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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신규교사 발령 '기간제부터'

전북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사 수요 감소에 따라 신규 선발 인원을 대폭 줄였지만, 여전히 임용시험 합격자들은 발령까지 최소 1년에서 길게는 2년까지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교육청이 발표한 올 3월 1일 자 교육공무원 인사발령 내역에 따르면 초등 신규임용 교사(일반)는 18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이들은 모두 1년 동안 대기한 2016학년도 임용시험 합격자이며 올 합격자(152명)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지난해 임용시험 합격자(261명)를 올 3월부터 연말까지 성적순으로 발령하고, 올 합격자는 내년 3월부터 발령할 계획이라는 게 전북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 임용시험 합격자들은 우선 일선 학교의 수요에 맞춰 6개월 미만의 기간제 교사로 활동하고 내년부터 3월 또는 9월 정기 인사발령이나 수시로 이뤄지는 중간발령을 통해 임용된다. 임용시험에 합격하고 나서도 발령까지는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교육공무원임용령(제12조)에 따르면 임용후보자 명부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임용권자나 임용제청권자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2년의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결국 3년 이내에 발령받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되지만, 전북지역에서 아직 이 같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북교육청은 초등 교사 수요 감소에 따라 임용시험 선발 인원(합격자 기준)을 지난 2015년 312명에서 2016년 261명에 이어 올해는 152명으로 줄였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교사의 경우 휴직자가 많아 기간제 교사 채용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용시험에 합격한 예비교사들로 기간제 인력풀을 구성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발령 전 기간제 교사로 활동하면 임용 후에 그 경력을 인정받고 현장 적응력도 높일 수 있다면서 수요가 많은 기간제 교사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며, 늦어도 2년 내에는 모두 발령을 내는 만큼 임용 적체 현상으로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2.20 23:02

