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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놓고 운동한다”… 장수중 정구부 창단

장수중 정구부가 학부모와 선수들의 노력으로 창단하게 됐다. 장수중은 지난 13일 중학교 체육관에서 대한정구협회 이계왕 회장과 전북정구협회 신동식 회장, 전북체육회 김승민 스포츠경영본부장,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장수군의회 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창단식을 열었다. 장수중은 올해 초 정구 선수 5명이 입학하며 정구부 창단을 계획했지만, 창단이 안되며 정구부 활동을 하지 못 했다. 하지만 학부모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전북 정구협회와 학교 관계자를 설득해 이번에 창단하게 됐다. 장수중 정구부는 추정곤 교사를 감독으로 하고, 2019학년도 신입생 1명을 확보해 단체전 엔트리를 확보하며 본격적으로 전국대회 출전 등 정구부 활동을 하게 됐다. 이날 창단식에 참가한 대한정구협회 이계왕 회장이 라켓과 공동 훈련 용품을 지원했고, 전북교육청에서 창단지원금, 전북체육회에서도 창단 격려금을 전달했다. 신동식 회장도 선수 6명에게 겨울 패딩을 지원하며 동계훈련을 통한 2019년도에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군과 장수교육지원청은 장수초에 이어 장수중 엘리트 운동부가 창단함에 따라 2019년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16 19:43

탁구 '남북 콤비' 장우진-차효심 상승세 원동력 '시너지 효과'

(장)우진이가 경기 초반 긴장을 많이 했지만 배짱이 좋은 (차)효심이가 안정적으로 뒤를 받쳐 주면서 우진의 공격력이 폭발했습니다.국제탁구연맹(ITTF) 그랜드파이널스에 남북 단일팀 콤비로 출전한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의 경기 때 벤치를 본 김택수 전 남자 대표팀 감독은 13일장우진-차효심 듀오의 최근 가파른 상승세 원동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꼽았다. 오른손 셰이크핸드 공격형인 장우진은 폭발적인 드라이브가 트레이드마크다. 한 번 물꼬가 터지면 어떤 선수도 드라이브 공세를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긴장하면 공격 실수가 잦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등 굴곡이 심하다. 차효심이 지난 7월 코리아오픈 때 장우진의 혼합복식 파트너로 나서면서 장우진의 경기력을 몰라보게 달라졌다. 스물 네살로 장우진보다 한 살 많은 차효심은 왼손 셰이크핸드 공격형임에도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이 강점이다. 여기에 배짱이 좋아 크게 뒤지는 상황에서도 주눅 드는 법이 없어 강한 뒷심으로 승부를 뒤집곤 한다. 차효심이 장우진과 호흡을 맞추면서 둘은 세계 최강 혼복 콤비로 떠올랐다. 7월 코리아오픈에서 남북 단일팀의 복식조로 처음 나섰음에도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오스트리아오픈에서는 혼합복식 준결승 진출로 실력을 입증했다. 둘은 두 차례 모두 짧은 시간 훈련했고, 이번 그랜드파이널스에서도 대회 개막 하루 전인 전날과 경기 당일 1시간 내외로 훈련한 게 전부다. 혼합복식 파트너들이 1년 넘게 호흡을 맞추는 것과 비교해 급조된 느낌이지만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에 오를 정도로 성장했다. 둘의 약점을 서로가 보완해주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지난해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카스미(일본)조와 이번 대회 1회전(8강)에서도 풀세트 대결 끝에 3-2로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장우진은 경기 후 승리로 성원에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1회전 승리 소감을 전한 뒤 효심 누나가 생각보다 리시브 등에서 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공을돌렸다. 그는 이어 효심 누나에게 라켓 선물을 주려고 준비했는데 시간이 없어 전달하지 못했다면서 우승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남은 경기도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수 감독은 경기 내용으로만 보면 3-0 완승이라고 봐도 될 정도였다면서 효심이가 잘 이끌어주면서 우진의 범실이 줄고 공격력이 살아난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13 19:59

