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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시27분께 전주시 우아동 W 아파트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양모(41)씨와 소모(43.여)씨가 영업용 택시(운전사 김모.65)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양씨 등이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1일 오후 12시50분께 군산시 회현면 신당마을 뒷산에서 불이 나 임야 1.2ha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110여명의 산불 진화대원과 공무원, 산림청 헬기 2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했으나 날씨가 건조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원경찰서는 27일 면장으로 근무하면서 부하 직원에게 허위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토록 해 해당 면에 있는 부인 명의 야생화농장에 시 예산을 들여 송수관로를 매설한 남원시 공무원 류모씨(58·4급)를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해 10월 남원시 이백면장으로 근무할 당시 담당 공무원 이모씨(42·7급)에게 지시, 부인 명의의 농장 일대에 농업용수가 부족한 것처럼 사업계획서를 꾸민 뒤 시에 보고하게해 880여만원의 예산으로 부인 명의의 농장까지 623m의 송수관로를 매설하게 한 혐의다.류씨는 "담당 직원이 스스로 알아서 했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을 미끼로 다단계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불법 유사수신행위가 전국적으로 성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산에 소재한 N여행사는 주로 노인층을 대상으로 여행회원으로 구좌당 35만원에 가입하면 마일리지로 적립되어 여행을 원하면 언제든지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여행회원을 모집해 오면 1인당 3~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또 일부 상조회사들이 여행업을 겸업하면서 동일한 수법으로 자금을 모집하고 있어 다수의 피해자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와함께 비상장회사의 사업성 및 수익성을 속여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 투자사업을 가장한 투자자 모집행위도 최근 성행하고 있어 이와 같은 투자 유치행위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금감원 한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지인 등을 통한 개별적인 거래 및 생활정보지·플래카드 등을 통한 광고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거래의 상대방 및 적법성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의심스러운 유사금융행위를 발견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유사금융조사팀 02-3145-8157~8) 또는 혐의업체 소재지 관할 경찰서에 적극적으로 상담 또는 제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27일 오전 10시20분께 부안군 행안면 삼간리 삼간사거리에서 상서면에서 계화면 방면으로 달리던 윈스톰 승용차와 부안읍에서하서면 방향으로 가던 1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윈스톰 운전자 이모(36)씨와 트럭 운전사 최모(65)씨 등 두 차에 타고 있던 5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거리 신호등이 점멸등이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원의 한 인접한 마을에서 벌들이 잇따라 집단 폐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동원되는 등 때 아닌 벌의 집단 폐사에 동네가 들썩.지난 23일 남원시 주천면 호기리 노모씨(62)의 한봉 60통 중 40여통에서 벌이 집단 폐사한데 이어 25일에는 1km가량 떨어진 김모씨(70)의 한봉 55통 중 대부분에서 벌들이 떼죽음 당해 노씨가 "20년간 벌을 키워왔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경찰에 신고.수사에 나선 경찰도 갑작스런 벌의 집단폐사 원인을 알 수 없기는 마찬가지여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과학수사의 힘을 빌리기로 결정.남원경찰서 관계자는 "원한에 의한 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 주민들이 벌이 죽은 이유를 궁금해 하고 있어 폐사한 벌들을 수거해 오늘(26일) 국과수에 보냈다"고 설명.
25일 오후 8시50분께 전북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항 방파제에서 1t 트럭이 바다에 빠져 운전자 김모(37.고창군 심원면)씨가 숨졌다.김씨의 친구들은 "함께 낚시를 하던 김씨가 갑자기 사라져 경찰에 신고했다"고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조대는 이날 오후 10시께 수심 3m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트럭에서 김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도내 초·중·고교에서 하루에 7명꼴인 모두 2548명이 지난해 각종 사고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회 이상민의원(자유선진당)이 교과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도내에서는 학생 106명당 1명꼴로 사고를 당해 전국평균 109명에 비해 사고율이 높았다.학교급별로는 중학교가 68명당 1명, 고등학교가 74명당 1명으로 전국평균인 각각 73명과 80명에 비해 사고율이 높았다. 반면 초등학교는 202명당 1명으로 전국평균 192명에 비해 사고율이 낮았다.사고유형별로는 안전사고가 1759건으로 전체의 69.0%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폭력사고 724명 28.4%, 식중독사고 19명 0.7% 등이다.