'新청산별곡' 자연에 살기를 꿈꾸는 사람들

■ 주제 다가서기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삶의 고독과 비애, 그리고 실연의 아픔에 눌린 어느 고려인이 모든 세속적인 것을 떨쳐버리고 현실에서 도피하여 자연 속에 파묻혀 살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이 드러난 작품, 고려가요 청산별곡의 앞 구절이다. 연대, 작자 미상의 작품으로, 그 옛날 이름없는 누군가가 지은 작품으로 추정되지만 그 후 약 100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의 현대 사회에서도 청산별곡을 부르며 자연에 살기를 꿈꾸는 사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이를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이, 산 속이나 외딴 섬에서 살아가는 사람, 소위 자연인을 찾아가 2박 3일간 함께 생활해보는 내용을 달콤살콤하고도 진솔하게, 때로는 절절하게 담아낸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TV 프로그램이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TV 앞에 덩달아 모인 젊은 세대들에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 비결을 꼽자면, 사업의 실패, 건강 악화, 불행한 가족사 등 저마다 구구절절한 사연을 품고 좌절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찾겠다는 집념으로 자연을 찾은 이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역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참된 치유와 행복의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주말이 되면 도시 주변의 휴경지를 이용해서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과 은퇴 이후에 시골에 내려가 집을 지어놓고 농사를 지으며 여생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도시 생활 속에서 고단해진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위로하고자 하기 위함이리라.그러나 평화롭고 아름답게만 보이는 자연 속 생활도 사전의 준비나 학습이 없이 뛰어들게 된다면 기대했던 몸과 마음의 안식은커녕 또다른 혼돈만을 야기할 뿐이다.이번 지면에서는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골 생활이 현대인에게 끼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 시대의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인간화된 현대사회를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해 자연의 모습으로부터 배워야 할 삶의 지혜에 대해 생각해본다.끝으로 성공한 귀농인이 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과 효과적인 귀농정책, 또한 이의 바람직한 실현을 돕기 위해 토박이 주민과 귀농인이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읽기◇읽기자료 1. 나도 자연인이 되고 싶다남편은 밤만 되면 나는 자연인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면서 행복해한다. 입에 미소를 띤 채 멍하니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그가 마치 문명으로 유배당한 고독인 같아 안쓰러우면서도 어느새 나도 같이 앉아 보게 된다. 그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가족과 떨어져 깊은 산골로 들어가 스스로 먹을 것과 잘 곳을 만들고, 자연은 먹을 것과 살 곳을 적절히 베풀어 주는 것 같다. 〈중략〉 나라 안팎이 사회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대한민국이 저성장 늪에 빠졌고 디플레이션이니 어떠니 뉴스마다 걱정을 쏟아낸다. 일본처럼 우리도 장기불황으로 더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고 노인들은 긴 수명이 걱정이다. 가장과 주부들은 생활비와 교육비가 무섭고 기업인들은 이런 상황에서 투자를 하려하지 않는다.이때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본다. 그리워하지만 말고 아파트를 팔아서 작은 땅이라도 사는 것이다. 상추도 심고 배추도 심고 고추도 심으며 먹거리를 스스로 생산한다. 적게 벌고 적게 쓰고 자연 속에서 살아간다면 오히려 평화가 오지 않을까? 그리고 가난했던 그 시절에 서로 사랑했던 가족과 이웃의 정을 살려내는 삶을 복원할 수는 없을까?자연으로 돌아가기를 막는 것은 물욕과 편리한 삶을 추구하는 습관이다. 버릴 때 오히려 채워지는 것이 행복일지도 모른다. 행복은 오히려 마음을 비운 건강한 노동과 작은 것으로도 큰 만족을 아는 겸허함에서 나온다고 본다. 나도 정말 자연인이 되고 싶다. 〈경남신문 2016-07-18〉◇읽기자료 2. 우리에게 부족한 것과 필요한 것들〈전략〉 얼마전 우리는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의 바둑을 꺾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제 인간의 영역을 로봇이 대신하게 될 세상을 현실로 접하면서, 두려움에 몸을 떨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하여 우리를 더 무섭게 만들었던 것은, 승리를 위해서 한 치의 양보나 배려도 없는 비인간적이고 기계적인 인공지능의 모습이었다. 도덕과 인간성을 알지 못하고 감정이 없는 기계들이 세상을 지배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꼈던 것은 나만의 착각이었을까.이러한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많은 이들은 맹자를 떠올린다. 맹자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할 네 가지 심성을 인(仁,) 의(義,) 예(禮), 지(智)로 설명하고, 이를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으로 풀어냈다. 즉 인간은 남을 불쌍하게 여길 줄 알고,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할 줄 알며, 겸손하여 남에게 사양할 줄 알고,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덕목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가장 부족하고, 그렇기 때문에 가장 필요한 덕목들이 아닌가 생각한다.한편 예전 우리 농경사회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가족과도 같이 생활했던, 강제되지 않은 공동체 사회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고, 힘든 일은 두레와 품앗이로 서로 힘을 보태었다. 어른을 중심으로 마을의 대소사를 논하고, 청년들은 어른들의 말을 거스르지 않았다. 한 가정의 아이는 마을 전체의 아이처럼 여겨졌고, 아이도 그 가운데에서 자연스럽게 자아와 정체성을 형성해 나갈 수 있었다. 오늘날에 그러한 시골마을의 정서를 옮겨놓을 수는 없을까. 우리가 그토록 벗어나고파 급하게 떠나며 두고 온 그 자리에, 지금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지도 모르겠다. 〈경기일보 2016-03-30〉◇읽기자료 3. 성공한 귀농이 되려면〈전략〉 귀농인구가 매년 증가한다고 한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귀농하는 사람들이 농사일을 전원생활로 착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정부의 지원금만 축내고 복귀하는 것을 많이 보아온 터였다. 귀농은 가족의 합의하에 이게 아니면 끝이라는 각오와 흙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해야 한다. 사전에 귀농교육을 통해 각종 정보 입수 및 지리적 환경과, 어떤 농작물이 타당한지와 시장성을 조사해야한다.굳은 땅에 물이 머문다는 말이 있다. 농군의 애착과 생명의 숨결로 사랑받은 흙은 알찬 열매의 결실로 보답한다.사람에게 표정이 있듯이 농작물에도 반응이 있다. 농군이 흙과 작물의 표정을 읽지 못한다면 그 농사는 망치고 만다. 흙의 질을 무시하면 농사일도 안 된다. 쌀 한 톨을 입에 넣기까지는 혼을 바친다는 정성이 있어야 한다. 고구마 한 조각이라도 자연에 대한 감사와 흙의 뜻을 음미하면서 먹을 때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땅은 생명의 근원이며 고향같은 곳이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한다. 이처럼 부지런히 농작물을 자식처럼 애지중지 가꾸며, 속세를 끊고 하늘을 이불 삼고 산천을 땔감 삼을 수 있는 자연인이 되어야만이 성공한 귀농인으로 태어나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된다. 〈경남신문 2016-02-11〉◇읽기자료 4. 전원주택 지을 땅, 얽힌 규제부터 살피세요〈전략〉 전원생활이나 귀농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착할 땅을 고르는 것이다. 박철민 대정하우징 사장은 전국 어딜 가더라도 웬만한 땅 한 필지에는 수십여 개의 법령이 뒤얽혀 있다며 자신이 눈여겨봤던 땅에 어떤 규제가 얽혀 있고, 어떻게 규제를 지키면서 주택을 짓고 사용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실제로 토지 이용에 관련된 법률만 총 120여개에 달한다. 