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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시55분께 전북 순창군 인계면 탑마을 인근 전주~순창 간 왕복 2차로 국도에서 송모(36)씨가 운전하던 SM5승용차와 마주오던 시외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송씨가 숨지고 버스 운전사 정모(57)씨와 승객 8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0분께 전북 완주군 용진면 회포대교에서 한모(54)씨가 운전하던 스포티지 승용차와 이모(31)씨가 몰던 갤로퍼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들이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차량 중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차량에 남겨둔 휴대전화 번호가 범죄의 표적으로 악용, 개인정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군산경찰서는 14일 차량에 남겨둔 연락처를 이용, 불륜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갈)로 방모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 9월 군산시 조촌동의 한 여관에 들어가는 A씨(35·여)를 목격한 뒤 A씨의 차량에 적혀진 연락처를 저장, 이후 '불륜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방씨는 흥신소 직원인것 처럼 속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지난 3월 익산시 영등동 A아파트에서도 '공사중이니 차를 빼달라'는 전화를 받고 나온 여성 운전자가 감금·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차량내 연락처를 확인한 뒤 공중전화를 이용, 차를 빼달라며 운전자 B씨(32·여)를 불러내 B씨의 차안에서 흉기를 들이대며 반지와 목걸이를 빼앗고 성폭행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할 경우 스팸문자와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범죄에 이용될 수 있는만큼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남쪽 남극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원양어선이 침몰해 한국인 2명을 포함한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뉴질랜드에서 남쪽으로 1천400마일(2천593km) 떨어진 남극 해역에서 부산선적 614t급 원양어선 제1인성호가 침몰해 5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 이중 한국인은 2명이 사망, 5명은 실종 상태다. 한국인 사망.실종자 인적사항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침몰 중인 어선에는 한국인 8명을 포함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국적 선원 등 승조원 4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인근 조업 어선 5척이 구조 작업에 나서 오전 11시 현재까지한국인 1명을 포함한 20명을 구조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그러나 사고 해역에 소형 태풍의 저기압이 형성돼 있어 초속 20m의 바람이 불고파도도 5~6m로 높게 일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인성호 침몰 사실은 인근에서 조업하던 부산선적 어선 홍진호가 확인, 부산해양경찰서를 통해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해경은 뉴질랜드 수색구조조정본부에 선박 구조를 요청했으며 제1인성호 선사(船社)인 인성실업을 통해 상세한 사고내용을 파악 중이다.
12일 오전 11시께 익산시 금강동 하수종말처리장 뒤 농수로에서 남녀 한 쌍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하수종말처리장에 근무하는 박모씨는 "처리장 뒤편에 난 들판을 따라 산책을 하던 중 농수로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올라 있는 것을 보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농수로의 깊이는 1m가량 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로 위에는 이들이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가 시동이 켜진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들 남녀가 50대 초반과 40대 후반의 정모씨와 한모씨로 밝혀짐에 따라정확한 관계와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9일 오후 4시15분께 고창군 흥덕면 신덕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91.6㎞(목포 기점) 지점에서 상조버스가 25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와 상조버스에 타고 있던 1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또 사고로 인해 고속도로에 설치된 전광판이 도로 위에 떨어져 1시간여 동안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경찰은 버스 기사의 안전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일 오후 6시30분께 진안군 백운면 남계리 자신의 축사에서 작업을 하던 이모씨(53)가 사료 배합기에 끼어 숨진 것을 아내 양모씨(51)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날 이씨는 배합기를 이용해 젖소에게 먹일 건초더미와 호밀 등을 섞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양씨는 "작업을 마칠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나오지 않아서 축사에 가보니 기계 곳곳에 피가 묻어 있어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출동한 진안경찰서 감식반과 119구조대는 기계 내부에서 잘려진 손가락과 피부 등 신체 일부만 발견된 점에 미뤄 작업 도중 부주의로 기계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사료배합기는 길이 4m 가량의 스크류 2개가 회전하면서 건초 등을 섞는 기계다.