22일 오전 3시45분께 진안 부귀면 봉암육교 인근 도로에서 30대 남자가 김모씨(49)의 쏘나타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오전 3시께 전주 중화산동 전주병원 인근에서 김씨의 택시에 승차, 진안으로 가던 중 부귀면 봉암리 봉암육교 인근에서 "속이 안 좋아 토할 것 같다"며 차를 세운 뒤 택시기사 김씨를 내리게 하고 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경찰은 "30대로 보이며 짧은 머리에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있었고 호리호리한 체격"이라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용산참사 해결을 촉구하며 11일째 단식농성을 하던 문규현 신부가 22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용산참사범국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문 신부는 이날 오전 5시45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성당에서 세수를 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이대목동병원에 긴급 후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문 신부는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범대위 류주형 대변인은 "의료진이 일단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고 했지만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며 "내일까지는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문 신부는 오체투지 전국순례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에서 지난 12일부터 참사현장에서 단식농성을 했으며, 경찰과의 충돌이 잇따르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몸 상태가 크게 나빠졌다고 범대위 측은 전했다.
22일 오전 3시45분께 전북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 봉암육교 인근 도로에서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김모(49)씨의 쏘나타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오전 3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전주병원 인근에서 김씨의 택시에 승차, 진안으로 가던 중 봉암육교 인근에서 "속이 안 좋아 토할 것 같다"며 차를 멈추게 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범인은 운전사 김씨를 택시에서 내리게 한 뒤 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짧은 머리에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있었고 호리호리한 체격"이라는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두순에 의한 아동 성폭력 사건으로 아동에 대한 성폭력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지난해 아동성폭력이 88.9%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대한 성폭행 관련 사건은 지속적으로 보고됐고, 지금도 어디에선가 일어날 수 있는, 드러나지 않지만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다.나는 아동 성폭력 관련 보도를 듣게 되면, 1991년 남원에서 21년 전 자신을 강간한 이웃집 아저씨를 찾아가 살해한 김씨 사건을 떠올리게 된다. 성폭력에 대한 개념조차 불분명했던 시기에 성폭력 피해자가 겪을 수 있는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성폭력 특별법이 제정되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었다.지금 아동 성폭력에 대한 사회 여론의 중심에는 가해자에 대한 낮은 수위의 처벌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물론 아동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계획적이며 지속적인 교육 및 전문적인 치료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제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더불어 피해 아동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김씨가 피해 당시 주변의 적극적인 지지와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20년이 지난 후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동이 성폭력 당했을 경우 죄의식, 공포, 우울, 낮은 자존감, 억눌린 분노와 적개심, 신뢰에 대한 손상, 역할에 대한 갈등 및 혼란 등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감정의 마비, 공황, 신체적인 증상 등이 나타난다고 한다. 피해 아동이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고 자아를 강화시키는 것, 손상된 신뢰감에 대한 회복이다. 부모나 주변의 따뜻한 지지와 조사를 담당하는 경찰이나 검찰이 아동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지지해줌으로써 자신의 충분히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우선이라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의 표현은 주변의 반응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아동의 초기 진술이 가장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은 5번의 진술하게 하여 아이의 상처를 더 깊게 할 수 도 있다.또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동이 충분히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다양한 놀이치료 등을 통하여 자신의 감정을 정화하여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성폭력 피해 아동의 치료는 길고 힘든 과정이다.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기에는 벅찬 부분이다. 성폭력 피해 아동의 치료를 위한 시스템의 구축과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의 아픔이 치유가 되지 않으면, 다른 아픔에 영향을 주어 쌓이게 된다. 어렸을 때 타인으로부터 받은 아픔이 그 아이의 생존에 올가미가 되지 않도록 사회적 배려와 주변의 적극적인 지지·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아동학대 상담·신고 1391) /김성숙(전북여연 정책위원장)
