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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사각' 전국체전 경기장…코치가 욕설, 성희롱 심판도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여러 지도자가 학생 선수에게 폭언과 고성, 인격 모욕을 하고, 코치와 선수들과의 불필요한 신체 접촉도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 특별조사단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의 14개 주요 종목 학생선수를 중심으로 언어폭력신체폭력성폭력 등 인권침해상황 모니터링을 시행해 2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A 구기 종목의 남자 지도자는 경기 내내 여자 고등학교 선수에게 야, 이 XX야 미쳤어, 죽을래, 그따위로 할 거야 등의 폭언을 하며 화를 냈다. 선수를 툭툭 밀치기도 했다. 폭언을 들은 관중들이 저게 감독이냐, 욕하지 마라, 도대체 뭘 배우겠냐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B 투기 종목 남자 코치는 경기에서 진 남자 대학 선수에게 욕설을 했고, 또 다른 투기 종목 코치는 경기장 복도 한쪽에 선수들을 세워두고 소리를 지르는 등 공포분위기 속에서 혼을 냈다. 한 남자 코치는 작전 타임 때 여자 선수의 목덜미를 주무르고 만졌다. 여성 선수나 자원봉사자가 종목단체 임원 등에게 다과 수발을 하는 등 성차별적인 의전 장면도 빈번하게 목격됐다. C 종목의 심판은 경기장 안내 여성 직원에게 딱 내가 좋아하는 몸매야, 저런 스타일은 내가 들고 업을 수 있지라고 성희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선수 시설이나 대우도 열악했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도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땀을 흘린 채 종목단체임원 등 고위직들의 훈화를 들어야 했다. 또 대부분의 경기장에서 탈의실과 대기실, 훈련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관중석이나 복도에 간이 매트를 깔고 그 위에서 쉬거나 몸을 푸는 경우도 있었다. 일부 관중은 선수들에게 지역감정에 기반한 비난을 하거나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네, 나한테 시집와라 등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인권위는 스포츠 경기에서 인권침해와 권위주의적 문화가 근절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대한체육회 등 각 이해 당사자들에게 인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28 19:01

전북도지사기 대학생 클럽대항대회 성료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2019 전북도지사기 대학생 클럽대항대회가 최근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학교 동아리 클럽간의 교류를 통한 클럽활동 촉진 및 대학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축구와 농구, 볼링 등 3개 종목이 전주 완산생활체육공원과 전주남중학교 등에서 진행됐다. 리그 및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각 종목에서 총 49개 클럽 583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종목별 단체 우승팀을 보면 15개 클럽이 참여한 축구에서는 동호회(전주대)팀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REAL FC팀이 3위는 FC.魂팀이 각각 차지했다. 14개 클럽이 참여한 농구 종목에서는 돌풍YB팀이 1위에 올랐고, 언발란스팀이 2위를 어랑팀과 흑룡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20개 클럽이 참여해 대결을 펼친 볼링 종목에서는 스플래셔(전북대)팀이 1위에 올랐고 체리(우석대)팀과 케글러스(원광대)팀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최우수선수상으로는 농구 정다훈(돌풍YB), 볼링 조현학(스플래셔), 축구 이재진(동호회)이 각각 선정됐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학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지쳐 있는 대학생들이 클럽대항을 통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청소년클럽대항과 대학생클럽대항, 여성생활체육대회, 어르신생활체육대회 등을 열며 도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보현
  • 2019.10.28 19:01

