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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경기 연속 무패행진 K리그 '금자탑' 쌓는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K리그의 새역사에 도전한다.전북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K리그 역사상 22경기 연속 무패라는 전인미답의 금자탑을 쌓는다는 각오다.앞서 전북은 지난 15일 이동국과 레오나르도의 연속골로 부산에 2-1로 역전승하면서 역대 최다인 21경기 연속 무패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21경기 연속 무패 달성팀은 부산과 전남 뿐이다.18년만에 신기록 도전에 나서는 전북은 18일 제주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1983년 K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22경기 연속 무패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이와 함께 전북은 제주전에서 팀 통산 K리그 300승 기록에도 도전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전북(751경기)은 수원(640경기)에 이어 역대 최소경기 300승의 주인공이 된다.제주전에는 부산전에서 시즌 첫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라이언 킹 이동국 선수가 나선다. 17일 이동국은의미가 많은 경기다. 전주성에서 열정적인 전북 팬들과 함께 제주전 승리로 K리그 새로운 역사와 팀 300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또 최근 두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레오나르도와 올 시즌 득점 선두인 에두와 에닝요 등 브라질 3인방도 출격한다. 여기에 국가대표팀의 떠오르는 별 이재성과 한교원, 김기희 등이 신기록 달성의 선봉에 선다. 골문은 무실점 1위 권순태가 지킨다.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기록을 의식하게 되면 경직된다. 하지만 강팀이라면 이 또한 즐길 줄 알아야 한다며 중요한 순간에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승세의 제주를 만났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홈경기인 만큼 꼭 승리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4.17 23:02

세월호… 조던 스피스의 겸손, 경청

다시 세월호다. 정확히 1년 전 4월 16일. 단원고 수학여행단 등 탑승객 476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던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했다. 여린 꽃잎들은 차디찬 맹골수도 밑바닥에 던져졌다. 그대로 있어라는 선내방송은 있었지만 이들을 구해줄 국가는 없었다. 잔인한 4월의 봄날 유족과 국민들은 충격과 비통으로 피울음을 토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바다 밑에 갇힌 아이들은 안전이라는 화두를 바다 위로 밀어 올렸다. 최고통치권자는 국가개조를 선언했다. 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과 세월호 이후로 나누어진다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1년이 흘렀다. 하지만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미국의 21살 조던 스피스가 지난 13일 끝난 마스터스 골프에서 우승했다. 미국인은 물론 세계인들의 감동이 물결치고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가 던지는 삶의 울림이 너무 강해서다. 스피스에게는 자폐증을 앓는 7살 아래 여동생 엘리가 있다. 스피스는 운동을 하면서도 엘리가 다니는 특수학교에 자원봉사를 할 정도로 동생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끔찍하다. 그의 모든 목표도 엘리를 위한 것이란다.스피스는 이렇게 말했다. 엘리의 오빠이기 때문에 겸손하게 살 수 있었다. 자폐 어린이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당연시 하는 일상에 대해 감사하게 된다. 그 나이에 그런 깨달음을 얻었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의 감사한 마음가짐과 겸손한 태도는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스피스의 플레이는 화려하거나 격정적이지 않고 그저 무심할 뿐이다. 최선을 다하고 순리에 맡긴 뒤 그 결과를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우승 트로피는 겸손이 가져다 준 덤이다.스피스와 전담 캐디 마이클 그렐러의 경청과 소통도 압권이다. 수학교사이자 초보캐디였던 그렐러는 2011년 스피스와 인연을 맺는다. 둘은 경기 내내 적절한 대화와 경청으로 전략을 짜고 위기를 극복한다. 편안함과 신뢰가 쌓이는 과정이다. 상대를 믿는 경청이야말로 난국을 헤쳐 나가는 최고의 소통임을 두 사람은 보여준다. 경청 또한 겸손이 전제되지 않으면 갖출 수 없는 덕목 아니던가.다시 세월호다. 1년 동안 비극은 더 커져갔다. 국가개조는 고사하고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정치와 언론에 대한 불신만 깊어갔다. 심지어 기자를 쓰레기로 비유하는 기레기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언론이 강자를 감시하고 불의를 고발하며 정의의 편에서 약자를 챙기는 소임을 다하지 못한 비아냥이다. 부끄럽고, 부끄럽고, 거듭 부끄럽다.뒤돌아보고 되짚어본다. 정부와 정치, 언론이 지난 1년간 무엇을 했는지. 대통령은 경청도 소통도 하지 않았다. 국가는 유족들을 죽은 자식을 돈으로 흥정하는 거간꾼으로 모욕했다. 정치권은 대책을 내놓기는 커녕 참사를 이념과 정파 다툼으로 활용했다. 일부 언론은 이제 세월호 피로감까지 들먹이며 유족과 국민을 갈라놓고 있다. 희생자와 유족, 국민을 상대로 한 권력들의 교만과 파렴치가 세월호 1년을 멈추게 한 것이다. 세월호 참사의 고통과 상처가 치유되지 못하고 국민안전이라는 급박한 국가 명제가 헛도는 연유다.올 4월 마스터스 우승자 조던 스피스가 보여준 겸손과 경청은 우리에게 깊은 성찰의 기회를 준다. 세월호의 해법이 겸손과 경청에서 시작됨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이를 모르는 이 땅의 권력자들에게 아동문학가 박두순의 시 꽃을 보려면을 권한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 모두에게 삼가 머리를 숙인다. 체육부장편집국 부국장꽃을 보려면채송화 그 낮은 꽃을 보려면그 앞에서고개 숙여야 한다.그 앞에서무릎도 꿇어야 한다.삶의 꽃도무릎을 꿇어야 보인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4.16 23:02

