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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유도장 '금메달 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광주U대회 유도장이야말로 장외 금메달 감이죠.(광주시체육회 피길연 사무처장)광주U대회 유도경기가 열리고 있는 광주염주빛고을 체육관의 경기 시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광주염주빛고을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유도대회는 국제입찰에서 돈을 앞세운 중국 업체가 매트를 비롯한 시설 전체를 낙찰 받았으나 조직위가 원하는 올림픽 방식과 시설을 제대로 갖출 수 없어 전북체육회 전영천(다오코리아) 유도전무이사가 제작한 매트와 경기장 카페트 등을 설치했다.5일 도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U대회 유도장은 관람석이 2층에 있어 경기장을 1m 정도 높여 눈높이를 맞췄을 뿐 아니라 매트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완전히 차단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경기장 주변도 아름다운 디자인의 카페트로 선수나 관중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특히 애초 낙찰받은 중국 업체에서 설치한 매트에서 유해물질 냄새로 체육관이 진동했으나 전영천 전무의 매트를 사용한 후 냄새가 말끔히 사라졌다는 후문이다.다오코리아의 매트는 친환경 소재로 정부로부터 품질인증마크를 받을 만큼 세계 어느 매트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오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한 전북도가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어서 다오코리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실제 다오코리아가 제작한 매트는 울산과학고, 충북체육고, 부산체고, 한국체대, 용인대, 고창봉암초 등에 설치돼 있어 기능과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전북도유도협회 전영천 전무는 매트를 아무나 설치할 수 없다. 유도는 작은 대회도 올림픽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규격에 맞춰야 한다며 우리 매트는 그동안 세계 각종 대회에 심판으로 참여하면서 선수들의 불편과 관람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제작한 최고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7.06 23:02

'유도 간판' 왕기춘, 아쉬운 은메달

한국 유도의 간판 왕기춘(27용인대)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따며 고개를 숙였다.왕기춘은 5일 광주 염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 81kg급 결승에서 카산 칼무르자에브(러시아)에 절반을 내줘 준우승에 그쳤다.그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 매트에 얼굴을 대고 주저않아 아쉬움에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심판이 다가가자 천천히 몸을 세우며 매트를 내려왔다.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은 사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메달 정도가 목표였다.2013년 11월 73kg급에서 현재 체급으로 한 체급을 올린데다가 컨디션이 썩 좋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체력적으로 다소 지친 그는 결승에서 러시아 카산에 2분40여초를 남겨놓고 허벅다리걸기를 허용하며 절반을 내줬다.왕기춘은 그러나 결승에 오른 이상 우승하려고 젖먹던 힘까지 다했다.그런 결과 1분29초를 남기고 허벅다리되치기로 유효를 얻어냈고, 20초 뒤에도 안뒤축감아치기로 또 하나의 유효를 따냈다.유효 2개를 얻어냈지만, 절반에는 미치지 못했다. 왕기춘은 이에 더더욱 사력을 다했고, 20초를 남기고 마지막 힘을 다해 카산의 허리를 안아 돌렸다.카산의 한쪽 어깨가 매트에 닿으며 주심이 절반을 선언했다. 왕기춘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이었다.그러나 주심 반대편 부심들이 기술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절반은 취소됐고, 올라가려던 왕기춘의 두 손은 무릎과 함께 매트에 떨어졌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7.06 23:02

