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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평가에 학생·학부모 참여 확대

전국 14개 시ㆍ도교육청이 최근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 기회 확대를 골자로 한 2011년도 교원평가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강원, 전북교육청은 전국 공통기준을 위반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시정요구를 받았다. 교과부가 최근 전국 16개 시ㆍ도교육청이 제출한 교원평가 시행계획을 7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ㆍ경기 등을 포함한 14개 시ㆍ도교육청의 시행계획은 공통적으로 평가교원 대상을 확대하고 평가문항을 간소화해 학생ㆍ학부모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2월 시행령 통과에 따라 각 시도 교육청이 수립한 시행계획 중 서울 등 14개 시도 교육청은 시행령과 교과부가 제시한 전국 공통기준을 충족했으나 강원과 전북 교육청은 지침을 위반, 교과부가 시정을 요구했다. 시도 교육청의 시행계획에 따르면 대부분의 교육청이 평가대상에서 제외되는 교원 범위를 '정년 잔여기간 6개월 이하' 등으로 최소화했다. 작년에는 '정년 잔여기간 1년 이하'인 교원은 평가에서 제외됐다. 또 동료교원평가에 교장ㆍ교감 외에 수석교사 또는 부장교사 등 45인이 참여하도록 했는데 이 역시 평균 4인 정도가 참여하도록 했던 작년과 비교해 소폭 확대된 것이다. 서울, 부산 등 4곳은 소규모 학교의 경우 전체 교원이 참여토록 했다. 평가대상이 된 교원은 동료교원에게 반드시 자신의 수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기진단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부분 교육청이 계량평가 기준 문항수를 ▲동료 교원평가 1013문항 내외▲학생만족도 조사 56문항 ▲학부모 종합만족도 조사 23문항 ▲학부모 세부만족도 조사 56문항으로 간소화했다. 교과부는 "평가의 공정성ㆍ객관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이들 교육청은 문항 개발시 교원, 학생, 학부모가 각각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학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모든 학생이 희망에 따라 교원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경기와 광주교육청은 책무 및 업무영역을 평가영역에 추가했고, 경기교육청과 대전교육청은 각각 평가결과를 현장연구 중심 연구년제를 이용하는 방안, 단계적으로 연수를 지원하는 방안도 수립했다. 교과부는 특히 평가의 익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7월말까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보안체계와 연계된 온라인 평가시스템을 개발, 2학기부터 운영키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작년에는 각 시도나 외부업체가 시스템을 운영해 정보유출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며 "도서ㆍ벽지나 온라인 환경이 어려운 지역에는 종이설문지방식이 그대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과부는 전북, 강원교육청에 대해서는 평가결과에 따른 연수를 자율연수로 운영토록 하거나 교육감이 지정하는 실험적용학교 등에 자체적인 평가모델을 활용토록 하는 등 공통기준을 위반했다며 시정요구에 불응할 경우 시정명령, 직무이행명령, 행ㆍ재정적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4.07 23:02

