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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 역대 11회 우승 군산, 올 10연패 달성 ‘순항’

전북을 대표하는 마라토너의 등용문인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7일 오전 힘찬 출발을 하며 이틀간 122.2km를 달리는 대장정이 시작됐다. 31회를 맞은 이번 대회 코스는 첫날 전주~익산~군산(52.1km), 둘째 날은 순창~임실~전주(70.1km) 등 모두 122.2km이다.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소 구간별로 선수들이 이어 달린다. 7일 오전 다소 쌀쌀한 날씨 탓에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내지 못할 우려가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온이 오르면서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치기에 적합했다. 지난해부터 익산역~광산초등학교 앞 9.6km 소구간 코스가 다소 변경되면서 지난해 구간 최고 기록갱신 2건에 이어 올해도 1건의 구간 신기록이 나오는 등 선수들이 코스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날 전주~익산~군산 구간별 신기록 1건 최용범 전북도행정부지사와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이 전북일보 앞에서 출발 총성을 쏘아 올리자, 전북 14개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단의 첫 번째 주자들이 힘찬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해까지 대회 9연패를 달성한 군산시가 대회 첫날 합계 1위를 기록하며 10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군산시는 6명의 주자 중 김준오(1소구), 백동현(4소구), 정홍균(5소구), 도현국(6소구) 선수가 각각 소구간 1위를 차지하며 2시간51분9초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지난해 기록(2시간50분53초)보다 다소 늘어난 시간이다. 뒤를 이어 익산시가 3시간2분12초로 2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순창군이 3시간2분35초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이날 대회 구간별 신기록은 1건이었다. 군산시 소속으로 1소구를 뛴 김준오 선수가 20분5초로 종전 같은 군산시 소속 백동현 선수가 기록했던 21분12초의 기록을 앞당겼다. 첫날 각 시군들이 접전을 벌이면서 둘째 날 대회까지 치열한 레이스 경쟁이 예상된다. 둘째 날 대회 코스인 순창~임실~전주 9개 소구간은 순창군청~인계면사무소, 인계면사무소~ 회문산 한양약방, 회문산 한양약방~청웅면사무소, 청웅면사무소~전북보건환경연구원,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임실 기림초, 기림초~관촌 사선대휴게소, 사선대휴게소~남관초, 남관초~전주 대성리 영동고덕아파트, 영동고덕아파트~전북일보사이다. △개회식여러분이 뛰는 길을 후배들이 따를 것 7일 오전 9시30분 전북일보사 앞에서 열린 전북 역전마라톤 개회식에서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어느덧 31회를 맞이했다. 역전마라톤 대회 최우수 선수 출신인 도현국 선수가 올해 전국체전에서 24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며 도 선수처럼 역전마라톤 대회가 전북 마라톤과 육상의 기초를 세우고 있으며, 여러분이 달리는 길을 후배 육상인들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올해도 14개 시군의 선수들이 전주-군산-순창 122.7km를 선수들 명예를 위해 달린다며 이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도민 화합을 이끄는 대회가 되길 바라며, 선수 여러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해 기대하는 성적을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은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전북의 마라톤의 역사라며 이틀 동안 선수여러분들이 건강에 유념하시길 당부드리며 전라북도의회에서도 육상발전에 많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한 대회를 30년이 넘게 지원해 운영하는 대회는 전국에서 전북일보가 유일하지 않을까 한다며 마라톤이라는 스포츠는 험난한 길을 오르고 내리는 삶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고, 행정을 펼치면서 마라톤에서 배우고 싶다는 말로 선수들에게 존경을 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서정일 전라북도체육회 상임고문, 고영호 전 KOC 위원,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고재욱 전라북도 체육정책과장, 김승민 전라북도체육회 스포츠진흥본부장, 김권식 전라북도체육회 이사, 이면우 전북도육상연맹 상임부회장, 한오규송춘섭문정구김칠수 전북도육상연맹 부회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김영곤 문화사업국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1.07 19:13

