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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전국 배드민턴 리그전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인 문화유산과 청정한 환경의 생태도시 고창군에서 2015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이 개최된다.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고창군립체육관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리그전에는 초중고 160개팀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고창군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 강원도에서 치러진 대학부일반부 경기에 이은 두 번째 전국대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다.국내 배드민턴 꿈나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소속 학교 명예를 걸고 승부를 벌이는 이번 대회는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창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대회의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전광판 및 플래카드를 통한 홍보,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식당숙박업소를 대상으로한 친절위생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군은 또 참가팀과 각 실과소간 자매결연을 맺어 대회 후에도 다시 찾고 싶은 정감 있는 고창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대회 기간 중에는 경기장 정보통신시설 설치 및 경기장 입구 교통안내, 음료 자원봉사 등을 실시한다.박우정 군수는 전지훈련과 각종 스포츠 대회로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고창이 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5.03.19 23:02

스포츠와 정치의 '저니맨'

2015년 한국프로축구 K리그 1강으로 꼽히는 전북현대의 출발이 화끈하다. 전북은 홈 개막전과 서울 원정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 용병 에두(3골)와 에닝요(1골).전북 팬들을 열광시킨 두 선수는 저니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저니맨(journey man)은 팀을 자주 옮겨 다니는 떠돌이 선수를 일컫는 용어다. 영어 저니의 뜻이 여행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올해 전북이 영입한 브라질 출신 에두(34)는 지난 2007년부터 3시즌동안 한국의 K리그에서 빼어난 실력을 보였다. 95경기 30골 15도움. 에두는 독일 FC 샬케 04, 중국 라오닝 홍원 FC, 터키의 베식타스, 일본의 FC 도쿄를 돌아 다시 전북으로 왔다. 분데스리가 시절 FSV 마인츠 05에서는 차두리와 동료로 뛰었던 인연도 있다.에닝요(34)의 저니도 만만치 않다. 브라질에서만 12팀을 거쳤고 국내 수원 삼성과 대구 FC에도 몸담았다. 이후 전북에서 뛰다 중국 창춘으로 건너간 뒤 올해 다시 돌아온 에닝요의 실력은 K리그 최소경기 60-60클럽 가입 기록이 웅변한다.해외를 떠돌다 엊그제 FC 서울에 둥지를 튼 박주영도 저니맨이다. 사우디와 스페인, 잉글랜드, 프랑스를 거쳤다. 수차례 국가대표에 발탁될 정도로 실력이 좋은 박주영은 A매치에서 별다른 활약을 못하는 게 징크스다.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 감독의 눈에도 들지 못했다. 귀국 직후 컨디션이 60%일 정도로 마음고생을 한 박주영에 대한 국내 팬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누가 뭐래도 박주영은 한국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팀을 자주 옮긴 이유야 어쨌든 스포츠계 저니맨들은 새로운 팀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인다면 팬들의 사랑이 쏟아져 몸값도 오른다.4월 재보선을 앞둔 정치권이 술렁인다. 이번 재보선의 파장은 내년 총선으로 이어진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안방 광주에서는 천정배 전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한 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새로운 야당을 표방한 국민모임도 2016년 4월 총선을 준비하며 신발끈을 동여맨다. 새정연을 뛰쳐나온 정동영 전 의원이 감독 겸 주전이다. 예전 선거에서 금메달을 땄던 왕년의 스타들도 몸을 풀면서 이 팀 저 팀을 기웃거린다.이른바 정치 철새로 지칭되는 정가의 저니맨들이다. 탈당, 창당, 복당, 신당 이력으로 상징되는 정치 저니맨을 바라보는 유권자의 시선은 그리 따뜻하지 않다. 팀보다는 개인기를 앞세웠던 탓에 몸값도 낮아졌다. 그럼에도 스포츠와 정치의 저니맨들에게는 나름의 사연과 명분이 있고 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체육학사전은 저니맨을 믿을 만한 경기 내용을 보여주는 선수, 또는 훌륭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되는 선수로 풀이한다. 스포츠든 정치든 떠돌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뛰어넘는 믿음과 실력을 갖춘 저니맨들의 등장은 경기장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는다.체육부장편집국 부국장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3.17 23:02