[NIE] 학생글

◆ 까만 밤 부엉이 - 국승인 전주 삼천남초 6학년저 나무저 부엉이부엉 부엉난 그저 바라볼 뿐아, 하늘은 먹을 흘려놓은 것처럼온통 까맣기도 하다부엉이와 눈이 마주칠 때부엉이 눈이 반짝반짝부엉아그 눈빛으로오늘을 아름다운 밤으로만들어 주려무나▲ 김주연 전북 e 논술 첨삭 교사(임실초교 교사)부엉이의 눈빛을 보고 아름다운 밤을 떠올린 아이들의 눈이 맑게 다가옵니다. 먹을 풀어놓은 듯한 저녁 하늘을 묘사한 섬세한 눈도 돋보이네요.◆ 인간의 변신 - 유인창 전주 삼천남초 6학년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읽었다. 책의 제목부터가 뭔가 특이해서 내 눈길을 끌었다. 그레고르가 불안한 꿈을 꾸다 깨어난다. 그런데 자신이 한 마리의 벌레로 변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불안감에 휩싸인 그레고르는 결국 중요한 약속을 어기고, 나중에는 자신이 일 하는 회사의 지배인까지 오게 된다.생각을 해보니 그레고르도 황당하면서 어처구니가 없었을 것 같다. 일에 열중해 있는 회사원이 죄 지은 것도 없는데 한 마리의 벌레로 변해 있으니, 참으로 황당무계한 일이다. 그의 가족은 처음에는 벌레로 변한 그레고르를 보살펴주고 숨겨주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가족들의 태도가 무관심해졌다. 결국, 그레고르는 아버지가 던진 사과를 맞고 죽게 되지만, 그의 가족들은 그가 벌레가 되었단 사실을 무감각하게 여기면서 일상생활을 했던 것 같다.사실 이 가족의 돈벌이는 오직 그레고르 뿐이었다. 그런데 가족의 경제를 담당하는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했다는 것은, 이러한 경제적 능력을 상실했단 뜻이다. 이런 그레고르를 가족들이 조금만 더 잘 보살펴 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레고르는 한 마리의 벌레가 되었지만 행복하게 잘 살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고, 불쌍하기만 하다. 나도 이런 소외된 사람들에게 조금 더 각별히 애정을 베풀어주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싶다.▲ 김주연 전북 e 논술 첨삭 교사(임실초교 교사)참 어려운 책을 잘 소화했네요. 벌레가 된 그레고르를 통해 소외된 사람들에게 더 각별한 애정을 쏟아붓고 싶다는 마음이 참 예쁩니다.◆ 거 름 - 정유민 금남초등학교 5학년 똥 더하기 썩은 낙엽지독한 냄새정말 더러워지독한 냄새에서 시작한향기로운 쑥갓더러운 똥에서 시작한울퉁불퉁 맛있는 상추자기 몸 버려서우리에게 맛있는 것 주는 거름'거름에게 고마워' 라고 말해보아요.▲ 김종필 교사봄입니다. 산에서는 꽃이 피어나지만 들판에서는 거름 냄새가 풍겨옵니다. 우리를 먹여 살리는 것은 예쁜 꽃이 아니라 지독한 냄새를 풍기고 있는 거름입니다. 농촌에 사는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네요사는 이치를 잘 그려냈습니다.◆ 닭 29마리 - 김대룡 김제 금남초교 5학년우리 학교 닭 29마리몇 마리는 놀고 있고몇 마리는 싸고 있고몇 마리는 졸고 있다작은 닭은 귀엽고큰 닭은 무섭다부리로 찍으면 아플 것 같다그래도 닭들은저희들끼리는싸우지 않고 잘 논다▲ 김종필 교사학교에서 닭을 키우고 있습니다. 닭이 전교생보다 많습니다. 닭장에 기대어서서 닭을 관찰하고 쓴 동시입니다. 놀고, 싸고, 졸고....... 하는 짓도, 생김새도, 성격도 모두 다르지만 사이좋게 노는 모습이 우리 어린이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4.07 23:02

[NIE] 용어정리

▲ 녹색성장 (출처 시사상식사전)미래 세대가 경제활동을 원활히 지속할 수 있도록 현 세대가 제한된 양의 자원만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2005년 유엔 환경개발장관회의(MCED)에서 처음 사용됐으며, 우리나라에 이 개념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8ㆍ15 경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신국가발전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종합적 국가전략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이에 따르면 녹색성장을 통한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국가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신국가발전전략이다. 이는 에너지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성장동력, 기업경쟁력 확보, 국토 개조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신재생에너지 (출처 시사상식사전)액화석탄·수소에너지 등 '신(新) 에너지'와 동식물유기물ㆍ햇빛ㆍ바람ㆍ물ㆍ지열 등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이고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를 통합해 지칭한 말이다.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것은 바이오(bio)디젤과 바이오에탄올을 아우르는 바이오연료다. 바이오디젤은 콩ㆍ유채ㆍ야자유ㆍ팜유나 폐식용유 등 식물성 기름을 촉매와 함께 물리ㆍ화학적 처리 과정을 거쳐 만든다. 바이오에탄올은 생체에너지원(biomass)에서 만들어내는 에탄올을 뜻한다. 옥수수, 사탕수수, 밀, 감자, 볏짚, 목재의 찌꺼기 등에 들어 있는 녹말을 추출ㆍ정체하여 글루코오스(포도당)로 전환시킨 후 효소를 넣어 발효시켜 에탄올을 추출해 내는 것이 기본 원리다.-재생에너지 : 태양에너지, 바이오, 풍력에너지, 폐기물에너지, 지열, 수력, 해양에너지-신에너지 :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및 중질잔사유가스화 에너지▲ 지구온난화현상 (출처 브리태니커사전)온실효과의 결과로 지구의 평균 대기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이산화탄소(CO2 : 탄산가스), 프레온가스(CFC), 메탄가스(CH4), 질소화합물(NO2), 대류권 오존(O3), 수증기 등 대기 중의 미량 기체는 지구로 입사하는 태양 에너지의 단파장 성분을 투과시키고 지구에서 반사하는 장파장 성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이 작용으로 지구의 온도는 이것들이 없는 경우와 비교하여 33℃ 정도 높게 유지된다. 이 효과를 온실효과라고 하며 이들 가스를 온실효과 가스라고 부른다. 오늘날에는 화석연료의 사용 증가, 수림 벌채의 증가, 농업·공업 등 각종 산업활동의 확대, 프레온 가스의 사용 등으로 인해 대기 중에 온실효과 가스가 급격히 증가되었다. 이 추세로 가면 온실효과가 더욱 증대하여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빙하·빙산이 녹아내리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 인간을 둘러싼 환경에 커다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각종 환경회의를 통해 전지구적인 온실효과 가스 배출억제책을 마련하여 실행에 옮기고 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4.07 23:02

