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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체육계 신년설계] ②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 "재활체육 효과 극대화 온 힘"

전북의 장애인체육은 지난해 적지 않은 성과와 도약을 이뤘다.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전국종합 12위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4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는 지난 2007년 도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또 생활체육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우수 시도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도장애인체육회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2017년에도 한 걸음 더 뛰어오른다는 각오다.노경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전문체육, 생활체육, 재활체육, 홍보와 공공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내걸었다.체육회는 경기연맹의 역량강화를 위해 종목활성화, 선수관리, 훈련지도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새해 꿈나무 선수 육성을 주요 과제로 내걸었다.전문체육과 관련 노 처장은 체육회와 교육청, 경기연맹이 협력해 교육청은 선수 발굴, 체육회는 훈련환경 지원, 경기연맹은 훈련 강화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여기에다 전문지도자가 육체와 기술의 발달은 물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심리훈련지원시스템을 가동해 경기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노 처장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도내 7개 시군지부를 10개 이상으로 확충하고 각종 지원 창구를 시군지부로 일원화해 지부의 위상 강화와 현장 중심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체육회는 또 작년부터 시행해 온 전북대병원, 예수병원 재활의학과와의 협력을 통한 장애인들의 사회 복귀와 체육활동 참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한다는 복안이다.노 처장은 올해는 재활운동 프로그램의 다양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전문성 확보로 재활체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체육회는 도내 유관기관의 각종 모니터를 활용해 장애인체육 홍보동영상을 적극 소개하고 별도의 홍보영상고 제작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변화와 체육활동 참여 확산을 유도하기로 했다.노 처장은 장애인체육정책의 수립부터 실행까지 경기연맹, 지도자, 선수의 눈높이에 맞춰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서비스 행정을 정착시키겠다며 경기연맹과의 동반자 관계를 역설했다.체육회는 이와 함께 국내외대회에서의 지속적인 성적 상승은 물론 오는 2018년 도내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1.11 23:02

알파고, 더 강해지고 있다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인간 바둑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서 급속 성장하고 있다.국내 인터넷바둑사이트 타이젬은 9일 구글 딥마인드 측과 긴밀한 협약 관계를 맺고 알파고의 발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타이젬은 자사 사이트에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들 대다수가 매일 접속해 인터넷 바둑을 둔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이 사이트에는 고급 기보가 다량 축적돼 있다는 이야기다.알파고를 개발하는 딥마인드는 신형 알파고 개발을 위해 타이젬의 기보 일부를 내려받아 연구하고 있다.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일류 프로기사들이 타이젬 대국실에서 대국한기보들이다.이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알파고는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에 4승 1패를 거뒀을 때보다 훨씬 강해졌다.알파고의 최근 실습을 보면 그 효과를 알 수 있다.알파고는 최근 타이젬을 포함한 인터넷바둑사이트 2곳에서 한중일 프로기사를 상대로 총 60번의 대국을 벌여 60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당시 알파고는 마지스테르(Magister), 마스터(Master) 등 아이디(ID)로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바둑을 뒀다.딥마인드가 비밀리에 알파고 실전 대국을 추진하게 해달라는 요청에 바둑 사이트들이 협조한 결과였다.지난해 12월 16일 오후 8시께 딥마인드의 아자 황 박사가 타이젬의 권진수 신사업개발팀장에게 알파고를 테스트하고 싶으니 한국 국적의 마지스테르 아이디를 만들어 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또 알파고가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디 딥마인드(deepmind)는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딥마인드는 영국 국적 기반이어서 알파고의 정체가 들통이 났던 아이디였다. 아자 황 박사는 신형 알파고를 철통 보안 속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타이젬 측에 비밀유지를 당부했다.알파고는 마지스테르 아이디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0전 30승을 거뒀고, 다른 사이트에서는 마스터 아이디로 30연승을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박정환 9단도 5패, 커제 9단도 3패로 무너졌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1.10 23:02

'종합 우승' 차준환, 세계 선수권 간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휘문중)이 4회전 점프를 실전에서 완벽하게 성공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차준환은 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56.24점을 받았다.그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81.83점)를 합쳐 총점 238.07점으로 2위 김진서(한체대), 3위 이시형(판곡고)을 누르고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차준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3월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시형도 출전권을 따냈다.김진서는 3월 핀란드에서 열리는 2017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얻었다.차준환은 8명의 참가 선수 중 가장 늦게 연기했다.그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영화 일 포스티노의 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이후 필살기인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클린으로 처리했다.곧바로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해냈다.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싯 스핀도 무리 없이 해낸 차준환은 숨을 고른 뒤 후반부 연기에 나섰다.그는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차례대로 처리했다.그러나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수행하다 살짝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스텝 시퀀스에 이어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까지 깔끔하게 해낸 차준환은 마지막 과제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1.09 23:02

