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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전주시의원 "만성지구 지구단위계획 조정을"

전주 만성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이 시행사의 수익성을 고려해 설계되면서 난개발 및 주차대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도시건설위, 효자4동)은 17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만성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이 제1종일반주거지역인 단독주택용지에 제2종근린생활시설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이럴 경우, 저층 주택의 양호한 주거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와 다르게 심각한 난개발과 주차대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허용된 제2종 근린생활시설은 일반음식점과 금융업소, 학원, 사무소 등이다.이어 이 의원은 이 같은 지구단계획에 대해 시행사의 지나친 수익성을 고려한 설계라고 지적했다.그는 "단독주택용지에 사무소를 허용한 것은 업무시설용지의 효용성을 크게 저하시키고, 지구단위계획 용도지역을 세분화하는 당초 취지에도 위배된다"면서 "1종일반주거지역에 음식점과 사무소, 학원 등의 2종근린생활시설을 허용한 것은 택지분양가를 높이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이 의원은 "법조타운인 만성지구에서 또다시 난개발 사태가 일어날 경우 전주시 행정은 아중지구, 서부신시가지, 효자5택지구에서 처럼 난개발을 부추긴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될 것"이라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만성지구 개발사업 착공에 앞서 조정이 가능한 만큼 지구단위계획 승인권자인 전주시 시장은 만성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재조정해 무질서한 난개발을 방지해야 한다"며 지구단위계획 재조정을 강조했다.만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전주지법과 전주지검 등의 법조단지를 조성하려는 사업으로, 올 6월 현재 토지보상이 개시됐으며 올 9월 착공해 오는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 전주
  • 김준호
  • 2013.06.18 23:02

시내버스 친절기사 첫 주인공 강미숙씨

전주대중교통협의회(이하 협의회)와 TBN전주교통방송(이하 TBN)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내버스 친절기사 찾기의 첫번째 주인공이 선정됐다. 제일여객의 강미숙씨(46전주시 효자동)다. 강씨는 이미 '친절한 미숙씨'라는 별명과 함께 항상 웃음을 잃지않는 버스운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 10월 제일여객에 입사한 강씨는 354번 버스를 운전하며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하고 있으며, 버스에 오르는 승객들에게 일일이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라는 인사말을 잊지 않고 있다.강씨는 "친절기사로 선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처음에 인사를 시작했을 땐 어색해하던 시민들이 지금은 먼저 인사해 주시는 걸 보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전주시민들은 강씨가 운행하는 354번 버스를 오전 7시 13분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씨의 버스에는 '친절기사가 운전하는 무료버스'라고 현수막이 붙여질 예정이다.시내버스 친절기사 찾기는 시민들의 시내버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운전자들의 서비스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달 6일 협의회와 TBN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전주해피버스365'의 일환이다. 친절한 시내버스 기사 찾기는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며, 교통협의회(281-2959)와 TBN(080-776-1025)로 추천하면 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시민들은 강미숙 운전자에 대해 '웃는 얼굴로 타고 내리는 승객에게 일일이 인사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며 추천했다"면서 "심사위도 '강미숙 운전자는 서비스의 기본인 인사로 시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으며, 이미 친절하기로 소문이 나 있어 시민과 운전자들 사이에 미칠 파급력이 가장 클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 전주
  • 정진우
  • 2013.06.18 23:02

