19억7000여만원)보다는 다소 감소한 수치다.올해 발생한 도내 축사 화재는 유형별로는 전기적 요인(전기 스파크 등)과 화기단속 부주의(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용접 불티)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혔다.특히 대부분의 화재는 축사 동간 가까운 거리, 샌드위치 패널과 보온덮개 등 연소 확대가 급격한 요인, 칸칸이 사육하고 있는 가축을 일시에 대피시킬 수 없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분석되면서 축사화재 예방을 위한 취약요인 해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가 많은 가을철 축사보호를 위해 노후 전기시설을 점검교체하는 등 화재예방에 철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안경찰서는 16일 음식점에 들어가 금고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씨(2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신모씨(2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1시께 부안군 부안읍의 한 중식당에서 현금 200만원이 들어있는 금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부안 일대에 창문이 열려있는 식당 3곳에서 현금 등을 훔쳤으며, 이를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40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한 회사 후문에 있던 SM5 차량 안에서 화교 두모씨(45)와 대학생 이모씨(26)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발견당시 이들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란히 누워있었고, 뒷좌석과 연결된 트렁크에서 불에 탄 번개탄 2장이 발견됐다.호프집 주인과 아르바이트생 사이인 두 사람은 평소 신뢰관계가 두터웠고, 인천에서 군산으로 공부하러 온 이씨는 두씨의 집에서 1년 여간 같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근 호프집 경영이 어려워진 두씨와 취업문제로 고민하던 이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보고 유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16일 오전 9시 40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의 한 회사 후문에 주차된 SM5 차량 안에서 이모(26)씨와 외국인 두모(45)씨가 숨진 채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차량 뒷좌석이 트여 있는 트렁크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 2장이 발견됐으며, 사망 당시 이들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란히 누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호프집 업주인 두씨는 이씨를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한 뒤 친분을 유지해오다 최근 호프집 경영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이 사망한 지 3일 정도 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말 전북 전역에 비가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속출,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15일 오전 2시40분께 부안군 백산면 금판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마티즈 승용차가 신상마을 입구의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마티즈 승용차에서 불이나 운전자 이모씨(46)가 숨졌다.앞서 지난 14일 오전 11시20분께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모 웨딩홀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베라크루즈 SUV차량과 직행버스가 추돌, 직행버스 승객 김모 씨(42)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베라크루즈 운전자 박모 씨(55)가 뒤따라오던 버스를 확인하지 못한 채 우회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불량식품을 제조해 유통시킨 양심 불량 사범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도민들의 식품안전이 위협받고 있다.1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불량식품 제조유통사범과 식품안전관련 각종 부패비리 단속을 통해 모두 340건을 적발하고 422명을 붙잡아 이중 6명을 구속하고 4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같은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단속과 비교해 5배 가까이 증가한 수다. 경찰은 지난해 모두 63건에 87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하고 84명을 입건한 바 있다.행정처분 의뢰도 지난해 78건에서 올해 180건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유형별로는 허위 과장광고 및 표시가 183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무허가 등) 146건, 원산지 거짓표시 43건, 위해식품 제조와 유통 32건, 무허가 도축 18건 등의 순이었다.실제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달 전주와 충남 등지에서 건강보조식품을 건강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1억6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떴다방 업자 11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했다.이들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무료관광을 빙자해 노인들을 모집한 뒤 충남 금산의 홍보관에서 액상차 제품 등을 노인들에게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군산경찰서도 지난달 식약처에서 수입을 금지시킨 인체에 유독한 씨앗을 불법 수입해 피해자 102명에게 다이어트용으로 1억원 어치를 판매한 무속인 등 피의자 4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했다.