고창북고 김준호 학생, 2018년 아시아 enduro 시리즈 주니어부 챔피언 등극

산악자전거(MTB) 챔피언의 꿈을 찾아 서울에서 고창북고등학교에 진학한 김준호 학생(2학년)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일원에서 펼쳐진 2018년 아시아 enduro 시리즈에서 주니어부 챔피언에 올랐다. 체계적인 훈련으로 국내 산악자전거대회 다운힐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김준호 학생은 MTB 다운힐 종목의 한계를 인식하고, 국제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enduro 종목으로 전향하여 열정적이고 과학적인 맞춤형 훈련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고창북고등학교는 2016년 산악자전거부(MTB, 부장 윤현호)를 창단하여 산악자전거에 관심과 자질을 가진 학생들의 소질 개발과 진로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고창북고 산악자전거부 학생들은 방과후 및 휴일을 이용하여 고창읍 방장산에 개설된 MTB 파크 코스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한편 김준호 학생은 2018 제10회 청송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다운힐 1위, 2018 교촌레드 전국산악자전거대회 Super-D 1위다운힐 2위, 2018 고창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1위, 2018 Asian Enduro Series Round3(브루나이) 1위,2018 Asian Enduro Series Round4(태국 치앙마이) 1위,2018 Asian Enduro Series 아시아 주니어부 챔피언 등을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8.12.13 15:59

탁구 '남북 콤비' 장우진-차효심, 화기애애한 첫 합동훈련

탁구 남북 단일팀 콤비인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과 차효심(24북측)이 국제탁구연맹(ITTF) 그랜드파이널스 개막을 앞두고 한 달여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장우진-차효심 듀오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지하 2층 보조경기장에서 첫 담금질을 했다. 그랜드파이널스 참가를 위해 전날 방남한 차효심이 먼저 보조경기장에 도착했고, 장우진이 합류해 오후 2시 30분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 함께 출전하는 임종훈(KGC인삼공사)-양하은(대한항공) 조가 연습경기 파트너로 나서 30분 넘게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1회전(8강)에서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임종훈-양하은 조와 대결할 수 있어 묘한 긴장감이 흐르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맞대결이 진행됐다. 장-차 콤비가 호흡을 맞추는 건 지난 7월 코리아오픈과 지난달 오스트리아오픈에 이어 세 번째다. 남북 단일팀으로 처음 손발을 맞췄던 코리아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오스트리아오픈에서는 4강에 올랐다. 장-차 조의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장우진은 훈련이 끝난 뒤 그랜드파이널스는 가장 큰 대회이고, 우리나라에서 열리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차 조는 1회전에서 지난해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한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카스미 조를 넘어야 한다. 장우진은 (1회전에 만날) 일본 조는 여자 선수(이시카와)가 잘하기 때문에 꽁꽁 묶는 전략을 효심 누나와 이야기했다면서 효심 누나가 리시브를 잘해주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차 조의 스파링 파트너로 나섰던 임종훈-양하은 조는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요시무라-이시카와 조를 3-1로 꺾은 경험이 있다. 임종훈은 훈련을 마친 후 장우진-차효심 조와 직접 경기를 해보니 실력이 만만치 않았다면서 일본 조를 꺾고 올라와 우리와 4강에서 맞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우진과 차효심은 훈련이 끝난 후 연습경기 과정에서 서로 보완해야 할 점도 조언하는 등 남북 오누이가 우승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차 조는 그랜드파이널스 개막 당일인 13일 오전 남북 합동훈련을 한 차례 더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12 20:05

펜싱 메카로 떠오른 ‘전북’

