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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그룹 KHK, 오거리광장에 Peace Gun 조형물 설치

전주 지역작가로 구성된 아트그룹 KHK가 24일 거대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총은 우리의 몸을 아프게 할 수 있지만 문화는 우리의 마음을 바꿉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표하고 국가간의 평화를 촉구하기 위함이다. 평화 기원의 뜻을 가진 ‘Peace for ukraine’ 캠페인 에서 확장해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행해지는 공공미술로 시민의 문화공간에서 소통하는 ‘지역단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트그룹KHK는 객사와 전주영화거리 동선을 연결하는 오거리 문화광장에 ‘평화의 총 (Peace Gun)’ 작품을 설치해 지역 일대를 연결하는 예술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시점부터 추진 중인 ‘평화의 총 (Peace Gun)’ 작품은 전쟁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총 조형물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을 담은 조형작품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로와 세계 평화 염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Peace Gun은 평화 기원의 뜻을 가진 ‘Peace for ukraine’ 캠페인 상징물로써 제작된 공공미술 작품으로 외지에서 전주에 오는 사람을 맞이하는 접점인 객사의 큰 오거리 광장위에 퍼포먼스와 행위예술을 포함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아티스트 3명으로 형성된 그룹 KHK는 오는 4월 야외조각,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행위예술이 결합 된 새로운 공공미술 명소를 완성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공미술 작품 중 하나인 ‘피스 건’ 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작품이다. 시민들이 바라는 소망과 평화의 메세지를 적어 우크라이나 평화 캠페인 참여에 동참 함으로써 예술작가와 시민들이 같이 만든 ‘세계평화’로서의 작품을 완성해 전시할 예정이다. ‘평화의 총’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4월부터 한달 간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엄혁용 전북대 예술대학장은 “미디어와 다양한 예술장르가 결합된 새로운 공공미술이 오거리문화 광장에 설치됨으로써 지역의 문화예술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미술 작품을 완성도 있게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4 17:41

서거석 ‘셀프 수상’ 논란 제 2라운드 돌입, 교육감 선거 불붙이는 도화선되나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의 이른바 ‘셀프 수상’ 논란이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거석 후보에게 청렴대상을 수여한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이 명예를 실추당했다며, 법적대응을 선고했고, 이에 천호성 후보는 “청렴도 전국 꼴찌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 진실 왜곡하는 서 후보에 실망” 이라고 맞서는 등 셀프 수상 논란이 제2라운드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사)공신연은 24일 성명을 내고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가 공·신·연을 폄훼하고, 마치 청렴대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한데 대해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며 “천호성 후보 기자회견문의 즉각적인 철회와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렴대상과 관련해 교육부문 수상자인 서거석 후보 수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공·신·연의 수상자 선정과정과 절차를 무시한 것은 물론 공·신·연을 상대로 한 사전 확인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주장으로 모두 허위”라면서 “수상자 선정은 전국 각 지역의 직능별, 광역시·도별 추천에 이어 중앙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등 투명한 선정 절차를 거쳤고, 서 후보 역시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 중에서 전북대학교가 계약분야 청렴도 전국 1위를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공신연은 “서 후보는 공·신·연의 의사결정은 물론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고문인데도, 천 후보가 서 후보를 공신연의 중앙 임원이라며 청렴대상 수상이 셀프수상이라고 주장한 것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주장으로 천 후보의 해명을 촉구한다”면서 “천 후보가 기자회견문을 즉각 철회하고 공식 사과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등 민형사상 책임은 물론 전국 5000여명의 회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천 후보에 대한 불법부정선거 감시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천 후보 역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 후보의 해명은 (국민권익위) 평가의 80%를 차지하는 연구 및 행정부문 청렴도는 총장 책임이 아닌 것처럼 호도하는 발언으로 아무리 변명해도 청렴도 전국 꼴찌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며 “ 부족하게 나온 분야를 부끄럽게 여기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대학구성원과 도민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해도 부족할 판인데도 특정부문 만을 강조하며 잘못이 없다는 식의 태도는 교육감 예비후보로서 ‘청렴의지’에 의문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각을 세웠다. 또 “마치 학력평가에서 종합 꼴찌하고 선택과목 하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해서, 이를 근거로 학력우수상을 받겠다고 우기는 것과 뭐가 다르겠냐”며 “서 후보의 해명이 구차하고 안쓰러우며 같은 후보로서 민망하기까지 하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4 17:40

