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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안에 민선 첫 체육회장 뽑아야하는데, 여전히 '혼란'

3개월 안에 민선 첫 체육회장을 선출해야하는 전북 체육계가 선거관리 방식을 정하지 못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전북도체육회가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치른 경험이 없는 실정에서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업무 위탁을 요청했지만 내년 총선을 이유로 수탁을 꺼려하고 있어서다. 16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도를 비롯한 도내 각 시군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2020년 1월 15일까지는 선거를 치러 첫 민선 회장을 선출해야한다. 1월 16일자로 당연직인 현 회장들의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와 지역 체육회는 당초 선관위 위탁선거를 고려했으나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각 지역 선관위가 내년 4.15총선을 앞두고 체육회장 선거 수탁에 난색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전북도체육회 역시 위탁선거 및 협조를 위해 3~4차례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했지만 조합장 선거처럼 위탁선거 진행은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선관위 관계자는 중앙선관위와 대한체육회가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총선 때문에 물리적으로 우리 선관위가 위탁받기는 힘들고 자문까지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도체육회는 자체 선관위를 구성해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체육회의 경우 자체 선관위는 7명이상 11명 이하로 구성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첫 선거라 선거진행 방식을 숙지해야하는 등 선거준비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체육회 사무처가 선거관리를 맡을 경우 중립성 논란도 나올 수 있다. 선거과정에서 불거질 부정선거에 대한 대처도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할 우려도 있다. 자체 선거 감시 후 선관위에 자문 후 판단을 해주면 사안이 심각할 경우 수사기관 수사의뢰나 고발 등의 조치를 하게 되는 형태인데, 전문 선거관리 기관보다 부정선거 판단과 처리가 미숙할 수 밖에 없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처음 치르는 선거이다 보니 준비할 것도 많고 어려운 점이 한두개가 아니다며 최대한 선관위 협조를 받겠다. 하지만 체육계 일부에서는 법 시행 유예 등 여러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16 18:55

'테니스 황제' 페더러,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의사 표명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혔다. AP통신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유니폼 후원사 행사에 참석한 페더러가 올림픽에 다시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이미 올림픽에 4번이나 출전한 베테랑이다. 2000년 시드니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스탄 바브링카와 호흡을 맞춰 스위스에 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단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무릎 부상으로 불참했다. 페더러의 출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가 도쿄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서는 와일드카드를 받아야만 한다. 올림픽에는 세계랭킹 상위 56위에 드는 선수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다만 한 나라에서 4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어 56위권 바깥 선수에게도 기회는 열려 있다. 또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열린 테니스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에도 일정 횟수 이상 출전해야만 한다. 페더러는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3위라 랭킹은 충분하지만, 데이비스컵 출전 조건은 충족하지 못한 상태라 도쿄행을 위해서는 와일드카드가 필요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15 19:40

익산시청 펜싱팀 이수근 감독·김지연 선수, 체육훈장 거상장·청룡장 수상

익산시청 펜싱팀 이수근 감독과 김지연 선수가 2019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이 감독과 김 선수는 15일 체육의 날을 맞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7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 및 2019년 체육발전유공자 시상식에서 체육훈장인 거상장과 청룡장을 각각 수상했다. 체육발전유공자 시상은 체육의 날을 기념해 체육발전에 공헌한 선수, 지도자 등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후보자 추천과 공적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의 성적을 합산한 점수에 따라 포상하는데 체육훈장은 청룡장, 맹호장,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 등 5개의 등급이 있다. 이 감독은 익산시청 펜싱팀을 맡아 수많은 제자를 발굴육성해 국내 펜싱수준을 한껏 끌어올린 공로로, 김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국위 선양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아 체육훈장의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상하게 됐다. 이수근 감독은 지도자는 뒤에서 묵묵히 선수들을 위해 지원하는 것 밖에 없는데 선수들 덕분에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고, 김지연 선수는 얼마 남지 않은 선수 생활을 더욱 충실히 해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각각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9.10.15 18:49

