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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많은 전주 주요 시내버스 정거장에 환승정보·약도 안내도 부착

전주시내 주요 시내버스 정거장에 환승정보와 환승정거장 약도를 표시한 안내도가 부착됐다. 이에 따라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전주시민과 시내버스 노선정보를 잘 모르는 관광객이 시내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3일 이용객들이 많고 여러 행선지의 버스들이 지나는 충경로객사와 안행교, 전북대학교 정거장 등 전주시내 25개 정거장에 환승정보 안내도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승강장 옆면에 부착된 안내도에는 주변의 환승 정거장을 표시한 약도도 그려져 그간 어느 버스를 어떤 정류장에서 타야하는 지를 몰라 버스이용을 꺼려하던 전주를 찾은 관광객과 초행길을 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고령층을 배려하고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부착된 안내도의 글자크기를 기존의 다른 안내도보다 키웠다. 승강장 의자 뒤편에 기존에 부착됐던 버스 번호별 노선도는 전체노선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점 때문에 글씨 크기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어 시인성이 떨어졌었다. 시는 그간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도내 최초로 전주시내버스 내부에 전체노선과 실시간 버스 위치, 주요환승정류장 정보를 제공하는 전자노선도를 설치하기도 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총 420대의 전주시내버스 중 저상버스와 명품버스 등 이용객이 많은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250대에 시내버스 내부에 전자노선도를 설치해 운영하고, 내년에는 나머지 170대에도 설치할 방침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항상 귀를 기울여 보다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시내버스가 전주시민의 진정한 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이강모
  • 2018.12.03 20:20

혁신도시·만성지구 기지제, 물 위 걸을 수 있는 수중 데크 설치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내 유일한 친수공간인 기지제가 덕진연못과 아중호수처럼 시민들이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수중 데크가 설치된다. 전주시는 3일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기지제에 주변에 총 길이 1.37㎞ 규모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덕진연못과 아중호수, 기지제, 오송제 등 6대 호수를 생태가 공존하는 걷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전북혁신도시 조성 당시 조성된 기존 산책로를 기지제와 연결해 전체를 순환 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지제 순환형 산책로 사업비는 만성지구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북개발공사가 부담해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LH에서 직접 시행을 맡는다. LH는 실시설계와 자체 자재 공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기지제 순환형 산책로는 혁신도시 방향에 조성된 기존 산책로가 단절돼 동일 코스로 다시 되돌아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동선과 경관의 단조로움을 보완하기 위해 기지제 전체를 순활할 수 있도록 설치된다. 총 1.37km 구간(폭 2.5m) 중 800m구간에는 물 위를 걸으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수중 데크가 설치되고 육상 산책로 540m구간과 30m 길이의 교량도 설치될 예정이다. 기지제 순환형 산책로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유아 동반자 등 모든 시민들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노선과 완만한 경사도로 계획됐으며, 기지제의 습지와 수중, 육상 등 구간별 다양한 보행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시는 만성지구 입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생활권을 연결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휴게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지제의 자연 및 생태자원을 활용한 산책로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후 시는 사업시행자인 LH,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사업 추진을 결정했으며, 지난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지난 10월 전주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본 디자인(안)을 마련했다. 김성문 전주시 신도시사업과장은 기지제 산책로는 도시개발로 삭막한 도시에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건강한 정서함양을 도모해 줄 수 있는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쾌적하고 조용한 환경에 대한 욕구 충족에 기여 할 것으로 조기에 사업이 완료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주
  • 이강모
  • 2018.12.03 20:20