골프장 코스중 가장 중요한 그린을 고의로 훼손시키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군산컨트리클럽은 지난달 29일 밤과 30일 새벽 사이 대중 골프장내 부안코스 6번홀 등 5개홀 그린이 심하게 파헤쳐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클럽측은 누군가 삽을 이용, 고의로 홀당 그린을 수십군데씩 파헤쳐 군산CC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한국프로골프협회 주관'2011 코리안 투어 큐스쿨 3차전'경기가 행사 당일 2시간 지연됐다고 설명했다.골프장측은 이 대회가 이달 3일 종료됨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현장검증을 거쳐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골프장 한 관계자는 "골프장에서 가장 중요한 그린의 훼손은 정상적인 인간으로서 생각할 수 없는 행위"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반드시 범인을 검거, 향후에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골프장측은 또한 범인 검거를 위해 결정적으로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취약지역에 감시장비(CCTV)를 추가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 시내 한복판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해 시민을 공격하며 난동을 부리다 사살됐다.지난 3일 오후 8시42분께 김제시 요촌동 김제우체국의 현금지급기 365코너에 나타나 현금을 찾으려던 김모씨(40·익산 신동)와 양모씨(59·김제 요촌동)를 공격했다.멧돼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쫓기며 1시간 30분 가량 대치하던 중 김씨의 발목을 물었다.이어 현금지급기 위로 몸을 피한 양씨를 공격하려했으나 엽사가 쏜 마취제 6발을 맞고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김씨는 발목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멧돼지를 발견하면 흥분하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히 자리를 피하되, 등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시각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높은 곳이나 바위로 착각할 수 있는 물체에 몸을 숨기면 멧돼지의 움직임을 멈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제시내에 야생 멧돼지가 나타나 시민을 공격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사살됐다. 4일 전북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45분께 김제시 요촌동에 몸무게60kg가량인 멧돼지 한 마리가 출현했다. 멧돼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 등에 쫓기다가 오후 10시10분께 우체국365 코너에 들어가 시민 김모(41)씨의 발목을 물었다. 멧돼지는 이어 현금지급기 위로 피한 양모(59)씨를 공격하려다가 119구조대와엽사 등에게 사살됐다. 김씨는 발목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전 1시6분께 군산시 소룡동 S빌딩의2층 당구장에서 불이 나 당구장 안에서 잠자던 김모(45)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또 건물 내부 80여㎡와 집기 등을 태워 1천4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숨진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당구장 업주 전모(47)씨와 술을 마시고 영업이끝난 당구장에서 혼자 잠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숨진 정확한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9일 오전11시18분께 김제시 백산면 관망대저수지에서 충남 서천경찰서 주모(39·생활질서계장) 경위가 숨진 채 떠다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저수지 주변에서 발견된 주씨의 차량 안에는 술과 현금이 있었으며, 함께 발견된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그동안 힘들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또 사체의 부패 정도와 지난 15일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던 점 등에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과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외로움과 가난에 지친 80대 홀로노인이 화재로 쓸쓸한 죽음을 맞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지난 28일 오후 2시20분께 전주시 서완산동에 사는 유모씨(80·여)가 사용하던 전기장판에서 불이 붙으면서 잠을 자던 유씨가 질식해 숨졌다.