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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주교대 유광찬 총장 "능력있는 교사 양성 주력"

전주교대 제6대 총장에 유광찬 교수(54)가 지난 28일 취임, 4년 임기를 시작했다.이날 오후 3시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전임총장과 동창회장,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유광찬 총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대학에 뜻하지 않은 변고로, 총장 취임이 6개월 동안 지연돼 심려를 끼쳐드려, 안타깝고 죄송하다"면서 "그 어려운 시기를 이기고 다시 설 수 있도록 베풀어준 사랑의 힘을 바탕으로 대학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우리의 현실은, 창의적인 사고를 권장하는 문화와 교육이 부족해 편향적인 인간성이 형성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그는 '꿈을 이루는 대학' '경쟁력 있는 대학' '복지 대학' '아름다운 대학'을 표방하면서 인성교육을 강화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능력있는 교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대학발전기금을 확충해 장학 혜택을 확대하고, 질 높은 강의와 학습환경을 제공하며, 리더쉽 훈련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추수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해외 선진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전주교대를 졸업한 뒤 세종대학교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95년부터 모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초등교육과 학과장,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1.03.01 23:02

[대학] "세계 무대 주인공되세요"…전북대학교 입학식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2011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28일 오후 2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서거석 총장을 비롯, 대학 관계자들과 신입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입학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2011학년도 입학대상자 5,820명에 대한 입학허가를 했으며, 학생 대표로 자율전공학부 이의윤 학생이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했다.과정별 입학인원은 학사과정이 4,538명, 석사과정이 1,012명, 박사과정이 280명이다.이날 입학식에서는 우수 신입생을 대표해 수의예과 경의범 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됐고, 전북대는 모두 1,876명의 신입생에게 18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서 총장은 "저는 오늘 신입생 여러분의 늠름한 기상과 빛나는 눈동자에서 우리대학의 희망찬 미래를 보았다"며 "더욱 단련하고 정진하여 세계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주길 바라며, 대학도 신입생들을 적극 도와 시야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북대는 이날 오후 전대 학술문화관에서 신입생 학부모들을 초청해 '학부모 대학방문의 날' 행사를 열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대학생활과 학사일정, 그리고 대학의 비전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1.03.01 23:02

도교육청 교장교감 전문직 인사 발표

전북도교육청이 오는 3월 1일자 교장과 교감, 원감, 교육전문직 388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완주교육장에는 문채룡 금마초 교장, 학생교육원장에는 김영난 교육연수원 교수부장, 교육연수원 교수부장에는 고창중 김명서 교장 등이다.도교육청은 "일 잘하고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현장 교원을 전문직에 임용하고, 교장·교감 승진자와 전보자의 임지배정 적합성 검증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능력중심 인사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대폭적인 물갈이를 통한 친정체제 구축이 아니냐"며 "인사의 예측성을 깬 파격적인 인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장학관(연구관)이 장학사나 연구사에 비해 규모가 작거나 전주에서 거리가 먼 지역의 학교로 배정된 경우가 눈에 띄는가 하면 전주고, 전라고, 전주솔내고, 전주공고, 군산동고, 군산여고 등 비교적 큰 고교교의 교감이 신규 승진자로 채워졌다.전라고와 전주여고 교장이 바뀐데 대해서는 '전임 교육감 측근 배제'라는 해석과 함께 최근 이들 학교에 대해 한꺼번에 2주 동안이나 감사가 진행된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전라고 서정모 교장은 부임 1년만에 진안중으로, 전주여고 김계순 교장은 정읍여고 교장으로 옮겼다.교육감이 바뀌면서 군산교육장 취임 6개월만에 보직없이 대기발령 상태였던 문순희 장학관은 이번 인사에서 명예퇴직의 길을 택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2.25 23:02