장마 코앞…수해우려지역은 아직 삽질

여름철 불청객인 장마가 17일부터 시작되지만, 전주시내 수해우려 지역에 대한 정비는 마무리되지 않아 또다른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전주시가 수해우려지역에 대한 예산을 제때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공기차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주기상대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오는 17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으며, 18~20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까지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장마는 평소와 다르게 중부지방부터 시작돼 점차 남하하는 형태로, 1981년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장마는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지겠으며,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장마기간에 집중호우도 잦을 것으로 전주기상대는 내다봤다. 이 같은 장마에도 불구하고 재해가 우려되는 전주 일부 지역에 대한 정비가 제때 이뤄지지 않은 탓에 집중호우가 내릴땐 피해를 키우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전주시에 따르면 관내 자연재해위험지구는 덕적, 색장, 야전, 진기들, 어은 등 5곳이다. 전주시는 이들 지구에 대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50억원(국비 255억6000만원지방비 174억4000만원)을 투입해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하지만 덕적을 제외한 나머지 지구에 대한 정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어서 집중호우가 이어질 땐 제2, 제3의 침수피해를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특히 지난 2005년 279㎜의 강우량를 기록하며 주거지를 포함해 2.84㏊의 침수피해를 입힌 어은골의 경우 올해까지 관련예산을 단 한푼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전주시는 어은골에 대해서는 내년이후에나 사업비 1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배수로 개선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당초 준공시기를 6개월이상 넘긴 채 여전히 공사가 진행중인 색장지구도 자칫 토사유출 등 또다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이처럼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공사가 터덕대고 있는 것은 빠듯한 예산과 공기로 인해 적기에 대비책을 마련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전주시 관계자는 "재해위험지구는 대부분 예산 부족과 절대공기 등으로 인해 1~3년 동안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들 공사장에 대해서는 일단 긴급조치를 끝낸 만큼 당장 대형사고의 우려가 낮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기 전 완공을 목표로 무리하게 땜질식 복구를 하기보다는 항구적인 복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전주
  • 정진우
  • 2013.06.17 23:02

전주 국민체육센터 예산확보 '생색내기'

문화체육관광부가 전주지역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30억원 지원을 약속한 것과 관련, 사업이 추진되기도 전에 논공행상이 잇따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일부 국회의원이 아직 부지선정 등이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특정 지역 유치 확정'을 못박으면서 이같은 논란이 커지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주시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총 15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체육센터를 신축할 방침이다. 센터내에는 농구장과 헬스장, 휴게시설, 실내종목훈련장, 경기단체 사무실, 각종 회의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이에 대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의 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전주완산갑)이 '전주시 평화동에 국민체육센터 유치'라고 밝히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현 종합운동장을 대체할 전주시 공공체육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전주시와 협의한 결과 완산구 평화동에 국민체육센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김 의원측의 발표 이후 전주지역의 다른 국회의원들이 '일방적인 발표 아니냐'고 반발하면서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김 의원의 보좌관과 전주지역 다른 국회의원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 유치 발표를 놓고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측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만큼 이를 발표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면서 "아중체련공원 인근에 국민체육센터가 지어진 만큼 신설되는 국민체육센터는 평화동에 둥지를 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국민체육센터 부지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김 의원이 특정 지역을 거론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주완주 통합이 성사되면 양 지역 통합의 의미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부지를 선정하겠다'는 전주시의 계획도 덩달아 차질을 빚게 됐다.

  • 전주
  • 정진우
  • 2013.06.14 23:02

"전주·완주통합 역사적 정통성 회복 기회"

역대 전주시장부시장들이 13일 전주완주통합을 전폭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전주시민의 날을 맞아 송하진 전주시장의 초청으로 전주시청에서 간담회를 가진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전주완주통합은 1000년을 함께해 온 역사적 정통성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절호로 기회"라며 "통합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이어 "이제 전주와 완주가 다시 하나가 될 순간이 다가왔다"며 "더 이상 변화를 두려워 말고, 서로의 힘을 한데 모아 이 지역의 발전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들은 송하진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2013년도 전주시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정발전과 관련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송 시장은 간담회에서 "그간의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탄소산업과 한스타일산업에 더욱 매진하면서 도시재생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통해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지는 100만 대도시를 향해 새롭게 웅비하는 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주시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들은 간담회 후 효성 탄소공장, 혁신도시 건설현장과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방문해 현장 브리핑을 받는 등 변화하는 전주시의 모습을 둘러봤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철 부시장, 이용규 부시장, 이상칠 시장, 유봉영 부시장, 임성택 부시장이 참석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06.14 23:02

