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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유러피언 오픈 유도 '금'

정읍 출신인 한국 남자 유도 간판스타 왕기춘(양주시청)이 2015 유러피언 오픈 바르샤바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대한유도회는 3일 왕기춘이 한국시간으로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끝난 유러피언 오픈 남자 81㎏급 결승에서 우승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왕기춘은 81㎏급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마르코 부바냐를 반칙승으로 꺾고 가볍게 물리쳤다.3회전을 한판승으로 통과한 왕기춘은 8강전에서 만난 벤야민 뮈니히(독일)에 반칙승으로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고, 4강 상대인 야쿱 쿠비에니에치(폴란드)를 안뒤축걸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친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왕기춘은 결승에서 두 차례 올림픽 동메달을 차지했던 백전노장 레안드로 길헤이로(브라질)를 만나 업어치기 유효승을 따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왕기춘은 지난 2013년 73㎏급에서 81㎏급으로 체급을 올린 이후 국제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도 맛봤다.왕기춘은 체급을 바꾼 뒤 지난해 11월 회장기에서 우승했지만 국제 대회에서는 지난해 7월 몽골 그랑프리 은메달이 그동안 최고 성적이었다.함께 출전한 남자 90㎏급의 곽동한(하이원)도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곽동한은 90㎏급 결승전에서 리투아니아의 카릴리스 바우자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고, 남자 100㎏ 이상급의 김성민은 아쉽게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에 따라 한국은 1일 치러진 남자 66㎏급에서 우승한 안바울(용인대)과 73㎏급에서 준우승한 안창림(용인대)의 성적을 합쳐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 우즈베키스탄(금1은1동3)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3.04 23:02

칼바람 뚫고 뒷바라지 '제3의 전북대표'

지난달 28일 폐막한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17년 연속 전국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 동계종목이 갖는 전북의 열악한 훈련 환경을 극복하면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흘렸던 땀과 투지의 결과물이다.전북이 전국 상위권 성적을 내는 주역으로 선수와 지도자를 묵묵히 뒷바라지하는 제3의 전북대표선수를 빼놓을 수 없다. 비록 자신들이 메달을 따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마다 선수와 혼연일체가 되어 최고의 성적을 거두도록 온갖 정성을 다하는 이들은 바로 전북도체육회 소속 직원들이다.눈발이 섞인 매서운 강풍 속에 전북의 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펼쳐졌던 지난 2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 그래, 조금 더! 끝까지! 숨을 헐떡이며 힘겹게 경사로를 오르는 전북선수를 뒤따라 뛰며 격려와 투지를 북돋우는 목소리가 본부석까지 들려왔다. 도체육회 소속 스포츠진흥부 양재운 운영팀장이다. 도체육회 공채 4기로 벌써 13년째 체전 출장길에 오른 그는 선수의 등을 힘껏 밀어주는 강력한 뒷바람이다.양 팀장과 입사 동기인 장인석 운영담당도 양 팀장과 함께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경기결과를 취합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각종 지원 등 관리업무를 함께 담당하는 똑소리나는 일꾼이다.출전선수단에 대한 격려 업무와 필요한 물품과 장비를 사전에 파악하고 보급하는 민봉식 훈련담당도 역할이 막중하다. 그는 경기를 마친 선수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지도자들과 다음 경기에 대비한 전략을 짜내르라 밤잠을 설친다.도체육회 직원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김희수 사원의 헌신적인 봉사도 귀감이다.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을 보좌하면서 분산 개최되는 서울과 인천의 경기장을 차량을 몰며 오간다. 피곤할법한 그의 입가에는 웃음이 가시지 않는다.강원도 평창 출장팀을 지휘하는 이동희 스포츠진흥부장도 벌써 25년째 현장을 지키는 도체육회 공채 2기다. 예상 메달과 전력 분석을 위해 종목별 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대는 것은 물론 전북선수단 전체의 전략수립과 지원을 총괄하면서 직원들의 사기도 챙긴다. 본부 숙소의 새벽을 가장 먼저 알리는 이도 이 부장이다.대회가 끝난 뒤 최형원 총감독은 체전 때마다 선수지도자들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의 노고 또한 전북이 동계종목 강자의 위상을 지키는 원동력이다며 평창의 직원들 못지않게 인천 경기를 맡은 도체육회 김홍기 사무차장과 김완 팀장, 전주 빙상경기를 담당한 김승민 부장과 이재인 팀장도 큰 역할을 했다고 직원들을 챙겼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3.03 23:02

