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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가르며"…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 '성황'

선수와 임원, 동호인, 관람객,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 2016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지난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전주시 송천동 어린이회관 내 인라인롤러경기장, 전주종합경기장~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인라인마라톤에는 세계 상위 랭커 20개국 50여명과 국내 선수 200여명, 그 외 동호회원들이 참가해 라이딩 실력을 뽐냈다.42㎞ 오픈부 남자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놀란 베디에프(Nolan Beddiaf) 선수가 우승을 차지, 6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여자부분에서는 콜롬비아의 어우라 클리스티나 퀀타나 에레라(Aura Cristina Quintana Herrera)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21㎞ 남자부문에서는 이정진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여성부에서는 CMH인라인클럽 소속 최명희 선수가 경쟁자들을 제치고 결승선을 끊었다.장년부 21㎞ 남자부문에서는 의정부인라인연합베비카 이태화 선수, 여자부문은 부천피어스 소속 전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6㎞ 경쟁 남, 여 부문에서는 AUG의 이영민 선수, 같은 소속의 임수안 선수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21㎞ 동호인 단체부문에서는 키즈팝이 다른 동호회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에 골인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최고령 참가자상과 최다 참가동호인상은 김태식 씨(76)와 레포츠 에듀가 각각 수상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6.10.31 23:02

[전북, 장애인체전 12위 도약 결산] 선수·연맹·체육회 '삼위일체' 합작품

전북의 장애인체육이 한해 농사를 제대로 지으면서 모처럼 풍년가를 불렀다.지난 21일 충남에서 개최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지난 25일 폐막과 함께 전국 1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6위에서 4단계가 오른 것으로 2007년 전북도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최고다.매번 바닥권을 맴돌던 전북의 수직상승은 도장애인체육회의 철저한 대비와 어느 때보다도 더 강했던 선수단의 투지, 연맹의 노력 덕분으로 요약된다.특히 장애인체육회가 올 체전에 대비해 종합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우수 신인선수를 발굴, 영입하고 종목별 전문지도자를 배치해 선수단의 전력과 경기력을 향상시킨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체육회는 먼저 선수들로 하여금 각종 대회 출전을 최대화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적은 예산을 대회 유치에 쓰기보다는 경기 횟수와 경험을 늘려 경기력을 향상시키려는 포석이다.또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을 체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사전에 보내 현지 적응을 돕는 훈련도 병행했다.선수들의 정신력 강화를 위한 심리 프로그램도 효과를 거뒀다. 전북대 사범대와 협력해 심리 훈련을 실시하고 체전 현장으로 연구원을 파견, 지속적인 관리를 했다.이어 지도자의 역할에 주목해 볼링, 역도, 양궁, 펜싱, 사이클, 육상 종목에 전문지도자를 배치,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전북 전체 득점의 43%를 6개 종목이 달성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여기에다 론볼, 보치아 등 8개 종목에 생활체육의 주특기 지도자 강습도 가미했다.변화된 체전 점수제에 대한 대책도 세웠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점수 비중을 고려해 선수단을 선발하고 특정 종목의 출전 여부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전북의 순위 변화를 이끌어냈다.선수들의 투혼도 사기 진작에 큰 몫을 했다. 실제 볼링 금메달 김미애는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육상 3관왕 박정규는 열흘 전 뇌수술을 받고 출전하는 파이팅을 보였다.안정화된 연맹의 운영 시스템과 장애인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한 신뢰 구축 또한 성적 상승의 탄탄한 기반으로 작용했다.26일 체전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단 총감독인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전북의 선전은 선수, 연맹, 사무처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며 그럼에도 부족한 예산의 확충과 장애인 전용체육관의 추가 건립, 모든 시군의 장애인체육회 설립 등 많은 과제가 쌓여있다고 말했다.노 처장은 이어 당장 시작된 도내 다관왕들에 대한 타시도의 스카우트를 막아내는 한편 선수들의 훈련 기간을 연장하고 이들이 마음 놓고 운동하도록 용품과 각종 비용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실업팀이 없는 도내 상황에서 장애인 선수 채용 등 민간기업의 일자리 제공과 개인 후원 또한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27 23:02