이들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각종 규제만 해도 400여 개다. 때문에 전원주택을 지을 때 행정관청에서 받아야 하는 인허가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 가령 관리지역농지를 전용해 전원주택을 짓고 싶다면 수요자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물론 농지법산림법건축법상하수도법수질오염관리법 등 관련 법령을 어느 정도 꿰뚫고 있어야 한다.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개발행위 허가를 내거나 건축허가를 받을 때 주변 공공시설의 미비로 인해 추가 비용이 생기거나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많다. 상수도 연결이 안돼 지하수를 개발해야 한다면 지하수의 유무와 물량을 확인해야 한다. 전기는 기존 마을이나 전신주에서 200m 이내의 거리는 기본 설치비만으로 인입할 수 있지만 200m를 넘으면 가설비가 추가된다. 맹지일 경우 도로에 접한 주변 토지에서 길을 내야 하고 도로 부지를 매입하거나 토지사용 승낙서를 받아야 주택을 지을 수 있다. 〈중략〉전문가들은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사전에 견학도 하고 농사법 교육 프로그램도 참여하는 노력을 기울이지만 실제 농촌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도시로 다시 돌아가는 실패 사례도 많다고 지적한다. 특히 고정적인 수입원 확보는 귀농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박철민 사장은 일부 시골 마을은 아직도 외지인들에 대한 경계와 배타적인 사회 문화와 관습이 남아 있어 지역문화와 정서에 적응하지 못해 도시로 다시 떠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귀농을 위한 노동력, 재배 기술 등 농업의 기본요소도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2017-01-31〉◇읽기자료 5. 농촌 빈집 귀농인 인큐베이터 역할농촌의 버려진 빈집이 귀농귀촌인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양양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기간 지역에 체류하면서 영농기술을 배우고 주거지와 경작지 등 정주기반을 물색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을 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귀농인의 집은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현북면 명지리를 운영 주체로 최종 선정한 데 이어 최근 마을 내 빈집을 대상으로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했다. 귀농인의 집은 71.5㎡ 규모의 목조 주택이며 부속 토지(347㎡)를 활용, 텃밭 경작도 가능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농촌 정착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정착기간을 단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하 생략) 〈강원도민일보 2016-04-01〉◇읽기자료 6. 귀농정책의 무게중심, 더불어 지키는 농촌〈전략〉 길게 보면 귀농 인구 증가는 환영할 일이다. 수백 년 걸릴 산업화를 수십 년 만에 이룬 압축성장, 거기에는 이촌탈농(梨村脫農)의 아픈 그림자가 따라다닌다. 농가 100가구 중에 경영주 연령이 40세 미만인 청년 농가는 두 가구도 되지 않는 게 농촌의 실상이다. 사람이 없어 읍내 시장이 사라지고 시골 학교가 문을 닫는 것쯤은 흔한 현실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연유야 어쨌든 귀농은 반가운 일이다. 사람 없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를 품을 만도 하다. 그러므로 귀농을 장려하고 촉진하기만 하면 농촌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도 될까? 그렇게 쉬울 리가 없다. 오히려 귀농대란(歸農大亂)을 염려하는 사람도 있다. 농촌 생활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결코 만만치 않은데도 도시에서 농촌으로 사람들이 밀물처럼 몰려들기 때문이다.정부와 농촌 지방자치단체들은 금전을 미끼로 귀농 촉진에 또는 귀농인 유치 경쟁에 뛰어드는 것을 정책이라고 내세우면 안 된다. 여행사가 모객하듯, 백화점이 할인행사에 열을 올리듯 정책을 펼쳐서는 안 된다. 농촌을 찾아 온 이들을 보살펴 정착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귀농인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단촐하나마 그럭저럭 살림살이를 유지할 수 있어야 정착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귀농인들이 나름의 역할을 맡아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이끄는 데에 귀농정책의 무게중심을 두어야 한다. 귀농인이 스스로를 귀농인이라 하지 않고 OO마을 사람이라고 부를 때 귀농은 완성된다. 토박이 주민을 함께 배려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화합을 꾀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회복을 시대의 과제로 제출했던 신영복 선생의 1주기 추모전시회가 열렸다. 선생은 마지막 작품 속에 작은 글씨로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 되어 지키자. 〈강원도민일보 2017-01-17〉■ 생각 열기△ 〈관련 : 읽기자료 1〉① TV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주인공 자연인이 자연 속으로 들어오게 된 사연은 무엇이고, 자연이 그에게 끼친 영향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자.② 필자가 오늘날의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관련 : 읽기자료 2〉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의 바둑을 꺾은 사건이 일어났듯 미래에는 비인간적이고 기계적인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시대를 따뜻하고 정감 어린 가슴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가 예전의 시골 마을의 생활 모습과 자연의 모습에서 배워야 할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관련 : 읽기자료 3〉성공한 귀농인이 되기 위해서 자연에 대해 가져야 할 태도와 귀농 생활에 앞서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에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관련 : 읽기자료 4〉전원주택을 지으려면 적당한 장소의 토지를 물색해야 한다. 이때 살펴보아야 할 법령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갖춰져 있어야 할 주변 공공시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생각해보자.△ 〈관련 : 읽기자료 5〉① 기사를 읽고 농촌의 빈집이 귀농인의 농촌 정착을 위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보자.② 농촌 방문이나 거주 인구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현재 농촌에 버려진 채 흉물처럼 남아있는 빈집을 활용하는 방안을 세워보자.■ 생각 심화하기△ 〈관련 : 읽기자료 6〉① 귀농 인구 증가가 농촌 사회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② 만약 여러분이 농촌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라면 마을에서 귀농정책을 펼칠 때 어떤 점을 먼저 강조할 것인가? 또한 귀농을 올바르게 정착시키기 위해 토박이 주민과 귀농인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관련 영상 자료△ MBN 교양 나는 자연인이다- 홈페이지 : http://www.mbn.co.kr- 기획 : 박병호- 책임 프로듀서 : 신동민- 방송시간 : 수요일 밤 9시 50분- 프로그램 소개 : 대자연의 품에서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 채 자연과 동화되어 욕심 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자연인! 돈 한 푼, 가진 것 하나 없고 불편한 삶이지만 하나같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그들에게는 어떤 행복의 비결이 있는 걸까? 대자연 속 힐링 여정을 담는 자연 다큐멘터리.■ 관련 도서 자료△ 까칠한 이장님의 귀농귀촌 특강- 저자 : 백승우- 출판사 : 들녘- 출판일 : 2015년 11월- 책소개 : 귀농자금 어떻게 받느냐고? 좋은 농지 어디에 많냐고? 농작물 뭘 재배해야 힘 안 들이고 돈 버냐고? 어믄 소리들 말어요! 시골에 살려면 시골부터 알아야 할 것 아녀요!전직 도시 직장인이자 18년 차 귀농 농부이자 3년 차 이장이 들려주는 시골문명의 모든 것. 〈자료 출처 : yes24 〉

