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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 여중생 골퍼, 소년체전 '초대 왕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서 전북의 여중생들이 맹타를 휘두르며 초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1일 전북 골프 여중팀 함열여중 3학년 박현경, 김규리와 남원중 1학년 김가영 선수는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제주 오라CC에서 열린 소년체전 골프경기에서 여중부 첫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이로서 전북선수단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바둑과 골프에서 각각 백산중이 남자부 금메달, 여중선발팀이 여중부 금메달을 동시에 따내면서 전북 골프와 바둑의 위상을 전국에 과시했다. 경기에 출전한 세 선수의 기록 중 가장 좋은 2명의 기록을 합산해 메달을 가리는 이번 여중 골프에서 첫 날 박현경이 66타 6언더파를, 김규리가 70타 2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나섰다.이어 다음 날 속개된 경기에서는 김가영이 68타 4언더파, 박현경이 70타 2언더파를 쳐 종합 274타 14언더파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초대 여중 단체전 왕좌에 올랐다. 2위는 278타 10언더파를 친 경북선발이 3위는 281타 7언더파를 기록한 인천선발이 차지했다.특히 오라CC에서만 전국대회 5회 우승, 3개국(한일대만) 국가대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은 이틀간 8언더파를 적어내며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이 됐다.박현경은 오라CC 코스를 손바닥 보듯이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동안 트로피만 받아와 금메달을 한 번 목에 걸고 싶었는 데 그 꿈을 이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강종구 전북골프협회장은 소년체전 첫 정식종목 금메달 쾌거에 대해 골프는 의외성이 많은 경기인데도 아이들이 기대 이상으로 경기를 잘했다며 회장 취임 공약대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골프대회 개최 숫자를 늘린 게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번에 금메달을 따낸 여중생 골퍼들은 올해 장수리조트골프대회와 태인CC회장배골프대회 성적을 토대로 선발된 정예 멤버들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6.02 23:02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 육상·유도 '무더기 금' 전국 호령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의 금메달 수확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전북선수단은 특히 육상과 유도에서 무더기로 금 사냥을 한 뒤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에서도 백산중이 우승하면서 향토의 명예를 드높였다.대회 이틀째인 지난 31일까지 전북의 금메달은 육상에서 7개, 유도에서 5개, 바둑과 씨름에서 각각 1개씩 모두 14개가 나왔으며 전국순위도 8위로 뛰어올랐다.금메달 종목으로는 여중 100m와 200m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2관왕에 오른 이리동중 이예진을 필두로 한 육상의 활약이 돋보였다. 육상에서 이리동중 박정민은 남중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 세단뛰기에 나선 전라중 서민규도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중 800m의 이리동중 최준홍도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여중 원반던지기의 지원중 박수진도 금을 추가했다. 여자초등 멀리뛰기의 팔봉초 신지선은 4m94cm로 가장 먼 거리를 뛰며 금을 따냈다.여중생들의 유도 실력도 전국 최고를 자랑했다. 전북중 전솔빈(-52kg급)과 고가영(-70kg급), 고창 영선중 황수련(-48kg급)과 김보경(-57kg급)이 나란히 금메달을 메쳤다. 이어 원광중의 최민서도 남중 -66kg급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또 올해 처음 정식종목이 된 바둑에서 부안 백산중이 남중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바둑 메카로서의 전북의 위상을 드높였다.씨름에서도 신성초 오상민이 경장급에서 우승하면서 전북의 전국 순위를 밀어 올렸다.이밖에 전북은 이날까지 은메달 11개와 동메달 20개를 수확했다.아쉽게 은메달을 딴 선수는 여초 높이뛰기 고창초 신채리, 남초 100m 완산서초 전성국, 유도 +79kg급 영선중 김유진, 수영 남중 접영 200m 솔빛중 백기표, 태권도 -34kg 삼례초 유희서 등이다.단체종목의 선전도 이어졌다. 배구의 남성중과 농구의 전주남중, 핸드볼의 정읍서초는 이날 현재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수확을 눈앞에 두고 있다.한편 개막 이후 전북선수단 단장인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전북도 심보균 행정부지사,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이성일 위원장, 박재완 부위원장, 박재만, 한완수, 최은희 도의원이 제주 일원의 경기 현장을 찾아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6.01 23:02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부안 백산중, 소년체전 바둑 초대챔프