'포스트 장미란' 이선미·박혜정, 평양에서 가장 높은 곳에

포스트 장미란 이선미(19강원도청)와 박혜정(16선부중)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평양에서 애국가를 울렸다. 박혜정은 유소년 세계 신기록을 새로 쓰는 쾌거까지 이뤘다. 이선미와 박혜정은 27일 평양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 주니어 여자 최중량급(87㎏ 이상)과 유소년 여자 최중량급(81㎏ 이상)에 각각 출전해 인상용상 및 합계 세 부문을 모두 1위로 마쳐 금메달 3개씩을 따냈다. 박혜정은 유소년 연령대에서만 존재하는 여자 81㎏ 이상급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다. 박혜정은 이날 인상 110㎏, 용상 145㎏, 합계 255㎏을 들었다. 3개 부문 모두 유소년 세계 신기록이다. 그는 인상에서 카자흐스탄의 아이사말 산시즈바예바(16)와 1㎏ 차 접전을 벌인 끝에 110㎏으로 경기를 마쳐 세계 기록(종전 107㎏)을 3㎏ 늘렸다. 박혜정은 매 시기 인상을 성공할 때마다 두 팔을 번쩍 들고 깡충 뛰어 경기대를 벗어나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이미 박혜정은 국내 대회에서 기존 유소년 세계 기록(인상 107㎏, 용상 130㎏, 합계 237㎏)보다 많은 무게를 들었다. 이선미 역시 같은 체급에 출전한 선수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손쉽게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이선미는 인상 127㎏, 용상 150㎏, 합계 277㎏으로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이선미와 박혜정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27 17:17

한국 여자 셔틀콕, 일본 강자들 꺾고 프랑스오픈 결승행

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광주체고2)이 여자단식강자들을 연파하며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피에르 쿠베르탱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7 23-21)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국제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안세영의 세계랭킹은 16위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2-2에서 먼저 치고 나가 13-7로 격차를 벌린 뒤,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첫판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1-4로 밀렸지만, 추격에 성공해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16-19로 뒤처지기도 했지만, 듀스 상황을 만들고 21-21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해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8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세계랭킹 1위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2-1(21-15 16-21 21-14)로 제압하고 결승에 랐다. 김소영-공희용은 마쓰모토-나가하라 상대 전적을 4승 2패로 벌리며 일본 킬러면모를 과시했다. 김소영-공희용은 프랑스오픈에서 시즌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5위 이소희-신승찬은 4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를 2-0(21-17 21-16)으로 완파했다. 이에 따라 27일 결승전에서는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이 맞붙게 됐다. 한국은 프랑스오픈 여자복식 금은메달을 모두 확보했다. 김소영-공희용, 이소희-신승찬은 지난달 코리아오픈에서도 결승 맞대결을 펼쳤다. 코리아오픈은 김소영-공희용의 우승으로 끝났다. 이소희-신승찬은 프랑스오픈에서 설욕을 노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27 17:17

'스포츠 영웅' 김성집 선생 유해, 25일 대전현충원에 안장

올림픽 역도 영웅이자 스포츠 행정가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고(故) 김성집 선생의 유해가 25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된다. 24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는 8월 23일 국가보훈처로부터 고인의 국가사회공헌자 묘역 안장 승인을 받았다. 안장식에는 신치용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박용철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박인태 대한역도연맹 부회장 등 체육 원로와 유가족 등 약 40명이 참석한다. 김성집 선생은 고인이 된 2002년 손기정(육상 마라톤)과 2006년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서윤복(육상 마라톤) 이후 체육회 선정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는 네 번째로 국립묘역에 안장된다. 1919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복 이후 조국 대한민국에 첫 올림픽 메달을 선사한 인물이다. 1948년 해방 후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출전한 런던올림픽에서 역도 미들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올림픽에 참가하려고 고인은 서울에서 출발해 일본, 중국, 인도,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거쳐 무려 20일 만에 런던에 입성했다. 그는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1956년 멜버른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후엔 스포츠 행정가로 변신해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한 초석을 쌓았다. 1976년부터 1990년까지 최장수 태릉선수촌장을 역임하며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뒷바라지했고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평생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했다. 1970년 국민훈장 모란장, 1984년 체육훈장 청룡장, 199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훈장을 받았다. 2011년에는 체육회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으며 2016년 2월 20일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24 16:19

