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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관련자 '원 스트라이크 아웃'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8일 스포츠 4대악 걷어내기에 관용은 없다며 강력한 스포츠계 비리 근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문체부는 경찰청과 함께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서울별관에서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을 통해 조사한 체육계 비리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이와 같은 활동 및 이를 통해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은 역대 정부에서 시도한 적이 없는 일이라며 스포츠 비리 척결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가 규정한 스포츠 4대악은 조직 사유화, 입시 비리, 승부조작편파판정,폭력성폭력 등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문체부는 체육비리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의 제도화, 체육단체 재정의 투명화, 학교운동부의 음성적 비용구조 양성화, 체육비리 전담 수사 기구 상시화 등 네 가지 원칙을 체육계 비리 근절의 근본적 시스템 개혁에 필요한 사항이라고 규정하고 구체적인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먼저 조직 사유화를 기반으로 한 조직적 예산 횡령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횡령에 관여한 임원과 지도자들에게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영구 퇴출하고 형사 기소된 직원은 직위 해제 조치하기로 했다.또 결산 세부 내역 공개를 의무화하고 승부조작이나 횡령 등 비리 발생 경기단체에는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비를 포함한 경기 단체 국고 보조금 전부 또는 일부를 감액한다는 것이다.체육특기자 입시비리에 연루된 학교 운동부에는 신입생 모집이나 경기 출전 제한의 징계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체육특기자 전형에 수능이나 내신 성적을 반영하도록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와 대학교육협의회에 권장해 감독 등이 임의대로 선수를 선발하는 권한을 줄이도록 할 방침이다.실업팀과 경기단체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지원금 집행의 투명성도 강화한다는 것이 문체부의 계획이다.문체부는 전국체전 관련 실업팀과 지자체간 표준후원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대회 유치 지원금 계약 및 집행 절차 마련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상시적인 수사 체계 구축을 위해 경찰청에 스포츠비리 전담 수사반을 신설할 예정이다.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12.29 23:02

[뒤돌아 본 2014 전북 체육]⑥ 엘리트체육 - 체전 성적 최악…혁신 '도마 위'

한해를 결산하는 연말을 맞은 전북 체육계는 예전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도내 엘리트체육을 총괄하는 도체육회와 경기단체 등을 중심으로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10월 제주에서 열린 95회 전국체전 성적 추락에서 촉발됐다. 지난 해 9위에 올랐던 전북은 체전 14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5위가 광주, 16, 17위가 각각 울산과 세종시인 점을 고려하면 전북이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는 충격적인 결과다.체전 순위 추락으로 3관왕을 차지한 사이클 나아름, 2관왕에 오른 카누 이순자, 배드민턴 전주생명과학고, 수영 최혜라김수연, 양궁 박승연, 육상 이상민, 체조 이상욱과 남성고 배구팀의 대회 5연패 등의 선전은 빛이 바랬다.아울러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전북선수들이 금메달 12, 은 11, 동 9개를 따내며 한국의 종합 2위를 견인하고, 동계체전에서 16년 연속 종합 4위에 오른 활약도 돋보이지 못했다.이로 인해 사무처장이 자진사퇴한 도체육회는 혁신의 도마에 오르면서 전북체육 침체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재도약 방안을 마련하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체육계는 먼저 선수발굴과 육성의 기초가 되는 학교체육의 침체를 성적 추락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 도교육청의 체육 정책은 엘리트 선수 육성과는 거리가 멀다. 실제 교육청의 체육전담부서가 통페합되고 체육담당 장학사도 줄었다. 이 같은 학교체육의 침체는 대학팀과 실업팀 부재로 이어지면서 선수 수급의 악순환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실업팀 부재는 전북의 경제적 상황과 맞물리면서 팀 창단이 늘기는커녕 타지 이전이나 팀을 포기하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게다가 성적 향상의 근간이 되는 도내 우수선수와 팀의 타 시도 유출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우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재정력도 부족하다. 도내 일부 시군이 팀 창단을 주저하는 배경에도 돈 문제가 뒤따른다.때문에 선수와 지도자들의 처우는 뒷전으로 한 채 애향심에만 기대어 성적을 올리려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물론 일부 경기단체의 지도자와 선수들의 투지와 승부욕이 예전만 못해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어 보인다.사실 이 같은 전북체육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상황은 아니다. 그동안 체육계는 전북체육의 재도약과 부흥을 위해 학교체육의 활성화, 대학과 실업팀 창단, 전폭적 예산 지원과 우수 선수 영입 등의 쇄신책을 요구해왔지만 낙후된 경제현실 속에서 공허한 메아리가 될 뿐이었다.거듭된 침체는 급기야 송하진 도지사로 하여금 전북체육 재도약을 위한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도지사의 주문은 체육계의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 성과시스템 도입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성적 향상을 위해 체육회와 경기단체의 책임 이사제를 검토하고 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학교체육 발전과 사회체육 활성화, 실업팀 육성 강화책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도 대폭 늘렸다.체전 이후 사무처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도체육회는 도청 문화체육관광국과 함께 내년 초까지 전북체육 혁신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혁신안의 핵심은 신상필벌이다. 잘한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지원을 강화하고 그 반대의 경우 체전 출전 금지와 같은 극약 처방도 불사한다는 것이다. 다만 학교체육 부문은 내년 2월께나 활성화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오는 29일로 예정된 대의원 총회를 거쳐 내년 초 대대적 교체가 예상되는 도체육회의 새 임원진 구성이 그래서 더 주목받고 있다. <끝>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26 23:02