"대한체육회와 성공적 통합위해 노력"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 취임

강영중(66) 국민생활체육회장 취임식이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국민생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지난 9일 국민생활체육회 임시 대의원총회를 통해 제10대 회장에 선출된 강영중회장은 2016년 2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대교그룹 회장, 세계배드민턴연맹 종신 명예 부회장을 겸직하는 강 회장은 이날취임식에서 대한체육회와의 통합을 앞둔 각오를 밝히며 국민생활체육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생활체육회 숙원 사업이던 생활체육 진흥법 제정을 위해 수고 많으셨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회장으로 취임한 제 개인의 기쁨보다 우리 단체에 대한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2016년 3월까지 대한체육회와 통합을 해야 하는 국민생활체육회의 수장이 된 그는 우리는 지금 대한체육회와의 통합이라는 매우 중요한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이 통합이 우리에게 발전적인 방향으로 작용하게 하려면 우리가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회장은 대한체육회와의 성공적인 통합, 스포츠 동호회의 활성화, 진정한 체육 복지의 달성 등을 이루겠다고 약속하며 체육회와의 통합 이후 여러분이 염려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행정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3.17 23:02

심석희, 쇼트트랙 1500m 은메달

한국 쇼트트랙의 ‘새 여왕’ 심석희(18·세화여고)가 세계선수권대회의 ‘텃밭’인 1500m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심석희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472만에 결승선을 통과,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2분31초392)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심석희와 함께 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서현고)이 2분31초50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고, 김아랑(한국체대·2분32초211)이 4위에 올랐다.여자 1500m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최민정이 종합 우승, 심석희가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쇼트트랙의 ‘텃밭’이다.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심석희가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김아랑·박승희가 2∼3위에 올라 한국이 메달을 싹쓸이한 바 있다.이에 앞서 2013년에도 여자 1500m는 박승희와 심석희가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그러나 올해는 폰타나의 상승세를 막지 못해 2012년(중국 리젠러우 우승) 이후 3년 만에 이 종목 1위를 외국 선수에게 내주고 아쉬움을 삼켰다.이어 벌어진 남자 1500m에서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박세영(단국대)이 홀로 결승에 출전했으나 2분18초197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러시아의 유망주 세멘 엘리스트라토프가 2분18초09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2분18초104)와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8초117)이 각각 2·3위로 박세영보다 앞섰다.올 시즌 월드컵에서 남자 1,500m 종합 우승을 차지한 신다운(서울시청)은 준결승에서 탈락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러시아로 귀화한 한국 출신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은 2분18초254로 5위에 올랐다.한국은 이어진 남녀 500m에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3.16 23:02

엠디엠 여자 바둑리그, 줄포 생태공원서 팡파르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2라운드(통합라운드)가 10일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바둑대국장에서 열렸다.통합 12라운드 1경기에서는 부산 삼미건설이 부안 곰소소금에 2-1로 승리했다. 부안 곰소소금은 이유진 선수가 부산 박지연 선수에게 승리하며 영패를 모면했다. 12라운드 2경기에서는 서귀포 칠십리가 서울 부광탁스를 2-1로, 12라운드 3경기에서는 포스코켐텍이 인제 하늘내린을 2-1로 꺾었다.한편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바둑대국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종규 부안군수,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문찬기 부안군의원, 곰소소금을 생산하는 신종만 남선염업 대표이사 및 기자단과 팬 등 150명이 참석했다.김종규 부안군수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한국바둑의 기틀을 마련하신 조남철국수님이 태어나신 이곳 부안 줄포에서 통합라운드를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을 6만여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 며 이 지역은 자연과 바둑이 어우러진 테마로 해의길 관광명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줄포만 갯벌생태체험관으로 완공하고 바둑대국장 등 바둑시설을 갖추어, 한국바둑의 요람으로 새롭게 자리매김 하면서 바둑대회 활성화 및 바둑인들의 정신건강 도모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대회 총규모 4억 80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인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경기 오더제로, 팀당 3명이 출전해 3판 다승제로 우열을 가린다.팀순위는 팀전적(승률)을 최우선으로 하며 동률이 발생할 경우 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의 개인승수상위지명자 다승순으로 판가름한다. 세 판 중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 2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이며 초읽기는 40초 5회씩이다.