‘전주 9개 보훈단체 한 보금자리’ 전주시 보훈회관 개관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을 예우하기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했다. 전주시는 지난 30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광수 국회의원,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과 송성환 전라북도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하점수 전주시 보훈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보훈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보훈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명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예우하는 복지시설인 보훈회관이 문을 열면서 그간 뿔뿔이 흩어져 지내던 전주지역 9개 보훈단체가 새로운 보금자리로 모여 각각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옛 전주시 보훈회관의 경우 연면적 352㎡ 규모(지상 2층)로 비좁아 상이군경회와 전물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등 4개 보훈단체만 입주했었다. 광복회와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나머지 5개 보훈단체들은 별도의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해왔다. 새롭게 개장된 전주시 보훈회관은 완산구 현무1길 31-23(경원동3가) 부지 429.4㎡에 건물면적 1,557.79㎡(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9개 사무실과 2개 회의실 등을 갖췄다. 시는 이곳을 보훈가족들의 친목 강화와 국가 유공자들의 교류의 장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는 교육공간이자 화합공간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보훈회관 건립을 위해 지난 2015년 보훈회관 건립계획을 마련했으며, 이듬해인 지난 2016년부터 국비 5억원 등 총 23억원을 투입해 현 부지를 매입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왔다. 이와 함께 시는 전북지역 4만여 보훈대상자에게 양질의 의료요양서비스를 제공할 국립보훈요양원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시와 국가보훈처는 오는 2020년까지 복권기금 356억원을 투입해 약 1만㎡(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장기보호 200명, 주간보호 25명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요양실과 작업치료실 등을 갖춘 보훈요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오늘날 자유와 민주,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국가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며 전주시 보훈회관과 향후 조성될 전북권 보훈요양원을 중심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이 존경받고 예우 받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이강모
  • 2018.12.02 20:51

전주 신중앙시장, 매주 금·토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 개장

전주 중앙시장에 포장마차촌이 부활된다. 전주시와 전주신중앙시장 상인회, 전주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1일 신중앙시장 중앙무대에서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 개장식을 가졌다. 신중앙시장 중앙 통로에 설치되는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는 과거 신중앙시장 인근에 밀집돼 직장인 등 서민들의 고충과 스트레스를 해소했던 포장마차촌을 되살려 전통시장과 인근 구도심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포장마차촌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포차 15대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장년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포장마차 먹거리부터,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뽕잎김밥, 스테이크 등 간편 먹거리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반봉현 전주신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인근에 밀집돼 직장인과 서민들의 소통, 화합의 장소로 사랑을 받아왔던 포장마차촌을 다시 조성해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신중앙시장으로 끌어들이게 될 것이라며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포장마차를 찾아 추억을 만들고, 신중앙시장의 포장마차 거리가 전라북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 다함께 차차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신중앙시장 블로그(blog.naver.com/jjangmarket2)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71-8883)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이강모
  • 2018.12.02 20:51

지역 청년이 만드는 작은 결혼식

전주시가 올해 청년 부부 3쌍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특별한 결혼식을 선물했다. 시는 전주만이 가진 아름다운 공간들을 활용해 청년문화예술가와 예비부부가 함께 결혼식을 기획하는 전주청춘시티웨딩 사업을 통해 총 3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전주청춘시티웨딩은 전주시 청년과 행정의 공식 소통 창구이자 청년정책 제안창구인 전주시 청년희망단이 저소득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허례의식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안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전주청춘시티웨딩 사업을 통해 백년가약을 맺은 3쌍의 부부들은 불필요한 예식 절차를 줄이고, 꼭 축하받기를 원하는 최소한의 하객만 초대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전주부채문화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첫 번째 부부는 회사원 김 씨(34)와 외국인 아내이며, 두 번째 주인공은 음악가 부부인 강 씨(27) 부부다. 세 번째 주인공인 윤 씨(31), 최 씨(30) 부부로 오랜 고시 준비로 막대한 결혼비용이 부담되어 상업화된 결혼식보단 의미있는 결혼식을 만들고 싶어 부부가 직접 준비한 이벤트로 구성한 하우스 웨딩 형식으로 백년가약을 맺였다. 이처럼 청춘시티웨딩은 결혼업체에서 지정한 판에 박힌 듯 똑같은 결혼식이 아닌, 신랑과 신부, 가까운 주변인들이 직접 결혼기획에 참여해 일시와 장소, 행사내용을 만들 수 있어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났다. 시는 내년에도 청춘시티웨딩사업과 같이 지역 청년이 지역을 위해 참신한 기획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참여사업을 추진할 예쩡이다.

