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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지난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뒤 12일째 행적이 묘연한 이대우(46)가 가족에게 연락한 정황이 드러나 검경합동수사본부(합수부)가 조사를 하고 있다.31일 합수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대우로 추정되는 사람이 서울에 있는 가족에게 연락한 정황이 포착됐다.신원미상의 이 남성은 이대우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아무런 말 없이 한참을있다가 전화를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합수부는 전화가 걸려 온 지역을 중심으로 이 남성의 행적을 좇고 있다.합수부의 한 관계자는 "전화를 걸어온 사람이 아무런 말 없이 전화를 끊었다.어디에서 전화가 걸려왔는지는 아직 밝힐 수 없다"면서 "하지만 수사에 진전이 있는것은 맞다"고 말했다.지난 20일 광주시 남구 월산동 한 마트에서 30만원을 훔치고 달아난 뒤 행적이묘연했던 이대우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수사에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합수부의 한 관계자는 "수사가 장기화할 우려가 많았는데 그나마 한줄기 희망이보인다"면서 "아직 이대우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대우는 20일 오후 2시 52분께 남원지청에서 탈주, 택시를 타고 정읍에내린 뒤 또 다른 택시를 타고 광주역에 도착했다.이후 오후 6시 30분께 광주시 월산동 한 마트에서 현금 30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다.이때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에 검은색 운동복과 슬리퍼를 착용하고 하얀색 신발을 든 모습이 찍혔다.합수부는 이대우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나 신고하는 사람에게 1천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관련 신고는 전북 남원경찰서(☎063-630-0366)나 가까운 경찰서, 검찰청에 하면된다.
가출한 10대 여학생을 유인협박해 1년 동안 성매매를 시키고 성매매대금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이 남성은 여학생이 아프거나 생리기간 중에도 성매매를 시켰으며, 심지어 이 여학생이 낙태를 한 직후에도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가출 여학생을 유인해 협박한 뒤 성매매를 시킨 이모씨(21)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성매수남 3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월께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가출한 A양(15)을 만나 "숙식을 제공하는 등 보호해주겠다"며 유인, 1년 동안 전국을 데리고 다니면서 회당 10만~40만원을 받고 수백명의 남성과 성매매를 시킨 뒤 성매매대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렌터카로 전국을 돌며 A양에게 하루에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9명의 남성과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씨는 지난해 8월께 A양이 임신을 하자 집으로 돌려보낸 뒤 하루에 2차례 이상 성매매를 해서 돈을 송금하도록 강요했으며, 이후 A양이 낙태를 한 사실을 알면서도 성매매를 시켜 돈을 송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A양으로부터 가로챈 돈으로 낚시용품을 구입하는 등 유흥비와 개인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바탕으로 성매수남으로 의심되는 남성 400~500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매수 사실이 확인되면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익산경찰서는 30일 장물로 판매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훔친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이모씨(23)와 소모씨(23)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새벽 1시 3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주점에서 종업원 김모씨(21)가 계산대 앞 의자에 올려놓은 시가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스마트폰을 장물로 팔면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9일 무료관광을 미끼로 노인들에게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한 경남의 A사슴농장 대표 김모씨(55)와 B영농조합 대표 안모씨(56) 등 2명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일 무료관광 코스로 사슴농장에 방문한 김모씨(67) 등 노인 39명에게 사슴진액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가짜 녹용제품 13박스를 박스 당 1만원씩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씨 등 2명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무료관광을 온 노인 400명에게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천마제품을 1박스 당 33만원을 받고 팔아 1억20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광버스 기사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수입해 판매 및 알선,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9일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수입해 판매하고 상습 투약한 김모씨(55) 등 5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필로폰 판매를 알선하고 투약한 조모씨(45)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2명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필로폰 70g(2300회 투약 분량)을 3000만원에 구입해 국내로 들여온 뒤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조씨 등 7명에게 10차례에 걸쳐 필로폰 60g을 판매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씨 등은 김씨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해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정읍에 연고를 둔 선후배 사이로 주로 집이나 여관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황인택 