이날 불은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유씨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김모씨(68)의 집에서 월세 10만원씩을 내며 살던 유씨는 최근 세 달 동안 방세를 내지 못할 만큼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평소에도 난방비를 아끼려고 보일러를 켜지 않았다는 이웃들의 말에 미뤄 전기장판 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돌보는 이도 없이 추위 속에 보일러 한 번 마음껏 켜보지 못한 채 전기장판 위에서 생을 마감한 유씨의 가슴 시린 사연에 이웃들도 말을 잇지 못했다.결혼을 하지 않아 슬하에 자녀도 없이 평생을 혼자 살아 온 유씨는 지난 2000년부터 10여년 동안 정부 지원금으로 생계를 꾸려왔다. 주변 이웃들과도 왕래가 별로 없었던 유씨에게는 전남 여수에서 간간히 찾아오는 조카가 유일한 가족이었다.소방관계자는 "생활 환경이 열악한 홀로노인이나 불우이웃의 경우 겨울철 난방비를 아끼려다 연탄 가스 중독이나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화재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왕왕 발생하고 있다"며 "날씨가 추울 수록 어렵게 생활하는 우리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 전기장판을 틀어놓고 잠자던 80대 할머니가 장판 과열로 인한 화재로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9일 전주 완산경찰서와 전주 완산동주민센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3분께전북 전주시 완산동 김모(68.여)씨의 단독주택에 세들어 살던 유모(80) 할머니의 방에서 불이 나 유 할머니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방 안의 전기장판과 이불을 태워 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발화지점이 전기장판인 점과 "유 할머니가 평소 난방비를 아끼려고 보일러를 켜지 않고 전기장판을 이용했다"는 사회복지 담당자의 말 등으로 미뤄 장판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방문이 안에서 잠겨 있는 등 자살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경찰은 장판 과열로 불이 나 유 할머니가 연기에 질식사한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 미혼인 유 할머니는 정부지원금으로 혼자서 생계를 꾸려왔다. 집 안에 보일러는 설치돼 있었지만 난방비가 부담돼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알려졌다. 대신 유 할머니는 전기장판에 의지해 초겨울 추위를 견뎌왔고, 간간히 여동생과조카 등 친척들과의 왕래가 있었지만 평생 혼자 살아왔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할머니가 월세 10만원인 단칸방에 살아왔으며 기록이 남은2000년 이전부터 계속 정부보조금을 받아왔다"며 "올 10월에 교회로 거처를 옮기려했지만 무산됐고 만약 이때 이사했더라면 변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29일 오전 7시5분께 남원시 주천면 호기리19번 국도 용담교 부근에서 전남 구례에서 전주 방향으로 달리던 트레일러가 전복되면서 도로를 벗어났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사 손모(45)씨가 숨졌고 사고 수습을 위해 양방향 교통이 오후 5시 현재까지 통제되고 있다. 경찰 등은 차량들을 우회시켜 통행시키는 한편 중장비를 동원해 트레일러를 치우고 있다.
28일 오전 11시26분께 전주시 인후동 A병원 안 밭에서 최모(63.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모(2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하던 중 밭에 마네킹이 누워있는 것 같아 확인해보니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3년 전부터 지병을 앓던 최씨가 A병원에서 약을 지어 먹었다"는 유족의말과 '사인은 음독으로 인한 약물중독'이라는 검안 의사의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30분께 익산시 오산면 21번국도 공덕대교 부근에서 군산에서 전주 방면으로 달리던 사다리차가 우측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양방향 도로가 통제돼 40여분간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자가 되길 꿈꾸던 30대 트렌스젠더가 친자식네 명을 학대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한 오모(30)씨가 자녀들에게 손찌검을 시작한 것은 2008년 초.