전북이 펜싱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은 실업 최강팀인 익산시청과 우석대, 호원대 등 대학 펜싱 강팀과 전북제일고 등 팬싱 강도(强道)로 통한다. 최근에는 해외 펜싱팀들이 전북을 찾아 훈련을 진행하는 등 새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0일 입국한 중국 장쑤성 펜싱대표팀은 전북을 찾아 우석대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2일까지 2주 동안 전북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일정 중간에 새만금과 한옥마을 관광 등 문화적인 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 대만과 홍콩 펜싱팀이 전북을 찾아 훈련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중국팀은 첫 방문이다. 중국팀 전지훈련을 계기로 강원 양구군청 펜싱팀과 충남체육회 펜싱팀 등 실업팀 선수 10여 명도 훈련에 동참했다. 여기에 우석대와 호원대 펜싱선수 30여명과 10여 명의 전북제일고 선수들도 참여했다. 중국팀의 전북 방문은 우석대 펜싱팀 김형섭 감독과 장쑤성 펜싱대표팀을 지휘하는 고진 감독의 연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중학 시절부터 대학까지 한솥밥을 먹은 선후배로, 함께 펜싱을 해 온 인연을 바탕으로 지도자가 된 후에도 지도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 선정으로까지 이어졌다. 실제 앞선 지난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동안 전북의 펜싱선수들이 장쑤성을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올겨울에는 중국 선수들이 한국을 찾는 계기가 됐다. 해외 선수들 사이의 교류를 통해 문화적 측면과 아울러 기량 발전에도 향상을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다. 호원대 펜싱팀 이정복 감독은 중국 선수들은 우리나라 선수들과 비교하면 체격이 크지만 풋워크가 느린 것이 특징이라며 빠른 몸놀림과 풋워크를 가진 한국선수들을 상대하며 기량 발전을 이루고, 우리나라 선수들도 몸집이 크고 힘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해보며 기량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노력할 부분도 많다. 우선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경기장과 플로어 등 장비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기량 발전과 문화적 교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형섭 우석대 펜싱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중국으로 전지훈련을 가면 중국에서 모든 체류비를 지원하고, 이번에 방문할때도 중국팀이 자신들의 체류비를 마련할 정도로 교류의 의지가 강하다며 올해는 전국체전을 전북에서 개최해 장비를 임대할 수 있었고, 장소도 학교에서 체육관을 대여해줘서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훈련 장소와 장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12 20:05

복싱 남북교류 앞서 ‘한일 복싱최강전’ 전주서 열린다

남한과 북한 간의 정기적인 스포츠교류를 위한 남북체육교류협회의 북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한일 복싱최강전이 전주에서 열린다. ㈔남북체육교류협회와 코리아복싱매니지먼트(KBM)가 공동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프로복싱 남북교류 전초전 복싱M 한일최강전이 오는 15일 오후 6시 전주시 어울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복싱M 한국 슈퍼페더급 타이틀매치를 포함한 오픈경기 3경기와 고이부치 켄, 아베 다쓰마사, 치바 카이 선수 등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서로준, 신승윤, 정종민 등 쟁쟁한 국내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일전 5경기 등 총 8경기로 구성된다. 이 중 복싱한일전 5경기는 이날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KBS N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속적인 남북교류 복싱 국제경기 개최를 통해 남북한의 복싱 인재들을 육성해 세계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북한 프로복서 세계 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기량을 사전점검하고 내년 3월 중 북한선수들과의 국제경기를 주선해 남북일 프로복싱 최강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회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무대설치 지원 및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남북체육교류협회 및 KBM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한일 양국의 친선교류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남북교류 프로젝트의 하나로 치러지는 만큼 남북관계 개선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전주가 남북교류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12 20:05

