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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체육회 회장인 김승수 전주시장은 11일 오전 전주시장실에서 전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주시청 운동부 감독과 선수를 격려했다. 김 시장은 지난 여름 폭염 속에서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한 시청 운동부 감독 및 선수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운동부 전원은 이날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자긍심을 걸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훈련과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의 스포츠 대제전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나서는 전북 선수단이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 선수단 결단식 및 필승 다짐대회가 1일 오후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결단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환 전북교육감, 송성환 도의회 의장 등 도내 기관장을 비롯해 전북체육회 임원, 선수단, 익산 전국체전 서포터즈,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단기수여식을 시작으로 선수지도자서포터즈 대표 선서, 격려금 전달식, 전북의 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격려금은 최창학 국토정보공사 사장, 유병용 전북체육동우회 수석부회장, 김문철 세기메디칼 회장, 김광호 ㈜흥건 회장, 조소자 전북여성체육위원회 위원장, 박영자 성웅종합건설 대표, 정강선 피앤 대표이사 등이 전달했다.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전북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국체전의 전북 선수단장은 송하진 지사, 총감독은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맡는다.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건 전북 선수단은 선수와 임원 등 모두 1725명이다. 송하진 지사는 성공적으로 체전을 치러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면서 역대 최고의 스포츠 대제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벽 여제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 경기에서 통산 27번째 금빛 등반에 성공했다. 김자인은 1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2018 IFSC 월드컵 5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41을 기록하며 안야 간브렛(슬로베니아)과 한나 슈베르트(오스트리아이상 34+)를 따돌리고 이번 시즌 자신의 월드컵 시리즈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8월 27일 2017 IFSC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26번째 금메달을 챙기고 월드컵 리드 부문 여자부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던 김자인은 13개월여 만에 금메달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27번째 우승 기쁨을 맛봤다. 김자인은 26명이 겨루는 예선에서 1위로 준결승에 진출, 완등에 성공하며 가볍게 8명이 경쟁하는 결승에 나섰다. 준결승 성적 역순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김자인은 41번째 홀드까지 올라섰지만 아쉽게 완등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라이벌 간브렛을 비롯해 슈베르트도 34번 홀드에서 경기를 마무리, 김자인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월드컵 여자부 리드 27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김자인은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가며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오는 3일 귀국하는 김자인은 전국체전에 참가한 뒤 오는 20일부터 중국 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6차 대회 리드에 나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자인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결승전 때 걱정도 크고 긴장도 했지만 준결승의 좋은 컨디션 그대로 이어가 결승에서 최선의 등반을 할 수 있었다라며 2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정말 행복하다. 10년 동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기적과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여자배구가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내리 두 판을 져 목표로 삼았던 16강 진출에 차질을 빚게 됐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0위)은 30일 일본 고베 그린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제르바이잔(24위)에 1-3(18-25 18-25 25-23 18-25)으로 졌다. 전날 태국(16위)에 풀세트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던 한국은 내심 승리 제물로 설정했던 두 팀에 모두 패했다. 한국은 C조에서 태국과 아제르바이잔, 미국(2위), 러시아(5위), 트리니다드토바고(34위)와 만난다. 24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각 조 상위 1위부터 4위까지 16강 티켓을 얻는다. 남은 경기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잡는다고 해도, 미국과 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하면 조 4위 진입은 어려워진다. 이날 한국은 범실 개수에서 16대 20으로 앞섰지만, 블로킹(4대 8)과 서브(5대 9)에서 모두 밀렸다. 1세트 한국은 상대의 높이에 밀려 고전했고, 주전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의 단조로운 경기 운영이 간파당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2세트마저 허무하게 내준 한국은 3세트 들어 리시브가 힘을 얻으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20-20에서 김수지의 속공으로 앞서간 뒤 22-22에서는 상대의 범실을 틈타 먼저 24점을 올렸다. 이어 24-23에서는 박정아(한국도로공사)의 공격이 터졌다. 그러나 한국은 4세트에서 상대의 파상 공세를 막지 못하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박정아가 나란히 19득점을 올려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 입단 예정인 박은진은 서브 3득점을 포함해 9득점, 김수지는 블로킹 3득점을 더해 9득점을 쌓았다. 한국은 다음 달 2일 미국과 경기에서 대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사전경기가 27일 김제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제시민운동장 하키장에서 체전 남자일반부 하키 경기가 열렸다. 