[NIE] "100만원 학원보다 신문이…" NIE캠프 만족도 높아

학생들은 기사형식이나 편집후기 등을 통해 이번 NIE캠프에 대해 호평과 찬사를 쏟아냈다. 박승건 학생은 '100만원 학원보다 신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기 위해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다른 학부모님들은 NIE 캠프에 보내고 있다'며 '작은 고추가 맵다고 비싼 학원보다 저렴한 NIE 캠프가 낫다고 본다'고 썼다.G5G7에는 'NIE체험 만족도 조사'라는 기사가 그래픽과 함께 실렸는데, 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 2명, 만족 23명, 보통 3명이며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없다는 내용이다. 이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신문과 많이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적었다.G5G7에는 또 'NIE 신문제작 후기'란이 있는데 학생들은 '신문으로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조금 놀랐다. 이번 체험을 통해 신문과 많이 가까워진 느낌이다'(효문여중 문소이), '신문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신문을 접할 수있어 좋았다'(온고을중 김소영), 'NIE라는 말을 처음 들었고, 친구가 권유했지만 시간낭비지 않을까 걱정했고 기대하지도 않았다.(…) 오늘 이후로 신문에 대한 거리낌은 다 사라졌다고 하면 너무 과장이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뜻이다'(금성여중 강한나), '신문에 대한 거리감이 좁혀진 것 같고, 다음에 이런 캠프를 하면 꼭 참가하고 싶다'(금성여중 조의정), '신문이라는 존재가 막연히 어렵고 답답하게만 느껴졌지만, 이번 NIE 참가후에는 신문에 관한 고정관념이 고쳐질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양지중 정윤지) 는 등의 글이 올랐다. 또 NIE캠프 참여 전과 후의 신문을 보는 시각의 변화를 '비슷한 모습 다른 결과'라는 그림으로 표현한 학생도 있었다.EDU-PAPER의 '편집후기'에도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신문이어서 더욱 애착이 간다. 즐거운 캠프였습니다'(효문여중 유형서), '평소 즐겨읽지 않던 신문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금성여중 한승희), '정말 뿌듯해요'(온고을중 박승건), '재미있었어요'(평화중 고명재), '정말로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이었어요'(금성여중 최선영), '처음으로 신문을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보람있었다. 다시 NIE를 접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전주남중 박태수) 등의 글이 있었다.Newspaper In Economy에는 'NIE 참가소감문'이라는 난을 뒀는데, '편집장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신문을 만들게 되어 재미있었다'(만경여중 김가영), '정말 재밌는 캠프였다'(해성중 오동현), '신문을 읽는 법이나 사진을 보는 방법등을 새로 배울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온고을중 송하영), '귀찮고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온고을중 김병곤), '이번 캠프에 와서 신문을 만들어보게 되어 보람찼다'(신흥중 최승원), '처음으로 신문을 만들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즐거웠다. 새로운 친구, 모르는 친구들과 시작해 어색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경험이었다'(금성여중 김지연) 등의 글이 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2.24 23:02

[NIE] 분석하고 제작·토로…"신문, 교과서 못지 않네요"