전북 장애인체육 활성화 한 목소리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도내 장애인 체육 관계자들이 모였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는 11, 12일 이틀 동안 군산라마다호텔 갈라홀에서 도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군 지부 및 경기단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자리로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종목별 경기단체장 및 실무자, 시군 지부 사무국장 등 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방안 등 의견을 나누었다. 장애스포츠인 권익보호와 성폭력 예방교육, 최근 장애체육계에서도 문제화되고 있는 도핑방지교육 등에 관한 논의가 오갔으며, 올해 역대 최고 성적(종합4위)을 거둔 전국체전 평가와 향후 대책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토론에서는 종목별 단체장 및 관계자, 시군 지부 사무국장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활성화 방안으로 도내 장애인 이용가능 체육시설 확충과 체육시설 이용을 위한 이동접근성 확보, 다양한 생활체육 운영프로그램과 종목별 전문지도자 배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시군 지부별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와 지역별 장애인전용체육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특히 올해 전국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함에 따라 내년 장애학생체전 준비를 위한 관계자들의 협조사항과 대책도 협의했다. 전북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완주와 임실, 고창 지역에 시군 지부 설립과 지역별 장애인전용체육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이어 군산대 체육관에서 참석자 전체가 어우러진 체육행사를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화합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11 19:57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운동하자”

전주비전스포츠클럽이 10일 전주비전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정부의 지역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도내 6번째 클럽이 된 비전스포츠클럽은 법인설립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정식 출범식을 가졌다. 앞으로 3년간 9억 원의 정부기금이 지원된다. 언제 어디서 누구나 스포츠클럽에서 운동하게 하자는 목표를 내세운 비전스포츠클럽은 공공성과 다양성,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태권도와 배드민턴, 축구, 농구, 요가 스쿼시 종목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 선수 육성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인재 양성과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출범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주비전스포츠클럽이 기존에 있는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지역 체육인재 육성과 체육복지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의 회원에게 다종목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를 제공하는 개방형 비영리법인 클럽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10 20:33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사의 표명'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아왔던 박지성(37)이 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박지성 본부장이 유스전략본부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면서 사의 표명 수락 여부를 받아들일지를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8일 축구협회 조직 개편 때 홍명보 전무와 함께 수혈됐던 박지성 본부장은 1년 1개월여 만에 협회 행정가로서 일을 그만두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박지성 본부장은 유소년 축구 행정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맡아 선수 경험을 살려 유럽 축구를 한 한국에 접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후 관련 활동을 해왔다. 박 본부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21세기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힌다. 그는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134경기에서 19골을 기록하는 등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등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2014년 은퇴 후 2016년 9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 대학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에 들어가 1년 과정을 수료하는 등 축구 행정가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외에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친정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홍보대사,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 등을 함께 맡아왔다. 특히 그는 해외 체류 기간이 많아 축구협회 업무에 전념하기가 쉽지 않은 것에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박지성 본부장의 사임이 최종 결정되면 후임 본부장 인선에 나설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10 20:33