전북의 중학생들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바둑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지난 31일 제주에서 개최된 소년체전 바둑 남자중학교 단체전에 출전한 부안 백산중학교(교장 이중배)의 김지우(3년), 한준수(3년), 윤예성(1년) 선수는 결승에서 만난 경북대표팀을 2-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백산중 바둑 선수들은 16강에서 강원도대표를, 8강전에서 대전시대표를, 준결승에서 경기도대표를 모두 3-0으로 셧아웃 시키며 대망의 첫 결승에 진출하는 등 파죽지세를 이어갔다.특히 백산중 선수들은 금메달을 따기까지 중학교 단일팀이 아닌 모두 출신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최강의 멤버를 모두 격파함으로써 한 수준 높은 기량을 과시했다는 평가다.이날 금메달을 획득한 김지우, 한준수, 윤예성은 바둑 마니아인 이중배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백산중에 다닌다며 첫 대회에서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전주의 강종화 바둑도장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이들은 이르면 올해 안에 프로에 입문하고 싶다고 말했다.아마추어 67단 실력으로 두터운 실리형 기풍의 공통점을 가진 세 선수 중 김지우는 이세돌 프로9단을 가장 좋아하며 자기만의 바둑을 두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으며 한준수와 윤예성은 도장에 찾아와 자신들을 지도해주는 나현 프로5단을 가장 존경한다고 말했다.소년체전 초대 우승으로 기쁨에 들뜬 세 선수들은 교장선생님께 우승의 영광을 드리고 부모님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혀 예의바른 모습과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한편 바둑 특기생들이 다니는 백산중은 올해 말 바둑부를 창단할 예정이다.전북바둑협회 유희태 회장은 소년체전 초대 우승의 주인공이 된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바둑의 메카인 전북의 바둑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꿈나무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6.01 23:02

전북장애인체전 불굴의 정신 빛났다

정읍종합운동장에서 도내 14개 시군 2,700명의 선수와 임원, 보호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5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이틀간 열전 끝에 28일 막을 내렸다.체육행사와 문화행사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 14개 경기 종목에서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며 불굴의 정신을 발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28일 개회식과 함께 진행된 문화행사에서는 줄다리기, 디스크골프, 팔씨름, 고리걸기, 미니탁구,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속에 진행됐다.올 전북장애인체전에서는 개최도시인 정읍시가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전주시와 남원시가 그 뒤를 이었다체육가족 한마당 축제인 문화행사는 종목별로 줄다리기는 정읍, 순창, 고창이, 디스크골프는 임실, 완주, 익산이, 팔씨름은 정읍, 남원, 순창이, 고리걸기 김제, 임실, 군산이, 미니탁구 완주, 김제, 전주시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대회 참여도를 심사하는 시상에서는 응원상에 익산시, 질서상에 순창군, 화합상에 군산시, 노력상에 장수군, 모범상에 완주군이 선정됐다.맛! 멋! 흥!의 고장 정읍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개회식에서 정읍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준 시군 기관장들의 방문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또 방문단들이 장애인체육의 어려운 현장 여건을 보고 들으면서 장애인들의 체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가 끝나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는 동북아 경제중심 새만금이 있는 군산시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5.29 23:02

소년체전 30일 개막…전북 1144명 출사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1만72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부터 골프와 바둑이 신설된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초등부는 19개 종목, 중등부는 35개 종목에서 시도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친다.개회식은 학생동원과 소년체전 간소화로 폐지됐으며 폐회식은 경기 종료시 종목별로 실시된다.전북은 이번 대회에 선수 822명을 포함해 모두 1144명이 출전하며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단장을 맡는다.전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남성중학교 배구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골프에서 현 국가대표인 함열여중 박현경 선수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 바둑에서는 백산중이 단체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소년체전 이색 참가자로는 수영 전주솔빛중 강희정 선수와 같은 학교 강성기 수영지도자가 부녀 출전한다. 사격 전북체육중 곽민수 지도자의 딸 전주기린중 곽은서 선수가 공기권총 단체전에 출전한다. 역도 전주우아중 감독교사인 박훈서 전무이사와 역도 63kg급에 출전하는 우아중 박수민 선수가 부자간이다.복싱에서는 전주서중 권진혁과 권의혁 형제가 L-플라이급과 핀급에 출전한다. 수영의 강민주-강민정(동신초), 안혜지-안시온(솔빛중), 유고은-유다은(체육중) 선수들도 자매간이다.지난 대회에서 금12, 은17, 동24개로 종합 15위를 기록한 전북은 올해 금18, 은15, 동48개를 목표로 종합 13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의 강세종목인 기록종목과 체급종목의 선전이 뒤따를 경우 종합 12위도 기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5.29 23:02