  • 교육일반
  • 기고
  • 2017.02.17 23:02

전주 학교 신설 돌파구 찾기 안간힘

교육부의 학교 총량제에 묶여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등 전주지역 택지개발지구 내 학교 신설 계획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전북교육청과 전주시시민단체 등이 돌파구 찾기에 전방위로 나섰다.전주 원도심교육공동체 등 시민사회단체는 14일부터 교육부에 학교 신설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 연계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전주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 시민단체는 오는 23일까지 주민 서명을 받아 학교 설립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교육부에 낼 계획이다.시민단체는 탄원서에서 미래 세대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경제적 효율성 논리에 앞서야 한다면서 행정 편의주의에 입각한 획일적 규제는 경계해야 하며 아이들이 어느 곳에 있든 차별 없이 교육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또 전북교육청과 전주교육지원청전주시는 도시개발지구 학교 신설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15일 첫 회의를 열었다. 교육청 및 전주시 담당 공무원과 도시개발지구 입주예정자 대표 등 7명으로 구성된 TF팀은 당분간 1주일에 한 번씩 만나 정치권과의 협력 등 다각도로 해법을 모색할 방침이다.전북교육청은 오는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전주 에코시티 초중학교 2곳과 만성지구 중학교 1곳 등 3개 학교 신설을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특히 도교육청은 교육부를 설득하는 고육책의 하나로 학교 통폐합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우선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학교 신설이 시급한 만큼 교육부에 신청서를 내면서 몇몇 학교 통폐합 계획을 담고, 정부가 학교 신설을 승인하면 대상 학교를 물색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통폐합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신설을 위한 통폐합을 추진할 경우 주민 동의를 전제로 무리가 없는 선에서 수요자 중심의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며 작은 학교 통폐합에 반대해 온 기존 정책을 바꾸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7월 시도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신청할 경우, 신설 대체이전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 학교 재배치 계획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수 감소 추세가 계속되는 만큼 학교를 신설할 경우 옛 도심이나 외곽의 작은 학교를 사실상 폐지해 학교 수 증가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2.16 23:02

전북교육청 '1학생 1악기 연주' 지원…예술교육 활성화 추진

전북교육청이 15일 1학생 1악기 연주와 예술동아리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2017년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도교육청은 우선 학교 예술교육 지원사업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내실화에 나서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오케스트라 29개 교, 학생 뮤지컬 7개 교, 학교 연극회 10개 교, 연극동아리 10개 교 등 총 56개 학교에 전문 강사비와 시설악기 마련, 공연 참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600개 학교에 국악연극무용 등 8개 분야 예술강사와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고, 1학생 1예술활동 기반 구축을 위해 50개 학교를 선정해 바이올린첼로해금 등의 악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각 초등학교에는 전공자나 심화과정 이수자를 중심으로 음악미술 전담 교사를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교육과정 내에 다양한 악기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1학생 1악기 연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음악 교과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 예술동아리 등이 활용된다. 공모를 통해 예술 거점학교와 예술 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지역과 연계한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전북교육청은 또 악기 연주법과 전시공연기획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원연수 과정을 신설하고,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예술 교과연구회 4개를 공모해 지원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2.16 23:02