[전북 체육계 신년설계] ①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스포츠로 도민 긍지 높일 것"

2017년 새해를 맞은 전북의 체육계는 도내에서 개최되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FIFA U-20 월드컵이라는 대형 국제대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마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의 연착륙을 위한 준비에도 여념이 없을 전망이다. 또 2018년 도내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준비도 시간이 그리 넉넉치 않은 형편이다. 이에 본보는 도내 주요 체육단체 수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각오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올 1월 1일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로 도체육회를 총괄하게 된 최형원 사무처장은 스포츠를 통한 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제시했다.최 처장은 전문체육의 기반 확충과 성공적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전북체육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정책 방향도 내놨다.생애주기별 다양한 체육서비스 제공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문화조성과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과 자립기반 구축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체육행정 구현도 곁들였다.큰 틀에서 보면 선수와 동호인이 하나되는 정책으로 올해를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다.최 처장은 올 5월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에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고 6월에 있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전북을 지구촌에 알릴 수 있는 기회다며 도체육회는 두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결실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도내에 크고 작은 국내외 대회를 유치해 체육 발전을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그는 또 다양하고 내실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보급과 찾아가는 서비스로 소외계층을 망라한 도민들의 체육복지 강화도 내걸었다.최 처장은 체육계 인맥을 동원한 유명 체육인 초청 선수학부모동호인 소통의 장을 주요역점 추진사업으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갈수록 침체되는 엘리트체육에 관한 처방으로 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의 선순환 구조 기틀 마련을 내걸었다. 스포츠클럽 활성화로 학교체육의 저변 확대와 도체육회 내 학교체육 전담부서 신설, 은퇴 선수와 지도자들의 현장 재능기부 및 봉사가 그 구체적 방안이다.그는 특히 2018년 도내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도체육회에 실무단을 구성, 경기시설 확충과 실업팀 창단, 불출전 종목 최소화와 우수선수 영입, 학교팀 신설 등 다양한 경기력향상 전략으로 전국 종합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약속했다.올해 달성되는 체육진흥기금 100억원은 체육 꿈나무 및 월드스타 육성, 장학금 사업에 투자해 전북스포츠 진흥의 밑거름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여기에 도내 14개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를 아우르는 파트너십으로 도체육회가 도민의 화합에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는 것.최 처장은 특히 도체육회 조직 운영과 관련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물리적 통합 단계를 넘어 화학적 결합으로 이끌겠다며 자율과 책임이 병행되는 현장 중심의 체육행정으로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1.06 23:02

제4회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대회 11일 개막

2017년 새해 포부를 안고 무주 덕유산의 은빛 설원을 질주하는 레이스가 열린다제4회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가 오는 11일 개회식에 이어 12일부터 이틀간 무주덕유산리조트 루키힐 슬로프에서 경기를 펼친다.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대회는 아마추어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스키스노보드 인구의 저변확대와 신인선수 발굴을 위해 4년째 개최되고 있다.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대회 개회식은 11일 오후 5시 30분 무주덕유산리조트 카니발 컬쳐벨리스 앙상블홀에서 개최된다.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과 윤석정 사장 등 본보 임직원을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전북스키협회 한용성 회장, 황정수 무주군수,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과 대회 참가 선수, 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대회는 스키의 경우 남녀 초등부(저학년부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 장년부, 실버부(65세 이상) 경기를, 스노보드는 남녀 각각 청소년부(중고등)와 대학일반부로 구분해 열린다.스키대회전은 12일 1, 2회전 경기를 진행하고 스노보드는 13일 1, 2회전 경기가 실시된다.종목별, 부별 순위는 1, 2회전 경기를 모두 치른 선수들 중 최고기록순으로 결정하며 규칙은 대한스키협회 경기규칙과 전북스키협회 경기운영 내규에 준할 예정이다.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9일까지이며 전북일보 홈페이지(jjan.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참가비는 성인 10만원, 초중고생 8만원으로 이틀간의 리프트권과 숙박권이 제공된다. 미숙박자는 7만원, 시즌권자는 6만원, 미숙박자 겸 시즌권자는 5만원이다.참가 대상은 전국의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으로 전국체전 참가자나 실업팀 선수, 프로는 출전할 수 없다.시상식은 13일 경기 종료 후 열리며 스키의 경우 초등부는 1, 2, 3위에게 각각 10만원, 7만원, 5만원의 상품권과 메달을, 중고등부는 1, 2, 3위에게 각각 20만원, 10만원, 5만원의 상품권과 메달을, 대학청년부는 1위 50만원, 2위 20만원, 3위 10만원의 상품권과 메달을, 장년부는 1위 50만원, 2위 20만원, 3위 10만원의 상품권과 메달을, 실버부는 1위 20만원, 2위 10만원, 3위 5만원의 상품권과 메달을 수여한다.스노보드 남자는 청소년부 1위 20만원, 2위 10만원, 3위 5만원의 상품권과 메달이, 대학일반부 1위 50만원, 2위 20만원, 3위 10만원의 상품권과 메달이, 여자는 청소년부 1위 20만원, 2위 10만원, 3위 5만원의 상품권과 메달이, 대학일반부 1위 30만원, 2위 20만원, 3위 10만원의 상품권과 메달이 주어진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1.05 23:02