전북역전마라톤의 산증인 조형래 경위

제가 교통에 몸담고 있는 한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의 역사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전북역전마라톤 행사에서 선수들의 안전과 시민들의 안전을 묵묵히 지켜준 전주덕진경찰서 교통안전계 조형래 경위(56)의 말이다. 지난 1989년도에 경찰에 임관한 조 경위는 1999년부터 교통경찰 업무를 담당하면서 약 20년 동안 전북역전마라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한 숨은 주역이다. 조 경위의 주 업무는 마라톤이 진행되는 구간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신호체계를 조절하며 선수들이 다니는 코스를 조성하는 등의 역할이다. 특히 그는 경찰이면서 동시에 마라톤 동호인이어서 이 대회에 대한 애정이 더욱 각별하다. 조 경위는 약 12년 전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저에게 직장 선배가 마라톤을 권유했고 그 뒤로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 달려오고 있다며 비록 지난 2017년 업무 중 발목 부상을 당해 현재는 뛰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마라톤에 대한 애정은 그 누구보다 뜨겁다고 말했다. 한 달 평균 두 차례 정도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던 조 경위는 지금까지 290회 정도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으로 많은 메달과 트로피를 타기도 했을 정도로 마라톤에 대한 애정이 깊다. 그렇다 보니 전북역전마라톤 대회에 있어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하기 때문에 경기 교통안전 기획에 있어 더 많은 고민을 한다고 한다. 그는 저 역시 마라톤을 하다 보니 선수들이 얼마나 기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다며 그 부분을 고려해 경기 코스를 고민하고 동시에 선수 안전도 고민해 대회 운영위원과 상의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노력으로 2016년도까지 전북일보사에서 여의동 우체국 앞에까지 진행되던 코스가 현재 전북일보사에서 새전주요양병원으로 변경해 선수들의 기록을 더욱 높이는데 이바지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까지 선수들이 차선을 변경해 위험에 노출되면서 뛰어야 했던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코스를 올해는 한 차로만 운영될 수 있게 해 선수들의 안전과 시민들이 교통에 불편함이 없게 만들기도 했다. 조 경위는 경찰의 주 임무는 당연히 시민 안전이기 때문에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 대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19.11.07 19:13

제31회 전북 역전마라톤 첫날, 군산 1위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1회 전북 역전마라톤대회 7일 첫 날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군산시가 선두를 달렸다.(관련기사 11면) 8일까지 이틀 간 122.2km을 달리는 대장정에 돌입한 도내 14개 시군 대표선수들은 대회 첫 날 시군별로 6명의 선수가 전주~군산 6개 소구간을 이어 달리는 총연장 52.1.km 레이스를 펼쳤다. 첫 날 경기에서 지난해까지 대회 9연패를 달성한 군산시가 구간합계 2시간51분9초로 1위를 기록하며 10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뒤를 이어 익산시가 3시간2분12초로 2위를 달렸고, 순창군이 3시간 2분 35초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임실군이 3시간5분27초, 남원시 3시간8분51초, 장수군 3시간12분25초를 기록하며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어 정읍시 3시간13분, 고창군 3시간15분7초, 부안군 3시간15분30초, 전주시 3시간19분58초, 완주군 3시간22분26초, 김제시 3시간23분36초, 진안군 3시간34분52초, 무주군 3시간37분19초 순이다. 대회 둘째 날인 8일에는 순창~임실~전주(70.1km) 구간(9개 소구간)에서 역주가 펼쳐진다. 대회 종합성적은 시군별로 이틀간의 15개 소구간 기록을 합산해 가린다. 대회 시상식은 8일 오후 4시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1.07 19:13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7일 개막