  • 전주
  • 이강모
  • 2018.12.02 20:51

전주 콜센터 상담원, 인권보호 결실

전주시가 대표적인 감정노동자로 분류되는 콜센터 상담원들의 인권보호에 앞장선 결과 업무스트레스가 줄고 이직률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LG유플러스(U+) 고객센터에서 상담원으로 일하던 현장실습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3월 전북지역 최초로 전주시 감정노동자 보호 조례를 제정했다. 또 감정노동 실태조사와 힐링캠프, 인식개선 캠페인 등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전주시는 29일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주지역 콜센터 고객응대 근로자 감정보호 사례발표 및 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KT텔레콤과 LB휴넷, The-k손해보험, 이스타항공, DB손해보험, SK텔레콤 등 지역 6개 콜센터 근로자와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LB휴넷 전주고객센터와 KT전북사업단은 심리상담실 확대 운영, 힐링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휴게시설 설치 등 소속 근로자 보호에 힘쓴 사례를 발표했다. 앞서 LB휴넷은 상담사와 통화 전 상담사의 가족과 친구 등이 남긴 음성메시지를 송출해 고객의 무시와 비인격적인 폭언 등을 최소화하는 자동응답 시스템 마음 연결음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장시간 상담 또는 상담사가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성 상담에 대해서는 책임자가 3자 통화방식으로 개입해 대신 처리하는 Warm Hand Off프로세스 등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상담원들의 직무스트레스가 줄면서 지난해 4.4%였던 이직율이 올해 들어 10월 기준 3.1%로 낮아졌다. KT전북사업단은 정시 출퇴근하는 직장 문화를 구축하고, 휴게실과 힐링룸, 건강관리실 등을 운영했다. 한, 지난해 1월 전주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서 근무하던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홍모 양(18세)이 전주 아중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홍 양은 콜센터에 배치돼 근무하면서 실적 압박을 받아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전주
  • 최명국
  • 2018.11.29 19:59

전주시,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 자발적 참여 활기

전주시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 가운데 일선 시민도 나무심기에 동참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전주 중화산2동 마을공동체 꽃두렁 마을 회원 및 주민 30여명은 28일 화산 상가 도로변과 관내 공원에 나무와 겨울꽃을 식재했다. 이날 식재는 온두레 공동체로 선정된 꽃두렁마을 회원들과 상가주 등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황금측백, 남천, 철쭉 등 사계절 아름다운 나무 650주와 겨울대표 꽃인 꽃배추, 백묘국 보리 500본이 식재됐다. 꽃두렁 마을은 최근 전주시가 열섬 현상 등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발생 등 대기질 악화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사업 참여 및 범시민 참여 홍보를 위해 이날 나무심기를 실시했다. 중화산2동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상가 활성화를 위해 1상가 1화분 가꾸기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상가 앞 도로변에 화분 70여개를 배치해 관리해오고 있다. 문애진 중화산2동장은 천만그루 나무심기가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돼 전주시가 시민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맑은 공기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중화산2동 화산상가 거리가 전주시 천만그루 가든시티를 상징하는 대표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나무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전주
  • 이강모
  • 2018.11.28 19:50

전주한옥마을 문화행사 외국어 안내서비스 새단장

매월 1만명 이상의 외국인 여행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이 글로벌 여행지에 걸맞게 다국어 안내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 수가 전년도 동기 대비 16.2%가 상승하는 등 외국인들이 눈에 띄게 많아짐에 따라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각종 문화행사에 대한 다국어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평일과 주말 모두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행사 안내판 운영 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병행 표기하고 있다. 또 이달의 문화행사 안내 게시판을 통해 한옥마을을 포함한 주변지역의 문화행사 뿐 아니라,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에서의 체험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서 외국인 여행객에게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문화행사 다국어 안내표기는 현재 전주한옥마을 공영주차장 사거리와 경기전광장 등 2개소에 시범운영중으로 시는 운영 성과 등을 점검한 후 확대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전주한옥마을에서 사용된 카드 매출과 통신 데이터 등을 분석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 수는 지난 2017년에 11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10만여 명의 외국인 여행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주
  • 이강모
  • 2018.11.27 19:54

전주시 "공유토지 토지분할 신청 서두르세요"

전주시가 시민들의 재산권 보장을 위해 2인 이상 소유자로 돼 있는 공유토지에 대한 토지분할 신청 독려에 나섰다. 전주시는 27일 공유토지 소유권행사와 토지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이 오는 2020년 5월 22일 종료됨에 따라 시민들의 빠른 분할신청을 당부했다. 공유토지분할 특례법은 2인 이상의 명의로 등기돼 있는 공유 토지에 대해 현재의 점유상태를 기준으로 간단한 절차에 의해 각종 규제의 제한을 받지 않고 토지분할 및 단독 등기 할 수 있는 특례법이다. 공유토지분할 특례법은 2012년 5월 23일부터 시행됐으며, 전주시 완산구의 경우 현재까지 118건이 신청돼 218필지의 분할 및 등기가 완료됐다. 공유토지분할 신청대상은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무허가포함)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자기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부분을 특정해 점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이상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를 얻어 토지소재지 관할구청 지적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노한형 완산구 민원봉사실장은 보다 많은 공유토지 소유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공유토지분할특례법 종료 전까지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주
  • 이강모
  • 2018.11.27 19:54

