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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푸드와 내추럴와인의 환상적 만남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가 건강한 먹거리로 꼽히는 전주푸드와 유럽의 내추럴 와인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축제를 연다. 내추럴 와인이란 자연적인 재배 방식을 바탕으로 양조과정에서 최대한 인공적인 개입을 줄인 와인을 말한다. 국제한식조리학교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전주 푸드 앤 내추럴와인 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국제한식조리학교와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김지응 전주대 외식산업학과장의 와인매너 강좌를 시작으로 요리경연대회, 내추럴와인 시음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17일 오전 10시부터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카카오JOH 사운즈 한남의 박민혁 총괄셰프가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팔복예술공장 카페 써니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리는 내추럴와인 & 다인 프로그램은 전주시민 및 국내외 미식가들이 내추럴와인과 전주의 한국적인 핑거푸드(finger food손으로 먹는 음식)를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세계적인 미디어가 주목한 미식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의 내추럴와인 메이커 20여명이 전주를 방문한다. 축제 참여 신청은 국제한식조리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국제한식조리학교(063-230-1668) 또는 전주시 자치행정과(063-281-2255)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최명국
  • 2019.02.13 19:55

김승수 전주시장, ‘특례시 지정’ 정부에 강력 어필

김승수 전주시장 김승수 전주시장이 정부와 여권에 국가균형 발전의 원동력이 될 전주 특례시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시장은 12일 전주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 Ⅱ에 참석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에게 전주 특례시 지정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특례시 지정 등을 포함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하는 김부겸 장관에게 정부의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서는 광역단체 위주의 정부 정책으로 차별을 받아온 전북에 혁신성장 거점이 필요하다며 그 출발점은 특례시 지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특례시를 지역 여건에 대한 고려 없이 정부안으로 지정할 경우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역시가 없는 전북의 중추도시인 전주사 특례시로 지정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시장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등에게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과련, 시와 국가균형발전위는 1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포융국가를 위한 지역균형 발전과 특례시 세미나를 연다. 국가비전회의 Ⅱ의 특별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승수 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발제한다. 김 시장은 전북 발전을 이끌 전주 특례시를 반드시 실현하고, 전주다움을 키워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2.12 19:34

전주시, 국내 수학여행 1번지 자리 굳힌다

전주시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전통, 문화, 역사와 연계한 체험형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른 지역의 학생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한옥마을 관광안내소에서 전통문화 체험과 해설투어 예약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옥마을 해설과 체험 예약을 각각 별도로 진행한 데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비빔밥, 잡채, 전통 떡을 비롯해 한지 뜨기, 한지함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해설사와 함께 한옥마을, 경기전, 오목대, 전동성당 등을 둘러보는 깊이 있는 해설 투어가 학교학급별로 진행될 수 있다. 전통문화연수원에서는 선비들의 활쏘기 체험인 향사례(국궁)와 선비들의 의복을 입고 인사하는 의례를 배우는 사상견례 등을 1박 2일 일정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관련기관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서울시 및 각 광역시, 시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달 중으로 전주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 책자도 제작할 방침이다. 다음달에는 서울시 및 광역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수학여행객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주를 방문해 해설투어에 참여한 수학여행 단체 관광객은 전국 204개 학교에 1만64466명이다. 이 중 73개교 4854명이 전주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2.11 19:33

