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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전북, 대회 초반 순항…펜싱·체조 등서 금맥

전북 선수단이 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에서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전북은 대회 사흘째인 14일 오후 8시 기준, 첫 3관왕과 5명의 2관왕을 배출하는 등 금메달 33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39개를 획득했다. 전북은 총득점 5252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2위를 달렸다. 전북은 펜싱과 체조역도양궁 등 대표적인 효자종목에서 메달밭을 일궜다.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김지연(30익산시청)이 사브르 개인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김지연은 14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최수연(28안산시청)을 15-12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4년 만에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던 김지연은 이번 우승으로 사브르 개인전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전북지역의 유일한 남자 실업축구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해 체전 은메달에 이어 2년 연속 메달 확보에 성공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이날 익산 배산축구공원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축구 8강전에서 충남의 천안시청을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34위전이 없는 전국체전의 특성상 전주시민축구단은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우석대도 익산 남성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배구 8강전에서 전남의 목포과학대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체조와 역도에서도 연달아 금메달이 나왔다. 이혁중(26전북도청)은 체조 남자일반부 단체전과 개인종합을 석권하며 금메달 두 개를 수확했다. 체조 남자일반부의 박민수(24전북도청)와 이준호(23전북도청)도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유동주(25진안군청)는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유동주는 지난 12일 진안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일반부 85kg급에 출전해 인상 161kg과 용상 191kg, 합계 352kg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앞서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셔틀콕 듀오 김재환(22원광대)-서승재(21원광대)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도민 모두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전은 오는 18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5년 만에 다시 전국체전을 개최한 전북은 종합 3위를 목표로 47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725명이 출전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4 20:19

[전국체전] 전북의 별, 개회식에 총출동

지난 12일 막을 올린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식전행사(오후 4시 50분~6시), 공식식후행사(오후 6~8시) 순으로 진행됐다. 각 행사별 주제는 천년의 만남, 미래로 잇다, 역동의 내일로였다. 천년전북의 역사와 인물, 새만금과 농생명 등 전북 미래 비전이 뮤지컬국악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표현됐다. 공식행사는 전국 시도, 해외동포, 이북 5도 선수단이 입장하면서 달아올랐다. 마지막으로 전북 선수단이 개회식장으로 들어서자,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관심을 모았던 체전 최종 성화주자로는 전북 출신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이 나서 눈길을 끌었다. 체전을 상징하는 대회기 입장 행사에는 전북 출신의 스포츠 스타들이 나서 주목을 받았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 6명(유인탁김광선양영자정소영임미경박종길)이 대회기를 들고 개회식장 무대로 들어섰다. 이들은 15년 만에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빛내달라는 조직위원회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왔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의 주역인 임미경 씨는 메달을 딴 후 잊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기억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양영자 씨는 고향에서 열리는 체전을 찾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4 19:06