올 최고 축구 선수 '호날두'…손흥민은 공동 110위 선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됐다.영국 신문 가디언은 25일 현역 선수 및 은퇴 선수,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 등 전문가 73명으로 이뤄진 투표인단에게 평가를 의뢰,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평점을 매겨 호날두를 2014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선정했다.최근 2년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게 가디언 선정 최고의 축구 선수 1위를 내주고 2위에 머물렀던 호날두는 올해 평점 2899점으로 2801점의 메시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마누엘 노이어, 아리언 로번, 토마스 뮐러가 나란히 35위를 차지했다.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레버쿠젠)이 공동 11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손흥민은 가나의 아사모아 잔(알아인)과 순위가 같았다.일본의 오카자키 신지(마인츠)가 116위로 그 뒤를 이었다.상위 100명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FC바르셀로나 소속이 10명,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가 9명씩이었다. 소속 리그별로 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31명,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25명이었고 독일 분데스리가는 15명이었다.나라별로는 스페인(14명), 독일(11명), 브라질(9명), 아르헨티나(8명) 순이었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12.26 23:02

장거리 이승훈, 빙속 종합선수권'우승'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이 제69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이승훈은 24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부 1500m(1분50초70)와 1만m(14분08초98)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전날 500m 2위, 5000m 1위로 종합 순위에서 중간 1위를 달린 이승훈은 이날 두 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최종 합계 156.921점을 획득, 종합 선두를 지켰다.종합선수권대회는 남자부 기준으로 이틀 동안 500m와 1500m, 5000m, 1만m를 치러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종합 순위를 가린다. 기록을 점수화하기 때문에 수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이승훈에 이어 2위는 김철민, 3위는 주형준(이상 한국체대)에게 돌아갔다.이번 종합선수권대회 상위 선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정해지는 국가별 쿼터에 따라 내년 3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올라운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여자부에서는 김보름(한국체대)이 전날 500m, 3000m에 이어 이날 1500m(2분04초58)와 5000m(7분34초40)까지 4개 종목 모두 1위를 휩쓸어 정상에 올랐다.같은 기간 열린 제41회 전국남녀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는 김준호(한국체대144.635점)가 남자 단거리 최고의 스타 모태범(대한항공145.455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는 이틀간 500m와 1000m를 두 차례씩 뛰어 기록을 점수로 환산, 순위를 매겨 최고의 단거리 선수를 뽑는다.이상화(서울시청)와 박승희(화성시청)가 불참한 여자부에서는 김현영(한국체대), 장미(한국체대), 남예원(경희대)이 13위에 자리했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12.26 23:02

