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4 05:32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전북미술대전 종합대상 구성화씨

"아직 배울 게 많은 나이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공모전할 때 마다 힘들어서 포기할까 몇 번이나 망설였거든요. 그림에 제 색깔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겠습니다."'제42회 전라북도 미술대전'에서 서양화 부문에 '공존'을 출품해 종합대상을 수상한 구성화(24·군산대 대학원 재학)씨. 그는 옵아트(기하학적 형태나 색채의 장력을 이용해 시각적 착각을 다룬 추상미술)로 표현된 작품을 내놓았다."사람마다 대상을 바라볼 때 느끼는 감성이 다르잖아요. 옵아트로 평면적인 선이나 문양을 이용해 입체적인 느낌이 도드라지도록 했습니다. 다소 낯설다는 느낌이 들어도 신선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이번 작품은 졸업 작품의 연장선. 그는 평행선이나 동심원 같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형태의 화면을 보여주고 붉은 계열과 녹색 계열을 병치해 색채의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그 결과 관람자는 그림이 움직이는 듯한 착시를 일으키고,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옵아트는 이지적이고 차가운 이미지로 여겨지기가 쉬운데 더 연구해서 좀 더 감성적인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어요. 학생 신분에 충실하면서 더 좋은 작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전시·공연
  • 이화정
  • 2010.05.10 23:02

전북미술대전 문인화 치중 여전…장르간 통폐합 필요

제42회 전라북도 미술대전'의 종합대상은 서양화 부문에 '공존'을 출품한 구성화(24·군산대 대학원 재학)씨에게 돌아갔다.올해 미술대전은 총 785점이 출품, 지난해보다 출품작이 약간 증가했다. 문인화가 309점으로 압도적으로 많이 출품됐으며, 서예 173점, 한국화 75점, 서양화 67점, 공예 56점, 수채화 51점, 판화 46점, 조각 7점, 디자인 1점 등이 출품됐다. 특히 올해는 문인화 서예 수채화 공예 부문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으나, 다른 부문은 답보 상태에 머물렀거나 줄었다. 무엇보다도 조각은 7점, 디자인은 1점에 머물러 장르간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됐다.심사위원회(위원장 임병춘)는 지난 4년간 종합대상을 내지 못한 3개 장르인 서양화·수채화·판화로 좁혀 심사를 진행, 3차 투표에 걸친 끝에 서양화를 종합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작품 수준 보다 특정 장르의 고른 발전을 위해 종합대상을 선정한다는 논리로 비춰져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일부 심사위원은 "명확한 심사 기준이 없다는 게 문제"라며 "다소 심사에 불만이 있더라도 제대로 된 목소리가 반영되기 힘들다"고 말했다.그러나 임병춘 심사위원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종합대상을 내지 못했다고 해서 세 장르로 범위를 좁힌 것이 아니라 작품 수준에 따라 결정했다"고 답변해 수상작 선정에 의구심이 들게 만들었다.심사는 한국화 이재승 이형수 이승연 성민홍 한은주 손정국 정재석씨, 수채화는 소훈 최인수 정재성씨, 조각은 최병길 이한우 엄혁용씨, 공예는 이연희 양 훈 송수미 강정이 최경옥 이경득씨, 서예는 손경신 최영임 이원자 문영희 조수현씨, 문인화는 정순태 김연익 정의주 김도연 강영순씨, 판화는 송창만 김미경씨, 디자인은 이연희씨가 맡았다.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회장 김두해)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미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항용)가 주관한 미술대전 시상식은 19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수상작 전시는 1부(서양화, 수채화, 조소, 공예, 디자인, 판화)는 10일부터 15일까지, 2부(한국화, 서예, 문인화)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초대작가, 추천작가 작품 전시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 전시·공연
  • 이화정
  • 2010.05.10 23:02