전북체육회, 제101회 전국체전 대비 재정비

전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는 한편, 각 종목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은 올 서울 전국체전에서 11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체전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부진한 종목들이 있었던 반면, 기대이상으로 선전하면서 전북의 종합순위를 끌어올린 종목들도 있었다. 이에 도 체육회는 이번 결과를 교훈삼아 내년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재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체전에서 전북은 체급과 기록종목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육상에서는 트랙과 로드 종합순위가 각 16위, 11위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고 롤러(13위)와 카누(15위), 양궁(14위), 사격(14위) 등도 종합 점수가 하위권에 머물렀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육상 필드부문에서 금메달만 4개를 따는 이리공고의 선전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이 위안이 됐다. 반면, 당초 예상과 달리 선전을 펼치면서 전북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린 종목도 있었다. 배드민턴(1위)과 요트(2위), 레슬링(4위),육상 필드(1위), 체조(3위), 자전거(2위) 등이다. 이중 군산시청 소속 도현국은 전북 육상 마라톤 역사상 2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육상의 유규민과 수영의 한다경, 자전거 박상훈 등은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도체육회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선수 확보와 선수 저변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기록종목과 체급종목, 단체종목에 대한 세부적인 진단에 나서고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과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 행정을 통해 어려운 운동환경을 개선하고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종목단체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도 실시한다. 도 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종목별팀별들의 문제점과 전력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을 수립해 내년 전국체전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선수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14 17:51

장애인체전 15일 서울서 개회…8978명 참가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체전)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간 서울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8978명(선수 6025명, 임원 및 관계자 2689명)의 선수단이 총 30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해외에서도 선수단이 참가한다. 22명의 해외 동포 선수단은 볼링, 수영, 역도, 필드골프 종목에 참가한다. 이미 시작한 종목도 있다. 사전 경기인 카누, 트라이애슬론은 8일부터 진행되고있다. 13일 사이클에선 이번 대회 첫 금메달(박창균남자 트랙 독주 1㎞ C1)과 한국 신기록 7개가 수립됐다. 이번 대회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금메달리스트인 신의현(39)이 사이클 종목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평창패럴림픽 노르딕스키에 출전한 위대한 엄마 이도연(48)도 사이클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리우패럴림픽 3관왕 조기성(24수영), 2015년 북한 DMZ 목함지뢰도발로 두 다리가 절단된 전 육군 중사 하재헌(25조정)도 눈여겨볼 만한 선수다. 서울에서 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건 2000년 순회 개최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장애인체전 개회식은 15일 오후 6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고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후 행사로는 가수 싸이가 재능기부 축하 공연을 펼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14 17:48

코스게이, 여자마라톤 세계신기록…2시간14분04초

브리지드 코스게이(25케냐)가 여자마라톤 사상 처음으로 2시간15분 벽을 돌파했다. 코스게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19 시카고 마라톤에서 42.195㎞를 2시간14분04초에 완주했다. 2003년 폴라 래드클리프(영국)가 작성한 2시간15분25초를 1분21초나 앞당긴 세계신기록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승인 절차가 남았지만, 시카고마라톤 대회가 세계 3대 마라톤으로 불리는 골든라벨 대회이기 때문에 세계신기록 공인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IAAF도 13일 이벤트 대회에서 1시간59분40.2초에 달린 남자 마라토너 엘리우드킵초게와 달리 코스게이는 공식 마라톤대회에서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이날 코스게이는 5㎞를 15분28초에 달리며 세계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코스게이는 1시간06분59초에 반환점을 돌았고 레이스 마지막까지 속도를 유지하며 2시간15분 벽을 넘어섰다. 코스게이는 경기 뒤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레이스 중 내 몸이 더 움직여, 더 움직여리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 앞으로 나아가려고 애썼다며 세계기록을 예상하지는 못한 터라 더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코스게이는 2016년부터 마라톤 풀 코스를 뛰었다. 2017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20분22초로 2위에 오른 코스게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시간18분35초로 개인 처음으로 2시간20분 벽을 넘어서며 우승까지 차지했다. 코스게이는 올해 4월 런던 마라톤에서 2시간18분20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점점 기록을 단축하던 그는 마침내 16년 묵은 세계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이날 아바벨 예사네(에티오피아)가 2시간20분51초로 코스게이에게 6분47초 늦게결승선을 통과해 2위에 올랐고, 헤레테 버르카(에티오피아)는 2시간20분55초로 3위를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14 17:48