전북지역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건각들이 이틀에 걸쳐 122km를 달리는 레이스가 시작된다. 전북 마라톤의 산실이자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31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출발 총성이 7일 오전 10시 전주시 금암동 전북일보사 앞에서 울린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해 8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 엘리트 육상선수와 마라톤 동호인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록경쟁을 펼친다. 전북역전마라톤 대회 코스의 총연장은 첫날 전주~익산~군산(52.1km), 둘째 날 순창~임실~전주(70.4km) 등 모두 122.5km이다. 전주~익산~군산에서 벌어지는 6개 소구간은 전북일보사~새전주요양병원, 새전주요양병원~익산 덕실사거리, 덕실사거리~익산역, 익산역~군산 대야초 광산분교, 광산분교~군산 정수리 서해안주유소, 정수리 서해안주유소~군산시청이다. 순창~임실~전주 9개 소구간은 순창군청~인계면사무소, 인계면사무소~회문산한약약방, 회문산한약약방~ 임실 청웅면사무소, 임실 청웅면사무소~전북보건환경연구원, 전북보건환경연구원~기림초, 기림초~관촌 사선대휴게소, 사선대휴게소~남관초, 남관초~전주 대성리 영동고덕아파트, 영동고덕아파트~전북일보사이다. 대회는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소 구간별로 선수들이 이어 달린다. 시군별로 15개 소구간 기록을 모두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4시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7일 오전 10시부터 전북일보사 앞 도로가 30여 분 동안 전북경찰의 협조 아래 통제되며, 대회기간 중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일부 구간별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일보와 전북육상연맹은 7일 전북일보사 회의실에서 제2차 감독자 회의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1.06 18:30

전북도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성황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은 지난 2~3일 전주시 일원에서 도내 최강 클럽팀(동호인팀)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14개 시군에서 1910개 클럽 5만10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종목별 동호인리그를 운영한 결과 각 시군 종목별 우승팀이 선발됐으며, 이번 왕중왕전은 최강 클럽팀을 가리는 대회였다. 왕중왕전에서는 게이트볼과 축구, 야구,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배구, 당구, 볼링 등 총 10개 종목이 열렸고, 도내 302개 클럽에서 4200여 명이 참여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종목별로 리그 및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종목별 우승팀은 게이트볼 남원 금동팀, 축구 전주 건지축구단팀, 야구 정읍 블루스카이팀, 족구 전주 천후팀, 테니스 김제 지평선팀, 배드민턴은 전주 하나팀, 탁구는 남자부 익산 RPM팀 여자부 익산 신동탁구팀이다. 배구 남자부는 전주 전동팀, 여자2,3부는 전주 지곡여자팀과 정읍 빅토스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당구는 남원 상아팀 볼링은 전주 완산팀이 우승했다.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최강 클럽팀을 가리는 대회이기도 하지만 각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체육활동 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체육회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난 2009년부터 동호인리그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리그에는 매년 참가 클럽이 늘어나는 등 관심이 높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1.04 17:00

전주 FAI 월드 드론 마스터즈 대회 열려

전주시가 국제항공연맹(FAI)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드론스포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2025년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향한 신호탄을 쐈다. 전주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주월드컵보조경기장과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2019 전주 FAI 월드 드론 마스터즈 국제대회를 개최했다. 전주시와 FAI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모형항공협회, 대한드론축구협회, 넥스브레인, SPOTV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FAI에서 주최하는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였다. 세계항공스포츠를 관장하는 FAI가 주최하는 마스터즈급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공식 경기인 드론레이싱과 지난 4월 FAI 시범종목으로 공식 채택된 드론축구 2개 부문으로 운영됐다. 메인 경기인 드론레이싱은 선수가 드론을 조종해 다양한 장애물이 있는 레이싱트랙을 완주한 시간을 바탕으로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다. 공중에서 펼쳐지는 F1으로 불린다. 또 시범종목으로 진행된 드론축구는 △첫날 우수 유소년 드론축구팀의 초경경기 △2일 전국 일반부(아마부, 루키부 36개팀) 경기 △3일 드론레이싱 경기에 참여한 외국선수들과 국내 드론축구선수가 함께 대륙별 팀을 구성해 겨루는 국제친선 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전주시는 세계 최초 탄소소재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인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보급해왔다. 그 결과 현재 국내 16개 지부와 259개 드론축구 선수단이 창단되고, 일본중국영국말레이시아 등에서 드론축구팀이 창단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6월 드론축구 부품 해외수출 2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드론축구를 포함한 드론 레저스포츠가 오락과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콘텐츠임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대회가 드론축구를 비롯한 드론 레저스포츠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그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강인
  • 2019.11.03 17:34