  • 스포츠일반
  • 양병대
  • 2015.03.11 23:02

"국민 행복 이끄는 체육 복지 실현"

강영중(66) 대교그룹 회장이 제10대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에 선출됐다.국민생활체육회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 임시 대의원총회를열고 강영중 회장을 새 회장에 선출했다.서상기(69) 전 회장이 지난달 말 국회의원 겸직 금지 조치에 따라 사퇴한 국민생활체육회는 강 회장이 2016년 초까지인 서 전 회장의 잔여 임기까지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2005년부터 2013년까지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을 지낸 강 회장은 모든 국민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건강한 미래를 만들겠다며 국민 행복을 이끄는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체육 복지 실현을 약속하고 지난달 24일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강 회장은 전병관(60)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 교수와 경쟁을 벌인끝에 이날 선거를 통해 새 회장에 당선됐다.총 139표 가운데 강 회장이 82표를 얻어 57표를 얻은 전병관 교수를 제쳤다.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 3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라 2016년 3월까지 대한체육회와 통합하게 되어 있다.강영중 신임 국민생활체육회장은 앞으로 1년간 대한체육회와의 통합 작업을 지휘하게 됐다.강 회장은 선거 결과가 발표된 뒤 국민 행복을 이끄는 생활체육 복지를 반드시 실현하고 대한체육회와의 통합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오늘은 예선이고 앞으로 본선이 남았기 때문에 우리 모두 이제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출해나가자고 말했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3.10 23:02

전북생활체육회, 주말 생활체육학교 운영 교육

전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는 도청 대강당에서 토요스포츠강사 (학교안 강사) 288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운영에 따른 교육을 실시했다.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사업은 주 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토요 휴업일에 청소년들의 스포츠 레저 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소년의 체력 강화와 건전한 여가 선용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이와 관련 3월부터 12월까지 선정된 도내 222개 학교(초등 168개교, 중등 50개교, 고등 14개교) 내에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도강사 총 321명을 배치했다.학교 밖 프로그램으로는 승마, ATV, 궁도, 볼링, 수영 등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종목 프로그램을 구성해 해당 시설(28개소)에서 매주 토요일 2시간씩 맞춤형 생활체육 수업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에는 윤리교육 및 아동성폭력 예방과 대처와 생활체육의효과, 아동운동의 스포츠 사회심리학적 이해의 강의주제로 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과 전주MBC프로덕션 김차동 본부장, 전북대학교 체육교육과 황진교수의 강의가 있었다.이어 토요스포츠데이와 학교체육의이해와 스포츠상해 및 안전에 대해 원광대학교 스포츠산업복지학과 송제호교수와 동신대학교 운동처방학과 김공 교수가 강의가 이어졌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3.09 23:02

국제세팍타크로 양해각서 체결

전북도가 2015 국제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오는 4월 군산에서 개최하기로 국제세팍타크로연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5일 지사실에서 국제세팍타크로연맹 압둘하림 사무총장과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고석구 회장, 문동신 군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슈퍼시리즈 대회 개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오는 4월 23일부터 4일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리그별 남자 세계랭킹 8위 이내, 여자 세계랭킹 6위 이내에 국가 대표팀 96명이 출전한다. 슈퍼시리즈는 지난 2011년부터 2년에 걸쳐 1~4차 리그로 실시되며 국내에서는 이번이 최초다.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따내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세팍타크로는 3종류(레구이벤트, 팀이벤트, 서클) 경기가 있으며 3세트 15점 방식이다.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로 차다는 뜻의 세팍과 태국어로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다.군산서 열리는 슈퍼시리즈경기는 레구이벤트(3인 1조), 조별리그전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20142015년에 걸쳐 진행되는 대회는 2014년 10월에 1차 미얀마 대회, 12월에 2차 말레이시아 대회가 열렸고 오는 4월 군산 대회는 3차 대회다.슈퍼시리즈와는 별도로 국내 8개팀 56명이 참가하는 친선 경기도 열린다. 전북도에는 세팍타크로 3개팀(도체육회 4명, 원광대 5명, 김제 만경고 6명)이 있으며 도체육회 소속 여자팀이 친선 경기에 참가한다.이번 대회의 군산 유치는 순창 출신 고석구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의 고향 전북 개최 의지와 이를 파악한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의 발빠른 대응이 만들어낸 합작품으로 알려졌다.대회 비용은 모두 8억원이며 전북도와 군산시는 각각 50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는 세계연맹서 4억, 대기업 후원 2억, 대한체육회 1억원이다.전북세팍타그로협회(회장 이용선)는 이번 대회의 경제유발효과를 4억여원, 미디어 홍보효과를 50억원으로 보고 있으며 군산 대회를 통한 전북 세팍타크로의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전 경기를 스타TV를 통해 세계 87개국에 위성 중계하고 대회 기간 중 개최지역이 매일 홍보되는 만큼 한옥마을, 새만금 등 한국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세계에 널리 소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3.06 23:02

