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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득점왕 정조국까지 영입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한 강원FC가 선수 싹쓸이에 정점을 찍었다.강원은 21일 지난 시즌 득점왕이자 최우수상(MVP)을 받은 스트라이커 정조국(3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강원 조태룡 대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하기 위해선 정조국 같은 베테랑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정조국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줄 것으로기대해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라며 설명했다.정조국은 지난 시즌 광주FC에서 31경기에 출전해 20득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다.또한 MVP와 베스트11까지 차지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정조국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등 외국 구단과 다수의 국내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강원은 다수의 구단과 치열한 영입전 끝에 그를 품었다.강원은 조태룡 대표가 직접 광주로 내려가 광주 기영옥 단장을 설득했다. 정조국은 요코하마와 입단 계약을 거의 마무리 하고 있었는데, 강원의 큰 그림을 설명해그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강원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된 정조국은 강원의 비전에 마음이 끌렸다. 최근 강원이 영입한 선수들의 면면을 확인하니, AFC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불가능하지 않겠더라. 그래서 도장을 찍었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2.22 23:02

[2016 전북 스포츠 결산] (1) 체육단체 통합 - 엘리트·생활체육 진통 끝에'한 몸'

2016년 한 해 동안 전라북도 체육계는 크고 작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그동안 투 트랙으로 운영되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단체와 종목의 통합을 필두로 전국체전에서의 선전과 10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에 다시 오른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대표적인 경우다. 한편으로는 내년에 열리는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FIFA U-20 월드컵의 전주 개최 성공을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됐다. 국내 체육계까지 뒤흔들어놓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올해 전북 체육이 걸어왔던 길을 분야별로 되짚어 봤다.올해는 정부 방침에 따라 체육계를 양분하던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단체가 한 몸이 되는 통합이 진행됐다.도내에서도 생긴 지 70년 된 전북도체육회와 25년 된 전북도생활체육회의 통합이 성사됐지만 새로 출범한 도체육회 조직을 다시 손질하는 시행착오가 뒤따랐다.통합 방침이 정해지자 전북도는 곧바로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고 로드맵에 따라 지난 2월 새롭게 출범하게 될 전라북도체육회 조직안을 마련했다.이어 위원회는 도내 66개의 종목단체 중 통합 종목 30개와 비통합 종목 36개를 정한 뒤 매뉴얼에 따라 종목별로 통합을 추진하도록 했다.도내 체육계는 올 3월 3일 열린 창립총회를 통해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를 하나로 합한 전라북도체육회를 출범시켰다.송하진 도지사가 도체육회 회장을 맡았고 임원 구성을 위임받은 송 지사는 지난 4월 부회장 8명과 이사 22명 감사 2명으로 이사회를 꾸렸다.통합체육회 부회장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등 언론계와 경제계, 체육계, 학계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선정됐고 상당수 이사진도 새 얼굴로 채워졌다.이후 이사회는 4월 27일 1차 이사회를 열고 2처 1실 2부 7과 8팀으로 재편된 도체육회 사무처 조직안을 의결한 뒤 스포츠진흥처장과 지원육성처장을 임명하고 실장과 부장을 포함한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이와 별도로 각 종목단체도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전문체육 종목단체와 생활체육 종목단체가 통합 기구를 구성한 뒤 논의를 거쳐 대의원총회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의 연임 제한 규정 등에 따른 논란과 내부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다.아울러 도내 14개 시군도 도체육회와 유사한 방식으로 각각 통합을 완료했다.그러나 새로 출범한 전북도체육회의 첫 조직은 오래가지 못했다. 타 시도 통합 체육회 조직과 공무원 파견 실효성 등에 대한 도의회의 지적과 비판이 일었고 2처장제로 운영되는 조직의 문제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도체육회 이사회는 지난 달 2처 1실 2부 7과 8팀을 1처 2본부 7과로 일원화하는 조직개편안을 의결했고 이는 이달 9일 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됐다. 후속 인사는 내년 초 있을 예정이다.이처럼 체육계 통합은 두 지붕 두 살림이 한 지붕 두 살림이라는 과도기를 거쳐 한 지붕 한 살림이라는 모양새를 갖추는 데만 1년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완전한 화학적 결합까지는 여전이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다는 체육계의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2.22 23:02