42회 전북미술대전 종합대상 구성화 씨

'제42회 전라북도 미술대전'은 서양화 부문에 '공존'을 출품한 구성화(24·군산대 대학원 재학)씨가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미술대전은 문인화 309점, 서예 173점, 한국화 75점 등 총 785점이 출품, 지난해보다 출품작 수가 약간 늘었다. 젊은 작가의 참여가 높아진 데다 중진 작가 또한 고루 참여해 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 가장 많이 출품된 문인화 부문은 작품 수준이 전반적으로 우수해 구도와 붓의 터치 등 기본기에 충실한 작품이 선택됐으며, 한국화 부문은 조형성과 전통적 색감을 사용해 한국화의 특징을 살린 작품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심사위원회(위원장 임병춘)는 심사위원들의 양해를 얻어 지난 4년간 종합대상을 내지 못한 서양화·수채화·판화 부문으로 좁혀 세 차례에 걸친 투표 끝에 서양화를 종합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두고 미술대전 발전을 위해서는 작품 수준이 우선 평가될 수 있도록 심사 규정이 보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출품작 수가 10점 미만 조각·디자인 부문의 장르간 통·폐합 논란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회장 김두해)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미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항용)가 주관한 미술대전 시상식은 19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 전시·공연
  • 이화정
  • 2010.05.10 23:02

[전시] 재미 작가 임충섭 4년 만에 국내 개인전

전시장에 달이 떴다. 하늘에 뜬 달과 물 위에 비친 두 개의 달이다. 하늘의 달이 절대자연을 지칭한다면 물 위의 달은 문명사회를 상징한다. 이를 통해 서구의 이분법적 사고를 비판하고 자연과 문명의 연계를 시도한다. 그것은 "물에 비친 달도 달"이라며 실재와 허상이 하나임을 설파했던 16세기 퇴계 이황의 철학과 맥을 같이한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임충섭(69)이 30일까지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여는 개인전에 내놓은 '월인천강'(月印千江). 다듬이질 소리와 농사 짓는 소리, 늑대의 울음소리 등이 들리는 가운데 전시장 벽에 찼다가 이지러지는 달의 모습이 투사되면 살아있는 물고기 네 마리가 헤엄치는 인공 연못 위로 달의 이미지가 반사되는 작품이다. 충북 진천 출신인 작가는 서울예고 시험 보는 날 이젤을 처음 구경했을 정도로 어렵게 미술을 공부했다. 서울대 미대 졸업 후 뉴욕으로 건너가 생계수단으로 접시닦기, 화장실 청소, 집수리 등 안한 게 없다고 한다. "몇 만개의 햄버거를 먹었지만 아직도 내 몸에서는 된장냄새가 나요. 어릴 적부터 봐왔던 달을 통해 동양정신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1980년에 뉴욕의 유수 화랑인 오케이 갤러리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개인전을 가진 작가는 자연과 문명 사이에서 동양화의 여백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사각의 캔버스를 과감히 해체하고, 동·서양의 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비디오 영상설치 작업으로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스미소니언 허쉬혼뮤지엄 등에 작품이 들어갔다. 4년 만에 국내 개인전을 여는 작가는 10년 동안 준비했던 작업을 선보인다. "서구문명에서는 꽉 찬 햇님이 중심이고 동양에서는 줄임과 여백의 달님이 정신세계의 근거가 되지요. 이번 달은 하와이 달이기도 하고, 다큐에 나오는 달이기도 해요. 피라미드처럼 쌓기도 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현대적 조형언어로 해석하기도 했어요." 전시에서는 2000년대 이후 10년을 돌아보며 동양의 정신성을 보여주는 작품 40여점이 소개된다. '두루미 두루마기'는 두루마기를 추상화해 표현한 작품이며, 명주실을 이용한 '오름·내림'은 한국의 전통 베 짜기를 연상시킨다. 자신만의 풍경언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풍경' 연작, 잠재의식 속에 있는 미적인 기호와 조형적 이상향을 채집한 '화석 풍경'도 눈길을 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현대문명과 자연 사이에서 얻어진 여행담"이라고 말한다. 그가 사는 곳은 현대 문명의 총체라고 할 수 있는 도시, 그 중에서도 가장 도시적 속성이 두드러진 뉴욕이다. 유년기에서 비롯된 자연에 대한 향수를 품고 그는 매주 도심 속에서 자연을 찾아 한 시간 남짓 드라이브를 한다. 그는 이를 '의식여행'이라 일컫는다. 이 여행으로 문명의 틈새에 스며들어 있는 자연을 발견하고 때로는 단절돼 있는 듯, 때로는 대조적인 이 둘 사이에 미술언어로 조형적 다리를 놓아가는 것이 그의 작업이다. "일단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든 뒤 줄임과 생략을 통해 재창조해야 작업이 완성되는데, 그 줄임과 생략이 바로 여백"이라는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을 비운 달님에 동화되는 기분이다(02-720-1524).