[NIE] 녹색성장

▲ 신문기사 :녹색성장과 지식경제녹색성장이 화두가 되고 있다.그러나 "녹색성장이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과연 환경을 의미하는 '녹색'과 '경제성장'이 양립될 수 있는 것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현재까지는 긍정적이다. 녹색과 성장은 양립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같이 갈 수 있고 같이 가야 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인문학적 소양에서 예측해 볼 때 미래의 큰 흐름(Mega Trend)은 기후변화, 인구구조의 변화, 그리고 산업기술의 발달 등으로 요약해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지구적 큰 흐름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녹색성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세계는 현재 녹색혁명, 기술혁명을 외치며 녹색성장이 미래 희망으로 가는 지름길로 인식하고 녹색성장분야의 기술시대를 활짝 열었다. 기술발전으로 환경을 보전·개선하고 그 기술을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어 경제와 환경의 선순환을 이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녹색성장을 정의하자면 '녹색기술을 신성장동력으로 경제 산업구조는 물론 삶의 양식을 저탄소 친환경으로 전환한다'는 개념이 될 수 있다.특히 한국에 있어 녹색성장은 위기이자 기회이다. 한국은 에너지 위기에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사용 에너지의 83%가 화석연료이다. 그럼에도 에너지 소비효율은 유럽 선진국과 일본의 절반밖에 안된다. 한편 인구밀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 기후변화에도 취약하다. 지난 100년간 전 세계 평균기온이 약 0.75℃ 높아졌는데 한반도는 그 2배가 상승하여 하루 80mm이상 집중호우가 발생한 날이 2000년대 들어 연평균 40일로 이전보다 2배가 늘었다. 최근 10년간 홍수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연평균 2조원이라고 한다.이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도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에서 국가 성장에 필요한 5대 제조업( IT, 자동차, 조선, 화학, 철강) 분야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 우리가 가진 세계적 산업기술을 융복합시켜 녹색성장의 리더로 발전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다. 대표적 녹색기술로는 태양, 바람, 물, 수소 등을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LED, 그린카,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워터 등이 있다. 또한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극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4대강살리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 효율성 향상기술과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을 감축시키는 기술 및 재해를 예방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기술 등이 있는데 모두 첨단 지식경제 분야이다. 요소투입형,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에서 녹색 지식경제로 이행하는 것이 환경을 보전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산업을 찾는 길이다. 또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려는 국제사회 노력의 공동선인 것이다.전북지역은 녹색성장 분야에서 잠재력이 매우 크다. 태양광·풍력 관련 대기업들의 집적단지가 있고 무엇보다 새만금지역이 '물의 도시', '녹색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얼마 전 지경부의 발표에 의하면 세계 3대 해상풍력강국 도약을 목표로 2013년까지 부안지역 해상을 중심으로 해상풍력발전 100MW 규모의 실증단지를 조성한 뒤 2019년까지 2,500MW 용량으로 키울 예정이라 한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정부와 민간 투자를 합쳐 약 9조 2000억원이다. 녹색성장은 지식경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어 부가가치가 크다. 이러한 세계적 친환경 경제의 조류를 외면하고 혁신을 이루지 못하는 기업, 지역, 국가는 도태될 수밖에 없으므로 새로운 경제질서 속에서 끊임없는 창조적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 이경수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장) <출처 전북일보 2011-03-01/ 18면>▲ 관련 단원- [6학년 1학기]- [3단원 환경을 생각하는 국토가꾸기]- [8차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상호보완되는 환경보전에 대해 토론해보기]▲ 생각해볼문제 :- 녹색성장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환경보전과 경제적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은 가능한가요?- 지하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가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할까요?- 부족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절약하는 방법 이외의 혁신적인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경제적 성장과 환경 보전간의 양립이 불가능하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생각 열기 : 신문을 읽고 관련된 사실을 확인해보세요.→ 한국은 에너지 위기에 매우 취약한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신문기사 중 이와 관련된 부분을 찾아 정리해보세요.→ 한반도에도 지구온난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사를 읽고 그 구체적인 근거를 찾아 정리해보세요.→ 전북지역은 녹색성장 분야에서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기사 안에서 찾아 정리해보세요.▲ 생각 키우기 : 관련된 배경지식을 활용하여 생각을 키우세요▲ NIE 조작활동: 폐신문지로 만들 수 있는 생활용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액자, 곽휴지 케이스, 책장, 콘솔 등 신문지를 이용하여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신문지공예'라고하는데요. 포털 싸이트에서 '신문지공예'라는 단어를 치면 깜짝 놀랄만큼 세련된 공예품을 발견할수 있을 것입니다.▲신문을 이용한 재미있는 게임- 신문지에서 각각 글자를 찾아 제시된 문장을 완성하는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집중력 및 순발력을 기를 수 있는 게임입니다.▲관련 기사- 『녹색에너지 글로벌 리더를 꿈꾼다』경기일보 2011-04-01- 『녹색성장의 시대』경남신문 2011-04-01- 『몽골 사막의 풍력 서울서 쓸 수 있는 날 온다 서울신문 2011-04-05- 『아시아 3大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열린다』파이낸셜뉴스 2011-04-04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4.07 23:02