약한 체력·과체중 해법 '여기 있네'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전주체력인증센터가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전주화산체육관 종합관 2층에 위치한 전주체력인증센터는 정부가 과학적인 체력측정맞춤형 운동처방체력증진교실 운영 과정을 통해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도록 만든 대국민 체육복지 서비스 기관이다.전주체력인증센터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체력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아 지난 6월부터 국민체력 100사업을 펼치고 있다.국민체력 100은 국민의 건강위험 요인 4위로 분석되는 신체활동 부족과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체육활동을 하지 않는 현상과 관련 규칙적인 신체활동으로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뇌졸중, 만성폐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펼치는 사업이다.각종 측정 장비와 운동기구가 구비된 238㎡ 규모의 전주체력인증센터는 측정실과 처방실, 체력진흥교실로 구성돼 있다.여기에는 전문적 지식을 갖춘 건강운동관리사 2명(김진안 팀장, 이수아)과 체력측정사 2명(김지은, 안진환)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근무하고 있다.개소 이후 최근까지 3600여명의 시민들에 대한 측정과 운동처방을 실시하고 3기째 체력진흥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성인(1964세), 어르신(65세 이상), 청소년(1318세)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건강 체력과 운동 체력 등을 측정한 뒤 개인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또 첫 측정 2개월 후에 문자로 재측정을 안내해 체력 향상도를 평가하는 사후관리도 한다.또 온라인 운동처방 동영상을 제공해 체력 복구를 돕는 한편, 주마다 3일씩 운동하는 8주 과정의 체력증진교실을 열고 저체력자와 과체중자 등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아울러 센터는 체력 우수자에 대해 13등급까지의 체력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운동을 통해 스스로 체력을 보완, 인증서를 받게 함으로서 성취감을 높이고 지속적인 체력관리가 이뤄지도록 하자는 취지다. 센터에서 실시되는 체력왕이나 체력왕중왕 선발대회도 같은 맥락이다.특히 전주체력인증센터가 일과 중 센터 방문이 힘든 직장과 단체, 학교, 군, 소방, 경찰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출장 측정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센터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학교와 군부대, 단체, 직장 등 23곳을 방문해 2468명에 대한 체력측정을 실시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해줘 호평을 받고 있다.이와 함께 센터는 직장인의 체력증진교실 참여를 돕기 위해 내년부터 기존 오전오후반에 야간반을 추가로 신설해 혜택을 더 넓힌다는 계획이다.센터 이수아 건강운동관리사는 시민들이 측정 전에는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처방 후에 효과를 체험하고 주변 분들까지 모시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짧은 시간을 투자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전주체력인증센터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주시체육회 홍봉성 사무국장은 전주시에서도 연 3000만원의 예산을 보태고 있는 전주체력인증센터를 모든 시민이 한번쯤 방문해 무료 체력 측정과 처방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참여자는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도 따른다고 밝혔다.센터 이용은 전화(063-221-7330)와 방문, 인터넷(nfa.kspo.or.kr) 예약으로 가능하며 단체나 출장은 사전에 문의, 접수하면 된다.한편 체력인증센터는 전국에 33개소가 운영되며 도내에는 전주와 남원 2곳에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2.21 23:02

육상메카 '익산' 선수 집중 육성

익산지역의 육상 우수선수를 키워내기 위해 지역 내 육상종목 지도자와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도체육회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17일 익산의 육상종목 관계자들과 함께 육상 우수선수 육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프로젝트에 따르면 육상 지도자는 우수선수나 성장 가능한 선수를 3명씩 추천하고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이들에 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스포츠과학센터는 23개월 마다 반복적인 기초 및 전문체력 측정을 통해 경기력향상 방안을 처방하는 한편 기술분석과 심리상담 등 현장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대한 프로젝트의 단장은 양재량 이리공고 육상감독이 맡게 됐으며 익산시청 이주형 감독과 오미자 코치, 이리공고 최진엽 지도자, 어양중 김대형 지도자, 이리동중 박세근 지도자, 익상팔봉초 고명재 감독과 정의한 코치 등이 참여한다.전북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문동안 센터장과 이영란 선임연구원, 최도열, 최현진 연구원이 프로젝트 활동을 펼친다.앞서 익산지역 육상 지도자들과 스포츠과학센터 직원들은 올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육상종목 부흥을 위한 프로젝트의 필요성에 공감한 후 지난 달 18일에 익산에서 토론회를 열었다.이와 관련 발대식에 참석한 한국스포츠개발원 육상담당 성봉주 박사는 우리나라 지역의 스포츠과학센터로는 처음 시도되는 프로젝트로 타 시도의 롤 모델이 되주기를 바란다며 스포츠개발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지도자와 선수, 스포츠과학센터의 열정으로 우수한 선수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단장을 맡은 이리공고 양재량 감독은 점점 축소되어가는 육상 종목 부흥의 계기가 되도록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2.20 23:02