막바지 가을 11월, 전북 곳곳서 다채로운 체육행사

막바지 가을인 11월에도 전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펼쳐진다. 3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등을 비롯해 11월 한달 간 12개 종목의 16개 대회가 도내 곳곳에서 열리며,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먼저 2일부터 3일 양일간 전주시 일원에서는 도내 최강 동호인팀을 선발하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열렸다. 왕중왕 전에는 게이트볼과 당구, 배구, 배드민턴, 볼링, 야구 등 총 10개 종목이 열리며 선수와 임원 등 약 4200명이 참여해 기량을 뽐냈다. 또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농구와 축구, 태권도, 합기도 등 5개 종목이 펼쳐지는 청소년클럽대항 및 무예대회가 열리고 15일부터 사흘 간 전주화산체육관에서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펼쳐진다. 도 종목단체별 대회도 풍성하다. 전북도지사기 정구대회가 2일 순창 실내정구장에서 열렸 도지사기 패러글라이딩대회는 2일과 3일 군산 오성산에서 진행돼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전북협회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는 고창 생활체육야구장에서 열리고 도지사기 남녀궁도대회와 전북이순협회장배 배드민턴대회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전북연맹회장기 동호인 인라인트랙대회, 전북회장기 실버검도대회, 전북협회장배 국학기공대회, 도지사기 클럽대항육상대회 등도 펼쳐진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각종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안전사고에 유의하겠다며 11월에도 도내에서 체육행사가 풍성하게 열려 지역경제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1.03 17:07

'마라톤 삿포로로 이전' IOC, 일본 정부·도쿄에 4자 회담 제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가 2020년 도쿄올림픽 마라톤경보 종목의 삿포로 개최를 확정하고자, 일본 정부와 도쿄 관계자, 대회조직위원회가 참여하는 4자 회담을 제의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31일 존 코츠 IOC 조정위원회 위원장이 11월 1일에 4자 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 4자 회담에서 마라톤경보 종목 장소 변경의 틀을 정하고 싶다는 게 IOC 조정위원장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미 IOC는 삿포로에서 마라톤경보 경기를 열기로 마음을 굳혔다. IOC는 16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도쿄올림픽 마라톤과 경보 경기를 삿포로에서 치르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 도쿄올림픽 도로 종목의 개최지 변경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명분은 확실하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애초 마라톤과 경보 출발 시간을 새벽 시간으로 당겨 무더위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남녀 20㎞ 경보(남자 7월 31일여자 8월 7일) 경기를 오전 6시에 시작하고, 남녀 마라톤도 오전 6시(남자 8월 9일여자 8월 3일)에 열기로 했다. 4시간여를 걸어야 하는 50㎞ 경보는 8월 8일 오전 5시 30분에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새벽 시간에도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증명됐다.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마라톤과 경보를 자정에 시작했다. 그러나 기온 30도를 넘고, 습도가 70%에 달하는 악조건 탓에 기권하는 선수가 속출했다.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7월과 8월의 도쿄도 평균 기온은 30도를 웃돈다. IOC는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삿포로는 도쿄보다 평균 기온이 56도 정도 낮다고 삿포로에서의 마라톤, 경보 개최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도쿄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도쿄도는 도쿄타워, 황궁을 지나는 관광 코스를 마라톤 코스로 정하며, 무더위 대책 등에 3천억원을 투자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마라톤경보의 개최지 이전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맞섰다. 삿포로가 마라톤경보 개최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대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은 IOC나 도쿄에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비용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IOC는 이미 삿포로 개최를 전제로 마라톤경보 일정 조정을 논의하고있다. 지지통신은 ICO가 마라톤경보의 일정 1, 2안을 마련해 각국 육상연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육상 강국들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육상연맹에는 IOC의 2020년 도쿄올림픽 도로 종목 개최 1, 2안을 전달하지 않았다. 1안은 2020년 8월 7일 남녀 20㎞ 경보, 8일 50㎞ 경보, 9일 남녀 마라톤을 치르는 일정이다. 2안은 도쿄도가 IOC의 계획에 반발하며 도쿄에서 트랙 경기가 열리는 중에 삿포로에서 도로 경기를 펼치는 건 대회 흥행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을 의식해서 짰다. IOC는 도쿄올림픽 육상 트랙 종목이 시작하는 7월 31일 전에 도로 경기를 모두 치르는 2안을 마련했다. 7월 2729일 혹은 7월 2830일에 도로 종목 5개를 소화하는 방법이다. IOC는 11월 1일 4자 회담을 통해 마라톤경보 개최지 문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31 17:45