또 정읍경찰서는 고춧가루 원산지를 허위표시해 총 235톤, 40억원 상당을 전국 마트, 학교급식에 유통판매한 전북과 전남지역 3개 농협 조합장 등 15명을 입건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불량식품 사범 구속자가 대폭 증가한 것은 기존 해양경찰의 업무 이관 후 수산물 분야에 대한 단속권이 경찰로 넘어왔고 악의적 불량식품 제조유통사범과 노인상대 떴다방 사범 등에 수사역량을 집중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농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각종 불량식품에 대한 단속과 유통방지에 더욱 주력하고 현재 진행중인 학교급식비리 특별단속에 집중해 불량식품 및 관련 부패행위를 일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령직원을 내세워 학교 자금 수 억원을 빼돌린 도내 한 사립 특성화고교 교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아내와 지인 등을 직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속여 학교 운영자금 수 억원을 횡령한 완주의 모 사립 특성화고교 정모 교장(58)에 대해 횡령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정 교장의 아내 이모씨(55)와 지인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 교장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부인과 지인을 학교 직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인건비 명목으로 4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정 교장은 2003년 학교를 설립한 뒤 아내 이씨와 중국에서 일하는 지인 등 4명을 기숙사 관장이나 학교 방과후 교사, 시설관리 담당 등으로 채용했지만 이들은 학교에 출근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이 학교는 국내 굴지의 관련 업계와 협약을 맺는 등 인지도를 넓히고 학생들을 모집해 왔으며, 1년 수업료와 기숙사비 등을 포함해 학생 1명당 연간 2000만원이 넘는 학비를 받아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고액의 학비를 받는 학교의 교비가 실제 일도 하지 않는 직원들의 인건비로 빠져나갔다며 실제 돈이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정 교장은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경찰이 밝힌 대부분의 혐의는 행정상의 미숙한 부분이 오해를 샀다며 자세한 내용은 재판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군산경찰서는 12일 동네 선배의 원룸에서 돈과 옷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모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8월1일 오후 3시께 군산시 경암동 양모씨(26)의 원룸에 양씨가 출근한 사이 침입, 그 곳에 있던 아웃도어 바람막이 2점과 현금 등 9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1일 다른 손님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22)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편의점에서 현금 7만원, 체크카드, 운전면허증 등이 들어있는 황모씨(24)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55분께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에서 김모씨(31)가 주택 안방에서 담배를 피우다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 불이 외부에 있던 차량에 까지 옮겨붙어 11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앞서 이날 오전 0시39분께 전주시 덕진동에서는 이모씨(56)가 주택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다 화재가 발생, 창문틀과 외벽을 그을리며 1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1일 PC방에서 금고에서 돈을 빼내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해 12월13일 오전 6시께 전주시 효자동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주인 이모씨(55)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손님들의 이용시간이 실제보다 적도록 PC 이용요금 계산프로그램을 조작한 뒤 카운터 금고에 보관 중인 현금 5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현금 6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박군은 호기심으로 한 PC이용시간 조작이 성공하자 이 같은 짓을 계속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는 최근 진안군에 대한 감사를 벌여 총 48건의 불법사항을 적발해 11억원을 회수추징환급토록 재산상 처분 조치했다.관련 공무원 1명은 징계, 15명을 훈계처분토록 했다.감사결과 진안군은 20132015년 공무원 신분이 소멸한 퇴직자 등에게 환수해야 할 700여만원의 복지포인트를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3년간 숲 가꾸기풀베기사업 등 총 30건(계약금액 66억원)에 대해 일반 경쟁을 하지 않고 특정인과 수의계약을 하기도 했다.또 조경에 필요한 흙을 인근 2㎞ 이내에서 확보할 수 있는데도 20㎞가 넘는 곳에서 반입하는 것으로 설계해 예산 8천800여만원을 낭비하는 등 부적절하게 일 처리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아내와 지인 등을 직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미고 8년여에 걸쳐 인건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횡령한 전북의 한 사립학교 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의 한 사립학교 설립자이자 교장인 정모(58)씨는 2003년 학교를 설립한 뒤 '독특한 방식'으로 학교를 운영했다.정씨는 아내 이모(55)씨를 이 학교 기숙사관장으로 고용한 뒤 인건비를 지급했고, 중국에서 일하는 지인을 이 학교 방과 후 교사로 채용했다.이 밖에도 2명의 지인을 시설관리 담당 직원 등으로 채용해 인건비를 지급했다.이렇게 지급된 인건비만 2008년부터 최근까지 4억여원에 달했다.기숙사관장으로 채용했던 정씨의 아내는 이 학교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다.물론 이들은 모두 이 학교에 실제로 출근한 적이 없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이 학교의 학비는 석 달에 3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학생들이 낸 학비 중 일부는 '유령직원'들의 인건비로 사용된 셈이다.경찰 관계자는 "고액의 학비를 받는 학교의 교비가 실제 일도 하지 않는 직원들의 인건비로 빠져나갔다"며 "실제 돈이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만간 횡령 혐의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고, 명의를 빌려 준 이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군산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는 지모씨(56)의 눈에 백모씨(44여)의 조개구이집 야외 테이블에 있는 구이용 철판들이 눈에 들어왔다. 캠핑용으로 만들어진 구이용 철판은 두껍고 무거워 고철로 팔면 꽤 값이 될 것 같았다. 야외에 있어 훔치기도 쉬워보였다. 범행을 결심한 지씨는 조개구이 집 주변을 몇 번 둘러보고 훔치기 좋은 시간을 물색한 뒤 지난 14일 조개구이집이 문을 닫은 새벽 5시께 가게 바깥에 있는 철판 7개(개당 3만원 상당)를 자신의 트럭에 싣고 달아났다.하지만 지씨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방범용 CCTV에 사전답사를 하는 모습과 철판을 훔쳐 트럭에 옮기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힌 것.군산경찰은 10일 지씨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조사결과 동종범죄 전과 18범의 지씨는 고철만 보면 도벽(盜癖)이 발동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물상을 운영하며 고철의 가치를 아는 지씨가 이번에도 결국 도벽을 못참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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