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지원실 설치·운영

전북도교육청이 대학입학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 관리하고 지원하는 대입진학지도지원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응할 최신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진학지도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단위학교의 진학지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대입진학지도지원실에는 파견교사 2명과 일반직 1명이 배치되고 진학지도지원단 및 132개 고교 진학담당 교원들과 네트워크가 구축된다.30명의 현직 교원들로 구성된 진학지도지원단(단장 김재찬, 동암고)은 연수지원팀(팀장 김철중, 한일고), 자료분석팀(팀장 권혜수, 영생고), 진학상담팀(팀장 정승모, 사대부고), 진학지도협의체(팀장 서운석, 전라고) 등 3개팀 1개 협의체로 운영된다.연수지원팀은 진학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샵과 연수, 대입 진학관련 강사인력 풀 구성 및 지원,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등을 담당하고, 자료분석팀은 대학별 전형자료 수집·분석, 진학정보 DB구축, 대입전형 자료 제작 등을 맡으며, 진학상담팀은 콜센터 대입상담교사단 운영과 온라인·대면 상담 등 주로 진학상담 업무를 진행한다.진학지도협의체는 도내 8개 권역에 있는 132개 고등학교 3학년 부장이나 진학부장들이 참여해 체계적인 진학지원에 나서게 된다.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대학진학정보 홈페이지(univ.jbe.go.kr)를 통해 대입전형계획, 입학사정관, 전형요소별 입학정보, 대학별고사 정보 등 입시관련 전반 사항을 지원하고 온라인 상담도 벌이기로 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4.06 23:02

[교육계 소식] 한일장신대·전주대

▲ 콜롬비아신학교 총장단 한일장신대학 방문미국 명문 신학대학인 콜롬비아신학교 총장단이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정장복)를 방문, 상호간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콜롬비아신학교(Columbia Theological Seminary)의 스테판 헤이너 총장(Dr. Stephen A. Hayner)과 드보라 멀렌 부총장(Dr. Deborah F. Mullen), 허정갑 교수(예배학·한미목회연구소 소장), 김인식 목사(전 미국장로교총회 아시아선교 총무), 정인수 목사(콜롬비아신학교 이사) 등 5명이 한일장신대를 방문했다.콜롬비아신학교 총장단이 한일장신대를 방문한 것은 2006년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 11월 정총장의 미국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졌다.총장단은 학교 현황에 대해 청취한 후 학교 각 시설을 둘러보고 전체 예배에 함께 참여했다.콜롬비아신학교 총장단은 한일장신대를 비롯, 한남대, 호남신학대, 전주예수병원 등 한국의 기독교계열 대학과 기관을 방문한 후 출국 예정이다.▲ 전주대,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운영전주대 학생생애개발처(처장 고준석)는 '2011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을 3월말부터 5월말까지 두달간 학생 19명을 선발해 진행한다.선발된 학생들은 국민은행, 삼성여성의 쉼터, 장애인 보호작업장, 공공앤상상, 영생고, 전주대 등 6개 기관에서 2개월 동안 근무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생활을 미리 체험하여 진로에 대해 실질적인 경험을 얻게 된다.고준석 처장은 "이번 직장체험을 통해 진로탐색과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동시장으로의 원활한 이행을 지원할 수 있게됐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직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1.04.06 23:02

[교육] 전주교대 학생들 해외연수 '붐'