도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NIE캠프가 22개 중학교 54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8~19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부안에 있는 학생해양수련원에서 열렸다.전북일보사와 전북NIE교사연구회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우리는, 신문으로 세상을 본다'를 주제로 했으며, NIE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캠프 프로그램이었다.학생들의 주요 활동내용을 정리해본다.▲신문을 이용한 자기소개전북중등NIE연구회 회장인 방극남 선생님(금성여중)이 지도했다.나눠준 신문에서 자기와 관련됐거나 자기를 표현하는 내용 등을 찾아서 A4용지에 오려붙여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여러 학교에서 모인 친구들이 서로에게 자신을 알리고 서먹함의 벽을 허물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신의 각오와 꿈을 표현하는 것부터 경쟁위주 학교생활의 아픈 모습을 꼬집는 내용까지 다양했다.효문여중 유형서 학생은 '사랑의 바람' /'전국 최강' '머슴정신' '성공' /'곱고 예쁜 것' '눈독'이라고 표현했고, 해성중 최성현 학생은 '짜릿한' '최성현의 하루'를 제목으로 로또 당첨번호를 오려붙여 '당첨'을 표현한 뒤 '명품' '제주' 공짜여행이라고 썼다.온고을중 박승건 학생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이제'/ '무대는 세계입니다'/ '그 중심에 서겠다'고 했고, 전주남중 송한용 학생은 '전주 남중 우수학생이자' '축구스타'/ '하지만' /'과도한 업무 무한경쟁 압박' '과로로 지치고 힘든'/ '이제 사랑이 필요합니다'고 표현했다.금성여중 조의정 학생은 '꿈이 있어 행복한' '청소년'/'대학원 진학' '꼭 필요' '훌륭한 사회인'/ '기부와 봉사' '꽃'이라고 했고, 성심여중 김경희 학생은 '대학까지 가야죠'/ '중국어''긴장' /'리더쉽' /'도움받아야 할 사람이 도움 받게' /'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비상' /'친근하고 편안해 보이는 얼굴'로 자신을 표현했다.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효문여중 최지연학생은 '이순재가 추천한' '2011 최대이슈' '연세드신'으로 자신의 모습을 그렸고, 금성여중 조수영 학생은 '친근하고 편안해 보이는' '매력' /'언제나 당당…끝까지 최선'/ '활력' '여성'/ '발전향해' '꿈꾸는 자'로 설명했다. 아침부터 버스타고 오느라 다소 지치고 피곤했던지 '배고픔'과 '피곤함'을 호소한 학생도 몇몇 있었다.▲그림과 만화속에 담겨진 진실여러 권의 책을 내고 전국을 무대로 NIE 활동을 하는 강석우 교사(인상고)가 맡아줬다. 다양하고 풍부한 양의 영상자료를 바탕으로 고정관념이나 고착화된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으로 사물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사진을 보고 사진설명을 써본 뒤 스스로 제목을 붙여보기, 2개의 비슷한 사진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기, 사진을 바탕으로 이야기 꾸미기, 만화속의 한 부분에 대해 말주머니 만들기, 시사만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아는대로 설명하기, 신문기사를 만화로 그려보기, 만화나 그래픽을 보고 내용을 정리해보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개나리꽃이 피었다고해서 반드시 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 똑같은 사진도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고, 사진을 보고 사진기자의 의도를 추정해보는 시간도 가졌다.▲신문을 활용한 읽기와 토론, 논술오현철 교사(동암고)는 정보의 편식을 막고 오독(誤讀)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신문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6단 논법에 의한 글쓰기를 설명한 뒤 신문자료를 활용한 토론을 진행했다. 사전조사에 따라 주제는 '학생체벌'로 정했으며, 약간의 준비시간을 둔 뒤 찬성과 반대토론 희망자를 신청받았다.체벌 찬성을 대표해서는 온고을중 윤영빈학생, 반대의 대표자로는 해성중 고우진학생이 선정됐다. 1회 30초씩 제한시간을 두고 번갈아가며 5~6차례의 공방이 오갔으며 학생들의 박수로 우열을 가리는 방식이었다.윤영빈 학생은 '현재의 체벌관련 찬반토론을 보면 포퓰리즘으로 흐르는 듯 하다"며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이야기하듯 절대진리는 존재하며 소수로 인해 다수공동체가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고우진 학생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마음을 모르고 때린다. 70. 80년대와 시대가 다른데도 여전하다. '마'뭐라고하는 사람(마키아벨리)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맞으면 아프다."고 맞섰다.