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21:16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하루 1700m…박태환 '초심으로'

박태환(27)이 하루에 1,700m를 헤엄쳤다. 훈련이 아니라 공식 대회에 출전해서다.박태환은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닷새째인 11일(이하 한국시간)에만 세 경기를 뛰었다.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윈저 현지시간으로 오전에 자유형 100m와 1500m 예선을 치른 뒤 오후에는 자유형 100m 준결승전에 참가했다.자유형 100m 예선을 뛴 뒤에는 1시간30여분 만에 다시 1500m 예선에 나서야 했다.소화하기 힘겨운 일정이지만 박태환은 거침없이 물살을 갈랐다.자유형 1500m에서는 14분30초14에 레이스를 마쳐 3조 1위, 전체 참가선수 42명 중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자유형 100m에서는 예선에서 47초19로 12조 1위, 전체 145명 중 4위를 차지한 뒤 준결승에서 예선 기록을 더 줄인 46초89로 1조 2위, 전체 16명 중 4위를 차지해 결승까지 무난히 나아갔다.박태환에게는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올해 내내 강행군의 연속이었다.금지약물 양성반응에 따른 FINA의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에서 풀린 3월 이후 8개월 동안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올림픽 직후 열리는 세계대회, 특히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루는 쇼트코스 대회는 보통 건너뛰고 휴식하는 경우가 많다. 박태환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2006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박태환은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도 참가했다.도핑 파문으로 수영 인생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긴 박태환은 지난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바랐다.그러나 국가대표 규정을 내세운 대한체육회와 갈등을 빚다가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단을 구한 끝에 출전한 리우올림픽에서 쓴맛만 봤다. 훈련량 부족 탓에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와 200m는 물론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자유형 1,500m는 아예 출전을 포기한 채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박태환은 곧 다시 일어섰다.지난 10월 전국체전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고,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4관왕에 오르며 국제무대 경쟁력까지 재확인했다.최근에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리우올림픽 출전 포기 압박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박태환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조금이나마 씻어낼 수 있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2.12 23:02

차준환,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첫 동메달

피겨 기대주 차준환(휘문중)이 쇼트프로그램에서의 부진을 머릿속에서 지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153.70점을 받아 종합점수 225.55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차준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좋지 않았는데, 그 것을 잊고 프리스케이팅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몇 가지 실수가 나왔지만 만족한다라고말했다.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넘어지는 실수를 했다. 그의 순위는 4위로 처졌다.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에서 나온 실수를 제외하면 거의 클린급 연기를 펼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실수는 스케이팅 스피드가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라며 스피드가 떨어진 채로 급하게 점프를 하는 바람에 넘어졌다. 빙질 적응에도 힘들었다라고 스스로 진단했다.이어 대회 전 공식 훈련을 하면서 점프 성공률이 떨어져 힘들었는데, 적응하면서 감을 잡았다. 프리스케이팅에선 감을 잡은 채로 연기를 수행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공중에서 4바퀴를 도는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소화했는데, 이에 관해서도 설명했다.그는 그동안 연습한 대로 리듬과 패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뛰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앞으로 쿼드러플 점프를 어떻게 연마할 것인지 묻는 말엔 아직은 스텝이나 스케이팅 스킬을 늘리고 싶다라며 점프를 무리하게 훈련할 경우 다치기 쉽다. 어려운 기술을 소화해도 다치면, 좋은 선수가 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이어 급하게 점프를 연습하는 것보다, 부상 위험을 줄이면서 천천히 준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첫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분위기에 관해 준비하면서 압박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경기할 때는 모든 것을 잊기 위해 노력했다. 리듬감을 타면서 연기를 이어나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2.12 23:02

박태환, 200m 아시아新 2관왕

박태환(27)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벌어진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딴 라이언 록티(미국)가 2010년 두바이 대회에서 세운1분41초08을 깬 대회 신기록이다. 자신이 2007년 베를린 FINA 경영월드컵에서 세운 아시아기록(1분42초22)까지 갈아치웠다.2위는 1분41초65를 기록한 채드 드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차지했다. 3위는 1분41초95로 도착한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러시아)다.이 부문 세계기록은 2009년 파울 비더만(독일)이 기록한 1분39초37이다.전날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박태환은 이틀 연속 가장 빠르게 물살을 갈랐다.앞서 열린 예선에서 1분44초09를 기록, 전체 106명 가운데 7위를 기록한 박태환은 결승 1번 레인을 배정받았다.좋은 기록을 내는 데 불리하다고들 하는 1번 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 첫 50m부터 선두를 지켰다.이날은 경기 초반부터 속도를 내는 전략을 들고나온 박태환은 경기를 주도할 수있었고, 마지막 50m 클로스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점에 도착했다.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인 50m 절반인 25m를 왕복하는 대회로2년 마다 개최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2.09 23:02