전북현대,'올 시즌 전북 천하' 선언

2015 축구는 전북천하다.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가 지난 28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2015 시즌 출정식을 갖고 3관왕의 포부를 밝혔다.13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한 출정식에서 전북현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클래식, FA컵 우승을 목표를 제시하며 이번 시즌을 전북천하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출정식에는 김충호 전북현대 대표이사를 비롯해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최창규 35사단장, 현대자동차 임원 등이 참석해 전북현대 목표 달성을 응원했다.김충호 대표이사는 지난해 창단 20주년을 맞아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달성해 통산 3회 정규리그 우승, 6회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며 앞으로도 구단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고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을 지원해 세계적인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송하진 도지사도 축사에서 전북현대는 전라북도의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 됐다며 도민과 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자고 말했다. 송 지사는 지난 주 도청 간부들과 전북현대 시즌권을 구입하면서 전북현대가 목표로 하고 있는 2만 관중 시대의 도래를 기원하기도 했다.이날 전북현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최강희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창단 20주년이었고 많은 것을 느꼈다. 팬들의 성원과 선수들의 희생으로 3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며 최근에 자다가 일어나서 2011년을 떠올리고 있다. 그 때 준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투지를 불살랐다.출정식에서는 또 신입 선수 소개와 2015년에 입게 될 유니폼 발표회, 우승 기원 퍼포먼스, 팬들을 위한 사인회가 열렸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3.02 23:02

전북, 동계체전 17년 연속 4위

지난 28일 폐막한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17년 연속 종합 4위를 달성했다.특히 전북은 전국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바이애슬론에서 5관왕(크로스컨트리 금 2개 포함)의 위업을 이룬 무주 부남초 최윤아 선수 등의 선전에 힘입어 금메달 7, 은메달 11, 동메달 7개를 따내며 이 분야 6년 연속 종합 1위를 지켜내는 기염을 토했다. 3년 연속 바이애슬론 3관왕을 기록을 가진 안성고 고은정 선수도 4년 연속 3관왕으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또 지난해 노메달에 그쳤던 알파인 스키에서 금 2, 동 1개로 선전하고 크로스컨트리에서도 메달수를 2014년 5개에서 금메달 3개를 포함해 12개로 늘렸다. 설천고 오지웅 선수는 알파인 고등부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전주에서 분산 개최된 빙상 쇼트트랙도 5개의 금메달로 선전했다. 전북도청 노아름 선수는 쇼트트랙에서 2관왕에 올랐다.전북이 획득한 최종 메달 수는 금 17, 은 19, 동 17 등 모두 53개로 이는 지난해 금 14, 은 18, 동 17개 보다 4개가 많다.이로써 5개 종목 선수 189명과 임원 106명이 출전한 전북은 종합득점 560.5로 경기, 서울, 강원에 이어 전국 4위를 지켜내며 막판까지 추격한 부산(478점)을 따돌렸다.전북은 개막 이전에 열린 사전 경기에서 아이스하키와 컬링 등 전반적으로 부진을 보이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바이애슬론, 스키, 빙상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종합 4위 목표를 이뤄냈다.하지만 빙상 스피드와 중등부 아이스하키, 스키 크로스컨트리 대학부가 선수 부족으로 아예 출전을 하지 못하는 등 종목별 선수 육성 대책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여기에 바이애슬론과 컬링 전용경기장 부족으로 타시도나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물론 경기력 향상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열악한 훈련 여건 개선 대책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실제 체육계에서는 이대로 가면 동계종목의 선수 영입과 각종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부산시가 전북을 제치는 일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더구나 2018년 열리는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북 출신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려면 유망주들에 대한 집중투자와 전지훈련 강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별도의 방안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전북선수단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선수들의 투지와 도민들의 응원으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도 전북인의 자긍심을 높일 월드스타 육성과 동계 종목 기반 시설 확충 및 팀 창단에 대한 장단기 계획 수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3.02 23:02