  • 전시·공연
  • 쿠키
  • 2010.05.10 23:02

전북작가 중앙 진출 발판 마련

전북작가들이 중앙화단과 미술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 JMA스페이스가 6일 오후 '전북미술-천년의 비상'전 개막과 함께 문을 열었다.전라북도가 8억5000만원을 들여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 개관한 JMA스페이스는 총 330m² 규모(100평). 1주일 대관료가 100만원으로 비슷한 규모의 서울지역 전시장 대관료가 500∼1000만원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2008년 광주시립미술관이 인사동에 설립한 서울 별관 갤러리 라이트에 비해 규모도 크고 위치도 좋다는 평가다.서울관 개관에 중앙작가와 지역작가로 양극화된 미술시장에서 불합리한 작품가격과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전북작가들 역시 많은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전북미술협회 김두해 회장은 "도내 작가들이 서울에서 전시를 하고 싶어도 대관료가 비싸고 중앙에 마땅히 프로모션을 진행해 줄 곳이 없어 전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작가들은 열심히 작업하고 도립미술관 서울관은 기획전이나 커뮤니티 형성 등을 통해 작가들이 중앙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면 결과적으로 전북 미술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흥재 도립미술관장은 "우리 지역은 실력있는 미술인들이 대거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이라는 한계로 인해 작품 판로 개척과 작가 홍보 마케팅 등에서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며 "대관은 물론, 지역작가들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평론가, 화상, 전국규모 미술관 및 해외 미술관계자, 소장가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전북작가의 중앙진출과 전북미술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JMA스페이스 개관식에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와 인사아트센터 대표인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 도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이연택 전북도민회장, 안숙선 명창, 이기전 한국목우회 회장, 장길영 전북일보 서울본부 본부장,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김두해 전북미술협회 회장, 원로화가 박남재 조윤철 박민평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전시·공연
  • 도휘정
  • 2010.05.07 23:02

[공연] 권세 당당한 맹진사의 '말로'…도립국악원 휴먼창극 '맹진사댁 경사'

창극과 영화로도 잘 알려진 '시집가는 날'.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이 만든 '시집가는 날'은 더 담백해졌다.도립국악원 창극단(단장 김영자)이 오랫만에 내놓는 휴먼창극 '맹진사댁 경사'가 7일 오후 7시30분, 8일 오후 4시·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오영진 원작의 '맹진사댁 경사'는 탄탄한 희극적 구성과 해학이 돋보이는 희곡 텍스트로, 이미 다양한 장르로 무대화됐던 작품. 권세를 등에 업으려는 맹진사가 자신의 계략에 넘어가 혼사는 혼사대로, 권력은 권력대로 망친다는 내용으로, 그동안 전통창극에서 보여줬던 극단적인 과장이나 희화화 보다는 사실적 연기에 초점을 맞췄다.2004년 '흥부전'에 이어 다시 도립국악원 창극단 작품을 연출하게 된 류경호씨는 "원본의 극적 구조를 잘 살리면서도 판소리와 해학적 안무가 독자적 양식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며 "배우들의 연기도 긴장감 보다는 개연성과 자연스러운 의미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작창은 김영자 창극단장, 안무는 문정근 무용단장이 맡았다.주인공 '맹진사'는 중견 명창 송재영씨가 맡아 능청맞은 연기와 소리를 보여준다. '맹진사'의 딸 '갑분'은 차복순, 신랑 '미언'은 이충헌, '갑분' 대신 '미언'에게 시집 가는 '입분'은 장문희씨가 연기한다.