여서정, 체조 단체전 金·개인종합 銀…양궁 강채영 60m 대회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포효'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이 제99회 전북 전국체육대회이틀째에도 화려한 금메달 쇼를 이어갔다. 아시안게임을 빛낸 '체조 요정' 여서정(16경기체고)이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하루에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경기체고는 13일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종합체육대회 기계체조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195.034점을 획득, 2위 서울체고(172.399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구체고가 167.568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도마 종목에서 금빛 착지로 한국 여자 기계체조에 32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여서정은 국내 무대에서 레벨이 다른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여서정은 도마(14.500점)-이단평행봉(12.233점)-평균대(10.700점)-마루운동(12.667점) 4개 종목 합계 50.100점으로 경기체고의 단체전 우승을 이끈 것은 물론 개인종합 은메달도 거머쥐었다. 개인종합 금메달은 여서정의 경기체고 동료인 엄도현(50.400점)이 차지했다. 여서정은 도마 1위, 마루운동 1위에 오르며 각 종목 8위까지 오르는 종목별 결선 두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한 여자고등부 선수 중에서 도마 14점대는 여서정이 유일하다. 13점대도 불과 한 명일 정도로 여서정은 자신의 장기인 도마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하지만 여서정은 평균대에서 두 차례나 균형을 잃고 10점대에 그쳐 개인종합 은 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서정은 14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양궁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6연패를 합작한 강채영(경희대)은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채영은 전북 임실의 전라북도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대학부 60m 경기에 서 351점을 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존 기록을 3점 경신한 대회 신기록이다. 국가대표 강채영은 아시안게임에서 장혜진(LH), 이은경(순천시청)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고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70m 경기에선 5위를 차지한 강채영은 14일 열릴 30m50m를 비롯해 개인종합과 단체전 등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은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대표팀 후배 김우진(청주시청)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90m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이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2년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아시안게임을 제패하고 양궁 월드컵 파이널 2연패에도 성공한 랭킹 1위 김우진은 이날 90m 은메달과 7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에서는 한국 여자 유도 경량급의 간판스타 정보경(안산시청)이 48㎏급 5연패를 달성했다. 정보경은 전북 고창군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부 48㎏급 결승에서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아시안게임 48㎏급에서 '금빛 매치기'에 성공한 정보경은 전국체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년 연속 정상을 지켜냈다. 여자 중량급의 강호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도 여자 70㎏급 결승에서 유지영(경남도청)을 허리후리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지난해 동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밖에 '정유라 사태'의 아픔을 딛고 부활한 김혁(23경남승마협회)은 전국체전에서 5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혁은 전북 장수군 천천면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승마 마장마술 일반부 결승에 서 73.284%를 획득해 금메달을 땄다. 김혁은 2014년 4명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에 그쳐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이 좌절됐고, 판정 논란 속에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가 그 자리를 차지해 특혜 선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0.13 21:10

[전국체전] 국내·외 자매도시와 함께하는 전국체전

전국체전 개회식에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특별한 축하객들이 모여들어 눈길을 끌었다. 12일 익산시 해외 자매도시인 미국 컬버시와 중국 진강시, 일본 분고오노시, 일본 돈다바야시시 대표단이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기원하기 위해 익산시를 찾았다. 체전 개막식 관람을 위해 이날 오전 일찍 익산에 도착한 이들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전국체전 개막식을 찾았다. 익산시 자매도시인 서울 강북구 대표단도 전국체전 개막식장을 찾아 성공적인 체전을 기원했다. 이들은 전국체전 기간중에 익산에 머물며 원불교 총부와 미륵사지 등 주요 관광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미국 컬버시 대표단은 6박 7일동안 익산의 숨은 명소들을 곳곳이 다니며 익산의 문화를 체험하고 관광지를 둘러보며 익산의 숨결을 느낄 계획이다. 자매교류 20주년을 맞는 중국 진강시는 4월 외사판공실의 방문, 5월 신혼여행단의 방문에 이어 10월 전국체전 개회식의 참석으로 자매도시다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일본 분고오노시, 돈다바야시시와는 전국체전을 관람한 뒤 미륵사지를 둘러보며 백제의 역사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벗이 좋으면 멀리서도 친구들이 찾아온다고 했다. 바쁜 일정에도 전국체전 개회식을 축하하러 와주신 국내외 자매도시 대표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발전하는 교류관계를 맺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2 20:41

[전국체전] 축제로 물들여진 익산시

전국체전이 펼쳐지는 익산전역이 축제로 물들여졌다. 전국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익산종합운동장 뿐만 아니라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 익산역 광장,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곳곳이 축제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먼저 전국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익산종합운동장에는 야외무대가 설치돼 12일 오후부터 각종 공연이 펼쳐졌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기획공연 넌버벌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거리 인형극, 비오이와 퓨전국악이 함께하는 콘서트 등이 펼쳐졌다. 전국체전 개회식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관객들은 입구에서부터 시작된 각종 행사에 발걸음을 멈추고 흥겨움을 나눴다. 개회식과 맞춰 개최되는 제57회 전라예술제는 익산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됐다. 창작퓨전마당극 난감허다 환장하네!와 함께 익산 기세배 공연이 진행됐다. 익산역 광장에선 통기타 익산을 가을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통기타목마와 숙녀들, 감성광대 제로 B급 광대 이야기를 주제로 제로엔터테이먼트가 깊은 가을공연을 선사했다. 익산문화예술의거리에선 전북통기타음악협회가 버스킹 공연을 이어간다. 익산전역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공연은 전국체전이 마무리되는 18일까지 곳곳에서 개최된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2 20:41