전북 어르신들 "봄맞이 몸 좀 풀어볼까"

체육활동을 즐기는 도내 65세 이상 도민들의 생활체육 한마당 큰 잔치가 남원에서 펼쳐진다.14일 전북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는 오는 17일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18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2015 전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각 시군의 65세 이상 주민들이 게이트볼을 비롯해 에어로빅스체조, 탁구, 테니스 등 일반종목과 윷놀이, 제기차기, 고리걸기, 투호 등 민속종목까지 모두 9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경기 종목 중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는 남원공설운동장에서, 테니스와 에어로빅스체조는 제일고 코트와 이백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며 탁구와 민속종목은 다목적구장에서 치를 예정이다.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해 실버세대들의 건강을 다져 온 도생활체육회는 어르신대회 이외에도 전국 최초 이순연합회 창립, 어르신지도자 확대 운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100세 건강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200명이 증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도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 대회 참가자격을 애초 60세에서 65세 이상으로 높이는 등 고령화 추세를 반영하면서 출전자들의 기대를 높였다는 분석이다.아울러 일반종목 참가선수는 내달 22일 정읍에서 개최되는 전북도민체전에 출전할 수 없도록 해 보다 많은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 조성과 함께 실버스포츠 활성화를 정착시키는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과 활기찬 노후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 최고령 출전자는 투호 경기에 나서는 부안군 강기문(남91)씨와 고리걸기 경기에 출전하는 고창군 정귀례(여87)씨로 장수상을 받을 예정이다.2015 전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은 17일 오전 9시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4.15 23:02

전국 스쿼시 고수 전주서 '한판 승부'

전국 스쿼시 최고수들이 전주에 모여 한 판 승부를 벌인다.14일 전북스쿼시연맹(회장 김현창)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전북체육회관과 전주비전대학교 스쿼시경기장에서 제9회 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한스쿼시연맹의 올 첫 대회인 이번 전국선수권대회는 각 팀의 동계 훈련의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한마당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실력자를 가리게 된다.회장배 전국선수권대회는 제1회부터 올 9회까지 전주에서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국내 대회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한다.전북스쿼시연맹 관계자는 다른 시도와 회장배 전국선수권 대회를 놓고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지만 전북스쿼시연맹 임원들과 전주시의 열정으로 대회를 계속 개최하게 됐다며 그동안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대회 유치효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전북스쿼시연맹은 지난 8년간 대회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치른 뒤 국제대회 유치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전북스쿼시연맹 김현창 회장은 대회가 거듭될수록 참가선수들이 많아지고 기량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며 대회기간 참가 선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 수준 높은 경기가 선보이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4.15 23:02