전북도민체전 성황…개최지 정읍시 우승

전라북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가 주최하고 정읍시와 정읍시체육회, 정읍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한 2015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24일 사흘간 열전의 막을 내렸다.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2만5000명이 출전해 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 총 31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는 한마당 축제 결과 종합우승의 영예는 개최지인 정읍시가 안았다.이어 전주시가 2위를 차지했으며 익산시, 군산시, 고창군이 뒤를 이었다. 입장상은 무주군에 이어 장수, 임실, 김제, 고창 순이었다. 부안과 순창, 진안은 화합상을 받았고 남원과 완주가 특별상을 수상했다.모범경기단체상은 전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와 전북볼링협회(회장 주인석)가 받았다.학생부 부문 최우수 단체는 배드민턴 남초부 단체 1위 정읍동초가 선정됐으며 같은 학교 김선경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24일 정읍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진 폐회식에는 함께하는 전라북도라는 주제로 풍물패 공연과 함께 3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선수들과 임원, 행사 관계자들의 생생한 모습이 영상으로 전해졌다.도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은 폐회사에서 도민체전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각 시군 체육관계자와 선수단, 정읍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내년 군산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에서도 꾸준한 준비와 화합의 대잔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내년 도민체전은 군산시에서 열리며 이날 김생기 정읍시장은 군산시 김양원부시장에게 대회기를 넘겼다.앞서 22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전북도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김생기 정읍시장, 유성엽, 최규성, 김춘진 국회의원, 도의회 김광수 의장,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이성일 위원장과 문광위 위원들이 참석해 14개 시군에서 출전한 선수단을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5.26 23:02

전북도민체전 풋살 인기 '눈에 띄네'

지난 22~24일 정읍에서 열린 전라북도민체육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풋살경기장은 여느 해에 비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그 첫째는 전년도 장수군 우승에 이어 올해는 완주군이 우승을 차지한 것.6개 시 지역과 8개 군 지역이 나뉘어져 예선 리그로 치르고 8강본선 토너먼트로 이어진 풋살은 최근 군 지역의 풋살 대표팀들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또 참가하는 선수만이 아니라 그 선수 가족이 함께하고 있다는 점인데, 경기장에 아이들을 데리고 응원 나온 가족들이 눈에 띄게 많아져서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전 도민의 축제에 풋살이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다.이에 대해 최강옥(전북체육고 교사) 전라북도풋살연합회장은 풋살이 가지고 있는 많은 장점중 하나인 좁은 공간과 적은 인원, 그리고 적은 시간으로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점을 현대 생활에 바쁜 우리 도민들이 인식해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실제 풋살은 축구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4년 주기로 풋살월드컵이 열리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국가대항전이 2년 주기로 클럽대항전이 매년 열리고 있다. 또 여자국가 대항전이 올해부터 열리고, 2016년부터는 20세이하 국가대항전이 예정돼 있는 신흥 인기 스포츠로 자리하고 있다.한편, 이번 도민체전과 같은 시기에 전국연합회장기가 충북제천에서 열렸는데 전북대표로 출전한 19세부가 우승했다는 소식이 전북풋살의 미래를 더욱 밝게 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5.26 23:02