광주 하계U대회 3일 팡파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28회째를 맞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17세 이상 28세 이하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한데 모여 스포츠와 문화로 하나가 되는 대축제로 올해 광주 대회의 슬로건은 창조의빛, 미래의 빛으로 정해졌다.약 150개국에서 1만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총 21개 종목에서 금메달 272개를 놓고 치열한 열전이 펼쳐진다.빛고을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답게 젊음이 미래의 빛이다(U are Shining) 라는 주제로 오후 7시부터 약 200분간 개막식이 진행된다.풍물놀이패와 세계 젊음 퍼포머의 합주로 식전행사가 시작되고 태초 빛의 탄생과 젊음의 충돌을 표현한 신비한 분위기의 공연으로 개막식 초반이 장식된다.이어 전 세계 젊은이들과 관람객이 흥겹게 어우러지는 선수단 입장 순서가 진행되고 과거 청년들의 배움, 문명의 발전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와 문명이 발달한과정을 전달하는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이후 개회 선언이 있고 현시대의 편리성 속에 감춰진 이면을 극복하는 과정과 다음 세대에게 궁극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한 종합 공연이 이어지며 성화 점화로 밤 10시가 넘어 개막식이 마무리될 예정이다.우리나라는 21개 전 종목에 선수 382명과 경기임원 97명, 본부임원 37명 등 총 516명의 선수단을 내보내며 종합 3위를 탈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전북에서도 광주 U대회 일부 종목이 개최된다.특히 축구의 경우 오는 5일 오후 4시30분 정읍종합경기장에서 이탈리아와 2차전을 벌인다.앞서 한국 대표팀은 2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에 3-1 완승을 거뒀다.한국 팀에는 전북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선발된 전주대학교 이민기 선수가 출전하고 있다.초등학교 3학년때 축구를 시작한 이민기는 전주대 팀에서 왼쪽 수비수로 뛰고 있으며, U-리그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이민기는 이번 U대회에서는 수비수로 오른쪽과 왼쪽을 번갈아가 맡을 예정이다.금메달을 목표로 한다는 이민기는 왼쪽 수비가 편하지만 팀을 위해 어떤 포지션을 맡든 최선을 다겠다면서기회가 되면 공격에도 가담해 팀에 도움이 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정진혁 전주대 감독은 이민기는 성실하고 묵묵히 자기가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 한다면서빨른 발과 패싱 능력이 뛰어나 공수에서 많은 활약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7.03 23:02

한국 종합3위 목표 U대회 3일 팡파르

3일 개막하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25개 이상을 따내 메달 순위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한국은 태권도와 유도, 양궁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따내고 사격과 배드민턴에서도 선전해 목표치를 채운다는 계획이다.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수는 총 272개로 우리나라는 대회 초반에는 유도, 중반에는 양궁이 메달 레이스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며 배드민턴과 태권도가 후반기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은 유도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4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리는 유도 남자 100㎏ 이하급에 출전하는 조구함(수원시청)이 1호 금메달에 도전한다.조구함은 2013년 러시아 카잔 유니버시아드에서도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주인공이다.5일에는 역시 남자 유도의 간판스타 왕기춘(양주시청)이 81㎏급에 출전해 금맥 잇기에 나선다.5일부터 금메달이 나오는 사격에서도 우리나라는 총 4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5일 남녀 10m 공기소총을 시작으로 6일 남자 50m 권총 등으로 ’금빛 총성 ‘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7일부터는 태권도가 시작된다.이날 태권도 품새에서 금메달 2개가 나오고 9일부터 겨루기 종목에서 금메달 주인공이 결정돼 우리나라의 메달 레이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8일은 한국의 ‘1차 골든 데이’로 기대를 모은다.이날 양궁 리커브 종목에서 금메달 5개가 나오는데 우리나라가 석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한국 양궁 대표팀은 기보배(광주시청), 김우진(청주시청) 등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해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어 이날 한꺼번에 금맥을 터뜨릴 가능성이 크다.여기에 사격과 태권도에서 금메달이 추가로 나온다면 우리나라는 8일 하루에만 금메달 7개 안팎을 수확하게 된다. 9일부터 태권도 겨루기가 시작되면서 매일 ‘금빛 발차기’가 기대되고 10일에는 남녀 탁구 단체전 결승전이 열리면서 구기 종목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11일에는 야구 결승전과 골프 남녀 개인 및 단체전 최종라운드가 열리고 태권도에서도 금메달 2개 안팎을 기대할 만하다.대회 막판인 12일은 우리나라의 ‘2차 골든 데이’ 후보다.이용대(삼성전기)가 이끄는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5개가 나오는데 우리나라는 이가운데 4개 이상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또 리듬체조 손연재(연세대)가 개인종합 결승에 나서고 태권도와 테니스 남자단식 정현(상지대)도 금메달 후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7.02 23:02