[2016 국내 스포츠 10대 뉴스] 체육계 흔든 '최순실 게이트' 1위

대통령 탄핵 정국을 불러온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2016년 한국 체육계에서도 가장 큰 뉴스로 뽑혔다.연합뉴스가 신문방송 등 전국 주요 언론사의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2016년 스포츠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체육계도 뒤흔든 최순실 게이트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몰락이 1위를 차지했다.이 문항은 전국 57개 언론사(중앙 18지방 39개사)가 참여한 설문에서 1위 표만 39표를 얻는 등 총 513점을 받아 10대 뉴스 후보 30개 문항 가운데 압도적으로 첫손가락에 꼽혔다.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포함한 스포츠계 각종 이권 사업과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체육인들은 충격에 빠졌다. 최 씨는 딸 정유라가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판정상 특혜를 받는 데 관여하고, 정유라의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을 통해 맞춤 지원을 추진했다는 의혹까지 받았다.이세돌-알파고 세기의 대결은 총 325점으로 2위에 올랐다.이세돌 9단은 예상보다 훨씬 강했던 알파고와 다섯 차례 대국에서 먼저 세 판을내리 내주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귀중한 1승을 거둬 인류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을 받았다.3, 4위는 올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날아든 태극전사들의 낭보가 차지했다.박인비, 116년 만의 올림픽 종목 골프서 금메달이 311점, 한국양궁, 올림픽 최초 전 종목 석권이 215점을 받아 차례로 뒤를 이었다.박인비(KB금융그룹)는 4개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과 명예의 전당 입회에 이어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다시 치러진 리우 대회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따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한국양궁 대표팀은 리우에서 남녀 단체전에 이어 여자 개인전과 남자 개인전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에 걸린 네 개의 금메달을 모두 쓸어담았다.리우올림픽에서 4회 연속 톱1010-10 달성은 실패 소식은 209점으로 5위에 올랐다.남미 대륙에서 처음 열린 올림픽인 리우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9개은메달 3개동메달 9개를 획득하고 208개 출전국(난민팀 제외) 중 8위를 차지했다.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회 연속 상위 10위 안에 들어 스포츠 강국의 자존심을지켰으나 기대했던 유도와 레슬링 등에서 금메달 사냥에 실패해 3회 연속 10-10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프로스포츠 승부조작심판매수 등 비리로 몸살이라는 항목이 188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 시대를 연 KBO 리그에서는 승부조작의 악령이 4년 만에 다시 살아났고 해외원정도박에 불법도박 사이트 개설, 음주 운전 사건 등 일탈행위가 끊이지 않았다. 심판매수 사건으로 홍역을 앓은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전북 현대가 승점 9 삭감의 징계를 받고 결국 리그 우승을 놓치기도 했다.체육단체 통합과 이기흥 체육회장 체제 출범(172점) 소식은 7위로 선정됐다.올해 한국 체육계는 엘리트 스포츠를 담당하는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을 맡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하면서 새 출발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주도의 체육단체 통합에 반기를 들었던 이기흥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통합체육회장에 선출돼 2021년 2월까지 한국 체육을 이끌게 됐다.박태환, 체육회와 갈등 끝에 올림픽 출전부진 이후 재기(164점)는 8위를 차지했다.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 징계를 받은 박태환은 이중처벌 성격의 규정을 내세운 대한체육회와 갈등을 빚다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판단을 구한 끝에 리우올림픽에 출전했으나 예선 탈락으로 쓴맛만 봤다.하지만 이후 전국체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건재를 과시한 뒤 이달 열린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9위와 10위는 한국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팀인 전북과 두산 베어스의 활약에 돌아갔다. 전북, 10년 만에 아시아축구 정상 탈환최강희 올해의 감독(119점)이 9위, 프로야구 두산, 21년 만에 통합우승 및 KS 2연패시즌 최다승(111점)이 10위에 올랐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2.20 23:02

'전북 태권도시범단' 출범

전라북도태권도시범단이 출범했다.전북태권도협회는 18일 그동안 협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태권도시범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전북태권도시범단은 내년부터 전주한옥마을 관광객에게 태권도 시범과 전북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대회, 태권도 승품단 심사장 및 각종 행사장에서 홍보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단장(전북태권도협회 최동렬 회장)과 단원 30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은 지난 3월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됐으며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연습을 이어왔다.이날 출범한 시범단은 전북을 대표해 태권도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태권도 열풍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와 함께 전북태권도협회는 이날 전주N타워 컨벤션웨딩홀에서 각 시도 태권도협회 임원과 전북태권도협회 고문과 원로, 기술전문위원, 지도자,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최동렬 회장 취임식과 2016년 유공자 시상식을 함께 개최했다. 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태권도인의 화합과 권익증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엘리트체육의 경기력향상과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운영을 해나가겠다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 각종 국제대회 준비와 성공 개최를 위해 유관단체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전라북도 태권도 발전과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유공자 시상식은 16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협회 황영택 원로와 채윤석 부회장, 서영애 품새 국가대표가 꿈나무 육성을 위해 기부한 장학금을 21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국기원 9단 기념패 강주현(팔복태권도장) △국기원장 표창패 전정술(아중상무체육관 관장), 김동진(전북태권도협회 심사평가위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 표창패 김종석(기술전문위원회 의장) △대한태권도협회장 감사패 김형섭(익산시자원회수센터 대표), 노홍래(전북도 체육정책과장), 김상선(무주군 문화관광과장), 이재인(전북체육회 경기진흥과장) △대한태권도협회장 표창패 신명수(전북태권도협회 원로), 정인기(연지태권도장 관장)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상 김남국(금마한국태권도장 관장), 양준석(전주남초등학교 코치), 이정훈(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체육학과) △전북태권도협회 최우수지도상 박재우(함열초 코치), 전광수(완주군태권도협회 감독) 최우수선수상 오영복(국민태권도장), 박대진(함열초)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2.19 23:02