초등교사는 팔방미인이 돼야만 한다는 말이있다.초등학교 교단에 서려면 모든 부문에 걸쳐 두루두루 잘 아는게 필요함을 강조하는 말이다.특히 요즘엔 초등 교사가 되려면 다양한 외국문화에 익숙해야 하고, 외국어 실력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는게 교단에 선 이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그동안 새로운 도전을 꺼려했던 예비 교사인 교대학생들이 이젠 외국문화를 익히기 위해 해외 연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갈수록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지도해야 하는 예비 교사들은 방학 한달을 기꺼이 투자해가며 외국문화와 언어를 익히는데 투자하고 있다.전주교대(총장 유광찬)는 방학때마다 20명씩을 선발, 한달 가량 해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학교측에서 1인당 200만원씩 지원하고, 개인적으로 400만원씩 부담해 이뤄지는 이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한달만에 터득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연수에 참가했던 학생들과 그들을 인솔했던 기록연구사를 5일 전주교대 교정에서 만나 후일담을 들어봤다.음악과 2학년인 이호담 학생은 지난해 여름, 그리고 올 초에 캐나다 연수에 참가한 바 있다."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번씩 이뤄진 수업 학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는 이 양은 "무엇을 배운다는 것보다도 하나씩 새롭게 깨닫는게 더 좋았다"고 전했다.한달이나 되는 긴 기간을 영어권 국가에서 보낸 경험이 없었기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어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었던 것도 성과라면 성과였다.정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나 실습을 가는 학교의 담당 교사들이 매우 친절했다는게 이호담 학생의 말이다.다만 정규 수업 시간에 실질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전했다.미술교육과 최소정 양은 지난해 여름 캐나다 캠프에 참가한 바 있다.평소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면서 원어민에 가까울만큼 능숙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어린이의 발음을 접하고 교사로서 영어 공부에 더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한다.도내 농촌 학교의 경우 갈수록 다문화가정 자녀가 많아지는 점과 관련, 자신이 한번 더 교사로서의 준비를 채찍질하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다문화 가정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들만의 독특한 정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점을 깨달았다"는 최 양은 "한달간의 연수였으나, 이질적인 문화를 포용하는 태도를 배운게 성과"라고 말했다.수학교육과 3학년 김지윤 학생은 "고교때 수학여행을 한 것을 제외하곤 외국에 나간게 처음이었는데 우리와 다른 문화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때로는 부럽고,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하지만 서로의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매우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한다.학생들을 인솔한 배성중 기록연구사는 "교사로서의 준비를 해야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방학 한달을 고스란히 해외 연수에 투자하는 것은 상당한 수준의 결단"이라면서 "연수를 마친 학생들이 다른 문화를 적극 수용하고, 매사에 열정적인 자세로 변하는 것을 한눈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1.04.06 23:02

[논술] 교사 총평

1. 총평이번 논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약자를 위한 정의를 우선해야 하는지, 아니면 자유 시장 경제의 원리에 맡겨 두어야 하는지를 묻는 문제이다. 행복이란 관점은 벤담의 공리주의에 입각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으로 가격폭리처벌법 논쟁을 설명할 수 있다. 자유의 입장이라면 자유시장경제의 원리로 입장을 전개할 수 있다. 미덕은 약자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해 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설 수 있다. 마찬가지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기업 유통업체들의 저렴한 미끼상품도 자유시장경제 원리에 맡겨두어야 할 것인지 하는 측면에서 맥락이 같다.공공성과 공정성을 중시할 것인지, 아니면 자유시장경제 원리에 맡겨 두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제시문(2)와 (3)을 검토하여 논술해야 한다. 모든 논술은 불필요하게 제시문을 넣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이런 점에서 고경환 학생의 논술문은 첫째, 쟁점화 하고는 있지만 일관성이 부족한 아쉬움을 보인다. 둘째, 세 제시문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서 이를 모두 검토하여 논제를 해결해 보이지 못한 점은 보완해야 한다.2. 이해 분석력경환 학생의 논술문에는 민주 사회의 공공성과 공정성에 초점을 두어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가격 폭리나 대형 유통 업체의 저렴한 미끼 상품에 대해 비판적이다. 논제를 충실하게 전개하고 있다. 보완할 점은 제시문을 적절히 활용해야 하는 점이다. 또한 저렴한 미끼 상품의 경우에는 골목 상인 등 경제적 약자들이 보는 피해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3. 창의적 사고력상대의 주장에 대해 비판을 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예상 반론을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시장경제론자들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4. 문제 해결력미끼상품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논제의 요구사항을 공정성에 대해 언급한 점은 좋다. 제시문과 행복, 자유, 미덕을 연결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5. 문장력 및 표현력일부 구어체의 문장이 나타난다. 글에는 격식을 갖춘 문장을 써야 한다. 첫 문장의 '통과해야 된다'는 논제에 어긋난다./ 최기재(전라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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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6 23:02