전주시, 국제 드론 스포츠대회 개최

2025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를 위한 전초전 성격의 국제 드론스포츠대회가 전주에서 개최된다. 전주시와 국제항공연맹(FAI), 한국모형항공협회, 대한드론축구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2019 전주 FAI 월드드론 마스터즈 국제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월드드론 마스터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국제항공연맹(FAI)에서 주최하는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다. 세계항공스포츠를 관장하는 FAI가 주최하는 마스터즈급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개국 80여 명의 각국 대표 드론레이싱 상위랭커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한다. 공식 경기인 드론레이싱과 지난 4월 FAI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드론축구 경기가 열린다. 이들 경기에 5000여 명의 관람객이 응원에 나설 전망이다. 드론레이싱은 월드컵보조경기장, 드론축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 특징은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터널 형태 레이싱 코스다. 기존 드론레이싱 코스대회에서는 안전 등 이유로 레이싱 코스와 관람석이 떨어져 속도감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터널형 코스는 LED라이트가 장착된 너비 4m, 높이 3m의 프레임이 400m 길이 터널 형태 트랙을 이뤄 가까운 거리에서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다. 또 시범종목으로 진행되는 드론축구는 유소년부, 루키부, 아마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드론레이싱 경기에 참여한 외국인 선수와 국내 드론축구 선수가 대륙별 팀을 구성해 국제친선 경기도 치러질 예정이다. 이밖에 미니드론축구와 드론경주 등 드론스포츠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가 만든 드론축구가 세계로 퍼지고 있다며 드론은 4차 산업 핵심 선도 기술이다. 최근 스포츠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시민이 접하기 힘든 국제급 드론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인
  • 2019.10.23 17:45

한국 남자 핸드볼, 도쿄올림픽 예선서 바레인 꺾고 조 1위로 4강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에서 바레인을 꺾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 6일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바레인을 31-30으로 물리쳤다. 이란과 1차전에서 27-28로 패한 우리나라는 이틀 전 쿠웨이트를 36-32로 잡았고 이날 바레인까지 꺾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이란과 쿠웨이트가 무승부를 기록, 한국은 바레인과 함께 2승 1패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승자승 원칙에서 바레인을 물리친 우리나라가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만일 이란이 쿠웨이트를 꺾었다면 한국, 바레인, 이란이 모두 2승 1패가 되면서 세 팀 간 골 득실에서 앞서는 바레인이 1위, 한국은 2위가 되는 상황이었다. 조 1위가 된 한국은 24일 A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한 국가에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준다. 우리나라는 조 1위가 되면서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A조 1위 카타르를 결승에서나 만나게 됐다. 이번 대회 4강은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바레인의 경기로 열린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23 17:42

부안곰소소금팀,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

부안 여자바둑팀인 부안곰소소금팀이 23일 임페리얼팰리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폐막식에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등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해 창단 5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수상했다.부안곰소소금팀은 이번 리그에서 10승 4패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뒤이어 펼쳐진 챔피언결정전에서 서귀포칠십리팀을 2대 1로 이기며 창단 5년 만에 첫 통합우승을 이뤄, 우승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특히 부안곰소소금팀 주장으로 활약한 오유진 6단은 정규시즌에서 8승 4패를 거두며 팀을 1위로 이끈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2전 전승으로 팀이 통합우승 하는데 큰 역할을 해 MVP의 영예를 안았다.MVP로 뽑힌 오유진 6단은 트로피와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부안곰소소금팀 김효정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해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바둑 두는 여자가 아름답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5월 6일 개막한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국내 최대 여성 기전으로 총 14라운드 56경기 168대국의 정규시즌과 상위 네 팀의 포스트시즌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부안은 한국 현대바둑의 개척자이신 조남철 국수의 고장으로 선생을 비롯해 많은 프로기사들이 배출된 대표적인 바둑의 고장이다며국내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지원과 지역 문화체육 발전을 목표로 프로바둑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홍석현
  • 2019.10.23 15:02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 가장 높은 선수는 페더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가 전 세계 모든 종목의 스포츠 선수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스포츠 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겨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페더러는 6천200만달러(약 732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조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3천3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2위에 올랐다. 7월 방한 경기에서 노쇼 파문을 일으킨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는 2천900만달러로 3위에 자리했다. 2007년 시작된 이 조사에서 우즈가 2013년까지 1위를 지켰고, 2014년 르브론 제임스(35미국)가 1위에 올랐다가 2015년 다시 우즈가 1위를 회복했다. 페더러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유지했다. 팀 브랜드 가치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10억3천900만달러로 1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8억1천500만달러로 2위다. 이벤트 분야의 브랜드 가치로는 미국 슈퍼볼이 7억8천만달러로 1위에 올랐고 하계 올림픽이 3억7천500만달러로 2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의 파이널 포가 3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으로 2억8천2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포브스는 이 브랜드 가치 순위는 브랜드 명칭이 해당 선수나 팀, 이벤트, 비즈니스 분야의 가치를 얼마나 높이느냐를 측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선수 개인이나 팀, 사업 등의 자산 규모를 단순히 집계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21 17:39

