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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9일 군산 도민체전 9838명 참가

오는 4월 29일 군산에서 열리는 전라북도민체전 참가 신청 마감결과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9838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올해로 6년째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전라북도체육회 통합 이후 첫 대회로 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로 나뉘어 35개 종목에 선수단과 동호인 등이 향토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지난 4일 마감된 참가신청에 따르면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초중고, 청년부, 일반부 인원은 작년 9721명보다 117명 늘어난 9838명이다.전문 및 생활체육 공동 종목은 육상, 축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배구 등 6개 종목이며 생활체육 종목으로는 게이트볼, 골프, 당구, 에어로빅스체조, 야구, 족구, 줄다리기, 풋살, 패러글라이딩, 합기도, 그라운드골프,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제기차기, 투호 등 15개 종목이다.특히 전문체육 종목은 농구, 복싱, 씨름, 레슬링, 바둑 등 5개 종목이 새롭게 신설됐으며 수영, 정구, 사이클, 유도, 검도, 궁도, 태권도, 볼링, 롤러와 함께 모두 14개다. 또 지난 대회와 달리 학생부 종합시상제를 신설했다.올 도민체전은 4월 29일 오후 7시 군산 월명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5월 1일까지 3일간 열린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16 23:02

이세돌-알파고 '마지막 승부'

시대를 풍미하는 최고의 바둑기사와 새 시대를 열려는 인공지능의 마지막 승부가 15일 막을 올린다.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에 돌입한다.이미 승패는 갈렸다. 알파고가 13국을 휩쓸며 일찌감치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가져갔다.알파고는 컴퓨터 1202대가 연결된 최신 알고리즘 기술로 무장, 완벽한 수 읽기와 매 수 승률까지 계산하는 치밀함으로 이세돌에게 충격의 3연패를 안겼다.5판 전승을 기대하던 이세돌도 기대 승률을 50% 이하로 낮추며 당혹감을 감추지못했다. 그러나 알파고에도 분명히 약점은 있다며 반격을 노렸다.결국 인간이 완패하리라는 절망적인 전망 속에서 열린 4국에서 이세돌은 알파고를 흔드는 데 성공하며 경이로운 1승을 따내고 말았다.이 1승으로 이세돌과 알파고의 기세는 거의 비등해졌다. 알파고는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이지만, 이세돌은 한계를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를 불태우며 물러서지 않고있다.이세돌은 패배 경험을 발판 삼아 알파고의 약점으로 보이는 두 가지 문제점을 찾아냈다.그는 기본적으로 백보다 흑을 힘들어 하는 것 같다. 또 자기가 생각하지 못했던 수가 나왔을 때 일종의 버그 형태로 몇 수를 뒀다. 생각하지 못했을 때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알파고는 4국에서 이세돌이 던진 전례 없던 수에 당황한 듯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수를 두며 자멸했다.이제 5국에서 이세돌은 자신의 가설과 한 차례 실험의 성과(4국 승리)가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는 떠들썩한 이벤트로 자랑스럽게 내놓은 알파고가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최고의 인공지능임을 확인해야 한다.물론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듯 알파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 자체도 이번 대국의 큰 성과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3.15 23:02

이세돌, 1202대 슈퍼컴에 첫승

인류대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알파고(AlphaGo)를 상대로 마침내 첫승을 거뒀다.이세돌 9단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매치 5번기 제4국에서 180수 만에 알파고에 불계승했다. 이세돌은 5판 3승제인 구글매치에서 13국을 내리 패했지만 4번째 대결에서 슈퍼컴을 상대로 감격의 첫승을 올렸다.전날 3국을 패한 후 이세돌이 패한 거지 인간이 진 것은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던 이세돌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마음을 비우고 4국에 나선 이세돌은 의지를 굽히지 않고 끝까지 부딪혀 첫 승리를 거뒀다.슈퍼컴퓨터 1202대가 연결된 최신 알고리즘 기술로 무장한 알파고를 이세돌 9단이 순수 인간의 힘으로 무너뜨린 것은 인간 승리다.이날 승부는 중반 전투에서 이세돌이 승기를 잡았다.이세돌은 두 귀를 점령하고 좌변과 우변에도 집을 마련하는 실리작전을 펼쳤고 알파고는 상변에서 중앙까지 거대한 집을 만들었다.승부처는 중앙이다. 이세돌은 중앙 삭감을 하면서 알파고의 집안에서 수를 내려고 했다. 이 순간 알파고는 우변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수를 남발해 손해를 봤다.이세돌은 78수로 중앙 흑 한 칸 사이를 끼우는 묘수를 날렸다.알파고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의문 수를 남발해 순식간에 형세가 이세돌 쪽으로 기울었다.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SNS를 통해 79수 때 70%였던 승률이 87수 때에는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1초당 10만 가지 수를 계산한다는 알파고는 패색이 짙어진 이후에도 30여 수를 더 뒀지만, 도저히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나오지 않자 이세돌의 180수가 놓인 후 항복 선언을 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3.14 23:02