국내외 운동팀, 전북서 담금질

국내외 운동팀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북도를 찾는 훈련단이 올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4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도내에서 전지훈련을 했거나 하고 있는 선수단은 16개 종목 164팀 3282명(연인원 2만8363명)으로 34억원의 지역경제 부가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작년도 전체 29개 종목 267팀 4325명의 76%로 전북을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이 대대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도체육회는 그동안 굴뚝 없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산업 기반조성을 통해 전북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내외 전지훈련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주도하고 있다.이를 위해 도체육회는 14개 시군체육단체는 물론 경기단체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한 공조체제를 가동해왔다. 또 전국 체육단체와 대학, 실업팀 700여 곳에 전북의 훈련시설 현황과 관광지, 음식정보가 담긴 전지훈련 홍보책자를 제작, 발송했다.특히 도내 전지훈련단 유치가 각종 대규모 대회 개최로 이어지면서 훈련단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을 포함해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실제 매년 타 시시도의 실업팀 정구선수단이 찾는 순창군의 경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2015한국실업정구연맹전이 개최됐다.또 배드민턴 국가대표 후보선수와 유소년팀 전지훈련지로 떠오른 고창에서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 개최가 확정됐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국내외 전지훈련단 유치와 함께 전국규모대회 유치에도 힘을 쏟아 스포츠가 지역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치단체와 경기단체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이날까지 도내를 찾은 전지훈련단을 종목과 지역별로 살펴보면 익산에 펜싱, 핸드볼, 남원에 축구, 육상, 테니스, 김제 태권도, 정읍 정구, 핸드볼, 전주 배드민턴, 유도, 야구, 고창 농구, 유도, 배드민턴, 부안 요트, 순창 정구, 세팍타크로, 임실 사격, 완주 태권도, 수영, 체조, 군산 배드민턴, 야구 등이다.도체육회는 올 한 해 동안 30개 종목 5000명(연인원 5만명)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3.05 23:02

대한체육회·생활체육회 통합 급물살

국내 체육계의 양대 단체인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문화관광체육부는 4일 생활체육진흥법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엘리트체육을 담당하는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을 전담해온 국민생활체육회를 오는 2016년 3월까지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이를 위해 4월 통합 준비기관인 통합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켜 12월까지 관련 규정들을 정비하고 통합 체육단체 회장을 내년 2월 중에 선출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3월 통합체육단체 출범과 9월까지 각 체육단체 통합을 끝낸다는 방침이다.통합 체육단체는 기존 대한체육회의 가맹경기단체, 지역 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의 회원인 종목별 연합회, 지역 생활체육회 등도 각각 통합해 2016년 9월까지 통합체육회 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체육단체의 통합은 완료될 전망이다.양 체육단체의 통합에 따라 전북도체육회와 전북도생활체육회로 운영되던 도내 체육계도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됐다. 내년 9월까지 두 단체가 통합되면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또 생활체육진흥법 통과로 생활체육회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이 법적으로 명시됨으로써 생활체육회의 위상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생활체육진흥법의 핵심 골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필요한 시책수립 및 시행, 국가 및 지자체는 생활체육진흥을 위한 예산상의 지원조치, 국민생활체육회의 법인화 및 정관에 따라 지부지회 설립, 국가 및 지자체는 교육연수를 위한 생활체육교육원의 설치운영, 생활체육활동과 생활체육관련시설 이용, 대회참가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단체와 개인은 보험 또는 공제가입 등이다.그동안 국민체육진흥법을 근거로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과 부산, 울산만이 조례를 통해 국민생활체육회와 지자체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는 불안정한 구도였지만 생활체육진흥법이 통과됨에 따라 법적, 제도적으로 예산을 지원받아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특히 생활체육동호인들의 경기장 이용료가 최대 3분1로 낮아져 경제적 부담 감소에 따른 주민들의 적극적인 생활체육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아울러 공공스포츠클럽에 대한 지원 제도와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의 체계화와 처우개선으로 양질의 생활체육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세제혜택을 포함해 체육시설 위탁관리와 수익사업을 통해 21세기 스포츠산업의 활성화가 이뤄져 스포츠강국에서 스포츠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3.05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