전주 생활인구 100만명, 특례시 지정 당위성 찾았다

전북의 행정수도인 전주지역 생활인구가 일일 최대 13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단순 주민등록 인구 수치인 100만명을 기준으로 내세운 특례시 지정 방침과 관련해 실 생활인구를 따진 특례시 지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생활인구란 거주와 근로, 업무, 취업 등과 관련해 특정 시점지역에 존재하는 모든 인구를 뜻한다. 전주시는 통신사 SKT가 지난해 전주지역의 생활인구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93만6249명, 최대 125만774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와 같은 생활권에 위치한 완주를 포함할 경우 하루 평균 109만1788명, 최대 163만3830명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통신사인 KT 조사에서는 지난해 10월 전주완주 생활인구가 하루 최대 100만명을 넘어선다. 정부가 지방분권을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려는 것을 감안하면 전주 특례시 지정의 당위성을 찾게 된 셈이다. 특례시는 일반 시와는 달리 조직재정인사도시계획 등 자치 행정과 재정 분야에서 폭넓은 재량권과 특례가 인정되는 도시를 말한다. 특히 KT 분석 결과, 전주시 생활인구는 평일에는 동일한 규모로 유지되지만 금요일부터 주말 기간에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완주를 포함해 평일에는 평균 82만1468명, 주말 등에는 최대 103만299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지역 생활인구의 거주지는 주로 전주완주이며 관광명소가 많은 지역 특성상 주말에는 관광객 등 외지인 유입이 많았다.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전주를 찾고, 유동인구를 유발하는 각종 행정기관이 집중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주지역의 정책 결정과 행정을 수행하는 기관은 모두 264곳으로 인구 100만이 넘는 고양(135곳), 수원(184곳), 용인(128곳), 경남 창원(261곳)보다 많다. 이에 따른 주차 문제와 쓰레기 처리, 교통수요 등 실질 행정수요는 주민등록인구(65만명)를 크게 넘어서지만 이를 감당할 인프라는 턱 없이 부족하다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획일적인 주민등록상 거주 인구로 특례시를 지정하는 것은 오히려 지역간 불균형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생활인구와 행정수요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지역 특성은 무엇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례시를 지정해야 국가균형 발전이 앞당겨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전주시는 오는 1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포용국가를 위한 지역균형 발전과 특례시 세미나를 개최한다.

  • 전주
  • 최명국
  • 2019.02.11 19:33

전주 특례시, 지혜 모은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역 혁신 성장의 디딤돌이 될 지방분권과 전주 특례시 지정의 당위성을 찾기 위한 세미나를 연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전주시는 오는 1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포용국가를 위한 지역균형 발전과 특례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균형발전위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52개 학회 등이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 Ⅱ 특별세션으로 진행된다. 특례시는 일반 시와는 달리 조직재정인사도시계획 등 자치 행정과 재정 분야에서 폭넓은 재량권과 특례가 인정되는 도시를 말한다. 세미나의 발제는 김승수 전주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안영훈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초빙연구원이 맡는다. 김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 성장 거점 조성 필요성, 염 시장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을 위한 특례시 도입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김 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낙후지역의 격차 해소 중심의 균형발전 정책 추진 필요성을 제언할 계획이다. 또 이날 정창무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인석 전북일보 편집국장과 김종환 KBS전주방송총국 부장, 김진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 남성현 청주시 기획조정실장, 원도연 원광대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벌인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날로 심화되는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인구 유출과 산업쇠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도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특단의 도시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특례시 지정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 등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국가국가비전회의 Ⅱ의 세션 첫 일정으로 포용도시 실천방안, 사회적 혁신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전북연구원은 특별세션으로 산업위기 대응, 지역산업 체질개선 전략에 대해 발제한다.

  • 전주
  • 최명국
  • 2019.02.10 18:39

전주시, 지역제품 우선구매 확대

전주시가 지역제품 우선구매 제도를 확대한다. 또 중소기업인연합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 정기모임 때 코트라(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기업 지원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기업 애로 멀티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올해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주지역 중소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기업 기(氣) 살리기 2.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지역제품 우선구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제품 온라인 홍보 다변화 △오프라인 지역제품 우선구매 △보조금 지원 때 보조사업자 지역제품 사용 권고 △지역제품 구매 실적, 성과평가 가점지표 반영 등을 추진한다. 또 시는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지역제품 사용 후기 등 동영상을 게시하거나 제품에 대한 개선사항을 수요자와 소통하는 SNS 채널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기업 기 살리기는 기업애로 해결에서 더 나아가 기업 성장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전개해야 할 시기라며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2.10 18:39

전주판 미슐랭 가이드 ‘품질 인증제’, 한옥마을 회생 카드 될까

전주시가 치솟는 임대료와 전통적 가치를 훼손하는 일부 상업시설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내놓은 품질 인증제가 올해 하반기 시범 도입된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옥마을 내 숙박한복체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개별 평가지표를 마련해 해당 업체에 품질 인증 마크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정 관광지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품질 인증제를 도입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전주시가 처음이다. 품질 인증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전주시 홈페이지 게시와 함께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품질인증 평가지표는 한옥마을 주민 및 상인 등과 협의하며, 시는 품질 인증제 참여 업체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올 하반기 품질 인증제를 시범 도입한 뒤, 연말에 제도 정착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전주판 미슐랭 가이드인 품질 인증제 도입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객관적 평가지표를 토대로 한 품질 인증이 담보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송광인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전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전통문화 콘텐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이를 잘 살리는 방향으로 우수 업체에게 품질 인증 마크를 부여하게 되면 관광객과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교수는 다만 우수업체 선정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평가지표 마련이 급선무라며 정기적으로 품질 인증 업체나 미업체에 대한 품질 지속성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2.07 19:56