FC서울, K리그1 잔류 성공…부산 2년 연속 승강PO 좌절

프로축구 FC서울이 천신만고 끝에 내년에도 1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반면 부산 아이파크는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좌절을 맛봤다.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P0 2차전에서 김진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지난 6일 1차전에서 부산의 권진영이 퇴장당하는 유리한 상황을 발판 삼아 3-1 역전승을 거둔 서울은 2차전에서 1-1로 비기면서 1, 2차전 합계 4-2로 승강 PO의 승자가 됐다. 서울은 올해 극심한 부진 속에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에서 뛰는 굴욕을 맛봤다. 정규리그 11위까지 밀려 승강 PO까지 추락해 강등의 위기까지 내몰렸지만 부산과 생존싸움에서 승리하며 가까스로 내년에도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부산은 지난해 승강 PO에 이어 2년 연속 1부리그 복귀 기회를 맞았지만 또다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내년에도 4시즌 연속 K리그2(2부리그)에서 승격에 재도전하게됐다. 서울은 1차전과 비교해 왼쪽 풀백 윤석영을 투입한 것을 빼고 큰 변화를 주지 않았고, 부산 역시 1차전에서 퇴장당한 권진영만 제외한 채 변화를 주지 않은 스쿼드로 맞섰다. 초반 주도권은 부산이 잡았다. 부산은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이재권의 슈팅이 서울의 골대 왼쪽 구석을 향했지만 골키퍼 양한빈의 몸을 날린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수비적으로 나선 서울에 맞서 부산은 전반 12분과 전반 21분 골잡이 호물로가 잇달아 프리킥으로 볼을 투입했으나 서울의 촘촘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부산은 전반 32분 귀중한 골맛을 봤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호물로가 문전으로 강하게 볼을 차넣었고, 김진규가 전광석화 같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볼의 방향을 바꿔 서울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부산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스트라이커 고경민을 투입했고, 서울은 벤치에서 대기하던 박주영을 교체로 내보내며 맞불을 놨다. 부산은 후반 13분 김문환의 왼쪽 측면 돌파 이후 흘러나온 볼을 이재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오른발로 슈팅한 게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남겼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서울은 고요한의 역습에 이어 볼을 이어받은 에반드로가 골지역 왼쪽 부근까지 침투해 슈팅한 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1차전 1-3 역전패로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에 3골 이상이 필요한 부산은 후반 22분 호물로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또다시 넘지 못했고, 이어진 김현성의 터닝 슈팅마저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부산은 후반 27분 한지호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구현준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한 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땅을 쳤다. 또 후반 30분에도 부산은 한지호의 코너킥에 이은 호물로의 헤딩 시도가 골대를벗어나고, 후반 31분 김문환의 중거리포도 GK 양한빈의 펀칭에 막히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간절한 승격의 꿈을 접어야 했다. 오히려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박주영이 부산 골키퍼 구상민이 골문을 벗어난 틈을 노려 40m 짜리 장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아 팀의 1부리그 잔류에 쐐기를 박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09 19:52

박지영, 여자골프 2019 개막전 역전 우승…통산 2승

박지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9일 베트남 호찌민 근교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천5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박지영은 이소영(219언더파 207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5년 KLPGA 투어 신인왕인 박지영은 2016년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이후 약 2년 반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2승째를 거뒀다. 2라운드 단독 2위였던 박지영은 선두이던 박민지(20)가 전반 한 타를 잃은 사이한 타를 줄이며 9언더파 공동 선두를 이룬 이후 접전을 이어갔다. 선두에 무려 8타 차로 처져있던 이소영이 614번 홀에서만 버디 6개를 쓸어 담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한 타 차로 추격해 우승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박민지는 11번 홀(파5)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 턱에 걸린 것을 시작으로 샷 실수가 이어지며 더블보기를 써내 추격하는 처지가 됐다. 오히려 이소영이 마지막 홀(파5) 버디를 추가하며 박지영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올린 채 먼저 경기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렸다. 박지영은 15번(파4), 17번(파3) 홀 버디 기회를 놓치는 등 후반 들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해 자칫하면 연장전으로 끌려갈 위기였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짜릿한 우승 버디를 잡아냈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러프에 들어갔으나 과감한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뒤 퍼트까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18시즌 다승왕(3승) 이소영은 3라운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맹타로 대역전극을 노렸으나 한 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민지는 3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고, 안송이(7언더파 209타), 장은수(6언더파 210타) 등이 뒤를 이었다. 오지현(22)은 두 타를 잃고 공동 13위(2언더파 214타)로 대회를 마쳤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2018시즌 대상, 신인상 수상자 최혜진(19)은 공동 25위(이븐파 216타)에 자리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09 19:52