[전국체전] 화려한 개막…천년전북의 꿈이 영글다

국내 스포츠인들의 대제전인 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가 생동하는 전북의 꿈, 하나되는 한국의 힘을 표어로 1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전북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약 3만 명이 참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오후 4시 50분부터 주경기장인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개회식은 천년전북의 역사인물, 새로운 천년을 밝힐 비전이 다채로운 공연으로 표현됐다. 댄스동아리 연합 공연, 백제 금동 풍탁 카운트다운쇼, 농생명의 땅 전북의 자연을 표현하는 서예 퍼포먼스, 전북의 역사 이야기 등이 역동적으로 펼쳐졌다. 또, 김용택윤점용왕기석 등 전북지역 유명 문화예술인들의 공연도 개회식의 흥을 돋우었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도는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이란 새로운 도정 비전을 개회식에 담았다. 전북의 미래 비전인 농생명관광첨단산업새만금 등이 뮤지컬 공연으로 승화됐다.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비롯해 전국체전 조직위원장을 맡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윤석정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맞아 익산에 온 전국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국체전 100회를 한 해 앞둔 올해 전북에서 체전을 개최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올해는 전라도 정도 1000년으로 전북은 가장 한국적인 생태와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다면서 전국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하고,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을 통해 전북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경기는 오는 18일까지 주경기장이 있는 익산을 중심으로 전북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총 47개 종목)에서 종목별로 진행된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전북 12개 시군의 3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8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2 20:41

[전국체전] 이낙연 총리 “위기 전북 구하기 최선을 다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위기에 빠진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총리는 12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 축사에서 전북도민들이 지역경제 위축으로 고통스럽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전북이 고통을 강을 건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과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에는 지원을 계속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지원, 새만금 사업 조기 추진, 위기의 군산경제 지원, 남원 서남대학교 공공보건의료대학 추진 등 전북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총리는 새만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새만금개발공사를 만들어 1조1000억원 이상의 출자를 완료했다며 전주-새만금 고속도로 건설 등 새만금 기반시설 건설에 사상 최대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 세계 스카우트 대회를 성공시키기 위해 전북과 성실히 공조하고 있으며 남원서남대학교는 국가가 운영하는 공공보건의료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이 정부와 서로 신뢰하며 모든 문제를 더욱 긴밀히 협의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2 20:41

[전국체전] 별이 뜬다…월드스타 총출동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감동과 환희를 잇게 될 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 이번 체전에는 아시안게임를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인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우선 개최지인 전북에서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선수단(47명) 중 수영(강지석고미소), 사이클(김유리박상훈), 역도(문민희), 유도(김성민), 체조(이혁중박민수이준호), 펜싱(구본길김정환권영준김지연황선아) 등 총 6개 종목의 14명이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2018년을 마무리하는 스포츠 대제전을 빛낼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전국체육대회 통산 5번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인천)은 올해 체전에서도 단연 주목받는 스타다. 컨디션 난조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 박태환은 이번 체전을 계기로 자신의 명성을 재확인한다는 포부다. 박태환은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자유형 200m400m,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거는 활약으로 통산 5번째 MVP에 선정됐다. 여전히 국내에서 적수가 없음을 확인하며 자신의 대회로 만들었다. 2018 아시안게임 여자 200m 개인혼영 금메달리스트 김서영(경북)도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또, 아시안게임에서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던 남자육상 김국영(광주)은 100m200m400m 계주1600m 계주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1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딴 정혜림(광주)은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천재 궁사김우진(충북)도 전국체전을 누빈다. 김우진은 고등학생 때 잇따라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더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고 한국 양궁의 미래로 주목받았다. 정읍 출신의 2018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성민(전북)은 이번 전국체전을 빛낼 대표적인 전북 선수로 꼽힌다. 김성민은 아시안게임 남자 100㎏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표팀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역도의 유동주체조 박민수(전북)는 다관왕이 예상된다. 체조요정 여서정(경기)도 주목할 스타다. 여서정은 자신의 첫 국제 종합대회인 아시안게임 체조 도마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며 화려하게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여서정은 도마의 신 여홍철 경희대 교수와 함께 금메달 부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를 딴 사격 황제 진종오(부산)는 10m 공기권총 및 혼성, 50m 권총에 출전한다. 한국 사이클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4관왕에 등극한 나아름(경북)도 금빛질주에 나선다. 나아름은 이번 전국체전의 개인단체추발, 개인도로 등 자전거 6개 종목에 나선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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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8.10.11 19:19