이세돌, 작년 '바둑상금왕'…8억 벌어

이세돌 9단이 작년 8억원 이상의 상금을 거두며 2016년 바둑 상금왕에 올랐다.4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국수산맥 단체전 우승, 몽백합배 준우승,몽백합배응씨배 4강 등 세계대회에서 활약했고, 국내대회에서는 명인전맥심커피배KBS바둑왕전에서 우승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8억100만원을 벌었다.특히 인공지능 알파고와 한 대결로 화제를 모은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만 2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이세돌 9단은 2014년 이후 2년 만에 상금랭킹 1위를 탈환하며 통산 8번째 상금왕에 올랐다.상금 랭킹 2위는 약 5억8300만원을 번 박정환 9단이다.박정환 9단은 세계대회에서는 국수산맥 단체전 우승, 응씨배 준우승, LG배 4강 등 성적을 거뒀고, 국내대회에서는 국수전KBS바둑왕전 우승, 명인전 준우승 등을 기록했다.세계대회인 LG배에서 우승한 강동윤 9단이 약 4억8800만원으로 상금 3위를 차지했다.4~8위에 오른 김지석 9단, 이동훈 8단, 신진서 6단,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이지난해 2억원이 넘는 상금을 획득했다.최정 7단은 입단 후 최대인 약 1억5200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9위에 자리했다.오유진 5단은 입단 후 처음으로 상금 수입 1억원을 돌파(약 1억4500만원)하며상금 랭킹 10위를 차지했다.상금으로만 1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국내 여자 기사는 최정 7단에 이어 오유진 5단이 두 번째다. 여자 기사 두 명이 상금랭킹 10위권 내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10위권 밖에서도 이창호 9단, 변상일 5단, 나현 7단, 안성준 7단이 1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국내 상금랭킹 1~10위의 평균 상금은 3억4천40만원으로 조사됐다. 30위 내 평균은 1억6730만원, 50위 내 평균은 1억1610만원, 100위 내 평균은 658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1.05 23:02