중인동 모악산 진입로 일방통행 검토

주말과 휴일마다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전주시 중인동 모악산 진입도로에 대해 전주시가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히 시는 해당 지역에 차량 일방통행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전주시는 12일 정책토론회를 열고 모악산 입구인 중인동 일대를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등산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주말과 휴일 오전 시간대에 모악산 입구인 원중인마을과 하봉마을을 대상으로 차량 일방통행을 실시하고 △도계마을 주차장의 차량 순환이 원활하도록 정비하고 △중인동 삼거리에 있는 완산체육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완산체련공원과 모악산 등산로를 잇는 둘레길을 새로 만들어 등산객을 분산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민들이 많이 찾는 중인동 일대의 경우 도계마을 주차장이 부족한데다, 마을 진입로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서는 개발압력 상승에 따른 난개발 문제 등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주민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정진우
  • 2013.06.13 23:02

전주 최저임금 안주는 사업장 많다

전주지역 사업장 85곳이 최저임금 위반 사업장인 것으로 드러나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전북지역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3 최저임금최저생계비 현실화 전북공동투쟁본부'가 지난 4월부터 2개월여 동안 전주지역 내 상가와 공단, 주유소, PC방 등 173곳의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85곳의 사업장이 최저임금인 시급 4860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전북공동투쟁본부는 11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개월여 동안 최저임금 감시단을 구성해 전주지역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상이 최저임금을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조사결과 2005년도 최저임금인 시급 3100원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는 아르바이트생부터 한 달에 이틀만 쉬고 주 82시간을 일하면서 월급 110만원을 받는 주유소 노동자도 있었다"면서 "심지어 자치단체와 교육청으로부터 인건비 지원을 받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도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국가 기관에서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에서 조차 위법 사업장을 거르지 않고 버젓이 고용정보 및 취업알선을 하고 있었다"면서 "국가가 운영하는 저임금 인간시장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허탈할 따름"이라고 개탄했다. 또 단체는 "이러한 현실는 그동안 최저임금 위반에 대해 사회적으로 묵인해 온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공공기관에 1차적 책임이 있다"면서 "고용노동부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전북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최저임금을 위반한 사업장 85곳 중 65곳을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

  • 전주
  • 강정원
  • 2013.06.12 23:02

'찜통 전주'…답답한 市

최근들어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를 오르내리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주시가 '도심더위'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도시'라는 오명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주시는 열섬지도나 바람길 등에 대한 기초자료 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로부터 전주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용역결과를 납품받고, 이를 토대로 온실가스 감축 및 기온상승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대책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 최근까지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팔짱만 끼고 있다는 지적이 두드러진다.실제 용역결과를 통해서도 '전주시의 경우 2011년을 기준으로 평균 기온은 1973년에 비해 약 0.8도 상승했고 강수량은 약 53.15㎜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는데도, 아직까지 기온상승을 막을 후속책이 없다는 점에서 '용두사미 행정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더욱이 전주시는 지난해 폭염이 맹위를 떨칠 당시'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세부 추진대책을 마련하는 등 도심열섬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같은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이에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까지 노송천 복원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내년까지는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산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전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도 2015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전주의 지형적 특성상 여름철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인위적인 기온저감대책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 전주
  • 정진우
  • 2013.06.11 23:02

전주시, 혁신도시 교통 편익·정주여건 개선 추진

전주시는 전주완주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하고, 시외고속버스 하차장을 호남제일문 인근에 신설키로 했다.전주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지난 7일 임채호 지방행정연수원장과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을 예방하고, 이 같은 내용의 이전기관 및 가족에 대한 교통편익 및 정주여건 개선책 등을 제시했다.송 시장은 이날 교통편익과 관련해 혁신도시와 도심 시가지의 교차점인 효자로(전주대~그랜드자동차학원)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7월 도로확장 공사를 시작해 내년에 마무리하는 등 교통 연계체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내버스는'전주역-터미널-연수원'을 연결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전주대 종점 회차지도 내년 상반기까지 혁신도시 인근지역으로 이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년 2월 공공이관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을 고려해 전주지역 전체 노선 120개 가량을 조정하고,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중간 하차장을 오는 7월까지 동산동 호남제일문 인근지역으로 각각 신설 및 이전하기로 했다.연수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서는 지방행정연수원과 전주대, 서부신시가지 주변 숙박촌을 오가는 시내버스 예비차량 5대를 출근 시간대에 집중배차, 3~5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06.10 23:02