'전북 4위' 동계체전 이틀째도 순항

제96회 전국동게체육대회 개막 이틀째를 맞은 26일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하며 합계 금 10, 은 12, 동 11로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4위를 순항했다.이날의 금메달은 각각 빙상 쇼트트랙에서 3개가 쏟아졌고 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에서 각각 1개씩 나왔다.전주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고 500m에서 전주제일고 박지원 선수가 금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체전 출전 이후 첫 금이다.또 지난 25일 쇼트트랙 1500m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전주제일고 출신 김아랑(한국체대 1년)도 여대부 쇼트트랙 3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전북도청 이은별 선수도 여자일반 3000m 경기에서 황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시상대의 한 가운데 자리에 섰다.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속개된 여자초등부 크로스컨트리 6km 계주에서 안성초 5명, 무주초 2명, 부남초 1명으로 구성된 전북선발팀이 20분12초9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하며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선배들을 위로했다.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은 애초 목표에는 못미쳤지만 기대주인 여자초등부 부남초 최윤아 선수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체면을 지켰다.이날은 은메달 7개가 말해주듯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많았다.바이애슬론 여자일반 스피린트 도체육회 소속 김선수 선수는 1위와 3초 차이로 금메달을 놓쳤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남고부 무풍고 김태민 선수와, 여자초등 안성초 박희연 선수, 여중부 안성중 김지원 선수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3년 연속 동계체전 3관왕 기록의 안성고 고은정 선수도 은메달에 그치면서 2관왕 등극을 뒤로 미뤘다.스키에서도 2개의 은메달이 나왔다. 크로스컨틀리 남자초등 계주에서 전북선발팀과 알파인 대회전에 출전한 군산용문초 윤서연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 스키 크로스컨트리 계주에 출전한 여중 전북선발, 여고 전북선발, 여자일반 도체육회팀이 3위의 기록으로 입상했다.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남중부 설천중 김동영, 여중부 안성중 김상은, 여초부 무주초 유설희, 남초부 무풍초 최준기도 동메달을 획득했다.한편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컬링 경기에 출전한 남중부 효정중은 충북 송절중을 8-4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 27일 경기 의정부중과 금메달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전북선수단은 이날 현재 경기, 강원, 서울에 이어 종합득점 263점을 기록하면서 210점으로 전북을 추격하고 있는 부산을 따돌리며 4위를 고수했다.개막 사흘째를 맞는 27일에는 6개종목 24개 경기에 전북선수들이 출전해 쇼트트랙 여자일반 3000m 계주, 바이애슬론 남자일반 22.5km 계주, 여자초등 9km 계주, 여자일반 18km 계주와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프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린다.평창=김성중, 전주=강현규 기자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5.02.27 23:02

스키점프 '시설 안전 문제'로 돌연 취소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스키점프 경기가 시설 안전 문제로 돌연 취소됐다.이 경기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가 예정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 경기장이어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대한스키협회는 26일 오는 28일 개최 예정이었던 동계체전 스키점프 대회는 경기장 안전 문제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스키점프는 동계체전 정식종목은 아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대중에 시범을 보이는 차원에서 모굴 스키와 함께 전시종목으로 채택돼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대한스키협회는 스키점프 경기장이 국제스키연맹(FIS)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의 FIS 인증은 지난해 12월 31일 만료됐다.이에 앞서 FIS는 지난해 8월 평창을 찾아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의 상태를 점검했으나, 재인증 불가 판정을 내렸다.FIS는 이 스키점프 경기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쓰이는 만큼, 기존보다 까다로운 잣대로 평가를 시행했다.그 결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쳐야 할 올림픽 경기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2009년 완공된 이 스키점프 경기장은 2011년 FIS 대륙컵 스키점프대회 이후 국제대를 치른 적이 없어서 최신 시설과 비교해 뒤처져 있다. 스키점프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경기임에도 강풍이 많이 부는 지역에 있어 방풍망 등 바람의 세기를 줄일 시설도 필요하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5.02.27 23:02