전북현대 김신욱, 홈 개막전 '축포'

전북현대의 김신욱이 홈 개막전 결승 축포를 쏘아 올렸다.전북은 이날 승리와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인 3만2695명의 신기록까지 세우며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12일 2016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전북과 함께 2강으로 꼽히는 FC서울을 1-0으로 제압하며 3연속 우승 목표의 첫 단추를 깔끔하게 꿰어냈다.최강희 감독은 서울을 상대로 스리백 포메이션이라는 변칙 전략을 내세웠다. 반면 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와 같은 포메이션과 동일한 선발 명단을 들고 나왔다.경기 초반은 전북이 밀렸다. 전반 1분 오스마르의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린 서울은 전반 8분 다카하기의 패스를 받은 아드리아노가 문전으로 위협적으로 파고들기도 했다. 전반 12분에는 아드리아노의 슈팅을 김형일이 태클로 간신히 막아냈다. 점유율도 서울이 앞섰다.특히 전반 18분 데얀의 패스를 받은 아드리아노가 골키퍼 권순태와 일대일로 맞서는 아슬아슬한 상황도 나왔다.전북의 공격력은 전반 막판에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35분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김창수가 박스 오른쪽으로 날카롭게 침투했고, 전반 42분에는 김창수가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문을 위협했다.전북은 후반에 파탈루를 빼고 레오나르도를 투입했다. 레오나르도의 빠른 스피드와 침투 능력을 활용하겠다는 의도였다.레오나르도의 투입 이후 전북의 공격은 더욱 위협적으로 변했다. 후반 7분 김신욱의 문전 돌파와 15분 레오나르도가 시도한 아크 정면에서의 슈팅은 서울을 흔들었다. 서울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주도권은 전북으로 넘어왔다.후반 16분 드디어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재성이 올린 코너킥 크로스를 먼 포스트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서울의 골문을 흔들었다.선제골을 허용한 서울은 후반 22분 고요한과 다카하기를 빼고 김치우와 박주영을 투입했고 전북은 곧 바로 이동국 대신 로페즈를 넣어 맞불을 놨다.전북은 로페즈의 가담으로 더욱 빠른 스피드로 서울 수비진을 흔들었다. 서울도 박주영의 가세로 아드리아노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서울은 수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최강희 감독은 이호가 변칙 전술의 중심에 섰는데, 기대 이상의 자기 역할을 한 것 같다며 개막전 승리의 주역으로 꼽았다.한편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3만2695명의 관중이 몰려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그동안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은 지난 2002년 안양 LG와 경기에서 기록한 3만1520명이다.전북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도 33만856명의 관중을 유치하며 경기당 평균 최고인 1만7413명 기록을 세웠다.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이남호 전북대총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시축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14 23:02