[논술] 학생글

재난 후의 경제 상황을 이용해서 가격을 올리는 폭리를 막는 가격폭리처벌법은 통과해야 된다.민주사회에서의 공정성은 자유와 평등을 모두에게 충족시키는 원리이다. 롤스가 말했듯이 강자는 약자를 개선시키면서 자신의 위치를 정당화해야 한다. 그런데 위의 경우에 재난을 당하지 않은 경제 강자가 약자를 돕기 보다는 오히려 가격을 올려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다. 만약 이 현상을 방치한다면, 소비자들은 실업과 더 많은 물가 상승에 몰락해 버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국가 전체의 손해로 이어진다. 그래서 국가는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경제 부유층들에게 규제를 걸어 사회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일부 시장의 힘을 믿는 경제학자들은 시장의 원리에 입각해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단편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이다. 현재 상황은 시장의 원리에 입각한다면 공급량이 제한적이나 수요량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경제회복이 되기 전까지는 강자들에게 의존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규제하지 않으면 독과점현상은 물론이요 경제적 강자가 도맡은 일은 못하게 되어 실업문제까지 초래 한다.우리나라의 대형 유통업체의 저렴한 미끼상품도 위처럼 교묘한 상술일 뿐이다. 미끼상품은 과소비를 조장하는 도구이다. 미끼상품은 선착순이어서 많은 소비자들을 유도할 수 있고 더불어 다른 제품의 소비도 유발하게 된다. 이를 규제하지 않으면 중산층의 경제는 위축되고 소비자 또한 손해를 본다.또한 경제 강자들은 약자들의 책임은 묻지 않고 규제를 치우쳐서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경제 강자들의 큰 자본으로 다른 중소 상업 활동을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선진국들처럼 경제적 강자를 규제함으로서 중소 경제 주체들에게 경제상황을 개선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민주 사회의 공정성이 지켜지고 사회 전체가 잘 살고 행복하게 된다./ 고경환(전라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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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6 23:02