대구과학대와 한국체육대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남자일반부 하키 경기가 진행된다. 전북 대표팀(국군체육부대)은 28일 오전 10시 경남 대표팀(김해시청)과 일전을 치른다. 또, 배드민턴 사전경기가 다음달 7~12일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사전경기 개최로 전국체전 열기도 점차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체전 본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작업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전북도 전국체전 준비단과 전북체육회는 경기장 시설 점검과 전북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 자원봉사자 교육 등 차질 없는 대회 운영을 위한 마무리 점검을 벌이고 있다. 수영과 테니스 등 일부 종목 경기장의 경우 개보수가 대회 전까지는 완료될 예정이다. 전북 선수단에 대한 맞춤형 관리도 활기를 띠고 있다. 전북체육회 산하 스포츠과학센터는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과 현장 피드백을 통해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북체육회는 도내 6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종목별 부상에 따른 전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대회 성공 개최를 이끌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를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약 2200명이 이번 체전에 참여한다. 현재 기본교육은 끝났고, 분야별 직무교육이 한창이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북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지역 선수들과 가족 등에게 다시 오고 싶은 전북의 이미지를 줘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체전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격전을 치를 전북 선수단에게는 든든한 우군이 버티고 있다. 2009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전북체육회 산하 스포츠과학센터는 대회 현장에서 각 종목별 선수단의 영양 관리, 긴장 완화, 전술 분석 등을 맡는다. 특히 전북 선수단이 대회를 치르는 종목별 주요 경기장에서 경기 전후 체력 관리전술 분석심리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최첨단 스포츠 과학 시스템으로 거듭났다.
제17회 전국 부부가족마라톤대회가 오는 29~30일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동호인과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다. 대회 종목은 하프코스와 10km, 5km로 나눠 진행된다. 부문별 1~13위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향토기념품과 전주막걸리, 두부, 국수 등이 제공된다. 부부 및 가족 참가팀을 대상으로 전주 한옥마을 관광, 전주 첫마중길 투어도 진행된다. 박병익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육상 동호인의 화합과 가족의 평화를 기원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메달밭을 일군 전북 선수단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전북 선수단(47명) 중 수영(강지석고미소), 사이클(김유리박상훈), 역도(문민희), 유도(김성민), 체조(이혁중박민수이준호), 펜싱(구본길김정환권영준김지연황선아) 등 총 6개 종목의 14명이 전국체전에 참가한다. 2018 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사이클의 김유리, 각각 1개의 금은메달을 획득한 박상훈은 전국체전에서도 전북에 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펜싱의 김지연과 황선아권영준 선수도 금빛 찌르기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조의 박민수 선수는 다관왕이 예상된다. 올 전국체전은 다음 달 12일부터 일주일간 주경기장이 있는 익산을 중심으로 전북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진행된다. 전북 선수단은 종합 3위를 목표로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명절 연휴도 반납한 채 막바지 구슬땀을 흘렸다. 육상 종목에 나서는 전북체육고와 전북개발공사, 전북체육회 소속 선수들은 전주종합운동장과 군산 일원 등에서 경기력 유지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한 훈련에 매진했다. 또 전주시민축구단과 전주대한별고 등 축구 선수들은 각각 자신들의 홈그라운드에서 전지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레슬링, 역도, 펜싱, 체조, 양궁, 정구, 조정 등 거의 대부분 종목의 선수들도 전북의 종합 3위 달성을 외치며 막바지 훈련을 소화했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추석 연휴 내내 전북 선수단이 쉬지도 못하고 훈련에 임했다면서 이들이 흘린 땀방울이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12일 막을 여는 이번 전국체전에 전북은 선수(1315명)와 임원(410명) 등 1725명이 나선다.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0요넥스)-김기정(28삼성전기)이 2년 만의 코리아오픈 복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용대-김기정은 2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16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를 2-0(22-20 21-16)으로 제압했다. 이용대는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김기정도 2017년도 국가대표팀이 꾸려지기 전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국가대표 은퇴 전 이용대는 유연성(수원시청)과, 김기정은 김사랑(밀양시청)과 호흡을 맞췄으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둘은 새롭게 남자복식조를 결성했다. 2년 만에 코리아오픈 무대를 밟은 이용대-김기정은 1게임에서 3-0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9-11로 역전당했다. 16-16에서 상대 실수를 유도하며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추격당해 20-20 듀스를 허용했다. 그러나 상대 실수와 김기정의 스매시를 묶어 연달아 2점을 뽑아내며 1게임에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에서 이용대-김기정은 15-11에서 15-14로 추격당하다가 결국 16-16으로 덜미를 잡혔다. 하지만 이내 다시 20-16으로 달아났고, 상대 실수로 21점을 채우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장을 직접 찾은 배드민턴 팬들은 이용대! 김기정!을 연호하고 환상적인 호흡과 기술이 나올 때마다 탄성을 지르며 스타들의 복귀를 환영했다. 