시·군 명예 걸고 체육 한마당

2015 전북도민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21일 오전 9시 정읍시 초산동 정읍사문화공원에서 채화되면서 도민체전의 막이 올랐다.채화식에서 김생기 정읍시장과 우천규 정읍시의회의장, 최종필 정읍시생활체육회장은 제례를 올리고 9년 만에 정읍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의 성공개최를 염원했다.이어 상생(相生)의 의미를 담아 7선녀에 의해 채화된 성화를 받은 김생기 정읍시장은 첫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했다.조화(調和)의 염원을 실은 성화는 21일 읍면동 18구간(차량 봉송), 22일 시내권 8구간(주자 봉송) 등 모두 26구간 125.5km 구간을 달려 주경기장인 정읍종합운동장에 도착된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을 상징하는 녹두꽃 다시 피다의 주제의 퍼포먼스를 통해 최종주자가 성화대에 점화한다.22일 오후 7시 열리는 개회식은 식전행사로 검무공연, 태권도, 마칭밴드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식후행사로는 멀티미디어 불꽃놀이와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전북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2015 전북도민체육대회는 맛멋흥의 정읍에서 생동하는 전북의 꿈 이라는 주제로 24일까지 사흘간 정읍종합운동장 등 정읍시 일원에서 열린다.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 선수단 9729명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체육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15.05.22 23:02

인라인 타고 새만금 달린다

새만금 방조제를 달리는 제1회 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가 내달 7일 전국의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전북도생활체육회와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가 주최하는 첫 새만금인라인마라톤은 군산 비응항을 출발하여 신시도를 지나 가력도 입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전북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회장 전석진)와 군산시민체육회가 주관하는 대회 경기는 50km 경쟁, 21km 경쟁(청년부, 장년부), 21km 동호인 단체부, 11km 초등부 경쟁, 11km 비경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특히 50km 경쟁 부문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어 전국의 동호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또 이번 대회에서는 인라인 경기와 별도로 6월 5일부터 7일까지 방조제와 고군산일원을 둘러보는 새만금 관광 프로그램과 7일 특설무대에서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라인 산업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오는 23일 마감하는 대회 접수는 홈페이지(www.jbinline.com)로 하면 되며 자원봉사자도 모집 중이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간호사 30명과 엠뷸런스 10대로 구성된 의료지원반도 가동된다.21일 전석진 대회 조직위원장은 각 지방에서 버스를 대절해 오는 동호회들을 위해 차량비의 일부를 지원해줌으로써 좀 더 많은 동호인과 다양한 계층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강원도에서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동호인들의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전 위원장은 또 참가자 뿐만 아니라 대회 응원과 새만금방조제 관광을 위해 가족단위로 함께 오기 때문에 비응항 근처 숙박시설은 예약이 완료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새만금의 비전 홍보와 더불어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시상은 부문별로 남녀 1위에서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지며 최다 참가 동호회에게도 같은 상이 수여된다.한편 대회 당일인 7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대회 코스인 비응항부터 가력도 입구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5.22 23:02

장애학생체전 금맥 캐는 전북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연거푸 금메달을 따내며 선전하고 있다.전북은 20일 현재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장애학생소년체전에서 금 8, 은 5, 동 6개로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메달 순위 8위에 올랐다.8개 종목 10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전북은 육상필드에서 동암재활학교 박신주 선수가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박신주는 남자 고등부 포환과 원반던지기(F36)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육상트랙 군산당북초 임진현 선수는 100m(DB)에서, 같은 학교 임진홍은 100m(T38)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두 선수는 쌍둥이 형제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암재활학교 오세훈 선수는 남자 고등부 100m(T38)에서, 전주덕일중 이현지 선수는 100m (T20)에서 1위로 골인했다.또 e스포츠 남원한울학교 김경훈 선수도 혼성닌텐도 Wii Sports테니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전북선수단은 특히 디스크골프 전종목(퍼팅, 정확도, 라운딩)에서 준결승에 올랐고 배구입식 4인제에 출전한 전북혜화학교도 4강에 진출했다.이밖에도 육상트랙 남자 100m 이석호, 육상필드 남자 멀리뛰기 함남규, 육상필드 여자 원반던지기 박분홍, 여자 창던지기 김신단, 여자 100m 박정화가 은메달을 따냈으며 6명의 선수가 육상과 e스포츠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북은 21일 쌍둥이 형제 임진현과 임진홍이 각각 초등부 남자 200m DB와 T38에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이어 실내조정 남녀 500m와 1000m 결승도 치른다. 최한영, 이윤호 선수는 시각탁구 준결승에 출전하며 디스크골프 4강전도 열린다.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오는 22일 나흘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전북은 작년대회에서 금 20, 은 15, 동 14개로 메달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5.21 23:02