[논술] 결정론과 숙명론, 어느 것을 따라야 하는가

■ 쟁점 자료 분석하기<자료 1>알랭은 독창적인 사상가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스피노자, 칸트, 루소, 몽테뉴 철학에 심취하였으며, 당시 프랑스 사상계에 유행하던 결정론을 경멸하고 인간의 자유 의지가 가진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정론과 숙명론은 다르다. 숙명론(宿命論)이란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의 예정설처럼,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는 미래가 예정되어 있다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그리스 전설에 오이디푸스는 숙명적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도록 되어 있다. 어떠한 일이 일어나든 그 결과는 필연적이고 피할 수 없다. 이러한 숙명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숙명론에는 인간의 자유 의지를 인정할 여지가 없다.이러한 숙명론과는 달리, 결정론(決定論)은 여러 사건들이 필연적 법칙에 따라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만을 인정한다. 금속에 열을 가하면 필연적으로 팽창한다. 그러나 그러한 결과를 원치 않으면 열을 가하지 않으면 된다. 마찬가지로 흡연, 폭음, 마약 등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면 그 결과 건강을 해쳐 일찍 죽는다. 하지만 그것을 원치 않으면 절제하면 된다. 이처럼 인간이 자기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정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결정론이 가진 필연성을 허용함으로써, 인간은 자신에게 다가올 필연적 결과를 피해갈 수 있다.이러한 일을 물결과 바람을 거슬러 항해하는 것에 비유했던 알랭은 "필연적으로 다가올 불행을 예견하는 것은 그것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이런 예를 들었다. "만일 내가 길 한복판에 서 있다면, 나는 필연적으로 자동차에 치일 것이다. 때문에 나는 거기에 서 있지 않는다." 이처럼 인간은 각종 결정론적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유롭다. - 철학 통조림1/ 김용규/ 김영사, P226-227<자료 2>21 세기는 눈부신 과학 발달에도 불구하고 반목과 질시, 편견과 아집, 살육과 전쟁이라는 인류사의 숙제를 극복하지 못하였다. 물질적 성장은 있었으나 자연은 파괴되었고, 부를 추구하기 위한 경쟁은 빈부격차를 심화시켜 사회적 약자들을 소외와 열등감에 빠지게 하였다.이런 과제들을 극복하지 못한 채 우리는 21 세기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과거에 우리가 미처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은 전 지구적인 규모의 문제가 되어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오늘도 국제 뉴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환경, 여성, 인권, 지역 분쟁과 난민, 인명 경시 풍조와 테러, 에너지 위기, 열대 우림의 파괴, 가치관의 상실, 문화권 간의 갈등 등과 같은 문제들은 인류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다.그러나 미래가 희망적인 것은 이런 인류 공동의 문제에 성실하게 대응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린피스, 로마 클럽, 국제 사면 위원회, 국제 적십자사, 국경 없는 의사회, 어린이 구호 단체 등 수많은 국제 시민 단체가 인류 공동의 기본적 생존권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다. 인간을 존중하고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생존에 관심을 가지고 연대하는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려는 노력 속에 21 세기의 희망이 있다. - 고등학교 사회/ 최병모 외 7인/ 대한교과서(주), P318<자료 3>불란서의 계몽 철학자 장 자크 루소는 그의 저서「에밀」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말한다. "인생의 초반 30년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게 지나간다. 그 이후 30년은 무엇인가 해보려고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나간다. 나머지 30년은 무엇인가를 하기에는 너무 늙어 버렸다." 또 우리가 익히 알듯이 "소년이노학난성(少年易老學難成)"이라는 말이 있다. 젊은이는 늙기 쉽지만 학문을 성취하기란 어렵다는 뜻이다.사실 유년기나 청소년 시절은 무엇을 어떻게 하며 보냈는지 모르게 그냥 흘러가버리는 것만 같다. 젊음은 너무 힘차기에 늙는다는 것을 생각할 겨를조차 없다. 그러나 남자나 여자나 서른 살, 마흔 살이 되면 늙는다는 것을 점점 더 절실히 실감하게 된다. 너도 나도 피부 미용에 신경 쓰고 테니스다, 볼링이다, 안간힘을 쓴다. 또 어떤 이들은 조깅이나 수영 또는 등산으로 늙는 것을 조금이라도 늦추어 보려고 발버둥 친다.그러나 세월은 멈추어 서서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인간은 어디까지나 생물이기에 늙음과 죽음을 결코 피할 수 없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우리는 가끔 "사람은 늙으면 죽어야 한다."고 말한다. 늙으면 신체는 아름다움과 건강을 잃게 되고 정신력이 약해져서 결국 추하게 되기 때문이다. - 바보와 천재/ 강영계/ 도서출판 답계, P150-151■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자료 (1)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료 (2)와 (3)을 비교 분석하고, 자료 (3)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구체적 사례를 들어 논술하시오.(900자 내외)* 보낼 곳; chyb01@paran.com(01은 숫자)2. 면접 논제결정론과 숙명론의 차이점을 바탕으로, 숙명을 어찌할 수 없는지에 대해 반론을 고려하면서 말해 보시오.(면접은 주변 학생들과 6단 논법으로 역할을 나누어 가며 해보세요)■ 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자료 1>'인간의 자유 의지로 필연적 결과를 변경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그럴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결정이라는 용어는 인간과 자연과의 상호관계를 구분하는 개념으로 많이 사용하는 어휘다. 환경결정론에서 배산임수의 위치는 장풍득수의 장점이 있어서 살기 좋다.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며, 자연에서 얻을 것도 많아 사람이 들어와 산다. 또한 문화결정론의 대표적인 것은 중앙아시아의 논농사다. 중앙아시아는 기후요인 때문에 논농사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후, 벼를 재배하고 있다.운명이라는 용어는 우리에게 친숙하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유서에 '운명이다.'라고 썼다. 또 대지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방사능 누출 위기에 처한 후쿠시마 원전에 최정예 소방 부대를 전격 투입하면서, 유지 아라이 도쿄 소방서장은 '여러분에게 운명이 달렸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보통 큰일을 앞에 두고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많이 한다. 따라서 인간은 운명에 도전하는 존재인가, 아니면 숙명에 따르는 존재인가에 대해 고찰해봐야 한다.<자료 2>'21세기의 전 지구적인 문제들은 해결 가능한가?'에 대해, '지구의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이 노력하므로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리비아의 내전과 예멘의 내전 등은 과연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지 우리는 안다. 전쟁은 인간이 증오하면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난다. 탐욕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권력의 탐욕, 자본의 탐욕, 명예의 탐욕이 인간의 정신을 망가지게 하여 발생한다. 인간이 자신의 마음을 잘 통제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다. 불가능 일도 아닌데 말이다.전쟁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인간은 문제를 키운다. 도박, 살인, 마약, 강도, 자살, 일탈, 여러 가지 갈등과 대립 등은 인간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다. 그래서 창조의 신은 인간에게 지혜와 의지를 주었다. 인간의 지혜로움과 의지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례들이 지구촌에 존재한다. 많은 시민단체들의 노력으로 환경이 파괴된 지구 살리기, 개인 간·국가 간 빈부격차 줄이기, 문화권의 갈등 해소하기, 지구촌의 빈곤계층 돌보기 등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자료 3>'늙음을 피할 수 있는가?'에 대해,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아름답게 늙을 수는 있다.'라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모든 인간은 생로병사를 겪는다. 그러나 인간은 이러한 자연의 법칙을 알면서도 늙지 않으려고, 병들지 않으려고,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 친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자연 법칙에 의해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지금 발생하는 모든 것은 그 누구도 어길 수 없는 우주의 초자연적인 법칙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우주의 주인이란 바로 나의 의지이며,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모든 것이 바로 나의 인생이 된다.최근에는 자연의 법칙을 존중하면서 아름답게 늙고 죽어가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은퇴 이후에 봉사 생활을 열심히 하는 미국의 카터 전 대통령과 오드리 햅번의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아울러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아름답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멋있게 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멋있게 퇴장하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일 것이다.■ 쟁점 확대하기1. 결정론적 관점가. 인간의 지혜와 의지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도 많다. 에너지 부족과 식량 부족은 지구촌의 당면한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느냐, 못하느냐는 지구촌 사람들의 지혜와 의지에 달려 있다.나. 인간의 탐욕은 절제할 수 있다. 하지만 절제하기 어렵기도 하다. 탐욕은 인간의 정신을 망가뜨린다. 마약과 도박 등의 탐욕에 한번 빠지면 벗어나기 어렵다. 따라서 탐욕의 절제가 가능하다면 지구촌의 수많은 문제들이 줄어들 것이다.다. 숙명을 바꿀 수도 있는 인간의 의지는 꼭 필요하다. 그러나 인간의 의지는 개인차가 있다. 따라서 숙명을 바꿀 수도, 바꾸지 못할 수도 있다. 지진 발생 후 인간 한계를 극복하여 생존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라. 인간은 아름답고 멋지게 인생을 살고 마무리할 수 있다. 나를 사랑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다. 이것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이러한 특권을 사용하는 것이 인간다운 행동이다.2. 숙명론적 관점가. 지금도 숙명은 인간에게 불가항력적인 영역의 측면이 있다. 그러나 바꿀 수도 있다. 관상이 나빠 앞으로 좋지 않은 인생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성형 수술을 받아 숙명이 바뀌도록 추구하는 경우가 있다.나. 숙명은 인간의 인생에 유한성을 깨닫게 한다. 그래서 모든 인간의 삶이 귀중하고 인연이 소중하다. 인간이 무한하다면 현재보다 더 많은 문제들로 가득할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유한성은 모두 사람에게 바람직할 수 있다.다. 숙명은 슬픈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숙명의 아픔을 시와 노래로 표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명을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다. 쓰나미를 이겨내는 것도 부자가 되는 것도 숙명보다 창의성과 능력 및 노력과 의지로 이루어진다.라. 남녀의 결혼에서 배필감의 만남을 숙명으로 보기도 한다. 연애결혼이 대세인 요즘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숙명에 인간의 의지를 추가하기도 한다. 결혼 전에 서약서와 건강 진단서를 교환하여 숙명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쟁점 기출문제1. 논술 : 2010학년도 고려대 수시 논술 문제Ⅰ. 제시문 (1)의 행운과 불운에 대한 내용을 500자 내외로 요약하시오. (20점)Ⅱ. '운의 사회적 의미'라는 관점에서 (2)와 (3)을 비교하고, 이를 참고하여 (4)의 주장을 논평하시오. 그리고 '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시오. (50점)Ⅲ. (5)에서 정부가 취할 분배정책과 관련하여 아래의 세 제안이 있을 수 있다.제안 A: 개인이 사용할 배경자원과 복지자원의 합()이 사람들 사이에 균등하게 되도록 복지자원이 배분되어야 한다.제안 B: 노력수준이 같은 사람들 사이에 배경자원의 차이로 인한 후생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되, 노력수준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 후생격차가 극대화되도록 복지자원이 배분되어야 한다.제안 C: 모든 국민의 후생수준의 총합이 극대화되도록 복지자원이 배분되어야 한다.각 제안 하에서 집단별로 1인당 배분될 복지자원의 크기를 구하고, (5)에 나타난 공평성의 관점과 공리주의적 관점에서 세 제안을 비교하시오. (30점)2. 면접 : 2005학년도 서울대 정시 법대 문제[문제] 스미스 박사가 흑인 유전자가 열등하다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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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6 23:02