앞서 한국 대표팀에서는 남자단식 손완호(30인천국제공항)가 리측유(홍콩)를 2-0(21-16 21-17)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남자단식 허광희(23삼성전기)도 이동근(MG새마을금고)을 2-0(21-10 21-18)으로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식 김가은(20삼성전기)은 이세연(23KGC인삼공사)을 2-1(21-10 14-21 21-18)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김영혁(21경희대)-성아영(19MG새마을금고)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달 12일부터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한다. 중국영국미국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8개국 1300명의 해외 선수단은 다음 달 9~12일 입국할 예정이다. 해외 선수단은 축구, 볼링, 탁구, 테니스, 태권도 등 모두 13개 종목에 걸쳐 단체, 개인전 경기에 출전한다. 전북도는 선수단에 삼성생명 전주연수소 등 11곳의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해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전북 선수단을 격려했다. 송 지사는 20일 저녁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전북 선수단 포상 격려회에서 대회 입상 선수들에게 격려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전북 체육인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2개를 따냈다. 지난 2일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에는 전북 출신이거나 도내에 연고를 둔 프로실업팀 소속 선수 47명이 출전했다. 이 가운데 남자 축구의 송범근, 김민재, 장윤호(전북현대)는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야구에서는 투수 박종훈(SK)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의 오연지(인천시청), 사이클의 김유리(삼양사), 유도 김성민(한국마사회) 등도 빼어난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의 전북 메달리스트들은 다음 달 8일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송 주자로 뛸 예정이다.
다음 달 12일 전북 일원에서 막을 올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번 전국체전에 전북은 선수와 임원 등 1725명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나선다. 전북은 47개 전 종목에 출전하며 종합순위 3위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전북체육회는 지난 7일 열린 전국체전 대진 추첨 결과를 토대로 전력 분석을 마쳤다. 전국체전 47개 종목 중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태권도, 야구소프트볼, 농구, 축구, 정구, 배드민턴, 펜싱, 레슬링 등 25개 종목에 대한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분석 결과, 기록종목의 경우 전반적으로 안정권에 있고, 체급종목도 대체로 무난한 대진 추첨을 보였다. 특히 정구와 육상, 펜싱, 배구(여자 일반부) 등의 종목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체조의 박민수(전북도청), 역도 유동주(진안군)는 다관왕이 기대된다. 반면 야구(남자 일반부)와 농구(남자 고등부) 등 일부 단체종목의 경우 토너먼트에서 강팀과 만날 것으로 보여 고전이 예상된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지속적인 선수 관리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면서 목표로 한 종합 3위 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다음 달 12일 오후 6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부터 일주일간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열전이 펼쳐진다.
남북 정상이 2032년 하계올림픽을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그 원대한 목표가 현실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개 항목 14개 세부 내용으로 이뤄진 9월 평양공동선언을 19일 발표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급물살을 탄 남북 체육 관련 항목은 4항에 집중됐다. 남북 정상은 남과 북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민족의 기개를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강조한 뒤 세부 실행 계획 중 하나로 남과 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적극 진출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다고 서명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비롯해 여러 종목별 국제대회와 국제종합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을 계속 결성하고 남북 공동 개최 카드로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겠다는 선언이다. 평화와 번영을 향한 평양 공동 선언의 후속 조처로 남북 체육회담이 정례화하고, 체육 교류가 활발해지면 남북은 먼저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을 확대하는 쪽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제 종합대회 사상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단일팀 코리아를 결성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후 여러 종목이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남북이 공동 개최를 목표로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든다면 일대 사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분단국가인 남북이 올림픽을 공동개최한다면 스포츠를 통한 평화 증진이라는 올림픽 이념에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 파리가 2024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가 2028년 배턴을 이어받는다. IOC는 그간 차차기 올림픽이 열리기 7년 전에 총회 투표로 올림픽 개최 도시를 결정했다. 그러나 과다한 유치개최 비용, 대회 후 시설 관리 등에 난색을 표명한 세계 도시들이 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발을 빼면서 IOC는 최초로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를 잇달아 발표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한국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과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등 두 차례 동하계올림픽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서울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기존 올림픽 시설을 보수재활용하면 또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 평양에도 북한 최대 스포츠 종합 시설인 능라도 5.1 경기장, 류경정주영체육관 등 국제경기를 치를만한 경기장이 있다.