전주시, 공단지역 민관협의회 위원에 위촉장 수여

전주시가 환경전문가와 시민단체, 만성지구 주민대표 등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공업단지 인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시는 지난 1일 시장실에서 팔복동 공단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민관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민관협의회에는 이세우 전북녹색연합 대표,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이홍재 만성 골드클래스 입주자대표, 강동규 만성 중흥S클래스 입주자대표, 유덕신 여의동 용정마을 대표, 김세훈 전북대 박사, 강공언 원광보건대 교수, 홍정훈 변호사, 송승용 전주시의원 등 14명이 참여한다. 주민대표는 주민 소통을 통해 집약된 의견을 전주시에 전달하거나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 또 환경전문가는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과 대기 개선 정책 등을 제시한다. 시는 환경건축폐기물 관리도시계획시설 등 분야별 대응방안을 검토해 협의회에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업지역 대기환경과 폐기물 처리시설 환경개선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팔복동 고형폐기물 발전시설 설치와 관련된 소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행정규제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2.06 18:46

전주 3.1운동 100주년, 대대적 기념행사

전주시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만세 재현과 특별공연 등 대대적인 기념 행사를 연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9일 전주 풍남문과 경기전 광장 일원에서 독립의 함성에서 평화와 통일로를 주제로 3.1운동 100주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신흥고에서 풍남문까지 전주 3.13 만세 재현 및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전북 최대 규모의 3.13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울려 퍼진 대한 독립 만세의 뜨거운 목소리가 전주에도 전해져 3월 13일 남문 장날에 진행된 것이다. 당시 천도교 교인들과 신흥학교 학생들은 남문시장에 모여든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또 풍남문에 차려진 특설무대에서 특별공연과 함께 100주년 기념식, 김인전 목사의 독립만세 외침 공연(독립선언서 낭독), 전주 미래 100주년 선포식, 시민 대합창단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과 시민종교단체, 청소년,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 참여형 행사로 풍남문과 경기전 광장에서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및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주지역 3.1운동 주요 유적지와 동학혁명기념관, 전주시청 등에서 100주년 기념 걷기대회, 기록물 전시회, 시민 특강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전주시는 기린봉 초입에 세워진 이두황 단죄비, 일본 건축 양식의 다가교 석등 인근에 안내판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구한말 무관인 이두황은 주로 전라도에서 친일부역자로 활동했다. 그는 동학농민군 토벌학살에 앞장섰고, 1895년 을미사변 땐 명성황후 시해에 앞장선 인물이다. 한편 전주시는 지역 3.1운동 발상지인 남부시장 매곡교 입구의 기념비 인근 환경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달까지 기념비 주변에 보호대와 함께 안전난간, 기단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인근 가건물을 철거하고 남부시장 안내판도 이전하기로 했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을 찾는 시민관광객을 위한 소규모 쉼터, 야간 조명도 설치하기로 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2.06 18:46