전북, 장애인체전 성적 '수직 상승'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전국 종합 12위를 기록하며 작년 16위보다 순위를 4계단이나 수직 상승시켰다.전북의 이번 순위는 지난 2007년 전북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도내의 열악한 훈련 환경을 고려하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냈다는 평가다.전북은 충남 일원에서 지난 21일 개막해 25일 폐막한 장애인체전에서 3관왕 8명과 2관왕 6명을 배출하면서 금메달 45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32개를 획득, 종합득점 7만804점을 얻어 제주, 전남, 강원, 경남, 세종을 제치고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다.22개 종목에 374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 전북은 애초 금 31, 은 25, 동 30개와 종합 15위를 목표로 내걸었지만 선수들이 각 종목에 걸쳐 고르게 선전하면서 애초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은 메달 순위로만 따지면 전국 10위에 오를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특히 육상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오른 원광고 2학년 임준범은 이번 대회 신인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전북은 장애인 육상스타 전민재의 대회 13년 연속 3관왕(여자 100, 200, 400m)을 필두로 김정호박정규윤한진(각각 남자 원반, 창, 포환던지기), 임준범(남자 800, 1500, 5000m), 전은배(남자 100, 200, 400m), 조영철(역도 ?59kg급 벤치프레스,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최은지(여자 배영평영 100, 접영 50m)가 3개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 문지경(여자 창, 원반), 선정미(여자 포환, 원반), 이민재(남자 원반, 포환), 권상현(남자 200, 800m), 배상현(남자 100, 200m), 송영희(볼링 여자 개인전, 2인조)도 2관왕을 차지했다.또 전북은 남좌 좌식배구(3위), 축구(청각 4위, 뇌성 5위) 등 구기 종목의 고득점과 신인으로 구성된 휠체어펜싱의 활약, 론볼의 부활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전북선수단 총감독인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신인선수 영입과 발굴, 종목별 전문 지도자 배치 등으로 이번 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며 불굴의 투혼으로 인간승리를 일궈낸 전북선수단의 뛰어난 활약에 도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에 충북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이날 폐막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26 23:02

"전북인 기상·자긍심 드높였다" 전국체전 전북선수단 해단·포상식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종합 9위의 성적을 올린 전북선수단의 해단식과 입상선수 포상격려회가 24일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개최됐다.해단식은 선수단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의 단기 반환과 9위 달성에 대한 보고로 시작됐다.이어 종목 전국 종합 1위를 차지한 야구와 궁도, 종합 2위의 육상 필드, 자전거, 3위를 기록한 수영, 하키, 배드민턴, 산악, 댄스포츠의 우승배 봉납과 포상금 수여식이 진행됐다.또 1000점 이상을 획득한 역도, 유도, 체조, 펜싱 경기단체에 대한 포상과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치하와 격려도 있었다.전북도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전국체전 9위 달성은 전북인의 기상을 한껏 드높인 쾌거이자 자부심을 높인 일이었다며 선수지도자체육인 등 모두 일심단결한 결과로 생동하는 전북을 느끼게 해줬다고 말했다.이어 송 지사는 새로운 시대의 강한 체육 전북으로 더 도약하기 위해 예산증액 등 체육지원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문화건설안전위원 한완수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꿈을 현실로 실현시킨 체육인과 행정당국에 감사드린다며 도민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체육예산증액에 관심을 쏟겠다고 다짐했다.도교육청 김규태 부교육감도 축사에서 체육영재 선발과 저변확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는 물론 체육 교육이 지덕체에서 체덕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한완수 위원장과 최은희 의원, 도교육청 김규태 부교육감을 비롯해 도체육회 임원과 선수, 지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전북체육 도약을 축하했다.전북은 이번 체전에서 역도 유동주 선수와, 삼양사 나아름 선수가 3관왕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2관왕 12명 등 다관왕과 군산상고 야구팀, 전북도청 체조팀, 이리여고 펜싱팀 등 10개팀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금메달 57개은메달 40개동메달 82개 종합득점 3만2736점으로 9위를 달성해 작년 10위보다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25 23:02