  • 전시·공연
  • 도휘정
  • 2010.05.07 23:02

[전시] 섬진강 화가 송만규씨 '들꽃전' 24일까지 박스나비갤러리

아무렇게나 피어난 듯 보이는 들꽃을 보면 볼수록 그 속엔 아름다움이 숨어 있었다. 소외된 자들과 들꽃은 어쩜 그리 비슷한 지, 사람살이와 아주 닮았다고 했다. 본보에 '송만규의 섬진강 들꽃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섬진강 화가' 송만규씨(55)가 박스나비갤러리(관장 박경숙)에서 '섬진강 들꽃전'을 열고 있다."내가 들꽃을 그린다고 하면 안 어울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거에요. 젊은 시절 사회에 가졌던 비판의식이랄까 저항감은 잠재하고 있을 뿐, 들꽃으로 다시 민중을 보는 겁니다. 역사에서 흔적도 없이 스러졌던 이들의 삶이 아마 들꽃과 같지 않았을까요?"고요한 섬진강에서 자연의 섭리를 깨달았던 그는 들꽃을 통해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있다. 복수초와 민들레, 닭의 장풀, 가시연꽃 등을 통해 높낮이가 아닌 평등하면서도 자유로운 영혼을 갈구하는 것."발로 지근지근 밟고 다닐 때는 몰랐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참 예뻐요. 사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자세와 시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걸 새로 배웁니다."최근에 다시 시작한 동양철학 공부도 먹의 깊이를 더하게 만든다. 무위자연(無爲自然), 조탁복박(雕琢復朴·장인들이 손질을 하더라도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은 듯한 물건이 진정한 물건이라는 뜻) 등이 작품에 풀어지면서 순박한 자신으로 돌아왔다.먹과 색이 어우러지도록 한 것도 스스로에게 또 다른 도전. 그는 "나의 산수화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변덕스러운 날씨로 봄이 언제 왔다 갔나 싶지만, 내년 3월까지 섬진강에서 피고지는 들꽃을 그리기로 했다. 내년 3월 들꽃을 주제로 한 대형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4일까지. 완주가 고향인 그는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의장, 전국민족미술인협의회 중앙위원,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지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 전시·공연
  • 이화정
  • 2010.05.07 23:02

'공연의 계절'..경주 상설공연장 6개월 대장정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주말 밤마다 신라 궁중연못에서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 경북 경주 인압지 상설공연과 보문야외상설국악공연이 이달 개막해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6일 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주의 대표적인 주말 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안압지 상설공연의 개막공연을 오는 22일 안압지 경내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천안함 침몰로 예년에 비해 1개월 정도 늦어진 개막공연은 선덕여왕 행차, 검무, 시립합창단, 록그룹 및 가수 공연, 폭죽쇼 등으로 진행된다. 안압지 공연은 10월 23일까지 토요일마다 올해 총 23차례 열린다.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3년 안압지 곳곳에 야관경관등 400여개를 설치하고 이듬해부터 주말 밤마다 공연을 마련해 작년까지 모두 141차례 행사를 개최했다. 2008년에 15만여명이 관람해 최고를 기록하는 등 매년 12여만명 이상이 주말 야간공연을 찾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조직위는 올해 계절별 테마공연을 준비하고 무대 시설을 대폭 정비해 최상의 조건에서 공연과 관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보문관광단지 야외공연장에서 전문적인 국악공연을 선사하는 보문야외상설국악공연도 오는 8일 개막한다. 이 공연은 10월 31일까지 총 84차례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갈 예정으로 관광 비수기인 6월과 9월은 매주 토ㆍ일요일, 그외의 달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진다. 개막공연에는 신라선예술단이 '신라의 소리를 담아서'를 주제로 태평무, 가야금병창, 부채춤, 대금ㆍ가야금 협주 등을 펼친다. 이외에도 전통문화진흥회와 경주중심상가연합회도 8일 노동리 고분광장에서 '중심상가와 함께하는 상설 아띠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둘째, 넷째 금요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전시·공연
  • 연합
  • 2010.05.07 23:02