콘크리트·쇠창살 갖힌 슬픈 전주동물원, 생태 자연환경 갖춘 행복 동물원으로 거듭나

콘크리트와 철장으로 둘러쌓여 슬픈 동물원으로 불렸던 전주동물원이 자연 생태계를 복원시킨 행복한 동물원으로 거듭났다. 전주시는 26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생태동물원 다울마당 위원, 전주동물원 생태해설사, 관람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곰사 신축 재개방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된 곰사 신축은 국비 7억5000만원 등 총 21억원이 투입돼 지어졌다. 새로운 곰사는 기존 261㎡의 좁은 공간에서 생활해온 곰들을 위해 9배 넓어진 약 2326㎡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국내 동물원으로는 드물게 총 11개의 방으로 구성된 내실과 3개의 방사장에 동물을 교차 방사할 수 있는 순환 방사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곰사는 감옥형 우리가 아닌 동물이 좋아하는 웅덩이와 놀이시설, 은폐공간, 수목 등 자연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갖춘 행복한 보금자리로 탈바꿈됐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4마리의 반달가슴곰 가족과 6마리의 애조불곰 등 총 10마리의 곰들이 생활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곰사 신축을 완료한 이후 이곳에서 생활할 곰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적응을 위해 약 1개월여 동안 방사훈련을 거쳐 왔다. 앞서 시는 동물병원을 신축했으며, 그간 △큰물새장 △호랑이사자사 △늑대사 △다람쥐원숭이사 △코끼리사 등의 환경을 개선하거나 신축하는 등 동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현재 곰사 신축에 이어 시베리아호랑이원숭이사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동물들에게 본래 서식환경과 유사한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다양한 생명들이 공존하는 도시, 생물의 다양성이 살아있는 도시가 진정한 생태도시로 이것을 가장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는 공간이 바로 동물원일 것이라며 동물은 단순 볼거리가 아닌 인간과 교감하는 존엄한 생명인 만큼 단순한 전시 중심의 동물원에서 벗어나 동물이 주인공인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전주
  • 이강모
  • 2018.11.26 20:00

대한방직 143층 타워 건설 반려…’애매한 행정’·’속타는 기업’

전주시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대한방직 부지 내 143층 익스트림타워 건설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전주시가 2035년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방직 개발을 담지 않겠다고 표명하며, ㈜자광이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입안서를 반려했기 때문이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26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자광이 신청한 전주 143익스트림타워 복합단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안) 주민제안 신청 건을 반려한다고 밝혔다. 반려 사유는 △사업주체인 ㈜자광과 전북도간 체결한 공유지 사전협의 내용의 불명확 △㈜자광이 제출한 지구단위계획 입안서의 부적합성을 내세웠다. 김종엽 국장은 공유지 사전협의서 회신을 보면 관리청(전북도)이 공유지 사용과 관련해 매매나 임대에 대한 명확한 의사표명을 하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관리청의 사용승락 의견이 있을지라도 도시기본계획(안)에 부합되지 않아 (143층 타워 개발계획 입안을)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기본계획(안)과 관련한 용역은 작년 4월 착수해 거의 완료된 상태로 현재의 대한방직 부지 주거용도를 상업용도로 바꿀 수는 없다며 이는 (자광이)2035년 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할 수 없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사업을 다시 추진하려면 향후 교통, 환경, 주변 영향 등을 고려해 개별 지구단위 계획을 신청하면 재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143층 익스트림타워 추진에 대한 전주시의 의지가 사실상 결여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려 사유로 내세운 두가지 사유 모두 전주시 행정의 자의적 해석에 치중됐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 ㈜자광이 143층 익스트림타워 건설 등을 포기하고 대한방직 부지를 팔거나 이곳에 대규모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 오히려 전주시는 실익없이 대규모 공동주택 도시섬 건설을 부추겼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철모 전주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해당 공유지가 자광의 개발 계획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아닌데다, 절차상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된 뒤에 공유지 처분 문제를 논의하는 게 합당하다며 반려 사유를 보면 전주시가 자광의 개발 사업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에 적합하도록 전주시에서 관련 행정절차를 밟은 뒤, 공유지 사용 여부를 논해야 하는 것이라며 사전협의는 사업자나 주민이 공유지가 포함된 부지에 이런 시설을 짓겠다고 알리는 절차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강모최명국 기자