[2017 팬 관심 끄는 프로스포츠 기록] 축구 이동국 '200골·70도움' 눈 앞

2017년에도 국내 프로 스포츠를 더욱 풍성하게 할 대기록들이 팬들을 기다린다.현재 리그가 진행 중인 프로농구는 푸짐한 기록을 생산하고 있으며,내년 봄 기지개를 켜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새로운 기록 작성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프로축구에서는 이동국(전북 현대)이 192득점을 올리고 있어 프로축구 역사상 첫 200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이미 통산 최다 득점의 주인공인 이동국인 골이 곧 신기록이다.그가 도전하는 또 하나의 기록은 역대 첫 70득점-70어시스트 가입이다. 현재 6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이동국이지만, 지난 시즌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55득점 8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염기훈(수원 삼성)은 내년 시즌 60-60클럽 가입이 유력하다.프로축구 통산 60-60고지에 오른 선수는 이동국, 신태용(은퇴), 에닝요(전 전북 현대), 몰리나(전 FC 서울) 뿐이다.프로농구 최초의 1천 경기 출전 기록을 쓴 철인 주희정(서울 삼성)은 역대 최초 5500어시스트에 155개 차(이하 26일 기준)로 다가섰다. 여기에 스틸 5개만 더하면 첫 1500스틸 고지까지 밟는다.김주성(원주 동부) 역시 새 역사에 도전한다. 역대 3호 1만 득점에 248점만을 남겨뒀고, 서장훈(은퇴)의 최다 득점(1만3031점)까지는 힘들어도 추승균(KCC 감독)의 1만19점 기록은 무난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로드 벤슨(원주 동부)은 483개의 덩크슛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려 첫 500덩크슛이 가시권에 들어왔다.프로야구는 이진영(케이티 위즈)과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2000 안타에 각각 41개와 172개를 남겨두고 있다.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로 양준혁(은퇴)과 함께 이 부문 역대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박한이(삼성 라이온즈)는 신기록 달성을 노리고, 이대형(케이티 위즈)은 도루 18개만 더하면 역대 3번째 50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장원준(두산 베어스)은 역대 3번째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역대 2번째 9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달성을 동시에 노린다.내년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의 마지막 여정도 야구팬을 기다린다.통산 홈런(443개), 타점(1411점), 장타(900개), 장타율(0.576), OPS(0.967)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은 2017시즌이 선수로 마지막 해라고 못 박았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1.03 23:02

[새해 특집] 2017 U-20 월드컵 전주 개최

지난 2005년 7월 2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주 할헌바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당시 18세였던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세계 축구의 영웅으로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메시는 이날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어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안겼다. 이 대회에서 모두 6골을 넣으며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메시는 이듬해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선발돼 자신의 진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시작했다.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던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는 이후 2007년 대회부터 FIFA U-20 월드컵(FIFA U-20 World Cup)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각국의 20세 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이 참가하는 FIFA U-20 월드컵의 2017년 대회가 오는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제2의 리오넬 메시 탄생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대회 개최 일정제21회 2017 FIFA U-20월드컵대회는 향후 10년 앞의 세계 축구 흐름을 미리 가늠해보는 것은 물론, 리오넬 메시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뛰어넘을 유망주와 세계 축구의 예비스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6월 11일까지 23일동안 열리는 2017 FIFA U-20월드컵에는 선수단 800명, 임원 1000명, 미디어 1000명 등 24개국 2800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U-20월드컵은 1977년 튀니지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지난 1983년 멕시코에서 박종환 감독 팀이 4강신화를 일궈냈다. 2017년 한국대회는 제21회째로 전주와 수원,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전주에서는 5월 20일 개막전이자 A조 예선 첫 경기, 한국팀 경기 2경기와 준결승 등 모두 9경기가 열린다. 같은달 23일 오후 5시에는 A조 예선 경기와 8시에는 한국팀의 A조 예선 두번째 경기, 28일 오후 3시에는 E조 예선, 오후 6시에는 F조 예선 등 경기가 펼쳐진다. 31일부터는 토너먼트 16강전이 오후 8시에 열리는데, 한국 팀이 A조 1위를 차지할 경우 이날 경기를 치르게 된다. 6월 4일 오후 3시에는 8강전, 6월 8일에는 준결승전이 펼쳐진다.△개최 도시의 의미2017 FIFA U-20월드컵 개최지와 개막전을 유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전주시민들의 축구사랑 열기 때문이다. 전주는 수도권과 다른 대도시에 비해 인구와 교통, 숙박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하지만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며, 2015년 K리그 기간 동안 연 평균 관객 수가 1만7413명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축구 열정이 가장 높다는 점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은 게임당 지구촌 4억9000여명~7억4000여명에 달하는 축구팬들이 TV를 통해 경기를 관람한다. 특히, 개최도시 선정 당시 기대했던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개막전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국가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에 전주의 브랜드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전주의 현황과 주요 관광지는 물론 문화특별시 전주가 보유하고 있는 유무형 유산 등이 TV는 물론 각종 매스컴을 통해 개최도시 중 가장 먼저 소개된다. 이는 다른 도시들보다 전 세계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잠재적인 관광객을 확보하는데 큰 의미를 가진 행사로 평가받게 될 전망이다.△대회 개최 효과2017 FIFA U-20월드컵 개최도시의 가장 큰 성과는 경제적 파급효과다.체육과학연구원(현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지난 201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U-20 월드컵 개최도시는 시설 정비 등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와 선수단 숙박 및 식사비용, 관광객 특수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 등을 포함해 음식과 관광, 숙박, 건설 산업기술, 고용창출 등에서 총 330억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전주의 경우 전 세계 주요 축구관계자들이 개막전에 참석하는 등 축구 축제를 온전히 즐기기 위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가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막전의 경우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 국내외 관람객 등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200여 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개막전을 통한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로 전주의 전통문화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도 기대되고 있다. 전 세계에 한옥마을 등 전주의 각종 관광명소가 소개돼 대회가 끝난 후에도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그 효과는 비빔밥과 막걸리를 비롯한 전주의 먹거리산업에 이르기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대회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전주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시설 7개 분야 19개 사업 정비를 4월까지 진행한다. FIFA 사무실 및 선수대기실 등 내부 정비와 익스펜션 조인트 보수가 이뤄지고, 천연잔디 교체와 관수시설 등 부대시설 개선,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개선한다. 또 전광판 교체, 경기장 음향설비 보수 보강, 시스템에어컨 등 냉난방설비 보수, 경기장 조경시설 보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2월부터는 개최도시 운영본부가 본격 가동된다. 4개팀 35명으로 구성된 개최도시 운영본부는 조직위 기본계획에 따라 물자, 수송, 안전 등 대회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총괄적인 지휘를 하게 된다. 또 전주시 주요 분야별 TF팀(국소구청별 15개 팀)이 운영되는데 대회 종료 시까지 교통 및 도로, 청소, 위생 등의 인프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게 된다. 전주시는 문화특별시라는 명성에 걸맞는 문화월드컵행사도 준비 중이다. 개막전 문화공연은 전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하고 전야제 등 신규 행사 및 전주대사습놀이, 한지문화축제,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등 기존 행사 재구성 등 문화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월드컵 붐 조성 어떻게전주시는 U-20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회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대회 붐 조성과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배너 광고, SNS 활용, 유관기관 홈페이지 연계 등과 전광판, 홍보물(포스터리플렛), 홍보탑, 거리배너, 버스광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전략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조직위와 연계, 대회 홍보와 붐 조성을 위한 이벤트 행사도 추진 중이다. 트로피 투어, 풋볼 빌리지 등 축구관련 행사장 구성 및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대회 D-day 계기를 활용한 홍보행사도 마련된다. 전주시는 주민센터 및 공공기관, 학교 등을 중심으로 대시민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서포터즈 운영으로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7.01.02 23:02