전북 청소년들, 중국서 스포츠 교류전

전북청소년 스포츠 교류단이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에 참가한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체육교류로 국경을 넘어 우의를 다지는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쓰촨성 러산시에서 열린다. 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한국과 중국간 스포츠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매년 한중 스포츠 교류는 초청과 파견 형식으로 총 2차례 진행된다. 교류전은 중국 선수단이 지난 7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전주에 머물며 친선 교류를 가진 이후 2번째이다. 배드민턴과 농구, 탁구 등 총 3개 종목이 펼쳐지며 한국 선수단은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선수와 임원 등 총 79명이 중국에 머물며 합동훈련과 연습경기, 공식경기 등을 치르게 된다. 교류전은 꿈나무 선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양 국의 체육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체육 우호증진에 기여하기위해 마련됐으며, 또 공식 경기 일정이 없는 날에는 중국 쓰촨성 곳곳을 돌며 문화탐방의 시간도 갖는다.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7월 전주에서 양국 선수단이 함께 한 이후 다시 만나게 된다며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양국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31 17:45

전북지역 스포츠클럽,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 참가

전북지역 스포츠클럽들이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에 참가, 타 지역 클럽들과 실력을 겨루고 우의를 다진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도내 12개 스포츠클럽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1일부터 3일까지 경북 포항시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에 출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국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시작한 체육시설 중심의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이다. 교류대회에서는 농구와 배드민턴, 수영, 축구, 탁구, 테니스, 생활체조 등 총 10개 종목이 열리며, 도내 스포츠클럽 7개를 포함한 전국 97개 클럽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게 된다 도내 참가 클럽은 전북스포츠클럽과 익산스포츠클럽, 군산스포츠클럽, 완주스포츠클럽,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비전스포츠클럽, 무주태권도원스포츠클럽 등 7개 클럽이다. 나머지 5개 클럽에서는 임원들만 동행해 대회를 참관한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는 지난 2016년 전주에서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며 스포츠클럽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0.31 17:45

프리미어12서 한국·대만·호주 모두 예선 탈락하면 어떻게 될까

한국 야구대표팀은 11월 2일 개막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우리나라는 호주, 캐나다, 쿠바와 C조 조별 리그를 치른다. 대만은 일본,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와 B조에서 격돌한다. 우리나라는 호주, 대만을 따돌리고 AC조 조별 상위 2개국이 진출하는 슈퍼라운드에 오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우리나라만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호주와 대만이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한국과 호주 또는 한국과 대만, 또는 한국과 호주 대만이 동시에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슈퍼라운드 성적으로 올림픽 티켓 1장을 다툰다. 결국 우리나라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수월하게 확보하려면 11월 6일 호주와의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한국, 호주, 대만이 모두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WBSC가 29일 펴낸 프리미어12 가이드북에 따르면, 한국, 호주, 대만 아시아 3개국이 모두 슈퍼라운드에 오르지 못하면 세 나라는 11월 1214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를 뽑기 위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현재 도쿄올림픽 야구 출전 6개 나라 중 개최국 일본과 WBSC 유럽아프리카 지역 예선 우승팀 이스라엘 두 나라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와 아메리카대륙 1위가 추가로 2장을 확보하고, 내년 3월 아메리카대륙 지역 예선과 세계예선에서 나머지 2장의 주인이 가려진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30 17:05