"한국 축구, 아시안컵 4강 예상"

55년 만에 아시안컵 축구대회 정상을 노리는 한국이 2015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4강 정도의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25일 2015년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16개 나라의 전력을 분석하며 나라별로 예상 성적까지 제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은 4강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한국에 대해 우선 조별리그에서 오만이나 쿠웨이트를 상대로 별다른 저항을 받지 않고 이겨야 한다며 같은 조인 호주는 개최국의 이점이 있어 꺾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이 신문은 결국 4강에서 일본과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며 최종적으로 4강을 한국의 예상 성적으로 정했다.주요 선수로는 손흥민(22레버쿠젠)을 지목했다. 손흥민을 박지성의 뒤를 이은 한국 대표팀의 간판선수로 평가한 이 신문은 그의 젊은 나이를 고려하면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라고 할 수 있다고도 치켜세웠다.또 주목해야 할 와일드카드로는 차두리(34서울)를 꼽으며 10살 어린 선수보다도 더 왕성한 체력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고 경계심을 내보였다.이번 아시안컵 국가대표에서 제외된 박주영(29알샤밥)은 호주 프로축구 리그 스카우트들이 눈여겨볼 만한 선수라고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대회 4강으로는 한국과 호주, 이란, 일본을 지목했고 이 중에서 결승에는 이란과 일본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승 가능성 쪽에서는 이란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중국,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B조에 들어간 북한은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호주로 출국하며 1월10일에 오만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12.26 23:02

[⑤ 본보 대회 결산] 전국 선수·동호인 모여 축제 한마당

2014년 한해 전북일보는 각종 대회와 경기를 열어 종목별 엘리트 선수 양성과 함께 전국의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그동안 쌓은 기량을 겨루고 참가자들의 화합을 다지는 체육축제의 장을 펼쳤다. 본보가 주최한 대회는 태권도를 비롯해 마라톤,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족구, 스키 등 다양한 종목으로 유관 경기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으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제1회 스키스노보드 대회=본보는 올해 처음으로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스키와 스노보드 전국대회를 열었다. 1월 8일부터 사흘간 무주에서 치러진 대회에는 전국에서 250여명의 동호인들이 모여 설원을 질주했다. 대회 결과 스키 유현우(남자고등부), 스노보드 김현수(44) 선수가 우승하면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마이산 마라톤=눈 내린 산과 용담호를 바라보며 봄의 기운을 맘껏 느낀 전북일보 마이산전국마라톤대회가 3월 9일 진안군 정천체련공원에서 전국 15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우승의 영예는 남자부 김승환, 여자부 정순연씨가 차지했다.△금석배 축구=전국 각지에서 온 초등 48팀, 중등 55팀 등 모두 10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3월 14일부터 25일까지 군산에서 금석배축구대회가 열렸다. 금석배 축구는 국가대표 선수였던 고 채금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창설된 전국대회다.올해 대회 우승팀은 중학교부에서 고창북중을 누른 전남 해남중이, 초등부에서는 경북 포철동초가 차지했다. 초등 클럽부는 경기 수지주니어FC팀이었다.△족구대회=생활체육 족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전북일보배 생활체육동호인 족구대회가 6월 8일 전주비전대 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에는 모두 85개 팀 600여명의 선수와 가족 등이 참가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띤 경합을 벌였다. 우승팀은 초청부는 카운티A, 전북3부는 위너A, 한마음부는 우체국이 거머쥐었다.△직장대항 테니스=8월 23일 전주 덕진체련공원과 전북대 코트에서 열린 대회에는 청년부 12팀, 장년부 25팀 등 모두 37개 팀 300여명이 참가했다.2012년과 2013년 청년부 3위였던 전북대팀이 우승했고 지난해까지 청년부 2연승을 달성했던 현대자동차는 올해 장년부에 출전해 우승컵을 안았다.△배드민턴=올해로 14회를 맞은 전북일보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11월 9일 익산에서 개최됐다. 익산지역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 하나가 되어 시민 화합 한마당 잔치로 치러진 대회에는 고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포함해 29개 클럽 313팀 626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종합우승은 강팀 이리클럽을 누른 초아클럽 차지였다.△역전마라톤=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북역전마라톤 26회 대회가 11월 18일부터 이틀간 전주-군산, 남원-전주 2개구간에서 열렸다.도내 14개 시군대표선수들이 향토의 명예를 걸고 혼신의 레이스를 펼친 결과 도내 최강의 면모를 자랑하는 군산시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9번째 우승 기록도 세웠다. 순창군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고 정읍시도 3위로 뛰어올랐다.△웰빙태권체조=어느덧 10년을 맞은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이 지난 11월 29일과 30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무주군과 공동 주최하고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주관한 대회에는 전국에서 181개팀 1620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경기는 태권건강체조, 하이틴태권체조, 챠밍태권체조, 실버태권무와 시범경연 등 각 종목별로 나눠 치러졌으며 영예의 종합대상은 고창화랑이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25 23:02