전북청 마약수사대장은 "전북은 마약청정지대로 알려져 왔는데 한 지역에서 다수가 검거된 사례는 매우 이례적으로, 이들과 연계된 공범 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면서 "앞으로도 전북경찰은 마약류 남용으로 인한 폐해와 불법성에 대한 홍보활동과 함께 마약류 매매사범 및 상습투약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북경찰은 오는 7월까지 경찰항공대 헬기 등을 동원해 양귀비대마 밀경작 사범에 대한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남원=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마약에 취한 상태로 강도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남원경찰서는 29일 히로뽕을 투약하고 택시기사를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나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나씨는 전날 오후 4시께 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히로뽕 0.03g을 주스에섞어 마신 혐의를 받고 있다.또 같은날 오후 10시께 택시를 탄 뒤 흉기로 택시기사를 위협하고 현금 5만5천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나씨는 히로뽕을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나씨를 상대로 히로뽕 구입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남원=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다 도주한 이대우(46)의 행적이 열흘째 묘연하다.이대우는 도주 당일 광주 남구 월산동의 한 마트에서 30만원을 훔쳐 달아난 뒤로는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있다.검경찰도 통신 수사와 지인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대우를 추적할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특히 이대우는 앞서 도주 행각을 벌였던 노영대와 최갑복, 강지선 등 '선배' 도주범들의 도주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대구 동부경찰서에서 유치장 배식구를 통해 달아났다가 붙잡힌 최갑복은 6일만에 붙잡혔고, 수갑을 풀고 달아난 노영대와 강지선은 모두 닷새만에 붙잡혔다.일각에서는 이대우가 이미 한국을 벗어났거나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인적이 드문 은신처에 숨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이대로라면 이대우는 '제2의 신창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희대의 탈주범인 신창원은 1997년 1월 부산교도소 화장실 쇠창살을 자르고 달아나 2년 6개월 동안 신출귀몰한 도피행각을 벌였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대우가 전국을 돌며 100여차례에 걸쳐 절도를 저지를 정도로 치밀하고 두뇌 회전이 빠르다"면서 "또 절도범의 특징상 도피자금을 마련하기쉬워 수사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이혼소송중인 아내의 집에서 불을 낸 안모씨(30)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 10분께 전주시 팔복동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시가 100만원 상당의 옷가지 등을 불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담배를 피우다 불이 붙었을 뿐이다. 바로 물을 뿌려 진화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방경찰청 외사계는 28일 외국인 근로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리모씨(45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리씨와 성매매를 한 외국인 근로자 마모씨(35중국)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리씨는 지난 1월 초부터 최근까지 군산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들을 상대로 1차례에 3~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지난해 12월 체류기간이 끝난 리씨는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해 중국 채팅 사이트를 이용, 성매매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활성화되면서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도 증가 추세다. 그러나 의료생협을 손쉬운 병원 설립과 개인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적잖아 문제가 되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조합원의 가입서류를 조작해 의료생협을 설립한 뒤 병원을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챙긴 전주의 한 병원 이사장 A씨(40)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 병원 행정부원장 B씨(45)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년 9월 조합원 300여명과 출자금 3000여만원으로 전주에 A의료생협을 설립하고, 같은 해 10월부터 전주시내에서 병원을 운영했다.조사결과 이들은 '의료생협이 병원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조합비 대납과 가입서류 조작을 통해 의료생협을 설립한 뒤 병원을 운영했고, 회의록도 임의로 작성해 조합 발기인 대회나 이사회를 연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들은 입원하지 않은 환자가 식사를 한 것처럼 꾸며 식대를 청구, 79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전북청 광역수사대 허현선 경사는 "A의료생협의 경우 예전 '사무장 병원'이 진화된 형태로, 이들은 수익금을 개인 채무상환에 사용했다"면서 "이 병원을 압수수색한 결과 이들이 전북의 다른 지역에도 의료생협을 설립해 병원을 운영하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말했다.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전북지역에 등록된 의료생협은 A의료생협을 포함해 모두 26곳이다.