전북, 장애인체전 잇단 승전보

충남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잇달아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전북은 지난 21일 개막해 사흘째를 맞은 23일까지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2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7개 등 총 54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단체전에서도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역도의 조영철 선수는 남자 -59kg 벤치프레스종합,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에서 잇달아 1위를 기록하며 전북선수로는 대회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전국체전 전북 출신 단골 다관왕들의 활약도 게속됐다.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전민재는 육상 여자 F36급 400m와 100m에서 잇달아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13년 연속 대회 3관왕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전은배 선수도 육상 남자 T36 400m와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라 작년에 이어 3관왕 가능성을 높였다.남자 포환과 원반던지기에 나선 김정호도 잇달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하게 됐다.육상 남자 T13 800m와 1500m에 나선 임준범과 남자 F35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박정규, 남자 F53, 54 통합 원반과 포환던지기의 이민재, 수영 여자 최은지(배영평형 100m)도 나란히 2개씩의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특히 이민재는 한국신기록도 작성했다.이밖에도 육상 남자 권상현(800m), 정한솔과 육상 여자 문지경(창던지기), 태권도 남자 최혜성(품새 개인전), 볼링 여자 송영희(개인전), 육상 남자 장동옥(창던지기), 볼링 여자 송영희, 김미애(2인조), 육상 윤한진(원반), 육상 여자 선정미(포환), 육상 남자 강동우(창던지기), 육상 남자 배상현(100m)도 금메달을 신고했다.22개 종목 374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전북은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31개 등 종합 15위를 목표로 뛰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24 23:02

전주서 전국K-스포츠클럽 교류대회

한국 체육시스템 선진화의 첫 걸음인 K-스포츠클럽사업의 활성화와 국내 클럽간 교류증진을 위한 제1회 전국K-스포츠클럽 교류대회가 21일부터 사흘간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K-스포츠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29개 스포츠클럽 청소년과 성인 1200명이 참가해 수영, 배드민턴, 축구, 탁구 종목에 걸쳐 그동안 클럽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특히 이번 대회는 유소년, 청소년, 장년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세대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스포츠와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스포츠클럽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은 물론, 참가자들이 전주한옥마을을 탐방하는 문화교류로 이어진다.전북K-스포츠클럽 이대원 회장은 이번 대회가 K-스포츠클럽이 한국체육발전을 견인하고 회원간 친선교류의 축제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별 의료진 배치와 교통, 숙박 등에 대한 지원으로 전국에서 온 선수단이 친절하고 깨끗한 전북도 이미지를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회 개회식은 21일 오후 6시 전주르윈호텔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같은 장소에서 23일 12시에 개최된다.개회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송하진 도지사, 김승환 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석한다.종목별 경기장은 수영은 전주 완산수영장, 배드민턴은 전주실내배드민턴장, 축구는 전주대학교(성인)와 전주비전대(청소년), 탁구는 전주대 체육관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21 23:02

전북현대, 5년 만에 ACL 결승 진출

전북현대가 5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결승전에 진출했다.전북은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4강 2차전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1-2로 졌지만 1차전 4-1 승리에 힙입어 12차전 합계 5-3으로 이겨 ACL 결승행을 일궈냈다.2011년 이후 5년 만에 결승전에 오른 전북은 다음 달 19일과 26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아인과 홈 앤드 어웨이로 우승을 다툰다.이에 따라 전북은 1차전 홈경기를 전주에서 치르게 됐다.전북은 2006년 대회에서 마지막 우승을, 알 아인은 2003년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에게 ACL 우승을 목표로 삼고 도전 의식을 심어줬던 게 결승까지 오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2011년 아픔을 기억하고 있다. 또 K리그와 전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준비를 잘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전북은 지난 2011년 결승에 진출했지만 상대인 카타르의 알 사드를 만나 안방인 전주에서 벌인 단판 승부 결과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져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최 감독은 홈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홈 경기에서 얼마나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하느냐가 우승의 관건이다. 1차전에서 승부를 낼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전북이 1차전 홈 경기에서 알 아인을 큰 점수 차이로 이길 경우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게 그만큼 수월해진다는 의미다.한편 아시아축구연맹이 ACL 결승 1차전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훼손 문제를 제기해 파문이 일었다.연맹은 20일 10월 31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잔디를 개선하지 않으면 승인된 해당 경기장 사용을 철회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북에 보냈다.이는 잔디 보수가 안되면 전북의 ACL 결승 1차전 홈 경기를 다른 곳에서 치러야한다는 뜻이다.그동안 전북 구단은 경기장을 관리하는 전주시설관리공단에 잔디 개보수를 수차례 요구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실제 지난 달 9월 28일 전주서 열린 ACL 4강 1차전 때도 전북과 서울의 감독 모두 잔디 훼손의 심각성을 지적했지만 전주시설관리공단은 이를 외면했다.하지만 공단 측은 잔디 훼손 파장이 일자 이날부터 잔디 보식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공단은 전북의 k리그 홈경기가 없는 이달 내에 보수를 모두 마쳐 ACL 결승 1차전 개최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21 23:02