황호진 후보 “자기 주도적 배움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모색하는 공립 대안학교 설립”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자기 주도적 배움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모색하는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황 후보는 24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치유형’ ‘맞춤형’이 결합된 공립 기숙형 대안학교를 설립하겠다”며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치유형 대안학교’와 자기 주도적 배움을 통해 스스로 진로는 모색하는 ‘맞춤형 대안학교’가 결합된 학력인정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설립단계에서부터 개방형 교장 공모를 실시 하고 학교운영의 완전 자율 경영을 보장할 것”이라며 “필수과목의 비중을 일반학교의 50%만 적용하고 나머지는 흥미, 진로에 적합한 학생 스스로 설계하는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무학년제, 무학급제 등 미래학교의 새로운 모델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학교중단’ 학생들과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전북의 학생들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으며, 임기 시작 후 곧바로 공립 대안학교 설립 TF를 구성하겠다”면서 “전국적으로 50개교의 대안학교(공립 21교, 사립 29교)가 있는데 우리 전북에는 단 한 곳도 없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폐교위기인 작은학교를 활용해 권역별 기숙형 전환학교로 전환한다면, 작은학교도 살리고 지역은 아이들의 꿈과 웃음소리로 가득할 것”이라며 “비인가 대안학교와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학교안이든, 학교밖이든, 모든 아이들의 ‘교육평등권’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4 17:40

천호성 후보 “서거석 후보 받은 청렴대상 사실 왜곡된 셀프 수상”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수상한 청렴대상이 사실과 다른 ‘셀프 수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거석 후보가 받은 대한민국 청렴대상은 사실이 왜곡된 셀프수상이었다”고 밝혔다. 천 후보에 따르면 서 후보는 지난 1월에 대한민국 청렴대상을 수상했고, 수상 근거로 2015년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에서 전북대를 ‘계약분야 청렴도 전국 1위에 올린 공로’ 등 이라고 직접 밝히고 있다. 하지만 천 후보측 확인 결과 지난 2015년 국민권익위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자료를 보면 전북대는 평가 대상 36개 대학 중 36위, 최하위로 나타났다. 계약분야 청렴도와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를 합친 종합청렴도에서 꼴찌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대학 총장이 직접 책임지는 계약부문에서 전국 1위를 한 것은 팩트로, 천 후보측의 네거티브 공세라고 맞섰다. 서 후보측은 “(총장 임명당시)두 정부의 청와대로부터 엄격한 도덕적 검증을 받았고 받았고, 해마다 감사원 감사에서도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면서 “권익위 청렴성 평가에서 총장이 책임질 계약부문서 전국 1위를 했고, 인사 과정에서 단 한 번도 물의를 빚은 적 없으며, 청렴 이상으로 사비를 털어 학생들의 장학금과 발전기금 조성에 앞장섰다”고 반박했다. 이어 “안타까운점은 단과대학,연구소의 연구비 사용에서 불합리한 관행이 있었으나 제도상 총장으로서 적극적인 감사를 하지 못했다”며 “교육감선거는 그 과정이 우리 학생들에게 본이 되어야 하는데, (이번 선거에서)전북교육의 미래를 위한 건강한 경쟁을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3 17:27

전교조 전북지부, 일선 학교 번아웃 외면 교육청 지탄 전북교사 1만인 총궐기 선포

전교조 전북지부가 코로나19로 일선 학교 보건교사 번아웃 현상을 외면하는 전북교육청을 지탄하며, 전북교사 1만인 총궐기를 선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23일 전북교육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은 집단적 번아웃에 정신적 공황 상태로 본연의 업무인 교육보다는 방역업무에 매몰되어 있다”며 “교사도 코로나에 걸리는데 대체교사가 없어 동료들이 빈자리를 메꾸느라 과로사할 지경이며, 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런 3월은 처음이라고 생지옥이 따로 없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도교육청이 무시해왔던 보결 전담 교사 제도를 부랴부랴 도입하여 30명을 뽑겠다는 사실만 알려졌는데 지금 전북 전체 430개 초등학교의 수요를 단 30명으로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 다른 시도의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생색내기용아묘, 심지어 유치원과 중고등학교는 아예 지원 대상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수많은 요구에도 전북교육청은 그 어떤 소통도, 변화도 없다. 인천, 세종 등 다른 시도지역에서는 교육청의 장학사, 연구사들이 학교로 수업 지원을 나와서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전북에서는 그런 움직임이 전혀 없다”며 “이 시국에 교육감은 전시회를 보고 왔다며 SNS글을 올리는 등, 과연 전북 교육의 책임자가 맞는지조차 의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이날 △돌봄·방과후 업무부터 즉시 이관 △보결 전담 대체 강사 대폭 확대 △방역업무 교사 부담 해소 △업무정상화 지금 당장 시행 △성과급 균등분배 징계(회수) 처분 취소를 요구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3 17:26