케냐 펠릭스 '2시간 9분 5초' 대회 신기록

2015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09분 05초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케니 펠릭스(30케냐)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12일 군산 월명경기장 등 군산시 일원에서 펼쳐진 이날 대회에서 케니 펠릭스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경기를 풀어갔다.25㎞ 반환점을 150여m 앞둔 지점에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하며 선두를 달리던 키플란가드 폴(31케냐) 선수가 반환점을 착각해 선수들이 따라 돌면서 페이스 차질이 우려됐다.하지만 케니 펠릭스 선수는 이내 경기력을 회복하고 30㎞ 지점부터 치고 나오기 시작해 2위 선수와 점차 간격을 벌려 갔으며, 경기 막판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2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획득했다.경기 직후 케니 펠릭스 선수는 한국에 5번째 왔다. 행복하다며 즉석에서 케냐 노래를 부르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2위는 마라톤 풀코스에 첫 도전한 마니아 길버트 킵캠 보이(24케냐) 선수가 2시간 10분 33초를 기록했으며, 아메타 베라츄 알웨에휴(30이디오피아) 선수가 2시간 11분 44초로 3위를 차지했다.지난해 국내 1위를 차지했던 노시완(23코오롱) 선수는 2시간 12분 51초로 전체 5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최고 기록인 2시간 15분 09초보다 2분여 빠른 기록으로 대회 국내부 2연패를 차지했으며, 국내 여자부에서는 정형선(30영동군청) 선수가 2시간 38분 29초로 1위를 기록했다.국제공인마라톤대회로 성장한 이번 대회는 군산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최로 수송동과 원도심 등 시가지를 거쳐 금강철새조망대와 금강변을 달려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42.195㎞에서 펼쳐졌다.외국 초청선수 18명과 국내 남녀 엘리트 선수 122명, 동호인, 시민 등 1만838명이 참가해 풀코스와 10㎞, 5㎞로 진행됐다.

  • 스포츠일반
  • 이일권
  • 2015.04.13 23:02

전북, 2부리그 종합우승·정희균 전북테니스협회장 공로패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을 벌였던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테니스대회가 이틀간의 열전을 마치고 12일 폐막했다. 전북은 2부리그에서 우승했으며 정희균 전북테니스협회장은 공로패를 받았다.국민생활체육 전국테니스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테니스연합회와 전주시테니스연합회가 주관한 제1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 시.도대항테니스대회는 11일부터 이틀간 전북대학교 테니스장과 덕진완산체련공원 등 9개 테니스코트에서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부문별 경기는 승패와 관계없이 게임 득실차로 결정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경기도를 포함한 광역직할시팀, 2부에서는 경기도를 제외한 도 단위팀이 경기를 벌였다.1부 리그에서는 경기도가 서울팀과 겨뤄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부산이 3위했다. 2부 리그에서는 전북이 전남을 꺾고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강원도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특히 이날 남원소암초등학교 현역 테니스코치로 구성된 전북팀과 정구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전남팀의 혼합복식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결과는 6대 4로 전북이 승리했다.이날 폐회식에서는 전국대회 개최와 테니스 동호회 활성화 등 생활체육 테니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희균 전북테니스연합회 회장과 이세공 자문위원이 각각 공로패를, 김명성 전 사무국장과 정철우 총무부장이 각각 공로상을 받았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4.13 23:02