도내에서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80대 노인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이에따라 계절인플루엔자 접종 후 도내 사망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8일 익산지역 보건소에서 계절인플루엔자 접종을 받은 A씨(83, 익산)가 이틀 후인 10일 사망했다. A씨의 유족들은 장례를 치른 후인 이달 15일 보건당국에 사망 사실을 신고했다.질병관리본부는 신고접수 후 이상반응 여부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였으며, 조사결과 A씨의 사망은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접종과는 연관성이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질병관리본부는 이날 "(A씨 사망과 관련해) 예방접종 이상반응대책협의회를 개최한 결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시간적 순서로 볼때 근접성이 떨어져 백신에 의한 면역 반응이나 과민성 쇼크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이에앞서 이달 7일에는 김제 보건소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B씨(81, 김제시)가 예방접종 당일 오후 8시께 숨졌다. 역학조사 결과, B씨도 백신접종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산악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해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0일 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07년과 2008년 두 해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안전사고는 모두 431건으로 이중 33%인 177건이 가을철(9~11월)에 발생했다.이 기간 산악안전사고에 따른 구조인원은 모두 603명이었으며 가을철에 196명이 구조돼 전체의 32.5%에 달했다.특히 단풍이 최고조를 이루는 10월말에서 11월초에 특히 산악안전사고가 빈번해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도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주요 등산로 일대에 구조구급대를 배치하고 등산객에게 상비의약품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산악안전사고 방지활동을 펼 방침이다. 또 긴급한 사고 발생시 소방헬기를 투입해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에 이송할 계획이다.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조 위치 표지판 번호를 숙지해 산악사고를 당하게 되면 신속히 119로 도움을 요청해 달라"며 "저체온 증상시에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심혈관 질환자는 만약을 대비해 혈관확장제 등을 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6시20분께 전북 전주시 삼천동의 3층짜리 찜질방 건물에서 불이 나 3층 가정집에 있던 주인 임모(29)씨가 연기를 마셔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1-2층 찜질방 내부 70㎡를 태워 1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내고 4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순창지역 공사 현장에서 기름 도난 사건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특히 공사 현장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되는 시간 때가 심야 시간과 주로 비가 오기 전날에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경찰의 야간 등 취약 시간에 대한 순찰활동 강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실제로 지난 18일 새벽 담양~성산 간 88고속도로 한 공사 현장에서 전날 일을 마치고 세워 놓은 대형 굴삭기 3대에 담긴 기름 1,000리터 가량(시가 100만원)이 도난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더구나 이 현장에서는 지난 4월 15일과 6월 23일 등 이전에도 2회에 걸쳐 이 같은 기름 도난 사건이 발생했었던 것으로 알려지는 등 상습적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밖에도 지난 9월 중순경에는 순창 장수 연구센터 건립 공사 현장에서 굴삭기 2대의 기름이 없어진 것에 이어 9월 하순경에는 순창~운암 간 27호선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중장비 3대의 기름이 모두 도난당하는 등 올해 순창 관내 공사현장에서 기름 도난 사건이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한 현장 관계자는 "아침마다 밤사이 기름을 훔쳐가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에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며 "경찰의 야간 순찰활동을 강화시키는 방안이 필요할 뿐 아니라 도로 여기저기에 설치되어 있는 방범용 CC카메라 등을 통해 하루빨리 범인을 잡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서도 순찰차를 최대한 활용해 공사 현장 등에 대해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공사 현장은 물론 농산물 수확 철을 맞아 심야 시간 등 취약 시간 때에 더욱 순찰 활동을 강화시켜 범죄 예방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승강기 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검수를 받지 않은 승강기도 매년 늘어나는 등 부실한 관리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다.19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국회 행정안전위 강기정의원(민주당)과 권경석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도내 승강기 안전사고는 모두 4건으로 지난 2005~2008년까지 4년간 발생한 사고 4건과 같을 정도로 늘어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 안전관련 검수를 받지 않은 도내 승강기는 35대에 달하며 지난 2006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미검수된 승강기는 111대에 이르고 있다.전국적으로도 2005년 42건이던 승강기 사고는 지난해 153건으로 3.6배 증가했으며 올해 8월말 현재 75건이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이같은 사고로 올해 8월말 현재 10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지난 2005년부터 모두 68명이 숨지고 531명이 부상을 당했다.2005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발생한 승강기 안전사고는 이용자 과실 55.6%, 관리부실 10.7%, 보수부실 9.3%, 작업자과실 2.7% 등의 순으로 적절한 승강기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사고가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고유형별로는 전도(넘어짐)가 2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 91건, 끼임 51건, 충격 37건 등의 순이다.