체전 퇴출 종목 가시화…체육계 긴장

대한체육회가 오는 2019년 100회 전국체육대회부터 경기종목을 38개로 줄일 예정으로 있는 가운데 체전에 나가지 못하는 종목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이 때문에 체전 퇴출 종목에 포함됐거나 퇴출이 예상되는 종목의 선수와 관계자들의 불만과 긴장도 고조되는 모습이다.대한체육회는 지난 18일 체전 종목으로 확정된 올림픽 종목 28개를 제외한 10개 종목 선정을 위해 2019년 체전 개최지인 서울시가 추천한 8개 종목 외에 49개 경기단체와 전국 17개시도체육회가 투표를 통해 8개 종목을 선정했다.올림픽 종목 28개는 육상, 축구, 테니스, 탁구, 핸드볼, 역도, 복싱, 유도, 체조, 사이클, 농구, 배구, 럭비, 레슬링, 수영, 승마, 하키, 사격, 펜싱, 태권도, 배드민턴, 조정, 요트, 양궁, 카누, 골프, 근대5종, 트라이애슬론이다.서울시가 추천한 8개 종목은 정구, 씨름, 야구, 검도, 볼링, 핀수영, 우슈, 당구이며 투표로 추천된 8개 종목은 궁도, 롤러, 산악, 보디빌딩, 세팍타크로, 소프트볼, 스쿼시, 댄스스포츠다.그 결과 1차적으로 수상스키, 택견, 공수도, 바둑, 카바디 5개 종목이 2019년 체전부터 제외됐다.대한체육회는 애초 19일 체전위원회를 열어 서울시 추천 8개 종목과 경기단체와 시도체육회가 추천한 8개 종목에서 각각 5개씩 10개 종목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소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소위원회 심의가 끝나면 내년 1월 20일 체전위원회에서 10개 종목을 최종 결정한 뒤 이를 1월 말에 개최되는 대한체육회 이사회에 상정, 의결할 예정이다.이렇게 되면 1차적으로 걸러진 5개 종목과 서울시 추천 종목 중 3개 종목, 경기단체와 시도체육회 추천 종목 중 3개 등 모두 11개 종목이 2019년 전국체전부터 출전이 불가능하게 된다.이와 관련 이미 체전 출전이 불가능해진 경기단체와 탈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선수와 관계자들은 체전에 나가지 못할 경우 팀이 해체되고 선수 육성에도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된다는 하소연을 쏟아내고 있다.탈락이 확정된 종목의 도내 한 경기단체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겪고 있는데 체전까지 나가지 못하면 각종 지원이 끊기고 선수 육성도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체전 종목 수가 너무 많아 규모가 비대해져 체전 개최 시도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체전 종목을 47개에서 38개로 줄이는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24 23:02