"전북 아들 딸들 자랑스럽고 대견" 송하진 도지사, 선수단에 격려·응원 편지

송하진 도지사가 이례적으로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에게 격려와 응원의 편지를 보냈다.송 지사는 26일 전북선수단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선수 여러분은 전북의 기쁨이고, 전북체육의 자랑스러운 버팀목이다고 격려했다.편지에서 송지사는 첫 날부터 금 5, 은 5, 동 3개의 쾌거를 이룬 선수단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여러분의 멋진 활약에 200만 전북도민의 마음이 맑게 개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금메달 입상자를 일일이 거명한 뒤 금메달 선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안겨준 선수들, 그리고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 모두 우리 전북의 아들 딸로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위로했다.송 지사는 또 첫날의 좋은 기운이 끝까지 우리 선수단에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최형원 총감독과 선수단 관계자, 지도자들이 선수들이 제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송 지사는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하고,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는 여러분의 모습에 200만 전북도민은 전라북도의 생동하는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차디찬 눈과 얼음 위에서 흘렸던 여러분들의 뜨거운 땀방울이 아름다운 결실로 환하게 피어나길 바란다고 파이팅을 당부했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지사의 응원 편지는 동계체전에서 전례가 없던 일로 선수단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다며 남은 대회 기간 선수들이 투지를 더 불살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송 지사의 이번 편지는 빽빽한 일정으로 전북선수단을 현장 격려하지 못하게 되자 편지를 띄워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우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는 전언이다.그동안 역대 도지사들은 하계종목 전국체전에는 현장을 방문했지만 동계체전 개최지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 동계종목 선수와 지도자들이 소외감을 느껴왔다.한 동계체전 종목 지도자는 편지로나마 도지사의 격려와 응원을 받게 돼 힘이 난다며 전북의 자긍심을 위해 혼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송 지사의 편지를 반겼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27 23:02

전북 사상 첫 알파인 고등부 우승 쾌거

전국동계체전 스키 알파인 고등부 경기에서 전북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탄생했다.무주 설천고(3년) 오지웅 선수는 25일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96회 전국동계체전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 고등부 경기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초등학교 4학년부터 스키를 타기 시작한 오지웅은 중학교 2학년 때 살고있던 거창에서 설천중학교로 전학 와 올해 설천고를 졸업한다. 이로써 동국대에 스카우트된 오지웅은 그동안 자신을 지도한 이희창 감독과 백승주황용해 코치에게 최고의 졸업 사은선물을 하게 됐다.금빛 질주를 끝낸 오지웅은 오늘 컨디션이 좋아 우승할 자신이 있었다면서도 동메달을 딴 경기도 선수를 의식했었다고 말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음을 드러냈다.장래 포부를 묻는 질문에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대답한 그는 한솥밥을 먹는 친구이자 라이벌인 설천고 변진환 선수의 부상에 아쉽고 마음 아프다며 뜨거운 동료애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변진환 선수가 지난 24일 아우디배선수권대회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기 때문이다.스키를 즐기면서도 목표를 향해 집요함을 보이는 오지웅은 알파인에 필요한 담력이 좋고 운동신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 차분한 성격으로 잦은 부상에 굴하지 않고 대회에 나가는 투혼도 돋보인다.설천고 이희창 감독은 신장이 조금 작은 편이지만 대학에 진학해 알파인에 필요한 기술을 연마하고 보완하면 생명력이 긴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초등6학년 금메달 이후 중고등학교 시절 6년만에 체전에서 우승한 오지웅은 금메달의 기쁨을 거창에서 건축자재상을 하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돌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개인적으로 일반대회에서도 1위에 오르지 못하고 친구인 변진환의 벽을 넘지 못해 2인자로 불렸던 오지웅은 진환이가 부상당하지 않고 베스트를 다했어도 이겨낼 자신이 있었다고 웃어 보였다.소치 동계올림픽 우승자인 세계적 알파인 대회전 선수인 미국의 테드 리케티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는 오지웅은 남은 알파인 대회전과 회전 경기, 슈퍼대회전과 회전경기를 합산한 복합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따 4관왕에 오르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26 23:02

전북, 동계체전 개막일 무더기 금사냥 '종합 4위'