대학등록금 산정근거 학기전 공개

앞으로 대학 등록금 산정 근거가 매년 2월과 7월 공시돼 대학생들이 학기 시작 전에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대학들의 취업률 부풀리기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취업률이 수시 공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교육관련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가 요구하는 시기에 공시하는 내용의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기 시작 전에 등록금과 등록금 산정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시시기가 현행 4월과 11월에서 2월과 7월로 변경된다. 또 수험생들이 대학입학 전형 전 대학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교원현황 등 25개 항목의 공시시기가 현행 9월에서 8월로 당겨진다. 결산 관련 10개 항목의 공시시기도 11월에서 8월로 바뀐다. 특히 대학들의 취업 실적 부풀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유지취업률'(취업률 조사 시점인 6월1일의 직장건강보험가입 취업자 중 일정 기간 지난 시점에서 직장건강보험 가입 유지 비율)을 수시로 공시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또 초ㆍ중ㆍ고교 정보공시와 관련해서도 학생과 학부모가 미리 학습계획 등을세울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 편성ㆍ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 교육운영 특색사업,교과별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 등이 현행 4∼5월에서 2월로 바뀐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는 이미 2월이 지났기 때문에 학교교육과정 관련 정보를작년처럼 4∼5월에 공시하고 내년부터 2월에 공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사회봉사 역량, 대학의 원격강좌 현황, 장애학생 지원체제 구축 및 운영현황, 국ㆍ공유재산 확보 현황 등이공시항목에 추가됐다. 그동안 다른 학교에 비해 공개 정보가 적었던 외국인학교의 경우, 수업시수ㆍ일수, 입학생, 교원, 졸업생 진로 현황 등이 공시항목에 추가됐고 공시 시기도 학년도개시일과 연동된다. 초ㆍ중등 정보는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에서, 대학 정보는대학알리미 사이트(www.academy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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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