이세돌 '돌부처 작전'도 안 통했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두 번째 대결에 나선 이세돌9단을 보며 유창혁 9단은 이세돌이 오늘은 이창호처럼 두고 있다고 말했다.평소 이세돌 9단 답지 않게 안정적이고 신중함으로 무장한 모습에 깜짝 놀란 것이다.그러나 이세돌 9단의 회심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세돌 9단은 1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5번기 제2국에서 알파고에 211수 만에 백 불계패를 당했다. 전날에 이은 2연패다.그는 전날 인류 대표로서 인공지능과 처음 맞선 제1국에서 알파고에 흑 불계패했다.알파고의 놀라울 정도로 치밀한 수읽기가 이세돌 9단을 당황케 했다.이세돌 9단이 변칙적인 수로 도발해도 알파고는 기계답게 전혀 흔들리지 않고 냉철하게 대응했다. 그러다가 허를 찌르는 승부수(백 102수)로 이세돌 9단을 무너뜨렸다.이세돌 9단은 알파고 공략법을 찾아야 했다.저돌적인 이세돌 9단과 상반된 기풍을 가진 돌부처 이창호 9단의 모습이 떠오를 만큼 신중 모드로 돌아섰다.바둑 국가대표팀 감독인 유창혁 9단은 이날 대국 현장에서 한국어 공개 해설하며 이세돌이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보통 때보다 생각이 많아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날 알파고는 예상을 뛰어넘는 변칙적인 수를 놓고, 싸움을 먼저 거는 등 도발적인 바둑을 뒀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은 응징하지 않고 안정을 추구하는 듯 두터운 바둑으로 일관했다.유창혁 9단은 이창호는 전성기 때 너무 참는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세돌은 이창호와 정반대인데 오늘은 이창호처럼 두고 있다. 돌들이 빈틈이 없다고 해설했다.이세돌 9단과 절친한 관계인 박정상 9단도 그 말이 딱 맞다며 원래는 기세를 중시하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게 이세돌이지만, 오늘은 평소 이세돌답지 않게 신중하다고 관전평을 남겼다.유창혁 9단은 이세돌이 상대인 알파고를 많이 의식하는 것 같다며 어제는 이세돌이 심리적으로 무너졌다. 오늘은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 작전은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너무 신중했던 이세돌 9단은 제한시간 2시간을 모두 쓰고 초읽기에 몰렸다. 초조하게 끝내기를 이어가던 이세돌 9단은 형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3.11 23:02

정읍 아시아 세팍타크로 선수권 13일까지 열전 돌입…한국 남녀, 개막전 첫 승 합창

제2회 아시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13일까지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아시아세팍타크로 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전북 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에는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등 8개국 2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첫날 개막전에서 남자부 한국A팀은 일본에 2대0, 한국B팀은 인도에 2-0으로 승리했다. 또 여자부 한국A팀은 말레이시아를 2-0으로 이겼다.이날 개막식에는 아시아 세팍타크로연맹 압둘 할림 빈카더 회장과 무하마드 타픽 사무차장, 고석구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 이기홍 수석부회장, 최종삼 선수촌장,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김생기 정읍시장, 우천규 시의회의장, 전북도체육회 서정일 부회장, 최형원 사무처장, 이용선 전북세팍타크로협회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최종필 정읍시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한 대회관계자등이 참석해 축하했다.고석구 회장은대회준비및 경기장 여건등이 만족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정읍시가 아시아 지역에 홍보하는 계기가되고 각국 선수단및 대회관계자들이 지역에서 숙식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것이다고 밝혔다.경기방식은 레구이벤트(3인제) 종목으로 10일~12일까지 조별예선및 준결승전이 진행되고 13일 오전11시 결승전이 펼쳐진다. 결승전은 KBS N에서 중계될 예정이다.세팍타크로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 있는 구기 스포츠이다. 등나무 공(현재는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 네트를 사이에 두고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과 머리로 하는 배구와 축구의 혼합형 스포츠이다. 세팍은 말레이어에서 차다와 타크로는 태국어의 공을 의미한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16.03.11 23:02