한국 여자핸드볼, 일본 꺾고 아시아선수권 4회 연속 우승

한국 여자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9일 일본 구마모토현 현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결승전에서 30-25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2년과 2015년, 2017년 대회에 이어 아시아선수권 4연패를이뤄냈다. 또 한국 여자핸드볼은 통산 17차례 아시아선수권에서 14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한국 외에 다른 나라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2년과 2010년 카자흐스탄, 2004년 일본 등 세 번이 전부다. 이 세 차례 대회는 카자흐스탄과 일본이 모두 개최국 자격으로 우승한 경우였다. 올해 6월 서울에서 열린 일본과 정기전에서 27-20으로 승리한 우리나라는 올해 일본과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전력의 우위를 재확인했다. 2019년 세계여자선수권과 2020년 하계올림픽을 연달아 개최하는 일본은 2017년 초부터 덴마크 출신 울리크 커클리 감독을 선임해 최근 두드러진 기량 향상을 보인 팀이다.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16강전에서 연장 접전까지 펼치는 이변을 일으킨 일본은 이번 대회에 유럽 덴마크 리그에서 활약하는 스나미 유이, 이케하라 아야카, 가메타니 사쿠라 등을 총동원, 우리나라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전반 1골 차 열세를 후반에 뒤집으며 아시아 최강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상위 3개국이 2019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갖게 돼 있었으나 개최국 일본이 2위를 하면서 4위 카자흐스탄도 세계선수권에 나가게 됐다. 또 호주 또는 뉴질랜드가 5위 안에 들 경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갖게 돼 있었는데 호주가 5위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 9일 전적△ 결승한국 30(14-15 16-10)25 일본△ 34위전중국 27-21 카자흐스탄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09 19:52

2018년 빛낸 전북 장애인체육 영웅들 한자리에

제12회 전라북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이 6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올 한해를 빛낸 장애인체육 유공자와 가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애인 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한완수 도의회 부의장, 김승환 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장애인체육 최우수 선수상에는 이도연 선수(핸드사이클)가 수상했다. 이도연 선수는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3관왕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도민의 성원에 보답했다. 최우수단체상에는 지속적인 신인선수 발굴영입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적향상을 보인 전라북도장애인탁구협회가 수상했다. 그밖에 최용진(전북장애인육상연맹 선수), 홍봉성(전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하태복(김제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배준(무주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정은철(사회복지법인 희망찬코리아 대표), 박기헌(전북장애인탁구협회 회장), 황인원(전북장애인볼링협회 회장), 정경숙(전북게이트볼협회 사무국장), 손지훈(전북장애인펜싱협회 이사) 등이 공로패를 수상했고, 정문수(전북맹아학교 교감), 나상욱(전북장애인펜싱협회 이사)이 감사패를 받았다. 우수선수에는 임현숙(론볼), 김승희(론볼), 조형관(육상필드), 이근우(탁구), 배인성(골볼), 최진석(축구), 송우혁(유도) 선수가, 우수단체에는 전북장애인론볼연맹,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 전북장애인축구협회가, 지도상에는 오유선(남원시장애인체육회), 노대성(전북장애인골프협회), 박남수(전북장애인탁구협회), 오경양(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장애인체육 일선에서 봉사한 이돈광(정읍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대식(현대자동차 남원지점), 황두원(순창군지체장애인협회), 김지훈(부안군장애인체육회), 문소현(전주비전대학교)씨가 봉사상을 받았다. 송하진 지사는 우리 도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은 한계 없는 감동체전이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달성하며 열정과 투지를 보여준 대회로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이 전북의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전북이 장애인체육 일번지, 장애인복지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6 19:58

전국 시·도 체육회 뭉쳤다…“체육강국 위상 드높이자”

전국 시도체육회가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 기념 운영개선평가회 및 시도체육회 한마음대회가 6일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지난 10월 도내에서 열린 전국체전을 비롯, 올해 열린 각종 전국종합대회에 관한 운영 전반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체육회와 시도 체육회, 종목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전국체전 보고(전북) 및 전국소년체전 보고(충북),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보고(충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국체전 경기종목과 종별, 세부종목 경기에 대한 운영방식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고 개선할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도 나눴다. 또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체육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을 시도 체육회가 선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대회 운영 평가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은 전북 체육 더 나아가 한국 체육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체육회가 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는 17개 시도와 이북5도, 해외동포 18개국 등에서 선수와 임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여 명이 참가했고 전북은 경기, 서울에 이어 종합 3위를 달성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6 19:58