제37회 전북지체장애인체육대회, 부안에서 열려

제37회 전북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11일 부안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전북지체장애인협회(회장 박창규)가 주최하고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부안군지회(회장 이준홍)가 주관하며 전북도와 부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좌식배구, 게이트볼, 100m 휠체어 달리기, 팔씨름, 전자다트, 고리던지기 등 6개 종목과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이날 전북 14개 시도협회 회원 1,500여명이 참가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으며 6개 종목을 겨뤄 종합 1위는 정읍시, 2위는 순창군, 3위는 군산시, 화합상은 부안군이 차지했다. 개회식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에 부안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내빈, 선수, 관계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각지에서 모인 회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지체장애인협회장은 대회 발전을 위해 힘쓴 이들에게 표창장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장애인 생활체육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및 부안군수 표창, 도의회 의장, 군의회의장이 표창장 등을 전달했다. 권익현 군수는 올해 부안군은 생활밀착형 장애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58억원을 투입, 장애인 전용 체육관을 건립하며 이와 함께 장애인 생활체육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힘 쓰겠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홍석현
  • 2019.10.14 15:16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선수단 결단식 열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11일 전북도체육회관에서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송성환 도의회 의장, 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북도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날 결단식에서 선수대표로 휠체어럭비 종목의 이승현 선수와 지도자 대표 육상 종목의 최준엽 감독이 나서 도민의 성원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경기 참가를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에서 열릴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시각장애인 골볼종목을 비롯한 30개(정식26, 전지4) 종목에 8978명의 선수단이 참가 하며, 전북은 게이트볼과 농구 등 24개 종목 475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전북 선수들 중 사이클 종목 유망주인 이도연 선수의 3관왕 달성과 육상 필드의 김정호, 윤한진, 문지경 선수의 한국신기록 갱신이 기대된다. 또 사이클 종목 2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과 청각축구(11인제), 뇌성마비축구(7인제), 지적농구(5인제) 종목의 메달 획득도 예상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성적도 중요하지만 장애인체육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모아지고 이를 바탕으로 장벽 없는 어울림 체육활동이 이루어진다면 선진체육의 면모를 보여주는 대표지역으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13 16:46

킵초게, 인류 최초로 마라톤 2시간 벽 돌파…1시간59분40초

엘리우드 킵초게(35케냐)가 인류 사상 최초로 42.195㎞의 마라톤 풀 코스를 2시간 안에 완주했다. 킵초게는 12일 오스트리아 빈 프라터 파크에서 열린 INEOS 1:59 챌린지에서 1시간59분40.2초를 기록했다. 영국 화학 업체 INEOS는 인간에게 불가능은 없다고 외치며 인류 마라톤 최초의 2시간 돌파를 위해 비공식 마라톤 경기를 개최했다. 목표는 단 하나, 2시간 벽 돌파였다. 42.195㎞의 거리를 제외하고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제시한 마라톤 규정을 굳이 지키지 않았다. INEOS는 경기 개최일을 12일로 정하고,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2시간01분39초) 보유자 킵초게를 중심으로 훈련해왔다. 하지만 11일 오전까지 경기 시작 시간을 정하지 않았다. 기온 섭씨 714도, 습도 80% 등 최적의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였다. 현지시간 12일 오전 8시 15분으로 경기 시작 시간이 결정됐고, INEOS는 유튜브로 킵초게의 레이스를 생중계했다. 킵초게는 7명의 페이스 메이커와 함께 출발했다. 5명은 킵초게 앞에서 V자를 그리며 달렸고, 2명은 킵초게 좌우 뒤에서 뛰었다. 4㎞를 기준으로 페이스메이커가 교체됐다. 마지막 5.195㎞만 페이스메이커 9조 선수들이 킵초게와 함께 뛰었다. 자전거를 탄 보조 요원들은 킵초게가 필요할 때 음료를 전달했다. 킵초게 앞에 달리는 차는 형광색 빛을 쏘며 속도 조절을 도왔다. 결국, 페이스메이커와 여러 기술의 도움 속에 마라톤 2시간 벽 돌파의 숙원을 이뤘다. 킵초게는 이번 도전을 시작하기 전에 마라톤 2시간 벽 돌파는 인류가 달에 발을 처음 내딛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목표대로 1시간59분40.2초에 레이스를 마친 킵초게는 인간에게 불가능한 게 없다는 걸 알려서 기쁘다. 많은 사람의 도움 속에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킵초게는 2017년 5월 이탈리아 몬자의 포뮬라 원(자동차경주) 서킷에서 마라톤 레이스를 펼쳤지만, 2시간26초에 레이스를 마쳤다. 나이키가 주도한 첫 번째 2시간벽 돌파 이벤트는 실패했다. INEOS는 2년 전보다 페이스메이커를 늘리는 등 킵초게가 더 편하게 뛸 환경을 만들었다. IAAF는 킵초게의 기록을 인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하지만 킵초게는 다시 한번 인간이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 언젠가는 공식 마라톤 대회에서도 2시간 벽을 돌파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외쳤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13 16:18