[전시] 전북미술-천년의 비상전 등

△ 전북미술-천년의 비상전26일까지 JMA 스페이스(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이번 전시는 전북 작가의 작품을 한국 화단에 소개하고 전북 미술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자리다. 1000명이 넘는 전북 출신 활동작가 중 131명을 선정, 3부로 구성됐다. 주제나 장르의 관계 없이 작가마다 예술적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으며, 송수남 박남재 박민평 등 원로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전북미술의 힘을 보여준다.△ 숨쉬는 환영- Image in Time30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2010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와 미디어아트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소통을 보여주는 전시다. '회고전'에 초대된페드로 코스타 감독을 비롯해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임스 베닝 감독, 필리핀 존 토레스 감독의 설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두진, 김태은, 류호열, 오용석, 이배경, 이진준 등 국내 작가들의 확장된 시각예술도 접할 수 있다.△ 전북 불교문화유산 사진전14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금산사와 선운사가 주관하고 전주영상회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부터 전북의 국보·보물급 불교 유산 중 석탑과 석등 43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주영상회 회원인 서효석 박종권 이준택 이상견 김용규 허정길 김대만 이찬복 이영석 손승국 김운영 강미자씨가 참여했다. 이들의 발걸음에서 잊혀져가는 불교문화유산을 지켜내려는 순수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 전시·공연
  • 이화정
  • 2010.05.07 23:02

[전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 6일 개관

전북 미술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 JMA 스페이스가 첫 선을 보인다. JMA 스페이스 개관 기념전 '전북미술-천년의 비상'이 6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에서 개막한다.이번 전시는 전북 작가의 작품을 한국 화단에 소개하고 전북 미술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자리. 1000명이 넘는 전북 출신 활동작가 중 131명을 선정, 3부로 구성했다. 한국화 27점, 서양화 46점, 조각 15점, 공예 33점, 서예 10점 등 주제나 장르의 관계 없이 작가마다 예술적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송수남 이건용 박남재 박민평 박종수 조윤출 하반영 홍순무 권병렬 임섭수 황순례 등 원로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전북미술의 힘을 보여준다. 전시는 26일까지.이흥재 관장은 "JMA 스페이스가 지역에 국한 돼 있는 전북 미술이 세계적 흐름에 합류하고 지역작가의 작품을 외부에 소개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한국 현대 미술계에 전북 작가의 위상을 세우고 화단과 시장 진출에도 일정 정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인사아트센터는 인사동의 수십개의 갤리리 중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미술을 홍보하기에 매우 적절한 위치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개관기념전을 필두로 올해 7명의 작가와 4개의 그룹이 서울관을 통해 작품세계를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전시·공연
  • 도휘정
  • 2010.05.06 23:02