동호인 클럽 '전주시30대FC', 창단 보름만에 생활체육 축구 전국제패

창단 보름 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한 도내 동호인 축구 클럽이 있어 화제다.전주시30대FC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남 해남군 우슬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대한축구협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대회에서 전국의 쟁쟁한 축구팀들을 제압하고 우승기를 거머쥐었다.전주시30대FC는 전주시통합축구협회 소속 회원 중 나이가 30대인 회원들로 구성돼 지난 3월 20일 창단한 팀이다.이대곤 전주해성중 축구부 감독이 회장을 맡은 전주시30대FC는 전주에 40대, 50대, 60대, 70대 등으로 구성된 동호인 축구팀이 있는 것과 관련 선배들의 명맥을 잇기 위해 30대 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창단된 팀이다.64명으로 이뤄진 전주시30대FC 회원들은 선수 출신과 순수 동호인 출신 비율이 4:6이라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이들은 팀이 창단되기가 무섭게 보름만에 전국의 내노라하는 강호 28개팀이 출전한 축구대회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에 올랐다.먼저 예선 첫 경기에서 대구 달성군에게 기권승을 거둔 전주시30대FC는 예선 2차전에서 전남 강진군을 맞아 몸을 풀듯 2-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이 팀의 우승 고비는 전남 영암군과의 8강전. 전후반을 1-1로 비긴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전주시30대FC가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4강 준결승에 선착했다.준결승에서 전남 남해군을 2-1로 제압한 전주시30대FC는 결승전 상대인 서울의 강호 성북구를 맞아 뛰어난 체력과 실력을 과시하며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파죽지세로 우승을 일군 전주시30대FC는 이번 대회에서 각종 상도 휩쓸었다.4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최다 득점을 올린 유지훈 선수는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골문을 지키며 선방을 펼친 최현 선수는 GK상을 받았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한성현 감독은 당연히 대회 감독상을 수상했다.팀창단 최단기 우승이라는 역사를 기록한 이대곤 전주시30대FC 회장은 축구를 통해 전주시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등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실제 이들은 창단식 후 전주 천사의 집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4.09 23:02

전북체육중·고, 운동영재 찾아 키운다

전북체육중고등학교(교장 조성운)가 운동에 재능을 가진 도내 운동영재를 발굴하기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선다.운동에 대한 잠재력과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데도 가정과 학교의 지원을 받지 못해 운동재능이 사장 될 상황에 놓여있는 도내 초중생들을 조기 발굴하자는 취지다.전북체육중고 조성운 교장은 8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훈련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우수선수 확보와 엘리트 체육의 장기적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체육영재 발굴을 위한 절차는 먼저 도내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학생의 희망이나 학교장(담임교사)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체육영재 발굴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게 된다. 현장 방문에서는 체격, 체력, 운동능력을 검사해 선발한 뒤 이들을 대상으로 전북체육고등학교에서 직접 하계동계 체육캠프를 연다는 계획이다.체육캠프에서는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과 다양한 경기종목을 체험해 스스로 적성을 찾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또 도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하고 체육전문가와 최첨단 측정시스템을 통해 기초체력, 운동처방, 각 종목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종목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2, 제3의 김연아 선수와 같은 전북을 빛낼 월드스타를 배출한다는 것.조성운 교장은 학생 체육영재 발굴사업을 실시해 엘리트체육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선수를 확보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성적향상에 기여하고, 전북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4.09 23:02

전주서 전국 생활체육 테니스 큰 잔치

전국의 생활체육 테니스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제1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시도대항 테니스대회가 전북에서 개최된다.특히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장 이름을 내건 제1회 전국대회로 첫 개최지가 전북으로 정해졌다는 의미가 크다. 그동안의 대회는 전국테니스연합회장기대회로 치러졌지만 올해부터 대회의 격이 격상돼 명칭을 국민생활체육회장기로 바꿔 전주에서 첫 대회가 열리게 된 것.7일 국민생활체육 전라북도테니스연합회(회장 정희균)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전북대학교 테니스장 등 도내 일원에서 제1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시도대항테니스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민생활체육 전국테니스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테니스연합회와 전주시테니스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1일 오후 1시 전북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열고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한다.경기는 전북대학교 테니스장, 덕진체련공원, 완산체련공원 등 9개 테니스코트에서 치러지며 12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이번 대회는 30, 35, 40, 45, 50, 55, 60세 남녀 복식, 65~70세 남자, 혼합복식(남녀 합산연령 70세 이상), 부부조(30세 이상), 부자조(부모와 자녀), 임원조(회장전국 임원) 등 총 13개 부문으로 나눠 입상자를 가리게 된다. 17개 시도의 성적은 13개 부문별 획득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제1회 대회를 유치하고 준비한 전북테니스연합회 정희균 회장은 전국 규모 테니스대회 중 가장 큰 대회는 대통령기와 생활체육회장기인데, 이 중 한 대회를 전북에 유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향후 대통령기도 도내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승패를 떠나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테니스동호인들의 정겨운 축제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난 2013년 4월 5일 취임 당시 밝힌 2년 내 전국 규모의 테니스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약속을 2년만에 실현하게 됐다.제1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시도대항테니스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가족 등이 전주를 찾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가 예상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4.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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