"10개 국가대표 종목 유니폼은 일본제…한국 기업은 11개 종목"

10개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은 일본 기업이 제작한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전문 체육 49개 종목의 대표팀 유니폼 업체 선정 결과를 보면, 대표 유니폼을 제작한 4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의 유니폼은 일본 기업의 제품으로 나타났다. 아식스, 요넥스, 데상트 등 일본 제조사의 유니폼을 입는 종목은 야구소프트볼, 배구,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정구), 수영, 스키, 육상, 체조, 카누, 탁구 등이었다. 미국 업체 제작 유니폼을 착용한 종목은 농구, 레슬링, 유도, 축구, 테니스 등 14개 종목으로 가장 많았다. 역도, 봅슬레이스켈레톤, 양궁 등 11개 종목은 휠라코리아, 코오롱 등 우리 기업의 유니폼을 입었다. 독일, 핀란드, 프랑스, 스페인 기업의 유니폼을 입는 종목은 소수였다. 각 종목단체는 후원 의사를 표명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계약 조건 등을 검토해 유니폼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김영주 의원은 국내에도 해외만큼 품질 좋은 유니폼을 제작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종목별로 후원 규모와 선수들의 의견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큼 일본과 미국기업보다 국내기업이 제작한 유니폼을 우선 선정하도록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13 16:18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개최

세계 정상급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7회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오는 26~27일 전주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첫날 송천동 인라인경기장에서 열리는 트랙경기와 둘째 날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 전주시 일대를 누비는 마라톤경기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트랙경기는 500여 명의 인라인 생활체육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며, 인라인 마라톤경기는 3000여 명의 국내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마라톤은 42㎞ 오픈부와 21㎞(청년장년실버단체), 6㎞(초등부경쟁비경쟁)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순위를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는 프랑스와 독일, 대만 등 13개국 50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하고 국내 엘리트선수 200여 명이 참가해 정상급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는 도심에서 인라인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최고 인라인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012년 WIC(World Inline Cup)가 인정한 국제대회로 승격된 뒤 해마다 세계 최고 외국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 전주시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전북경찰청과 각 경찰서에 교통통제 같은 협조를 요청했고 대회 구간 도로 점검과 보수를 추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인라인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전주가 국제적인 체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인라인 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오는 27일 전주종합경기장~성모병원~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 도로가 일부 통제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강인
  • 2019.10.10 19:14

제100회 전국체전 종료, 전북 종합최종순위 11위

전북선수단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11위로 마무리했다. 전북은 금메달 46개와 은메달 44개, 동메달 77개로 총득점 3만3141점을 기록, 광주(3만3117점)에 이은 최종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13위를 기록했던 전북은 대회 마지막날 금메달 6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따내는 뒷심을 발휘, 최종순위를 끌어올렸다. 당초 목표 10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선수단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특히 육상과 배드민턴은 종합1위, 자전거와 요트 종합 2위, 체조 종합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개최지 가산점을 받은 서울은 경기도를 제치고 총득점 7만7331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다관왕으로는 자전거에서 전북체고 황소진이 개인독주와 단체스프린트, 단체 추발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체조에서는 전북도청 소송 이준호가 개인종합과 마루에서 2관왕에, 자전거에서는 국토공사 소속 박상훈과 전북체고 소속 박서진이 각 개인추발과 단체추발, 단체 스프린트에서, 수영에서는 도체육회 소속 한다경이 자유형 400m, 800m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북의 명예를 걸고 큰 안전사고 없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 없는 박수 부탁드린다며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내년 체전에서는 보다 나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10 19:02