방과후학교·돌봄교실 최저가 입찰제 논란

전주 A초등학교는 최근 2단계 입찰방식을 통해 돌봄교실 위탁 운영업체를 선정했다.하지만 아동보육과 교과 및 특기적성활동 지도 등 돌봄교실 운영 계획을 담은 제안서 평가에서 월등한 점수로 1위에 오른 업체가 탈락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제안서 평가 점수와 상관없이 가격 입찰에서 최저가를 써낸 업체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기 때문이다.평가위원으로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 업체가 교육이나 보육 프로그램의 질이 아닌 가격으로 정해진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전북교육청은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위탁업체 선정에 조달청 나라장터를 활용한 2단계 입찰방식을 올해 전면 도입했다. 1단계에서 각 학교 교사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업체의 제안서를 평가해 복수의 적격업체를 선정한 뒤 2단계에서는 이들 업체 중 최저가로 응찰한 업체를 낙찰하는 방식이다.이에 따라 1단계 평가에서 질 좋은 수업계획을 만들어 최고 점수를 받아도 2단계 가격입찰에서 최저가가 아니면 낙찰이 불가능하게 된다.이처럼 업체 선정에 사실상 가격이 기준이 되면서 교육 프로그램의 질이나 강사의 능력은 뒷전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게다가 현저하게 낮은 가격으로 들어온 업체가 방과후학교를 맡게 되면 강사비를 낮출 수밖에 없어 교육내용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전북지역 방과후학교 운영 업체 관계자는 적정 가격 이하로 방과후학교 운영을 맡은 업체는 결국 강사비를 낮출 수밖에 없어 이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하다면서 전주지역 일부 학교에서는 강사가 1년에 4~5번씩 바뀌고 결국은 해당 수업이 중단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1차 제안서 평가 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가격입찰에서 어느 업체가 선정되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동시입찰에서는 1단계에서 적격 업체를 한 곳만 선정해 개찰할 수도 있지만, 탈락업체의 반발을 우려해 일선 학교에서 어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각 학교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프로그램별로 직접 강사를 채용하거나 민간업체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2.15 23:02