"동계체전 4위 수성하자" 전북선수단 맹훈련

2018 평창올림픽 준비에 따라 평소보다 한 달 앞당겨 내년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대비한 전북선수단의 맹훈련이 이어지고 있다.5개 종목 224명의 전북선수단은 지난 달 28일부터 55일간의 일정으로 각 종목단체와 팀별로 자체훈련과 합동합숙훈련, 현지 훈련에 들어가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전북도체육회는 올 하계 전국체육대회에서 일궈낸 성적 상승의 여세를 몰아 내년 동계체전에서도 19년 연속 전국 4위의 자리를 지켜낸다는 각오다.강원도 평창을 중심으로 서울 등지에서 분산 개최되는 98회 동계체전은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 바이애슬론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출전한다.전북은 모든 종목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311명이 출전할 예정이다.도체육회는 이번 훈련의 중점을 작년 동계체전의 단점 분석과 체력강화에 두고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어 각종 대회 출전으로 경기운영능력을 높이고 타시도의 전력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웨이트트레이닝을 주 3회 이상 실시하는 한편 전북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한 훈련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 대표로서 자긍심과 정신력을 강화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실시해 경기력과 전력을 극대화한다는 것.동계 종목에서 전국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전북은 올해 18년 연속 종합 4위를 기록했으며 내년에도 상위권을 유지한다는 목표다.도체육회는 선수단 지도체제 확립을 위해 전북팀 총감독은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초중고등부 총감독은 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이 맡고 종목단체별로 총감독과 전임코치를 배정한 뒤 훈련비 1억4500만원을 지급했다.7일 최형원 도체육회 스포츠진흥처장은 동계강화훈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통한 19회 연속 종합 4위 달성으로 전북과 도민의 자부심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2.08 23:02

박태환 '완벽한 부활' 세계 쇼트코스 400m 첫 우승

박태환(27)이 갖은 역경을 딛고 완벽한 부활과 함께 한국 수영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다.박태환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4초59로 우승했다.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남녀를 통틀어 박태환이 처음이다.이전까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수확한 메달도 박태환이 2006년 4월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딴 은메달이 전부였다.박태환은 10년 8개월 만에 출전한 쇼트코스 세계선수대회 첫 레이스를 금빛으로 물들이는 쾌거를 이뤘다.박태환이 쇼트코스에서 공식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에서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른 이후 9년여 만이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태환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 이어 쇼트코스세계선수권대회까지 한국 수영 선수 첫 금메달 및 메달 획득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박태환으로서는 숱한 고난을 이겨내고 제 길을 걸으며 부활을 알린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2.08 23:02

장성복, 전북씨름 새역사 썼다

지난 달 전북 출신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민속씨름 천하장사에 등극한 선수가 있어 도내 씨름계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1980년 김제에서 태어나 김제초 3학년 때 씨름을 시작해 전주대 등을 거쳐 현재 양평군청 소속으로 뛰고 있는 장성복(190cm, 145kg) 선수다.장성복은 올해 36세로 역대 최고령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9년 황규연이 세운 33세로 7년만의 기록 경신이자 3살이 더 많다.또 호남 출신 씨름 선수를 통틀어서는 전남의 백승일 천하장사 이후 23년 만에 씨름판의 왕좌에 올랐다.장성복은 그동안 백두장사 4회와 한라백두 통합장사 1회를 차지하면서 끊임없이 천하장사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꽃가마를 타지 못했다.그러나 장성복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지난 달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생애 최고의 목표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장성복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억5000만원의 경기력향상지원금도 받았다.대회에서 예선부터 결정전까지 단 한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친 장성복은 8강전에서 작년 천하장사 정창조(현대코끼리)를 2-0으로 누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장성복은 4강전에서도 손명호(의성군청)에게 완승을 거뒀다.최종전 상대는 그동안 두 번이나 천하장사 결승에 올랐던 김재환(용인백옥쌀) 선수.5전3선승제 경기에서 장성복은 첫째 판 5초 만에 잡채기로 기선을 제압하며 모래판의 새 챔피언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둘째 판도 잡채기로 이겨 2-0으로 앞서간 장성복은 셋째 판에서 경고 1개를 받아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상대에게 샅바를 더 잡혀주는 불리한 연장이었지만 장성복은 밀어치기로 승부를 결정짓고 꿈에 그리던 제21대 천하장사에 오르며 감격의 우승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프로 데뷔 후 천하장사 도전 18년 좌절의 설움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순간이었다.도내 씨름계는 장성복의 천하장사 등극이 유망선수 발굴과 육성에 부진을 겪고 있는 전북 씨름을 중흥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만기 1대 천하장사를 배출하면서 지난 1983년 민속씨름이 출범한 이래 전북 씨름 선수로서는 최초로 천하장사에 오른 장성복은 은퇴 후 모교인 전주대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는 계획이다.그럼에도 장성복은 우승 인터뷰에서 앞으로 5년은 선수생활을 더 하겠다며 당분간 씨름판에 남아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뜻을 분명히 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2.06 23:02