중년 여성들에게 접근, 필러 등 성형재료를 싸게 판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받아 가로챈 사기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액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22억 7000만원에 이른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여성들에게 필러와 보톡스 등 성형재료를 시중가격 보다 싸게 사서 되팔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인 뒤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김모씨(62) 등 4명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3년 동안 전주와 강원, 인천, 부산 등 전국을 돌며 성형재료인 필러와 보톡스 1박스를 370만원에 구입해 되팔면 20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속여 66명에게서 22억 7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 등은 진주에서 사기행각을 벌이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범행수법 = 김씨 등은 주로 중년 여성이 많이 모이는 콜라텍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했다. 범행대상을 포착하면 한 달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여성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환심을 샀다. 고급 아파트에 사는 것처럼 위장하고, 고급 일식집 등에서만 여성들을 만났다.특히 자녀의 취업 문제로 고민에 빠진 여성들에게는 '고위공직자로 퇴직해 아는 사람이 많다.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사탕발림을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여성들과 친해지면 김씨 등은 곧바로 본색을 드러냈다.필러와 보톡스를 시중가격보다 싸게 살 수 있고, 이를 되팔면 박스당 20만원의 이익을 낼 수 있다고 했다. 공범을 동원, 가짜 거래현장을 만들어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현혹했다.성형재료를 구입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웃돈을 받고 물건이 판매되는 현장을 목격한 여성들은 수천만 원의 돈을 김씨 등에게 스스럼없이 건넸다. 하지만 돈을 받은 후에는 곧바로 자취를 감췄다.△용의주도 = 김씨 등은 범행을 위해 자신의 집을 나설때는 본인명의 휴대전화의 전원을 껐다. 그리고 추적이 어려운 대포폰으로만 연락을 주고받았다. 범행지에 도착하면 한 달 동안 묵을 숙소를 마련해 함께 생활하며 수시로 범행진행 상황을 체크했다.여성들과의 약속장소에는 미리 방문해 CCTV가 설치된 지를 확인했다. CCTV가 있는 곳에서는 만나지 않았다. 또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할때는 지문 등 모든 흔적을 지웠다. 2010년 6월 첫 사기행각 이후 이들의 범행이 최근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다.특히 한 지역에서 5~6명의 여성에게 동시에 사기행각을 벌일 경우에는 피해여성들이 경찰에 신고할 것에 대비, 단 하룻 동안에 시간차를 두고 여성들에게 돈을 가로채 범행지역에서 사라졌다.전주완산경찰서 오재경 형사과장은 "피해 여성 중 일부는 자녀의 결혼비용은 물론 대출까지 받아 이들에게 돈을 건넸다"며 "전문의약품인 성형시술 재료를 시중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고, 여성들이 미용에 관심이 많은 점을 노리고 범행을 벌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인데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형시술용품을 싸게 팔겠다고 속인 뒤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여성들에게 접근해 성형시술용 약품인 '필러'를 싸게판다고 속여 22억7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62)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 등은 2010년부터 3년간 전주와 강원, 인천, 부산 등 전국을 돌며 성형시술용 필러 1박스를 370만원에 구입해 되팔면 20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속여 돈만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김모(58여)씨 등 66명에게 22억7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범행 지역에서 한달 동안 합숙을 하며 콜라텍과 술집 등을 돌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조사 결과 이들은 사업을 하는 동생을 통해 일본에서 싸게 필러를 들여 왔다며판로까지 소개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또 거래를 현금으로 하고 폐쇄회로(CC)TV가 있는 곳을 피하는 등 경찰 수사망을피해왔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 등은 피해자들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갖고 친분을 쌓은뒤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이들을 신뢰한 피해자들은 손쉽게 돈을 건넸다"고 말했다.
(남원=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이대우(46)의 행적이 여전히 오리무중이지만 신고 포상금이 걸리자 시민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대우의 신고 포상금으로 1천만원이 내걸린 27일 하루 동안 9건의 신고가 들어오는 등 시민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지금까지 이대우에 관한 제보는 모두 31건으로 사건이 발생한 전북 10건과 나머지 지역이 21건이다.제보된 지역은 전북 정읍과 광주, 충북 제천, 당진, 경기 성남, 경남 등 다양하다.그러나 31건의 제보 대부분이 오인 신고인 것으로 드러났다.그나마 유력한 제보는 전날 광주지방경찰청에 접수된 제보전화로 "광주대학교인근 야산에서 이대우와 닮은 사람을 봤다"는 내용이다.목격자는 26일 오전 11시 30분께 등산 중 이대우와 비슷한 인상착의를 가진 사람을 봤다고 신고했다.이대우는 당시 검은색 옷차림에 얇은 무테안경을 썼으며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며 다소 수상한 언행을 보였다고 목격자는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광주지방경찰청은 전날부터 제보 전화를 근거로 광주 남구 노대동 광주대학교인근 야산에 경찰 100여명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경찰은 또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대우의 공범인 김모(46)씨를 면담하는 등 범행 패턴을 분석해 추가 범행 예상지를 추려내고 있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대우가 아직 지인과 친인척 등에 연락하지 않고 있지만,도주에 한계 시점이 오고 있다"면서 "제보 전화와 여러 수사 기법 등을 토대로 이대우를 검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대우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나 신고하는 사람에게1천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관련 신고는 전북 남원경찰서(☎063-630-0366)나 가까운 경찰서, 검찰청에 하면된다.