놀이중심 유아교육 정착, 갈길 멀다

전북교육청이 공사립 유치원의 교육방향에 대해 놀이중심 체험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유아교육 현장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실은 전북교육청 산하 전북교육정책연구소가 지난해 말 도내 공립 유치원 교사 2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북 공립유치원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실태분석에서 드러났다.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2%가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95.1%는 유아교육을 놀이와 생활중심으로 재편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그러나 유치원에서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24.8%만이 매우 그렇다고 답변해 현장 적용단계에서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대체로 그렇다는 응답은 62.9%로 나타났다. 또 평소 놀이를 이용한 수업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15%가 매우 그렇다, 76%가 대체로 그렇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병설유치원보다는 단설유치원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일과 중 실내 자유놀이 시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2.6%가 일과의 20%~30% 미만(5시간 중 60분~90분), 32.8%는 일과의 10%~20%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문제점으로는 △놀이가 교육이 아닌 단순히 노는 활동이라는 관리자와 학부모의 인식(32.5%) △유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자료 개발의 어려움(15.4%) △교육평가 방법 개선의 어려움(10.5%) △교육환경여건 미비(9.8%) 등을 꼽았다.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유아교육 기본계획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창의적으로 배워가는 놀이와 체험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2.10 23:02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 주제 다가서기나라와 나라 사이에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고파는 일이 무역이다. 나라에 남는 물건이나 다른 나라보다 좋은 물건이 있다면 팔아서 이익을 얻게 된다. 예를 들어 석유, 광물자원, 농산물 등의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를 절대우위에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절대우위란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란 뜻이다. 자원이 생산되지 않거나 부족한 나라는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나라에서 만들지 못하는 제품을 월등하게 뛰어난 기술로 만들 수 있다면 그 제품은 절대우위에 있는 품목이다. 절대우위 품목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수출을 하고, 그렇지 않은 나라는 수입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처럼 서로 각자의 나라에 필요한 물품을 교환하며 이익을 취하는 경제활동을 우리는 ‘무역’이라고 부른다. 오늘은 무역과 관세, 그리고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보호무역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생각 열기△우리나라 무역의 특징 - 원자재는 수입, 첨단기술은 수출우리나라의 수출품으로는 반도체, 컴퓨터, 가전제품, 자동차 등이 있다. 반면에 에너지, 식량, 원재료, 기계의 핵심 부품 등을 수입한다. 그 중에서도 에너지와 식량 수입의 비중이 큰 편이다. 우리나라는 수출할 만큼의 절대우위에 있는 상품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즉 상대국의 절대우위에 있는 원료나 재료를 수입하고, 수출에서는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생산된 첨단 제품들이 대부분인 것이 우리나라 무역의 특징이다. 〈출처-네이버 어린이 백과〉△관세무역협정 - 서로 간의 규칙을 정해관세는 외국 상품의 수입량을 조정하기 위해 수입품에 부과하는 세금인데, 각 나라에서 편리한 대로 관세를 부과하면 무역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관세율을 조정하여 국제무역이 활발해지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자동차를 호주에서 자유롭게 팔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호주의 쇠고기를 우리나라에서 팔 수 있게 할 경우, 두 제품의 관세율을 서로 이익이 되도록 적절하게 조정한다. 이것을 호혜주의 원칙이라고 한다. 〈출처-네이버 어린이 백과〉1) 위의 글을 읽고 우리나라 무역의 특징을 정리해 보세요.2) 관세는 무엇인지 예를 들어 설명해 보세요.3) ‘호혜주의’의 정의에 대해 정리해 보세요.■ 생각 확장하기△ 자유무역이란 무엇일까?자유무역이란 무역활동을 국가가 일체 간섭하지 않고 자유롭게 하도록 함으로써 국가의 무역관리 또는 통제가 가해지지 않는 무역이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자국의 국내산업을 보호하고 무역을 국가가 통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점점 국가 간의 무역과 교류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자유로운 무역을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점점 국가간 약속을 통해 통제를 줄이고 보다 자유롭게 무역을 하기 시작하였다. - 자유롭게 무역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자유무역을 위한 약속 : FTAFTA(Free Trade Agreement : 자유무역 협정)는 관세 장벽과 비관세 장벽 등 제반 무역 장벽을 완화하거나 철폐하여 무역 자유화를 실현하기 위해 양국 간 또는 지역 간에 체결하는 무역 협정을 말한다. 이는 WTO체제 출범 이후 세계 무역질서의 획일적 질서 하에서 생산물과 서비스 생산 요소의 자유 이동을 강화시키는 국가 대 국가의 협정을 통하여 자유 무역질서를 강화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무역을 활발히 진행하여 경제를 한 단계 발전시켰고, 이에 따라 우리 나라의 경제 성장은 대외무역을 통해 성장을 이룬 전형적인 사례로 인정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나라는 명실상부한 통상 국가로서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교역 확대가 필수적이다. 우리 나라는 열린 세계시장이 우리의 경제적 생존과 직결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미국 간의 자유무역을 위한 약속이 이루어진 뒤 전보다 훨씬 많은 무역과 교류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 또한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자동차, 선박, 반도체, 가전제품 등 많은 물품이 자유롭게 수출되고 있다. 또한 농산물, 의류 등 전에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미국의 물건들이 국내로 들어오는 양과 속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어린이 백과〉1) FTA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해 보세요.2) FTA의 장점과 단점을 예상하여 봅시다.△ 보호무역은 무엇인가요?보호무역은 자기 나라의 산업을 보호하려고 여러 가지 법을 만들어 행하는 무역이다. 한마디로 수입은 최대한 줄이고, 수출은 크게 늘리려는 정책이다. 보호무역은 국가 권력과 간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유롭게 다른 나라와 무역하는 ‘자유무역’과 대립되는 개념이다.가장 대표적인 보호무역 제도로 자기 나라의 상품과 경쟁하는 수입품에 대해 높은 세금을 매겨 가격을 비싸게 만드는 ‘보호 관세’가 있다. 또 정부가 미리 수입량을 정해 놓고 그 범위 안에서만 수입을 허락하는 ‘수입 할당제’와 특정한 상품의 수출을 북돋아 주려고 정부에서 보조금을 주는 ‘수출 장려금 제도’ 등도 보호무역의 한 종류다. 이렇게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국내 산업을 보호할 목적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무역에 간섭하는 것을 통틀어 ‘보호무역 제도’라고 한다.400년 전에도 보호무역이 있었다. 보호무역 제도는 금, 은 등 귀금속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나라의 부를 결정지었던 유럽의 중상주의 정책에서 유래되었다. 중상주의자들은 안으로는 상공업을 중시하고, 밖으로는 수입을 줄이려고 수입품에 비싼 세금을 매겼다. 또, 수출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돈을 지원하는 수출 장려금 제도를 실시하고, 자기 나라에서는 아직 발달하지 못한 유치산업을 보호했다. 역사적으로 보호 무역은 1700년대에 시작되었다. 영국의 자유무역주의자들이 나라 사이의 자유로운 경쟁을 주장하자, 당시 영국보다 산업 발달이 뒤쳐졌던 독일에서 자기 나라의 유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무역을 했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신 보호무역주의’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신 보호무역주의는 이미 쇠퇴해 가는 산업까지도 보호하려는 무역 정책이다. 특히 미국과 같은 선진국이 자기 나라의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용한다. 선진국들은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값싼 상품을 막기 위해 높은 관세 등 여러 가지 장벽을 만든다. 이것은 힘 있는 나라가 힘없는 나라에 행하는 보호무역이라는 점에서 전통적인 보호무역과는 구별된다. 또 신 보호무역주의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쇠퇴한 산업까지도 모두 보호하려 하기 때문에 개발도상국과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출처-네이버 어린이 백과〉1) 보호무역란 무엇인지 설명해 보세요.2) 보호무역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 생각 정리하기△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당선과 보호무역트럼프가 당선 된 뒤,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트럼프노믹스가 개막되며 세계 경제가 한 차례 크게 요동쳤다. 세계와 잘지내겠다라는 긍정적인 내용의 당선 연설을 트럼프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는 나라들은 앞으로 변화할 미국의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시 중이다.우리나라 경제도 그가 펼치는 정책에 따라 크게 휘청거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미국의 양극화 해결을 위해 보호무역주의를 공격하다현재 미국은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겪고있다. 상당수 미국 국민은 상위 1%가 부의 99%를 독점하고 있다며 부의 편재 현상을 지적했다. 2016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이런 양극화 문제가 여러모로 작용했다. 트럼프도 이를 공약에 반영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표를 얻기 위한 공격의 희생양이 됐다.트럼프는 보호무역주의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뺏고 있다며 중국 때리기, 한국을 비롯한 외국과 맺은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공약해 인기를 모았다. 트럼프는 유세 기간 내내 미국 시장을 휩쓸고 있는 중국과 멕시코의 값싼 상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해 문턱을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이것이 미국 유권자를 매료시킨 트럼프의 대표적인 공약이다.미국 경제의 우선적 이득과 미국인의 우선 고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요약하자면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을 주장한 것. 즉 미국 노동시장 개혁, 자유무역주의에 대한 회의적인 그의 태도는 세계 경제를 흔들기에 충분한 위험성을 안고 있다. 트럼프는 특히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고 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 그의 “취임 첫날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란 공약은 중국 만의 문제가 아니다. 올해 4월과 10월 미 재무부가 의회에 제출한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한국도 두 차례 모두 ‘감시 대상국’에 포함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중이 상반기 8.3%에 달하는 등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 근거로 제시됐다. 뿐만 아니다. 트럼프는 “자동차회사의 멕시코 공장 건설을 막기 위해 멕시코산 자동차에 3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트럼프의 당선으로 지난 수십년 간 세계 경제의 지배적 패러다임이었던 자유무역과 세계화의 흐름에 균열이 생겼다. 예상하지 못한 미국 대선 결과로 나타난 금융시장의 패닉은 점차 진정되겠지만 앞으로 미국과 글로벌 금융시장은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트럼프의 발언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출처-중앙시사매거진 2016.11.23.〉- 위의 기사를 읽고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봅시다.■ 학생 글- 모두가 행복한 무역 수업시간에 무역에 대해 배운 적이 있다. 우리 모둠은 종이를 가지고 있고 옆 모둠은 가위를 가지고 있었다. 선생님께서 삼각형을 만들어서 가져오는 미션을 주셔서 우리는 옆 모둠과 서로 가진 것을 교환하였고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선생님께선 이런 활동이 무역이라고 설명해주신 게 기억난다. 국가와 국가 간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때로는 다른 나라의 물건이 많이 들어와서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피해를 입거나 삶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유롭게 무역을 하면서도 서로의 규칙을 잘 지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규칙이 없는 무역도, 지나친 규칙과 불공평한 규칙이 있는 무역도 나쁘다고 생각한다. 국가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롭게 무역을 해결하였으면 좋겠다. 유찬우 (부안 행안초등학교 6학년)