[④ 전북도생활체육회] 경영평가 'A'·6년 연속 우수단체 선정

우리나라 생활체육의 방향은 7330이다. 모든 국민이 1주일에 세 번 이상 30분씩 운동을 통해 건강 100세 시대를 구현하자는 뜻이다. 올해 도내 생활체육은 7330의 기치 아래 그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도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중심 역할을 해 온 전라북도생활체육회는 전북도의 경영평가에서 기관의 존재 당위성과 지역 사회적 책임의 반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도생활체육회는 올해까지 6년 연속 대한민국 생활체육 우수회원단체로 선정됐다.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009년 역대 최고의 전국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최우수단체에 선정된 이후 2010년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개최와 2011년 동호인등록 1위라는 공적에 이어 2012년 스포츠공제보험 분야와 2013년도 스포츠안전재단 멤버십 분야에서 수상하는 업적을 냈다. 이와 관련 순창군생활체육회가 우수 시군구 회원단체로 선정됐으며 순창군생활체육회 공교환 사무국장과 익산시생활체육회 김병철 사무국장, 전라북도게이트볼연합회 김기환 회장, 전라북도합기도연합회 조용수 사무국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도생활체육회의 예산 증가도 괄목할 수준으로 올랐다. 올 예산 규모는 2013년 39억원 규모에 비해 33%가 증가한 52억원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과 활성화의 발판이 됐다.동호인들이 참여하는 각종 대회도 성공리에 치러졌다.도내 생활체육의 꽃으로 일컫는 2014 동호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11월 1일부터 이틀간 부안에서 열렸다. 왕중왕전은 올 3월부터 9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에서 1800여개 클럽 4만5000여명이 종목별 리그전을 실시해 출전 팀을 결정했고 이날 10개 종목의 290개 클럽 5000여명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종목별 우승팀은 게이트볼 무주 주계클럽, 축구 전주 건지클럽, 배드민턴 전주 동암클럽, 테니스 완주 포르테클럽, 족구 김제 스카이클럽, 탁구 남자부 익산 모현클럽 여자부 남원탁구클럽, 배구 남자부 전주V9 A클럽 여자1부 완주봉서클럽 2부 전주서문클럽 3부 군산진포클럽, 볼링 익산 위너스클럽, 당구 부안 매니아클럽 등이다.또 도생활체육회는 올해 사상 최대로 확보한 25억원의 기금으로 주민생활체육 상설광장, 공공스포츠클럽 육성, 자원봉사단, 종합형스포츠클럽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그러나 도생활체육회는 구성원간 의사소통 노력이 미흡하고 구성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와 개발이 요구된다는 평가다. 또 전략목표의 달성을 위한 단계별 계획 수립과 전략실행체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시군 지부의 경우 도덕성 문제가 불거졌고 회장단 구성이 해를 넘기는 곳도 있다.지난 10월 새로 부임한 류창옥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2015년을 준비하겠다며 구성원 각자의 뛰어난 역량을 한데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내부 결속력을 다지고 조직 개편을 통해 전북 생활체육의 양과 질 모두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23 23:02

[③ 장애인체육] 국제대회·전국체전서 맹활약 '최고의 해'