[전국체전] ‘생동하는 전북, 하나되는 한국’ 12일부터 열전 돌입

국내 최대의 스포츠 대제전인 2018 전북 전국체육대회가 생동하는 전북의 꿈, 하나되는 한국의 힘을 표어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5년 만에 다시 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및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약 3만 명이 참가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는 주경기장이 있는 익산을 중심으로 전북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총 47개 종목)에서 종목별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제99회 전국체전은 올해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아 전북의 품격과 멋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12일 오후 4시 5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개회식은 새로운 천년 전북에 의미를 두고 기존 체전과 차별화된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진다.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도는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이란 새로운 도정 비전을 개회식에 담을 계획이다. 과거 천년의 역사문화인물과 전북의 풍요로운 세상을 조명하고, 미래 비전인 농생명관광첨단산업새만금 등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또 전국체전에 이어 열리는 제38회 장애인체육대회 등 양대 체전 성화는 전북 99개 구간 990km에서 동시 봉송했다. 성화 봉송에는 전북의 특화산업인 탄소융합 소재로 된 성화봉이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건 전북 선수단은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전북은 선수와 임원 등 총 1725명이 출전한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끌 자원봉사자들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올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육대회를 누빌 자원봉사자는 모두 3800명이다. 이 중 1600명은 장애인체전에서 활동한다. 자원봉사자는 익산시를 비롯한 전북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회원 단체, 대학생, 서포터즈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회 종합안내소, 개폐회식 등 모두 8개 분야에 배치됐다. 전북도는 양대 체전에 약 4만명에 달하는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하는 만큼, 전세버스와 택시렌트카 등 3000여 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차질 없는 보건의료서비스와 응급환자 처치 등을 위해 전 경기장에서 의료지원반을 운영되며, 주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에는 임시약국 등이 설치됐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체전을 문화참여안전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전북도 체전준비단, 각 시군체육회 등과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했다며 국민 대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전북 12개 시군의 3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8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8.10.11 19:19