강원도-평창재단-동계종목단체, 청소년 올림픽 유치·개최 협약

2024년 청소년올림픽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 11개 동계 경기단체가 손을 잡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11개 동계 경기단체장은 30일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현재 유치를 진행하고 있는 2024 동계 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3개 참여 기관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2024 동계 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를 결의하고, 이를 위한 사전 붐업 조성 등 제반 준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2018 평창대회 유산 사업 활성화와 동계 스포츠 발전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32년 남북 올림픽 유치의 교두보가 될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은 평창올림픽 경기장 활용과 유산을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유치하는 저비용 고효율 대회라고 소개했다. 유승민 이사장도 강원도는 물론 동계경기단체와 지속해서 소통과 협력해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유무형의 핵심 유산을 세대를 이어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30 17:05

한국인 키커 구영회, 2년 만에 NFL 재입성…애틀랜타와 계약

한국인 키커 구영회(25)가 마침내 미국프로풋볼(NFL) 재입성에 성공했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팰컨스가 18년 경력의 베테랑 키커 맷 브라이언트를 방출하고 구영회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브라이언트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자 대체자를 물색하기 위해 현지시간으로 28일 몇 명의 키커를 불러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구영회는 그 경쟁에서 승리하며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에서 방출된 이후 약 2년 만에 NFL 무대를 다시 밝게 됐다.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에 이민 간 구영회는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로는 처음으로 NFL 입성에 성공했다. 2017년 조지아 서던 대학을 졸업한 구영회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비지명 자유계약선수(Undrafted Free AgentUDFA)로 그해 5월 NFL 차저스 구단에 입단했다. 하지만 구영회는 차저스 구단에서 첫 시즌 4경기에 나와 6번의 필드골 시도 중 3번 성공에 그친 뒤 2017년 10월 방출당했다. 와신상담한 구영회는 올해 2월 출범한 미국 신생 풋볼리그인 AAF(Alliance of American Footbal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NFL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구영회는 애틀랜타 레전드 소속으로 개막전에서 38야드 필드골로 AAF 역사상 첫득점을 기록하는 등 14번의 필드골 기회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모두 성공했다. 구영회는 AAF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NFL 구단의 문을 두드렸으나 재입성의 길은 험난했다. 시카고 베어스, 뉴욕 제츠, 뉴올리언스 세인츠,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등에서 트라이아웃에 응시했지만 모두 불합격했다. 최근에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연습생 계약을 따냈지만, 키커 마이크 뉴전트가 자리를 잡자 이내 방출됐다. 하지만 구영회는 포기하지 않고 NFL 재입성에 도전한 결과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구영회의 NFL 복귀전은 11월 11일 뉴올리언스와의 10주 차 경기에서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6연패 속에 1승 7패에 머물고 있다. 반전이 절실한 애틀랜타는 칼을 빼 들어 필드골 성공률이 64.3%에 그친 브라이언트를 내보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30 17:05

첫 한일전 앞둔 벤투 감독 "치열한 일본전, 진지하게 임할 것"

첫 한일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진중한 자세로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킥오프 기자회견에서 한일전이 갖는 의미에 대해 잘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년마다 열리는 E-1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대회가 아니고 A매치 데이에 열리는 것도 아니어서 해외파 선수를 차출할 수 없다. 대회의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한일전만큼은 그렇지 않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반일 감정이 격화된 상황에서 열리기 때문에 한일전은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은 한일전이 그 어느 경기보다 치열한 라이벌전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한일전은 우리 팀의 대회 마지막 경기인데, 첫 두 경기를 잘 치르고 마지막 경기까지 잘 준비해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고 힘줘 말했다. 국내파 선수만으로 나서야 하는 이번 대회는 벤투 감독에게 그동안 써 보지 않은 선수들을 실전에서 관찰할 수 있는 좋은 테스트 무대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를 새로운 선수를 관찰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대표팀에 새로 선발되는 선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이 대회에서 최근 2회 연속 우승했다. 팬들의 기대치를 잘 알고 있다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프로다운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1 챔피언십은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한국, 일본과 중국, 홍콩이 참가한다. 200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통산 4회 우승한 최다 우승국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30 17:05