한 학교에서 전국체전 금메달 4개나 따내 '화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 중 한 학교에서 5개의 메달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학교는 이리공고 육상(필드 투척)선수단. 이리공고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여고해머와 남고 포환, 여고포환, 여고 창에서 금메달, 여고원반은 은메달을 거머쥐었고, 남고해머는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육상 필드 투척 8개 종목에서 한 팀이 골고루 여러 개의 메달을 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또 대회 신기록 1개와 자기기록갱신 4개를 기록하면서 전북선수단의 순위 싸움에 큰 보탬이 됐다. 38년 지도자 경력의 최진엽 육상감독은 제가 40년 가까이 지도자 생활을 해왔지만 한 학교에서 이같은 성적을 낸 적을 본적이 없다며 선수들이 자랑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리공고는 지난해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는 은메달 3개만 따는데 그쳤다. 홈이어서 성적을 더 낼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아직 어린 고등학생들이어서 평소보다 많은 응원을 받으면서 심적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올해 대회에서는 절치부심, 심적 부담을 털어내고 이 같은 성적을 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3학년 학생 2명과 1, 2학년 7명으로 구성된 이리공고 선수단은 5명이 국가대표 상비군에 포진할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성적을 낸 배경에는 선수들과 소통하고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화목하게 지내는 최 감독의 리더십과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최 감독은 김기옥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문 분들이 도와주셨기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공을 돌린 뒤 앞으로도 더욱 두각을 내도록 성심성의껏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육상연맹 관계자는 전국에서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모인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 2개 따기도 힘든데, 한 학교에서 절반의 금메달을 가져가는 일은 전국체전사상에서도 극히 드문 일이라며 전북체육, 육상 발전에 이바지한 선수들이 자랑스러울 따름이라고 기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09 17:19

제100회 전국체전 4일차, 전북 종합순위 13위

제100회 전국체전 5일차인 8일 전북이 종합순위 13위로 내려앉았다. 전북은 이날까지 금메달 33개와 은메달 34개, 동메달 64개를 획득하고 종합득점 8163점을 기록, 광주(8470점)에 이어 13위를 기록하고 있다.(8일 오후 5시 기준) 전날 10위보다 3계단 내려앉은 순위다. 종목별 종합성적은 체조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1788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고 승마 621점 11위, 세팍타크로 365점 10위, 산악 174점 12위, 댄스스포츠 317점 5위, 바둑 273점 6위, 궁도 858점 5위, 조정 658점 10위, 카누 375점 15위, 롤러 72점 13위, 씨름 618점 11위, 펜싱 1001점 7위, 우슈 385점 12위, 스쿼시 658점 9위 등이다. 다관왕으로는 자전거에서 전북체고 황소진이 개인독주와 단체스프린트, 단체 추발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체조에서는 전북도청 소송 이준호가 개인종합과 마루에서 2관왕에, 자전거에서는 국토공사 소속 박상훈과 전북체고 소속 박서진이 각 개인추발과 단체추발, 단체 스프린트에서, 수영에서는 도체육회 소속 한다경이 자유형 400m, 800m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9일 전북선수단은 단체전에서는 7종목 11팀이, 단체(개인전)에서 1종목 2명, 체급종목에서 3종목 16명, 기록종목 11종목 123명이 전국 각지역 대표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08 18:35

희미한 형체 보고 유도 경기하는 18살 송우혁 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꼭 국가대표가 되고 싶습니다 7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종목에서 +100kg급에서 금메달, 무제한급에서 동메달을 전북에 안긴 송우혁 군(18우석고)의 각오다. 송 군은 이날 2관왕이 가능했지만 무제한급에서 상대선수와 비등하게 경기를 이어가던 중 서로 밀고 당기다 라인아웃으로 벌칙패한 뒤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100kg에서는 승승장구,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송 군은 평소 안경을 쓰고도 시력 0.12에 그쳐 장애등급을 받을 정도인데, 경기에는 렌즈도 끼지 않고 임한다. 이 때문에 경기장에서는 상대의 형체만 보고 경기에 임한다. 상대의 형체만 보고 경기에 나서기에 정신적, 육체적 피로도는 배가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우혁의 고등부의 실력은 입지전적이다. 올해 7차례 열린 대회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주출신인 송 군은 초등학교 아버지의 권유로 4학년 때부터 유도를 시작했고 유도 명문인 용인대 4년 장학생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지도 코치는 신체조건에 비해 날렵하고 기술이 좋아 유망주 향후 장래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군은 대학 진학이 결정된 만큼 향후 더 노력해 국가대표가 돼서 올림픽과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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