광주 U대회 한국 선수단, 4일 첫 金 기대

내달 3일부터 열리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대회 둘째 날인 4일 첫 금메달을 기대한다.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은 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해 2003년 대구와 2011년 중국선전 대회에서 기록한 종합 3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런 선수단 목표의 달성 여부에는 첫 금메달이 언제 나오느냐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4일 첫 승전보를 기대하는 이유는 이날 유도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유도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메달 텃밭이었다.8일까지 열리는 유도에는 총 1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고, 첫째 날인 4일에는 4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우리나라는 여자 70kg 이상 78kg 이하에 박유진(용인대), 여자 78kg 이상에 김민정(동해시청), 남자 90kg 이상 100kg 이하에 조구함(수원시청), 남자 100kg 이상에 김수완(남양주시청)이 출전한다.이 가운데 지난해 도쿄그랜드슬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구함(수원시청)이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민정(동해시청)도 이번 대회가 열리기 직전 대회인 아시아선수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올해 로마오픈에서 동메달을 딴 김수완(남양주시청)도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이날에는 또 수영 여자 개인 혼영 결승과 4100m 계영 남녀 결승 등 수영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이 나오고, 펜싱에서도 여자 에페 개인전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각각 1개의 금메달이 나온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7.01 23:02

광주 U대회 전북출신 누가 뛰나…

내달 3일 개막하는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전북출신 임원과 선수 29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대한민국과 향토의 명예를 걸고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과 기량을 겨룬다.이번 U대회에 참가하는 전북 선수단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 팀 사령탑을 맡은 우석대 정기남 감독과 근영여고 최우영 감독, 펜싱의 우석대 김형섭 감독 등 임원 3명과 여자 육상 장대높이뛰기의 최예은(익산시청)을 비롯한 선수 26명이다.이들 중 체조의 이혁중(전북도청), 여자 펜싱의 최신희(익산시청) 선수는 단체전에서, 태권도 여자 -46kg급에 나서는 완산여고 출신 유수연(용인대) 선수는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이 예상된다.수영에서 남자 접영 50m100m의 권한얼(전주시청), 여자 접영과 혼영 200m의 최혜라(도체육회), 자유형 200m400m의 김수연(도체육회)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또 남자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하는 백산고 출신 김한별(한국체대)과 조정 여자 더블스컬의 고예령박예리(군산시청)의 입상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밖에 축구 장민준(전주대), 야구 김성재(원광대), 여자 농구 차은영(비전대), 수구 장민준(수영연맹)도 팀 성적에 따라 메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우석대 소속 9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배구는 오는 2일 강호 중국과 첫 경기를 벌인다. 우석대 선수는 조은성, 서채영, 김인지, 서윤주, 이정은, 김다은, 권수정, 임수진, 김유리 등이다.이들 전북 대표 선수 외에 타지역 도내 출신 선수로는 축구의 김건희, 여자 농구의 우수진, 여자 배드민턴의 신승찬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광주U대회의 분산개최 방침에 따라 고창에서 축구와 핸드볼 경기 일부가 열리게 되며 정읍에서도 축구 경기가 진행된다.세계 170개국에서 21개 종목 2만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광주 U대회에 한국은 모든 종목에서 남자 225명, 여자 158명의 선수와 37명의 본부 임원 및 96명의 경기임원이 출전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6.30 23:02

하계U대회 성화 전주를 비추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환하게 밝혀줄 성화가 전주에 도착했다.전주시는 지난 26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광주 하계U대회 성화 안치 행사를 열었다.이날 성화봉송 주자들은 오목대에서 경기전 입구까지 성화를 봉송했다. 경기전 앞 광장에서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성화봉송 맞이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성화가 안치된 경기전 인근에는 한국 천주교의 성지인 전동성당, 전주향교 등 역사문화 유산이 많아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또한 전주지역 성황봉송 행렬의 첫 출발 지점인 오목대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남원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중 승전잔치를 벌였던 곳으로, 한옥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한옥마을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로 꼽히고 있다.이에 앞서 광주 하계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지난 4일 제주도 성산일출봉을 시작으로 전국을 일주해온 성화는 이날 전남 구례와 곡성담양을 거쳐 전주에 도착했다.이 성화는 28일까지 전주 한옥마을에 머물다 29일 익산과 군산을 향해 출발한다.윤재신 전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성화봉송 맞이 행사를 통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군산시는 29일 오후 4시20분께 광주 하계U대회 성화봉송 행사를 진행한다. 군산지역 성화봉송 구간은 월명경기장에서 시청광장까지 1.8km에 9개 구간이다.월명경기장에서는 성화맞이 풍물놀이 공연이, 시청광장에서는 퓨전타악 및 군무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한편 광주 하계U대회는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며, 세계 170여개국 2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5.06.29 23:02

"광주U대회 종합 3위 반드시 달성"