전북교육청 학생 인권의날 공모전 실시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생인권의 날 공모전을 개최한다. 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전라북도 학생인권의 날’을 기념하고, 학생인권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22 전라북도 학생인권의 날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에 따라 매년 4월 2일을 ‘학생인권의 날’로 지정하고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UCC(영화·연극 등의 동영상, 애니메이션, 3분 이내) △그림, 웹툰(1인 1점) △랩(영상 또는 음원, 2분 이내) △글, 시(자유 형식, A4 3쪽 이내)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공모전 주제는‘학생 참여와 자치’로 학생 참여와 자기결정권, 소수 학생의 권리 보호(참여권 중심으로), 그밖에 학생 인권과 자치에 관한 내용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작품접수 기간은 오는 4월 4일부터 5월 13일까지로 UCC와 랩, 웹툰, 글, 시 등은 전북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 누리집 (http://human.jbe.go.kr)-공모전 으로 참여하고 그림에 한해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작품성·전달력·활용성 등을 심사해 5월 23일 공문 및 학생인권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총 48팀에게 9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3 17:26

김윤태 우석대 교수 “전북교육 이대로는 안된다” 교육감 출마선언

김윤태 우석대학교 교수가 전북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윤태 교수는 22일 전북교육청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현장에서의 돌봄의 어려움, 학습격차, 다양한 인격교류 등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현재 전북교육의 문제는 소통부재, 성찰 부족, 진영논리에 갖혔던 것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의 코로나19에 대한 회복교육 집중 △교육청 행정인력을 각급 학교로 지원 △행복한 청년기 △공교육 책임성 강화 △지역에 밀착한 현장체험형 진로교육 △유아·초등 돌봄교육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김 교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곽노현 서울시 전 교육감은 지지발언을 통해 “김윤태 교수는 우석대 유아특수교육과 교수로서 드물게 전문성과 정치력, 듬직함과 섬세함을 겸비한 준비된 전북교육감후보”라며 “이념과 진영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교육의 본질가치를 충실히 구현하며 대전환시대 공교육의 새 표준을 정립할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후원회장을 맡은 이한주 교수(전 이재명 선대위 참여와 경청 위원장)는 “김윤태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연은 각별하다”며 “지난 대선기간 중 전북에서 보여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에 감사드리며, 이재명 상임고문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앞으로 제대로 아이들을 위해’전북교육으로 새바람을 일으켜 대한민국 교육의 일대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성원과 격려를 보내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윤태 후보는 독일 마부르크 필립스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우석대 유아특수교육과 심리운동학과 교수로 평생교육원장 등을 역임했고,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인수위 비서실장, 이재명 선거캠프 정책 부본부장과 민주당 통합 플랫폼 ‘나를위한정책위원회’공동위원장, 세상을 바꾸는 정책2022(약칭 세바정2022) 부단장, 이재명 선대위에서 정책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2 17:23

서거석 전 총장 “교실혁명·공간혁신·미래교육캠퍼스·전북미래교육연구원 신설”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이 4차산업혁명시대 등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북형 미래 교육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거석 후보는 22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전북교육은 미래교육에 대한 준비가 너무 소홀했다”면서 “학생들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변혁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시대변화에 발맞춘 미래교육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 후보는 △교실혁명 △학생중심 공간혁신 △ 전북형 미래학교 △ 미래교육캠퍼스 △전북미래교육연구원 △미래형 문화예술체육 교육 등 미래교육 6대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교육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에듀테크 활용수업, 온라인통합플랫폼 구축, 학생 중심 공간혁신 등 맞춤형 학습 환경을 갖춰 자기 주도적인 문제해결과 진로탐색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학습격차도 해소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교육 플랫폼인 전북미래교육캠퍼스를 비롯해 새로운 세상을 체험하고 상상할 수 있는 권역별 미래교육캠퍼스를 조성하고, 현 전북교육연구정보원을 전북미래교육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해서 미래교육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연구·개발 전담조직으로 운영키로 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2 17:23

전북 교권 침해 심각  “학생생활지도법 법제화해야”