"수도 없이 많은 유령회사에'질렸어 질렸어'하면서도 다시 다단계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다단계의 피해를 입고나서도 현금을 융통하기 위해 카드깡을 해주는 다단계회사에 다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는 조선족 허모씨(64).그의 집 앞에는 한 다단계 회사의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중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던 재원인 허씨는 지난 1995년 아버지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아버지의 고향인 전주에 왔다.그러나 한국에서 재혼한 허씨는 남편의 재산문제로 자식과 다툼이 생겨 99년 합의이혼했다. 500만원의 위자료와 생활비 10만원을 손에 쥐고 집을 나온 허씨는 고생끝에 모은 돈으로 중국어 교습소를 차려 생계를 이어갔다.허씨가 첫 번째 사기 다단계에 빠진 것은 2008년. "불경기때는 오프라인 교육보다 인터넷 교육이 낫다"며 한 다단계 회사 모집책이 접근했다.다단계 업체 설명회에 따라갔다가 '회원 2명만 모집하면 지국장으로 승진시켜주고 평생 수익이 보장된다'는 말에 솔깃한 허씨는 '회원이 되려면 권리금을 내야한다'는 말에 넘어가 1000만원 상당의 카드빚을 지게됐다.허씨의 빚 고민을 알고 있던 타 다단계 모집책의 '다단계 회사에서 15% 이자를 떼고 거짓으로 매출한 것처럼 속여(속칭 까드깡)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말에 속은 허씨는 급한 카드대금을 막고 사람을 모집하는데 뛰어들었다.'회원이 돼 760만원 어치 물건을 판매할 사람 2명(2구좌)을 데려오면 430만원의 수당이 나온다'는 말을 믿었지만 한 병에 60만원씩 하는 물건(어성초)을 10병 이상 판매할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다단계 보증금과 카드빚을 막기위해 다단계 회원들끼리 계를 만들어 한 사람씩 물건을 판매한 것처럼 해 등급도 올리고 돈을 계 형식으로 태워주기도 했다는 허씨.그는 "다단계 회사에서 처음 피해를 입고 돈이 되지않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당장 융통해야 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또다시 다단계로 발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며 "회사가 사라지고 나면 울부짖는 사람들 틈에서도 다시 다단계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자신이 한없이 원망스러웠다"고 말했다.이렇게 카드 매출로 잡힌 허씨의 빚은 모두 8000만원 정도. 지난 7월 카드 결제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주시 경원동 소재 한 업체의 문을 두드렸지만 돈을 융통하지 못한 허씨는 결국 주변의 도움으로 파산신청을 냈다.허씨는 "다단계 주위를 맴도는 사람들 대부분은 다단계 피해 때문에 생긴 카드빚을 막으려고 맴도는 사람들"이라며 "빈털터리가 되고나서야 절대로 다단계에 빠져선 안된다는 교훈을 얻게됐다"고 한탄했다.
폐기물처리업체 점검결과 충청지역을 관할하는 금강유역환경청과 전북지역을 관할하는 전주지방환경청 관내에서 적발된 위반 건수가 영남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원진 의원이(한나라당) 19일 발표한 올해 폐기물처리업체 특별점검 국감자료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 관내에서는 127개 점검업소 가운데 19개소가, 전주지방환경청 관내에서는 57개 점검업소 가운데 7개업소가 적발됐다.이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91개 업소 점검에 6개소, 대구지방환경청의 63개 업소 점검에 3개 업소가 적발된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발 업소가 많은 것이다.금강유역환경청의 적발 내용을 보면 폐기물 불법처리 특별점검(56개중 10개 위반)·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단속(31개중 7개 위반)·정제연료유 재활용업체 지도 점검(20개 중 2개 위반) 등으로 집계됐다.전주지방환경청의 경우 지정폐기물 처리업소 특별점검을 통해 57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7개 업소를 적발했다.위반 업소의 경우 대체로 폐수방지 시설과 대기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하거나 정해진 배출구 없이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비산먼지 억제 시설을 갖추지 않았으며 전자인수인계서를 허위로 작성한 경우도 있었다.이에 대해 조 의원은 "시설의 비정상 가동이나 미설치 등은 허가 단계에서 충분히 검토했어야 하는 부분"이라며 "전자인계서의 허위 작성 같은 심각한 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8일 새벽 4시20분께 정읍시 수성동의 상가와 주택이 함께 입주해있는 3층 건물의 2층 호프집에서 불이나 3층에 사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불이 난 호프집은 영업이 끝난 뒤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날 불로 3층에 살고 있는 주민 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모두 퇴원했다.불은 소방서 추산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서 택시 기사 등 운전자 폭행 사건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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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4ㆍ6호기 낮 12시 발파…성공시 2~3시간 후 본격 수색
자동차 전용도로 램프 구간 건너던 80대 보행자, 차량 2대에 치여 숨져
문형배 “지역균형발전은 좋은 정책 아닌 유일한 정책”
검찰 ‘봐주기 감찰 의혹’ 전 진안소방서장 불구속 기소
강태완 씨 산재 사망 1주기⋯"중대재해 신속 수사하라"
백창민 전 김제시의원 “김제시장 금품 수수 의혹 공익제보자, 1%도 관련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