[설 특집] 전주다움으로 미래도시 전주 연다!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 도시 성장의 척도는 외연적 확대가 아닌 지속가능성에서 평가된다. 전주시는 지난 민선6기부터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지속발전이 가능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올곧이 지켜온 도시의 정체성인 전주다움에 혁신이 더해져 자립도시 전주시대를 열었고, 이는 곧 미래도시를 향한 전주특례시의 새문을 열고 있다. △ 전주 특례시로 도시의 미래 바꾼다!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사실상 광역시의 위상을 인정받는 전주 특례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는 전주가 전북의 중추도시로 성장해 그간 국가예산 등 정부지원에서 한 개 몫을 받아온 전북이 두 개 몫을 받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시는 특례시 지정을 통해 광역시에 버금가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광역시가 있는 지역에 끼어있던 샌드위치 신세에서 벗어나 전북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지난 1960년대 까지만 해도 전국 인구의 10%가 거주하고, 20세 이하 인구 비율도 50%를 차지하는 활력 넘치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 1962년부터 정부주도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서울수도권,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경부축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이후에도 수도권과 경남권, 광역시 중심으로 경제개발계획이 이어지면서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전국인구의 3.6%에 불과한 지역이 됐다. 국가 균형 발전 전략보다는 인구규모 위주의 광역시 승격과 광역시 등 광역자치단체 중심의 정책재정 투자가 지속되면서 지역 간 불균형 현상이 심화된 것이다. 일례로 지난 2017년 결산액 기준으로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의 세입은 불과 18조원으로, 광주전남 32조원, 대전세종충남의 31조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같은 해 서울인천경기는 150조원, 부산울산경남은 53조원, 대구경북은 43조원으로 훨씬 더 많은 예산을 받았다. 이에 전북 발전을 위한 돌파구로 전주를 특례시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는 현재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전주시, 청주시 등 대도시가 없는 광역자치단체의 중추도시, 경기도 성남시 등 인구 100만이 안 되지만 행정수요는 많은 대도시들도 특례시 지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김병관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법안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전주가 특례시로 지정을 받아 △부시장을 2명까지 둘 수 있고 △사립박물관사립미술관의 승인권한과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해제권한 △자체 연구원 설립 등의 행정권한이 주어진다. △ 전주의 정체성, 전주다움과 대한민국 혁신의 아이콘 전주시가 지켜온 정체성인 전주다움은 도시의 경쟁력이 돼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끄는 주역이 됐다. 전주한옥마을은 연간 1000만 이상의 여행객이 몰려들고 있고, 다양한 전주다움 보존과 공동체 회복을 골자로 한 전주형 도시재생사업이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선미촌 내 폐 공가와 성매매업소를 인권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선미촌 문화재생사업과 서노송동 예술촌 프로젝트, 오래 방치된 산업단지 내 폐공장을 문화로 재생한 팔복예술공장, 자동차만 가득했던 도로를 명품광장과 사람, 생태, 문화로 채운 전주 첫마중길, 예술인이 모여 마을을 이룬 서학동예술마을 등의 도시재생 사례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전주다움을 보존하면서도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전주형 도시재생은 완산권역의 구도심 100만평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와 덕진권역의 뮤지엄밸리를 두 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완산권역의 경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 △객사 리뉴얼사업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세계 평화의 전당 조성 △풍남문 및 전주부성 일부 복원 등이 더해져 전주의 보물인 구도심 100만평이 제2의 한옥마을이 된다. 덕진권역의 경우 덕진동 현 법원검찰청 부지에 한국 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올해 체험전시관 건립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데다, 최근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 사업지에 법원검찰청 부지가 선정되면서 변화의 신호탄을 쐈다. 여기에 기존 덕진공원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중인 전주동물원, 팔복예술공장 등을 아우르는 덕진 뮤지엄밸리로 완산권역과 두 축을 완성하게 된다. 시는 현재 법조삼현기념관과 법조인 명예의 전당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 ▲김승수 시장 특례시와 전주다움으로 전주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 개발보다는 재생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전주다운 전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천년을 이어온 전주의 우수한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자리 잡도록 만들고, 문화가 관광으로, 또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돼 시민들의 삶을 살찌우도록 만드는 일에 주력했다. 또 탄소산업과 드론산업, 3D프린팅산업, 사물인터넷(IoT)산업 등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하는 일에도 집중했다. 김 시장은 전주는 전주다울 때, 가장 한국적이고 세계적이다. 전주만의 정체성을 찾는데 집중한 결과, 이제 전주는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문화도시, 대한민국의 도시재생과 혁신정책을 선도하는 리더도시로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이제 전주가 시작하면 반드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따라하게 하는 힘을 축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전주의 담대한 도전은 특례시 지정을 이뤄내는 것이라며 전북도나 타 시군의 몫을 줄이지 않고 전주가 기존보다 두배 이상의 몫을 받아내서 전북발전을 이끌 중추도시로 성장할 전주 특례시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 새로운 전주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전주의 가장 행복한 순간,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바로 지금이어야 한다. 지금의 행복과 담대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가장 전주다운 모습을 지켜내 홀로 윤택해지는 도시가 아니라, 다른 도시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이강모
  • 2019.01.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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