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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도내에서 지난 주에만 익사와 어선 전복·화재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5명이 숨졌다.24일 오전 8시 30분께 진안군 주천면의 한 하천에서 박모군(12)이 실종된 지 1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박군은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께 미귀가자로 경찰에 신고, 군청 직원과 경찰이 합동 수색을 벌여왔다.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부안군 동진면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왔던 김모씨(28)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이날 오전 7시 30분께에는 익산시 용제동의 한 도로에 세워진 액티언 차량 안에서 이모씨(34)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씨는 운전석에 쓰러져 있었고 차량 내에서는 번개탄과 술병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22일 오전 9시 30분께는 정읍시 칠보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조모씨(55)가 숨지고 집 내부 40㎡가 소실, 1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또 도내 해상에서도 선박사고가 잇따랐다.22일 오전 9시 4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방 약 26㎞ 해상에서 어선 강룡호(51t) 선실에서 불이 났다. 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1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해군에 의해 사고 2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됐다.같은 날 오전 5시께에는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서방 약 4.5㎞ 해상에서 새우 잡이 어선 풍양호(7.93t)가 전복돼 선원 조모씨(47)가 숨지고 선장 김모씨(53) 등 4명이 구조됐다. 풍양호는 군산에서 목포로 가던 한진호(115t)가 바지선을 이동시키기 위해 연결한 예인줄에 걸리면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풍양호와 한진호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1.07.25 23:02

전북 폭우로 피해 속출...2명 사망ㆍ실종

10일 전북지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농경지 1만여㏊가 침수됐으며 주택 21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속출했다. 11일 전북도 재해대책본부가 이번 폭우 피해를 중간 집계한 결과 10일 오후 5시께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리에서 경사지 붕괴로 주택이 파묻히면서 집 안에 있던 유모(78)씨가 숨졌다. 또 비슷한 시각 완주군 상관면 죽림 온천 북치교 아래에서 물놀이하던 김모(49.완주군 삼례읍)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시간당 40∼60㎜의 강한 비가 쏟아진 군산과 익산에서는 주택 21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돼 48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고 70여 곳의 시가지가 물에 잠겼다. 농작물 침수도 잇따랐다. 전주와 김제 등지의 벼 1만 1천500여㏊를 비롯해 익산과 정읍의 비닐하우스 258㏊, 완주와 고창의 콩과 수박 6㏊ 등 총 1만 2천㏊가량이 물에 잠겨 농작물이 고사직전이다. 아울러 군산과 고창에서 닭과 오리 7만 3천여 마리 중 일부가 물에 떠내려갔다. 이밖에 토사 유출로 국도와 지방도 10여 곳이 파손되거나 교통이 통제됐으며김제 원평천과 도립미술관 사무동 측면의 절개지,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 고분군 경사지, 익산시 숭림사 보광전 석축 등이 유실됐다. 김완주 도지사는 이날 군산지역 피해 현장을 방문한 뒤 공무원을 비상소집해 도로와 하천, 농경지 등에 대한 응급 복구에 정확한 피해조사를 당부했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익산지역에 최대 62㎜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도내 전역에200∼300㎜의 많은 비가 쏟아져 피해가 많았다"면서 "내일까지 20∼70㎜의 비가 더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1.07.11 23:02

전주 음식점 찌개서 돌멩이 발견 '논란'

전주시내 한 음식점의 찌개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전주에 사는 A씨는 지난 1일 지인들과 함께 전주시 중화산동 H음식점에 갔다. 음식을 주문해 먹던 A씨는 깜짝 놀라 숟가락을 내려놨다. A씨가 주문한 찌개에서 큼지막한 돌멩이가 나온 것이다.A씨는 "하마터면 치아가 손상될 뻔 했다"며 "어떻게 찌개 속에서 돌멩이가 나올 수 있냐"고 울분을 토했다. A씨는 또 "음식점 주인은 사과를 하기는커녕 핑계만 댔다"면서 "이 음식점은 전주시민이면 다 알 정도로 유명한 곳인데 식재료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H음식점 측은 찌개에서 돌멩이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음식점 업주 B씨는 "손님이 음식을 거의 다 드신 상태에서 돌멩이가 나왔다고 말을 했다"면서 "간혹 바지락 속에 있던 작은 돌이 나올 수는 있지만 바지락 보다 큰 돌멩이가 찌개 속에서 나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B씨는 이어 "조개류의 경우 2차례의 검수과정을 거치고 최종점검을 한 뒤 음식에 넣고 있다"며 "하지만 손님이 찌개에서 돌멩이가 나왔다고 주장해 당시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드렸으며 직원들을 상대로 위생교육 등을 실시해 식재료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1.07.06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