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에 충격패

세계 최정상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33) 9단이 인공지능과의 역사적인 대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이세돌 9단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알파고와 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1국에서 흑을 잡고 186수 만에 불계패했다.구글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챔피언 판후이 2단을 5대 0으로 누른 데 이어 인류 대표로 나선 이세돌마저 제압해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이세돌은 이번 대국을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으나 5개월여 동안 특수 훈련을 쌓은 알파고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레벨이었다.유튜브로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국은 딥마인드의 개발자이자 아마추어 6단인 아자황이 알파고를 대신해 돌을 가린 결과 이세돌 9단이 흑을 잡았다.먼저 돌을 두게 된 이 9단은 첫수로 우상귀 소목을 선택했다.알파고는 인공지능답지 않게 첫수부터 뜸을 들이다 1분30초 만에 좌상귀 화점에돌을 놓았다.이세돌은 다음 수로 우하귀에 역시 소목을 택했고 알파고는 4번째 수를 좌하귀 화점을 차지하면서 양 화점 포석으로 대국을 시작했다.알파고는 판후이(중국)와 대국에서도 5판 모두 첫 수를 화점에 놓았다.이세돌은 다음 수로 우상귀를 걸친 뒤 알파고가 날일자로 받자 우변 중심 화점에서 날일자로 처진 곳에 착점했다.이후 이세돌은 우변에 집을 짓고 알파고는 상변에 세력을 쌓아 흑을 공격하는 전투가 벌어졌다.특히 알파고는 상변에서 흑을 강하게 끊으며 거칠게 몰아붙여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초반 공세를 막아낸 이세돌은 우상귀에서 뻗어 나온 알파고의 돌을 공격하면서 중앙에 세력을 쌓았고 좌하귀에 양걸침을 하면서 포인트를 만회했다.이후 좌하귀 접전을 통해 이세돌 9단이 좌중앙에 큰 집을 만들어 다소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그러나 알파고가 예상치 못한 승부수 한 방을 터뜨려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형세가 불리하다고 정확하게 판단한 알파고는 백 102수로 우변 흑집에 침투했다.뜻밖의 승부수에 당황한 이세돌은 장고를 거듭했으나 좀처럼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했다.결국, 흑집이 부서지며 우상변이 백집으로 돌변해 형세가 급격하게 알파고 쪽으로 기울었다.이세돌은 이후 맹렬하게 추격전을 펼쳤으나 좀처럼 집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KBS 해설을 맡은 박정상 9단은 반면 승부로 보일 만큼 백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반면 승부라는 말은 흑과 백의 집이 비슷하다는 뜻이다.즉, 백에게 덤 7.5집을 줘야 하는 이세돌이 그만큼 불리한 판세인데 프로 대국에서는 뒤집을 수 없는 차이다.수차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고민하던 이세돌은 결국 186수 만에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바둑 TV 해설을 한 유창혁 9단은 오늘 이세돌 9단이 낯선 상대와 대국하면서 다소 긴장한 듯 평소답지 않게 실수가 많이 나왔다고 지적했다.이세돌과 알파고의 제2국은 10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3.10 23:02

세계적 세팍타크로 고수들 정읍서 '한 판'

세계적인 세팍타크로 고수들이 정읍에 집결한다.제2회 아시아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전북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세팍타크로 최강국들이 대거 참여해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누어 실력을 겨룬다.이번에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지난해 군산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 열리는 국제대회다.특히 세팍타크로는 아시아 국가들의 전유물이라고 할 정도로 아시아 각국에 강팀들이 산재해있다.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식은 10일 오전 11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압둘하림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회장과 고석구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이용선 전북협회장, 이기홍 대한체육회 부회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김생기 정읍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정읍시는 이번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전담팀을 꾸려왔으며 최근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으로부터 대회준비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회 주경기장은 정읍국민체육센터이며 보조경기장은 정읍실내체육관 등으로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제공된다.KBS N 채널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12일) 경기와 결승전(13일) 경기를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09 23:02

'인간-컴퓨터 바둑대결' 이세돌 56% vs 알파고 31% 우세 점쳐

이세돌 9단과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 바둑 프로 그램 '알파고'와 맞대결이 915일 예정된 가운데 국민 과반수는 바둑대결에서 이세돌 9단이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달 1922일 성인 1천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0%포인트)한 결과를 미디어 이슈 2권 '진격하는 로봇: 인간의 일자리를 얼마나 위협할까"를 통해 7일 발표했다.조사결과 응답자의 56.3%는 이세돌 9단의 우세를 점쳤다.이세돌 9단이 전승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2.9%, 이세돌 9단이 4:1승 또는 3:2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4%였다.응답자의 31.1%는 알파고의 우세를 예상했는데, 알파고의 전승을 예상한 응답자비율은 11.3%, 알파고의 4:1승 또는 3:2승을 예상한 응답은 19.8%로 나타났다.'모르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12.6%로 집계됐다.향후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얼마나 대체할 것인지 물음에서 응답자의 86.6%는 '로봇이 인간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라고 답했다.응답자의 76.7%는 '앞으로 30년 안에 인간 일자리의 절반을 로봇이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로봇이 대체할 직업군으로는 제조생산업(87.4%), 농업수산업광업(62.8%),건설업(57.8%) 등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비해 사무관리직(25.3%), 세무회계금융 서비스업(25.2%), 기자(1.8%) 등에 대해서는 대체 가능성이 작게 나타났다.언론재단은 로봇이 창의력과 비판력이 요구되는 지식 서비스업보다는 사람의 육체노동이 필요한 직업을 우선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인식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로봇이 일상에서 일을 수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거부감을 느끼는 분야로는 의료 수술(44.4%), 아이어르신 돌봄(28.4%), 반려견 산책(10.7%) 등이 나타났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3.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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