올해 도내 장애인체육계는 예년에 비해 알찬 결실을 맺은 최고의 해였다는 평가다.도내 장애인선수들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장애인들이 생활 속에서 체육활동을 통해 심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여건들이 개선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장애인 체육을 총괄하는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1년 사이 두 번이나 바뀌고 일선 시군의 장애인체육회 지부설립이 늦어지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전북출신 장애인선수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세계적인 여성 장애인 육상스타 전민재(37)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첫 국내선수 2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로써 전민재 선수는 2010년 중국 광저우대회 은메달의 한을 풀며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소원을 이루었다. 론볼 혼성복식에 출전한 서종철 선수도 고대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4 전북장애인체육상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육상의 전은배(동메달1)와 배드민턴의 손옥자(동메달2)선수도 메달리스트가 됐다. 전북은 이 대회에서 4종목 6명이 출전 금, 은, 동을 각각 3개나 따냈다.전북장애인체육선수들의 선전은 전국체전으로까지 이어졌다.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28개, 은 38개, 동 26개를 수확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라는 성적을 올렸다. 이번 성적은 지난 2007년 도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체전에서는 육상의 전민재와 전은배, 김정호 선수가 나란히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전민재는 11년 연속, 김정호는 2년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육상 김예은과 선정미, 론볼 심재선, 유광영, 역도 문지현도 금메달을 2개씩 목에 걸었다. 같이 열린 장애학생체전에서도 전북은 금 20, 은 15, 동 14개를 획득하며 10위를 기록, 지난해보다 메달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동계체전의 성적도 좋았다. 전북선수단은 3개 종목에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2741점으로 전국 10위에 올랐다. 빙상 이광원과 김윤희 선수는 2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이밖에 장애인사이클 이도연 선수가 아시아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도로월드컵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도연은 2013년 전국체전 휠체어 육상 3관왕에 올랐지만 종목을 전환해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이 같은 선수들의 선전에도 도장애인체육회는 1년 동안 잦은 사무처장 교체(노점홍서한진노경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했다.특히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전반을 관리하는 장애인체육회 시군지부의 신설 과제는 다시 해를 넘기게 됐다. 도내 14개 시군중 익산, 남원, 정읍, 순창을 제외한 10개 시군의 장애인체육회 지부 설립은 자치단체의 무관심으로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 부안, 무주가 지부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은 그나마 다행이다.아울러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전용체육관이 남원과 정읍(신축 중) 외에는 아예 없는 상황도 또 해를 넘기게 됐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22 23:02

전북체육계, 내년 '신상필벌' 강화한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순위가 급락한 전북체육의 혁신 방안의 핵심이 신상필벌로 모아지는 모습이다.전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북체육의 재도약을 위한 혁신 방안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며 그 핵심은 잘한 종목의 팀과 선수는 지원을 강화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지원을 축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른바 신상필벌의 기조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유도하겠다는 의미로 이는 도체육회가 이날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부안에서 개최한 전북체육인 워크숍에서 밝힌 전북체육 발전방안 및 전력강화 방안과도 맥을 같이 한다.도체육회가 도내 경기단체, 시군체육회, 지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개최한 워크숍에서 밝힌 잠정 방안은 일단 8가지다.도체육회는 먼저 도내 대학팀에 대한 동계훈련비를 특별 지원, 대학팀 전력을 극대화시켜 체전 성적 향상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10개 대학 35팀 582명 규모다.하계강화훈련비는 경기단체와 지도자의 요구를 받아들여 차등지급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고등부는 도교육청과의 이중 지원으로 훈련비를 삭감하고 대학부는 증액해 연중훈련에 주력케 한다는 것. 전력 최하위 종목은 훈련비 지급에서 제외할 방침이다.우수 지도자에 대한 처우개선으로 사기를 북돋고 목표를 달성하도록 책임감도 고취시키기로 했다. 우수지도자 수당을 4개 등급으로 나눠 연봉개념으로 차등지원할 계획이다.종목별 전력극대화를 위해 선수트레이너를 기존 1개 대학 16명에서 2개 대학 2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됐다.선수선발시스템 다변화를 위해 도민체전 학생부종목 확대 개최도 추진된다, 배구(남초등), 농구(남초등), 씨름(남중), 태권도(여초등,남중,여중), 레슬링(남중) 등이 대상으로 종목별 시상금을 늘린다.특히 전국체전 3년 연속 무득점(100점 이하), 불화가 있는 경기단체, 민원과 승부조작이 있는 경우는 체전 불출전으로 분류된다.또 경기단체별 목표득점제를 도입해 이에 도달하지 못하는 종목은 지원을 축소하고 목표득점을 넘어서면 지원금을 더 준다는 계획이다.경기단체 전무이사를 대상으로 처우개선과 목표 달성을 위해 체전 종합 1위는 300만원, 2위는 200만원, 3위는 100만원 등의 포상금이 지급된다.전북도와 도체육회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전북체육 혁신방안을 조율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이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도교육청이 담당하고 있는 학교체육의 경우 내년 2월께나 발전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종 전북체육 혁신 종합방안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한편 이날 열린 워크숍 참석자들은 전북체육 부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전국체전 순위 도약을 이루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4.12.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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