  • 교육일반
  • 기고
  • 2017.02.10 23:02

춤추고 노래하고 감사하는 이색 졸업식 '눈길'

본격적인 졸업 시즌을 맞은 가운데 딱딱하고 지루한 행사 대신 흥겨운 축제공연 형식의 톡톡 튀는 이벤트로 졸업식을 치르는 학교가 늘고 있다.익산 함열여중은 8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3년간의 학교생활을 담은 뮤지컬과 합창 무대를 꾸미기로 했다. 또 후배들은 이에 답해 댄스와 바이올린 공연으로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한다.또 김제 황산초등학교는 10일 졸업식을 학습발표회와 함께 치를 예정이다. 졸업생과 12학년 학생들은 이날 연극과 무용자작곡 합창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완주 남관초등학교는 9명의 졸업생이 직접 문구를 쓴 감사패를 행사장에서 부모님께 전달할 계획이다. 이 학교 이현지 학생은 자녀를 위해 버팀목으로, 때로는 한겨울 따뜻한 난로처럼 언제나 곁에서 보살펴주신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는 문구를 감사패에 새겼다.익산 이리삼성초등학교 졸업생들은 2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표현하는 시간여행을 떠난다. 9일 졸업식을 여는 이 학교는 졸업생 11명이 20년 후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담임선생님과 함께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했다.또 김제 난산초등학교 졸업생들은 벼농사 프로젝트를 통해 수확한 쌀로 떡을 만들어 먹으며 추억을 남길 계획이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2.08 23:02