"잘 싸웠다 전북 선수단"…영광의 얼굴들 한자리에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인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라북도체육회는 21일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제100회 전국체전 해단식 및 입상 격려회를 가졌다. 해단식에는 송하진 지사, 송성환 도의장 등을 비롯해 도 체육회 고문 및 자문, 임원,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 선수단 총감독이었던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송하진 지사에게 단기를 반환했고, 이번 체전에서 상위 입상한 5개 종목단체에서 우승배를 봉납했다. 눈부신 활약으로 이번 체전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와 단체, 지도자에게는 포상이 수여됐다. 이번 체전에서 전북의 육상(필드)과 배드민턴 종목 선수들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자전거와 요트는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체조는 값진 종합 3위에 올랐다. 육상 마라톤에서는 24년 만에 군산시청 도현국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역도 유동주(진안군청)와 자전거 황소진(전북체고) 선수는 3관왕을 차지했다. 육상 유규민(전북체조)과 수영 한다경(전북체육회), 자전거 박상훈(국토공사) 등은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전라북도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상위 입상한 선수들을 비롯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친 모든 선수들이 전북체육의 자랑이다며 앞으로도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체육회는 해단식에 앞서 임시총회를 열고 임원 변동사항과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 관련 등을 보고 했다.

  • 스포츠일반
  • 김보현
  • 2019.10.21 17:32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전북 종합 11위 마무리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종합 11위의 성적을 거뒀다. 20일 도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31개와 은메달 48개, 동메달 58개와 종합득점 8만9782점을 획득, 종합 1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4관왕과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 임준범(T13/800, 1500, 5000, 10km)를 비롯해 국내 여자선수 최초 동하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했던 사이클 이도연, 육상 윤한진(F33/창, 원반, 포환), 사이클 김용기(H3/개인도로, 개인도로독주, 팀릴레이) 선수가 3관왕에 올랐다.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의 김정호(F55/창, 포환)와 박우철(F56/포환, 창), 문지경(F33/원반, 창) 수영의 최은지 선수(S6/접영, 배영)가 2관왕을 차지했다. 또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에 출전 할 국가대표 선수(육상 전민재, 사이클 이도연, 탁구 이근우, 백영복)들이 전북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청각축구팀의 전국체전 출전 사상 최초 메달획득(동메달)과 여자 게이트볼 3위, 뇌성축구팀 5위, 지적농구팀 5위, 남자 게이트볼 5위, 여자 좌식배구팀 8위 등 구기종목이 선전했다. 지속적인 꿈나무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발탁된 젊은 선수(탁구 황인춘, 펜싱 류은환, 장선아, 육상트랙 이현지, 사이클 권상현, 박진하, 조은경 등)들도 선전하면서 미래를 밝게 했다. 도 장애인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현재 성적의 유지를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아직도 멀고 험난하다며 선수 유출 방지를 위한 팀 및 선수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훈련시설을 포함한 훈련여건 개선, 전문지도자 배치 확대, 훈련장비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우수선수 관리뿐만 아니라 장애인선수의 지속적 체육활동 및 안정적 생활을 위한 직장운동부 설립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20 16:44