전북스포츠과학센터 토론회 "道·체육회 센터 인력 지원을"

최근 충남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작년보다 한 단계 순위가 오른 종합 9위를 차지한 한 데에는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 지원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올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이번 체전에서 전북 팀이 맞서 싸울 상대 팀 경기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분석, 제공하고 경기 중 선수들의 피로회복을 위한 냉마사지를 실시해 경기력 향상을 도왔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스포츠과학센터는 20일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운영위원과 종목 지도자들이 모여 체전 현장지원 보고 및 토론회를 겸한 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회의에는 문동안 센터장과 이영란 센터 선임 연구원, 전북대 김달우 교수, 원광대 김동문 교수, 전주교대 송지환 교수, 전주대 홍성택 교수, 도체육회 이재인 경기진흥과장, 생명과학고 천동철 배드민턴 코치, 전북제일고 홍상우 핸드볼 코치가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먼저 센터의 선수 냉마사지와 동영상 분석이 선수들의 피로회복과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전주생명과학고 천동철 코치는 체전 때 복식 경기 중 경련이 난 선수가 냉마사지를 받고 회복이 돼 결승전을 무난히 소화해냈다며 선수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집중해서 보여 준 센터의 영상 분석도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전북제일고 홍성우 코치는 처음에는 효과에 대한 확신이 없었지만 경기 중 선수들의 몸 상태와 플레이가 달라지는 등 체력 보완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원광대 김동문 교수는 그동안 선수들은 부상자들이나 냉마사지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관점이 바뀌게 됐다며 처치 시기와 경기력에 대한 연관성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전북대 김달우 교수는 전북의 팀과 선수는 많고 센터의 인력은 적은 점을 지적하면서 포지션과 역할에 따른 선수들의 운동량과 개인적 효율성 분석도 필요하다며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센터 연구원들의 종목별 전략, 전술, 기술에 대한 이해와 파악도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송지환 전주교대 교수도 시간이 지나야 개인의 경기력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는 만큼 냉마사지의 시점 선택에 부작용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특히 송 교수는 엘리트 체육은 스포츠과학센터의 도움 없이는 발전할 수 없다. 센터를 더 키워야 전북 체육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한정된 인력에 대한 전북도와 도체육회의 행정적 지원 등 중장기적인 플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전주대 홍성택 교수는 센터 개관 이후 짧은 시간에 준비하고 지원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전제한 뒤 부상 방지와 피로 회복을 위한 처치 시점과 경기력 변화 등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홍 교수는 도와 체육회가 지원해야 할 종목은 많고 인력을 적은 상황을 직시해 이를 개선하고 종목 특성에 맞는 마사지 장비 개발과 지도자 교육을 통한 자발적 처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이번 체전 기간 동안 전북선수단의 핸드볼, 축구, 유도, 하키, 태권도, 배드민턴 종목에 대해 냉마사지와 경기 영상 분석 자료 등을 현장 지원하고 역도와 육상, 펜싱 스쿼시 지도자들에게도 간접적인 지원을 했다.그 결과 대다수 종목에서 피로회복과 경기력 향상, 전략전술 대응 등의 효과를 얻어 상위권 입상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21 23:02