체육계의 '생선 가게 고양이'

스포츠계 비리가 또 드러났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각종 비리를 저지른 협회 임원과 감독코치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수사 결과 한 자치단체의 실업팀 코치는 훈련비와 대회 출전비를 허위로 청구한 뒤 남은 돈을 횡령했다. 그는 공무원과 짜고 우수선수 영입비용 명목으로 자치단체와 체육회로부터 수천만원을 챙겼다. 또 경기장 운영자와 체육용품 공급업자와 결탁, 대관료와 물품대금을 부풀려 청구하고 차액을 가로챘다. 관련 공무원도 나눠 먹었다.경기단체 비리도 적발됐다. 한 지역의 경기단체 전무이사는 체육회가 지급하는 억대의 우수선수 관리지원금을 삼켰다. 조직폭력배 출신인 그는 선수들에게 전국체전 참가비 수령 명목으로 통장과 도장을 받아 돈을 빼돌리는 수법을 썼다.해외 전지훈련도 예외가 아니었다. 국가대표 출신 두 지도자는 훈련비를 부풀려 횡령했다. 해외에서 가짜 리조트 숙박 영수증과 공란으로 된 현지 식당 영수증을 활용했다. 중앙의 한 경기협회 간부는 경기장 설치비를 과다 책정해 협회에 수천만원의 손해를 입혔고 기업후원금 일부를 떼어 성과금 명목으로 자신의 뒷주머니를 채웠다.경찰이 발표한 이들 범죄 유형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전국은 물론 한 때 도내 체육계에도 관행처럼 이어져 오던 전형적인 돈 빼먹기 수법들이다. 그런 연유로 또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긴 꼴이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경찰 수사에 앞서 지난 2013년 청와대는 한 태권도 선수의 아버지가 심판 편파 판정에 항의해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스포츠 4대악 척결을 지시했다. 담당 부처 문체부는 작년 2월 스포츠 4대악으로 조직 사유화, 승부조작편파판정, (성)폭력, 입시비리를 꼽고 10개월간 신고센터를 운영했다. 그해 5월 검경합동수사반도 출범시켰다.그 결과 쉬쉬했던 체육계의 비리가 작년 12월 28일 민낯을 드러냈다. 종목별로 태권도가 27건으로 최고였고 축구(25건)와 야구(24건)가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조직사유화가 113건, 횡령 등 기타 104건, 승부조작과 편파판정 32건, 폭력성폭력 15건, 입시비리 5건 순이었다. 체육계의 자정 선언이 뒤따랐다.하지만 작년 충격의 여파가 채 6개월도 가시기 전에 체육계 비리가 또 적발됐다는 사실은 그만큼 부패의 뿌리가 깊다는 의미다. 전북도 예외가 아니다. 도내에서도 지난해 한 동계종목에서 부정선수가 발각돼 파문이 일었다. 전북도체육회의 지원금을 받은 국내 공공기관 실업팀 감독이 수사가 시작되자 자살하는 일도 있었다. 5년 전에는 도내 실업팀에 대한 대대적 수사로 경기단체 전무가 쇠고랑을 찼다.사실 체육계 비리는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후폭풍으로 이어진다. 비리를 저지른 지도자와 관계자 때문에 정직한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고 청운의 꿈을 접기도 한다. 불법을 저지른 학교나 연맹, 협회는 선수 선발에 제한을 받거나 보조금이 삭감돼 죄 없는 선수들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떠안는다.지난해 스포츠 4대악 수사에 이어 이번 체육계 비리를 보노라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다. 물론 가게를 지키랬더니 생선을 훔쳐 먹는 고양이들 때문에 체육계 전체를 매도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여전히 고양이는 존재하고 이 시간에도 생선을 삼키는 고양이가 있다. 전국적인 현상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여기는 전북체육계의 태도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주인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체육부장편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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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5.05.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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