[2016 한국 스포츠 명암] 펜싱 박상영·바둑 이세돌 '인간 승리' 음주운전 사고 강정호에 '인간 실망'

2016년 한국 스포츠는 지구 반대편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이 낭보를 전하며 더위에 지친 국민에게 힘을 줬다.인간과 인공지능의 세기의 대결은 충격을 안겼고 경기장 안팎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추락한 선수도 많았다.한국 펜싱 대표팀 막내 박상영(21한국체대)은 리우올림픽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할 수 있다라는 명언도 남겼다. 박상영은 리우올림픽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게저 임레(헝가리)를 만나 10-14로 끌려가다 기적처럼 내리 5점을 따내 15-14로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한국이 자랑하는 신궁들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양궁 4종목을 석권했다.특히 여자부 장혜진(29)과 남자부 구본찬(23)은 개인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현역 최강 바둑기사인 이세돌(33) 9단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는 실력을 점검할 최고의 인간 프로기사로 이세돌을 선택했다.알파고는 지난 3월 서울에서 5판 3승제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바둑 실력을 선보이며 이세돌 9단을 상대로 13국을 내리 이겼다. 이는 인간이 인공지능 앞에 무기력하게 주저앉는 것으로 비쳤다.하지만 이세돌 9단은 인간이 완패하리라는 절망적인 전망 속에서 열린 4국에서 신의 한 수(백78수)를 던지며 경이로운 1승을 따냈다. 이세돌 9단은 비록 이 대국에서 알파고에 1승 4패로 최종 패했지만, 4국 승리로 인류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찬사를 받았다.미국프로야구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지난해 당한 무릎 부상을 털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으로 활약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2.15 23:02

도체육회, 2016 전북체육상 수상자 선정…진안군청 역도·이일여고 탁구 '대상'

올해 전라북도 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선정됐다.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14일 2016 전라북도체육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진안군청 역도팀을 비롯한 7개 부문 수상자 100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전문체육 부문 대상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진안군청 역도팀이 차지했다.학교체육 부문 대상은 전국체전 여고부 탁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이일여고 탁구팀이, 생활체육부문 대상은 지난 10월 남원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게이트볼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남원시게이트볼협회의 김기환 회장이 받게 됐다.분야별 수상자로는 전문체육 부문에 정읍시청 씨름 이병주 선수 등 7명, 생활체육 부문에 유인희 전주시체육회 직원 등 12명, 학교체육 부문에 순창북중 역도 신민제 선수 등 9명, 지도부문에 전주시청 수영 김홍량 감독 등 19명, 공로부문에 전북카누연맹 손영환 회장 등 17명이다.또 전북체육발전에 공헌한 최종필 정읍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26명은 감사패와 표창패를 받는다.제31회 리우올림픽 펜싱과 배드민턴 동메달리스트인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삼성전기 신승찬 선수, 2016 ACL 우승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2016 LPGA 신인상과 최저타수상 수상자 전인지는 특별상을 수상한다.도내 체육기자단이 선정한 지도자와 선수상은 도체육회 궁도팀 왕회석 감독과 군산상고 야구팀이 받는다.전라북도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2.15 23:02

'완벽한 부활' 박태환, '대회·亞 신기록' 1500m도 우승

박태환(27)이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도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박태환의 경쟁자였던 장린(중국)이 2009년 일본오픈대회에서 작성한 아시아 기록(14분22초47)은 물론 이탈리아의 장거리 강자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가 2014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세운 대회 기록(14분16초10)도 갈아치웠다.세계기록(14분08초06)도 가진 팔트리니에리는 14분21초94로 박태환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폴란드의 보이치에흐 보이다크가 14분25초37로 동메달을 획득했다.박태환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는 14분30초14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3조 1위, 전체 참가선수 42명 중에서는 팔트리니에리에 이어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종전 개인 기록은 9년 전인 2007년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경영월드컵 시리즈 때 작성한 한국기록 14분34초39였다. 자유형 1,500m 우승으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1초03의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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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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