내달 3~14일 열리는 지구촌 대학생 스포츠 축제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출정 채비를 끝내고 힘찬 발걸음을내디뎠다.한국 선수단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수변 무대에서 결단식을 하고금메달 25개 획득과 종합 3위 달성을 위한 결전 의지를 다졌다.우리나라는 2003년 대구 대회와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으나,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1997년 무주 동계대회와 2003년 대구 하계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은 종합 3위 탈환을 위해 21개 종목 516명으로 구성됐다.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은 전 세계에서 온 약 150개국 1만4000명의 선수들과 메달 경쟁을 벌인다.사랑을 주세요! 자랑으로 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결단식에는 유병진 단장(명지대 총장)을 비롯한 4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랑스러운 결과로 국민의 사랑과 응원에 답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결의했다.배드민턴 이용대와 양궁 기보배는 각각 남녀 선수대표로 나서 그동안 땀 흘린 만큼 정정당당한 플레이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선서했다.결단식에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경기 단체장과 시도체육회장 등이 참가해 선수단을 격려했다.또 선배 스타 선수들과 선수 부모, 시민들도 응원 영상을 전했다.선수단은 오는 27일 선발대가 광주로 출발하고, 본단은 내달 1일 출발한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6.26 23:02

정현 "어게인 2013"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2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개막한다.올해 대회 총상금은 2675만 파운드(약 468억원)로 책정됐고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188만 파운드(약 33억원)를 준다.1877년 창설돼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올해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단식 본선에 출전하기 때문이다.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출전은 2008년 8월 US오픈의 이형택(39) 이후 이번 대회 정현이 7년 만이다.7년간 메이저 대회를 남의 나라 잔치로 여기고 구경꾼 신세였던 한국 테니스는 올해 급성장세를 보인 정현이 지난달 자신의 최고 랭킹인 69위를 찍으면서 윔블던 단식 본선에 직행하는 쾌거를 이뤘다.지금은 세계 랭킹 78위로 다소 순위가 내려간 정현의 1회전 상대는 26일(한국시간) 대진 추첨 후 정해진다.정현에게 윔블던은 기분 좋은 추억이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2013년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해 준우승까지 차지했기 때문이다.당시 주니어 세계 랭킹 41위였던 정현은 비록 결승에서 패했으나 한국 선수로는네 번째로 메이저 대회 주니어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특히 결승까지 오르면서 닉 키리오스(29위호주), 보르나 코리치(39위크로아티아) 등 지금은 세계 정상급 수준에 올라 있는 선수들을 연파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정현이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승리하면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 이후 역시 7년만에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거두는 승리가 된다.남자단식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앤디 머리(3위영국) 등이 1,2,3번 시드를 받았다.2012년 페더러, 2013년 머리가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조코비치가 정상에 올라 올해는 어떤 선수가 남자단식 패권을 차지할지 관심이다.페더러가 우승하면 윔블던 남자단식 최초로 8번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이들과 함께 빅4로 불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세계 랭킹이 10위까지 밀리면서 10번 시드를 받아 결승까지 진출하려면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크다.프랑스오픈에서 예상 밖의 우승을 차지한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와 지난해US오픈에서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결승까지 오른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도 주목할 대상이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6.26 23:02

회장은 폭행, 임원은 비리 침몰하는 한국유도

한국 유도가 침몰하고 있다. 최고 수장은 자신과 대립각을 세운 임원을 폭행하는 사건을 일으켰고, 임원들은 비리의 온상으로 낙인이 찍혔다. 태릉선수촌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을 따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만 고스란히 피해자로 남게 됐다.24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발표한 유도계 비리 수사 결과는 한국 유도의 어두운 면을 고스란히 보여줬다.경찰청은 이날 전국체전 유도 종목에 무자격 선수를 부정으로 출전시키고 승부조작, 공금횡령 등을 한 혐의로 안병근, 조인철(이상 용인대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 정모 대학교수, 문모 대한유도회 심판위원장 등 40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특히 안병근 교수와 조인철 교수는 남자 유도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이어서 팬들의 공분을 더 사고 있다.여기에 남종현 대한유도회장은 지난 19일 회식 자리에서 중고연맹 회장 이모씨의 얼굴에 맥주잔을 던져 상해를 입히는 폭력을 행사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한국 유도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5개를 따내며 전통의 메달밭 역할을 해왔지만 유도계 내부는 각종 비리로 얼룩지면서 윗물과 아랫물까지 모두 썩어버린 꼴이 됐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6.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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