고향으로 돌아온 ‘철의 여인’ 이도연 선수

내 고향 전북 선수로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 목에 걸고 싶어요. 2018 전북 장애인체육상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이도연 선수의 말이다. 이 선수는 핸드사이클 종목에서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2관왕을 비롯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은메달,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장애인 체육계의 간판스타로 통한다. 동계 스포츠에서도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도연 선수는 전지훈련차 핀란드에 머물고 있어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북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했다. 세 딸의 엄마, 철의 여인, 한국 장애인 체육계의 간판. 이도연 선수를 칭하는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수식어는 세 딸 엄마이다. 세 딸에게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지가 지금까지 이 선수를 이끈 원동력이기도 하다. 1991년 건물에서 추락해 하반신 장애를 입어 모든 희망을 잃고 우울증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던 그에게 스포츠는 새로운 삶의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주었다. 2007년 어머니의 권유로 장애인 복지관에서 운동을 시작한 이후 배드민턴과 탁구, 육상을 거쳐 핸드사이클까지 오게 됐다. 항상 도전하는 모습에 대해 최고가 되려고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면서 한계를 얼마나 이겨내는지 나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며 하루라는 시간을 매번 도전하며 살고 있다. 내일이라는 희망보다 오늘 하루가 내 인생 전부라는 마음으로 도전한다고 말했다. 5년 전 인천으로 소속을 옮겼던 이 선수는, 올해 초 다시 전북으로 돌아왔다. 4년여 만에 다시 전북 선수가 된 이도연 선수는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꿈꾸고 있다. 그는 선수 생활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클 때가 많지만, 가장 부족한 것은 사람들의 관심이라며 도쿄 패럴림픽에서 멋진 메달로 자랑스러운 전북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6 19:58

전북체고 레슬링, 12년 만에 단체우승 '쾌거'

전북체육고등학교 레슬링팀이 12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단체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체고 레슬링팀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레슬링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단체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북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전북 레슬링의 위상을 드높였다. 51㎏급의 이효빈 선수는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 선수를 테크니컬 폴승으로 제압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제99회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채지아 선수도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특히 채지아 선수는 전경기 무실점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면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정웅규(77㎏) 선수도 투혼을 발휘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97㎏급의 이태빈 선수도 소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이지은과 진성빈, 윤유민, 김보경 선수는 은메달을 김운상, 문진우, 김도담, 박예진, 이태환, 한오성, 정상연 선수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체고 이준진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내년 100회 전국체전에서 전북체고가 전국에서 가장 빛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전북체고 홍성준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05 19:59

2018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레슬러 김일·양궁 김진호

2018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프로레슬러 고(故) 김일과 양궁의 김진호(56)가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3일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제7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6명의 최종 후보자를 심의한 결과, 선정위원회심사기자단의 업적평가(70%)와 국민지지도 조사(30%)를 고려해 출석위원 ⅔이상의 찬성으로 故 김일과 김진호를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하기로 의결했다고 5일 전했다. 김일은 프로레슬링의 선구자로 불린 박치기의 명수다. 김진호 씨는 한국 양궁의원조 신궁으로 통한다. 故 김일은 1963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태그 챔피언, 1964년 북아메리카 태그 챔피언, 1965년 극동 헤비급 챔피언, 1966년 도쿄 올 아시아 태그 챔피언, 1967년 WWA 헤비급 챔피언, 1972년 도쿄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에 올랐다. 어렵고 힘든 시절 국민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공로로 1994년 국민훈장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그는 2006년 타계했다. 김진호는 예천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선 30m, 50m, 60m, 개인 종합에 이어 단체전 등 전 종목을 석권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1983년 로스앤젤레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5관왕,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했고, 체육훈장 백마장,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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