그는 또 "선생님들은 온화하고 느긋하신 이미지인데, 때리는 몇몇 선생님들 때문에 전체 선생님들의 이미지가 흐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윤영빈 학생은 "체벌 대상이 되는 학생들의 인권보다는 대상이 안되는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돼야 한다. 소수의 학생으로 인해 다수학생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더 좋은 교육적 방법이 없다면 학생 통제수단으로 체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우진 학생은 "학생은 여럿이고 선생님은 혼자인데, 한 사람의 판단으로 체벌을 결정하는 것이 잘못됐다. 직접 경험해봐서 아는데 정말 아프다. 사춘기때는 장난도 좀 치고 그럴 수 있는데 그런 것을 너무 몰라준다. 입장 바꿔서 선생님들도 한 번 맞아봐야 얼마나 아픈지 안다."고 맞섰고, 윤영빈 학생은 "선생님들은 인권이 더 무시되고 체벌받는 상황에서 살아오셨다. 그걸 참고해달라"고 말했다.전체 학생의 박수를 통해 판정한 결과 체벌에 찬성하는 의견이 다소 우세했다. 그러나 체벌에 대한 찬반 입장을 떠나서 토론의 방법과 절차를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과 입장을 알아가는 과정이 더욱 의미있는 교육이었다.이어진 프로그램은 신문 속의 특정 기사를 읽고 단답형과 OX형 두 개의 문제를 출제한 뒤 상대방과 겨뤄 카드를 따내는 게임. 신문의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 분석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카드를 가장 많이 확보한 학생들이 이기는 게임이었다.▲모둠별 신문제작유지은(지곡초)·문선미(삼천초) 선생님의 지도로 전체 학생을 9개의 모둠으로 나눠 모둠별 신문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각 모둠에는 사회, 문화, 체육, 환경, 연예, 광고 등 1개씩의 분야가 지정됐고 2시간여의 주어졌다. 새로 기사를 작성해도 되고 기존의 신문내용을 활용할 수도 있도록 했으며 신문의 구성요소를 제대로 알고 제작할 수 있도록 사전설명이 있었다. 일부 모둠은 주어진 시간안에 마무리하지 못해 전체 프로그램이 끝난 뒤 30여분 정도의 추가 시간을 제공했다.전반적인 작품수준은 매우 높았다. 처음 만나 모둠을 이룬 학생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다양하고 수준높은 내용을 짜임새 있게 담아냈다. 우수작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작품만을 고르기 어렵다' '전체 작품을 시상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많았다.1. 신문의 제호와 내용'EDU-PAPER'는 교육신문이다. '신문을 이용한 읽기와 토론, 논술' 수업시간의 토론 주제였던 체벌 문제를 1면 머릿기사로 다뤘다. 제목은 ''체벌금지' 시행해야 되나?'로 달고 부제는 '학생 체벌금지를 두고 찬반의견 갈려…교육계 술렁'으로 했다. 기사의 내용은 체벌의 불가피성을 옹호하는 쪽이다.3면에는 아침 일찍 집을 나가서 저녁에야 돌아오는 유치원생 문제를 다뤘다. '5살의 퇴근시간이 6시?'라는 제목으로 '마음껏 뛰놀고 싶어요' '우리도 자유가 필요해요'를 부제로 달았다. 책가방을 들고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사진을 실었으며, 기사내용은 '한창 뛰어놀아도 모자랄 유치원생들이 엄마들의 교육열에 이리저리 치이고 있다'는 내용이다.사회분야 신문은 '뿔난 사회'로 제작됐다. 1면 머릿기사로는 '구제역 끝은… 어딘가?'를, 2면에는 '버스파업, 도대체 언제쯤'과 '익산 영세상인의 분노'를 다뤘다. 영세상인의 기사에는 '대형마트 동전투쟁'에 대한 간이 해설기사를 덧붙였다. 구제역 파동에 따른 식단의 변화를 그린 만화도 눈길을 끌었다.G5G7은 5명의 소녀(girl)들이 만든 7모둠(group) 신문이다. 버스파업의 가장 큰 피해자중 하나가 학생들인 까닭인지 1면 머릿기사로 버스파업 문제를 다뤘다. 제목은 '버스파업에 눈 귀 닫았나'이고 부제는 '버스파업 도대체 누구한데 이득인가'이다. '산너머 산' 만평 등 만화나 삽화 등을 이용한 창의성과 전체적인 짜임새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환경분야는 '새싹일보'로 제작됐다. 환경파괴와 오염의 어려움을 뚫고 새싹이 돋아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듯하며, 일부 사진의 트리밍(trimming) 등이 뛰어났다.경제분야는 기존기사를 활용해서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NIE의 의미를 살려 'Newspaper In Education'를 제호로 했다.체육분야도 NIE를 본떠 'News In Sports'로 제호를 정했으며, 기존의 광고를 활용해서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입니다'는 광고를 실었다.문화분야는 'Zoom-in Culture'를 제호로 정월대보름 놀이와 우리나라 전통문화, 서구화속 우리음식 되찾기 등을 실었다.광고분야는 '우리들의 光고문'을 제호로 미남 사진사가 찍어주는 '미남사진관', '그냥 비행기가 아니라 꿈을 실어나르는 비행기인 드림항공' 등의 광고를 실었다.연예분야는 'Star TV'를 제호로, 제호의 바로 옆에 '이순재가 추천하는 Star TV'라는 광고를 실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2.24 23:02