  • 전주
  • 전북일보
  • 2018.11.26 20:00

전주시, 국가예산 사수 골든타임 총력

내년도 국가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을 앞두고 전주시가 지역발전을 뒷받침할 신규 사업의 예산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21일과 23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안상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만나 국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김 시장은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 오른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지난 22일부터 가동된 국회 예결소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 의결해 본회의로 넘기는 최종 관문으로, 예산안의 증액감액을 논의한다. 현재 예결위까지 추가 반영된 주요 사업은 △국립 전통미술관 건립(10억 원) △전북 중소기업연수원 건립(20억 원) △전주동물원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26억 원)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7억 원) △드론산업 국제박람회 개최(9억 원) 등이다. 김 시장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안상수 예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예결위 간사와 홍영표 원내대표, 안일환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차례로 만나 국가예산 증액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정운천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결소위 위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등을 상대로 전주시 국가예산이 예결위 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김승수 시장은 국가예산안이 최종 의결되는 시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전북도, 지역 정치권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찬란한 전주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8.11.25 19:58

전주시내버스 노선 정보 ‘한눈에 쏙쏙’

전주시가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북도내 처음으로 시내버스 내부에 전체노선과 실시간 버스 위치, 주요환승정류장 정보를 제공하는 전자노선도를 설치한다. 전주시는 22일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420대의 전주시내버스 중 저상버스와 명품버스 등 이용객이 많은 주요 노선을 250대를 중심으로 전자노선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달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까지 1차로 250대에 설치한 후 12월 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내년에 나머지 170대에도 전자도선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인쇄물방식의 노선도는 작은 활자로 인해 알아보기 힘들었고 노선 변경 시 전면 교체해야 하는 등 유지관리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 설치될 전자노선도는 버스내부에 설치되는 LCD모니터를 통해 △전체노선 △실시간 시내버스 위치△주요 환승정류장 정보 등을 안내한다. 특히 도착정류장을 한글과 영문, 중문, 일문으로 표출해 전주시민 뿐 전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유용한 대중교통 정보가 제공된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더 편리하게 개선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전주
  • 이강모
  • 2018.11.22 20:01

"소각장 유해물질 전수조사해 공개해야"

전주시를 상대로 한 전주시의회의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사흘째인 22일 의원들은 전주시 팔복동 소각장과 수의계약에 따른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시의회는 오는 28일까지 각 국과 완산덕진구청, 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이날 쟁점 사항을 요약한다. △복지환경위원회 김윤권 의원=팔복동 산단 소각시설들의 유해물질 매출이 기준에 적합하다면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유해물질 배출현황에 대해 공개해야 한다. 소각시설에 대해 주민들이 참여한 유해물질 배출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공개해야 한다. △복지환경위원회 이경신 의원=에코시티 입주가 시작된지 한참이 지났지만 권역별 쓰레기 수거 체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어 조속히 에코시티와 효천지구에 대한 쓰레기 수거 권역화를 실시해야 한다. 전주시 직영과 달리 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의 경우 직영에 비해 근로환경이 열악해 직접고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행정위원회 백영규 의원=올해 구청에서 관리 중인 공용차량 200여대의 보험가입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는데 금액만 1억5000만원에 달하고 있어 가급적이면 자유경쟁을 통해 많은 업체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구청에서 진행하는 도로 및 인도보수가 늦어져 주민불편이 길어지고 있다. △행정위원회 한승진 의원=전주시 청소년 통행금지구역 및 통행제한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있지만 소관 부서의 노력 부족으로 구역이 지정돼 있지 않다. 청소년 시정명령과 관련해 사건 발생 횟수 및 발생 배경을 고려한 벌금 경감을 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 전주
  • 이강모
  • 2018.11.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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