전북, 전국 장애인체전 선전 다짐

오는 21일 충천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이 불굴의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22개 종목에 선수 249명과 임원 및 관계자 125명 등 374명이 나서는 전북은 올 대회 금메달 목표를 작년 83개에서 98개로 상향 조정했다.전북은 론볼에서 금 7, 배드민턴에서 금 4, 사이클에서 금 8, 역도에서 금 9개를 달성하고 육상에서도 모두 5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다는 전략이다. 은메달과 동메달도 작년보다 각각 5개와 2개를 떠 따낸다는 게 종목 연맹의 목표다.이 같은 성적을 토대로 전북은 작년 종합점수 6만325점보다 높은 7만4939점으로 사실상 최하위권인 전국 순위를 한 단계라도 더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전북은 육상에서 브라질 리우패럴림픽 은메달의 감동을 선사한 장애인 육상스타 전민재가 금메달 사냥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전민재는 100m, 200m, 400m에서 3관왕 달성으로 13년 연속 전국체전 3관왕의 대기록을 작성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신기록 경신을 노리는 전은배도 100, 200, 300m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쳐 4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다.또 국내 육상 투척 최고의 실력파로 손꼽히는 김정호를 포함해 윤한진과 박정규 3총사는 세 선수 모두 각각 원반, 창, 포환 3종목 석권을 벼르고 있다.문지경은 원반과 창, 선정미는 원반과 포환, 장동옥은 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뛴다.역도의 조영철은 3종목 1위가 점쳐지며 경기력이 급상승한 펜싱의 진희효도 금빛 찌르기가 기대된다.수영에서는 최은지가 배영, 평영, 접영에서 금빛 물살을 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볼링 TPB9 여자 2인조의 우승 가능성도 높다.배드민턴 강자 국가대표 손옥자도 단식경기 금메달과 함께 짝을 이룬 김미숙과의 복식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사이클 개인도로독주에 출전하는 전미경의 금 페달과 태권도 품새에 나서는 최혜성도 무난한 우승이 예상된다.이밖에 2, 3위가 예상되는 종목에서도 전북선수단은 컨디션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려 예상을 뛰어넘는 이변을 연출한다는 각오다.전북선수단 총감독인 노경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체전에서 선수들이 부상을 입지 않고 최선의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며 순위나 목표보다 더 중요한 도전과 불굴의 정신으로 한계를 극복하는 인간 승리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전북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8 23:02

전북 66개 종목단체 통합 완료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 산하 도내 종목단체 66개가 지난 15일 전북산악협회를 끝으로 통합절차를 마무리했다.이로써 도내 통합체육회 산하 전 종목 단체가 회장을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체제를 구축했다.전북은 특히 다른 시도에 비해 원만한 통합을 조속히 마무리하면서 이번 올해 전국체전에서 종합 9위를 달성하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도체육회는 그동안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대상 30개 단체와 비통합 대상 36개 단체의 원활한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종목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의점을 찾는 데 중재 역할을 해왔다.통합을 마친 종목단체는 앞으로 중앙 종목단체와 도체육회의 임원 인준 절차 등을 마치고 통합종목단체로서 각 종목의 활성화와 효율적인 운영방향을 모색하게 된다.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은 향후 회원단체가 화합과 발전을 통해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각종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통합된 종목단체의 초대 회장 명단.△통합 대상 종목단체=전북택견회 김문식, 전북정구협회 신동식, 전북수중핀수영협회 김대웅, 전북검도회 임영석, 전북태권도협회 최동열, 전북배드민턴협회 한동희, 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전북탁구협회 최승대, 전북배구협회 신영옥, 전북씨름협회 신 일, 전북승마협회 안성국, 전북수영연맹 오화섭, 전북핸드볼협회 김생기, 전북볼링협회 주인석, 전북사격연맹 심 민, 전북우슈연맹 김홍만, 전북롤러스포츠연맹 정영택,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전북육상연맹 정대영, 전북당구연맹 유인철, 전북유도회 권순태, 전북농구협회 권광일, 전북골프협회 강종구, 전북체조협회 오형진, 전북야구소프트볼연맹 김종춘, 전북댄스스포츠연맹 박종식, 전북빙상연맹 박숙영, 전북스키협회 한용성, 전북자전거연맹 최병선, 전북산악협회 김성수.△비통합 대상 종목단체=전북럭비협회 조성민, 전북철인3종협회 이재웅, 전북요트협회 김종규, 전북근대5종연맹 김현식, 전북펜싱협회 정헌율, 전북카누연맹 손영환, 전북조정협회 문동신, 전북바이애슬론연맹 황정수, 전북하키협회 양병문, 전북역도연맹 이의봉, 전북세팍타크로협회 이용선, 전북보디빌딩협회 정규훈, 전북양궁협회 전동일, 전북복싱협회 남용우, 전북궁도협회 박수연, 전북바둑협회 오인섭, 전북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 위길숙, 전북아이스하키협회 오재천, 전북스쿼시연맹 김현창, 전북레슬링협회 지진산, 전북루지연맹 유인평, 전북컬링경기연맹 김세곤, 전북게이트볼협회 김원식, 전북파크골프협회 류건옥, 전북그라운드골프협회 윤석기, 전북국학기공협회 정화섭, 전북합기도중앙협회 김성옥, 전북패러글라이딩협회 홍성태, 전북족구협회 이영수, 전북줄다리기협회 백연기, 전북민속경기협회 김북실, 전북특공무술중앙회 최규태, 전북피구연맹 임병용, 전북킥복싱협회 최 용, 전북넷볼협회 김수홍, 전북공수도연맹 심정훈.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8 23:02