보증을 섰다가 채무를 지게 된 50대 가장이 상습적으로 복권을 훔쳐 인생역전을 노리다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역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장이었던 A씨(58). 몇 년 전까지 A씨는 화목한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이었다. 그러나 2010년 A씨의 삶에 먹구름이 드리웠다.사업을 하는 동생을 위해 보증을 섰던 것이 문제가 됐다. 동생 회사 부도로 5억여 원의 빚이 고스란히 A씨에게 돌아온 것. 단란했던 가정에도 금이 갔다. 설상가상으로 직장마저 잃었다.집을 나온 A씨는 모텔에서 생활하며, 복권 판매점을 드나들었다. 인생역전의 꿈을 꾼 것이다. 하지만 A씨에게 행운의 여신은 미소 짓지 않았다. 오히려 범죄의 늪에 빠졌다.복권을 살 돈까지 모두 탕진한 A씨는 잘못된 생각을 먹었다. 자주 다니던 복권 판매점의 감시가 소홀한 점을 악용했다. 지난해 5월 1일 연금복권 250장을 훔쳤다. 이후 A씨의 범행은 더욱 대담해졌다. 한 번에 400장을 훔치기도 했다.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정산 때마다 복권이 부족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지난 24일 또 다시 복권을 훔치다 잠복중인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조사결과 A씨가 1년 동안 101차례에 걸쳐 훔친 복권은 2만 1000매(시가 2100만원 상당)나 됐다. 하지만 당첨금으로 받은 최고 금액은 2만원으로, 월 평균 40만원에 불과했다.A씨는 경찰에서 "보증을 잘못 서 가정 경제가 파탄 나고 아내와도 사이가 멀어졌다"며 "복권에 당첨되면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7일 A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주와 부안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27일 오전 8시 30분께 부안군 백산면 김모씨(58·여)의 축사에서 불이 나 소 45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이 불은 축사 2개 동 925㎡를 태워 1억18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앞서 이날 새벽 1시 10분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가구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가게 내부 330㎡와 가구 등을 태워 4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이대우(46)의 행방이 8일째 묘연한 가운데 검찰과 경찰이 이대우 검거를 위해 결정적 제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이대우 도주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7일 이대우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나 신고자에게 1000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대우를 목격하거나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발견하면 남원경찰서(063-630-0366)나 가까운 경찰관서, 검찰청사로 연락하면 된다.
전북지역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27일 오전 7시 30분께 익산시 중앙동의 한 상가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송모씨(35)가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송씨는 2.4m 높이에서 강관해체 작업을 벌이다 전봇대 주변 전선에 감전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앞서 지난 26일 오후 2시 50분께 전주시 고사동의 한 교회 리모델링 3층 공사현장에서 포크레인 기사 김모씨(44)가 떨어지는 철재빔에 맞아 숨졌다.김씨는 외벽 안전망에 용접 불꽃이 튀자 살수기로 진화를 하던 중 4층에서 떨어진 철재빔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관계자와 4층에서 일하던 용접공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에서 야생 진드기 의심 환자가 치료 중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충북 보건당국에 따르면 고열 등 야생 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이던 남성(77)이 지난 26일 숨져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다.이 남성은 음성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나 호전되지 않자 청주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상태가 악화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연대보증 때문에 빚에 쫓겨 복권을 훔치는 도둑 신세로 전락한 5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행정실장으로 일했던 A(58)씨는 부러울 것 없는 화목한 가정의 가장이었다.화목한 가정에 그림자가 드리운 것은 A씨가 사업을 하는 동생의 보증을 서면서부터다.2010년 A씨 동생의 사업은 결국 부도가 났고 A씨는 5억원이 넘는 빚을 떠안게 됐다. 월급 생활자로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빚이었고, 불행의 그림자는 더 짙어만 갔다.월급마저 차압을 당한 A씨는 다니던 고등학교가 다른 재단에 넘어가면서 행정실장이라는 일자리마저 잃게 됐다.좌절에 빠진 A씨는 어떻게 해서든 가정을 일으키려는 마음에 복권방을 드나들었다.2년 넘게 복권방을 드나들던 A씨는 복권 살 돈마저 모두 탕진하게 됐다.가정불화로 집을 나온 그는 지난해 5월 1일 결국 '못된 생각'을 품게 됐다. A씨는 단골로 이용하던 복권방의 감시가 허술하다는 점을 이용해 복권을 훔쳤다.처음에는 연금복권 250장을 훔쳤고 갈수록 대담해져 나중에는 한 번에 400장이 넘게 복권을 훔쳤다.A씨의 범행은 1년 넘게 이어졌고 결국 정산에서 자꾸 복권이 부족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인에게 덜미가 잡혔다.A씨가 훔친 복권은 100여회에 걸쳐 2만1천여장에 달했다.A씨는 경찰에서 "연대 보증을 잘못 서서 가족과도 떨어져 지내고 월세 방 생활을 해왔다"면서 "복권에 당첨되면 지금 같은 끔찍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7일 A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찜질방과 화장실 등에서 남성의 신체 중요부위를 몰래 촬영한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26일 찜질방에서 남성들의 알몸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임모씨(47)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 30분께 익산의 한 찜질방 남자탈의실에서 남성들의 알몸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임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촬영했다"고 진술했다.같은 날 익산경찰서는 친구의 신체 중요부위를 촬영해 SNS에 올린 대학생 이모군(18)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1월 19일 오후 4시께 익산의 한 노래방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던 친구 A군(19)의 신체 중요부위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A군의 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군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찍어 SNS에 올렸을 뿐이다.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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