[전시] '전북불교문화유산 사진전' 14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해가 떠오르자 익산 왕궁리 5층 석탑(국보 제289호)의 고풍스런 자태가 드러났다. 정교함과 화려함을 다듬어 범접하기 어려운 기품이 있다. 서효석 전주영상회 회장은 "석탑 하단이 공사중인 까닭에 흑백 사진을 내놓게 됐다"며 "사계절을 익산 왕궁리 5층 석탑과 함께하는 행운을 누렸다"고 말했다.금산사 미륵전 위에 금산사 5층 석탑(보물 제25호)은 정사각형 판재를 이용한 것으로 백제 석탑으로서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아름답다. 회원 이영석씨는 "그 날 전주에 눈이 많이 와서 금산사로 들어가는 데에만 1시간 이상 걸렸다"며 "어렵게 찾아간 자리엔 모진 비바람에 시달린 탑이 찾아주어 감사하다는 미소를 보내왔다"고 말했다.문수사마애여래좌상(전북유형문화재 제175호)은 온화한 것 같으면서도 근엄한 인상. 당당한 어깨와 안정감 있는 무릎으로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보여준다. 햇살이 얼굴을 비추자 잔잔한 미소가 떠올랐다. 회원 박종권씨는 "빛에 의해 3시간 간격으로 부처님이 변화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라며 "얼굴에 나무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했다.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 전라북도봉축위원회가 14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고 있는 '전북 불교문화유산 사진전'. 금산사와 선운사가 주관하고 전주영상회가 참여한 지난해 9월부터 전북의 국보·보물급 불교 유산 중 석탑과 석등 43점을 전시하는 자리다. 충남·전북에 조성된 백제계 석탑 사진자료도 부여박물관에서 빌려와 전시되고 있다.이번 전시를 준비한 주인공은 서효석 박종권 이준택 이상견 김용규 허정길 김대만 이찬복 이영석 손승국 김운영 강미자씨. 모두 사진 촬영 경험이 20년 이상 된 수준급이다. 이들은 실상사와 백장암을 스물 여덟 번 찾고, 은선리 석탑 촬영을 위해 열 번 넘게 정읍을 다녔다고 했다. 고정돼 있는 피사체는 언제든지 가면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 음영을 잘 드러내기 위해 노을이나 일출을 넣다 보면 하루 이틀 만에 완성되는 작품은 없다. 새벽 네 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카메라를 챙겨 들고 임실로, 남원으로 길 떠났던 이들의 발걸음에서 잊혀져가는 불교문화유산을 지켜내려는 순수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서 회장은 "찬란한 불교문화유산을 남긴 선조들의 간절한 마음이 전시를 통해 전달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가 할 일은 유산들이 본래 있었던 곳에서 그 기풍이 면면히 흐르도록 도와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 전시·공연
  • 이화정
  • 2010.05.06 23:02

[행사·축제] 어린이날 최고 선물은 '문화'…공연·전시 보고 보물 찾고!