#1. “남학생이 수업시간에 이유없이 친구를 때리고 성질을 부려서 (선생님이)팔을 잡고 제지했는데 팔이 아프다고 (선생님을)학교폭력으로 신고하겠다고 해요.” #2. “생활지도를 하는데 학생들이 다 보는 앞에서 x발새끼라고 욕하고, 수업시간에 책상을 내리치고 쓰레기통을 발로 차지만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3. “수업 중 (학부모가) 교실로 찾아와 심한 욕설을 하고, ‘차에 도끼 싣고 다닌다. 선생님 죽여버린다’라는 말도 들었어요.” #4. “신규 기간제 여교사 첫 출근일에 학생이 ‘호텔에 가서 키스하고 싶다’는 등의 발언을 해 충격 받은 선생이 당일 사표를 내기도 했어요.” 이는 전북 유·초·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이 당한 교권침해나 목격사례 중 일부다. 교사들에 대한 교권침해가 심각해 학생에 대한 체벌 등을 허용하는 ‘학생생활지도법’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생들의 욕설과 폭행, 그리고 성희롱 등은 다반사이며, 이를 가정에서 지도해야 할 학부모 역시 교사에게 폭언과 협박 등을 일삼는 등 총체적 교육체제 개편이 요구된다. 전북교사노조는 최근 전북 14개 시군에서 근하는 유초등교원 842명을 대상으로 생활지도법 법제화와 교사인권센터 설치, 지난 10년간 경험한 교권 침해 사례 등에 대한 설문을 조사했다. ‘학생생활지도법 법제화에 찬성하십니까?’라는 질의에 대해선 찬성이 99.4%였고, 반대는 0.6%에 그쳤다. ‘교권침해를 당했을 때 발생하는 모든 변호사 비용을 전북교육청이 지원해야 한다’는 항목에 대해서도 찬성이 99.6%였고, 반대는 0.4%였다. ‘지난 10년간 경험한 교권침해 사례’ 접수에서는 학생의 욕설, 폭행, 성희롱, 협박 및 학부모의 폭언, 폭행, 협박 등 사례도 154건이 접수됐다. 전북교사노조는 이같은 사례와 설문 등을 종합해 △교사인권 보호하고 학생 학습권 보장받기 위한 학생생활지도법 법제화 △교사 인권보호 위한 교사인권센터 설립 △교권 침해 사례시 3심 변호사 비용 전액 지원 등을 전북교육청에 요구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21 17:02

전북 RIS사업 유치 사활 ‘대학-지자체-정치권 하나로 ‘뭉쳤다’

전북 지역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5년간 총 214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인 RIS사업(지자체와 대학 협력을 통한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북 대학들과 전북도, 14개 시·군 자치단체 그리고 정치권이 전북 RIS사업 유치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회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와 전북도(도지사 송하진), 전북교육청(김승환 교육감), 대학 총장들, 자치단체장, 전북 국회의원들은 17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전북권 성공추진을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RIS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지역 혁신기관 등이 지역 혁신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시작됐으며, 올해에도 244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 유치를 놓고 전북을 포함해 대구·경북, 부산, 강원, 제주 등 5개 광역 자치단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해소 등을 위해 전북지역 4개 시군과 9개 대학, (재)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지역의 모든 혁신기관이 참여해 RIS 사업의 성공적 유치에 머리를 맞대고 뜻을 모았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출범식에서는 정용채 전북대 기획처장의 RIS 추진 경과보고와 참여기관 대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과 서명식이 이어졌다. 이날 참여 기관 대표들은 채택된 결의문을 통해 지역이 처한 위기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전북 산업 발전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28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동원 전북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지역 내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협업위원회’가 발족했었고, 이날 출범식을 통해 사업 유치를 위한 의지와 범 지역의 협력을 대외에 선포했다. 박맹수 전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장은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역소멸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RIS 사업의 수주를 위한 첫 걸음으로 이번 출범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출범식을 통해 이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공유하고, 올해 전라북도가 반드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와 우리 지역의 낙후된 산업구조로 인해 대학과 지역이 심각한 생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지역의 모든 기관이 협력하여 대학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교육혁신으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의 니즈에 부합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인재가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인재 양성과 기업 채용 연계로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미래 신산업과 지역 기업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김승환 교육감, 정운천 의원, 김수흥 의원, 박형배 전주시부시장, 황철호 군산시부시장, 오택림 익산시부시장, 완주군 김성명 부군수, 군산대 김동익총장직무대리, 군장대 이계철총장, 우석대 남천현 총장, 박맹수 원광대총장, 전주교대 박병춘 총장, 전주기전대 오항록대외부총장, 전주대 박진배총장, 전주비전대 정상모총장, 호원대 강희성총장, 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원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윤영기 부안센터장, 전북산학융합원 나석훈 원장,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김남규 대표, 전북환경운동연합 오창훈 대표,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 비나텍주식회사 성도경 대표이사, 주식회사호룡 박장현 대표이사, 전북대 장경수학생회장 등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3.17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