‘무주 반딧불 메디오폰도 자전거대회’ 다음달 2일 무주서

2019 무주반딧불 메디오폰도 자전거대회가 다음달 2일 열린다. 군에 따르면 전국 자전거 동호인 800여 명이 대회참가 신청을 마쳤으며 무주군은 선수들의 안전한 경주를 위해 지난 16일 코스별 도로노면 상태와 안내 표지판 설치 위치 점검 등을 완료하고 구간별 교통안내와 유도를 위한 요원 교육에 만전을 기한다. 대회 코스는 무주읍 최북미술관 광장을 출발해 무풍면 오두제로 정상, 구천동 계곡길을 거쳐 무주읍 국민체육센터까지 총 82km구간이다. 이 가운데 구천동 계곡길(설천면 소재지~구천동)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구간이기도 하다. 서종열 군 체육진흥팀장은 참가 선수단이 즐겁고 안전하게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코스 선정부터 준비상황 점검까지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그동안 민간회사가 주관하면서 빚어졌던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주관사도 공공성에 우선을 두고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2019 반딧불 메디오폰도는 전북자전거연맹(회장 최병선)이 주최주관하며 무주군과 무주군체육회가 후원한다. 지난해 8만 5000원이던 대회참가비를 4만 원으로 대폭 줄여 출전 선수들의 부담을 줄였다. 또 출전 선수 전원에게 점심 식사 대신 무주사랑상품권(인당 1만원권)을 지급해 지역 내 식당을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9.10.30 15:47

최강희호 '좌베일 중신욱'?…"베일, 중국 상하이 선화행 가능성"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방황하는 공격수 개러스 베일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상하이 선화행을 타진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불화를 겪는 베일이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로 이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 7월부터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최 감독과 전북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고공 폭격기 김신욱이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베일은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와 브뤼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출전 명단에서 빠지자 불만을 표했다. 지단 감독이 경기 뒤 몸 상태 관리 차원에서 베일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지만, 베일은 에이전트에게 다음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할 팀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베일은 지난 6시즌 동안 총 26차례나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경기의 절반 정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런 부상 이력과 1천700만 유로(약 220억원)라는 높은 연봉 탓에 유럽의 빅클럽들이 베일 영입을 꺼리는 상황에서, 돈 많은 상하이가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강등권으로 떨어졌던 상하이는 최 감독의 지휘와 김신욱의 활약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현재 16개 팀 중 11위에 자리해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29 17:07

17세 안세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꺾고 프랑스오픈 우승

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17광주체고2)이 여자단식 강자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프랑스오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피에르 쿠베르탱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750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1(16-21 21-18 21-5)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올해 4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 배드민턴을 넘어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강자로 우뚝 섰다.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시니어 국제무대에 데뷔한 안세영은 2년 차인 올해 뉴질랜드 오픈, 캐나다 오픈, 아키타 마스터스를 이어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했다. 올해 세계랭킹 99위로 출발한 안세영의 현 세계랭킹은 16위다. 결승전 상대 마린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비(非) 아시아인 최초로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강자다. 부상으로 활동을 접은 기간이 있어 세계랭킹은17위로 떨어져 있었지만, 지난달 중국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부활을 선언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8강전에서는 세계랭킹 8위 사이나 네흐왈(인도)을 2-0(22-20 23-21)으로 제압했고,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7 23-21)으로 꺾었다. 프랑스오픈은 BWF 월드투어 중에서도 상급 대회로, 도쿄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포인트가 많이 걸려 있어서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참가했다. 프랑스오픈은 안세영이 우승한 대회 중 가장 높은 등급의 대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우승을 확정하자 현지 중계진은 스타가 탄생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10.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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