제96회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개막 첫날인 25일 무더기 메달 사냥을 했다.전북선수단은 이날 용평 스키장에서 열린 고등부 알파인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설천고 오지웅 선수(3학년)의 우승을 시작으로 5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전북의 금 밭은 역시 바이애슬론이었다.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펼쳐진 바이애슬론 개인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이 쏟아졌기 때문이다.먼저 동계체전 3년 연속 3관왕인 안성고 고은정 선수가 여고부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초등과 여자초등에 각각 출전한 무풍초 최준기(6년)와 부남초 최윤아(6년) 선수가 선배의 뒤를 이어 금빛 질주를 펼쳤다.전주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에서도 여자일반부 1500m에 출전한 전북도청 노아름(25) 선수가 금빛 레이스로 도민들을 열광시켰다.은메달도 5개를 수확했다. 빙상 피겨 여자초등 싱크로나이즈에 출전한 인후초 18명의 선수가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세계 쇼트트랙 강자로 금메달이 유력시됐던 김아랑은 대학여자 1500m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나머지 은메달 3개도 역시 바이애슬론에서 나왔다. 설천중 김동영과 무풍고 김태민, 무주초 유설희가 그 주인공.이밖에 전주여고와 전북도청, 바이애슬론 여중부 안성중 김상은은 동메달을 땄다.이로써 금5, 은5, 동3개를 획득한 전북은 이날 득점 108점으로 경기, 서울, 강원에 이어 4위에 올랐다.전북은 대회 이틀째인 26일 금메달 6개를 목표로 컬링, 쇼트트랙, 피겨,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에서 30경기를 치른다.동계체전 총감독인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개막일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전북의 명예를 떨치도록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주빙상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경기에 도민들의 전폭적인 응원도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26 23:02

전북, 동계체전 '금빛 사냥'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의 여자 컬링팀들이 잇달아 준결승의 벽을 넘지 못하고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전국동계체전 사전 경기에서 전북도청 여자 컬링팀은 지난 23일 밤 속개된 4강전 결과 대전 컬링연맹에게 1-4로 패해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준결승에 오른 전주여고 컬링도 경기 송현고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분패하며 3위를 기록했다.25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이날만 금 3개, 은 5개, 동 6개를 목표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돌입한다.먼저 전북은 전주빙상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대부에 출전한 김아랑 선수가 1500m에 출전해 금빛 레이스를 펼친다는 각오다.또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전북의 전통적인 강세종목 바이애슬론 경기에 출전하는 무주 안성고 고은정 선수와 무주 부남초 최윤아 선수가 금빛 총성을 울린다는 포부다.여기에 쇼트트랙 여자일반 전북도청 이은별 선수가 1500m 은메달을, 바이애슬론의 무풍초 최준기 선수와 남자일반 무주군청 최두진 선수, 여자일반 도체육회 김선수 선수가 최소 은메달을 따낼 전망이다.알파인 슈퍼대회전 경기에 나서는 무주 설천고의 변진환 선수도 은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쇼트트랙 전북도청 노아름, 알파인 슈퍼대회전 구천초 오민규,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안성초 박희연, 바이애슬론 무풍중 이한중, 설천고 최창환, 안성중 김상은 선수도 동메달이 예상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2.25 23:02

무주군청 박효범 '금 과녁' 명중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의 박효범 선수가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개최된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 대회에 참가해 개인전(20km) 금메달을 차지했다.국가대표 유럽전지훈련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후 첫 참가한 대회에서 개인종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것.팀을 이끄는 김호엽 감독은 경기 당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여건이 그리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사격술을 기반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며 박효범 선수는 체력의 열세를 성실함으로 극복한 대표적인 선수로 평소 모범적인 훈련모습은 같은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박효범 선수는 무주군청팀 주장으로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가대표로 발탁(12월까지 활동)됐으며 지난해 10월 말부터 국가대표 유럽전지훈련에 참여하며 유럽컵 대회 등에 참가했다.국가대표 출신 김호엽 감독이 이끄는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남자)은 2011년 창단해 현재는 박효범, 이수영, 최두진 선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20여 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수영, 최두진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25일부터 개최되는 제96회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해 금빛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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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종
  • 2015.02.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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