방과후학교 민간참여 '학교 학원화' 우려

"방과후학교 명목으로 학교를 학원에 빌려주겠다는 것 아닙니까" , "입시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고 수학교육 내실화가 가능할까요."일선 학교 및 학부모·교원단체 관계자와 교육 전문가들은 2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공교육 강화-사교육 경감 선순환 방안 시안'에 대해 큰 틀에서는 동의하면서도 구체적인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를 던졌다. 이날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한 류장수 부경대교수는 "방과후 학교에 민간업체가 대규모로 들어오면 사실상 장소는 학교인데 사교육이 될 수 있다. 최소한 준-공교육적 성격을 유지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문권국 정책분석선임팀장은 "방과후 학교 운영 전체를 사설 영리기관에 전면 위탁하면 학교를 학원에 임대하는 꼴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교육비 경감에만 초점을 맞추면 학교 정규과정에서 제공하기 힘든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과후 학교의 또다른 목표를 잃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만중 부위원장은 더 나아가 "방과후 학교가 사실상 사교육화한 만큼 정부 부문이 방과후 학교 운영을 전담하는 공영제 도입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부산시교육청 정철수 장학관은 "방과후 학교는 담당 교원에게 과중한 업무부담이 걸리기 때문에 민간 부문의 참여가 불가피하다"며 "철저한 사전검증을 통해 민간 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번 시안이 사교육 억제에만 중점을 둔 탓에 공교육 정상화방안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 팀장은 "이번 방안은 사교육비 경감에 치우쳐 공교육 강화 방안이 핵심을 비켜가고 있다"며 "일례로 기존의 사교육없는 학교와 학력향상 중점학교 등을 창의경영학교로 전환해 창의인성 교육을 강화한다는데 사실상 이름만 바뀌는 모양새다"고말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김승현 정책실장은 "사교육 대책은 수요 대체와 원인 제거의 두 가지로 이뤄져야 하는데 전자의 경우 EBS-수능 연계 등 정책으로 일정 성과를 올렸지만 후자는 지금껏 별다른 게 없는 상황이다. 입시제도의 근본적 변화 없이는 수학교육 내실화 등 정책도 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2.23 23:02

초·중·고 교원평가 새학기 전면 실시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새학기부터 초·중·고교 교사에 대한 교원능력개발평가가 매년 실시된다.하지만 교원평가의 법적근거가 초중등교육법의 개정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강제력이 약한 연수 규정의 개정에 그쳐 시행과정에서 일부 시·도교육청과의 갈등소지도 배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교원평가 대신에 수업평가를 주장해온 전북도교육청은 전북대에 의뢰한 자체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통령령의 테두리 내에서 자체용역안을 반영하는 추진계획을 2월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교과부의 규정과 도교육청의 자체용역 내용에는 상당한 차이도 있어 '규정의 테두리내 용역내용 반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교과부는 교원평가에 대해 일부 척도를 제시하고 있으나 도교육청은 자율적인 수업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며 척도의 적용에 난색을 보이고 있고, 교원평가 결과의 활용에서도 도교육청의 입장과는 달리 교과부는 (강제) 연수대상자 선정 등을 주장하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차세대 나이스를 구성해서 학부모 평가를 하려면 9월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있는 편"이라며 "용역결과가 교과부의 안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논의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2.23 23:02

[대학] 전북대, 인도네시아大 총장에 명예박사 수여

전북대학교 2010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이 22일 오전 11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서거석 총장과 역대 전북대 총장, 김희수 총동창회장, 김정태 기성회장, 졸업생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학사 2,968명, 석사 590명, 박사 100명이 학위를 받았다.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인 국립인도네시아 구밀라르 루슬리와 소만트리 총장(Dr. der soz. Gumilar Rusliwa Somantri)에게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가 수여됐다.서거석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이 시각 이후 여러분을 기다리는 세상은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도전정신이 요구되는 곳"이라며 "이곳 건지벌에서 인격을 도야하고 지식을 연마해 최고의 지성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새로운 세상은 졸업생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세계 무대에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먼저 겸손함과 배려, 감사의 마음을 갖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인재가 돼야 한다"며 "여기에 '최초'가 되고자 하는 프런티어 정신(Frontier Spirit)으로 무장한다면 남다른 생각과 차별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창의적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우수 졸업생으로 간호대 김유리씨 외 96명이 총장상을 받았으며, 경영학과 이 건 학생이 공로상을, 원예학과 한지희씨가 기성회장상을, 수의학과 정종연씨가 동창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1.02.2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