[전국체전] 익산서 체전 기념 ‘무왕행차 거리퍼레이드’ 열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시민 참여 및 화합의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무왕행차 거리퍼레이드와 전야축하행사가 11일 정헌율 익산시장, 시의회 조규대 의장,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우선, 무왕행차 거리퍼레이드 행렬단은 오후 3시 영등시민공원을 출발해 아트박스사거리, 전자랜드사거, 양사거리를 거쳐 중앙체육공원까지 약 2km 구간에서 열렸다. 행렬단 선두는 찬란한 백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 30대 무왕의 행차를 재현한 무왕행차 행렬단으로 퍼레이드카에 탄 서동과 선화를 앞과 뒤에서 취타대와 백제 장군과 군사, 문관과 무관, 궁녀, 백성 등이 호위했다. 특히 시민 퍼레이드단은 20개 읍면동과 28개 기관단체 1300여 명이 참여해 각 지역과 기관단체의 특성을 살린 행렬단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왕궁면은 석공의상을 입고 왕궁리오층석탑 모형을, 금마면은 미륵사지와 사리장엄 모형을, 삼기는 고구마 모형을 연출했다. 기관단체 중 푸캐하모사랑팀은 청주에서 참여하여 하모니카 합주 퍼포먼스와 릴레이 연주를 선보였다. 퍼포먼스공연으로는 아트박스사거리에서 대북공연, 전자랜드사거리에서 다나예술원과 원광대학교 피닉스 응원단의 공연, 행렬전체가 참여하는 플래시봄, 어양사거리에서 퓨전국악 공연 등이 펼쳐져 시민들의 흥을 더욱 돋웠다. 전야축하행사는 오후 5시부터 중앙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식전공연은 꿈의 오케스트라, 전라 어린이 오케스트라단 80여명이 스포츠 영화음악 OST 합주를, 익산국악원 소속 어린이 명창들이 신명나는 국악가요를 불렀다. 인기가수 축하 공연에는 강진, 오로라, 서지오, 박일준, 비타민엔젤, 최유나, 이카루스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오후 7시30분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내빈 점화식으로 익산 영문 텍스트 불꽃, 미륵사지, 와당 타워불꽃을 레이저, 특수조명, 음악, 불꽃 퍼포먼스를 융합한 입체적 연출로 전야 축하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며 익산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무왕행차거리퍼레이드와 전야축하행사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과 기관단체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장애인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천년의 숨결이 살아 있는 세계유산도시 백제왕도 익산의 넉넉한 인심과 친절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앞으로 7일간 열전을 펼치는 선수와 임원, 가족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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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1 19:18

제99회 전국체전 성공개최 준비 마무리

전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99회 전국체전이 개막을 하루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치는 등 성공적인 체전준비를 마쳤다. 전북에선 15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주개최지인 익산시를 포함해 전북지역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정식종목 46개 종목과 시범종목 1종목을 포함해 총 47개 종목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주개최지인 익산시에서 개폐회식과 12개 종목(육상, 축구, 야구소프트볼, 배구, 복싱, 검도, 펜싱, 볼링, 보디빌딩, 철인3종, 에어로빅, 배드민턴)이 펼쳐진다. 12개 종목은 익산종합운동장을 포함해 익산실내체육관, 익산야구장, 리틀야구장, 솜리문화예술회관, 남성고, 기계공고, 배산금마 축구공원, 익산고 체육관, 원광대 문화체육관 등 2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10일 열린 최종 점검을 마지막으로 전국체전 준비는 모두 마무리됐다. 12일 오후 4시 50분부터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본 행사, 식후행사까지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천년의 만남미래로 잇다역동의 내일로라는 스토리로 과거 천년의 역사문화인물과 전북의 풍요로운 세상을 승화, 미래비전인 농생명관광첨단산업새만금 등을 소개한다. 식전행사(오후 4시50분~18시)는 천년의 만남이라는 소주제로 레크리에이션, 환영 퍼포먼스, 주제공연에 이어 미래로 잇다라는 주제로 공식행사(오후 6시~7시)가 진행된다. 식후행사(오후 7시~8시)는 역동의 내일로라는 주제로 연예인 축하공연(세븐틴, 구구단, 최진희, 한여름, 트위티 등)이 계획됐다. 익산시는 개회식에 시민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 시내순환 셔틀버스를 첫차 오후 2시부터 막차 저녁 7시 2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익산역에서 송학동, 시외버스터미널, 마동도서관 등지에서 운행한다. 개회식 임시주차장은 원광고등학교와 원광중학교, 전북과학교육원, 신재생자원센터 등을 이용하면 된다. 개회식 입장권은 종합운동장 현장 티켓 배부 부스에서 선착순(1인 1매)으로 오후 2시부터 무료로 배부하며 입장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길고도 짧았던 전국체전 준비가 마무리되어 개회식이 하루 남았다며 체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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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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