전북도체육회, 조직 개편 새 출범

전라북도체육회가 조직개편에 이은 후속 인사로 진용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출범했다.도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1일 도체육회 사무처장에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을, 경영지원본부장에 김종을 경영기획실장을, 스포츠진흥본부장에 강동옥 지역지원과장을 임명했다.이어 기획홍보과장에 김춘상 클럽육성과장을, 지역지원과장에 김종하 기획홍보과장을, 종목육성과장에 이재인 경기진흥과장을, 클럽육성과장에 오두석 종목육성과장을, 경기진흥과장에 김완 훈련팀장을 각각 발령했다.이번 인사는 지난해 말 체육회 조직을 1처 2본부 7과로 개편한 데 따른 것으로 일원화된 사무처 운영과 함께 체육단체 통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도체육회는 작년 3월 전북도체육회와 전북도생활체육회를 통합한 뒤 2처, 1실, 2부, 7과로 운영해왔지만 양대 단체가 통합된 이후에도 사실상 한 지붕 두 살림 체제가 유지된 데 따른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연말께 또 다시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이번에 새로 임명된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공채 1기로 입사해 사무처 부장과 사무처장, 스포츠진흥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체육행정가 출신이다.최 처장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실질적인 통합을 위한 도체육회 운영과 종목단체 지원에 힘쓰겠다며 도내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 경기력 향상을 통해 전북체육 발전의 기반을 더욱 다지겠다고 말했다.최 처장은 또 올해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전주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등 20년 만의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8년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김종을(67)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은 전주덕진구청장을 지낸 후 지난해 7월부터 새롭게 신설된 도체육회 경영기획실장으로 일해왔으며 앞으로 사무처의 경영과 총무, 기획홍보 등을 총괄하게 된다.펜싱 선수 출신인 강동옥(58) 신임 스포츠진흥본부장은 익산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을 거쳐 도생활체육회 공채 1기로 들어와 사업과장, 총무과장, 지역협력과장을 지냈으며 향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전반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1.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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