전북소년체육대회·축구협회장배 대단원

2016 전라북도소년체육대회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대장정을 마쳤다.전북도교육청, 전북도체육회, 전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4주동안 주말을 이용해 치러졌다.경기 결과에 따라 초중등부의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팀이 확정됐으며 고등부는 전국체육대회 1차 선발팀이 결정됐다.무실점으로 우승한 이리동초 축구팀은 지난 2006년 울산 제35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후 10년 만에 전라북도를 대표하여 제46회 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다.예선에서 동대부속금산중을 4-2로 꺾은 신태인중은 4강전에서 전주해성중을 승부차기로 따돌렸고 완주중과의 결승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골 주인공 신태인중 인성진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고등부는 전주영생고가 이리고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기를 들어올렸다.저학년 출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올해 마지막 공식대회이자 2017년 시즌을 준비하는 첫 대회라고 볼 수 있다.대회를 총괄한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대회 기간동안 전북현대의 ACL 우승축하 도민환영대회가 있어 어린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고자 도청 광장에서 시상식을 갖고 축제를 함께 즐겼다며 선배들에게 밀려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했던 저학년들의 패기가 느껴진 대회로 내년에도 열심히 뛰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2.06 23:02

'정유라 금메달 승마장' 인수 시도한 마사회… "장관도 개입"

한국마사회가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 인수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드림파크 승마장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승마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곳이다.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위 소속 새누리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의원은 마사회 등으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30일 마사회가 올해 초 현명관 회장 지시로 인천 승마장을 600억원에 인수하려 했다고 강조했다.마사회는 2월 20일 사장 보고 자료에서 인천 승마장 등 5만평 부지에 600억원을 들여 부천인천 소재 지사와 과천경마공원 승마시설을 해당 부지로 이전하고 인재교육을 위한 승마시설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승마협회와 함께 정씨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 지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세우고, 이 계획에 삼성이 186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정 의원은 마사회가 정씨의 국내 훈련 목적으로 인천 승마장을 인수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이 사안이 3월 3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갑자기 논의된 것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인천 승마장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동필 당시 농식품부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2.01 23:02

서오석 전 전북도청 감독, 양궁선수 출신 첫 대기업 임원

남자 실업양궁팀 코오롱엑스텐보이즈의 서오석(59) 감독이 양궁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기업 임원이 됐다.코오롱그룹은 30일 201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서 감독을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코오롱그룹은 국내 실업양궁계에서 선수 출신으로 대기업 임원이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서 감독은 2011년 코오롱엑스텐보이즈 창단 때부터 사령탑을 맡아왔다.코오롱엑스텐보이즈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이승윤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이창환 등이 속해있으며, 올해도 대통령기 전국대회 등 4개의 국내대회에서 우승한 강팀이다.1973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선수생활을 시작한 서 감독은 1985년 수원시청팀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로 나섰다.이후 전북도청 양궁팀 감독을 지낸 그는 특히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팀 총감독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아 각각 금메달 3개씩을 따는 데 기여했다.코오롱그룹은 서 감독이 무명의 박성현을 육성해 올림픽 2연패의 쾌거를 이루도록 하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줬다면서 팀 창단 이래 꾸준하게 이뤄온 성과를 높이 인정해 임원으로 발탁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12.01 23:02

전북도체육회, 전북현대·전인지 우승 축하 현수막 게첨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식 멤버로 올 시즌을 치르며 신인상과 최저타수상을 받은 군산 출신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10년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을 29일 내걸었다.도체육회는 전북현대와 전인지의 활약이 도민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크게 높였다고 판단해 도체육회관 외벽에 이들의 성적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첨했다고 밝혔다.도체육회는 앞으로도 전북과 도민의 자긍심을 높인 프로팀이나 프로선수들을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지역팬들의 사랑을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 도체육회는 올해 전북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전북현대 축구단과 전인지 선수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전북현대는 지난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상대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을 1승 1무로 꺾고 우승하며 10년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다시 안았다.올 LPGA 신인상을 확정지었던 전인지는 지난 21일 투어 최종전에서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내며 평균타수 69.583타를 기록, 직전까지 1위를 달리던 리디아 고를 제치고 최저타수상인 베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11.30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