[전북, 전국체전 9위 도약 결산] 단체전 고득점에 중위권 유지 성공

전북이 충남에서 지난 13일 폐막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애초 목표했던 종합 9위를 차지하며 광주(12위)와 전남(14위)을 포함한 호남권 체육의 맏형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전북의 올 성적은 지난해 10위보다 한 단계 도약한 것으로 이번 체전 결과 안정적인 중위권 유지에 성공했다.전국체전 46개 종목에 선수 1178명과 임원 392명이 출전한 전북은 금메달 57개, 은메달 40개, 동메달 82개, 종합득점 3만2736점을 기록하면서 올해 이뤄진 통합체육회의 성공적인 출범을 알렸다.도내 체육계는 전북도와 도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도체육회, 도청, 교육청의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책 마련과 종목별 전력강화를 통한 경기력향상을 목표 달성의 배경으로 풀이하고 있다.아울러 종목단체와 지도자들의 현장 소통을 통한 목표 득점제 도입과 성과금 제도로 승리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화하는 한편, 우석대와 전주대에서 15종목 27명의 선수트레이너를 체전 현장에 파견해 테이핑과 마사지 등으로 부상 방지와 피로 회복의 효과를 거둔 점도 성적 향상의 바탕이 됐다.또 도체육회 김광호, 최찬욱, 김택수 부회장을 포함한 임원진들이 발섯고 나선 현지 격려와 응원도 선수단의 사기를 크게 북돋았다는 평가다.종목별로는 성적에 희비가 엇갈렸지만 전체적으로 고른 선전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야구의 경우 군산상고가 4경기 연속 역전 우승을 거둔데 힘입어 지난해 종목 전국 10위에서 종합 1위로 뛰어올랐고 도체육회의 궁도도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전북 순위 상승의 견인차가 됐다.작년 준우승 육상 필드는 금 6, 은 2, 동 3으로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이며 2위를 유지했고 수영은 경영에서 금 5, 은 9, 동 5, 수구에서 동 2개를 따내며 대약진을 펼쳤다.작년 종목 1위 자전거는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금 4, 은 5, 동 5개로 종합 2위에 올라 3관왕 나아름이 포진한 삼양사의 자존심을 지켜냈다.역도의 선전도 빛났다. 전북은 작년 14위에 그쳤던 역도에서 종합 6위로 수직상승했다. 신생팀인 진안군청이 역도부 유동주의 3관왕을 포함한 금메달 6개를 쓸어 담은 덕이다.하키의 성장도 빛났다. 비록 은 1, 동 1개에 머물렀지만 김제고와 상무의 투혼에 힘입어 종목 순위가 작년 10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배드민턴과 펜싱 또한 전국 상위권 유지에 성공했고 탁구와 조정과 산악, 댄스스포츠, 철인3종, 당구도 제 몫을 해냈다.반면 핸드볼은 은메달 1개에 머물며 작년 3위에서 8위라는 쓰라린 추락을 경험한 가운데 테니스는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고 축구와 승마도 노메달에 머물면서 전년 대비 점수 하락 폭이 매우 컸다.전국체전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은 전북이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학교체육의 선전과 새롭게 출범한 전북스포츠과학센터의 측정과 맞춤형 분석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이어 최 처장은 앞으로도 전북체육의 기반조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선수 저변 확대 등에 주력하고 2017(충북), 2018(전북) 전국체전에 대비한 우수선수 확보와 실업팀 창단을 위해 도청과 도교육청, 종목단체와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0.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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