전북체육회, 학교체육시설개방 지원사업 호응

전북도체육회가 실시하고 있는 학교체육시설개방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학교체육시설개방 지원사업결과, 이날 현재까지 7만4000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방과 후휴일) 개방을 통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정부 기금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시군 신청으로 진행되는 데 올해에는 도내에서 익산과 남원, 김제, 완주, 장수, 순창, 고창, 진안 등 8개 시군 19개 학교에서 진행 중이다.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사고와 학교체육 시설 훼손을 막기위해 관리매니저와 사업 담당자는 필수로 배치됐다. 자원봉사자와 파트타임 지도자 등도 확보돼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존 동호회원 유입 보다 생활체육 비참여자와 초보자 육성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강습 프로그램과 자율 프로그램, 이벤트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도 체육회는 일회성 사업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도민들이 지속적으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우수회원에 대해서는 연말에 시상을 진행하고, 비슷한 수준에 있는 지역 동호회 또는 클럽과 친선 교류전 등을 가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지역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체육이 지역 소통의 창구 역할도 할수 있다고 볼수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은 물론, 더 많은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16 18:55

3개월 안에 민선 첫 체육회장 뽑아야하는데, 여전히 '혼란'

3개월 안에 민선 첫 체육회장을 선출해야하는 전북 체육계가 선거관리 방식을 정하지 못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전북도체육회가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치른 경험이 없는 실정에서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업무 위탁을 요청했지만 내년 총선을 이유로 수탁을 꺼려하고 있어서다. 16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도를 비롯한 도내 각 시군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2020년 1월 15일까지는 선거를 치러 첫 민선 회장을 선출해야한다. 1월 16일자로 당연직인 현 회장들의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와 지역 체육회는 당초 선관위 위탁선거를 고려했으나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각 지역 선관위가 내년 4.15총선을 앞두고 체육회장 선거 수탁에 난색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전북도체육회 역시 위탁선거 및 협조를 위해 3~4차례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했지만 조합장 선거처럼 위탁선거 진행은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선관위 관계자는 중앙선관위와 대한체육회가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총선 때문에 물리적으로 우리 선관위가 위탁받기는 힘들고 자문까지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도체육회는 자체 선관위를 구성해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체육회의 경우 자체 선관위는 7명이상 11명 이하로 구성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첫 선거라 선거진행 방식을 숙지해야하는 등 선거준비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체육회 사무처가 선거관리를 맡을 경우 중립성 논란도 나올 수 있다. 선거과정에서 불거질 부정선거에 대한 대처도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할 우려도 있다. 자체 선거 감시 후 선관위에 자문 후 판단을 해주면 사안이 심각할 경우 수사기관 수사의뢰나 고발 등의 조치를 하게 되는 형태인데, 전문 선거관리 기관보다 부정선거 판단과 처리가 미숙할 수 밖에 없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처음 치르는 선거이다 보니 준비할 것도 많고 어려운 점이 한두개가 아니다며 최대한 선관위 협조를 받겠다. 하지만 체육계 일부에서는 법 시행 유예 등 여러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16 18:55

'테니스 황제' 페더러,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의사 표명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혔다. AP통신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유니폼 후원사 행사에 참석한 페더러가 올림픽에 다시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이미 올림픽에 4번이나 출전한 베테랑이다. 2000년 시드니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스탄 바브링카와 호흡을 맞춰 스위스에 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단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무릎 부상으로 불참했다. 페더러의 출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가 도쿄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서는 와일드카드를 받아야만 한다. 올림픽에는 세계랭킹 상위 56위에 드는 선수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다만 한 나라에서 4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어 56위권 바깥 선수에게도 기회는 열려 있다. 또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열린 테니스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에도 일정 횟수 이상 출전해야만 한다. 페더러는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3위라 랭킹은 충분하지만, 데이비스컵 출전 조건은 충족하지 못한 상태라 도쿄행을 위해서는 와일드카드가 필요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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