금연 지정 한옥마을 정착 멀었다

전주시가 지난달 31일부터 전주의 대표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내 주요도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했지만 해당 지역에서의 흡연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한옥마을내 전동성당-오목대 입구 간 태조로 0.6㎞와 어진길 분기점-남천교 간 은행로 0.7㎞를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전주시는 오는 8월말까지 3개월동안을 계도기간으로 정한 뒤 9월부터 이 구간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시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한옥마을내에서의 흡연행위는 여전한 실정이어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실제로 9일 취재결과, 해당 지역에서 거리낌없이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가 잇따라 눈에 띄었고, 심지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전내에서도 흡연자가 목격됐다. 또 태조로 인근에 위치한 전주초등 이면도로의 경우 흡연자들이 버린 담배꽁초가 즐비했으며, 외지관광객이 많은 한옥마을의 특성을 반영하 듯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성들도 적지않았다.흡연자들에게 '한옥마을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사실을 아느냐'고 물었지만 대부분 "모른다"거나 "흡연을 말리거나 제지하는 단속인력을 만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더욱이 한옥마을 금연구역 지정고시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금연표지판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탓에 관광객들의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실제로 단속이 이뤄진다고 해도 한정된 인력으로 흡연자를 단속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두드러진다.한편 전주시는 한옥마을내 금연거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오는 8월 15일까지 금연표지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전주
  • 정진우
  • 2013.06.10 23:02

전주시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 출범

"젊은 시각으로 전주를 가꾼다"전주시 도시재생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대학생 서포터즈가 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전주시는 이날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3개 대학 대학생 서포터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이들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주의 멋과 매력의 재창조에 나서는 등 전주시 도지재생 공동체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한 습득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도시재생의 주체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시는 전주지역 젊은이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3월 모집을 통해 전북대와 전주대, 우석대 대학생 50명으로 서포터즈를 구성했다.서포터즈로 참여한 김정민(전북대 도시공학 3년)씨는 "내 주변의 다양한 자원이 세계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전주가 가진 문화예술 등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는 시민이 원하는 행복한 전주를 위해 노력하고 이들의 활동이 미래 도새재생 추진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준호
  • 2013.06.06 23:02

한옥마을·영화촬영도시 '호평'

전주시지속가능지표평가사업과 관련해 전주시가 '한옥마을 활성화영화촬영도시다양한 문화체험 기회'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의제21추진협의회(상임의장 허종현)와 전주시(시장 송하진)는 4일 전주시지속가능지표평가사업 4차년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더불어 사는 전주(사회와 복지), 아이 키우기 좋은 전주(교육), 살맛나는 전주(경제), 맑고 푸른 전주(생태와 환경), 걷고 싶은 전주(자원과 에너지), 흥이 나는 전주(문화) 등 6개 분과에서 32개 지표를 점검한 이번 평가에서 전주시는 한옥마을 활성화 및 영화촬영 도시를 앞세워 살맛나는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민들의 문화체험기회가 다양해지면서 전주의 흥을 북돋웠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자원봉사 참여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도시 입증 △판매그릇수가 약 20% 증가한 전주비빔밥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대표음식으로 인정 △외국인을 포함한 숙박자수가 55% 이상 늘어난 전주한옥마을이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 △영화의 도시답게 영화촬영수도 9편이상 증가하고 촬영일수도 300일이상 증가 △걸어서 10분 안에 닿을 수 있는 문화시설의 비율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온실가스 배출량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온실가스 저감 노력 등이 필요하고, NGO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커가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생활습관을 확산시켜야 한다는 과제도 제시됐다.전국 유일의 시민참여형 지표사업인 전주시지속가능지표사업은 6개 분야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전주시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시민들을 중심으로 개선방향을 찾고 시민실천사업 진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주시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해 50개 단체 및 기관에서 88명의 평가위원(시민NGO공공기관시의회 등)과 122명의 시민조사위원들이 참여했으며, 총 26차례의 분과회의와 워크숍 등을 진행했었다.한편 이 사업은 민관협력의 대표사례로 선정돼 지난해 기준 전국지속가능발전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전주
  • 정진우
  • 2013.06.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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