전북도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내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록, 종합순위, 메달 집계, 주요경기 생중계 등 모든 경기 정보가 최첨단 정보통신 장비를 이용해 처리된다. 또, 주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와이파이 접속 장비가 설치된다. 개폐회식 당일에는 휴대전화 이용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도는 이동통신 3사의 협조를 구해 이동기지국 중계차량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장애인대표팀 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단은 19일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금메달 3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 종합순위 3위를 목표로 내걸고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선임된 전민식 선수단장은 국민의 기대에 맞는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국은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장애인아시안게임에 17개 종목 3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단은 지난 1월부터 150여 일 동안 국가대표 상시 훈련과 특별훈련 등 총 170여 일간 집중훈련을 소화했다. 결단식에 참가한 보치아 대표팀 정호원은 2016 리우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아시안게임에선 운이 따르지 않아 아직 금메달이 없다라며 리우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고 밝혔다. 여자 탁구 대표팀 서수연은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과 리우패럴림픽에서 모두 은메달에 그쳤는데,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따고 싶다라고 말했다. 2006년부터 4회 연속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 육상 전민재는 내가 가진 기록을 깨는 게 목표라며 2020년 도쿄패럴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고 훈련하고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결단식엔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차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노 차관은 한 명의 선수가 탄생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선수가 흘린 피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단은 10월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로 출국한다.
전북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끈다. 19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유인탁, 임미경, 김동문, 박성현, 서연희 등 전북 출신 스포츠 스타들이 다음 달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나서는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1984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 레슬링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유인탁 씨는 간절함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운동선수들이 열심히 하지만 누구는 성적을 내고 누구는 성적을 내지 못한다며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간절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습도, 시합도 간절함이 있어야 살아있는 연습이 되고 살아있는 경기가 된다며 부상도 실력인 만큼 스스로 몸 관리를 잘해 전국체전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의 주역인 임미경 씨는 전국체전을 발판삼아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임 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체육대회가 바로 전국체전이라며 체전에서의 좋은 성적이 바탕이 돼 국가대표로 성장해 전북 체육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셔틀콕의 제왕 김동문 씨는 애향심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국체전은 평창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이어 올해를 마무리짓는 큰 대회라며 2018년 마지막 대회가 전북에서 열린다는 특별한 의미를 되새겨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2관왕, 2008 베이징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신궁 박성현 씨는 컨디션 조절을 당부했다. 그는 최선을 다한 만큼 대회 당일까지 몸 관리를 잘해 좋은 결과를 내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면서 긴장감과 부담감을 잘 이겨내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986 서울아시안게임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서연희 씨도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자신의 기량 이상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제99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은 다음 달 1일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결단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한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이끌 자원봉사자는 모두 3800명이다. 이 중 1600명은 장애인체전에서 활동한다. 자원봉사자는 익산시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회원 단체, 대학생,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회 종합안내소, 개폐회식 등 모두 8개 분야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달 기본교육과 유니폼 제작업체 선정이 끝났고, 이달까지 분야별로 직무교육이 실시된다.
다음 달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대회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전북체육회는 18일 저녁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국체육대회 성공 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체육회 임원과 고문, 각 종목단체 회장, 각 시군체육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체전 홍보동영상 상영, 대회 추진상황 보고,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전국체전을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비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이는 실속있는 경제체전으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체전을 전북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전북 선수단도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제38회 장애인체육대회를 맞아 지난 16~17일 익산에서 대회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대진 추첨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전혜자 사무총장, 김용현 체육진흥부장, 김영로 전북도 체전준비단장, 김성도 익산시 체전담당관, 노경일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 대표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준비상황, 개폐회식 연출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장애인체전은 다음 달 25일부터 5일간 도내 12개 시군의 3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8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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