학교에, 학원에, 공부하느라 지친 우리 아이들의 배터리가 방전되고 있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선물이 고민이라면 문화충전은 어떨까. 동심을 살찌우는 공연과 전시, 문화체험 프로그램까지, 마음이 행복해지는 선물이다.◆ 클래식부터, 창극, 뮤지컬까지…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강석희)이 특별기획한 '눈으로 듣는 어린이 음악회'가 4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클래식과 발레,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지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가 어린이를 위해 작곡한 '장난감교향곡 다장조'를 비롯해 발레와 함께 하는 발레모음곡 '호두까기인형', 영상과 해설이 어우러지는 디즈니 명작 '마법사의 제가'가 펼쳐진다. '장난감교향곡'은 현악합주에 메추라기 소리의 피리, 뻐꾸기 소리의 딸랑이 방울, 장난감 북 등 장난감 악기를 곁들여 붙여진 이름.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에는 초·중·고 2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온누리무용단(단장 나안숙)의 발레 공연이 함께 한다. 뒤카의 교향시 '마법사의 제자'는 디즈니 동화로도 잘 알려진 작품. 음악도 동화만큼이나 재밌다.지휘는 강석희 상임지휘자. MC 이소연씨가 진행을 맡는다. 입장권은 1층은 5000원, 2층은 4000원. 문의 063) 281-2748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영우)은 8일 오후 3시 국악원 예원당에서 어린이를 위한 열린창극 '깨비깨비 도깨비'를 올린다.젊은 소리꾼들이 꾸미는 '깨비깨비 도깨비'는 전래동화 '혹부리영감'을 각색한 현대판 창극.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퓨전실내악단의 라이브 연주에 창작판소리와 창작국악가요, 전래동요, 전통무용, 탈춤, 댄스 등이 더해져 화려한 뮤지컬을 방불케 한다. 꼭두각시놀음과 인형극도 볼거리. 공연이 끝난 후에는 출연배우들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전석 무료. 문의 063) 620-2332아동극 전문극단 푸른숲(대표 김정표)은 저탄소 환경 아동뮤지컬 '아빠! 움므랑땡 탱구랑탕'을 선보인다. 11일부터 20일까지 오전10시30분과 오후 1시30분 창작소극장.4∼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 작품은 쓰레기 분리수거 교육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먹고 싸고 버리는데 천재인 '먹싸버천'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과 환경지킴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노래와 춤으로 담았다. 출연배우들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으며, 한옥마을의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관람료 7000원(10인 이상 관람시 4000원). 문의 063) 285-6111◆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전시해마다 어린이날이면 가장 인기있는 전시 중 하나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기획전이다.올해는 미술 표현의 다양한 방법과 재료에 대한 접근 등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에서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호모루덴스, 유희하는 인간'전을 준비했다.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활용했지만, 작가만의 고유한 해석이 재밌는 전시다. 시각이미지에 청각이미지를 가미한 인터랙티브 작품과 로봇을 통해 우리시대의 감수성과 욕망을 대변한 작품, 비행기가 뿜어내는 꼬리구름을 솜으로 연출한 설치작품 등 톡톡 튀는 작품들이다.잡스러운 것들을 쫓아내는 호랑이와 주변의 사물들이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이는 고창 출신 조병완씨를 비롯해 엄혁용 고보연 서희화 윤길현 이상현 등 전북지역 중견 및 청년작가 이외에도 주대희 권영성 김영봉 김용철 고근호 김석 노동식 박관우 백종기 변대용 성동훈 오혜선 이지은 오수연 이초롱 한마음 등이 참여했다.전시는 6월 6일까지. 문의 063) 222-0097◆ 문화공간의 변신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는 문화소풍 '어린이날, '오오'라 놀아요!!'를 떠난다.낮 12시 음식마당에서는 쌀로 만든 부드러운 빵 위에 생크림과 예쁜 과일 장식을 얹어 완성하는 쌀 케익(사전접수, 유료 1개당 1만원)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삐에로가 풍선으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선물하는 풍선아트와 민속놀이는 컴퓨터 게임에만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오후 3시 한벽극장에서는 특별공연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펼쳐진다. 극단 달란트 연극마을의 대표이자 전주한옥마을국제마임축제위원장인 최경성씨가 주인공으로 나서 나무와 소년의 우정을 다룬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비눗방울이 순식간에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해피엔딩 버블'을 마임으로 선보인다. 관람료 1만원. 문의 063) 280-7042전주교동아트센터(관장 김완순)는 놀이터에서 흙장난하듯 그림 그리고 뛰어노는 전시관으로 변신한다. 5일까지 교동아트센터 마당에서 열리는 '신나는 놀이터'.손거울에 한지를 입히고 문양을 바르는 한지공예와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북아트, 흰색 면티셔츠에 아크릴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와 커플 티셔츠 및 가족 티셔츠 만들기, 천연염색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체험비는 5000원부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까지 진행된다.이 기간 '이재승 유봉희 부부전'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63) 287-1244~5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도서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하고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키에 맞는 책상과 의자 수를 늘리는 등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넓고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07년 문을 연 어린이 도서실에는 어린이용 역사·문화 관련 도서 2300권과 영상자료 1300여점이 소장돼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애니메이션 '니코'가 특별상영된다. 니코의 아빠 찾기 대장정. 배우 장근석과 개그맨 김병만이 더빙에 참여했다. 문의 063) 220-1015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4일 저소득층을 위한 특별행사와 5일 어린이날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4일에는 전주시 효자동 드림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한지부채와 호랑이양초를 만들어 보고 영화도 관람한다.어린이날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즉석사진을 찍어주고, 오후 1시와 2시 두차례 인형극 '단야낭자 이야기'(인터넷 사전 접수)를 공연한다. 오후 3시에 열리는 '전주역사박물관의 보물을 찾아라!'는 박물관 구석구석 숨겨진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 물고기 도자기종과 문패를 만들어 보는 '특별교육 체험전'(유료 1000원∼4000원)도 진행된다.그밖에도 귀여운 소녀와 고래의 우정을 그린 영화 '프리윌리4'를 상영하며, 아이들에게 솜사탕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도 선물한다. 문의 063) 228-6285~6