에코시티·만성지구 학교 신설 '공조'

전북교육청이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등 전주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내 학교 신설을 위해 자치단체 및 정치권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7일 오후 전북교육청을 찾은 정동영 국회의원은 김승환 교육감과의 면담에서 전주 에코시티 등 도시개발지구 학교 신설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이날 신도심 학교 신설은 사실상 전국적 이슈인 만큼 전주 도시개발지구 내 학교 설립을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교 신설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연계하는 교육부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국회 결의안 채택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만나 도시개발지구 내 학교 신설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해 중앙부처를 설득하기로 뜻을 모았다. TF팀에는 전북교육청전주시전주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과 지역주민이 참여하게 된다.이와 함께 전북교육청과 전주시는 전국 각 자치단체와 연대해 원도심 및 농어촌학교 통폐합과 학교 신설을 연계하는 학교 총량제 철회를 교육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7월 적정규모 학교 육성 계획을 내놓으면서 시도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신청할 경우, 신설 대체이전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 학교 재배치 계획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수 감소 추세가 계속되는 만큼 학교를 신설할 경우 옛 도심이나 외곽의 작은 학교를 사실상 폐지해 학교 수 증가를 막겠다는 방침이다.전북교육청은 교육부의 이 같은 학교 총량제에 따라 전주 곤지중과 덕일중 등 원도심 소규모 학교 2곳을 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지난달 시민 여론조사에서 찬반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무산됐다.전주 에코시티 입주 예정자들의 학교 설립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난관에 빠진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19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학교 신설과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연계하는 학교설립 정책 철회를 교육부에 건의하기도 했다.전북교육청은 모두 1만30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에 애초 초중고 6개교를 설립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신설이 확정된 학교는 전주 솔내초등학교(가칭) 한 곳뿐이다.도교육청은 에코시티에 적어도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두 차례 교육부에 학교 신설을 신청했지만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지 못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4월 전주 에코시티 개발지구 내 학교 2곳 신설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면서 전주시 및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2.08 23:02

전북교육청,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에 37억 지원

전북교육청이 올해 일반계 고교 교육역량 강화 사업에 37억 원을 지원한다.전북교육청은 2017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추진계획을 마련해 도내 94개 일반계 고교(종합고 포함)에 총 37억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우선 각 학교의 학급 규모에 따라 100만 원120만 원씩을 지원해 직업교육과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다.또 물리와 화학, 국제정치 등 학생들의 선택이 적은 과목에 대해 인근 학교들이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교육과정 거점학교를 14곳가량 지정해 지원할 방침이다.일반계 고교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심화 과목을 집중 이수할 수 있는 진로 집중과정도 20곳 안팎에서 운영한다.전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인문학 강좌 △토론교육 △수학 인성 프로그램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창의적 체험활동 자율 동아리 등 학교 선택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일반고 학생들이 지역 대학 이공계 교수들의 연구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리 가는 연구실과 전북 이공계 청소년 학술제도 진행된다.직업교육 기회도 확대한다. 전북교육청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지 않는 일반고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2.07 23:02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교육개혁 추진, 국가교육위 설치해야"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6일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에게 학벌체제 해체와 대학개혁, 교육부 권력 분산이양, 교과서 자유발행제 도입 등의 교육과제를 제시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우리는 교육대통령을 원합니다라는 주제의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들은 오래된 교육병폐 해소와 교육문화 혁신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절박하게 체감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교육개혁의 핵심과제를 여야 대선 후보와 정치권, 그리고 국민에게 긴급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교육감들은 교육대통령이 완수해야 할 교육과제로 △미래 교육 준비와 진로교육 강화 △교육체제 전면 혁신 △학부모 교육부담 경감 △영유아 교육보육 재정비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국정교과서 폐기 및 교과서 제도 개편 △교권 보장 △학교 민주화 정착 △교육부 개혁 및 현장 중심 교육자치 실현 등 9가지를 내놓았다.시도교육감협의회는 특히 교육부의 권한과 체제를 과감하게 축소하여 유초중등 교육은 교육감에게 완전히 이양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자치를 실현해야 한다면서 국가 교육 의제 설정과 교육개혁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7.02.0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