밤에 트렌스젠더 업소에서 일하는 오씨는 광주시의 여관 등을 전전하며 헤어진첫 동거녀 사이에서 낳은 네 명의 자녀에게 밥을 주지 않고 폭행을 일삼았다. 일주일에 한 번씩 호르몬 주사를 맞으며 진짜 '여자'가 되려 했던 오씨는 퇴근후 술에 취해 '엄마'라고 부르라면서 자녀들을 폭행했다. 오씨는 아침에는 술에서 깨 아빠로 행동했고 새벽에는 만취한 상태로 '엄마'처럼 굴어 아이들은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었다. 오씨는 4∼10세의 자녀들을 학교와 유치원 등에 보내지 않았고 수시로 밥을 굶겼으며 주먹까지 휘둘렀다. 오씨는 올해 초 두 번째 동거녀와 헤어졌으며 이 뒤로 학대는 심해졌다. 두 번째 동거녀와의 사이에서는 세 명의 자식이 더 있었으며 이들은 친모가 데리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오씨는 이 모습을 보다못한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군대 복무를 마친 오씨는 경찰에서 "최근 몇년 전부터 여자가 되고 싶은 욕구가강하게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는 검거 당시 하이힐을 신고 있는 등 여장을 하고 있었으며여자와 똑같은 말투를 쓰고 있었다"며 "유치장에 있는 오씨를 면회하려고 남자 애인이 찾아와 직원들이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5시께 군산시 옥도면사무소 앞 해상에서 군산선적 A호(예인선35t)의 기관장으로 근무하는 이모씨(74)가 해상으로 추락, 실종됐다.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새벽 준설토사 작업을 마친 뒤 군산시 옥도면사무소에 예인선을 정박시키기 위해 접안을 시도하던 중 갑판으로 나갔다가 바다로 떨어졌다.군산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을 급파했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군산해경은 '이씨가 접안을 시도하기 전 갑판상으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는 선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한편 구조대원을 투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실종된 이씨는 172cm의 키에 건장한 체격으로 실종 당시 밤색 안전화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제차라 믿고 샀는데….차량 구입 3일만에 고속도로에서 시동이 꺼져 일가족이 참변을 당할뻔 했어요."김동출씨(41·전주)는 지난 9월 9일 폭스바겐 코리아 전주지점에서 폭스바겐 골프TDI 차량을 인수 받았다.김씨는 차량 인수 3일 뒤 부인과 자녀 2명을 태우고 호남고속도로 운행에 나섰다가 뜻하지 않은 상황을 겪었다. 고속으로 달리던 차량의 엔진이 정지해버린 것. 다행히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폭스바겐을 피해갔고 김씨는 도로 한켠에 차를 세웠다.김씨는 20여분 가까이 시동이 걸리지 않자 긴급견인서비스를 요청, 폭스바겐 코리아 전주지점 정비 공장에 차량을 입고했다.당시 차량의 주행 거리는 80km에 불과했고, 정비 결과 차량이 멈춘 이유는 트로틀 바디(엔진 공기압 조절 장치) 부품의 결함으로 나타났다. 엔진에 공기가 덜 들어가거나 많이 들어 갔을 경우 차량이 '덜컹 덜컹' 하며 엔진이 꺼지게 되는 결함이다.김씨는 전주지점장과 정비공장장에게 차량의 교환을 요구했고 전주지점에선 차량 교환 요청을 받아 들였고 새 차량이 나올때까지 임시로 대차를 사용하도록 권장했다.대차를 이용하던 김씨는 9월 27일 전주지점으로 부터 "대차한 차량의 보험 문제가 있으니 일단 새 차량이 나올때까지 정비된 기존 차량을 타달라"는 권유를 받고 정비된 차량을 타고 다녔다.그러나 11월 초순이 넘도록 차량 교환은 이뤄지지 않았고 급기야 전주지점은 "차량을 교환해줄 수 없다"고 말을 바꿨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김씨는 공장장과 신차 교환 약속에 대한 전화 통화 녹취록을 근거로 소비자보호원에 폭스바겐 전주지점을 신고했다.김씨는 "이곳 저곳 알아보니 폭스바겐 골프TDI 차량 외에도 골프R32차량에서도 동일한 결함이 발생해 차량이 정지하는 사태가 종종 빚어 지고 있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는 치명적인 결함이자 리콜 사유인데도 외국계 대기업이 기업 윤리를 져 버리고 있다"라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폭스바겐 코리아 전북본부 본부장은 "차량 교환이나 반환은 중대 결함이 발생할 때 가능한데 이번 경우는 일부 부품의 문제였을 뿐"이라며 "처음엔 일부 직원이 편법을 이용해서라도 차량을 바꿔주려 했지만 본사에서 차량 교환을 거부했고 차량 구매자에게 대차 대여 및 완벽 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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