  • 전시·공연
  • 도휘정
  • 2010.05.04 23:02

전국대회 걸맞는 품격 갖춰야

단일종목으로는 유일하게 고법 분야 대통령상이 걸려있는 만큼 '전국고수대회'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일 덕진예술회관에서 폐막한 '제30회 전국고수대회'는 출전자와 심사위원이 친인척 관계이거나 제자일 경우 심사회피를 신청하는 '심사회피제도'가 엄격하게 지켜지고 각 부의 경연이 끝날 때마다 점수와 등수가 바로 공개돼 예년에 비해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오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출연명창을 미리 공개하는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회를 지켜본 국악인들은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대명고수부의 상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국악인은 "다른 대회는 국무총리상 상금이 1500∼2000만원에 이르는데 대통령상 상금이 1000만원인 것은 너무 적다"며 "특히 같은 기간에 열리는 '장흥전통가무악전국제전'에 지난해부터 종합대상에 대통령상이 수여되면서 고수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만큼 '전국고수대회'도 '특장 대회'에 걸맞도록 상금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출전자가 출전부를 자의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과 관련해 대명고수부라도 출전자격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올해 대회는 대명고수부보다 명고부의 수준이 높았다는 심사위원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제30회 전국고수대회'는 전주KBS와 전북국악협회가 공동주최했다. 올해 출전자는 대명고수부 11명, 명고부 11명, 일반부 9명, 여자부 5명, 신인부 18명, 노인부 4명, 학생부 8명 등 총 66명. 지난해 84명보다 줄었다.정홍수 심사위원장(전라남도무형문화재)는 "고수는 창자를 위한 반주자로서의 역할과 소리판을 이끌어가는 지휘자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하는데 그 정도의 역량을 가진 출전자가 없어 아쉬웠다"며 "소리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등 변화에 바로 적응하지 못하고 일정하게 자기 리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평했다.김학곤 전북국악협회장은 "적은 예산에 명창 출연료까지 지출해야 하다 보니 상금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명고수를 발굴하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서 명예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윤전 전주KBS 총국장은 "예부터 1고수 2명창 3청중이라는 말이 있듯 판소리에서 제일 먼저 손에 꼽은 것은 고수였다"며 "이 대회를 통해 명고수가 탄생해 기쁘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대명고수부=대상 신호수, 최우수상 공도순, 우수상 장보영 ▲명고부=대상 장인선, 최우수상 박준호, 우수상 고정훈 ▲일반부=대상 오흥민, 최우수상 한인석, 우수상 신별초롱 ▲여자부=대상 김난영, 최우수상 백지혜, 우수상 오수진 ▲신인부=대상 조성주, 최우수상 권구현, 우수상 서은선 ▲노인부=대상 김영철, 최우수상 조동표, 우수상 양완수 ▲학생부=대상 정태수, 최우수상 김현지, 우수상 추재형 ▲지도자상=서장식◆심사위원 명단정홍수 최정민 이종달 이원태 임화영 서장식 양진성 조용안 공병진

  • 전시·공연
  • 도휘정
  • 2010.05.03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